【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29일 고양시를 찾은 이재명 후보는 상가 방문에서 “고양시 미래를 위해 이재준을 다시 쓰라”고 강조했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는 이날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 상가 방문에서 이재준 후보와 함께 거리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대선은 과거에 대한 심판 때문에 미래를 위한 기약을 놓쳐버렸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유능하고 충직하며 준비된 일꾼을 뽑아서 일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준 후보는 일 처리 속도가 빠르고 아이디어가 많다. 이게 다 시민에 대한 애정에서 나온다. 일 잘하고 성과를 내는 이재준 후보를 다시 쓰라. 이재준을 쓰지 않으면 고양시 손해다”라며 “투표하면 이긴다. 여러분 미래가 좋아진다. 이재준 후보를 뽑아서 미래로 가자”고 주장했다. 이재준 후보는 "지난 4년 오로지 고양시민 만을 위해 불철주야 달려왔다. 성과도 많았지만, 부족한 점도 있었다. 겸허하게 성찰한다“며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명품 고양특례시 재도약을 이루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벨리, 일산테크노벨리 조성계획을 확정했다. 앞으로 GTX-A노선 공사를 조기에 완공하겠다. 제2무역센터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상대 후보는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SNS를 이용한 불법적인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다"며 "법조차 무시하는 사람에게 고양시를 맡길 수 없다. 고양시민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실 것이라 믿는다. 진행 중인 일들을 마무리할 수 있게 이재준에게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 여러분 선택에 후회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합동 거리유세는 사전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결정됐는데도 수많은 시민이 몰려나와 두 후보와 사진 찍고 이름을 연호하느라 장사진을 이뤘다. 이재명 후보의 고양시 방문은 지난 대선 전날인 3월8일 일산시장 방문 이후 82일 만에 전격적인 방문이다. 이재명 후보의 고양시 방문은 경기도지사 재임 시 함께 고양발전을 위해 일하며 쌓아온 의리를 지키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며 경기관광공사, 경기평생진흥원, 경기문화재단을 고양시로 이전하는 등 과거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31 09:00:00[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 능곡역에서 양주 장흥역, 송추역 등을 거쳐 의정부역으로 이어지는 교외선 운행 재개와 복선전철화가 추진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대순 양주부시장은 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교외선 운행 재개 및 전철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교외선은 현재 수요부족으로 운행하고 있지 않지만 여러 측면에서 꼭 필요하다. 첫째 운행 자체가 새로운 수요를 불러올 수 있고, 둘째 그간 부족했던 경기북부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고, 마지막으로 순환 철도망 구성을 위해서도 꼭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외선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경기북부 관광산업 활성화에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주민도 기대가 클 것으로 생각하는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재개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3개 시는 교외선 운행 재개가 조속히 추진되도록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교외선 복선전절화가 반영되도록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에 적극 협력해 나간다. 경기도는 내달 중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공동 건의문을 제출하고, 교외선 복선전철화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교외선은 고양 능곡역에서 양주 장흥역, 송추역 등을 거쳐 의정부역으로 이어지는 31.8㎞ 구간을 연결하는 철도다. 1963년 8월 설치된 이후 관광, 여객, 화물운송 등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2004년 4월 이용수요 저조 때문에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통망에다 동-서를 연결하는 교외선마저 운행이 중단되는 ‘이중고’를 겪으면서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시 등 북부지역 도민의 교통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 고양 능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교외선을 탈 경우 33분이면 도착했지만 현재 수도권 전철을 이용할 경우 2회 환승(경의중앙→4호선→1호선)을 거쳐 1시간30분이 걸리며, 광역버스를 이용해도 1시간 10분가량 소요되는 실정이다. 경기도는 교외선이 경기도 동서남북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에 필수적인 노선인 만큼 수도권 균형발전과 도내 지역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남북교류의 주요 축인 경의선과 경원선을 연결할 경우 향후 경기북부가 ‘남북평화시대 중심’으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심상정·정성호 국회의원, 최승원·권재형·박태희 경기도의원 등 관계자 10명이 함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9-04 00:37:43[고양=강근주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는 6일 오후 6시 화정역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박광온 경기도당 위원장과 유은혜-정재호-박정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이재준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남북 갈등, 북미 갈등이 계속돼 복지예산은 소외되고 국방예산만 늘어갔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킨 한 번의 선택으로 상황이 바뀌었다”며 “평화시대, 대한민국을 견인할 교통 요충지가 대곡역세권이고. 대곡4차산업밸리 조성을 이재명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에 대해 “이재준 후보는 본인이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 것을 도의원 시절부터 해왔기 때문에 이재준 후보가 성남을 넘어서는 고양의 도약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곡4차산업밸리, 총력을 다해 지원하고 경기도의 새 미래 고양을 이재준 후보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재준 후보는 이어 “고양 테크노밸리를 가장 정점에서 견인해낼 수 있는 대곡역세권에 4차산업밸리를 조성하고 남북교류의 전진기지가 되게 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승리가 고양시의 특례시 지정과 대곡4차산업밸리 조성을 앞당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광온 위원장과 정재호 의원의 연설로 시작한 집중유세에서 평화가 경제라고 주장한 유은혜 의원은 “현충일을 맞아 평화의 소중함 다시 확인하고 느낀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평화를 뒷받침할 이재명과 이재준 후보,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6-07 22:59:22[고양-강근주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31일 파주 금촌역 광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최종환 파주시장 후보와 ‘평화경제·남북교류 중심 도시 공동 조성을 위한 정책 협약식’을 갖고 고양, 파주, 경기도가 평화경제·남북교류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양기대 경기도선대위원장과 파주와 고양의 지역구 국회의원 유은혜, 윤후덕, 박정, 정재호 의원이 함께 했다. 이재준 후보는 이어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남북이 이어지는 평화의 물결이 그동안 휴전선과 서울 사이에서 접경지역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던 고양시에 반전의 기회를 주고 있다”며 “이재준이 시민과 함께 수도권 북부, 교통·문화·생활 중심에 위치한 고양시를 평화경제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재준 후보는 “6.13선거는 보수와 진보의 대결이 아닌 촛불의 완성을 이루는 것이며, 판문점 선언의지지 결의안마저 국회 통과를 거부하며 ‘안보장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물러나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승리가 구태 척결의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6-01 02:57:3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024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기초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수원시갑), 조정식·추미애·홍기원·김기표·김남희·김현정·양문석·윤종군 의원, 김보라 안성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재명 당대표 축전 낭독과 함께 대통령 부부 국정농단 의혹 특검을 촉구하는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 추미애 의원이 '윤정권의 실태, 윤건희의 공천개입과 검은 카르텔'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강시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강사가 '성인지감수성 향상교육'을, 김승원 위원장이 '윤정권에 대한 국민심판=조기종식'을 주제의 특강이 이어졌다. 김승원 위원장은 "지역주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곳에서 활동하는 기초의원이야말로 국민의 삶을 지켜주는 파수꾼"이라며 "기초의원이 전해주는 현장목소리를 반영하여 경기도를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지방분권 발전과 기초의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3 14:53:26[파이낸셜뉴스] 일본 성인 비디오(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이 지자체와 여성단체의 잇따른 반대 속 결국 무산된 가운데, 주최 측이 올 상반기 안에 행사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주최사인 '플레이조커'는 20일 오는 6월 서울에서 시설을 대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한편 기존에 섭외한 배우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플레이조커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인 페스티벌 취소를 알리며 'AV 배우들의 신변 우려'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플레이조커는 "일본 여배우 소속사 측은 성인 페스티벌로 인해 각 지자체가 떠들썩하고 나라가 들썩일 정도로 여성단체의 반발이 극에 달한 이 상황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여배우의 신변이 보호될 수 있냐는 입장"이라며 "혹시 있을지도 모를 배우의 안전사고를 우려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 AV 배우 소속사 측이 국내에서 벌어진 '신림역 칼부림 사건'과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등을 들며 우려를 표했다"면서 "신변 보호에 장담할 수 있냐는 일본 소속사 측에 확실한 대답을 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것은 아니다. 플레이조커와 한국성인콘텐츠협회(KACA)는 지난해 12월 10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처음 행사를 열었다. 다만 올해 경기도 수원시에서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와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반발하며 제동을 걸었다. 수원시도 개최 불허를 알렸다. 이후 장소를 경기 파주시로 옮겼으나 파주시 역시 행사를 막아섰다. 주최 측은 다시 서울한강변에서 행사를 열겠다고 했지만, 서울시 반대에 부딪혔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주점에서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알렸지만 행사 개최는 무산됐다. 그 과정에서 성인 페스티벌에 대한 찬반 논쟁도 거셌다. 지난 17일 개혁신당 천하람(비례대표) 당선자는 서울시와 강남구의 개최 금지 통보에 대해 "그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며 "성인이 성인만 들어올 수 있는 공간에서 공연 또는 페스티벌 형태의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게 뭐가 문제냐"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 소재 공연장에서 최근 여성 관객을 대상으로 한 19금 뮤지컬이 열려 근육질의 남성 배우들이 출연해 몸매를 자랑하며 성적 매력을 어필했는데 공연 개최 과정에서 어떤 비난도, 지자체의 압력 행사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8일 "성인 페스티벌은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행사가 아니라 자극적 성문화를 조장하는 AV 페스티벌일 뿐"이라며 "우리나라에서는 AV 제작과 유통이 엄연한 불법으로 성 착취와 비인격화, 성 상품화 등의 심각성은 모르쇠하고 대중화에 앞장서는 것이 과연 선행될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1 10:29:2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가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원정 출마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김 교수는 전날인 17일 '아름다움이 이룬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신간에는 광교신도시와 영통지구 건립의 생생한 뒷이야기가 담겨 있다. 출판기념회에는 안민석, 김영진, 김승원, 임종성, 양정숙, 이규민 등 전·현직 국회의원 및 더불어민주당 주요당직자와 이재준 수원시장 및 수원시 주요 당직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방송인 박시영, 김용민 등과 시각장애인 김대현TV, 청각장애인 종신TV 등 유투버들도 참석했으며, 영통시민뮤지컬단, 광교1동 기타동아리 등 지역 주민들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김 교수는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수원정(영통·매탄·광교지역) 출마를 예고했다. 김 교수는 "지역을 외면하는 정치가 아닌 지역 주민을 가장 먼저 챙기는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며 "도시의 아름다움와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하며 시민 속에서 직접 발로 뛰며 땀 흘리는 모습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혁신 모임인'‘더새로 포럼' 공동대표이기도 한 김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 더불어민주당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당 대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문화유산콘텐츠발전특별위원회의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저서 '이재명에게 보내는 정조의 편지'는 시대정신을 반영한 정책제안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리더라면 정조처럼'은 문재인 전 대통령 추천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수원에서 초중고(파장초-수성중-수성고)를 거쳐, 중앙대를 졸업하고 한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03년 수원시의 화성행궁 복원·콘텐츠 개발 전문가로 임용된 것을 시작으로, 영통 청명단오제를 복원하고 광교신도시의 조성 콘셉트를 제시하는 등 수원시를 아름다운 지속가능한 도시마을공동체로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18 10:56:44【 수원=장충식 기자】 7월 1일 저마다의 취임 방식으로 민선8기 지방정부가 공식 출범하면서, 유권자들과의 약속인 핵심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시작됐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31개 시·군 가운데 22개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면서, 곳곳에서 단체장들의 교체만으로도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들 민선8기 수장들은 경기북도 설치에서부터 군공항 이전,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이재명 전 성남시장에 대한 추가 수사까지 다양한 이슈를 꼭 완수해야 할 주요 사업으로 꼽으며 임기를 시작하고 있다. 그렇다면 민선8기 경기도를 변화시킬 지방정부들의 핵심 사업은 무엇일까? ■경기도 '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장 먼저 광역지방정부인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첫 출근에서부터 주요공약 중 하나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도 설치는 북부주민들이 받아왔던 피해에 대한 보상 차원이 아니라 북부가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이고,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곳으로 발전하려는 것"이라며 "경기북도 설치는 단기간에 불가능하다. 비전과 정책 방향, 발전 방향, 추진 방법과 계획을 만들어서 차근차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도지사는 이미 경기북도 실현을 위해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TF단'을 설치, 기본계획 수립에서부터 법·제도 개선 추진, 중앙부처·국회·도의회 협의, 주민설명회, 경기북부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 마련, 북부청 자치권 강화방안 마련 등 준비에 나섰다. 특히 경기북도 설치는 한강 이북 10여개 기초지방정부들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이슈로까지 부각되며, 경기도 내 최대 핵심 사업이 되고 있다. ■수원시·화성시 '군공항 화성 이전'이와 더불어 경기도 내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수원시는 화성시와 엮여 있는 '수원 군공항 이전'이 경기도 전체를 변화시킬 핵심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원 군공항 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공약사항으로 내세우면서 경기도와 수원·화성시 등이 함께 고민해야 할 숙제가 됐고, 결과에 따라 경기도 전체 모습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거대 사업이기 때문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취임 전부터 군공항 이전과 공항부지 복합개발을 약속하며, 끊임 없이 화성시를 설득하고 있다. 현재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는 국방부가 지난 2017년 2월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했지만 화성지역의 반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수원시장은 경기도지사직 인수위를 찾아 경기도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요청하기도 했다. 반면, 피해 지자체가 될 수 있는 화성시는 '절대 불가' 입장에서 조건부 수용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이지만, "수원시가 아닌 중앙정부가 화성시로의 이전을 공식 요청하고 민간국제공항 유치 등을 구체화할 경우 시민들과 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선8기에서는 지난 4년간 지지부진했던 군공항 이전 문제에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용인은 '반도체클러스터', 성남은 '이재명 등 전임 시장 파헤치기'인구 100만의 특례시 가운데 한 곳인 용인시는 국내 최초의 반도체 산업단지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착공식이 오는 14일 예정되면서, 반도체 중심 도시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민선8기 목표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의 도약'으로 정하고, 취임 첫날 반도체 기업 집적화를 위한 기반여건 조성, 반도체 소부장 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반도체 산업의 발전 전략이 담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추진전략'을 1호로 결재했다. 마지막으로 신상진 성남시장은 "전임 시장들의 비리를 밝혀내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더불어 '시정 정상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인수위 '성남시정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까지 연장했다.그러면서 이재명 전 시장 시절의 성남FC 관련 의혹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추가적인 검찰 수사 의뢰까지 강행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전임 시장과 측근들이 사용했던 공용 휴대전화의 통화기록까지 요구하는 등 "이재명·은수미 시장 시절 비리 의혹을 파헤쳐 정상화 시키겠다"는 확고한 입장으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는 민주당과 민선8기 임기 내내 상당한 마찰이 예고되고 있다. jjang@fnnews.com
2022-07-03 18:14:4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7월 1일 저마다의 취임 방식으로 민선8기 지방정부가 공식 출범하면서, 유권자들과의 약속인 핵심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시작됐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31개 시·군 가운데 22개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면서, 곳곳에서 단체장들의 교체만으로도 큰 변화가 예고 되고 있다. 이들 민선8기 수장들은 경기북도 설치에서부터 군공항 이전,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이재명 전 성남시장에 대한 추가 수사까지 다양한 이슈를 '꼭 완수해야할 주요 사업으로 꼽으며 임기를 시작하고 있다. 그렇다면 민선8기 경기도를 변화시킬 지방정부들의 핵심 사업음 무엇일까? ■경기도,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가장 먼저 광역지방정부인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첫 출근에서부터 주요공약 중 하나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도 설치는 북부주민들이 받아왔던 피해에 대한 보상 차원이 아니라 북부가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이고,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곳으로 발전하려는 것"이라며 "경기북도 설치는 단기간에 불가능하다. 비전과 정책 방향, 발전 방향, 추진 방법과 계획을 만들어서 차근차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도지사는 이미 경기북도 실현을 위해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TF단'을 설치, 기본계획 수립에서부터 법·제도 개선 추진, 중앙부처·국회·도의회 협의, 주민설명회, 경기북부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 마련, 북부청 자치권 강화방안 마련 등 준비에 나섰다. 특히 경기북도 설치는 한강 이북 10여개 기초지방정부들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이슈로까지 부각되며, 경기도내 최대 핵심 사업이 되고 있다. ■수원시·화성시 '군공항 화성 이전' 이와 더불어 경기도 내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수원시는 화성시와 엮여 있는 '수원 군공항 이전'이 경기도 전체를 변화시킬 핵심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원 군공항 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까지도 공약사항으로 내세우면서 경기도와 수원·화성시 등이 함께 고민해야할 숙제가 됐지만, 결과에 따라 경기도 전체 모습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거대 사업이기 때문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취임 전부터 군공항 이전과 공항 부지 복합개발을 약속하며, 끊임 없이 화성시를 설득하고 있다. 현재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는 국방부가 지난 2017년 2월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했지만 화성지역 반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수원시장은 경기도지사직 인수위를 찾아 경기도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요청하기도 했다. 반면, 피해 지자체가 될 수 있는 화성시는 '절대 불가' 입장에서 조건부 수용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이지만, "수원시가 아닌 중앙정부가 화성시로의 이전을 공식 요청하고 민간국제공항 유치 등을 구체화할 경우 시민들과 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선8기에서는 지난 4년간 지지부진했던 군공항 이전 문제에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용인은 '반도체클러스터', 성남은 '이재명 등 전임 시장 파헤치지' 인구 100만의 특례시 가운데 한 곳인 용인시는 국내 최초의 반도체 산업단지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착공식이 오는 14일 예정 되면서, 반도체 중심 도시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민선8기 목표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의 도약'으로 정하고, 취임 첫날 반도체 기업 집적화를 위한 기반여건 조성, 반도체 소부장 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반도체 산업의 발전 전략이 담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추진전략'을 1호로 결재했다. 마지막으로 신상진 성남시장은 "전임 시장들의 비리를 밝혀내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더불어'시정 정상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인수위 '성남시정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까지 연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전 시장 시적의 성남FC 관련 의혹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추가적인 검찰 수사 의뢰까지 강행할 예정다. 신 시장은 전임 시장과 측근들이 사용했던 공용 휴대전화의 통화기록까지 요구하는 등 "이재명·은수미 시장 시절 비리 의혹을 파헤쳐 정상화시키겠다"는 확고한 입장으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는 민주당과 민선8기 임기 내내 상당한 마찰이 예고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7-02 21:21:22【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특례시장 후보가 14일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대책위원회 현장간담회에서 일산대교 완전 무료화에 대한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이날 현장간담회에는 이재준 후보를 비렷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 고양-김포-파주시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자, 김천만 일산대교 무료화 범시민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연 후보는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일산대교 무료화에 대한 ‘말 바꾸기’를 중지하고 약속을 지켜 달라”며 “일산대교 무료화와 GTX 조기 개통과 1기 신도시 문제를 신속 강력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 때 일산대교 무료화를 강력하게 추진해 일시적으로 실현됐으나 법원 판결로 되돌려져 굉장히 아쉽다”며 “권익위와 국세청에 국민연금관리공단의 부당한 자금운용이 제기돼 법적으로 대응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일산대교 무료화는 고양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수도권 시민 모두가 마땅히 누려야할 교통복지이자 권리인 만큼 김동연 후보와 함께 당선돼 끝까지 관철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14 14:2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