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KCC정보통신 이주용 회장의 대를 이은 통큰 기부로 추진된 '종하이노베이션센터'가 7일 준공식을 가졌다. 종하이노베이션센터는 사업비 532억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 9905㎡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은 미래 글로벌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코딩 및 소프트웨어 교육 공간과 청년 창업공간 지원센터, 문화·체육 활동이 가능한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및 체육관 등이다. 건립 위치는 옛 울산 '종하체육관' 자리다. 종하체육관은 KCC정보통신 이주용 회장의 아버지 고 이종하 선생이 기부한 울산 신정동 토지 1만 2740㎡와 당시 건립비 1억 3000만원으로 건립이 추진돼 1977년 9월 전체 면적 2563㎡, 관람석 1200석 규모로 준공됐다. 이후 울산시민의 실내체육시설 및 다목적 시설로 40여 년 간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다가 노후화로 재건축이 추진되던 중 예산 부족에 부딪히자 소식을 접한 이주용 회장이 선친을 이어 330억원을 쾌척했다. 여기에 시비 192억원과 국비 10억원이 더해져 지난 2022년 3월 공사가 시작됐으며, 2년 8개월 만에 준공했다. 울산시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이 완료되면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설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울산시는 시민의 고마움을 담은 ‘감사패’를 KCC정보통신 이주용 회장에게 전달했다. 또 건립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이상현 부회장과 ㈜시스원 이상훈 대표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부의 뜻을 잘 받들어 울산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가 즐기고 배우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07 11:30:20위기를 맞닥뜨린 707(제 707 특수임무단) 팀장 이주용은 어떤 결단을 내릴까. 오는 5일 방송하는 채널A와 SKY채널의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 7회에서는 두 번째 부대 탈락이 걸린 데스매치 미션 ‘50kg 통신 병기 수송’에 나선 SART(특수탐색구조대대), SDT(군사경찰특임대), 707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테러 요인 구출’에서 패배한 SART, SDT, 707 중 비운의 탈락 부대가 결정된다. 절체절명의 상황 속 SART와 707은 부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시작부터 전력으로 질주하며 승리를 향한 열망을 과시한다. 그런가 하면 페이스 조절을 위해 차분하게 이들을 쫓던 SDT는 707 이정원이 체력 고갈로 주춤하는 기회를 포착, 순식간에 스퍼트를 올리며 707을 압박한다. 역전 위기에 노심초사하던 팀장 이주용은 고민 끝에 부대원들을 향해 특별 지시 사항을 전달한다. 그뿐만 아니라 보급 포인트에 도착한 SART 조성호 대원은 뜻밖의 추가 미션을 마주하고 당황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MC 군단 조차 예상치 못한 상황에 김성주는 “OO할 필요가 없었네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낸다고 해 호기심이 한껏 고조된다. 과연 강철부대원들에게 들이닥친 돌발 상황은 무엇인지, 간절한 사투 속 두 번째로 탈락하게 되는 부대는 어느 곳일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강철부대2’ 7회는 오는 5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채널A, SKY채널 ‘강철부대2’
2022-04-04 16:12:25[파이낸셜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왼쪽 풀백 김진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달 오스트리아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준비하는 벤투호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소속의 김진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번 원정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일본의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진수는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으로 이적했다. 이후 2017년 전북에서 뛰다 9월 알 나스르로 이적,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개막 이후 선발로 출전해왔다. 협회 측은 김진수를 대신해 전북현대 이주용을 대체발탁할 계획이다. 이주용은 지난달 올림픽 대표팀과의 '스페셜 매치' 때 발탁됐다. A매치는 2015년 동아시안컵 등 3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한편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5일 멕시코, 17일 카타르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해외에서 곧장 합류하는 선수를 제외한 대표팀 구성원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1-07 15:06:51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얍(YAFF.Young Agri-Food Fellowship)'은 농식품 분야에 취업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겐 '지름길'로 통한다. 단순한 '스펙 쌓기'에 불과했던 기존 기업인턴 프로그램과 달리 농식품분야 최고의 인재 네트워크인 얍은 국내외 식품 현장에서 몸소 체험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까지 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출발한 aT 얍 프로그램이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엔 이주용 과장(36.사진)의 공이 컸다. 얍이 기틀을 잡기 이전인 2015년부터 얍 업무를 맡아온 이 과장은 얍 회원들에게는 '얍 과장님'으로 통한다. 얍의 대표적 프로그램인 '글로벌 K-Food 해외인턴십'을 비롯한 '식품외식기업 특화 일자리페어' 등이 그의 손을 거쳤다. 그가 이런 프로그램들을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무엇일까 궁금했다. 이 과장은 "청년들은 어떤 기업을 원하는지 또 기업은 어떤 청년을 원하는지 그들의 입장에서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식품분야는 '일자리 미스매치'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산업"이라며 "취업준비생과 기업의 '징검다리'가 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 과장의 이런 노력은 열매를 맺고 있는 중이다. 작년 말 현재 얍 회원은 국내 2030명, 해외 826명으로 총 2856명이다. 이 가운데 181명의 취업준비생이 얍을 통해 식품분야에 일자리를 구했다. 이 과장은 "얍 회원들 중에 취업을 했다고 전화를 주는 친구들이 있다"며 "그럴 때면 '얍 과장' 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웃음을 지었다. 얍 프로그램이 여타 대기업이나 지자체의 인턴십과 가장 큰 차이점은 '현장체험형'이라는 점이다. 이 과장은 "대부분 대기업 인턴은 복사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강소기업이 많은 식품기업의 경우 '사업의 ABC'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바이어를 만나는 경험까지 한다"며 "자신의 미래를 먼저 그려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얍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인 '글로벌 K-Food 해외인턴십'의 경우는 자신의 경험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그는 "2001년 군대를 제대하고 1년 동안 미국 텍사스의 메리어트호텔에서 인턴십을 했다"며 "당시엔 얍 같은 프로그램이 없어서 무작정 지원서를 넣었는데, 마치고 나올 때엔 그 호텔 조식에 김치를 넣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런 경험 덕분이었을까. 그는 지난 2005년 대학 3학년 재학 중에 aT에 입사했다. 벌써 입사 12년차다. 얍을 제외하고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이었을까. 이 과장은 "여러 부서를 거쳤지만 성향상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걸 좋아한다. 덕분에 여러 태스크포스(TF)에 많이 참여했는데 2008년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TF'가 가장 기억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지금은 별명이 '얍 과장'인데 당시엔 야근이 잦아 '라꾸라꾸(간이침대)'였다"며 "당시 TF 인원이라고는 팀장과 저, 단 둘뿐이었고 당시만 해도 사내에서조차 '어떻게 농산물을 온라인에서 거래를 하느냐'고 했지만, 지금은 사이버거래소 거래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의 가락시장을 대체할 유통의 큰 흐름을 만든 셈"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에게 꿈을 물었다. 이 과장은 "인터넷 포털검색창에 제 이름을 쳤을 때 가장 먼저 검색이 되고 싶다"며 "제 분야에서 저를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이 된다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한다"며 미소 지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7-03-14 16:58:21▲ 서강에듀케이션그룹 이주용 대표 "뽀로로와 같은 인기 캐릭터를 개발, 영어 교육용 스토리북에 적용할 것입니다." 국내 1위 영어 유치부 학원업체(옛 영어유치원) 서강에듀케이션그룹이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제2 창업에 나선다. 올 초 취임한 이주용 대표는 "기존 유아 학원사업 외에 이러닝, 출판, 키즈북카페, 스토리북 등으로 사업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르면 7월 중 영어 교육용 스토리북 교육시장에 새롭게 진입한다. 귀여운 강아지와 같은 동물 캐릭터를 개발, 스토리북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까지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올 초 취임 전까지만 해도 서강에듀케이션그룹은 국내 1위 영어 유치부 학원 프렌차이즈 사업체인 서강SLP에 집중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개발된 캐릭터로 만든 영어 스토리북은 만화책만큼 재미 있게 만들어 어린이들이 웃으면서 영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리북 캐릭터로 온라인사업 스토리북의 캐릭터는 온라인사업으로 접목도 된다. 모바일을 통한 애플리캐이션도 한두 달 내로 개발된다. 개발된 캐릭터 앱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노린다. 서강SLP에서 사용할 학원용 영어교재 개발에 불과했던 출판사업은 일반인 시장으로 확대된다. 이 대표는 "출판사업의 경우 교재를 서강SLP 학원에만 판매하고 있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 어린이들에게도 책을 공급하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단순히 영어만 가르치지 않고 심성을 키우는 교재를 새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유치부와 초등부의 영어 프로그램이 너무 길다. 짧게 만들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올 초 서강에듀케이션그룹에 취임한 지 반년 만에 각종 신규사업을 통해 매출을 지난해 대비 내년까지 2배 가까이 올리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 대표는 가톨릭 신부 출신이 아닌 첫 서강에듀케이션그룹의 수장이다. 서강에듀케이션그룹은 그동안 가톨릭 신부가 이끌어왔다. 서강SLP는 50여년 전 예수회 신부가 영어교육의 근간을 만들면서 출발했다. 이 대표의 부임 이후 서강에듀케이션그룹은 서강대 법인에서 지난 5월 독립했다. 이 대표는 "3∼4년 뒤에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회사를 더 안정시키기 위해 서강대 법인에서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강에듀케이션그룹은 지주회사로 국내 영어유치부 1위 프렌차이즈인 서강SLP와 함께 출판사업, 이러닝사업, 시스템사업 등을 거느리고 있다. 이 대표는 "아직까지는 유치부와 초등부에 집중하고 있지만 차츰 성인 및 고등 쪽으로 프랜차이즈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 서강SLP는 서강대 인근 서울 도화동에 '마포 영어어린이 도서관'을 1년째 운영 중이다. 국내 최초 영어 키즈북카페도 경기 성남 분당에 하반기 중 오픈한다. 어린이들이 원어민 교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영어 키즈북카페 국내 첫 오픈 서강에듀케이션은 신규 프랜차이즈 사업인 '영어 키즈북카페'를 국내 최초로 늦어도 오는 9월께 경기 분당에 회원제로 문을 연다. 서강SLP는 이미 서강대 인근 도화동에서 '마포 영어어린이 도서관'을 1년째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편의시설이 부족한 게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이 대표는 "분당에 새로 문을 여는 영어 키즈북카페에 스타벅스 개념을 도입했다. 그동안 부모가 어린이 영어 도서관에 따라가도 할 일이 없었다. 키즈북카페에는 학부모 강좌 프로그램도 있고 스토리텔링도 있다"고 말했다. 서강SLP의 슬로건도 바뀐다. SLP는 '서강 랭귀지 프로그램'의 약자다. 이 대표는 SLP를 '스콜라 리더 파이오니어'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학원에서 영어만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멘토링과 함께 리더십, 인격까지 키워주는 교육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력사업인 유아 영어학원의 노하우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도 지속 추진한다. 이 대표는 "중국 시장에 영어 솔루션 분야 수출을 내년쯤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강에듀케이션의 주력 프렌차이즈 사업인 서강SLP는 현재 65개 분원에 2만5000∼3만명의 회원을 보유 중이다. 올해는 대구, 대전 등 5군데를 늘려 70분원으로 늘어난다. 이 대표는 "회사의 지난해 매출이 1000억원이었지만 내년에는 2000억원으로 늘릴 것"이라며 "특히 그동안 수익이 적었던 출판 및 이러닝 분야를 크게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2011-06-29 16:48:54【인천=김주식기자】인천에서 도시개발과 정비사업을 수립할 때 이주용 주택으로 임대주택 등을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발전연구원이 29일 발표한 인천시 도시개발·정비사업 이주대책 수립기준에 대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내 각종 대규모 개발·정비사업에서 이주용 주택의 유형이 한정되고 획일적인 이주대책 기준일 지정 등이 이주 관련 민원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발연은 해결 방안으로 임대주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이주용 주택으로 마련, 이주대상자들의 선택폭을 넓힐 것을 주문했다. 또 원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구역 지정 공람공고일이나 고시일 등으로 이주대책 기준일을 정하고 무허가 건축물은 서류 검토 외에 철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사업구역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이주대책기준을 정하고 세입자에게도 현실적인 주거이전비를 지급하는 체계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또 생활대책 보상인 영업보상은 명확한 기준을 정하고 권리금을 비롯한 초기비용도 근거자료를 제시하면 보상금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제안했다. 인천에는 현재 재개발사업 121곳, 재건축사업 45곳, 도시환경정비사업 24곳 등 모두 212곳의 정비(예정)구역 1532만㎡가 지정돼 있으며 이주대책을 둘러싼 각종 민원이 빈발하고 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03-29 14:13:12이주용(수원시청)이 2년 연속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꽃가마를 탔다. 이주용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허벌라이프 2008 추석수원체급별장사대회’ 이틀째 거상급(90㎏ 이하) 결승전(5전 3선승제)에서 박종일(용인백옥쌀)을 3대 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이주용은 작년 추석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다시 거상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며 추석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번 대회가 홈에서 열린 덕에 8강 시드를 받은 이주용은 만만치 않은 상대인 윤원철(구미시청)과 장정일(현대삼호중공업)을 각각 8강과 4강에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주용은 첫째판에서 오금당기기를 피해 물러서는 박종일을 밀어치기로 눌러 기선을 잡았고 둘째판과 셋째판에서도 같은 작전으로 밀어치기를 성공시켜 황소트로피를 차지했다. 박종일은 2006년 10월 민속씨름 금강장사에 오른 이후 우승이 없다가 올해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장사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2008-09-14 15:38:1423일부터 행정중심 복합도시 예정지역과 주변지역에서 개발 및 건축 행위를 원칙적으로 할 수 없게 된다. 또 행정도시 예정지역에 거주한 지 1년이 넘어야 이주용 택지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이 지난 18일 공포됨에 따라 행정도시가 건설되는 충남 연기?공주 지역에 대한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위원회가 21일 밝혔다. 이 대책에 따르면 행정도시 예정지역인 ▲충남 연기군 남면·금남면·동면 ▲충남 공주시 장기면 전역과 주변지역 ▲충남 연기군 서면 ▲공주시 의당·반포면 ▲충북 청원군 부용·강내면의 녹지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호지역에서는 개발 및 건축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제한되는 개발행위는 토지 형질변경, 토석 채취, 도시지역에서의 토지분할 등이고 건축행위는 건축법 8조의 규정에 따른 건축허가 및 9조의 건축신고 사항이다. 정부는 그러나 ▲농림·수산물의 생산시설 설치를 위한 개발행위나 건축허가 ▲재해복구와 재난수습을 위한 응급조치용 건축허가 ▲허가제한 고시일 이전 허가·승인받은 공사나 사업 등은 제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예정지역 공청회 공고일(3월24일 예정) 현재 예정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 대해서만 보상대책 수립시 이주 택지, 아파트 분양권, 이주정착금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건설교통부, 대전지방검찰청, 대전지방국세청 등 13개 기관으로 ‘부동산투기대책본부’를 구성해 행정도시 예정지에 대한 위장전입, 불법전매, 세금 탈루 행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2005-03-21 12:46:05오는 29일부터 공급되는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공급물량 9420가구 중 20%가량이 이주대책용 등으로 특별공급돼 실제 일반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주택은 7300여가구에 불과할 전망이다. 20일 건설교통부와 성남시, 경기도, 대한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판교신도시내 전용 25.7평이하 아파트 중 특별공급 대상 물량은 임대주택 1500여가구, 분양주택 580가구다. 특별공급될 임대주택중 1122가구는 신도시 조성전에 거주하던 철거 세입가구들에게 돌아가는데 이들에게는 전용 18평 이하 규모로 10년 뒤 분양전환되는 소형 임대주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번에 판교에서 공급되는 임대주택이 주공 1884가구, 민간 1692가구 등 총 3576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임대주택의 30%가량이 특별공급되는 셈이다. 철거세입자는 블록별로 일정 범위내에서 희망 주택을 신청할 수 있으며 공급가구수가 최종 확정되면 이달말까지 대상 아파트를 신청하면 된다. 분양주택은 가구수의 10%가 국가유공자, 철거민 이주자, 탈북자, 장애인 등에게 특별공급된다. 이들이 30평형대를 원하면 30평형대 아파트가 모두에게 공급된다. 이에 따라 실제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신청할 수 있는 주택은 임대 2000여가구, 주택공사 분양물량 1966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또 청약 예?부금 가입자들이 청약하는 일반분양 물량은 3660가구에서 3294가구로 줄어 청약경쟁률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3-19 14:38:27뜨거운 햇빛이 쏟아지고 열대야 현상으로 잠 못 이루는 여름철, 요로결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22일 의료진들은 여름철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뤄지지 않으면, 소변 양이 줄어들고 농도가 짙어져 요로결석 형성이 촉진되기 때문에 수분섭취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구화된 식생활, 요로결석 부른다요로결석은 나이, 성별, 지리적 환경, 사회경제적 구조 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60세 이상 나이와 소득 수준, 당뇨병, 고혈압, 체질량지수, 암 과거력 등이 위험인자로 밝혀졌다. 국내 요로결석 발생률은 환경과 기후의 변화, 서구화된 식생활 등의 영향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와 더불어 요로결석 성분에서도 변화가 나타난다.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이주용 교수는 "여전히 칼슘석이 요로결석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최근에는 엑스레이에서 잘 보이지 않는 요산석 비율이 증가한다"며 "이는 식생활 서구화로 인해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발생이 늘어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요로결석에 의한 증상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 동반된 질환, 요로가 막힌 정도, 염증 등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대부분 환자가 극심한 통증을 경험한다. 대개 옆구리나 아랫배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데, 같은 강도로 지속되기보다는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간헐적 양상을 보인다. 토하고 싶은 느낌이나 복부 팽만감 같은 위장장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도 흔히 볼 수 있다.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요로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식이 습관, 생활 습관, 수술 병력, 요로 감염 등으로 다양하지만, 여름철에 특히 많이 생긴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소변 농도가 높아져 요로결석 생성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더운 날씨로 짭짤한 음식 섭취가 늘어나면서 체내 염분 농도가 높아지고, 이는 결석 형성의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수분 섭취 감소는 요로결석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다. 수분의 섭취가 감소하면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 형성이 증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3년간 월별 환자 통계에 따르면 요로결석 환자 수는 1년 중 8월에 눈에 띄게 많았다. 2023년 8월 요로결석 환자 수는 4만8232명으로 같은 해 1월 환자 수인 4만541명보다 18% 증가했다. 또한 8월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도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대비뇨기병원 요로결석클리닉 김명수 교수는 "여름철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뤄지지 않으면, 소변 양이 줄어들고 농도가 짙어져 요로결석 형성이 촉진된다"며 "또한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D 생산이 늘어 장에서 칼슘 흡수가 잘되는데 여름철 요로결석이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라고 설명했다. ■방치하면 신장 기능 '영구 손실' 유발크기 5㎜ 이하 작은 결석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수분 섭취만으로도 충분히 치료될 수 있다. 따라서 환자들은 진단을 받더라도 곧바로 치료에 임하지 않고 자연배출을 위해 기다려보기도 한다. 하지만 결석이 더 크다거나 혹은 자연적으로 배출되지 않는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 있으며, 이는 결석을 잘게 부숴 쉽게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외에도 내시경 수술 등을 통해 결석을 레이저로 부수고 직접 꺼내는 치료법도 있다. 치료 방법은 결석의 크기나 모양, 환자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의와 함께 결정하도록 한다. 대전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유대선 교수는 "소변이 막히는 현상이 일시적이라면 금방 회복되겠지만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신장 기능의 영구적인 손실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고여 있는 소변에는 세균이 더 쉽게 증식할 수 있어 신우신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도 안심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재발률 높아…예방법은안타깝게도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다. 요로결석을 치료한 후에도 1년에 7%가량 재발해 10년 이내 평균 50%의 환자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하루에 2~3ℓ 정도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과다한 단백질이나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레몬과 키위, 오렌지와 같이 구연산이 많이 함유된 과일이나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아울러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 감량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대사 활동을 촉진해 결석의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고강도 운동은 탈수 등으로 인해 오히려 결석을 유발 할 수 있으니 운동 강도 선택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안순태 교수는 "요로결석은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철칙"이라며 "커피, 음료수보다는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22 18:3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