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전남대 의대 교수)가 16일 내년 국제백신학회(ISV) 정기학술대회 총괄조직위원장에 선임됐다. 박셀바이오에 따르면 이 대표는 13~15일(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비대면 온라인으로 치러진 ‘ISV 정기 학술대회’에서 내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릴 정기 학술대회의 전체 프로그램 수립을 책임지게 됐다. 지난 1994년 설립된 ISV는 백신 분야 석학들과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와 영향력이 큰 백신학술단체다. 이 대표는 2017년 학회 펠로우로 선출된 이래 지속적으로 ISV와 인연을 맺고 이사진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9년 10월 학회 총회에서는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돼 연례학회 주제 설정과 프로그램 및 연사 선정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 대표는 린다 클라빈스키스 영국 킹스칼리지 교수와 함께 내년도 ISV 학술위원회(Scientific Committee) 공동위원장도 맡고 있다. 이준행 대표는 “여러 석학들과 주요 프로그램과 현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신종감염병 확산을 막기위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의 기술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 등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mRNA백신이나 나노입자백신 등 최신 기술 동향 및 국제적 협력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대표는 “박셀바이오는 항암면역 플랫폼 구축을 통해 난치성 질환 극복을 힘써왔다”면서 “최신 연구개발 트렌드를 읽고 연구하며 세계와 나눠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의 아픔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9-16 10:59:52[파이낸셜뉴스] 두나무 이석우 대표, 스트리미 이준행 대표, 데일리금융그룹 신승현 대표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3대 신임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들은 협회에서 관장하는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분과회의에서 주도적으로 의견을 도출하고, 정부 정책 협의 과정에도 참여해 업계 대표로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11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3대 협회장 선거 및 이사회 임원 선거를 통해 신임 협회장과 부회장, 이사진을 꾸렸다고 밝혔다. 협회 신임 협회장엔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가 당선됐다. 류 대표는 지난 10일 실시된 모바일 전자투표에서 경쟁 후보였던 데일리금융그룹 신승현 대표를 제치고 신임 협회장에 올랐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지난 2016년 출범 당시 금융위원회에서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현재 빗썸 등 열 곳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소가 협회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부회장사에 당선된 두나무와 스트리미는 각각 업비트와 고팍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데일리금융그룹은 코인원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데일리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 코인원 지분 75%를 인수해 최대 주주로 있다. 한편 3대 이사회 임기는 2년이다. 류영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신임 협회장은 잠정연기된 정기총회의 추인과정을 거친 시점부터 임기에 들어간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3-11 15:58:58[파이낸셜뉴스]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업체인 박셀바이오는 이준행 대표이사가 지난달 열린 2019년 국제백신학회 총회에서 학회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국제백신학회(ISV·International Society for VACCINES)는 지난 1994년 설립돼 백신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다국적 회원들의 다양한 전문적 목표 달성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17년 해당 학회의 펠로우로 선출된 바 있으며 최근까지 이사진으로 활동했다. 이번 선출을 통해 2년간 학회조직위원장으로서 연례학회의 주제 설정과 프로그램, 연사 선정 등을 담당한다. 이준행 대표이사는 "이번 선출을 계기로 최신 의료 트렌드를 읽고 연구하며 세계와 나눠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아픔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9-11-15 16:26:40“암호화폐 업계는 서부 개척 시대 같은 무법지대다. 최소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의 시장 모니터링 및 규제체계가 하루 빨리 마련돼야 한다.” ■'암호화폐 거래 효율성·투명성 확보' 총력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 이준행 대표( 사진)는 지난 25일 서울 영동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자, 암호화폐 상장업체, 투자자 등 이 시장 안에 들어온 사람들의 선의에만 맡겨두면 안 된다”며 “일부 한탕주의를 그대로 두면 시장이 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법적 정의를 내리지 못한 채 투자 소득에 대한 실질과세는커녕,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보안·보상규정마저 미미한 당국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것이다. 하지만 규제 공백 상태가 사라지는 시점까지 기다리기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생태계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거래 효율성 및 투명성’을 높이고자 하는 경영진의 의지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건전성을 확보해 나가는 과정에서 해킹 등에 노출된 부실 거래소와 불공정한 암호화폐 상장 관련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며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에 신뢰를 회복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CEO도 암호화폐 상장절차에 관여할 수 없어 이와 관련 고팍스는 ‘비밀병기’라 할 수 있는 암호화폐 상장원칙과 다중 보안체계 및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등 기술 수준을 일부 공개했다. 사내 변호사인 서정표 법무팀장은 “외부에서 암호화폐 상장 심의 요청이 오면 내부 실무협의를 통해 1차적으로 상장 타당성을 검토한다”며 “타당성이 입증되면 상장위원회를 소집해 엄격한 심의와 검토를 거쳐 최종 상장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고팍스 상장위에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술 △암호화폐 분석 △암호화폐 마케팅 △암호화폐 보안 전문가 등 총 6명이 참여하고 있다. 고팍스 부대표(C레벨)가 상장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과 상장위는 철저하게 독립된 형태로 운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대표는 “초반엔 최고경영자(CEO)로써 상장위 표결절차 등에 참여했지만 스타트업 대부분이 암호화폐공개(ICO)를 준비하면서 불필요한 접촉이나 청탁이 정말 많았다”며 “6명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고 전했다. ■상장 수수료 받지 않고, 엄격한 심사로 객관성 확보 또한 고팍스는 암호화폐 상장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에 따라 상장업체에 대한 부채의식이 없기 때문에 암호화폐 상장 심사 과정에서 더욱 엄격할 수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암호화폐 상장 심사 과정에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수료를 받고 있지 않다”며 “한편으론 ICO로 막대한 자금을 충당해 덩치만 커진 업체가 개발을 더 잘하는 것도 아니고 자금력이 부족한 프로젝트들이 시장성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고팍스는 현재 해당 코인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얼마나 활용될 수 있는지와 사업성 및 사기 코인 여부, 암호화폐 개발팀의 개발 인력 현황, 토큰의 생산·소멸·유통방식 등을 촘촘히 들여다보고 있다. 이 대표는 “일부 상장을 검토했던 암호화폐의 경우, 몇몇 투자자가 코인 대부분을 갖고 있어 거래 이익 독점이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다”며 “또 이미 다른 거래소에 상장된 한 암호화폐는 시장에 풀릴만한 물량이 100억 원 밖에 안 되는 데 특정 거래소에서 1조~2조원의 거래량이 나오는 비정상적 정황도 포착돼 탈락시킨 바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06-26 15:59:11“현재 암호화폐 업계는 무법지대다. 이른바 서부 개척시대 논리만 작동하고 있다. 최소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규제가 하루 빨리 마련돼야 한다.”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 이준행 대표( 사진)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인간의 선의만 믿고 한탕주의자들을 그대로 두면 시장이 발전할 수 없다”며 정부의 시장 모니터링 등 규제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이 대표는 고팍스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을 비롯해 약 30개에 이르는 암호화폐 상장 원칙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지만, 부실거래소와 불공정한 암호화폐 상장 소식 등 시장에 충격을 주는 여러 악재로 인해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암호화폐 거래소 생태계 전반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상장원칙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팍스 발표에 따르면 우선 상장 심의 요청이 오면 내부 실무 협의에서 1차 상장 타당성을 검토하고, 타당성이 입증되면 상장위원회를 소집해 심의 후 상장 여부를 결정한다. 상장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블록체인 기술 전문가, 암호화폐 분석 전문가, 암호화폐 마케팅 전문가, 암호화폐 보안전문가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된다. 상장 심사에선 해당 코인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얼마나 활용될 수 있는지와 사업성 및 사기 코인 여부, 암호화폐 개발팀의 개발 인력 현황, 토큰의 생산·소멸·유통방식 등을 들여다본다. 이 대표는 “몇몇 투자자가 사실상 코인의 대부분을 갖고 있어 거래 이익을 소수가 독점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코인도 있었다”며 상장에서 탈락하는 비정상적 코인의 실태도 지적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06-26 07:08:26"현재 금융시스템은 중앙집권적이다. 기술을 통해 이 시스템을 분산적인 구조로 바꾼다면 국내 금융회사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신한금융의 핀테크 협업프로그램인 '퓨쳐스 랩' 1기 기업으로 참여한 창업 5개월차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 '스트리미'의 이준행 대표(31·사진)는 중앙집권적 구조의 외환송금 시스템에 변화를 예고했다.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외환송금은 소수 글로벌 대형금융사 네트워크를 거쳐 이뤄지고 있다. 한정된 네트워크를 이용하다 보니 해외 송금 시간은 3일가량. 매번 30~40달러의 수수료도 내야 한다. 그런데도 이들 금융회사의 네트워크를 선택해 온 이유로는 '안전성에 대한 대가'가 꼽힌다. 이 대표는 "그간 인터넷망을 통해 금융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던 이유는 안전성에 대한 리스크가 컸기 때문"이라면서 "이 문제만 보완된다면 인터넷 망을 통해 더욱 저렴하고 빠른 금융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스트리미는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외환송금 서비스 '스트림와이어(StreamWire)'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특정 금융회사의 전용망이 아닌 공개된 데이터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송금이 이뤄짐에 따라 송금 시간이 1시간가량으로 줄어든다. 또 기존 금융회사가 중앙집중형 서버에 거래기록을 보관하는 방식이 아닌,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거래에 참여한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기록을 공개해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대조하는 방식이어서 해킹과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핀테크의 핵심 장점으로 꼽히는 비대면거래를 통한 '편리성'과 기술을 통한 '비용절감' 두 가지를 충족시키는 서비스인 셈이다. 이 점때문에 바클레이스,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도 블록체인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이 금융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국내 금융회사들에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인터넷은 항상 열려 있고 평등하다는 것이 특징인데, 그간 금융거래 통로로서 걸림돌로 여겨졌던 부분이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돼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국내 금융회사들이 인터넷상에서 대형 금융가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리미는 '1호 서비스' 스트림와이어의 내년 3월 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트리미와 같은 스타트업이 오픈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개발한 기술을 출시할 수 있는 배경에는 금융회사의 지원이 한몫했다. '신한 퓨쳐스 랩' 참여를 통해 사무실 등 인프라 제공은 물론 기술상용화를 위한 컨설팅과 투자자 모집 등 업무에 대한 지원도 받았다. 스트리미의 첫 서비스 역시 신한은행과 협업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신한은행 시스템에 스트림와이어를 장착하는 작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금융회사의 정책과 핀테크 트렌드 등이 맞물리면서 수월하게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작은 기업이 대형 금융사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타트업이 처리하기 힘든 유권해석 등 법률과 관련된 업무지원도 큰 힘이 된다는 입장이다. 다만 해외에 비해 시작이 늦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핀테크산업 육성을 위해선 정부의 발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 대표는 "스트림와이어가 상용화되기 위해선 외환관리법과 관련 유권해석 등이 필요한데 기업 입장에서는 신속한 답변이 절실하다"면서 "핀테크산업이 빠르게 돌아가는 점을 고려했을 때 찰나의 순간으로 주도권을 다른 국가 기업에 뺏길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5-10-26 17:52:16▲이준행씨(서울여대 교수·파생상품학회장) 빙부상=17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2019-4000 ▲신동훈(삼성카드 상무) 동진 동숙씨 부친상·윤종영씨 빙부상·최미라씨 시부상=17일 서울 순천향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709-9983 ▲함재식씨(속초시 부시장) 부친상·전근표씨(거산종합건설 대표) 빙부상=18일 속초 보광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10-5365-8437 ▲오진영씨(충청매일 기자) 빙부상=18일 이대 목동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2)2650-2740
2013-12-18 17:09:19▲이준행씨(서울여대교수·파생상품학회장) 빙부상=17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안 19일 9시. 02-2019-4000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3-12-18 11:02:58치사율이 40∼50%에 달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는 백신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전남대 의대 이준행 교수팀은 패혈증 비브리오균의 돌연변이 ‘CMM781’이 백신의 효능이 있음을 생쥐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부의 국가지정연구실(NRL)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어패류를 통해 주로 감염되며 지난해 전국적으로 57명이 발병, 30명이 사망했다. 발열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조기 발견이 어렵고 병이 진행되면 몸 곳곳에 괴사가 일어나면서 저혈압 쇼크로 생명을 잃게 된다. 연구팀은 향후 CMM781을 개와 영장류에 투여하는 전임상 실험에 착수하고 이어 국내 병원 등에서 임상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NRL 지원이 종료되면서 추가 연구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교수는 “전임상 단계에서만 5억원이 필요하나 민간 기업에서는 해당 백신의 시장성이 작다는 이유로 연구 참여를 꺼리고 있다”며 “비브리오 백신을 전 국민이 다 맞아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연구자로서는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 eunwoo@fnnews.com 이은우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7-09 15:15:57국립정동극장은 오는 11월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과 공동제작으로 창작 뮤지컬 신작 '아이참(Eye Charm)'을 무대에 올린다. 18일 정동극장에 따르면 이 작품은 경성시대 스타일 아이콘이었던 실존 인물 '오엽주'의 삶을 모티프로 한다. 한국 최초의 미용사이자 최초로 쌍꺼풀 수술을 받은 여성, 일본으로 건너간 최초의 한류 배우였던 그를 삶의 예술가로 설정해 '현석주'라는 캐릭터로 조명한다. 타이틀 배역인 '현석주' 역에는 모델 겸 영화배우로 활동 중인 장윤주와 뮤지컬 배우 방진의가 더블캐스팅됐다. 세상을 호령할 시원시원함을 가진 동시에 작은 부분도 따뜻하게 감싸 안는 현석주라는 캐릭터를 각자의 색깔로 보여줄 예정이다. 장윤주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베테랑'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최근 '베테랑2' 흥행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충무로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영화 '최소한의 선의', '시민덕희', '세자매'와 드라마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몸값', '눈물의 여왕'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또 올해 데뷔 24주년을 맞은 방진의는 뮤지컬계 간판 배우로 꼽힌다. 뮤지컬 '렛미플라이', '마틸다', '펀 홈'과 연극 '2시 22분', '버자이너 모놀로그', '하이젠버그' 등에서 경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두 배우와 더불어 이휘종, 이주순, 문진아, 이상아, 정원철, 이혜진, 이준행, 박수민, 김미주 배우가 함께 한다. 공연은 11월 28일부터 12월 29일까지 이어진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18 09: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