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커지면서 재킷, 점퍼 등 가을의류가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다. 엔데믹과 더불어 올해 패션 트렌드가 '꾸꾸(꾸미고 꾸민)' 스타일로 부각되면서 새옷을 찾는 수요가 대폭 늘어나고 있어서다. 의류업계 성수기 가을·겨울(FW) 시즌 초입에서 패션·유통업계가 조용히 웃고 있는 이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8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세정 올리비아로렌의 가을 아우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올리비아로렌은 올해 아우터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로 트렌드에 맞는 상품의 변화와 전속모델 효과를 꼽았다. 올들어 숏 기장 아우터의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한 제품들이 판매율이 높았다. 숏 기장 아우터 중 '소매 턴업 라운드넥 재킷'은 올해 준비한 물량의 78%가 이미 팔려나갔다. 7부 기장의 소매 부분에 볼륨감을 더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으며, 금속 장식 단추로 포인트를 준 제품이다. 또 전속모델 이지아가 착용해 화제가 되고 있는 일명 '이지아 컬렉션'도 매출 향상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아우터 역시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 플랫폼인 롯데온에서도 가을옷이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다. 롯데온의 지난달 3주간(9월 1~18일) '여성 패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 패션'이 2배 이상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일교차가 큰 봄, 가을 간절기에 활용하기 좋은 얇은 아우터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여성 의류 중에서도 '가디건·조끼' 매출이 6배 이상, '점퍼·야상' 매출이 7배 이상 늘었다. 더네이쳐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에서도 지난 8월말 처서(8월 23일)를 기준으로 4주간의 가을 의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6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복종별로 간절기 제품들이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맨투맨, 바람막이류, 트레이닝·우븐 상하의가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젝시믹스의 지난달 바람막이, 플리스 등 아우터 판매량도 전년동기 대비 175.1% 늘었다. 특히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났던 8월 4~5주차는 전년동기 대비 269.5% 급증했다. 간절기 필수 제품인 바람막이는 아우터 전체 판매량의 50.2% 차지할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플리스 아우터는 8월 판매량만 전년대비 276.5% 늘며, 올시즌에도 '뽀글이' 유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겨울 강추위가 예고된 만큼, 단가가 높은 가을·겨울 아우터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렌드와 고객 눈높이에 부합하는 플리스, 패딩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매출 신장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0-03 18:37:58[파이낸셜뉴스] 세정 올리비아로렌은 8월부터 이달 15일까지 가을 아우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여름 아우터 매출이 전년 대비 46% 성장한 것에 이어 가을 아우터까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리비아로렌은 올해 아우터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로 트렌드에 맞는 상품의 변화와 전속모델 효과를 꼽았다. 올들어 숏 기장 아우터의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한 제품들이 판매율이 높았다. 숏 기장 아우터 중 '소매 턴업 라운드넥 재킷'은 올해 준비한 물량의 78%가 팔려나갔다. 7부 기장의 소매 부분에 볼륨감을 더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으며, 금속 장식 단추로 포인트를 준 제품이다. 전속모델 이지아가 착용해 화제가 되고 있는 일명 ‘이지아 컬렉션’도 매출 향상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지아 컬렉션’의 대표 제품 중 ‘니트패치 벤트넥 점퍼’는 단연 높은 판매율을 자랑한다. 소매 부분 라글랑 패턴으로 활동성을 높이고, 안감에 트렌디한 알파벳 프린트 디자인을 더한 제품이다. 이밖에도 미디움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테일러드 재킷인 '빅체크 숏 재킷', 감각적인 카멜 색상의 '컬러블록 집업 롱점퍼', 카라와 소매 부분에 배색 컬러로 포인트를 준 '니트케이프포인트 숏바바리' 등도 인기라는 전언이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아우터 역시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리비아로렌만의 노하우와 트렌드를 잘 조화해 판매 호조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9-22 10:00:04[파이낸셜뉴스] 세정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전속모델 이지아와 함께한 2022 가을 이지아 컬렉션 화보를 22일 공개했다. 이번 화보의 콘셉트는 '사색의 시간'으로, 일상의 여유로움 속에서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찾아 느림의 미학을 만끽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여기에 최소한의 오브젝트와 분위기 있는 조명 등을 활용해 가을 특유의 계절감을 표현했다. 이번 '이지아 컬렉션'은 뮤즈 이지아의 도시적이고 이지적인 무드를 올리비아로렌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신상 컬렉션으로, 보다 현대적이고 감도 높은 제품들로 구성됐다. 화보 속 이지아는 베이지색 블라우스와 팬츠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무드를 보여줬고, 체크 패턴 재킷에 데님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또 올블랙 재킷과 스커트, 가을과 어울리는 트렌치코트로 모던하고 미니멀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모던하면서 미니멀한 무드의 이번 컬렉션과 화보 콘셉트가 이지아의 지적이고 우아한 매력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화보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8-22 08:55:30[파이낸셜뉴스]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업계가 올 여름 이 옷 덕분에 웃었다. 엔데믹 분위기 속에서 여성 재킷 판매가 늘면서 매출 증가의 일등공신으로 자리잡았다. 재택 끝나며 다시 회사로.. 재킷 매출 두배 늘어 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의 여성 SPA 브랜드 미쏘의 올 상반기 매출은 20% 이상 성장했다. 특히 미쏘의 인기 아이템인 재킷이 전체 판매의 35%를 차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재택근무를 끝내고, 사무실에 출근하는 직장인이 늘면서 상반기 미쏘의 재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급성장 했다. 대표 상품인 '쏘미쏘 싱글 크롭 반팔 재킷'은 기획 단계부터 MZ 세대의 선호도를 분석해 어깨패드의 위치, 카라의 넓이, 넥 라인까지 수많은 수정을 거쳐 탄생한 제품이다. 출시 당일 완판된 이후 7차 리오더까지 이어졌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트위드 재킷과 반팔 린넨 재킷 인기에 힘입어 재킷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하기도 했다. 모델에도 힘을 줬다.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인플루언서 신지연을 지난 4~5월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 미쏘 관계자는 재킷 인기에 대해 "재택근무를 끝내고 다시 출근으로 돌아가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비즈니스룩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여름 물량 완판.. 여성복업계 오랜만에 웃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스튜디오 톰보이'의 지난달 재킷 매출도 100% 이상 급증했다. 무더위 속 리넨, 폴리에스테르 혼방 등 얇고 가벼운 소재의 제품이 매출을 견인했다. 세정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에서도 여름 재킷이 매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4~24일 여름 재킷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2% 증가했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올해 첫 시도한 크롭 기장의 여름 재킷류가 대부분 90% 가까이 판매량을 달성하며 반응이 좋았다"면서 "이 외에도 전속모델 이지아의 세련된 스타일을 통해 선보인 린넨 재킷도 화제가 되며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지아 재킷'으로 알려진 '린넨 투버튼 크롭 재킷'은 올해 첫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린넨 소재와 둥근 카라, 투버튼 스타일의 고급스런 디자인을 적용했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여름 재킷 대부분이 약 90% 가까이 되는 판매량을 달성했다. 제조사 뿐만 아니라 의류 플랫폼도 재킷 판매 호조에 웃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의 경우 올해 6~7월 재킷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2%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출근복, 결혼식 하객룩 등 외출복 수요가 늘면서 재킷 등 격식이 요구되는 외출복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며 "올해 상반기 크롭 재킷, 반팔 재킷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8-08 14:12:00[파이낸셜뉴스] 세정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리오프닝에 따른 가두 상권 활성화와 함께 세정은 △새로운 상품 디렉팅을 통한 트렌디한 디자인 △스타 마케팅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 △온라인 채널 활성화를 통한 고객 접점 확보 등을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꼽았다. 먼저, 세정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은 리오프닝에 의한 소비심리 회복과 박이라 사장의 상품 디렉팅이 효과를 보면서 매출에 탄력이 붙었다. 특히 박 사장의 지도 아래 첫 시도한 크롭 기장의 여름 재킷류 대부분은 90% 가까이 되는 판매량을 달성했다. 두 번째는 스타 마케팅을 통한 신규 고객의 유입이다. '올리비아로렌' 이지아와 함께 '웰메이드'의 임영웅, '디디에 두보'의 신민아 등 모델 발탁은 그 자체만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모델이 가진 이미지와 브랜드가 잘 어우러지면서 올리비아로렌은 25%, 웰메이드 15%, 디디에 두보는 30%의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세정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는 임영웅이라는 막강한 모델 파워에 힘입어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상승세를 이어갔고,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는 신민아 효과와 더불어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 지원 등으로 인해 의미 있는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신민아의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는 기존 여성은 물론, 새로운 남성 고객까지 유입시켰다. 실제로 백화점 상반기 매출 기준, 디디에 두보의 남성 고객은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세 번째, 온라인채널 확대도 매출 증가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온라인 자사몰 비중을 확대하고, 브랜드 캠페인 영상 전개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시도한 결과, 젊은 소비자들이 응답하면서 매출 상승의 효과를 거뒀다. 캐주얼 주얼리 브랜드 '일리앤'의 경우 주요 고객층인 2535세대 여성의 취향을 저격하며 올해 1~5월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83% 증가했고, 특히 온라인 채널은 90% 이상 성장했다. 세정그룹은 주력 사업인 패션 브랜드 외에도 2019년 인수한 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코로박스'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 상반기 매출이 인수 전 대비 400% 신장하기도 했다. 세정은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매출 향상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비록 대내외적으로 환율상승, 원부자재 상승, 물류 지연 등 악재가 겹쳐 있지만 △직생산 확대 △원부자재 직소싱 △물류 경로 최적화 등을 통해 위기를 헤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이라 세정그룹 사장은 "현재 많은 악재가 있지만 소비심리 회복, 다양한 고객층 유입 등 호재도 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7-19 08:55:27드라마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역할이 바로 부잣집 딸, 상속녀다. 패셔너블한 스타일과 함께 엣지있는 패션 감각은 그녀들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여성들의 환상을 심어주어 드라마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부잣집에서 태어나지 않았더라도 상속녀처럼 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속 나이대별 상속녀 스타일을 통해 올 겨울 나에게 어울리는 럭셔리 패션을 찾아보자. ■ 10대 대표 '김지원'의 페미닌 룩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도도한 유라엘 역할을 맡고 있는 김지원의 스타일은 차가운 성격만큼이나 칼 같은 스타일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녀는 허리 라인이 강조된 스타일이라는 아주 간단한 공식으로 10대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여성복 브랜드 '여성 아날도 바시니'와 여성복 '플러스 에스 큐'에서는 올 겨울 허리 부분에 라인이 들어가 날씬해 보이는 코트에 벨트 장식과 단추에도 세심하게 신경 써 젊은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또 김지원하면 가장 많이 보여준 스타일 중에 하나인 블라우스와 스커트 스타일은 여성복 브랜드 '타스타스'에서 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으로 완성해 줄 것이다. ■ 20대 대표 '이지아'의 엘레강스 룩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한 번의 결혼은 실패했지만 다시 재벌가로 시집간 전직 쇼호스트 오은수 역할의 이지아는 기품 있고 우아한 패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녀는 화이트 또는 아이보리 컬러를 이용한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여성복 브랜드 '타스타스'는 화이트 컬러의 노 카라 코트를 선보였다. 절개 디테일과 프린세스 라인이 들어가 여성성을 더욱 강조시켰다. 이 밖에도 여성복 브랜드 '제시뉴욕'의 레이스 소재의 러플 블라우스와 SPA 브랜드 '플러스 에스 큐'의 페일 톤의 A라인 스커트를 함께 매치 한다면 한 층 더 엘레강스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 30대 대표 '김윤경'의 글래머러스 룩 기존의 청순 가련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매혹적이면서도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뜨겁게 사로 잡고 있는 김윤경의 스타일이 드라마와 함께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김윤경은 KBS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가장 강력한 상속녀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볼드한 액세서리와 퍼와 프린트 아이템은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오리지널 상속 녀 스타일의 단골 아이템이지만 그녀는 뻔한 아이템을 절대, 뻔하지 않은 스타일로 선 보여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여성복 브랜드 '에스 쏠레지아'는 올 겨울 시크하면서도 절제 미를 살려낸 의상들을 대거 선보였다. 또 '제시뉴욕'는 몸통 부분에 전면 퍼가 달린 재킷을 선보여 고급스러움을 잘 살려냈다.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 '제시뉴욕'의 퍼 재킷과 '애드호크'의 인조 양털 가디건 점퍼 하나 만으로 충분히 눈에 띄는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을 것이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3-11-27 10:13:12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엄지원이 동대문시장에 등장했다. 배우 엄지원은 오는 17일 방송될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4회 분에서 원단 구입을 위해 동대문 시장에 방문하는 장면을 담아낸다. 여러 가지 스워치(swatch:직물 견본)들을 만져보고 눈에 대보며 비교하는 모습으로 전문가의 자태를 펼쳐내는 것. 무엇보다 엄지원은 디자이너의 독특한 감성을 한껏 살려낸 ‘센스 작렬’ 패션 스타일로 관심을 모았다. 강렬한 레드 컬러 페도라에 레드와 옐로우 컬러가 돋보이는 그린 컬러 오버사이즈 체크무늬 재킷을 매치, 독특한 엄지원표 ‘빈티지 패션’을 완성한 것. 여기에 현수라는 극중 캐릭터의 이름이 그려진 에코백을 손에 들어 털털하고 보이시한 극중 오현수 캐릭터에 걸 맞는 패션 스타일을 표현했다. 엄지원의 ‘동대문 원단 쇼핑’ 장면은 지난 7일 서울 동대문 종합상가에서 촬영돼 늘 사람들로 넘쳐나는 동대문 시장 안이었지만, 이날은 특히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더욱 복잡했던 상태였다. 심지어 엄지원의 촬영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상황이 연출됐지만 혼잡스러운 가운데서도 엄지원은 전혀 당황하는 기색 없이 촬영을 이어갔고 평소 패션이나 액세서리 등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엄지원은 촬영이 쉬는 중간 중간 주위의 상점들을 둘러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엄지원은 오현수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고심하며 다양한 아이템들을 스스로 제작하거나 준비해 제작진을 감동케 하고 있다. 극중 오현수의 이름을 새긴 에코백은 일명 ‘현수백’으로 엄지원이 직접 디자인하고 맞춤 제작한 가방. 오현수가 유기견 보호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애완용품을 만드는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기존 브랜드의 가방을 들거나 협찬을 받는 것은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다고 판단, 에코백을 직접 제작했다. 또한 엄지원은 캐스팅 직후 극중 오현수의 직업인 애견용품 디자이너라는 분야를 알아보기 위해 동대문 시장에 자주 방문, 몸소 체험하는 열정을 발휘했다. 어떤 원단이 어떻게 쓰이는지, 원단을 고를 때 중요한 점과 각 원단의 특징 등 일반인이 접해보기 힘들었던 부분을 알아내고자 실제로 현장에 뛰어들었던 셈. 애완견 옷을 파는 상점에도 수시로 드나들며 꼼꼼히 살펴보고 연구를 거듭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엄지원은 시놉시스를 받은 그 날부터 오현수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고민을 거듭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끝없는 고민으로 인해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오현수 역을 체화시키고 있는 엄지원의 노력과 열정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회 방송 분에서는 이지아가 여자로서의 ‘행복’과 엄마로서의 ‘모성애’ 사이에서 겪는 안타까움을 내비치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1-13 16:58:31하석진이 정갈하고 기품 있는 ‘슈트 간지’를 뽐내며 ‘한남동 재벌남’으로 등극했다. 오는 11월9일에 첫 방송될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하석진은 극중 오은수(이지아 분)의 두 번째 남편이자, 탄탄한 중견기업의 후계자인 남성적이고 마초적인 남자 김준구 역을 맡았다. 김준구는 오은수에게 애정표현을 마다하지 않는 애처가지만, 결혼한 후에도 쏟아지는 여자들의 구애에 매몰차게 구는 ‘옴므파탈’의 이중적인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하석진은 첫 등장부터 기업후계자 이미지에 어울리는 럭셔리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슈트 간지’를 뽐냈다. 재킷과 팬츠, 베스트까지 부드러운 체크무늬가 돋보이는 네이비 컬러의 쓰리피스 슈트에 연한 블루 컬러 셔츠, 패턴이 독특한 넥타이를 매치한 것. 또한 금장 단추가 달린 더블 버튼 재킷에는 그레이 톤의 팬츠를, 브라운 컬러의 쓰리피스 슈트에는 짙은 브라운 컬러로 넥타이를 맞춰 준수하면서도 품격 있는 ‘재벌2세룩’을 선보였다. 특히 하석진은 김준구 역을 위해 한 벌에 200만원을 호가하는 슈트를 직접 제작하는가 하면, 프랑스와 이태리에서 공수한 슈즈를 착용하는 등 의상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는 등 김준구 캐릭터로 완벽 변신하기 위해 열과 성을 쏟아내고 있다. 그런가하면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2연타로 출연하게 된 하석진은 “작가님이 또 다시 불러주셔서 영광스러울 따름이다. 김준구 역을 전달받자마자 망설일 수 없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생님들과 선배님들께서 연기에 대해 많이 가르쳐주셔서 항상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김준구를 연기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불꽃 열정’을 내비쳤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하석진은 현장에서 표정하나 말투 하나까지 이미 김준구에 빙의된 것처럼 완벽한 연기를 펼쳐내고 있다”며 “헤어스타일과 의상스타일부터 스스로 김준구가 되기 위한 준비를 척척 해나가고 있다.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분출해낼 하석진의 대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 시대 사람들의 사랑법을 그려낼 드라마로, 오는 11월9일 오후 9시55분에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sh1@starnnews.com김소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30 10:43:37수지가 참여한 ‘나도, 꽃’ OST가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23일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MBC 수목드라마 ‘나도, 꽃’ OST에 미스에이 수지가 가창한 ‘눈물이 많아서’가 발표와 동시에 화제다. 이번에 발표된 ‘눈물이 많아서’는 ‘나도, 꽃’ 2회에서 여주인공 차봉선(이지아 분)이 공원에서 눈물 흘리는 장면에서 처음 선보인 곡으로 발표시기 여부에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애절한 멜로디와 더불어 10대 답지않게 슬픈 감정을 차분하게 표현하는 수지의 보이스는 극 중 차봉선의 마음을 잘 표현한 듯 하다. 이에 노래를 접한 누리꾼들은 "수지야 애절하구나", "노래 너무 좋다 수지의 재발견", "드라마랑 잘 어울리는 듯", "얼굴도 귀엽고 노래도 잘하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도, 꽃' OST에는 수지의 '눈물이 많아서' 외에도 타루, 비스트 등 많은 가수들이 참여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babysunny77@starnnews.com김성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2AM, 日 도쿄 시내에 대형 광고판 접수..데뷔 카운트다운 ▶ 이루 신곡 '지우란 말' 음원발매 앞두고 재킷사진 공개 ▶ 부가킹즈 바비킴 "넘버원은 외로워 미칠 것 같아 쓴 노래" ▶ '유튜브 K-Pop 어워즈' 슈주-2NE1-현아 수상! ▶ 아이유, 새 컨셉 이미지 공개 '소녀감성 충만'
2011-11-23 19:50:35박정아가 파격 노출 의상으로 가슴라인이 보일 듯 말 듯한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했다.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에서 열린 KBS1TV 저녁일일극 '당신뿐이야' 제작발표회에 배우 한혜린, 서준영, 서도영, 박정아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정아는 블랙&화이트 콘셉트의 재킷형 원피스로 아찔한 가슴라인을 드러내며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박정아는 화이트 컬러에 블랙 칼라로 포인트를 준 원피스를 선택, 블랙 부티로 시크하면서 도도한 분위기를 한껏 자아냈다. 그녀는 특히 깊게 파인 브이라인 재킷형 원피스라 가슴라인이 보일 듯 말듯한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박정아는 클래식하면서 단아한 분위기와 동시에 도발적 섹시미까지 느껴지며 팔색조 매력을 폭발하기도. 또 그녀는 브라운 헤어톤의 숏커트 헤어스타일로 보이시 하면서 극중 차도녀 분위기와 너무도 흡사한 이미지를 발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정아는 미래건축 디자이너 차도희 역을 맡아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차가운 도시 여자를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당신뿐이야’는 KBS ‘수상한 삼형제’의 진형욱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로맨틱코미디 ‘부자의 탄생’의 최민기 작가가 극본을 맡아 의기투합,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ralph0407@starnnews.com남연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장재인 태양, 같은 의상으로 개성 발산 "패셔니스타들 답네" ▶ 정형돈 쇼핑몰 오픈, '도니도니 돈가스' 보다 다양하게 즐긴다 ▶ ‘나도,꽃’ 서효림 원피스, 네티즌 “정말 꽃 같이 화사하네” ▶ 이지아, 심플한 붉은원피스 패션..변치않은 미모 과시 ▶ 이영애, 패션화보에서 팜므파탈 변신 “원조여신 강림”
2011-11-02 19:2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