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키스탄에 닥친 사상 최악의 홍수로 5000년 된 세계 문화유산까지 큰 피해를 입었다. AP 통신 등 외신들은 15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을 강타한 몬순(열대 계절풍) 우기 호우로 인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모헨조다로(Mohenjodaro) 고고 유적'이 심하게 파괴됐다고 전했다. 모헨조다로는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로 꼽히는 고대 인더스 문명의 최대 도시 유적으로 약 5000년 전 청동기 시대에 설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교한 건물과 하수도 시설 등이 남아 있어 인더스 문명의 놀라운 기술력을 짐작할 수 있다. 모헨조다로는 1922년 다시 발견돼 파키스탄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개발됐다. 현재 파키스탄은 몬순 호우로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겼으며 모헨조다로가 위치한 남부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헨조다로 유적지 큐레이터인 아흐산 아바시는 "홍수가 모헨조다로를 직접 타격한 것은 아니지만 몬순 폭우로 인해 거의 5천년 전에 세워진 몇 개의 큰 벽이 무너졌다"며 "모헨조다로의 랜드마크인 사리탑은 온전한 상태지만 외벽 등은 폭우에 훼손됐다"고 말했다. 모헨조다로의 건물은 대부분 흙으로 만들어져 자연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가 커지자 파키스탄 측은 유네스코에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물 펌프 도입 및 벽돌 수리 및 청소 등의 목적으로 1억 파키스탄 루피(약 6억 원)를 청구했다. 요청에 응한 유네스코는 긴급 기금 35만 달러(약 4억 원)를 할당했다. 해당 기금은 모헨조다로 외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고대 유적을 관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9-15 08:18:51위대한 인도 / 한상호 외 / 문학동네 동명의 EBS 창사 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었다. 책은 인더스 문명부터 무굴제국, 인도제국, 독립까지 인도 문명사를 두루 살폈다. 문화융합을 이뤄냈던 델리술탄국 시기부터 무굴제국의 초석을 다진 초대 황제 바부르, 전성기를 이룬 악바르 대제, 타지마할을 비롯해 문화예술의 황금기를 이끈 황제 샤 자한, 몰락의 시작이자 비운의 황제였던 아우랑제브까지 다뤘다. 대항해 시대로 말미암은 유럽 열강의 침략과 영국 동인도회사가 인도를 집어삼킨 과정도 포함됐다. 아울러 인도의 독립과 파키스탄 분할 등 유럽과 아시아 역사 변혁의 중심에 있던 사건들을 되짚으며 근현대 인도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풀어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18 09:59:542016년 3월 인도 대법원은 국호를 모든 상황에서 '바라트(Bharat)' 통일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공익 소송을 기각했다. 당시 대법원은 인도의 영문 국호인 '인디아(India)'를 언급하며 "바라트로 부르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 누군가 인디아라고 부르고 싶다면 그렇게 둬야 한다"고 밝혔다. 약 7년이 지난 이달, 인도 정부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바라트라는 용어를 쓰면서 국호 교체를 향한 불씨를 잡아당겼다. 하지만 인도 안팎에서는 국호 교체가 단순한 명칭의 문제가 아니며, 갈수록 거세지는 민족주의로 인해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가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바라트 혹은 인디아바라트라는 이름은 힌두교의 토대가 되는 인도의 고대 서사시 '마하바라타'에서 유래된 단어로 인간이 사는 대지를 의미한다. 반면 영문 이름은 인도 문명이 시작된 신두 강(江)에서 출발했다. 신두가 페르시아어로 옮겨지며 힌두로 바뀌었고 이후 그리스식으로 인도스로 바뀐 뒤 영어로는 인더스로 정착됐다. 1858년부터 1947년까지 인도를 식민 지배한 영국은 인디아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인도인들은 지금도 자신들의 국가를 바라트 혹은 힌두스탄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현재 인도의 집권 여당을 '인도인민당(BJP)'으로 표기하지만, 영문 표기는 바라티야자나타당(Bharatiya Janata Party)이다. 힌디어판 인도 헌법 제 1조는 '바라트, 즉 인디아는 연방 국가다'라는 구절로 시작한다. 영문판에는 인디아가 먼저 표기된다. BJP를 비롯해 '힌두 민족주의'를 추구하는 인도 정치인들은 인디아 대신 뿌리부터 힌두교에서 비롯된 바라트라는 명칭을 유일한 국호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끄는 BJP는 지속해서 인디아가 식민 지배의 잔재라고 주장했다. 현지 매체들은 모디 정부가 G20 회의 종료 이후 이달 18일부터 5일 동안 진행되는 의회 특별 회기에 국명을 바꾸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BJP의 전신인 민족봉사단(RSS)의 모한 바그와트 대표는 이달 3일 연설에서 "영어를 쓰는 사람은 인디아라는 이름을 알아듣지만 우리는 그 명칭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라트라는 국호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바라트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는 힌두교도의 땅?그러나 인도는 연방 공용어로 힌디어와 영어를 동시에 인정하고 있다. 수십 개의 민족이 수천 개의 방언을 사용하는 인도에서는 공용어를 인정하나 전 국민이 유일하게 사용하는 '국어'라는 개념이 없다. 마하트마 간디와 함께 1947년 인도 독립을 끌어낸 자와할랄 네루 초대 총리는 이처럼 모래알 같은 신생 국가를 운영하기 위해 정치에서 민족과 종교를 배제하고 비동맹, 사회주의, 세속주의를 추구하며 추상적인 '인도 국가'로 다양한 국민을 묶으려 했다. 하지만 인도인들을 뭉치게 만든 것은 정치 구호가 아닌 종교였다. 2011년 기준으로 인도 인구의 79.8%는 힌두교를 믿으며 14.2%가 이슬람 신자(무슬림)이었다. 인도에서는 1920년대부터 힌두 문화의 일체성 및 민족주의를 강조하는 '힌두트바' 사상이 싹트기 시작했고 1925년에 RSS가 탄생했다. 1948년에 간디를 암살한 범인도 RSS 단원이었다. 힌두트바 운동은 네루 정부의 탄압에도 살아남았으며 1980년 BJP 창당 이후 본격적인 정치 세력으로 거듭났다. BJP는 1998년 처음으로 정권을 잡은 뒤 네루 계열 정당인 인도국민회의(INC)와 정권을 주고 받으며 대립했다. BJP는 2014년부터 모디를 총리로 세워 지금까지 9년 동안 집권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2024년에 4월에 총선이 열리며 모디는 3연임을 노리는 상황이다. 현재 제1야당인 INC는 지난 5월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BJP를 위협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다른 지역 정당들과 함께 '인디아(INDIA)'라는 정치 연합을 구성했다. 이와 관련해 야권에서는 BJP가 야당 연합의 인기를 의식해 같은 이름의 국호를 바꾸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체주의로 치닫는 힌두 민족주의서방 매체들은 BJP가 내년 총선에서 다시 승리하면 민주주의 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극렬 힌두 민족주의자들은 1992년 인도 북부 아요디아에서 힌두교 사원 자리에 세워진 이슬람 사원을 파괴했다. 이 과정에서 전국적으로 힌두교도와 무슬림이 충돌하면서 2000명이 넘게 숨졌다. 모디는 지난 2020년에 부서진 이슬람 사원터에 다시 힌두교 사원을 짓는 착공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에는 한 BJP 의원이 이슬람 예술의 정수로 불리는 타지마할을 두고 힌두교 사원 자리에 세운 유적이라고 비난해 논란을 빚었다. 또한 모디 정부는 출범 이후 공용어 대신 힌디어를 국어로 지정하려 노력 중이다. 이에 힌디어를 쓰지 않는 동남부 지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의 주총리는 지난 6월 모디 정부가 힌디어를 강요한다며 공개적으로 항의했다. 인도에서 태어날 때부터 힌디어를 쓰는 국민은 44%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BJP 인사들은 공개적으로 이슬람 및 타 종교를 비하하는 동시에 이들을 차별하는 법안을 내놓고 있다. 주요 언론들은 모디와 친한 재벌들이 장악했다. 인도는 국경없는기자회(RSF)가 올해 발표한 세계언론자유지수에서 180개국 중 161위에 올랐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의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V-Dem)는 인도를 '선거 독재' 국가로 분류했다. 미 싱크탱크 프리덤하우스도 인도를 '부분적으로 자유로운 국가'로 선정했다. 영국 싱크탱크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는 인도의 민주주의 순위가 모디 집권기인 2014~2022년 사이 27위에서 46위로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가디언은 6일 사설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국가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렸다고 비난했다. 미국 시사지 타임은 지난 6월 보도에서 미국이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인도를 포섭하려 하지만 인도의 민주주의 상황, 친러시아 성향 등을 지적하며 인도와 서방이 한배를 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09-10 19:21:2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박물관에서 세계의 문명을 만나다'를 주제로 제15기 문화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15기 문화아카데미는 오는 3월 23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5월 25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강좌는 △메소포타미아 문명 △그리스 문명 △이슬람 문명 △잉카문명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마야문명 △아스텍 문명 △황하문명 △힌두문명과 앙코르 유적 등 세계의 고대 문명을 주제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10주간의 강의를 마치고 나면 수료생에게 특별회원증을 발급하고 무료강좌 초대, 문화유적답사 및 사회교육프로그램 우선 선정, 전시회 및 문화행사시 초청, 박물관 시설 할인혜택 등도 주어질 예정이다. 수강료는 15만원이며, 접수문의는 계명대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으로 하면 된다. 행소박물관은 지난 2004년 개관한 이래 대영박물관 대구전, 중국국보전, 헝가리 합스부르크왕가 보물전 등 대규모 전시를 개최, 대구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사교과서 내용을 반영한 자유학기제 체험 프로그램, 문화아카데미, 가을 문화강좌, 수요공개강좌, 문화유적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재학생과 대구 시민들에게 제공해 대학 캠퍼스의 담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행소박물관 문화아카데미는 지난 2006년 1기를 시작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과 서양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대구시민과 재학생을 위한 문화강좌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우리의 옛 그림, 재미있는 한국 도자사 산책,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조선시대 왕실문화, 화가들의 생애와 예술세계, 신라 이야기, 백제 이야기, 화려한 제국 고려, 한국의 사지 이야기, 한국의 성곽 이야기, 북방초원의 역사, 신화와 설화 이야기, 민속이야기 등의 주제로 개설돼 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2-18 08:56:45[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박물관은 인문학에 관심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박물관역사문화교실'과 '특별전 연계 특별 강좌'를 누구나 집에서 편안하게 수강할 수 있도록 박물관 홈페이지 및 유튜브 등에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공개 강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재난 대응 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집에서도 쉽게 역사문화의 소양을 고취하고 인문학적 지식을 키우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박물관이 온라인에 공개하는 강좌는 박물관에서 만나는 청소년 진로탐색, 박물관 역사문화 교실, 신라의 문화 교류, 조선시대 미술, 임진왜란, 가야 특별전과 연계한 '가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고려·발해 뿐만 아니라 '북한의 문화재'와 '인더스 문명의 기원', '상형문자 해독을 통한 이집트 삶과 죽음' 등 다양한 주제로 제공할 계획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3-30 14:17:01【부산=김호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메콩 국가들과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누리마루에서 개최된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정상들과의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시대를 준비하며 아세안과 상생번영의 관계를 맺었던 한국은 이제 메콩의 특별한 친구가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나라 간 개발 격차를 줄여 통합된 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한 아세안과 메콩의 꿈은 곧 한국의 꿈"이라고도 했다. 이어 "한-메콩 교역은 지난해 845억 불로 8년 사이에 2.4배 증가했고 투자는 38억 불로 1.7배 늘어났다. 인적교류도 세 배가량 증가한 700만 명에 달한다"며 "메콩은 한국 ODA 자금의 20% 이상을 공여하는 핵심적인 개발 협력 파트너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메콩 국가의 성장 잠재력도 높게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메콩은 이제 기회의 땅이 되었다"며 "1980년대 개방의 바람과 함께 시작된 메콩 협력은 하루가 다르게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교량국가로 대륙과 해양의 공동번영을 추구한 한국의 꿈도 오래전부터 메콩의 역동성과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경험이 메콩의 역동성과 손을 잡으면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한국은 메콩의 발전이 곧 한국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메콩과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한-메콩 정상회의' 발언문 전문. 우리 메콩 정상님들 여러 번 뵈니까 더욱 반갑습니다. 이제 정말 역사적인 제1회 한-메콩 정상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메콩 정상 여러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인 올해, 최초의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한-메콩 정상회의'의 공동의장을 맡아 주신 쁘라윳 총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자리에 못 오셨지만 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해주신 훈센 총리님과 함께 해주신 정상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메콩강은 위대한 어머니의 강입니다. 수많은 생물이 사람과 어우러진 삶의 터전입니다. 캄보디아의 톤레삽 호수와 베트남의 메콩 델타로 흘러 들어가 쌀을 키우고, 라오스의 수력발전을 돕고 있습니다. 메콩 국가들은 오래전부터 메콩강처럼 모든 것을 품고 조화를 이루며 살아왔습니다. 메콩은 이제 기회의 땅이 되었습니다. 1980년대 개방의 바람과 함께 시작된 메콩 협력은 하루가 다르게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교량국가로 대륙과 해양의 공동번영을 추구한 한국의 꿈도 오래전부터 메콩의 역동성과 만났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시대를 준비하며 아세안과 상생번영의 관계를 맺었던 한국은 이제 메콩의 특별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나라 간 개발 격차를 줄여 통합된 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한 아세안과 메콩의 꿈은 곧 한국의 꿈입니다. 한-메콩 교역은 지난해 845억 불로 8년 사이에 2.4배 증가했고 투자는 38억 불로 1.7배 늘어났습니다. 인적교류도 세 배가량 증가한 700만 명에 달합니다. 메콩은 한국 ODA 자금의 20% 이상을 공여하는 핵심적인 개발 협력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2011년 '한강 선언'의 채택과 함께 수자원 관리, 정보통신, 에너지 등으로 협력이 폭넓게 확대되었습니다. '한-메콩 협력기금'을 조성하고 '비즈니스 포럼'을 매년 개최하면서 우리의 협력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메콩 국가들은 연 6% 이상 고성장을 달성하면서도,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뤄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어내며, 나눔과 상호존중의 '아시아 정신'으로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있습니다. 황하 문명과 인더스 문명을 연결한 문명의 중심지였고, 앙코르와트, 바간, 왓푸의 자부심과 아유타야 왕국, 참파 왕국의 해상무역 역사가 되살아나며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험이 메콩의 역동성과 손을 잡으면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한국은 메콩의 발전이 곧 한국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메콩과 함께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9-11-27 10:01:58애경의 기능성 메이크업 브랜드 에이지20’s(Age20’s)가 홈쇼핑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9월1일 AK플라자 수원점 1층 화장품 매장에 정식 1호점을 오픈했다. 에이지20’s 에센스 커버팩트는 2013년 9월 출시이후 불과 2년 만에 100만세트 판매를 돌파하고, 그후 8개월 만에 200만세트 판매를 기록하는 등의 인기를 끌었다. 또 최근 8월 단품기준으로 1310만개의 누적판매량, 홈쇼핑 방송에서만 총 165회 완판기록 등을 수립하며 애경화장품의 새역사를 쓰고 있는 대박화장품이다. 에이지20’s가 매회 홈쇼핑 방송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오프라인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의 요청이 이어져 홈쇼핑 전용이었던 것을 올 초 면세점과 온라인에 이어 백화점까지 진출하게 됐다. AK플라자의 요청에 의해 정식 1호점을 연 에이지20’s는 오픈을 기념해서 ‘나만의 팩트’를 콘셉트로 행사를 진행한다. 20여종의 다양한 팩트디자인과 내 피부 톤에 맞는 베이스 색상(화이트, 핑크) 및 호수(13호, 21호, 23호)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팩트 디자인은 기본에 충실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에이지20’s 만의 피부철학을 세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가장 기본인 ‘문자(文字)’를 활용해 디자인 한 것이 특징이다. 5대문명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이집트, 황하, 마야의 언어를 활용한 고대문자의 아름다움을 담은 팩트 16종과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각 나라의 언어를 활용한 현대문자를 담은 팩트 4종 등 총 20종이다. 에이지20’s 에센스 커버팩트는 ‘에센스 포켓기술’을 통해 파운데이션 안에 에센스를 머금고 있는 독특한 제형의 제품이다. 눈에 보이는 촉촉함은 물론 피부 속의 보습효과와 뛰어난 커버력으로 출시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에센스 팩트’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6-09-01 12:37:44국민은행의 정기 대학생 해외배낭여행 프로젝트인 '락스타(樂star) 챌린저' 행사를 통해 선발된 27명의 대학생이 15일 인도 북부지역으로 탐험을 떠났다. 이들은 인더스문명, 힌두교 및 불교의 발생지인 인도에서 25일까지 갠지스강 푸자의식, 사막 캠프, 요가, 야간열차 등을 경험한다. 국민은행은 15일 '신의 나라, 인도로 가는 락스타(樂star) 챌린저' 행사를 통해 선발한 27명의 대학생이 인도 북부지역으로 탐험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연 2회 진행되는 락스타의 대표적 정기 대학생 해외배낭여행 프로젝트다. 지난 2011년 여름 △1기 챌린저들의 몽골·네팔 원정을 시작으로 △2기는 아프리카 케냐·뉴질랜드 △3기는 동유럽·발칸반도로 파견돼 젊은이들의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글로벌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4기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인더스문명, 힌두교 및 불교의 발생지인 인도에서 갠지스강 푸자의식, 사막 캠프, 요가, 야간열차 등을 경험한다. 또한 여행국 현지 대학생들을 만나 상호교류 및 타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신비의 나라 인도에서 세계로 웅비하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도전과 모험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3-01-15 14: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