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인도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KB스타 인도 Nifty50 인덱스 펀드'를 6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인도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니프티(Nifty)5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기존 Nifty50 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3종)이 있지만 인덱스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ETF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인도 투자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14억명에 달하는 풍부한 인구를 바탕으로 거대한 잠재력을 갖춘 내수시장을 보유한 국가다. 인프라 투자와 제조업 육성, 화폐개혁 등 '모디노믹스' 정책이 경제와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규모 5위였던 인도는 2027년 톱3 국가로 도약할 전망이다. 'Nifty50 지수'는 인도증권거래소(NSE) 상장 주식 중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상위 5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한다. 지수의 대표 편입종목은 인도 1위이자 글로벌 4위 민간 은행기업 'HDFC은행'(11.0%)을 중심으로 석유화학·유통 대표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9.2%), 클라우드 서비스 선두업체 '인포시스'(6.1%), 인도 1위 담배 제조업체 'ITC'(4.1%) 등이다. 산업분류별 비중은 금융(33.2%), IT(15.1%), 에너지(11.6%), 경기소비재(9.2%), 필수소비재(7.3%) 순이다. 김경아 기자
2024-09-09 18:30:53[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인도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KB스타 인도 Nifty50 인덱스 펀드’를 6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인도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니프티(Nifty)5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기존 Nifty50 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3종)이 있지만 인덱스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ETF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인도 투자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14억명에 달하는 풍부한 인구를 바탕으로 거대한 잠재력을 갖춘 내수시장을 보유한 국가다. 인프라 투자와 제조업 육성, 화폐개혁 등 ‘모디노믹스’ 정책이 경제와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규모 5위였던 인도는 2027년 톱3 국가로 도약할 전망이다. ‘Nifty50 지수’는 인도증권거래소(NSE) 상장 주식 중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상위 5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한다. 지수의 대표 편입종목은 인도 1위이자 글로벌 4위 민간 은행기업 ‘HDFC은행’(11.0%)을 중심으로 석유화학·유통 대표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9.2%), 클라우드 서비스 선두업체 ‘인포시스’(6.1%), 인도 1위 담배 제조업체 ‘ITC’(4.1%) 등이다. 산업분류별 비중은 금융(33.2%), IT(15.1%), 에너지(11.6%), 경기소비재(9.2%), 필수소비재(7.3%) 순이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스타 인도 Nifty50 인덱스펀드’를 활용하면 액티브 펀드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인도의 대표기업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특히 연금자산으로 인도 시장에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인덱스펀드는 환헤지형(H), 환노출형(UH)으로 나뉜다. 현재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우리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9 08:33:36[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펀드 2종이 출시 1년 만에 합산 수탁고 1000억원을 넘겼다. 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설정된 ‘신한미국S&P500인덱스’와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 수탁고(1일 기준)는 각각 582억원, 423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1005억원이다. 두 상품을 합쳐 연초 이후에만 730억원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성과도 이를 뒷받침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6.69%, 15.29%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신한미국S&P500인덱스’는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 500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S&P500지수를 100% 수준으로 추종한다.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는 미국 대표 기술주 및 성장주에 분산투자하며, 100개 혁신기업으로 꾸려져 있다. 해당 시리즈는 차별화된 운용전략을 갖추고 있다. 환매주기를 단축(5영업일)함으로써 미국 주식형펀드 중 가장 빠른 환매가 가능하다. 국내주식형 펀드와 유사한 환매주기로 투자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두 상품 운용보수는 0.09%, 총 보수는 0.26%(온라인 클래스 기준)로 동일 유형 인덱스 펀드 중 최저 수준이다. 장기투자에 최적화돼있다. 또 각각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한 환헤지형(H)과 환율 등락이 성과로 연결되는 환노출형(UH) 상품 2종으로 출시해 놨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WM연금채널 본부장은 “올해 미국 주식시장은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어 개별기업 투자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소수 종목이 이끄는 시장에서는 개별주식 투자보다는 미국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인덱스펀드가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07 09:13:3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금융시장에 편입되면서 가상자산시장에선 다음 투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다음 주자는 이더리움의 경쟁자인 솔라나지만 업계에선 더 다양한 형태의 융합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력주자 솔라나? "긴 시간 필요" 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이어 세 번째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가상자산으로는 솔라나(SOL)가 꼽힌다. 미국의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솔라나에 대해 ETF의 전 단계로 해석되는 상장지수채권(ETN)을 유럽에서 출시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미국에도 솔라나 현물 ETF의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레이스케일도 폐쇄형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트러스트(GSOL)'를 이미 운영하고 있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당장은 블록체인 기술력보다 파생금융상품으로서의 상품성 여부가 ETF 상장의 핵심 포인트"라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해 가상자산 시장 상위권에서 안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종목 위주로 ETF 신청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인지도가 낮고, 시장에서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사마라 코헨은 최근 인터뷰에서 "당분간은 솔라나 ETF 출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록은 투자 가능성을 살펴보고, ETF에서 제공될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확실히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만 다른 상품에는 시간이 오래 소요될 것"이라고 짚었다. 솔라나 현물 ETF를 신청한 반에크의 최고영여자 얀 반에크도 "솔라나 현물 ETF의 빠른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돼 출시될 가능성은 분명이 높지만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솔라나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솔라나 현물 ETF는 바이든, 해리스 정부에서는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감독하는 선물시장과 선물 ETF를 이미 보유한 이더리움과 달리, 솔라나 등 기타 디지털자산의 경우 승인을 위해서는 신규 논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홍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솔라나 등 기타 디지털자산의 ETF 승인 가능성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코인 묶어서 펀드로" 전문가들은 다양한 형태로 투자 방향이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국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디지털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해시덱스가 크립토 인덱스 ETF에 대한 S-1(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승인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지원하던 ETF에 다른 자산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의 김민승 리서치센터장은 "앞으로 여러 개의 가상자산을 묶은 ETF가 출시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비트코인 80%와 이더리움 20% △비트코인 70%, 이더리움 20%, 솔라나 10%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레이스케일의 경우 니어, 파일코인, 렌더, 라이브피어, 비트텐서 등을 묶은 탈중앙화 인공지능 펀드(Decentralized AI Fund)를 출시했고, 이런 상품들도 ETF 전환을 노릴 수 있다"고 했다. 장경필 센터장도 "장기적으로 보면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시장 간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면서 매크로 지표와의 상관관계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자산이 디지털화되고,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시스템에 더 널리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화인 에반젤리스트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판매와 함께,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을 통해 파생금융상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면서도 "단기간 유동성 변동에 따른 글로벌 금융 리스크도 증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OBJECT0#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01 15:17:25[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펀드 총 수탁고가 5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6월 첫 상품이 나온지 약 10개월 만이다. 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6월 8일 설정된 ‘신한미국S&P500인덱스(H)’ 설정액(3월29일)은 203억원으로 집계됐다. 언헤지(UH) 유형 설정액은 80억원이다.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H·UH) 설정액(225억원)까지 합치면 총 수탁고는 508억원이다. 올해 들어서만 총 200억 넘는 자금이 순유입 된 결과다. 수익률도 뒷받침했다. 총 4개 유형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0.63%이었다. 최근 6개월로 따지면 ‘신한미국S&P500인덱스(UH)’와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UH)’는 각각 22.60%, 25.46%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신한자산운용 차별화 전략에 기인한다. 환매주기를 단축함으로써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일반적으로 미국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는 대부분 환매까지 6영업일(T+5일 환매대금지급)이 소요되는 반면, 신한 미국인덱스는 5영업일(T+4일 환매대금지급) 환매가 가능하다. 수수료 역시 업계 최저보수 수준이다. 장기투자에 유리한 셈이다. 퇴직연금 클래스의 경우 총 보수는 0.30%(C-re클래스 기준) 정도다. 해당 펀드들은 지속적인 혁신 기업 등장과 주주친화적 제도를 갖춘 미국 대표기업에 투자한다. ‘신한미국S&P500인덱스’는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 50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 주식시장 시가총액 약 80%를 반영했다.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아마존 등 미국 기술주 상승 랠리를 이끄는 100개 혁신기업으로 이뤄져 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장은 “미국주식을 향한 투자자 관심이 지속 커지고 있지만 개별기업이나 ETF 매매는 직접 종목을 선택하고 투자 타이밍을 정해야 하는 등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신한미국인덱스 펀드는 미국 대표 기업에 분산투자함으로써 위험을 관리하고 유리한 방향으로 운용한단 점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02 10:41:08미국증시의 상승 랠리를 펼침에 따라 연금펀드 시장에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로 개인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7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계좌에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지난 1년간(1월 말 기준) 'KB스타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와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 연금클래스로 각각 494억원, 132억원이 들어왔다. 이들을 포함, KB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펀드에는 같은 기간 총 730억원 넘게 유입됐다. 양호한 펀드 성과 덕분이다. 'KB스타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와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 펀드의 1년 수익률은 각각 41.3%, 21.2%다. 인덱스펀드가 가진 장점도 한 몫했다. 인덱스펀드는 추종지수의 시장 평균수익률을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패시브(수동형)펀드다. 보수가 저렴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중요한 연금 고객에 적합하다.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와 'KB스타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 모두 펀드 매입과 환매 가격이 예약일 다음날 아침에 바로 결정되고, 경쟁사 주식형 상품 대비 환매대금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또 수익률의 지속성과 성과 예측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패시브 투자를 통해 액티브펀드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7 18:26:32[파이낸셜뉴스] 미국증시의 상승 랠리를 펼침에 따라 연금펀드 시장에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로 개인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7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계좌에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지난 1년간(1월 말 기준) ‘KB스타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와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 연금클래스로 각각 494억원, 132억원이 들어왔다. 이들을 포함, KB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펀드에는 같은 기간 총 730억원 넘게 유입됐다. 양호한 펀드 성과 덕분이다. ‘KB스타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와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 펀드의 1년 수익률은 각각 41.3%, 21.2%다. 인덱스펀드가 가진 장점도 한 몫했다. 인덱스펀드는 추종지수의 시장 평균수익률을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패시브(수동형)펀드다. 보수가 저렴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중요한 연금 고객에 적합하다.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와 ‘KB스타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 모두 펀드 매입과 환매 가격이 예약일 다음날 아침에 바로 결정되고, 경쟁사 주식형 상품 대비 환매대금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또 수익률의 지속성과 성과 예측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패시브 투자를 통해 액티브펀드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 해외 투자가 가능하다. KB자용은 미국과 유럽, 베트남, 일본, 한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22종의 인덱스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7 08:39:44[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 인덱스 펀드 3종 운용보수가 0.09%로 일괄 인하된다. 투자자들 장기 투자 문화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다. 20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신한스마트·일본·유로’ 등 3개 인덱스 펀드 운용보수가 기존 0.30~0.15%에서 0.09%로 내린다. 특히 이에 따라 일본·유로인덱스 펀드 비용은 여타 동일 전략 인덱스 펀드들 평균운용보수(0.43%) 4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해졌다. 매매수수료, 호가스프레드(LP가 제공하는 매도-매수 가격 차이) 등 숨겨진 비용을 고려하면 상장지수펀드(ETF)보다도 낮은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된다는 게 신한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실제 신한유로인덱스(S클래스 기준) 총보수는 0.54%로, 국내 상장된 같은 전략 ETF 총보수 비용 0.31~0.53%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나, 호가 스프레드(평균 0.80%)까지 감안하면 더 싸다. ‘신한스마트인덱스’는 코스피 시장 우량기업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 ‘KOSPI200 지수’를 추종한다.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내기 위해 통계로 검증된 퀀트운용센터 알파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15일 기준)은 19.73%로, KOSPI200을 따르는 인덱스 펀드 중 1위다. ‘신한일본인덱스’는 일본 대표 지수인 니케이(Nikkei) 225 지수를 추종한다. 토요타, 캐논, 소니 등 225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수익률은 29.3%이다. ‘신한유로인덱스’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12개국 유럽 증시에 상장된 아디다스, BMW, 루이비통, 필립스 등 우량 50개로 구성된 유로스탁스(EuroStoxx) 50 지수를 추종한다. 환헤지형(H), 환노출형(UH) 모두 갖추고 있다. 해외투자형 상품 중 가장 짧은 환매주기(5영업일)를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장은 “이번 업계 최저 수준 보수 인하는 투자자들 장기 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결정했다”며 “선제적으로 투자자들 장기 수익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9-20 10:03:24[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인덱스 펀드 라인업과 판매사를 확대했다. 투자비용 최소화를 무기로 상장지수펀드(ETF)와 벌이는 경쟁을 본격화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18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6월 ‘신한미국S&P500인덱스펀드’에 이어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펀드’를 선보였다. 신규 판매채널도 기존 한국포스증권 외 신한은행, 유안타증권 등 2곳을 추가했다. 신한미국인덱스펀드 시리즈는 미국 대표지수에 장기투자 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상품이다. 가령 ‘신한미국S&P500인덱스’ 운용보수와 총보수는 각각 0.09%, 0.295%(C-re클래스 기준)로, 장기투자 시 복리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한 환헤지형(H)과 환율 등락이 성과로 연결되는 환노출형(UH) 상품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해외투자형 상품 중 가장 짧은 환매주기(5영업일)를 적용했다. 이 같은 경쟁력은 성과로도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 설정된 ‘신한미국S&P500인덱스(H)’ 3개월 성과(15일 기준)는 2.17%로 경쟁 상품인 S&P500 ETF 성과를 0.11%p~0.83%p 앞섰다. ‘신한S&P500인덱스’가 추종하는 S&P500지수는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우량주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S&P500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규모(한화 약 17조원 이상), 유동성, 산업 대표성, 재무건전성 등 지수 편입 요건을 통과해야 한다.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가 추종하는 나스닥100 지수는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100개 혁신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2011년 이후 해당 지수의 12년간 누적 수익률은 574%에 달한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장은 “해당 펀드 시리즈는 보수 및 비용에서도 ETF에 뒤쳐지지 않고 투자자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만들어졌다”며 “ETF는 일반적으로 지수방법론과 정확히 맞춰서 운용하지만 인덱스펀드는 매니저가 지수를 추종하면서 펀드에 유리한 방향으로 운용하는 강점이 있을 뿐 아니라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등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9-18 09:42:23신한자산운용이 투자비용을 최소화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 상품을 내놨다. 상장지수펀드(ETF)보다 낮은 보수로 실제 손에 쥐는 수익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13일 신한운용에 따르면 '신한미국S&P500인덱스펀드'의 운용보수와 총보수는 각각 0.09%, 0.295%(C-re클래스 기준)다. 장기투자시 복리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다. ETF와도 경쟁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국내 상장 S&P500 ETF는 총 14개로, 총보수는 0.021~0.3%다. ETF 매매에는 숨겨진 비용이 있다. 매매수수료 및 호가 스프레드 등이다. 매매수수료는 7개 증권사 평균 0.1065%이고, 호가 스프레드는 평균 0.25%다. 투자자들은 1년 후 매도시 약 0.4840~0.7630%의 보수 및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 해외투자형 상품 중 가장 짧은 환매주기(T+4일 환매대금지급)를 적용해 해외펀드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긴 환매주기' 문제도 완화했다. 펀드가 추종하는 S&P500지수는 미국시장 시가총액 80% 정도를 반영한다. 전 세계적으로 15조6000억달러가 이를 비교지수로 사용하고, 이 가운데 약 7조1000억달러는 이를 추종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기덕 신한운용 퀀트운용센터장은 "보수 및 비용에서 ETF에 뒤지지 않는 방향으로 설계했다"며 "ETF는 일반적으로 지수방법론과 정확히 맞춰 운용하나 인덱스펀드는 지수를 추종하면서도 유리하게 운용하는 강점을 갖췄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6-13 18: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