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료 및 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가 실험용 쥐를 최대 10마리까지 동시 촬영 가능한 이미징 장비를 출시했다. 국산 기술로 자체 개발한 소동물용 인비보 이미징 장비 신제품 '비스큐 아트 100, 아트400'으로 동물 생체 내부 신호를 촬영하고 분석까지 할 수 있다. 24일 뷰웍스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출시한 비스큐 아트100과 아트400은 자체 기술을 이용한 광학계와 영하 90도 초극저온 고감도 카메라를 적용해 촬영 감도와 해상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수십 개 미만 세포의 미세한 신호까지 검출할 수 있다. 특히 넓은 영역의 대구경 촬영이 가능한 광학계를 적용해 한 번에 10마리의 실험용 쥐를 동시에 촬영할 수 있어 실험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소동물용 인비보 장비는 외산 제품이 독점하던 시장이었다. 여기에 지난 2015년 뷰웍스가 뛰어들며 국산화를 시도, 2016년 비스큐 엘리트를 출시한 이래 2019년 비스큐 Smart-LF를 거쳐 이번에 아트 시리즈까지 출시하게 됐다. 소동물용 인비보 이미징 장비는 쥐나 랫과 같은 실험용 동물의 체내 약물, 세포, 조직 등을 촬영해 시각화하는 시스템이다. 화학적 작용을 거쳐 빛을 내는 동물의 생체 발광과 형광 신호 등을 분석해 세포의 약리학적 반응을 측정하고 평가하는데 쓰인다. 주로 동물 수준의 생물학 실험이나 신약 개발 중 전임상 단계에서 약물의 체내 분포 및 질병 조직을 포함한 여러 조직의 신약 또는 신규 치료법에 대한 반응 실험과 암세포, 줄기세포 연구 등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실시간 생체 내 신호 및 약물, 혈류 등의 동역학 분석 등 다양한 알고리즘을 갖춘 지능형 프로그램을 통해 복잡하고 번거로운 연구 결과도 빠르게 분석 가능하다. 뷰웍스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외산장비와 견주어도 형광 신호 검출 실험에서는 더 나은 성능을 증명했다. 분석 프로그램의 사용성 면에서도 사용자에게 더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외산장비 대체 효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1-24 14:37:27[파이낸셜뉴스] 로킷헬스케어가 재생의학 글로벌 교육 플랫폼을 론칭하고 바이오 분야 인재육성에 나선다.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재생의학 토탈 글로벌 교육 플랫폼 ‘인비보 캠퍼스(INVIVO CAMPUS)’를 이달 중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의 정규 콘텐츠는 유료이며 앞서 로킷헬스케어가 진행한 다수의 세미나, 웨비나 등에서 공개했던 자료는 무료 콘텐츠로 제공될 예정이다. 인비보 캠퍼스는 온라인 중심의 바이오 메디컬 교육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처음으로 선보일 교육 프로그램은 로킷헬스케어의 전문 분야인 4D 바이오 프린터와 실습, 나아가 세포 프린팅을 포함한다. 국내, 글로벌 바이오 특정 분야의 석박사를 비롯한 전문가를 심화 과정의 강사로 초청해 바이오 교육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비보 캠퍼스는 4D바이오 프린터의 기초, 바이오 프린팅 운용, 세포 출력을 포함한 바이오 메디컬 재생의학 교육 콘텐츠 등이 공개될 것”이라며 “바이오 지식이 없는 학생부터 현직 재직자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누구나 수강할 수 있어 과학 분야의 교육 장벽을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최근 ‘코로나 시국’으로 바이오 분야의 관심이 증가하고 교육의 수요도 급증했으나 이를 충족할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것에 주목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 관련 지식이 일반인은 듣기 힘들다는 장벽과 편견을 변화시키는 것이 자사 교육 플랫폼의 개발 취지다”며 “누구나 해당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 기술, 장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마땅한 책임감”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데모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교육에는 대학생 8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3D융합산업협회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재생의학 교육 프로그램도 성료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으로 지난달 가천대학교 메이커스 스페이스와 MOU를 체결하고 산학 협력 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진로와 취업에 적극 활용되도록 이수자 자격증 제도와 협회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3-17 10:14:55의료 및 특수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는 소동물용 인비보(in vivo) 이미징 장비 신제품 VISQUE InVivo Smart-LF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동물용 인비보 이미징 장비는 실험용 쥐 등 소동물의 생체 발광 및 형광 신호를 분석해 해부학적 구조 및 기능을 연구하거나 세포의 약리학적 반응을 정량 측정하고 평가하는 영상 장비를 말한다. VISQUE InVivo Smart-LF는 상온 대비 -50℃ 쿨링 기능이 가미된 뷰웍스 자체 개발 과학용 카메라를 적용해 촬영 감도를 높였다. 특히 동물 생체 영상에 많이 사용되는 근적외선 영역대의 감도는 종전 모델 대비 3배 이상 향상돼 실시간 고속 촬영에서도 고감도 영상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VISQUE InVivo Smart-LF는 실험용 소동물의 생체 내부의 형광 및 미약한 발광 신호를 초당 최대 37프레임의 고속으로 실시간 촬영할 수 있다. 형광 촬영에 한정된 기존 모델과는 달리 생체내 미미한 발광 신호를 포착해 촬영할 수 있고 실시간 촬영 속도를 향상시켜 연구 기능을 강화했다. VISQUE InVivo Smart-LF는 최대 3마리 실험용 쥐를 동시 촬영·분석할 수 있어 실험의 편의성과 연구의 효율성을 높였다. 온도 제어장치인 히팅 스테이지와 호흡 마취 가스 어댑터의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뷰웍스 관계자는 "이 제품은 디자인이 콤팩트해 설치와 운반이 쉽고 다양한 영상 분석을 할 수 있는 전용 영상 분석 프로그램(CleVue)을 제공해 사설 연구소나 실험실에서 소동물 영상 연구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뷰웍스는 첨단 기능을 갖춘 연구용 이미징 분석 장비 제품 개발에 주력해 바이오 연구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9-06-19 10:42:46[파이낸셜뉴스]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다음달 13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2차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APCN&KSN 2024)에 참가해 신장재생 플랫폼의 환자 치료 방법과 사업화 모델에 대해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장재생을 위한 탈세포화ᆞ재새포화 기술’에 대해 우수 포스터상 수상이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와 기술 소개를 통해 신장재생 플랫폼의 해외 임상 파트너 발굴도 추진하겠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만성신부전(만성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부전 치료 패치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 서울아산병원 신ᆞ췌장이식외과 김영훈 교수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의 ‘재생의료 연계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해당 내용으로 이달 초 제24차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학술대회에서 ‘AI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통한 만성콩팥병 환자의 맞춤형치료’를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전임상 연구 중 ‘신부전 치료 패치’가 만성신부전 동물모델에서 신장 섬유화를 줄이고 신손상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2022년 국제조직공학재생의학회(TERMIS) 공식저널 Tissue Engineering Part C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했다. 만성신부전은 신장 기능이 점진적으로 손상돼 혈액을 정상적으로 걸러내지 못하고 체내에 노폐물이 누적되는 상태다. 이는 진행성으로 치료가 매우 어려워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장기를 탈세포화해 환자 세포를 활용해 재세포화 하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탈세포화·재세포화 장기재생기 ‘Dr. INVIVO Niche Regen(닥터 인비보 니치 리젠)’은 이러한 기술이 전세계 연구자가 목표로 하는 장기재생이 현실화되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만성신부전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자사의 신부전 패치 기술과 Dr. INVIVO Niche Regen에 적용된 탈세포화·재세포화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기술 개발과 연구를 통해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글로벌 장기재생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8 13:50:52[파이낸셜뉴스] 롯데손해보험은 세계 최초로 장기·피부 재생 플랫폼을 상용화한 로킷헬스케어와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로킷헬스케어가 판매하고 있는 바이오프린터 ‘닥터 인비보’(Dr.INVIVO) 시리즈를 동물병원이 구매하거나 렌탈할 시, 롯데손해보험의 전문인(수의사) 배상책임보험이 적용된다. 롯데손해보험이 제공하는 수의사 배상책임보험은 법률비용 및 위자료 등 각종 사고를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로킷헬스케어의 바이오프린터 제품인 닥터 인비보 시리즈는 미국 등 전세계 40여개국 의료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바이오프린터는 세포와 바이오잉크 등을 결합하여 생체와 유사한 기능적 구조를 제작하는 기기로, 로킷헬스케어는 장기와 피부를 바이오프린터를 통해 재생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과 로킷헬스케어 양사는 앞으로도 바이오프린팅 관련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동물의료현장에 닥터 인비보가 빠르게 보급되고,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피부·연골 재생치료 등 혁신적인 치료법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롯데손해보험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일반보험서비스(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다수의 서비스로봇 제조·판매사와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생활밀착형 보험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가전 A/S 보험’ △우리집보험 △스마트기기 A/S 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로킷헬스케어와의 제휴를 통해 성큼 다가온 조직 재생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문인에 대한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보험서비스(상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04 10:14:02[파이낸셜뉴스] 뷰웍스가 경기도 화성사업장 생산 시설을 현재의 2배로 늘리기 위해 첫삽을 떴다. 이번 증축 공사를 통해 주력 제품의 생산 능력을 높이게 될 전망이다. 20일 뷰웍스에 따르면, 특히 지난 5년간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동영상 디텍터, 산업용 디텍터의 수요 증가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슬라이드 스캐너, 양성자 디텍터 등 신제품 양산을 위한 확장 대비 공간 또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후식 대표는 이날 기공식에서 "뷰웍스는 지난 20년도 화성사업장 준공 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으며, 2년만에 이뤄지는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분야 기술력과 생산 경쟁력을 겸비한 글로벌 영상 솔루션 선두주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뷰웍스는 경기도 화성사업장 생산 시설을 현재의 2배로 증축하는 기공식을 화성사업장 증설 부지에서 지난 17일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후식 뷰웍스 대표 및 임직원, 건설사업관리사, 건설 시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개요 보고와 테이프 커팅식, 시삽식, 안전 기원제를 차례로 진행했다. 뷰웍스는 생산시설 증축을 2025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에 235억원을 투자한다. 최종 완공땐 생산시설을 6319㎡(1914평) 증축하며, 전체 연면적은 1만7330㎡(5242평)로 2.1배가량 늘어난다. 증축이 완료되면 엑스레이 디텍터, 인비보 영상장비 등 의료용 영상 솔루션과 산업용 카메라의 연간 생산능력이 현재보다 2배 이상 대폭 확대된다. 한편, 뷰웍스는 1999년 설립된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와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를 생산, 판매한다. 신성장 동력인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비파괴검사(NDT)용 산업용 디텍터 또한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바이오 영상 부문에서도 디지털 병리 진단 시스템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1-20 09:49:18[파이낸셜뉴스] 뷰웍스가 화성사업장의 생산 시설을 새로 증축해, 현재 생산 능력을 2배로 확대한다. 이번 증축을 통해 주력 제품의 생산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난 5개년 동안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동영상 디텍터, 산업용 디텍터의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뷰웍스는 2025년 2월까지 235억원을 신규 투자해 경기 화성에 위치한 생산시설 '화성사업장'을 2배 규모로 증축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증축은 지난 2020년 화성 정남일반산업단지에 화성사업장을 준공한 지 약 2년 10개월 만에 착수되는 확장 공사다. 증축이 완료되면 의료용 영상 솔루션(엑스레이 디텍터, 인비보 영상장비)과 산업용 카메라의 연간 생산능력이 현재보다 2배 이상 대폭 확대된다. 사업장 증축 규모는 기존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8333㎡에서 생산시설이 6319㎡(약 1914평) 증축되며, 전체 연면적은 1만7330㎡(약 5242평)로 2.1배 정도 늘어난다. 뷰웍스는 이를통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슬라이드 스캐너, 양성자 디텍터 등 신제품 양산을 위한 확장 대비 공간 또한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후식 대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 화성사업장 설립에 이어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다시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으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적 성장을 이뤄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뷰웍스는 1999년 설립된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와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를 생산, 판매한다. 신성장 동력인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비파괴검사(NDT)용 산업용 디텍터 또한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바이오 영상 부문에서도 디지털 병리 진단 시스템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0-12 09:30:42[파이낸셜뉴스] 뷰웍스가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15일까지 개최되는 제9차 아시아실험동물학회 국제학술대회(AFLAS 2023)에서 소동물용 광학 생체실험(인비보) 영상 솔루션을 선보이며 아시아 전임상 이미지 시장 진출에 나섰다. 뷰웍스는 소동물용 광학 인비보 영상 장비 2종 '비스큐 인비보 아트' '비스큐 인비보 스마트 LF', 비스큐 전용 바이오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클레뷰'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소동물용 광학 영상 장비는 실험에 사용하는 소동물의 체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하기 위한 촬영 시스템으로, 동물의 생체 발광이나 형광 신호를 비롯해 세포에서 일어나는 약리학적 반응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장비다. 김후식 뷰웍스 대표는 "바이오 인비보 시장은 뷰웍스의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이라며 "최근 비스큐 인비보 시리즈가 국산화는 물론 제품 경쟁 우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스큐 시리즈의 글로벌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병리진단기기, 현장진단기기(POCT) 신제품 개발 등 혁신 기술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뷰웍스는 인비보 영상 솔루션을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발굴하며, 글로벌 영업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앞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세계분자영상학회(WMIC 2023)에서도 인비보 영상 솔루션을 소개하며 현지 관계자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솔루션은 국산화를 통해 기존 최상급의 외산 장비와 견주는 우수한 영상 성능, 합리적인 가격, 실험 환경에 맞춘 사용 편의성, 소프트웨어 호환성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비스큐 인비보 아트는 자체 기술을 이용한 광학계와 영하 90도 저온 고감도 카메라를 이용하는 하이엔드 인비보 영상장비다. 근적외선 대역까지 고감도 촬영을 할 수 있어 수십 개의 세포에서 나오는 미세한 신호까지 검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는 광학계를 이용해 한 번에 실험용 쥐 10마리를 동시에 촬영할 수 있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비스큐 인비보 스마트LF는 이미지 센서의 동작 온도를 -20도로 설정해 카메라의 예열 시간을 최소화해 실험의 편의성을 확보한 장비로, 특허 등록된 기술로 영상 노이즈를 낮춰 고품질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뛰어난 성능 대비 작은 테이블탑 형태(40x40x57cm, 20kg 내외)를 갖춰 번거로운 절차 없이 실험에 바로 들어갈 수 있어 연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아시아실험동물학회는 아시아 지역 회원국에서 2년마다 개최돼 실험동물학 분야에서 과학적, 기술적, 교육적 사안을 검토하고, 아시아 국가들의 국제 협력과 과학 발전 기여를 위해 열리는 학술 대회다. 다양한 학술 발표와 전 세계 동물연구기관과 공동 주관하는 학술 세션, 관계 기업의 부스 전시 등이 진행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9-14 09:41:08[파이낸셜뉴스] 로킷헬스케어가 생명공학 전문기업 아퓨어스, 줄기세포 전문기업 강스템바이오텍과 각각 재생치료 관련 역량 강화, 사업 시너지 극대화 등을 위한 업무협력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초개인화 장기재생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바이오프린팅, 바이오잉크 기술 기반 인공장기 및 피부·연골 재생 기술, 신체 이식 가능한 바이오잉크와 시술법 개발 등 장기재생 분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두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도 재생치료 분야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아퓨어스는 이종장기, 인체와 유사한 마이크로피그(Micropig)를 연구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및 탈세포화·재세포화 기술 노하우 교환 △단일세포전사체 및 유전체 분석 협력 △마이크로피그로부터 재료·자원 공급 △기타 경영정보, 기술 및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분야 등에 상호 협력한다. 최선덕 아퓨어스 대표는 “로킷제노믹스의 단일세포전사체 기술을 활용한 프라이머리 셀(primary cell) 기반 이종세포 치료제 및 신약 개발은 물론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까지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킷헬스케어는 강스템바이오텍과는 △생체이식소재 개발 및 탈세포화·재세포화 기술 노하우 교환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생체소재 연구 △닥터 인비보 니치 리젠(Dr. Invivo niche regen) 이용 재세포 수행 프로토콜 최적화 연구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자사는 피부 오가노이드 등 파이프라인 적용에 필요한 생체이식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로킷헬스케어와의 협력으로 닥터 인비보 니치 리젠을 활용한 연구와 소재 연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현재 피부와 연골 재생을 위한 플랫폼은 기술개발이 끝나고 글로벌 상용화 단계로 진입했다. 좀 더 복잡한 장기재생을 위한 새로운 방법과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닥터 인비보 니치 리젠을 개발해 론칭했다”며 “바이오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앞으로 더욱 파트너십과 연구 역량을 강화해 장기재생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5-06 09:43:32[파이낸셜뉴스] 로킷헬스케어가 콩팥, 간, 심장 등의 재생을 위한 탈세포화 및 재세포화 장비를 론칭했다는 소식에 투자에 나선 DSC인베스트먼트에 기대감이 몰리며 주가도 강세다. 25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DSC인베스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3.11% 오른 5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닥터 인비보 니치 리젠'을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피부와 연골 조직에 대한 재생치료 성공을 바탕으로 동사는 이 장비를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의과대학 교수진의 자문을 받아 개발했다. 기존 3D 바이오프린터 또는 오가노이드에 의한 장기재생이 가진 한계점을 극복해 장기재생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개발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탈세포화·재세포화 기술은 장기가 가지고 있는 조직구조를 그대로 두고 그 조직구조에 사람의 세포를 넣어 장기를 재생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장기를 탈세포화해 3D 바이오프린팅이나 오가노이드 기술이 구현할 수 없는 조직구조를 그대로 살려낸다. 탈세포화한 장기는 조직의 골격을 이루는 ECM만 남고 그 장기가 본래 가지고 있던 세포와 DNA가 제거됐기 때문에 면역반응이 생기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 기술로 탈세포화된 장기에 환자의 세포를 넣어 생착시키면 환자에게 면역거부 반응이 없는 맞춤형 장기재생이 이뤄진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인공장기 시장은 지난 2018년 171억달러에서 오는 2025년 309억달러로 연 평균 8.9%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장기이식은 꾸준히 증가해 2017년 기준 13만9024건에 달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장기재생 단계 중 1~2단계에 속하는 비교적 단순한 기관은 3D, 4D 프린팅 기술로 제품화 구현이 가능했다"며 "3~4단계의 구조가 복잡한 복합기관의 기술적 한계 또한 탈세포화, 재세포화 기술로 극복해 모든 장기에 대한 재생플랫폼의 완성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2-25 10: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