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 대만' 임직원 1200여명이 인센티브(포상) 관광을 위해 오는 9일까지 순차적으로 한국을 찾는다고 한국관광공사가 4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방한하는 1000명 이상의 첫 대형 단체 여행객으로, 이번 주말까지 강원도와 인천 등에서 '2025 암웨이 대만 리더십 세미나'를 열고 스키·눈썰매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도 즐긴다. 또 청와대와 경복궁, 아라뱃길 등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다채로운 K컬처를 체험할 예정이다. 6년 만에 다시 한국행을 결정한 암웨이 대만 고위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대만에서는 접할 수 없는 동계 스포츠의 매력에 끌려 한국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지난 2월 대만 마이스(MICE)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지에서 직접 세일즈를 펼치고 ‘2025 대만 기업회의·인센티브관광 안정화 특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 유치 활동을 벌였다. 관광공사는 이번 유치를 통해 발생하는 생산유발효과가 약 99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04 15:05:15【파이낸셜뉴스 완도=황태종 기자】전남 완도군은 '2025년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여행업으로 등록된 여행 업체가 완도군에 단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음식점 및 숙박업소, 해양치유센터 체험, 특산품 판매장 등을 이용할 경우 지원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것이다. 완도군은 특히 인센티브 지원 기준을 기존 단체 관광객 20명 이상에서 10명 이상으로 크게 완화했다. 이에 따라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 10명 이상으로 당일 기준 체도권 여행 시 1인당 1만2000원, 섬 지역은 1인당 1만5000원이 지원되며, 1박의 경우 체도권 1만5000원, 섬 지역 1만8000원이 지원된다. 2박 이상일 경우 체도권 1인당 1만8000원, 섬 지역 2만1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완도해양치유센터를 경유할 경우 체도권은 1인당 2만5000원, 섬 지역은 1인당 2만8000원이 지원되며, 1박 이상은 체도권 3만원, 섬 지역 3만3000원이 지원되고, 2박 이상은 체도권 3만5000원, 섬 지역 3만8000원이 지원된다. 여행사가 인센티브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여행 3일 전까지 단체 관광객 유치 사전 계획서를 군에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에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급 신청서와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이용 확인서, 영수증, 특산품 판매장 방문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해양과 산림 치유, 섬 테마 치유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 치유의 섬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완도에서 하루 더 머물며 완도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도록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면서 "이번 사업이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07 10:55:5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와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등록업체로, 4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 당일형 및 체류형 관광을 지원하고, 글로벌 온라인플랫폼(OTA)에 경북 관광상품을 등록하면 1건당 50만원을 지원한다. 또 전세기 50명 이상 모객 시 탑승 인원에 따라 1편당 500만원에서 700만원을 지원한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APEC 정상회의 개최와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도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면서 "인센티브 지원과 해외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경북의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알리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당일형 및 체류형 관광 인센티브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사는 여행 시작 3일 전까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사전 신청하고, 여행 후 다음 달 15일 이내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글로벌 OTA 등록비는 상품등록 후 1개월 이내 사후 신청해야 하며, 전세기 관광상품의 경우 1개월 전 공사와 사전협의 후 신청하면 된다. 인센티브 지원 세부 사항과 제출 서류는 공사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도는 22개 시·군과 협력해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원 항목과 신청 절차는 간소화하고, 예산은 전년보다 세 배 이상 대폭 확대했다. 또 관광 파급효과 확대를 위해 체류형 관광객이 숙박지역 외 경북지역 여행 시 1인당 1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고, 글로벌 OTA 상품 등록비 지원제도도 새롭게 도입해 개별관광객(FIT) 유치를 확대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21 09:43:02[파이낸셜뉴스] 최근 정부의 비상계엄령 발동 사태 등으로 정국이 불안정하며 관광업계에도 불똥이 튀었다. 이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부산 관광 활성화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와 공사는 지난 19일 오후 공사 본사에서 15개 여행사 및 PCO 업계를 초청해 ‘지역 관광 위기 극복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공사는 ‘대통령 탄핵 리스크’에 따른 해외 업계 동향과 최근 조사한 국내 업계 설문조사 내용을 먼저 공유했다.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관광업체가 향후 관광객 유치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 응답했다. 위기 대응 조치를 요구하는 응답 비중도 높았다. 따라서 공사는 부산 관광 활성화 3대 프로젝트로 비짓부산패스 할인 행사,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조기 집행, ‘안전한 부산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특히 박형준 시장 명의의 서한을 해외 관광업계로 발송해 현지 업체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비짓부산패스 50% 할인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위기일수록 빠르게 반응하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2-20 11:18:28【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은 임실N치즈축제를 앞두고 축제 기간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치즈축제 기간(10월 3일~6일) 시행하며 축제장과 관광지 방문, 식사 등 지원 조건을 충족하고 일정 인원 이상 유치시 버스 1대당 50만원이 지원된다. 치즈축제 인센티브 지원 대상은 내국인 30인 이상 전북 외 지역 여행사에 한하며, 외국인 15인 이상 유치시 전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다. 인센티브 지원을 위해 여행사는 임실군에 사전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심민 임실군수는 “많은 관광객들이 임실을 방문해 임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매력 있는 관광상품을 발굴하는 등 단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9 16:19:15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만 방한 인센티브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시범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단체관광으로 인식되던 인센티브 관광이 최근 개별관광 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타깃별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올해 1~8월 한국을 찾은 대만 인센티브 관광객은 2만69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하며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현지 IT·서비스 기업을 중심으로 인센티브 여행시 임직원에게 항공·숙박을 묶어 에어텔 형태로 제공하고, 여행 일정은 자유에 맡겨 개인의 선호를 반영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관광공사는 인센티브 단체 방한시 단체로 지원하던 만찬, 기념품 등의 혜택을 개별 방한 인센티브 관광객에게도 제공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고 관광지 입장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홍보 전략을 전환했다. 대만 인센티브 개별 관광객은 관광공사와 협약된 관광지인 가평 남이섬, 부산 엑스더스카이, 대구이월드 등 총 6개소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입장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플랫폼 내 디지털 컨시어지서비스를 통해 문의 및 요청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도움받을 수 있다. 정창욱 관광공사 MICE실장은 "방한 인센티브 관광 유치 확대를 위해 업계 동향과 변화하는 트렌드를 적시에 반영해 지원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검토해 향후 사업 대상 국가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3 10:18:2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관광재단이 태국에서 열린 2024 PATA 트래블 마트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단체 유치 마케팅을 전개했다. 29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3일간 개최된 2024 PATA 트래블 마트(2024 PATA Travel Mart)에 참가, 태국 방콕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강원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동계 체험관광, 한류, MICE, 웰니스 등 새로운 강원관광 콘텐츠를 집중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 강릉시와 함께한 이번 설명회는 태국관광청, 태국여행사협회, 태한친선협회 등 현지 유력 관계기관의 호응을 받았으며 태국 현지 언론인과 함께한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강원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고 겨울 시즌 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또한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스키와 서핑 등 도내 주요 레저관광 콘텐츠와 K-드라마, K-POP 앨범 촬영지 등 주요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관련 B2B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다수의 중국 기업들이 인센티브 목적지로 강원의 콘텐츠와 베뉴를 확인하기 위해 강원 부스를 방문했으며 한류 관광지와 비빔밥 만들기, 딸기 따기 등 체험형 팀빌딩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2024 PATA 트래블 마트 참가로 전 세계 바이어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강원의 매력을 알렸다”며 “이를 발판으로 해외 인센티브 단체를 강원으로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9 16:12:08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광둥성 소재 바이오 회사 안가정심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센티브 방한 단체 1030명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단체는 관광공사가 지난 6월 실시한 중국 산둥·광둥 지역 여행업자 팸투어를 통해 유치한 첫 단체관광객이다. 지난 11일 중국 산동성 석도항에서 출발해 12일 인천항에 도착한 안가정심그룹 임직원은 관광공사가 마련한 입국 환대 행사로 한국 일정을 시작했다. 먼저, 경복궁과 청와대 등 대표 관광지를 방문한 뒤 오후에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치맥파티와 공연을 즐겼다. 이날에는 청계천 소재 하이커그라운드 방문, 페인터즈 공연 관람, DMZ 투어를 하고 14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관광공사가 유치하거나 지원한 중국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객은 2만6149명으로 전년 동기(2787명) 대비 838%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연간 실적(1만8800여명)도 훌쩍 넘어섰다. 단체관광객 회복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관광공사는 해외지사 조직망을 활용한 현지 기업체와 MICE전문 여행사 대상 1:1 맞춤형 상담, 방한 일정 컨설팅, 유치 제안서 작성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는 중국 이외에도 NUSKIN(9월, 5000명), 허벌라이프 아태지부(10월, 1800명) 등 초대형 단체 방한이 예정돼 있다. 정창욱 관광공사 MICE실장은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해 가을, 겨울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에서 만나요(Let’s Meet in Korea)‘ 캠페인을 추진 중”이라며 “오는 9월에는 화웨이, 알리바바 등 글로벌 IT 대기업 본사 소재지인 선전과 항저우에서 MICE 로드쇼를 개최해 관광공사 지원 제도 및 신규 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3 13:22:55한국관광공사가 케냐의 페인트 제조회사 바스코 페인츠의 인센티브 단체 109명을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팬데믹 이전 케냐에서 20명 내외 소규모 인센티브 단체가 방한한 사례가 있으나 100명 이상 관광객 유치는 이번이 최초다. 특히 케냐-한국 간 직항 노선이 없는 원거리임에도 한국을 인센티브 여행 목적지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관광공사 측은 설명했다. 바스코 페인츠 임직원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출발한 뒤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지난 22일 한국에 도착했다. 한국에는 28일까지 머문다. 체류 기간 경복궁 한복체험, 한강 크루즈, DMZ 투어를 즐긴 이들은 봉은사와 홍대 등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도 방문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타마린드 글로벌의 슈퍼바이저 아니쉬 서번트는 "당초 여러 아시아 국가들을 고려했으나 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활기찬 도시 풍경, 관광공사의 다양한 지원이 한국을 최종 목적지로 결정하게 된 중요한 요인"이라고 전했다. 정창욱 관광공사 MICE실장은 "지난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한·케냐 수교 60주년을 맞은 올해 방문한 케냐 인센티브 단체라 더욱 뜻깊다"며 "방한 인센티브 시장의 다각화를 위해 앞으로도 원거리 시장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7 17:51:39올해 첫 대형 인센티브 단체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방한 인센티브 관광 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중국 10대 제약회사 중 하나인 수정제약그룹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제약회사인 수정제약그룹은 매년 임직원 대상 해외 인센티브 관광을 진행한다. 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으로 지난 2019년 처음 방한했으며, 엔데믹 이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두 번에 걸쳐 한국을 찾는다. 1차로 지난 15일 1100여명이 4박5일 일정으로 입국했고, 오는 9월 2차 방한이 예정돼 있다. 1차 방한단은 체류 기간 경복궁과 청와대, 북촌한옥마을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이어 K팝 공연과 치맥 파티, 한국 전통 음식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수정제약그룹에 이어 오는 23일에는 오스템월드 1600명, 10월에는 허벌라이프 아태지부 3000명 등 중대형 단체의 방한이 연이어 예정돼 있다. 올해 관광공사는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객 27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올 하반기에 베트남(8월), 중국(9월)에서 마이스(MICE) 로드쇼를 개최해 한국의 다양한 MICE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유력 인사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창욱 관광공사 MICE실장은 “관광공사가 2024년 1분기에 유치 지원한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객은 약 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배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중대형 단체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인센티브 관광 목적지로 한국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9 06: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