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기차·수소차 확산에 따른 직무전환·전직훈련 등 인력성을 지원하는 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출범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6일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자동차 ISC)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ISC는 전기차·수소차 등으로 재편되는 자동차산업의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미래차 산업 직무능력 표준화 등을 토대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한다. 내연기관 자동차 종사자들의 전직 수요 등을 분석해 현장 중심의 훈련 기준을 마련하고, 재직자 직무전환·전직교육, 자동차 부품·정비 분야 고용유지 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미래차 전환에 따라 실직 위기에 놓인 엔진·동력기관 등 기존 자동차 부품·정비업게 종사자들의 재교육을 지원하고, 미래차 제조 핵심 기술을 보유한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자동차 ISC는 우선 대표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추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 자동차산업 협·단체 등이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출범식에서 "자동차 ISC가 미래차 시대를 여는 중심축이 돼 자동차산업의 시급한 인력수급 문제를 해소하고 신기술을 보유한 미래차 인력양성과 내연기관 자동차 종사자들의 고용유지 및 재취업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7-26 09:39:26[파이낸셜뉴스]서울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서울연구원 산하 구정연구지원센터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노금기 서울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장(왼쪽)과 신민철 서울연구원 산하 구정연구지원센터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0-09-16 14:51:3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최종만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는 '2019년도 전국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매년 16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사업성과를 심사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이번 성과 평가에서 종합평가 A등급을 받아 전년도에 이어 통합심사권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 우수기관에 선정되면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 심사 등 2단계로 진행되는 지역인력양성계획 심사권한이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로 일원화되는 특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2019년도 사업 실적을 위원회 운영, 수급조사 분석,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훈련성과, 네트워킹, 조직관리 등의 지표로 심사했으며,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모든 지표에서 고루 높은 등급을 받아 2018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광주지역 인력·훈련 관련 43개 업종의 1200개사 정기수요조사를 실시하고 8개 분야 수시수요조사를 실시했다. 훈련교육의 경우 취업예정자 양성교육 277명을 실시해 평균 취업률 80%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교육도 2226명을 실시했다. 또 일학습병행 전문지원기관을 운영해 105회 기업컨설팅을 실시하고 46개사의 참여기업을 발굴했으며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124개사의 기업지원을 실시하고 1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올해 '신산업·지역형 일자리 창출로 인력수급 미스매치 해소'라는 목표로 취업자 인력양성 300명, 재직자 향상교육 1500명, 일학습병행 50개사 지원,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 3개 프로젝트를 통해 976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최종만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장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연계된 기관 및 담당자들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민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실적은 다른 지역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부진한 상황이지만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상반기에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전년도 실적을 상회하는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 2013년 산업계, 지자체, 노사민정 대표, 업종별 단체 등 25명의 위원으로 출범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일학습병행 사업,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 등 3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지역기업 및 산업의 인력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훈련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고용률을 제고하며 광주지역 고용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7-23 13:44:16[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년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산업별 인자위) 성과 경진 대회’와 ‘산업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인적자원개발위원회 지원센터), 17개 산업별 인자위 및 관련 기업 등이 참여했다. 2019년 산업별 인자위의 우수 사례를 발굴·선정하고 이를 전체 산업계로 널리 알리는 행사도 개최했다. 산업별 인자위의 출범 이래 최초로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의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를 완화하는 일자리 박람회도 열었다. 산업별 인자위는 공급자 중심의 직업 훈련 전달 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산업별 협회·단체(사업주 단체), 기업, 노동단체 등으로 구성된 산업계 대표기구다. 10월 말 현재 17개 산업별 인자위에 총 482개의 협회·단체 및 기업 등이 참여해 전체 산업 범위의 약 60%(국가직무능력표준 세분류 기준)를 대표한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하는 산업별 인자위 성과 경진 대회는 우수 사레 발굴·확산을 통해 산업별 인자위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직원들의 자긍심과 직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25점의 우수 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최종 심사 과정인 성과 경진 대회에 진출한 8개 우수 사례에 대해서는 심사 결과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상(1점),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7점)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산업별 인자위 및 관련 기업이 주도하는 최초의 산업별 일자리 박람회도 동시에 개최됐다. 장신철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교육 훈련 현장과 산업 현장의 틈을 없애기 위해 설치된 산업별 인자위의 역할과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산업별 인자위가 기업과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인력 양성 체계 구축과 일자리 생태계 개선에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11-05 11:40:53울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산업육성을 통한 고용정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는 13일 오전 롯데시티호텔 2층 회의실에서 1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6년 지역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 진행현황과 울산고용혁신추진단 설립·운영 및 지역혁신프로젝트 발굴, 하반기 인력양성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집중적으로 논의된 울산고용혁신추진단은 고용노동부에서 지역고용 창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조선해양플랜트 등 5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산업의 특성과 연계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과 일자리 혁신프로젝트를 발굴, 성과를 달성하고자 체계적인 고용정책을 수립·추진하게 된다. 또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수행기관과 긴밀한 협력 아래 진행되며,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종의 고용위기 극복과 대표산업을 통한 고용 창출기반 조성, 인력 미스매칭 최소화, 비제조업 고용창출 확대 등을 중점 분야로 선정하여 아이디어를 발굴, 사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고용혁신추진단에는 2018년까지 최대 연간 5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수행기관으로 기존 인력을 양성하는 인적자원개발업무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을 수행함으로 인력양성과 일자리창출의 컨트롤타워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조선업의 위기와 구조조정 등 향후 울산지역의 고용시장의 큰 변화에 맞춰 인자위도 관련 정책과 일자리창출 사업에 집중함으로 지역의 고용률과 실업률을 개선하는데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6-07-13 16:10:58【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 대구지역 인력양성에 본격 나선다. 이번에 확정된 올해 대구지역의 인력양성계획 규모는 총 3216명으로 이중 신규인력 양성훈련은 520명, 재직자 향상훈련은 2696명이다. 교육훈련을 전담할 기관은 공동훈련센터로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가 대구달서여성인력개발센터 등 6개의 파트너훈련센터,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은 대경캐드그래픽컴퓨터학원 등 2개 파트너훈련센터,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영남직업능력개발원 등 3개 파트너훈련센터,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경상직업전문학교와 파트너훈련센터로 함께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계·장비, 금속, 전기, 전자, 정보통신, 산업응용, 섬유, 사무관리 등 8개 훈련직종, 98개 훈련과정 중 16개 훈련과정에 520명의 신규인력을 양성하고, 82개 훈련과정에서 2696명의 재직자 향상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공동훈련센터는 지역위원회의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역위훤회가 선정한 훈련기관이며, 파트너훈련센터는 공동훈련센터에서 실시하기 어려운 훈련직종·과정을 위탁받아 공동훈련센터와 협업, 훈련을 실시하는 훈련기관이다. 이종학 위원회 사무국 업무총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현장 기술인력 구인난을 해소하고 고용률 및 훈련참여율을 제고,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력양성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부분은 상시수요 조사를 통해 수시로 산업계 훈련수요를 파악해 훈련과정을 개설해 나갈 방침이다. gimju@fnnews.com
2015-01-23 10:01:07【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의 인력 양성 및 수급을 총괄하는 산업계 중심의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 1차 회의를 하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상공회의소 챔버룸(3층)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문영수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위원회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문 위원장은 "지역기업의 인력 수요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날로 심각해지는 중소기업 인력난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지역 인력 수요조사 및 분석 △지역 내 인력양성사업 현황 조사 및 분석 △수요조사 결과에 따른 지역단위 인력양성계획 수립 △공동교육훈련기관 선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2013-11-27 17:15:40【 대구=김장욱기자】대구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의 인력 양성 및 수급을 총괄하는 산업계 중심의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 1차 회의를 갖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상공회의소 챔버룸(3층)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의원회는 문영수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위원회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문 위원장은 "지금까지 훈련기관 등 공급자 중심의 인력양성 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돼 왔지만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공급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 위원회는 지역기업의 인력 수요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날로 심각해지는 중소기업 인력난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지역기업의 인력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에 기여코자 설립됐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사업주단체(상의, 경총 등), 노동단체, 중소기업, 협회 및 조합, 정부유관기관(고용센터, 중기청, 교육청, 산업인력공단), 지자체, 특성화고, 대학, 민간 전문가 등 22명으로 구성됐으며 대구시 노사고용민정협의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설치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지역 인력 수요조사 및 분석 △지역 내 인력양성사업 현황 조사 및 분석 △수요조사 결과에 따른 지역단위 인력양성계획 수립 △공동교육훈련기관 선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 운영은 대구상공회의소가 맡았으며, 위원회 사무국 역할을 담당할 운영팀을 상의 내에 설치키로 했다. 운영팀에는 전담인력 4명과 선임위원(김영철 계명대 교수)이 근무하며 상의 직원 2명이 겸직·지원한다. 한편 위원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모에 선정, 운영되며, 매년 위원회 운영비로 4억원의 국비 예산을 지원받는다. gimju@fnnews.com
2013-11-27 09:34:42【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서울=김학재 김윤호 기자】 이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리우 G20 정상선언문'을 도출한 가운데 한국이 제시한 주제들이 곳곳에 포함된 것은 물론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군사협력을 겨냥한 문구도 포함됐다. 러시아 대표단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해외 정상들은 일제히 러북 군사협력을 비판하면서 단일대오에 준하는 협력 의지를 보여줬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대통령실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국익을 중심으로 한 대외정책을 유지, 상황에 유동적인 대외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러시아와도 절대적으로 적대적 관계를 갖기보다 안정적 통상 관계를 가지며 상황을 관리하고 있음을 강조, 유연한 접근 가능성을 시사했다. ■러북 겨냥 국제법 준수 의무 적시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현지시간) 현지 브리핑에서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리우 G20 정상선언문'을 도출한 것과 관련, "제7항에 보면 모든 당사자의 국제법상의 원칙을 준수할 의무가 적시되어 있다"면서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해 중동의 여러 분쟁과 전쟁을 포함하는 맥락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상선언문의 지정학 문안에는 "전쟁과 모든 무력분쟁이 인간의 고통을 가중시키면서 심각한 인권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는 서술이 담겨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병된 북한군과 러시아 간 불법적 군사협력을 겨냥한 것이란 설명이다. 이번 G20 정상회의 정상선언문은 △기아·빈곤 퇴치 △지속가능한 개발 및 에너지 전환 △글로벌 거버넌스 제도 개혁 등으로 구성됐고 총 85개 항으로 이뤄졌다. 이번 정상선언문 중에는 우리나라가 강조하고 제시한 4가지 주제가 주요 항목에 담겼다. 제5항에는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고, 제42항에는 윤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무탄소에너지(CFE) 확대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가 포함됐다. 제58항에는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회의(INC-5)와 관련한 플라스틱 감축 노력이 포함됐다. 해당 위원회는 유엔환경총회(UNEA) 결의에 따라 해양 플라스틱을 포함해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이 있는 국제협약 성안을 위해 조직된 정부 간 협상기구다. 제77항에는 윤 대통령이 국제사회에서 강조해 온 안전과 혁신에 입각한 인공지능(AI) 개발방안이 담겼다. ■미중러 관리하는 尹, 영향력 높이기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 국제사회의 러시아와 북한에 대한 비판 분위기를 이끌어냈지만 러시아와도 적대적인 관계는 피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러시아와는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얘기를 수시로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해 오던 러시아의 에너지 수입, 어류의 수입, 필요한 자원의 수입은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와의 무역은 생각 외로 안정적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 물밑 조율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러북이 우크라이나에서 군사협력을 강화할 경우에 대해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방어능력을 갖도록 보충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다. 이와 함께 이번 윤 대통령 남미 순방 기간 부각된 대외정책 변화 가능성을 놓고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의 거시적인 외교전략은 2년 반 동안 한번도 바뀐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안보와 경제이익 확보라는 국익을 목적으로 하는 외교를 펼친다는 것을 강조한 대통령실은 한중 관계에 대해 "항상 신경쓰고 있다"면서 "지난 5월 이후 한중 간 고위급 대화가 잦아지고 깊어진 것은 고무적인데 양국 통상협력, 인적·문화적 교류에서 구체적으로 성과를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존 한미동맹을 통한 안보, 최대 통상파트너인 중국과의 협력을 동시에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고위 관계자는 "어떤 문제는 동맹국인 미국과 가장 깊이 먼저 논의해야 하고 그런 현안이 많을 것이지만, 중국과 관계도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호혜적으로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서로 노력해왔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트럼프 등장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중국도 유화적인 제스처를 하니까 능동적 외교로 나가는 듯하다"면서 "정부 입장에선 트럼프 때문이라기보단 원래 수순대로 하는 것으로, 트럼프가 우리에게 과도한 요구를 할 가능성이 크니 대중 관계로 레버리지를 가지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hjkim01@fnnews.com
2024-11-19 18:22:54【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서울=김학재 김윤호 기자】 이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리우 G20 정상선언문'을 도출한 가운데 한국이 제시한 주제들이 곳곳에 포함된 것은 물론,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겨냥한 문구도 포함됐다. 러시아 대표단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해외 정상들은 일제히 러·북 군사협력을 비판하면서 단일대오에 준하는 협력 의지를 보여줬다. 이같은 상황 속에 대통령실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국익을 중심으로 한 대외정책을 유지, 상황에 유동적인 대외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러시아와도 절대적으로 적대적인 관계를 갖기 보다 안정적인 통상 관계를 가지며 상황을 관리하고 있음을 강조, 유연한 접근 가능성을 시사했다. ■러·북 겨냥 국제법 준수 의무 적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현지시간) 현지 브리핑에서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리우 G20 정상선언문'을 도출한 것과 관련, "제7항에 보면 모든 당사자의 국제법상의 원칙을 준수할 의무가 적시되어 있다"면서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해 중동의 여러 분쟁과 전쟁을 포함하는 맥락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상선언문의 지정학 문안에는 "전쟁과 모든 무력 분쟁이 인간의 고통을 가중시키면서 심각한 인권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는 서술이 담겨,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병된 북한군과 러시아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겨냥한 것이란 설명이다. 이번 G20 정상회의 정상선언문은 △기아·빈곤 퇴치 △지속가능한 개발 및 에너지 전환 △글로벌 거버넌스 제도 개혁 등으로 구성됐고, 총 85개 항으로 이뤄졌다. 이번 정상선언문 중에는 우리나락 강조하고 제시한 4가지 주제가 주요 항목에 담겼다. 제5항에는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고, 제42항에는 윤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무탄소에너지(CFE) 확대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가 포함됐다. 제58항에는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UN)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회의(INC-5)와 관련한 플라스틱 감축 노력이 포함됐다. 해당 위원회는 유엔환경총회(UNEA) 결의에 따라 해양 플라스틱을 포함해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이 있는 국제협약 성안을 위해 조직된 정부 간 협상 기구다. 제77항에는 윤 대통령이 국제사회에서 강조해 온 안전과 혁신에 입각한 인공지능(AI) 개발 방안이 담겼다. ■미·중·러 관리하는 尹, 영향력 높이기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 국제사회의 러시아와 북한에 대한 비판 분위기를 이끌어냈지만 러시아와도 적대적인 관계는 피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와는 정추 차원에서 필요한 얘기를 수시로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해 오던 러시아의 에너지 수입, 어류의 수입, 필요한 자원의 수입은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위관계자는 "러시아와의 무역은 생각 외로 안정적으로 계속 진행이 되고 있다"고 강조, 물밑에서 조율은 이뤄짐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러·북이 우크라이나에서 군사협력을 강화할 경우에 대해 고위관계자는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방어 능력을 갖도록 보충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다. 이와 함께 이번 윤 대통령 남미 순방 기간 부각된 대외정책 변화 가능성을 놓고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의 거시적인 외교전략은 2년 반 동안 한번도 바뀐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안보와 경제이익 확보라는 국익을 목적으로 하는 외교를 펼친다는 것을 강조한 대통령실은 한중관계에 대해 "항상 신경쓰고 있다"면서 "지난 5월 이후 한중간 고위급 대화가 잦아지고 깊어진 것은 고무적인데 양국 통상협력, 인적문화적 교류에서 구체적으로 성과를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한미동맹을 통한 안보, 최대의 통상파트너인 중국과의 협력을 동시에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고위관계자는 "어떤 문제는 동맹국인 미국과 가장 깊이 먼저 논의해야하고 그런 현안이 많을 것이지만, 중국과 관계도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호혜적으로 서로 한중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서로 노력해왔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트럼프 등장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중국도 유화적인 제스처를 하니까 능동적 외교로 나가는 듯 하다"면서 "정부 입장에선 트럼프 때문이라기 보단 원래 수순대로 하는 것으로, 트럼프가 우리에게 과도한 요구를 할 가능성이 크니 대중관계로 레버리지를 가지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2024-11-19 17:0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