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최근 2023년 교육부장관 진로교육 유공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인하대는 고용노동부, 인천시와 협력해 인천지역 진로탐색활동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하대는 인천지역 진로탐색활동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했다. 인천시, 인천아동복지협회,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와 함께 시설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들을 위한 자립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희망 진로에 따라 특성화고 진학반, 4년제 대학반, 전문대반으로 커리큘럼을 나눠 보호 종료 청년들이 자립·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취업캠프도 진행했다. 고졸 취업 전형 설명, 실전 취업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대비법 특강 등을 펼치며 학생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해줬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 협업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28 09:44: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자립준비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부터 자립수당을 월 40만원에서 50만원(국비 포함)으로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자립수당은 자립준비 청년의 생계 부담을 덜고 안정적 자립을 돕기 위한 것으로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으로 2년 이상 보호 받다가 18세가 돼 보호가 만기 되거나 연장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 청년에게 지원되고 있다. 보호가 종료되는 시점부터 최대 5년간 지급 받을 수 있고 자립수당 외에도 자립정착금 1000만원도 지원된다. 자립수당을 처음 신청하는 대상자는 본인이나 그 대리인이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맞춤형 멘토링 사업인 ‘인품 자립준비 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자립준비 청년들의 욕구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천시와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자립준비청년이 자립할 때까지 부모의 품처럼 지원하자는 것으로 자립생활 지원, 주거안정 지원, 심리·정서 지원, 취업·진로 지원, 보호종료 예비 지원, 자립기반 조성 등 6개 분야, 21개 사업으로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지원을 위한 자립수당과 자립정착금뿐 아니라 인품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16 08:50:41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동남권 재난 예방 및 대응 거점 역할을 할 부울경지사가 8일 부산시 금정구 구서동에 문을 열었다. 희망브리지는 이날 부울경지사 개소식을 열고 지난 2월 임명된 박종희 지사장(울선대 경영학과 명예교수)과 손창우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동남권의 환경적·사회적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재난 예방·대비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안경은 부산시 사회복지국장, 이병수 부산시 복지정책과장, 손종익 울산시 재난정책팀장, 한재명 경상남도 자연재난과장을 비롯해 희망브리지에서는 김정희 사무총장, 이형남 대외협력정책관, 배천직 재난대응본부장, 이기문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브리지와 동남권은 그동안 많은 인연을 맺어왔다.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 2012년 볼라벤, 2018년 콩레이 등 부울경에 큰 피해를 준 태풍 때도 적극적인 현장 구호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2010년부터 2022년말까지 1만7000여 재난피해 세대에 약 140억원의 의연금을 지원했다. 2020년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이후 현재까지 동남권에 마스크, 손세정제,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310여만점을 지원했고 코호트 격리가 이뤄진 창원 한마음병원 등에는 생필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연으로 희망브리지와 경상남도는 2020년 4월 '재난·재해 예방 및 구호활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희망브리지가 동남권에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전개할 수 있었던 큰 요인은 경남 함양군에 위치한 3만2712.53㎡(약 1만평) 규모의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가 구축돼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는 2001년 건축설계안 확정 후 2004년 5월 완공됐다. 이곳에서는 재난 발생 시 긴급 출고할 수 있는 △2만7000여점의 지자체 위탁구호세트 △대피소 간이침대, 칸막이, 구호세트 등 등 7000여점의 희망브리지 구호물품 △200만여점의 의류, 마스크, 침구류, 기업후원키트, 생수 등의 구호물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재난 현장에 출동해 이재민의 빨래를 처리하거나 평상시 재난위기가정을 위한 특수 세탁구호차량 2대가 상시 대기, 운영 중이다. 희망브리지 재해구호물류센터는 함양과 경기 파주 총 2곳에서 운영 중으로 대형 재난 발생 시에는 전국을 가리지 않고 출동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구호활동에 임하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추가로 교육과 체험이 가미된 제3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희 사무총장은 "부울경 동남권역은 매년 태풍과 같은 수해로 피해를 보고 있으며 코로나19 당시에도 큰 어려움을 겪어 희망브리지가 중요하게 돌봐드렸던 곳"이라면서 "부울경지사와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의 두 축을 통해 이 권역에서 보다 세심하고도 적극적인 재난 예방·대응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1년 설립 이후 62년 만에 전국 지사 설치와 운영을 본격화한 희망브리지는 지난 2월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인천, 경기북부 등 5개 지사를 운영할 지사장과 사무국장을 임명했으며 오는 6월까지 각 지사의 개소식을 완료할 예정이다. 더불어 희망브리지는 지역에서의 구호·모금 역량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강원과 경기남부, 충청권역에도 지사 설치를 추진 중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000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6-08 18:29:59[파이낸셜뉴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동남권 재난 예방 및 대응 거점 역할을 할 부울경지사가 8일 부산시 금정구 구서동에 문을 열었다. 희망브리지는 이날 부울경지사 개소식을 열고 지난 2월 임명된 박종희 지사장(울선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과 손창우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동남권의 환경적, 사회적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재난 예방·대비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안경은 부산시 사회복지국장, 이병수 부산시 복지정책과장, 손종익 울산시 재난정책팀장, 한재명 경상남도 자연재난과장을 비롯해 희망브리지에서는 김정희 사무총장, 이형남 대외협력정책관, 배천직 재난대응본부장, 이기문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브리지와 동남권은 그동안 많은 인연을 맺어왔다.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 2012년 볼라벤, 2018년 콩레이 등 부울경에 큰 피해를 준 태풍 때에도 적극적인 현장 구호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2010년부터 2022년말까지 1만7000여 재난피해 세대에 약 140억원의 의연금을 지원했다. 2020년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이후 현재까지 동남권에 마스크, 손세정제,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310여만점을 지원했고 코호트 격리가 이뤄진 창원 한마음병원 등에는 생필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연으로 희망브리지와 경상남도는 2020년 4월 ‘재난·재해 예방 및 구호활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희망브리지가 동남권에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전개할 수 있었던 큰 요인은 경남 함양군에 위치한 3만2712.53㎡(약 1만평) 규모의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가 구축돼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는 2001년 건축설계안 확정 후 2004년 5월 완공됐다. 이 곳에서는 재난 발생 시 긴급 출고할 수 있는 △2만7000여점의 지자체 위탁구호세트 △대피소 간이침대, 칸막이, 구호세트 등 등 7000여점의 희망브리지 구호물품 △200만여점의 의류, 마스크, 침구류, 기업후원키트, 생수 등의 구호물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재난 현장에 출동해 이재민들의 빨래를 처리하거나 평상시 재난위기가정을 위한 특수 세탁구호차량 2대가 상시 대기, 운영 중이다. 희망브리지 재해구호물류센터는 함양과 경기 파주시 총 2곳에서 운영 중으로 대형 재난 발생 시에는 전국을 가리지 않고 출동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구호 활동에 임하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추가로 교육과 체험이 가미된 제3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희 사무총장은 "부울경 동남권역은 매년 태풍과 같은 수해로 피해를 보고 있으며 코로나19 당시에도 큰 어려움을 겪어 희망브리지가 중요하게 돌봐드렸던 곳이다”라면서 “부울경지사와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의 두 축을 통해 이 권역에서 보다 세심하고도 적극적인 재난 예방·대응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1년 설립 이후 62년 만에 전국 지사 설치와 운영을 본격화한 희망브리지는 지난 2월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인천, 경기북부 등 5개 지사를 운영할 지사장과 사무국장을 임명했으며 오는 6월까지 각 지사의 개소식을 완료할 예정이다. 더불어 희망브리지는 지역에서의 구호·모금 역량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강원과 경기남부, 충청권역에도 지사 설치를 추진 중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000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6-08 14:51: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 대상으로 내년부터 자립정착금을 1000만원으로 늘리고 맞춤형 자립 지원과 일자리 교육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본인이 희망할 경우 만 24세)가 되어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말한다. 인천지역에는 매년 70여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사회로 나와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열악한 경제적 기반 등으로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최근 들어 자립준비 청년들의 안타까운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자립준비청년 집중 사후관리기간을 운영하고 자립지원 강화를 위해 소득안전망 강화 지원, 자립지원전담인력 확충 및 사례관리 지원 확대, 심리·정서 지원, 취업·진로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경제적 지원을 강화한다. 퇴소 후 사회적응을 위해 지원하는 자립정착금을 기존 800만원에서 내년에는 1000만원으로 인상하고 민간후원금과 연계해 자립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매월 지급하는 자립수당도 올해 8월 월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내년에는 월 40만원으로 추가 인상해 생활비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시는 자립지원전담기관의 자립지원 전담인력을 기존 6명에서 10명으로 늘려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함께 사례관리 대상자를 늘려 맞춤형 자립을 지원한다. 시는 또 자립준비청년이 희망하는 일자리 교육 및 취업연계를 지원해 실질적으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시 일자리종합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자립준비청년이 희망하는 맞춤형 교육을 개설해 보다 많은 자립준비청년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지하는 것은 물론 민관협력 및 자원발굴을 통해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02 14:10: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명순 경인여자대학교 총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인식 개선과 어린이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챌린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20년 12월부터 진행 중이며 기관 대표가 교통안전표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을 들고 인증샷을 촬영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인여자대학교는 산하 부속유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협력단에서는 지역 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어린이 식습관 개선에 기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박 총장은 이남식 서울예술대학교 총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했으며 다음 대상자로 최용혁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장,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 장기원 수원여자대학교 총장을 지명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21 14:19:48오는 7월부터 전북, 울산, 제주 지역에 사회서비스원이 단계적으로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사회서비스원 사업대상지역' 공모 결과 울산, 전북, 제주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은 7월, 울산은 10월, 제주는 11월에 사회서비스원을 개원하게 된다. 사회서비스원은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민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노무·재무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이다. 국공립시설을 위탁운영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서비스 종사자를 직고용한다. 특히 지난 1월부터는 코로나19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가정, 복지시설,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돌봄 인력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긴급돌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올해 총 14개 시·도에 사회서비스원을 구축하고, 내년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세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대구·경기·경남 지역에서 문을 열었고, 올해는 인천·광주·대전·세종·강원·충남·전남 7곳에 이어 울산·전북·제주 3곳이 문을 연다. 울산은 노인 맞춤돌봄, 가사간병, 방문요양, 보육 등 돌봄 서비스 관련 국공립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은 서비스 이용자는 많지만 민간 서비스 기관이 부족한 지역에 종합재가센터를 설치해 지역 내 사회서비스 이용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사회서비스원 본부는 민간 서비스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권 상담과 교육을 진행해 처우 개선을 추진한다. 제주는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이는 다수 돌봄 서비스 전달체계를 통합한 것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는 이 밖에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인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과 지원에 관한 법률' 2건에 대해 국회와 협의하고, 공공부문 서비스 공급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오은선 기자
2021-05-10 19:33:52[파이낸셜뉴스] 오는 7월부터 전북, 울산, 제주 지역에 사회서비스원이 단계적으로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사회서비스원 사업대상지역' 공모 결과 울산, 전북, 제주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은 7월, 울산은 10월, 제주는 11월에 사회서비스원을 개원하게 된다. 사회서비스원은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민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노무·재무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이다. 국공립 시설을 위탁 운영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서비스 종사자를 직고용한다. 특히 지난 1월부턴 코로나19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가정, 복지시설,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돌봄 인력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긴급돌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올해 총 14개 시·도에 사회서비스원을 구축하고, 내년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세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대구·경기·경남 지역에서 문을 열었고, 올해는 인천·광주·대전·세종·강원·충남·전남 7곳에 이어 울산·전북·제주 3곳이 문을 연다. 울산은 노인 맞춤 돌봄, 가사간병, 방문요양, 보육 등 돌봄 서비스 관련 국공립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9곳, 종합재가센터 2곳을 운영한다. 전북은 서비스 이용자는 많지만 민간 서비스 기관이 부족한 지역에 종합재가센터를 설치해 지역 내 사회서비스 이용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사회서비스원 본부는 민간 서비스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권 상담과 교육을 진행해 처우 개선을 추진한다. 제주는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이는 다수 돌봄 서비스 전달체계를 통합한 것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는 이 밖에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인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과 지원에 관한 법률' 2건에 대해 국회와 협의하고, 공공부문 서비스 공급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임호근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연내 사회서비스원 3곳 추가 설치로 긴급하게 발생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서비스 품질을 제고할 전국적인 공급체계 구축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갔다"며 "사회서비스원 설치로 이용자들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받고, 민간 서비스 기관의 품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많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1-05-10 14:46:06[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지난 13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에서 ‘제5차 포용국가 아동정책 지역 순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비롯해 고득영 아동권리보장원장 직무대리(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의 아동복지 분야 학계,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 및 정책관련자 등이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아동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은 가톨릭대 사회과학부 이상균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설립추진단 김지연 팀장은 '포용국가 아동정책과 아동권리보장원의 설립'을 주제로 발표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세원 교수, 송순향 위탁부모, 수원시 보육아동과 드림스타트팀 유성희 팀장, 국제아동인권센터 김희진 변호사, 건강한입양가정지원센터 이설아 대표가 토론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아동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아동복지 분야에서 지역과의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보다 세밀하고 촘촘한 아동보호체계를 구현하고 모든 아동이 보편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하고 내실 있는 아동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견 제시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아동권리보장원 고득영 원장 직무대리는 “적극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아동복지서비스의 공백을 없애고 아동에 관한 정보를 총괄적으로 운영하는 아동정책의 중심(허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놀이권, 참여권 등 모든 아동의 권리 실현을 위한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용국가 아동정책 지역 순회 정책 토론회의 마지막 토론회는 제주(12월23일)에서 개최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12-14 22:28:56[파이낸셜뉴스] 인천 서구는 치매국가책임제 정책 추진에 따라 내년부터 서구치매안심센터 운영을 민간위탁에서 구 직영으로 전환해 오는 12월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서구치매안심센터는 그 동안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해 치매상담 및 등록관리사업, 치매조기검진사업, 치매예방관리사업,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사업 등 다양한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서구는 올 연말로 위탁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직영을 위해 치매전문 인력 확보 및 치매안심센터 시설확충·기능 보강 계획을 수립·추진 중이다. 서구는 치매통합관리서비스의 전문성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한 ‘치매안심센터 기준인력 수’에 따라 기존인력 20명에서 33명으로 치매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기존 간호사ㆍ사회복지사ㆍ작업치료사 외에 임상심리사가 새롭게 충원돼 다양한 직종의 인력으로 보다 전문적인 치매통환관리서비스 제공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치매안심센터 확대 운영’으로 기존에 분산돼 있던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돌봄터, 치매가족카페를 통합하는 시설 확충 및 기능보강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새로 확보한 치매안심센터 건물의 위치는 가정동 가정(루원시티)역 인근으로 전체 건물 5층(1814㎡)을 매입해 치매상담실, 검진실, 인지프로그램실, 보건교육실, 치매쉼터 등을 조성했다. 오는 12월 중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 밖에 서구는 치매가족카페를 운영해 치매환자, 가족, 지역주민 대상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앞으로 치매인식개선 교육.홍보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치매에 대한 구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어르신을 서로 돕는 치매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0-29 13:4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