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브랜드 아임에코(i’m eco)의 계열사이자 토탈 제로웨이스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위사이클㈜는 서울광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다회용기 서비스 운영을 함께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위사이클은 폐기물 서비스 운영으로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처리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사이클’과 ‘서울광역자활센터’는 통합 폐기물 관리를 통한 자원순환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야외 페스티벌이나 행사장에서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사용을 위한 세척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광역자활센터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고용에 앞장서온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확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사이클은 페스티벌 및 행사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쓰이는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다회용기를 도입하며, 이를 위해 100% 사탕수수 소재(PLA)로 제작한 고기능, 고내열성 다회용기를 공급키로 했다. 위사이클에서 제공하는 ‘다회용기’는 반복되는 세척 및 재사용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더라도 생체에 흡수되는 소재로 기존 PP 소재 용기 대비 인체에 안전한 식품용기다. 서울광역자활센터는 사용이 완료된 다회용기의 세척을 담당하게 된다. 서울광역자활센터는 30개 세척장을 갖추고 있으며, 최신 위생설비로 진행되는 입고, 불림 애벌 세척, 초음파 세척 후 고온/고압 세척, 90도 이상의 고온 살균으로 멸균처리 후 ATP 오염도 검사 매회 진행, 제품 검수 후 전용박스 포장의 6단계 세척공정으로 보다 체계적인 다회용기 세척 및 관리가 가능하다. 기존 PLA 소재의 용기는 저탄소 친환경 소재이나 60도 이상의 온도를 버텨내는 내열성이 없어 다회 사용에 한계가 따랐다. 반면 내열성을 158도까지 강화한 위사이클의 다회용기는 열수세척 시 열변형이 쉽게 발생하지 않아 더욱 위생적이고 다회용기로써 사용이 적합하며 석유계 플라스틱인 PP 소재의 다회용기보다 탄소배출량이 약 65.9% 이상 낮은 친환경 제품이다. 사용성이 다한 다회용기는, 폐기 시 혐기소화를 통한 바이오가스로의 전환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완전한 자원순환 사회를 구현할 전망이다. 위사이클 관계자는 “통합 폐기물 관리를 통한 자원순환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뛰어난 세척 기술력을 보유한 서울광역자활센터와 힘을 모으게 되어 의미 있다”며, “각종 야외 페스티벌 이후 수거되는 일회용 폐기물이 사실상 100% 소각되는 현 상황을 개선하고, 친환경을 넘어 ESG 페스티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광역자활센터와 함께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사이클㈜의 다회용기 서비스 제공 및 자원 업사이클을 통한 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국내 대규모 페스티벌 및 지자체 행사에서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원더러스트 페스티벌, 조이올팍 페스티벌,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 있다.
2024-07-25 11:00:27[파이낸셜뉴스] "수십년간의 식자재 유통 경험을 통해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창업, 운영, 확장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김승찬 CJ프레시웨이 외식솔루션영업팀장은 "경쟁사와 구별되는 CJ프레시웨이의 강점은 '외식 컨설팅(솔루션)' 사업을 외부 기관에 맡기는 대신 컨설팅 능력을 내재화한 별도의 조직을 구성해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업인 '식자재 유통'과 '컨설팅'이 유기적으로 한 번에 가능하다는 것. 외식 사업을 시작할 때 필요한 브랜드 컨설팅→메뉴 컨설팅→디자인 컨설팅→운영 분석 컨설팅→진단 컨설팅 전 과정을 제공해 '솔루션(해결책)'이라고 부른다. 10년 넘게 식자재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 온 김 팀장은 2022년 신설된 CJ프레시웨이의 외식솔루션영업팀의 첫 팀장이란 중책을 맡았다. 현재 브랜드 컨설턴트, 디자이너, 외식 전문 셰프 등 10명의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됐다. CJ프레시웨이는 전국의 프랜차이즈, 외식 기업 등에게 식자재를 공급해 왔는데 최근 경쟁 심화 등으로 각 브랜드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해 지면서 솔루션의 영역이 커지고 있어서다. 김 팀장은 "2년여간 60여 건의 컨설팅을 성공시키며 소상공인의 '브랜드 해결사'로 성장하고 있다"며 '두가지컴퍼니'의 성공 사례를 언급했다. '두가지컴퍼니'는 초기 '두가지떡볶이'를 운영했는데 CJ프레시웨이의 컨설팅을 통해 제2 브랜드로 '밥앤동'을 출범시켰다. 브랜드의 컨셉트, 가격, 메뉴, 디자인, 확장 전략 등 전과정을 솔루션 영업팀의 지원을 받았다. 예를 들어 같은 메뉴라도 매장 혹은 배달 집중 전략, 가격대, 상권 등에 따라 다른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장님의 노력과 솔루션 덕분에 밥앤동은 지난 2022년 5월 1호점 오픈 후 1년 여만에 매장 수 100개를 넘으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김 팀장은 "기존 메뉴인 떡볶이는 저녁 메뉴라면 '밥앤동'은 '밥과 우동'을 구성해 점심 배달 수요를 공략했다"며 "'밥앤동'은 1브랜드 못지 않은 큰 브랜드가 됐고 현재 3브랜드인 '국영웅'을 론칭해 인천에서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성공 사례로 경북광역자활센터가 올 상반기 오픈 예정인 반찬 전문점 '오늘의 찬스'도 있다. 노동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한 가게로 CJ프레시웨이는 반찬 47종의 전 메뉴 개발, 포장 용기 제안, 브랜드 론칭 등 A부터 Z까지 도맡았다. 외식솔루션영업팀은 올해 전년과 비교해 3배 가량 컨설팅 영역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는 기존 고객사 대상 무료 컨설팅을 지원해 왔다면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공 사례들이 쌓이며 고객사의 유료 컨설팅 의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기존 컨설팅을 의뢰했던 업체가 2회 이상의 컨설팅을 의뢰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김 팀장은 "식자재유통 전문 기업, 브랜드 컨설팅 전문기업 등 따로 활동하는 경우는 있지만 CJ프레시웨이처럼 둘 모두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컨설팅 경과를 바탕으로 상품 및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식자재 유통까지 진행할 수 있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1-31 14:44:47웰킵스가 33년 역사의 식품제조기업 소디프비앤에프 인수를 통해, 식품 분야에서도 신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보건용 마스크 분야의 대표기업이자 글로벌 라이프케어 브랜드를 목표로 반도체, IT, 바이오/제약부문, 투자개발사업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웰킵스는 소디프비앤에프를 인수하면서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에 언제나 함께 하겠다는 이념과 기업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소디프비앤에프는 33년 역사의 식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육가공 제품 제조와 유통, 신선섭취식, 간편섭취식, HMR 제품 제조와 유통,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소디프 영주공장은 햄, 소시지, 비엔나 등 육가공 제조공장으로, 국내 식품 대기업 OEM 생산과 자사제품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제조 기술력과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제조 이외에 국내외 다양한 아웃소싱 업체와 상품을 개발하여 B2B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2022년 6월 신규 준공한 소디프 인천공장은 신선식품, 간편섭취식, HMR 품목에 대한 HACCP 인증을 받고 2023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개시하고 있다. 차별화된 저당질 식품 소재와 해외 우수 설비,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식품사업의 성장 동력이자, 맛있는 식단조절식 ‘요고참’ 브랜드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소디프비앤에프는 밥상, 가츠린, 요고참 등 10개의 맞춤형 창업 모델을 기반으로 전국 로드샵과 특수상권에 약 80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광역자활센터와 외식 자활사업부문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웰킵스는 국내 최초 황사 미세먼지 마스크로 식약처 인증을 획득한 이후 2016년부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였고, 자체 기술력과 연간 1억2,000만장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설비를 갖춘 국내 대표적인 마스크 제조판매 업체다. 지난 2020년 코로나 초기에 공적마스크 최초 제안 및 공급량 1위를 기록하고 마스크 가격동결을 선언해 위기 극복에 앞장선 ‘착한기업’으로 정부와 소비자로부터 평가받았다. 웰킵스는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와 글로벌 라이프케어 브랜드를 목표로 미래 신사업부문, 라이프케어부문, 선성장 IT부문, 바이오/제약부문, 투자개발사업부문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피앤티디, 크로바하이텍, 세아전자 등의 10여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웰킵스 관계자는 “금번 소디프비앤에프 인수를 통해 식품사업 분야까지 라이프케어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웰킵스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경영과 사업 전략이 식품시장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05 16:02: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인천시청에서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자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자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2020년 설치된 꿈이든 2호점인 송이팜랜드와 연계해 아파트 공실상가에 버섯재배 및 커뮤니티 체험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LH 인천지역본부는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 설치를 위해 남동구 만수7단지 지하상가(248.12㎡)를 시에 기본임대(1년 무상사용 후 임대료 30%) 하고 환기시설 설치 등도 지원한다. 시는 버섯재배시설 등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 설치.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광역자활센터는 전문가 지원, 참여자 교육 등의 지원업무를 맡고 부평지역자활센터는 버섯재배 및 커뮤니티 체험 공간 운영 등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자활 근로자들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는 것은 물론, 표고버섯 및 녹각영지를 생산해 연 3300만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시설은 자활근로자 취·창업 교육과 입주민을 위한 버섯수확, 버섯요리 등 체험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행숙 부시장은 “송이팜랜드 커뮤니티센터는 자활 근로자들이 자립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자활 인프라로 인천 자활사업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08 15:27:35[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SKT)이 제주도, 인천광역시에서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진행했던 '일회용컵 줄이기' 캠페인이 서울에서도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환경부, 서울시 그리고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등 10개 주요 커피체인들과 서울 시내 800개 매장에서 다회용 컵 이용 확산에 나서면서다. 서울에서 다회용 컵 이용을 통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는 1회용 컵 개수는 연간 약 1000만개다. SKT는 서울시가 서울의 쓰레기·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제로화(완전히 없애다)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로서울' 프로젝트에 환경부 및 주요 카페체인점들과 함께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제로서울 프로젝트는 △제로카페(커피전문점 1회용컵 제로) △제로식당(음식점 1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제로) △제로캠퍼스(효율적 분리배출 및 1회용품 제로) 등으로 구성된다. SKT는 제로카페를 달성하기 위해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보급에 앞장선다. SKT는 서울시, 다회용컵 시범사업 참여카페들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시 중구 일대 19개 매장에서 다회용 컵 이용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현재 기준 약 70개 매장에서 시작해 연말까지 서울시 전역 800개 매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다회용 컵 이용 참여 커피 브랜드고 국내 주요 음료 커피 체인점 10개사로 확대됐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폴바셋 △달콤 △더벤티 △파리바게뜨 △뚜레쥬리 △카페 일마지오 △칸틴커피 등이다. 이외 '유아히어' 등 소상공인 카페, 대신증권 등 기업 사내 카페, 대학 등도 동참한다. 서울시는 SKT와 함께 서울광장에 'Zero 서울' 상설 체험관을 개설,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 상설 체험관에는 제로카페·제로식당·제로마켓 등 제로서울 사업을 소개하고, 다회용 컵 반납기를 설치해 실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SKT는 제주 '청정 우도 프로젝트'와 인천 'e음카페' 시범사업에 더해 서울시 친환경 사업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안에 추가하게 됐다. 향후 이 같은 친환경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회용 컵 사업은 △2021년 7월 제주도에서 개시 △2021년 11월 서울 시범사업 △2022년 7월 인천 시범사업 등을 거치며 현재까지 약 410만개의 일회용 컵을 절감했다. SKT는 서울시와 함께 일회용컵 1000만개 줄이기 캠페인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다회용 컵 자원 AI 순환시스템 중 하나인 컵 세척장 운영은 기초생활수급자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주민의 자립지원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고객 보증금 반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티머니 △하나은행 계좌(하나원큐 앱 활용) △롯데 엘포인트 △커피콘 등 환불 수단도 확대한다. 특히 고객이 다회용 컵을 반납할 경우, 추가 적립금을 제공해 친환경 프로젝트 확산에 앞장서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영상 SKT 대표는 "제로서울 출범식은 그동안 시범사업 수준에 머물던 다회용 컵 사업이 본격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커피 매장의 적극적인 참여, 행정적 지원과 함께 소비자들의 친환경 소비가 결합된다면 1회용 플라스틱 절감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8-24 10:59:42[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행정혁신 성과를 창출한 우수 지방자치단체 60곳이 선정됐다. 8일 행정안전부는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행정혁신 성과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에는 민간 전문가와 국민들이 참여했다. 평가 항목은 기관 자율혁신, 참여와 협력, 포용적 행정, 신뢰받는 정부,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이다. 지난해 혁신성과 평가에서 60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광역시(96.2점), 경기 수원시(88.7점), 충남 홍성군(91.3점), 서울 은평구(90.9점) 등이 각 평가군(광역, 시, 군, 구)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또 행안부가 지원한 '찾아가는 혁신역량 강화 컨설팅'으로 강원 영월군, 경북 영천시 등의 순위가 크게 올랐다. 경남 김해시, 전북 군산시, 경북 의성군, 서울 강서구 등은 우수기관에 진입했다. 광주광역시는 온라인 소통플랫폼 '바로소통 광주' 등을 운영, 시민 의견을 들어 정책을 추진했다. 지난해 49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1544건을 제안했는데, 주민자치회와 연계한 공영주차장 등 17건이 실제 정책으로 시행됐다. 경기 수원시는 공동주택 청소·경비, 대리운전, 배달 등 필수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들의 공동주택 청소자 휴게시설 등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했다. 필수노동자들의 쉼을 위한 공간확보를 의무화하는 등 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충남 홍성군은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속 민원(전기, 하수도, 병원 진료)을 해결하기 위해 자활센터와 연계한 일사천리 생활 복지 기동단을 운영했다. 매년 200여회 현장에 출동, 저렴한 비용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는 인공지능(AI) 기반 대형 폐기물 처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주민이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로 대형폐기물 배출을 신고하면 AI가 폐기물 종류를 자동 인식, 수수료 결제 및 수거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것이다. 대형폐기물 불법투기도 크게 줄였다. 행안부는 우수 지자체에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다른 지자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혁신이 미흡한 지자체에는 컨설팅을 실시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가 자발적으로 혁신 역량을 강화해 주민 중심의 지방행정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행정혁신 성과 평가 우수기관(가나다 순) 명단 ▲광역(4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시(19개) 거제시, 구리시, 군산시, 김해시, 부천시, 서산시, 수원시, 시흥시, 안양시, 양주시, 여수시, 창원시, 천안시, 청주시, 통영시, 파주시, 평택시, 하남시, 화성시 ▲군(21개) 거창군, 고성군(경남), 기장군, 남해군, 담양군, 보성군, 부여군, 서천군, 옥천군, 완주군, 울주군, 의령군, 의성군, 임실군, 증평군, 진천군, 창녕군, 청양군, 함안군, 해남군, 홍성군 ▲구(16개) 강서구(서울), 광산구, 금천구, 동구(광주), 동대문구, 동작구, 부평구, 북구(광주), 서구(대전), 서구(광주), 서초구, 성동구, 양천구, 연수구, 영도구, 은평구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2-08 10:38:58[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복지시설 인천보라매아동센터에서 '설 명절 맞이 취약계층 지역 특산물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인천광역자활센터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부와 함께 쌀, 과일, 떡, 한과, 참기름 등 지역 자활센터 및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지역 특산품을 마련했다. 지역 특산품은 인천지역 소외계층 500가정과 공항 인근 노인·아동 생활복지시설 3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후원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천자활센터 및 사회적기업, 로컬푸드 매장 등을 통해 특산물 구입, 포장 및 배송 등을 진행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6월 선포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혁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역 사회공헌 성금 10억원 기부 △소무의도 지역 이동 보조차량 지원 △한부모가정 육아·학업용품 지원 등 지역민의 니즈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밀착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발전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설맞이 나눔활동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1-25 15:54: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제도권 밖 근로빈곤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소득 초과로 인해 자활근로에 참여할 수 없는 근로사각지대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인천형 꿈이든 일자리사업’을 오는 3월부터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취약계층의 빈곤노출 위험도가 증가하자 인천시가 실질적 근로빈곤층에 대한 자구책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형 꿈이든 일자리사업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75% 이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민관협업을 통해 인천시와 일자리제공기관이 참여자 인건비를 50%씩 공동 부담한다. 단 자활근로, 공공근로 등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일자리제공기관을 모집한 인천시는 1월 중 참여자 모집 및 일자리 매칭을 완료하고 3월부터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업규모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일자리 제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확정되고 참여자 모집인원은 약 40~50명, 근로기간은 약 9개월로 계획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이달 7∼17일 수행기관인 인천광역자활센터 홈페이지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백보옥 시 생활보장과장은 “올해 사업의 성과분석을 거쳐 저소득층의 수요에 맞는 중·장기적인 인천형 저소득층 일자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06 09:48:50[파이낸셜뉴스]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 사회 주거복지를 위해 추진하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의 수혜 가정이 100호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인천광역자활센터, 인천서구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서구지역 저소득 홀몸 노인의 집을 고쳐주는 주거복지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의 후원금은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이 임금의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사업 첫 해인 2018년 16가구를 시작으로 2019년 32가구, 2020년에는 32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올해도 2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나가 12월 현재 총 100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과 유관 기관 관계자들은 최근 집수리를 마친 홀몸 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들이 선물로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안부 인사를 건넸다.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콘센트와 멀티탭에 화재방지 스티커를 부착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인천지역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12-03 10:28:08【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민 열에 일곱이 ‘고양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양시가 민선7기 3주년을 맞이해 고양시민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분야별 정책 방향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7.2%가 고양시가 시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7.1%에 머물렀다. 이 중 19.7%는 ‘잘못하고 있는 편’으로, 7.4%만이 ‘매우 잘못함’으로 응답했다. ◇MZ세대 시정 만족 ‘쑥쑥’…자영업자 만족도 ‘하락’ 긍정 평가는 성별(남 67.7% 여 66.8%)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0 청년층이 시정평가에 가장 후한 점수를 줬다. △18~29세 83.2% △30대 74.8% △40대 61.6% △50대 60.0% △60대 이상 60.9%가 ‘잘한다’고 응답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MZ세대(20~30대)가 한국사회 공정에 대해 실망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고양에선 오히려 높은 점수를 받아 주목할 만하다”며 “다만 자영업자 등에서 예년에 비해 평가가 낮아진 점은 뼈아픈 대목으로, 이는 코로나19 타격 등으로 판단돼 향후 관련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구별 만족도는 △덕양구 68.0% △일산동구 64.9% △일산서구 68.3%로 나타나, 시정 만족도가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중점을 두어야 할 분야’로는 △교통 17.1% △복지 16.8% △도시개발 12.5% △환경 12.3% △안전 10.5% △교육 10.3% △산업 8.2% △문화체육관광 5.5% △보건 5.3% 순으로 집계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5일 “시정 바로미터인 여론조사 결과를 적극 수렴하겠다”며 “남은 민선7기 1년, 소통하는 시정을 펼쳐 시민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고양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6월10일에서 12일까지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를 통해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 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1.8%다. 고양시는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된 ‘주차-철도망 확충’과 ‘저소득층 및 아동-청소년 지원’ 분야에 대해 민선7기에서 3년간 추진해온 성과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주차공간 확대 현재 고양시 공영 및 공유주차장은 전체 68개소 6738면이다. 민선7기가 출범한 2018년 7월 이후 총 18개소 2068면이 추가됐다. 민선7기 이전 공영주차장은 50개소 4670면이다. 지난 3년간 주차장 개수는 36% 증가하고 주차 면은 44%나 늘어났다. 장기간 유휴지였던 아동청소년과 시유지 4곳을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해 단독주택지 내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했다. 스타필드 입점으로 인근 교통체증이 발생하자 동산꽃맞이공원 지하용지를 고양시가 제공하고, 스타필드는 주차장을 포함한 공공복합시설을 고양시에 기부채납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공유주차장 13곳 560면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민선7기 들어서 처음 시행할 주차공유제는 ‘평소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비어있는 주차장을 필요한 사람에게 대여해주는 시스템’이다. 기존 협약한 원당초-용정초-저동고-율동초 등 4곳을 포함해 총 16곳 이상 공유주차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철도노선 확충 철도노선 확충은 민선7기에 들어 손꼽히는 성과를 냈다. 2개뿐이던 철도망이 11개로 늘어난다. 고양시는 철도사업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 555억원을 모아 놨다. 6월29일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고양시가 요구한 7개 노선이 모두 반영됐다. 고양은평선, 인천2호선 일산서구 연장, 일산선 연장, 신분당선 서북부 삼송 연장, 대장 홍대선이 포함됐다. 조리 금촌선(통일로선)과 교외선은 추가 검토사업이 됐다. GTX-A노선은 고양시에 킨텍스-대곡-창릉역을 확보, 수직구 굴착과 본선 터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서해선(대곡~소사)은 일산 연장 운행계획을 확정지었다. 경의선 역시 구간 혼잡 개선을 위한 증량 사업비가 작년 12월 창릉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반영됐다. 식사지구에는 신교통수단인 트램을 설치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예산은 2018년 7월 35억원에서 올해 5월 59억원으로 1.7배 증가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고양시는 작년-올해 연거푸 ‘경기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및 위기도민 보호분야 평가’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근로기회를 부여해 저소득층 경제 자립에 기여하는 자활사업 예산규모는 3년 전 7억4000만원에서 20억2000만원으로 3배 늘어났다. 자활사업단 수는 3개 증가해 총 9개가 되고 자활사업 및 게이트웨이(교육·훈련 등) 참여자 수는 64명에서 333명으로 5배 커졌다.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 조례도 마련돼 올해 2학기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최근에는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를 개정, 저소득 미혼모-부 가족에 대한 양육생계비 지원을 앞두고 있다. ◇아동-청소년 지원 고양시는 아이와 부모가 만족하는 안심보육환경 조성에도 3년간 노력을 지속했다. 기존 52곳을 84곳으로 확대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23.4%나 끌어올렸다. 아울러 자치단체가 설치-운영하는 초등돌봄교실인 ‘다함께돌봄센터’를 3개구 각 1곳씩 개소해 운영 중이다. 오는 9월에는 신규 사업인 학교돌봄터가 향동숲내초등학교에 문을 연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체험활동을 하는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는 3곳 6개 반 120명으로 확대됐다.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을 7곳에서 13곳으로 늘렸고 우수 프로그램과 교육기자재 구입비 지원으로 교육환경도 개선됐다. 청소년 활동공간도 확대된다. 올해 3월 ‘토당 청소년수련관’ 환경개선 공사가 완료됐고 ‘송포 청소년 문화의집’과 ‘행신 청소년 자유공간’은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에 바짝 속도를 내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16 03:4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