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교육의 미래비전 실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물포고등학교를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인천교육복합단지 건립을 추진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시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교육, 인천을 디자인하다’ 설명회에서 중구 전동 소재 제물포고를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인천교육복합단지를 건립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도 교육감은 “동인천역과 제물포 일대는 과거 인천의 중심지였으나 지금은 한산한 원도심으로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송도는 학생이 넘쳐 교실이 모자라고, 원도심에는 학생이 줄어 교실이 남아돈다.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활성화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시교육청은 548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제물포고를 송도로 이전하고 이 자리에 진로교육원, 인천남부교육지원청, 생태 숲, 교육연수원 분원, 인천 ‘지혜의 숲(도서관)’, 상상공유캠퍼스(공유학점제 운영), 시민 활용 테마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이곳에 건물 노후화와 업무공간 부족으로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을 옮겨올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제물포고 이전과 인천교육복합단지 건립을 위해 올해 3~4월 중 설명회를 3회 개최해 지역주민, 상인회, 시민단체, 제물포고 총동창회 등의 의견을 수렴한 공간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제물포고 이전은 지난 2011년에도 추진됐으나 총동창회, 주민 반발 등으로 무산됐다. 10년만에 재추진 되는 이전사업도 극심한 주민 반발이 예상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과거 인천의 중심지로써 역사와 전통이 깊고, 인천시민들의 추억이 새겨진 동인천지역을 교육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원도심 활성화의 발전모델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영 의원(국민의힘)은 “중구의 자존심이자 원도심 핵심 앵커시설인 제물포고의 이전은 지역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에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이전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지적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16 16:20:12[파이낸셜뉴스] 올 여름 분양시장에서 ‘3대(大) 키워드’를 갖춘 주거단지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3대 키워드'는 대형건설사 브랜드와 100만 수준의 인구가 사는 대도시,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 등을 모두 갖춘 주거단지를 말한다. 대형건설사의 신뢰성과 안정성은 물론 인구가 많은 대도시가 가진 풍부한 주택 수요, 대단지가 가진 특화설계 및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관리비 절감 효과 등 다양한 장점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이는 부동산 침체기에 더욱 높은 평가를 받는다. 시장이 위축될수록 확실한 주거 가치를 보유한 곳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청약시장에서 '3대 키워드'를 모두 충족한 주거단지는 뜨거운 청약 열기를 나타냈다. 또 집값 상승에서도 유리한 모습을 보이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에서는 청라국제업무단지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7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청라국제업무단지는 청라3동 14만4000㎡ 부지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2035년까지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간과 설계가 조화를 이루며 개발하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드림타운(2026년 예정)을 비롯해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 인천 로봇랜드(2028년 예정) 등의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 또 최고 49층의 높이를 보유해(일부가구) 서해바다 오션뷰와 국제금융단지 시티뷰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며,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인천 최초의 실내형 발코니(서비스면적)를 적용한 주거형 오피스텔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며,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 ~ 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6월 중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르엘 리버파크 센텀' 전용 84~244㎡, 총 207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이 인접하며 송수초, 센텀중, 센텀고 등 모든 학군이 가깝다. 또 부산 동해선 재송역과 단지가 연결된 초역세권이라는 점도 돋보인다.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총 2451가구 중 전용 51~74㎡ 483가구가 일반 분양 중이다. 3·6호선 불광역 도보 약 8분 거리의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바로 앞에 대은초가 자리한 초품아 아파트로 구산역, 연신내역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현대건설만의 H시리즈가 적용되는 단지로 각종 특화설계도 기대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7 14:10:08[파이낸셜뉴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오는 7월 초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는 인천 검단신도시 AA24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 84~114㎡ 총 1010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 △전용 84㎡A 521가구 △전용 84㎡B 180가구 △전용 112㎡A 74가구 △전용 114㎡A 235가구 등이다.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자족형 복합도시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새롭게 공급되는 대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예정)을 비롯해 수변형 상업특화거리로 조성되는 커낼콤플렉스(예정), 중앙호수공원(예정)이 가까워 차별화된 주거 가치가 기대된다. 이 단지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올해 6월 개통을 앞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노선 검단호수공원역(예정)과 신검단중앙역(예정)이 가깝다. 이에 따라 인천 주요 도심과 수도권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검단~드림로간 도로(예정),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예정) 등의 도로망도 확충되고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 인근에는 수변형 상업특화거리 커낼콤플렉스(예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단지 바로 앞에는 업무지구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김포 풍무지구, 감정4지구 등과도 인접해 각종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교육 및 자연환경도 돋보인다.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도보권에 검단3고등학교가 2027년 개교할 예정이다.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한 만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또 단지 주변으로 도심 속 친환경 라이프 U자형 근린공원을 비롯해 황화산숲길공원, 중앙호수공원(예정) 등이 자리해 주거환경의 쾌적함을 한층 더했다. 대단지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커뮤니티도 주목된다. 피트니스, 다목적체육관 등 각종 체육 및 레저 시설과 다함께돌봄센터, 맘스테이션,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 가구당 약 1.5대의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조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청약 조건도 관심사다. 1순위 청약은 가구주·가구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고,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또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이번 분양을 통해 중흥건설그룹은 검단신도시에 중흥S-클래스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 1월 중흥건설그룹은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1448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당시 본청약 4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6000여 명이 몰리며, 평균 38.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이번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까지 공급되면 검단신도시에는 약 2458가구 규모의 중흥S-클래스가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6 11:25:04[파이낸셜뉴스] 청라국제도시가 세계가 주목하는 'K-국제도시'로 대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국제업무단지를 중심으로 복합개발이 본격화되며 '청라 3.0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양상이다. ■체계적 개발...5년간 가구수 11% 증가 15일 업계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크게 청라1동, 청라2동, 청라3동으로 나뉘어 특색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해왔다. 먼저 도시의 초석을 다진 청라1동은 '커낼웨이(문화공원)'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수변 공간이 주거 및 상업시설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자족도시의 기초를 확립했다. 이어 청라2동은 주변 자연 환경을 적극 활용해 도시의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 특히 청라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명소와 문화 공간이 조성되면서 도시의 심미성과 여가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청라3동은 청라국제도시의 미래를 상징하는 핵심 지역으로, 글로벌 금융·업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 중이다. 또 대형 복합시설과 오피스, 연구단지 등이 집약돼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중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신개념 비즈니스 타운을 목표로 조성됐다. 초기 계획 인구는 약 10만명 규모였으나, 주거 환경과 교통망,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면서 청라 3.0이 개발 전임에도 이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인천 서구 청라동의 인구는 11만577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와 함께 가구수도 지난 5년 동안 약 11%가 늘었다. ■청라의 핵심이 될 국제업무단지 '청라 3.0'은 산업과 경제, 문화, 의료, 교통 인프라를 아우르는 미래형 도시로 진화하는 단계를 상징한다.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청라3동 14만4000㎡ 부지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2035년까지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간과 설계가 조화를 이루며 개발하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청라 3.0 시대'의 핵심인 국제업무단지를 비롯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개발 분야도 금융, 로봇, 의료, 문화 등으로 무궁무진하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드림타운'(2026년 예정)이 주목된다. 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한 6개 주요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완공 시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디지털 금융과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어 '스타필드 청라'(2027년 완공 예정)가 눈길을 끈다. 쇼핑·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시설로 국내 두 번째 돔구장(2만1000석 규모)을 비롯해 지상 6층 연면적 약 50만㎡ 규모의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는 작년 8월 개장한 아시아 최대 규모 '코스트코 청라점'이 위치해 멀티 몰세권을 갖췄다. '의료복합타운'도 있다. 약 9만7459㎡의 부지에 800병상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과 카이스트 및 하버드의대 연구소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 로봇랜드와 영상문화복합단지도 대표적인 개발 호재다. 인천 로봇랜드는 약 76만9281㎡ 규모의 부지에 로봇산업을 중심으로 연구, 산업, 상업, 관광 기능이 결합된 복합 클러스터다. 축구장 11배 규모로 조성되는 영상문화복합단지는 2026년 착공을 거쳐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실내외 대형 촬영 스튜디오, 유럽·브로드웨이 콘셉트의 오픈 세트, 미디어센터, 오피스텔 등이 조성된다. 청라 국제업무단지 인근에는 초고층 랜드마크 시설 '청라시티타워' 개발도 계획돼 있다. 청라호수공원 중심에 들어설 이 복합타워는 지상 100층에 해당하는 높이(448m)를 자랑한다. ■국제업무단지 중심으로 교통환경 새판 교통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진다는 점도 주목된다. 먼저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자리해 향후 이 노선이 개통하면 청라국제도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77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된다. 여기에 공항철도 9호선과 직결도 계획돼 있으며 GTX-D·E노선도 추진 중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제3연륙교' 건설도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는 총 길이 4.68km, 왕복 6차로의 해상 교량으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다. 이 교량이 개통되면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도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전체의 교통 체증 해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최초 발코니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 이런 가운데 올 여름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춘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내달 분양에 나선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인천 최초로 실내형 발코니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최근 오피스텔에 발코니 설치가 법적으로 허용되면서 더욱 차별화된 상품성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실내형 발코니는 홈카페, 공부방, 놀이방, 펫룸, 실내형 사우나 등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주거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청라스마트시티가 공식 론칭한 복합브랜드 '피크원(PEAKONE)’은 청라국제도시의 정점(PEAK)에 선 단 하나의 자리(ONE)를 의미하며, 청라국제업무단지의 입지 가치를 집약한 브랜드다. 입주와 동시에 완성형 국제업무단지의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주거복합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고 49층의 높이를 보유해(일부세대) 서해바다 오션뷰와 국제금융단지 시티뷰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며,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돋보인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초·중 학교용지가 계획돼 있으며, 인천체육고등학교, 달튼 외국인 학교도 반경 1.5km 내 위치한다. 달튼 외국인 학교는 송도국제도시 채드윅 국제학교과 더불어 한국 학력이 인정되는 곳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 문학공원, 호수공원, 해변공원, 노을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청라수변공원과 연결돼 자리해 쾌적함을 한층 더했다. 이밖에 차량 10분 내외에 국내 최대규모 코스트코 청라점과 돔구장이 함께 들어오는 국내 최대 초대형 복합문화쇼핑몰인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를 비롯해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이 자리한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며,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4 23:53:08DK아시아는 지난 10일, 인천 서구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주택전시관에서 개최한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 부동산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필명 빠숑)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대선 이후 시장의 향방을 진단하고 유망 지역과 상품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인천 최초로 선시공 후분양 방식이 적용된 대단지 브랜드 주거지인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의 입지 조건, 상품 구성, 인근 개발 호재 등 경쟁력을 상세히 소개하며 단지의 특장점을 알렸다. 이어 2부에서는 김학렬 소장이 강단에 올라 금리, 공급, 정책 등 주요 변수를 중심으로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의 중장기 전망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김 소장은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두세 차례 인하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유동성 회복을 유도하며 부동산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수도권은 향후 공급 부족과 분양가 상승이 맞물려 인천과 경기 지역이 실거주와 투자 양측에서 유망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수요자들의 실질적인 관심사와 시장 전망에 대한 현장 토론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호응이 집중됐다. DK아시아 조현욱 전무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에서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주택전시관에서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한 부동산 강연은 물론, 아트페어, 와인 클래스 등 문화예술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는 DK아시아가 조성 중인 대규모 브랜드 주거단지로, 단지 내 조경 특화 설계와 차별화된 생활 편의 시설,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교육·환경 인프라를 갖춘 입지적 강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05-12 10:27: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시를 연계해 항공·첨단산업, 물류, 비즈니스, 관광 등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항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과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공항도시 조성을 위한 발전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의 여건과 이를 기반으로 한 연계산업, 공항 중심의 경제권 육성 방안, 인천시가 추진 중인 공항경제권 관련 주요 이슈 및 제도화 시 고려사항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국내·외 사례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 방안, 인천시만의 차별화된 공항경제권 발전 전략과 제언들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김영신 인천시 항공과장이 공항경제권의 개념과 인천시의 추진 경과를 소개하고 백현송 인천국제공항공사 도시개발처장이 ‘인천국제공항 경제권 제안’을 통해 인천공항복합도시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유창경 한국항공우주학회장이 공항 경제권 추진을 위한 주요 고려사항을 제안하며 토론이 진행됐다. 유창경 한국항공우주학회장은 공항경제권 조성을 위해 항공기 정비사업(MRO) 사업자 유치를 위한 기초 인프라(페인팅 행어, 공용 정비장비센터, MRO 인력양성센터 등) 구축의 필요성과 도심항공교통(UAM) 체계의 선제적 도입 및 공항경제권 특별법의 재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기영 인하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와 이희정 항공우주 산학융합원 부원장은 공항경제권 발전 전략과 제도화 방안을 제안했다. 윤석진 인천연구원 전문위원은 인천시의 초기 공항경제권 구상 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정찬우 대한항공 정비본부장은 인천시 항공정책 발전을 위한 의견을, 신복균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부장은 항공정책 전반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백현송 인천국제공항공사 도시개발처장은 “공항은 더 이상 항공기 이착륙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기업이 성장하고 사람들이 교류하며 번창하는 도시의 중심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라며 “산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공항의 역할을 확장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했다. 정찬우 대한항공 정비본부장도 항공기 정비사업(MRO) 단지에 대한 투자 요건 완화 및 개선, 적극적인 조세 감면, 우수 해외 정비 인력 활용을 위한 지원제도 마련, 인천국제공항 내 도장격납고 건립 등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과 항공 전문 교육훈련 기관 설립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자들은 공항경제권 추진 정책이 지역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고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 수립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지역사회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략을 통해 인천을 글로벌 공항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8 09:52: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조성되는 인천뮤지엄파크가 사업 추진 9년 만인 올 하반기 착공한다. 인천시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뮤지엄파크는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시립미술관이 없는 인천의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인천시립미술관과 인천시립박물관, 예술공원이 하나의 단지로 조성되는 전국 최초의 복합문화예술 플랫폼이다. 인천뮤지엄파크 조성 사업은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진행에 따른 사회공헌부지 기부채납으로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됐다. 시는 지난 2021년과 2024년 두 차례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요청했으나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행안부는 인천뮤지엄파크의 사업규모 축소 및 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기존 연수구 옥련동 인천시립박물관 매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시는 사업 부지면적을 4만1170㎡, 연면적 3만8889㎡로 축소하고 사업비도 줄였다가 건설자재 가격 인상 등을 고려해 2355억원로 확정했다. 사업비는 전액 시비로 충당되고 이중 816억원(34.6%)은 지방채를 발행해 충당한다. 이에 따라 인천뮤지엄파크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박물관과 미술관에 각각 전시실과 수장고 등을 갖춘 시설로 건립된다. 공원형 공개공지에는 소규모 전시공간도 들어선다. 시는 올 하반기 건축공사를 착공하고 내년에 전시물(전시공간 등)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7년 전시물 제작 설치, 2028년 하반기 건축공사 준공, 2028년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뮤지엄파크가 완공되면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및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인천뮤지엄파크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인천뮤지엄파크를 차질 없이 완공해 인천의 품격을 높이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4 10:29:27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6월 민간 아파트까지 확대 적용되는 ‘제로에너지 건축 인증’ 의무화가 본격 시행되면 공사비 증가로 인한 추가 분양가 인상 전망이 따른다. 이에 따라 제도 시행 전 분양되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주목받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월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2,809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1년 사이 약 1억 원 이상 오른 셈이다. 여기에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제로에너지 건축 인증 의무화는 추가 분양가 인상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는 해당 제도의 시행으로 전용 84㎡ 기준 가구당 공사비가 약 130만 원 수준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업계는 단열재·창호·태양광 설비 등 필수 자재 도입과 인건비 상승 등을 감안할 때 최소 300만 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층간소음 보완 시공, 피난안전구역 설치 등 후속 규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건설 원가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인천 부평구 산곡1동에서 분양을 앞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제도 시행 이전에 분양되는 대규모 단지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5층, 2,47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24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39㎡A 17가구, 39㎡B 35가구, 59㎡A 318가구, 59㎡B 387가구, 74㎡A 86가구, 74㎡B 119가구, 84㎡A 84가구, 84㎡B 68가구, 84㎡C 88가구, 84㎡D 41가구, 96㎡ 5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선보인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평형과 함께, 84㎡ 타입에는 4베이, 알파룸, 3면 발코니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설계가 적용돼 상품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지하철 7호선 산곡역에서 도보 약 150m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강남권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GTX-B 노선 개통이 예정된 부평역과의 연계성도 뛰어나 향후 교통 인프라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는 산곡초, 산곡중, 인천외고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대규모 상업시설과 롯데마트, 병원, 공공시설 등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더불어, 단지 북측 공병단 부지의 복합 쇼핑몰 개발, 캠프마켓과 제3보급단 부지의 공원화 사업 등 대규모 개발계획도 진행 중이다. 산곡6구역, 산곡3구역 등 인근 재개발 정비사업도 활발히 진행되며, 1만 5,000여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 중에 있어 향후 기대도 크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키즈카페, 소셜키친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될 예정으로, 단일 브랜드 대단지의 면모를 갖춘 고품격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의 견본주택은 단지 부지 인근인 인천 부평구 산곡1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분양 일정은 4월 중 진행될 계획이다.
2025-03-31 10:18:51[파이낸셜뉴스] BS그룹과 전라남도·해남군 등이 함께 조성 중인 솔라시도가 국제학교를 유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남권 대표 교육특화 주거지로 발돋음한다는 구상이다. 주택 브랜드 '수자인'으로 알려진 BS한양·BS산업 등 BS그룹은 지난 25일 전라남도, 해남군, 미국 RCS(Redlands Christian School)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RCS 미디어센터에서 '솔라시도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CS는 100년 전통의 미국 명문 사립학교로 솔라시도 내 국제학교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솔라시도는 국제 수준의 교육환경을 갖춘 교육특화 주거지로서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BS그룹은 RCS와 체결한 업무협약 외에도 국내외 사립학교의 추가 설립을 위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며 솔라시도를 인천 송도국제도시, 제주 영어교육도시 등에 버금가는 글로벌 교육도시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제학교 및 사립학교 설립 등 솔라시도에 교육 인프라가 구축되며 주거단지 개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BS그룹은 솔라시도에 올해 하반기 1200여세대 규모의 주거단지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4200세대 규모의 복합리조트형 주거단지까지 더한 대규모 주거타운을 선보일 계획이다. 솔라시도 주거단지는 레저와 휴양, 글로벌 교육과 리조트룩 설계를 반영한 '국내 최초 웰니스 라이프'라는 콘셉트에 걸맞은 주거특화단지 상품과 새로운 브랜드를 검토하고 있다. 상반기 중 사전 수요조사를 통한 적극적인 수요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BS그룹 관계자는 "솔라시도는 지난해 5월 개장한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솔라시도CC와 같은 휴양레저시설 등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인프라 구축이 이미 완료됐다"며 "국제학교 유치에 성공하며 교육특화 주거지로서의 매력이 더욱 높아져 하반기 주택 분양에 관심이 집중된다"고 밝혔다. 한편 BS그룹이 전라남도, 해남군과 함께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 부지에 대규모 민관 협력 친환경 미래도시로 조성 중인 솔라시도는 △재생에너지 도시 △스마트 도시 △정원 도시 △웰니스 도시를 추구하며, 자연과 사람,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2-27 10:26: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송도G타워에서 송도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 및 유현준 테라스 타운 조성을 위한 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과 유현준 테라스 타운은 송도 6공구 워터프런트 호수변(A12블록) 5만3904㎡에 건립된다.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 사업 본협약을 체결하고 송도 6공구 호수변의 공동주택부지 일부를 문화시설 부지로 변경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물관 측은 박물관운영SPC를 설립해 인천경제청으로부터 박물관을 임대해 50년 이상 책임운영을 맡게 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 총 사업비 6713억원으로 추산된다.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은 손성목 관장이 70년 이상 수집한 에디슨의 빛(전구)·소리(축음기)·영상(영사기) 전시품과 에디슨이 발명한 3대의 전기차 중 박물관이 보유한 1대의 전기차 등을 한데 모아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혁신적 과학 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역사적인 발명품과 오늘날의 빛·소리·영상 기술인 미디어 아트를 접목해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하고 에디슨의 도전정신이 담긴 2000여개의 발명품을 소재로 한 과학 교육 콘텐츠로 꾸며져 국내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유현준 테라스 타운은 현대적 건축 기법과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신개념 주거 공간이다. 건축물의 1층은 기둥만 서는 공간으로 필로티 구조를 도입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모든 세대에 개별 테라스를 제공, 입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아파트 단지의 외부 공간에는 수변 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공공녹지를 조성해 시민 누구나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6공구 호수변을 따라 박물관, 녹지공원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예술 공간이 조성됨으로써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폭넓은 문화 경험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26 13:5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