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중소 수제맥주사는 물론 자영업자, 소비자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동반성장을 펼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최초 무라벨 제품 출시, 포장재 경량화 등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활동도 선도적으로 펼치고 있다. ■동반성장 위한 '수제맥주클러스터' 운영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운영한 '수제맥주클러스터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이 프로그램은 원재료 수급 및 설비투자의 한계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제맥주사를 돕기 위해 롯데칠성음료의 공장시스템을 공유해주는 프로젝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에겐 다양한 맥주를 접하고 제품 선택의 권리를 확장 시켜주고 중소 수제맥주사에는 업체 역량강화를 통한 동반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는 대국민 수제맥주 발굴오디션을 개최 함으로써 생산부터 마케팅지원에 이르는 인큐베이팅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제품 출시 및 채널 입점 지원까지 지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음료개발 프로젝트부터 상생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도 실시한다. 먼저 소비자 참여형 음료 프로젝트인 음료학교가 대표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음료 덕후의, 음료 덕후에 의한, 음료 덕후를 위한 학교'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소비자가 직접해 제품 개발부터 출시까지 담당했다. 지난해는 신제품 '까늉'을 출시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목표금액의 452% 달성 및 롯데마트에서 7272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까늉은 '까만 숭늉차'라는 뜻으로 우리 조상들이 식후에 마시던 숭늉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음료로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제품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제품 인큐베이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음료학교도 운영했다. 전국 각지에서 사전심사를 통해 선발된 66곳의 카페에서 선보인 시그니처 음료를 신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맑고 깨끗한 환경위한 실천 롯데칠성음료는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먼저 어린이들이 기후·환경위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스스로 사회적 실천을 해나가는 환경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 환경교육환경교육 프로그램인 EBS '그린조끼 구조대' 제작 지원과 환경교육 콘텐츠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인천남동초등학교에서 '그린조끼구조대'의 캐릭터인 도도새 '도도'와 사이다 캐릭터 '이다'가 직접 분리수거의 중요성과 멸종위기종 보호에 대해 교육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좀 더쉽고 재밌게 접근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교육 캠페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제품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불필요한 소모를 줄이고 무라벨 제품군을 확장하며 투명PET 재활용률을 높임으로써 판매 이후의 순환경제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성실화랑'과 손잡고 아이시스 8.0 X 성실화랑 에디션을 출시했다. 판매수익금 8000만원은 '자연환경국민신탁'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기후변화, 환경오염, 포획 등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해양 생물종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 연구지원 및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에 쓰일 계획이다. 9월에는 옥스팜, 롯데마트와 함께 기후변화 취약국의 식수위생 사업 개선을 위한 기부금 협약식을 맺고 무라벨 제품 및 성실화랑 협업 제품의 판매수익금 기부를 진행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의 페트 용기는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고품질의 플라스틱 부산물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기존 석유에서 유래한 플라스틱 원료와 1대 9 비율로 섞은 것이다. 화학 구조의 큰 변화없이 페트병에 열을 가해 만든 국내 최초의 기계적 재활용 페트로 만들어졌다. 페트병 몸체 재활용뿐만 아니라 묶음용 포장필름에도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적용했다. 글로벌 화학기업 다우케미칼과 협업해 생수 포장용기에 최적화해 만들어진 재생 포장필름은 재생 폴리에틸렌 20%를 혼합, 환경 친화적이며 기존 플라스틱 필름과 강도 및 색 표현력 등에 차이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페트병 몸체와 포장필름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활용함으로써 석유 기반의 플라스틱 사용 축소와 폐플라스틱 매립 및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 가능성을 줄이고 플라스틱 자원순환 활성화와 환경을 위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줄이기 위한 실천적 ESG경영 활동으로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에 적용된 기계적 재활용 페트를 향후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ECO 국내 최초 출시·페트병 경량화 추진·폐페트병 회수 서비스 실시 등 환경을 최우선의 가치로 둔 경영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2-12 18:06:31롯데칠성음료가 중소수제맥주사는 물론 자영업자, 소비자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동반성장을 펼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최초 무라벨 제품 출시, 포장재 경량화 등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활동도 선도적으로 펼치고 있다. ■동반성장 위한 '수제맥주클러스터' 운영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운영한 '수제맥주클러스터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이 프로그램은 원재료 수급 및 설비투자의 한계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수제맥주사를 돕기 위해 롯데칠성음료의 공장시스템을 공유해주는 프로젝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에겐 다양한 맥주를 접하고 제품 선택의 권리를 확장 시켜주고 중소수제맥주사에게는 업체 역량강화를 통한 동반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는 대국민수제맥주 발굴오디션을 개최 함으로써 생산부터 마케팅지원에 이르는 인큐베이팅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제품 출시 및 채널 입점 지원까지 지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음료개발 프로젝트부터 상생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도 실시한다. 먼저 소비자 참여형 음료 프로젝트인 음료학교가 대표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음료 덕후의, 음료 덕후에 의한, 음료 덕후를 위한 학교'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소비자가 직접해 제품 개발부터 출시까지 담당했다. 지난해는 신제품 '까늉'을 출시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목표금액의 452% 달성 및 롯데마트에서 7272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까늉은 ‘까만 숭늉차’라는 뜻으로 우리 조상들이 식후에 마시던 숭늉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음료로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제품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제품 인큐베이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음료학교도 운영했다. 전국 각지에서 사전심사를 통해 선발된 66곳의 카페에서 선보인 시그니처 음료를 신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맑고 깨끗한 환경위한 실천 롯데칠성음료는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먼저 어린이들이 기후 환경위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스스로 사회적 실천을 해나가는 환경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 환경교육환경교육 프로그램인 EBS '그린조끼 구조대' 제작 지원과 환경교육 콘텐츠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인천남동초등학교에서 '그린조끼구조대'의 캐릭터인 도도새 '도도'와 사이다 캐릭터 '이다'가 직접 분리수거의 중요성과 멸종위기종 보호에 대해 교육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좀 더쉽고 재밌게 접근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교육 캠페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제품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불필요한 소모를 줄이고 무라벨 제품군을 확장하며 투명PET 재활용률을 높임으로써 판매 이후의 순환경제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의 보호를 위해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성실화랑'과 손잡고 아이시스 8.0 X 성실화랑 에디션을 출시했다. 판매수익금 8000만원은 '자연환경국민신탁'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기후변화, 환경오염, 포획 등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해양 생물종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 연구지원 및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에 쓰일 계획이다. 9월에는 옥스팜, 롯데마트와 함께 기후변화 취약국의 식수위생 사업 개선을 위한 기부금 협약식을 맺고 무라벨 제품 및 성실화랑 협업 제품의 판매수익금 기부를 진행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의 페트 용기는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고품질의 플라스틱 부산물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기존 석유에서 유래한 플라스틱 원료와 1대 9 비율로 섞은 것이다. 화학 구조의 큰 변화없이 페트병에 열을 가해 만든 국내 최초의 기계적 재활용 페트로 만들어졌다. 페트병 몸체 재활용 뿐만 아니라 묶음용 포장필름에도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적용했다. 글로벌 화학기업 다우케미칼과 협업해 생수 포장용기에 최적화해 만들어진 재생 포장필름은 재생 폴리에틸렌 20%를 혼합해 환경 친화적이며 기존 플라스틱 필름과 강도 및 색 표현력 등에 차이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페트병 몸체와 포장필름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활용함으로써 석유 기반의 플라스틱 사용 축소와 폐플라스틱의 매립및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가능성을 줄이고 플라스틱 자원순환 활성화와 환경을 위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줄이기 위한 실천적 ESG 경영 활동으로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에 적용된 기계적 재활용 페트를 향후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ECO 국내 최초 출시·페트병 경량화 추진·폐페트병 회수 서비스 실시 등 환경을 최우선의 가치로 둔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2-12 13:59: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와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로 인천시는 생물다양성 보전.증진 사업을 발굴하고 행정적 지원을 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업에 적극 협력.참여하며 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첫 협력사업으로 ‘저어새생태학습관’ 부속 시설물 설치와 ‘동막역 인천 깃대종(지역 생태계를 대표하여 보호할 필요가 있는 생물종) 홍보부스’ 내 콘텐츠 제작.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저어새생태학습관은 남동구 고잔동 711 일원 남동유수지에 2020년 12월 준공돼 생태교육장과 탐조관광 거점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 시는 지난 3월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에 저어새생태학습관을 부기해 인천 깃대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으며, 동막역 대합실에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인천 깃대종 홍보부스을 설치 중이다. 양 기관은 이외에도 앞으로 3년간 인천 지역 생물다양성 보존.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인천 구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22 15:03: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을 상징하는 깃대종으로 저어새(조류), 금개구리(양서류), 점박이물범(포유류), 흰발농게(무척추동물), 대청부채(식물) 5종을 선정했다. 인천시는 인천을 대표하는 생태가치자원의 발굴과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로써 인천을 상징하는 깃대종으로 저어새 등 5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깃대종은 1993년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생물다양성 국가연구에 관한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개념으로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며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생물종으로 생태적·지리적·사회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생물종을 말한다. 시는 깃대종 선정을 위해 최근 2년간 전문용역을 실시했고 자문단 운영 및 1800명의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깃대종 5종을 최종 선정했다. 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1호)는 주걱 모양의 부리가 특징인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전세계에 4800여마리가 남아 있다. 이중 80%가 인천에서 번식하고 있어서 인천은 저어새의 최대 출생지이자 고향으로 종의 보전에 있어서 핵심 지역이라 할 수 있다. 금개구리는 등쪽에 2개의 금색 띠가 있고 저지대의 논, 물웅덩이, 습지 등에서 주로 서식하며 주요 관찰지역은 강화군 송해면, 계양구 서운동 등이 있다.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은 검은색과 흰색 점무늬가 있고 전세계 개체수가 1500여 마리로 백령도 하늬해변 등에서 300~400여 마리가 집단 서식하고 있다. 흰발농게는 수컷의 집게다리 한쪽은 흰색으로 매우 크며, 영종도 갯벌의 경우 전국 최대 서식지로 200만 개체가 확인됐다. 대청부채는 줄기 모양이 부챗살처럼 벌어지고 꽃은 분홍빛이 도는 보라색이며 화려한 색채를 띠고 있다. 주요 서식지가 대청도이며 ‘대청’이라는 고유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인천을 대표하는 식물 깃대종으로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깃대종 정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깃대종 보전.복원방안, 캐릭터 제작, 지킴이 활동, 생태교육 프로그램 등 보호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시 깃대종 선포는 도시 생태계를 상징하는 선언적 의미도 있지만 시민과 함께 멸종 위기종에 해당되는 깃대종을 보전, 복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23 15:12:24"CO2 줄이기, 서울도 더 미룰수 없어"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의 기온 상승이 생물종 멸종과 식량생산 저하는 물론 각종 질병 증가 등 사회적인 갈등을 초래하는 상황입니다. 서울시도 '서울의 약속'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2020년까지 25%, 2030년까지 40%로 제시했습니다. 서울이 지속가능한 도시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CO2 줄이기를 외면할 수도, 더 이상 미룰 수도 없습니다."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이클레이(ICLEI)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를 준비 중인 장혁재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사진)은 "이번 총회는 지구적인 현안 타결을 위해 도시의 역할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기 위한 실용적인 해법을 도출하는 논의의 장"이라고 설명했다.이클레이는 세계 지방정부 네트워크로 1990년 설립돼 현재 87개국 1000여개 도시 및 지방정부 네트워크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에서는 서울을 비롯해 인천, 부산, 제주 등 총 52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장 본부장은 "이번에 서울에서 열리는 이클레이는 도시 대표단만 101명이 찾는 등 역사상 가장 많은 대표단이 참여하는 회의"라며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해 3월 기후환경본부 산하에 별도의 이클레이총회추진반을 구성, 밤낮 없는 유치활동을 벌이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서울세계총회에서는 '서울선언문' 채택과 함께 서울시민의 실천의지를 천명하기 위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서울의 약속'을 전 세계에 표명할 계획이다. 시민의 참여로 시작된 '서울의 약속'은 에너지, 교통, 대기, 자원, 물, 생태, 도시농업, 건강, 안전, 도시계획의 10개 분야 총 36개 과제에 대한 시민, 기업, 행정의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담고 있다. 장 본부장은 "특히 서울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시민·환경단체를 중심으로 CO2 1인 1t 줄이기 시민운동본부가 구성됐으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총 1299개교 106만4000명이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20년까지 생활속에서 CO2 1000만t을 줄일 수 있도록 100만인 실천서약 범시민 실천운동을 함께 추진해 현재 75만여명의 시민이 서약에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장 본부장은 "서울총회의 특징 중 하나는 매출액 1억달러 이상의 유력 발주처, 정부·공공기관 발주처 등 27개국 70개사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상담회를 개최, 국내 친환경.녹색기업의 실질적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점"이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에너지 효율, 폐기물, 대기관리 등 녹색기업 수출에 역점을 두고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 기업과 1대 1 매칭 형태로 통역·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역대 최대 규모의 환경 국제행사에 걸맞은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번 이클레이는 종이와 1회용컵 사용을 최소화하는 한편, 행사에서 전기사용 등으로 인해 배출되는 탄소량은 해당되는 양만큼 행사종료 후 나무심기 등을 통해 배출 탄소를 상쇄할 계획"이라며 "서울시민이 기후변화를 위해 작은 것부터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15-04-05 18:08:29【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하철에 반딧불이.저어새 등 보존해야 할 생물의 이름을 딴 지하철역명이 생긴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과 동막역 역명에 각각 '반디역' '저어새역' 명칭을 부기명으로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는 계양산의 반딧불이와 동막역 남동저수지 인근에 서식하는 저어새를 인천의 대표 생물종으로 선정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보호.보존하기 위해 지하철역명으로 사용키로 했다. 인천시는 이들 지하철역에 반딧불이 및 저어새 홍보관을 설치하고 서식지에 대해 보호활동도 진행키로 했다.
2012-12-19 11: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