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브랜드 칸타빌로 알려진 ㈜대원(대표 전응식)이 인천시 서구청에서 진행하는 ‘우리집 서로 돌봄터 집수리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주거취약자들의 주택보수를 위한 인력을 지원했다. 우리집 서로 돌봄터 집수리 지원사업은 인천시 서구청 정비구역 또는 노후 저층주거지 원도심지역을 대상으로 주거약자(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에 대한 집수리 및 주거환경을 정비를 위한 사업이다. 대원은 인천서구청 지정 사업 대상지 4곳을 방문해 도배, 장판, 설비, 주방가구 및 창호 교체, 화장실 세면대 설치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건설사로서 현장의 노하우를 살려 인천서구청 주거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에 동참한 것이다. 한편, 대원은 오토렉스청라(주)와 손잡고 인천 최대 규모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오토렉스청라 중고차 수출 및 매매상사’를 공사 중이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북항 배후단지에 위치한 이곳은 모든 차량을 실내에서 전시·판매하는 백화점식 복합문화단지이자 수도권 서부 최대 규모의 멀티 복합오토몰로 조성될 예정이며, 지상 7층·지하 5층(연면적 약 10만4992㎡) 규모로 들어선다. 이는 서울 잠실구장의 3배 가까운 규모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원은 대원모방(창업주 전영우 회장)으로 시작해 우리나라 섬유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이후 ‘칸타빌’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전국 3만 5천세대를 공급하는 등 1군 종합건설기업으로 자리했다. 더불어 2000년대 초 불모지인 베트남에 진출, 다양한 주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2-06-17 13:26:14【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방행정연수원 중국 버스 추락사고로 숨진 한금택 사무관의 영결식이 8일 인천국제성모병원에서 치러진다고 6일 밝혔다. 한 사무관의 시신은 6일 오후 1시 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인천 서구에 위치한 국제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안치된다. 영결식은 8일 오전 8시 인천 서구청에서 동료 공무원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구청장장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15-07-06 11:18:05[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래 세대를 위한 도시 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13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서구 원창공원에 다섯 번째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했다.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인천서구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도시 숲 만들기 프로젝트다. 이번에 조성된 미세먼지 저감 숲에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단풍나무와 느티나무를 비롯해 잎과 줄기 표면이 미세먼지를 흡착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사초류와 맥문동 1542그루가 식재됐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13 11:04:51[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인천 서구 공장화재 관련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 동원하여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이상민 장관이 인천 서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인천광역시, 서구청, 소방청, 산림청 등 관계기관은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공장화재 진압 및 주변 주택이나 산으로의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하고, 현장대원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지시 했다고 밝혔다. 또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지자체와 협력해서 주민 대피 등에도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인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주변 야산으로 번지며 소방 당국이 경보령을 상향하고 진화에 나섰다. 지역에는 입산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등산객에도 대피를 권고했다. 이날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께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2시간 18분 만인 오전 11시 2분께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화재가 주변 야산으로도 번지면서 산림 당국과 지방자치단체도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검은 연기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이나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도 보일 정도로 높게 치솟았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공장 건물 4개 동이 탔고,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아 소방 당국에 신고 수십건이 제보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등 151명과 장비 61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으나 현장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시 서구는 4차례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주변 주민들은 연기흡입에 유의해달라"며 "공장 화재로 산불까지 발생했으니 주변 주민은 입산을 금지하고 등산객은 안전한 곳에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자는 "불이 계속 번질 우려가 있어 대응 단계를 상향 조정했다"며 "불을 끄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0-20 14:18:07[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인천 서구 공장화재 관련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 동원하여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이상민 장관이 인천 서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인천광역시, 서구청, 소방청, 산림청 등 관계기관은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공장화재 진압 및 주변 주택이나 산으로의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하고, 현장대원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지시 했다고 밝혔다. 또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지자체와 협력해서 주민 대피 등에도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인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주변 야산으로 번지며 소방 당국이 경보령을 상향하고 진화에 나섰다. 지역에는 입산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등산객에도 대피를 권고했다. 이날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께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2시간 18분 만인 오전 11시 2분께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화재가 주변 야산으로도 번지면서 산림 당국과 지방자치단체도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검은 연기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이나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도 보일 정도로 높게 치솟았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공장 건물 4개 동이 탔고,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아 소방 당국에 신고 수십건이 제보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등 151명과 장비 61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으나 현장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시 서구는 4차례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주변 주민들은 연기흡입에 유의해달라"며 "공장 화재로 산불까지 발생했으니 주변 주민은 입산을 금지하고 등산객은 안전한 곳에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자는 "불이 계속 번질 우려가 있어 대응 단계를 상향 조정했다"며 "불을 끄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0-20 14:10:10지난 1일 발생한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사고로 신종재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간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평균 15일 이상이 소요되는데다 자연재난과 달리 사회재난의 경우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재정상황 등 정성평가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결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 초기 신속한 대응에 차질을 빚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동안 대규모 재난으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재난 발생일로부터 특별재난지역 선포일까지 소요되는 절차를 간소화해 국가의 수습과 복구체계에 신속성을 더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중앙정부 차원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이뤄져 피해 수습과 복구가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주거비 등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절차를 현재 평균 15일에서 3일로 대폭 단축하는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정부는 이 경우 자연재난 기준으로 평균 15일 가량 소요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간이 평균 3일 안팎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태원 참사' 처럼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명백한 사회 재난은 선포 기간이 더 빨라질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 60조에 따라 자연·사회 재난 발생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 경감을 위해 국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다. 검토 대상은 피해액이 국고 지원 기준인 26억원의 2.5배인 65억원을 초과하는 등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거나 지자체장이 요청하는 경우다.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400억원에 육박하는 피해를 입은 익산시의 경우 7월 8일 시간당 100㎜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이래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이뤄진 7월 25일까지 17일이 소요됐다. 또한 △태풍 링링의 경우 재난 발생일인 2019년 9월 4일로부터 선포일인 20일까지 16일 △태풍 마이삭의 경우 재난 발생일인 2020년 9월 1일로부터 1차 선포일인 15일까지 14일 △태풍 카눈의 경우 재난 발생일인 2023년 8월 9일로부터 선포일인 29일까지 20일 등이 소요된 바 있다. 특히 이번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인천시와 인천서구청이 행안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건의하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자연재난의 경우 피해액을 산출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지만, 사회재난은 과거 사례와의 형평성 및 지자체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는 등 '정성평가'를 거친다. 지난 6월에는 화성시가 아리셀 일차전지 공장 화재 수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으나 이 역시 선포되지 않았다. 사회재난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 세월호 침몰사고, 코로나19 사태, 10·29 이태원 참사 등 12건뿐이다. 행안부는 이에 대해 아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관련 피해가 증가할수록 특별재난지역 지정 압박은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통상 지자체 재정 능력으로 수습이 어려운 경우, 인명피해가 크거나 피해 주민의 생계가 어려운 경우 등에 보통 선포되는데 이번 화재는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최근 대규모 재난으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인정하는 경우에는 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관리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국무총리로, 위원회 심의 없이 국무총리나 행안부 장관이 곧바로 대통령에 선포를 건의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다. 행안부는 입법예고 후 국무회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께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준 등 세부 내용은 추후 대통령령에서 정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피해액 기준을 현행 65억원에서 82억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정부는 매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인상된 복구 비용 단가와 달리 국고 지원 기준은 2012년 수준에 멈춰 있다며 상향 배경을 밝혔지만, 지자체에서는 그만큼 특별재난지역 해당이 어려워 재정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8-12 18:26:55[파이낸셜뉴스] 지난 1일 발생한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사고로 신종재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간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평균 15일 이상이 소요되는데다 자연재난과 달리 사회재난의 경우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재정상황 등 정성평가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결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 초기 신속한 대응에 차질을 빚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동안 대규모 재난으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재난 발생일로부터 특별재난지역 선포일까지 소요되는 절차를 간소화해 국가의 수습과 복구체계에 신속성을 더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중앙정부 차원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이뤄져 피해 수습과 복구가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주거비 등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절차를 현재 평균 15일에서 3일로 대폭 단축하는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정부는 이 경우 자연재난 기준으로 평균 15일 가량 소요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간이 평균 3일 안팎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태원 참사' 처럼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명백한 사회 재난은 선포 기간이 더 빨라질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 60조에 따라 자연·사회 재난 발생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 경감을 위해 국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다. 검토 대상은 피해액이 국고 지원 기준인 26억원의 2.5배인 65억원을 초과하는 등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거나 지자체장이 요청하는 경우다.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400억원에 육박하는 피해를 입은 익산시의 경우 7월 8일 시간당 100㎜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이래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이뤄진 7월 25일까지 17일이 소요됐다. 또한 △태풍 링링의 경우 재난 발생일인 2019년 9월 4일로부터 선포일인 20일까지 16일 △태풍 마이삭의 경우 재난 발생일인 2020년 9월 1일로부터 1차 선포일인 15일까지 14일 △태풍 카눈의 경우 재난 발생일인 2023년 8월 9일로부터 선포일인 29일까지 20일 등이 소요된 바 있다. 특히 이번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인천시와 인천서구청이 행안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건의하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자연재난의 경우 피해액을 산출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지만, 사회재난은 과거 사례와의 형평성 및 지자체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는 등 '정성평가'를 거친다. 지난 6월에는 화성시가 아리셀 일차전지 공장 화재 수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으나 이 역시 선포되지 않았다. 사회재난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 세월호 침몰사고, 코로나19 사태, 10·29 이태원 참사 등 12건뿐이다. 행안부는 이에 대해 아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관련 피해가 증가할수록 특별재난지역 지정 압박은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통상 지자체 재정 능력으로 수습이 어려운 경우, 인명피해가 크거나 피해 주민의 생계가 어려운 경우 등에 보통 선포되는데 이번 화재는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최근 대규모 재난으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인정하는 경우에는 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관리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국무총리로, 위원회 심의 없이 국무총리나 행안부 장관이 곧바로 대통령에 선포를 건의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다. 한 의원은 "자연 재난과 사회 재난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 필요한 것은 국가의 신속하고 전폭적인 지원"이라며 입법 배경을 밝혔다. 행안부는 입법예고 후 국무회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께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준 등 세부 내용은 추후 대통령령에서 정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피해액 기준을 현행 65억원에서 82억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정부는 매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인상된 복구 비용 단가와 달리 국고 지원 기준은 2012년 수준에 멈춰 있다며 상향 배경을 밝혔지만, 지자체에서는 그만큼 특별재난지역 해당이 어려워 재정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8-10 20:23:56[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일 발생한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사고로 대피한 주민 구호를 위해, 인천 서구에 재난구호지원 사업비 2천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단수·단전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운영, 간이화장실 설치, 구호물품 지원 등에 활용된다. 그러나 인천시와 인천서구청이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와 관련해 행안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건의하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중앙정부 차원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이뤄져 피해 수습과 복구가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주거비 등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국세·지방세, 건강보험료·연금보험료, 통신요금 또는 전기요금 등의 경감 또는 납부유예 등의 혜택도 가능하다. 행안부는 이에 대해 아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관련 피해가 증가할수록 특별재난지역 지정 압박은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통상 지자체 재정 능력으로 수습이 어려운 경우, 인명피해가 크거나 피해 주민의 생계가 어려운 경우 등에 보통 선포되는데 이번 화재는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아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행안부는 구호활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수요 요청이 있을 경우 재난구호지원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조덕진 재난복구지원국장은 “이번 지원이 임시주거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정부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8-06 16:42:21[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 서구 까투렴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4호숲'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인천서구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도시 숲 만들기 프로젝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0년 포리공원을 시작으로 문점공원, 용머리공원에 이어 이번 까투렴공원까지 4차에 걸쳐 해당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4호 숲이 조성된 까투렴공원에는 미세먼지 방풍 효과가 뛰어난 단풍나무를 포함해 공기 중에 퍼진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데 우수하다고 알려진 진달래가 식재됐다. 또 이끼를 활용한 산책로도 추가 조성되어 지역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복합 자연친화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심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의 감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금까지 조성한 1~4호 숲을 통해 약 174㎏의 미세먼지와 약 2.1t의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호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이번에 조성한 미세먼지 저감숲이 인천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휴식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심 속 친환경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1-27 16:39:54대전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각종 시장 지표가 개선되며 장기 적체되어 있던 미분양 단지들이 완판을 알려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전의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작년 12월 -2.24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 3월 -1.07, 4월에는 -0.46을 기록하며 낙폭이 점차 줄어들었다. 전국 기준으로 3월 변동률이 -0.78, 4월에는 -0.47을 기록한 것에 비해 감소 비율이 약 20%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대전 시장이 전국권에서도 평균 이상의 감소세를 보였다. 주택 심리도 개선됐다. 부동산 전문업체 부동산플래닛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부동산 매매거래량이 직전 분기 대비 올해 1분기 15.5% 증가했으며, 특히 아파트 거래량이 직전분기 대비 77.9% 증가해 전체 거래량 증가를 견인했다. 5대 광역시 중에서 특히 대전이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전분기 대비 73.8% 늘어난 부동산 거래량을 기록한 대전시는 전국에서 서울을 포함 여섯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거래금액은 98.9% 증가해 서울(258.8%) 경기(167.8%) 인천(135.5%) 세종(121.2%)의 뒤를 이었다. 장기 미분양 사업지도 연달아 완판됐다. 장기 적체된 미분양 사업지 두 곳, 학하동의 포레나 학하와 용계동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전 세대가 계약이 완료돼 '완판' 소식을 알려온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우려한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 해제가 이어지고 금리 인상 기조가 안정화돼 거래량이 늘어났다"라며 "대전에 이어지는 대형 호재들로 인해 기존 분양단지와 신규 분양단지들에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전시에는 예정돼 있는 호재가 많다. 방위사업청 이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호재와 한국 머크사 입주 등 초대형 호재와 개발 소식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2027년 최종 이주를 목표로 현재 청장과 차장 등 핵심 인력 238명이 선제적으로 대전 임시청사에 부분 이전해 업무를 진행중에 있으며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은 완공 시 약 3만 5천여 명에 이르는 전문 인력들이 지역에 유입된다. 글로벌 제약회사 머크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세계 최초의 제약회사로 전 세계 17개 국가 도시 중 대전을 이전지로 결정해 대규모의 핵심 인력이 이주해 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전에 고급 전문직의 유입이 기정사실화 돼 신규 주거상품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전을 대표하는 지역 둔산동에 공급되는 '그랑 르피에드'가 성황리 계약중이다. 그랑 르피에드는 둔산동에서 손꼽히는 입지인 둔산 홈플러스 부지에 지상 47층, 전용면적 119, 169㎡의 대형 타입으로 5개동 총 832실 규모의 초고층, 대단지로 조성된다. 완공 이후에 둔산권역 최고 높이를 자랑하게 된다. 여기에 수도권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명품 어메니티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데다 독보적 상품성을 갖춘 지역 대표 단지로 손색없어 일대 주택 시장을 대표해 지역을 리딩하는 랜드마크의 위용을 떨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로 꼽히는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인근 생활 환경도 뛰어나다. 최상의 교육 인프라를 갖춘 점이 가장 눈에 띄는데, 한밭초, 서원초, 문정중, 충남고 등 명문 초∙중∙고 학군을 갖추고 대전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둔산동 학원가도 가까워 공∙사교육 구분 없이 최고의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탄탄한 생활 편의시설도 주목할 만하다. 대전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정부청사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에다 정부대전청사, 대전시청, 서구청, 대전지방법원 등 주요 행정시설이 근거리에 자리한다. 갤러리아 백화점과 이마트, 을지대 병원 이용도 편리하다. 특히 단지 내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민들은 굳이 단지 밖으로 나서지 않아도 쇼핑, 여가 등을 단지 내에서 전부 해결할 수도 있다는 점이 손꼽힌다. 한편, 그랑 르피에드의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일대에 조성돼 있으며 사전 방문 예약을 통해 내방객을 받고 있다.
2023-06-02 14:3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