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보유 중인 전체 미술품 600여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미술품 가치 재평가와 등급 재분류 작업에 나선다. 지방자치단체는 행정안전부의 미술품 보관·관리기준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미술품 중 보존가치가 높은 작품(등급과 무관)에 대해 5년마다 가격을 재평가해 작품가액에 반영해야 한다. 그러나 미술품을 소장기관의 관리 소홀과 함께 가격 재평가 미실시, 관리실태 점검 미이행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4주간 미술품 소장 기관별로 현장실사를 실시해 설치 위치, 보존상태 등 관리상태 전반을 점검하고 정보 변동사항, 누락사항 등을 일제 정비해 데이터를 현행화 할 계획이다. 시는 전수조사 후 현행화 된 미술품 데이터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9월 중에 가격 재평가를 실시한다. 먼저 미술품 600여점 전체에 대해 서면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 A~B등급을 포함한 소장가치 높은 100여점은 현장 실물감정을 진행해 감정결과에 따라 작품가액 조정과 가치등급을 재분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일제정비 후에도 매년 미술품 관리실태를 정기 점검하고 수시로 현장을 지도 점검해 보유 미술품의 사후관리를 정례화 할 방침이다. 고은화 시 문화콘텐츠과장은 “앞으로도 사후관리를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미술품의 가치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11 09:56: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시립미술관 소장품 수집정책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뮤지엄파크는 300만 인천 시민 및 지역 예술계의 오랜 염원 사업으로 사업비 2014억원(국비 200억원, 시비 181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2183㎡ 규모의 미술관, 박물관 및 공원으로 조성하는 전국최초 복합문화시설이며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술관은 연면적 1만4982㎡이며 지하 1층, 지상 4층에 전시실, 수장고 등으로 조성된다. 이번 연구용역은 미술관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정리하고 그에 맞는 소장품 수집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다. 지역미술계의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문헌 연구 등의 방법을 통해 미술관 소장품과 자료의 수집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소장품 연구용역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총 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미술계 자문단을 구성하고 설문조사를 진행해 전문가 및 지역미술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타시도 미술관에서 건립 전에 소장품 수집 관련한 연구를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인천시는 후발주자이지만 탄탄한 기초 연구를 발판삼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또 그 동안 시립미술관 부재에 따라 지역미술사, 작가와 작품에 대한 연구 실적이 부족한 상태에서 인천미술을 정리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소장품은 미술관의 핵심요소이자 존립 근거다. 소장품 수집 전에 수집을 위한 객관적 기준과 원칙, 과정에서의 전문성 확보 등은 공립미술관으로서 갖춰야할 중요한 요소이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인천시립미술관의 성격을 규정하고 우수한 미술품을 수집할 기준과 절차를 마련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14 15:17: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공정한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를 확립하고 더 많은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제도’는 연면적 1만㎡ 이상의 건축물을 신축 또는 증축하려는 건축주에게 건축비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술작품 설치에 사용하게 하거나 문화예술진흥기금에 출연하도록 하는 제도로 1995년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와 문화예술진흥기금 출연(설치비용의 70%)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는 가에 따라 의무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금액이 달라져 이 선택 과정에서 건축주와 미술품 제작업체 간 가격담합과 이중계약, 몇몇 특정작가의 독과점 및 그로 인한 유사작품의 반복적 설치, 작품 설치 대행사의 로비 등이 문제로 제기되어 왔다. 시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인천시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해 심의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실효적인 사후관리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를 재구성해 심의위원의 수(80→50명 이내)와 심의위원의 임기(2년→1년)를 줄이고 위원장제도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심의위원의 비밀엄수 의무 및 제척, 회피 등 심의위원의 활동 관련 조항도 정비했다. 시는 이를 통해 위원들이 심의에 관한 책임감을 높이고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공공기관 및 민간 건축주가 공모제를 시행할 경우 이를 시에 의뢰해 공정한 공모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건축물에 대해 가급적 시에 공모를 의뢰해 진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2년마다 진행하던 사후관리를 매년 1회로 단축하고 각 군구(경제자유구역청 포함)에서 관리하던 미술작품 관리대장 외에 관리카드를 첨부해 작품의 설치 이미지와 이후 변화 상황을 관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재 인천 전역에는 조각 1010점, 회화 389점을 포함해 총 1451점의 작품이 설치돼 있다. 인천시는 설치 미술 작품 중 우수한 작품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아 시 문화콘텐츠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수준 높은 작품을 생활주변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도시의 품격을 올리는 한편 인천시민으로써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06 11:22:14【 수원=장충식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미술품을 전시할 이른바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둘러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수원시 유치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시의 경우 삼성전자 본사와 더불어 고인인 이건희 회장의 묘소가 위치해 있다는 연관성 때문이다. 지역 정치인들 중심으로 '수원이 최적지'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배경이다. 6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현재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는 수원시를 비롯해 부산시, 인천시, 세종시, 진주시, 의령군 등 6개 지자체가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치 의견을 공개했고, 인천시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이 올라왔다. 세종시는 이춘희 시장이 지난 3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유치 의사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진주시와 삼성전자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이 출생한 경남 의령군도 이건희 미술관 유치전에 나섰다. 삼성전자 본사와 이건희 회장의 묘소가 있는 수원시도 지역정가를 중심으로 유치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우선 김승원 더불어민주당(수원갑) 의원은 최근 수원시에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나서달라고 가장 먼저 요청하고 나섰다. 김 의원 측은 "이 회장의 묘소 인근인 장안구 이목동 64-1일대에 삼성 일가의 땅이 있는데 이 땅을 용도 변경해 이건희 미술관을 유치하면 된다"며 "미술관과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기술전시관을 함께 조성해 인근 관광지와 연계하면 관광 코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에는 삼성 그룹을 대표하는 삼성전자가 위치해 있고, 이건희 회장 본인의 묘소 또한 장안구 이목동 일대에 조성돼 있다는 점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인이 영면한 지역인 수원시에 '이건희 미술관'을 건립하는 것이 가장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과거 이 회장의 부친인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지난 1982년 30여 년간 모아온 한국미술품을 용인 에버랜드리조깅조트 인근에 조성하고, 5년 후 타계하면서 후 호암미술관 일원에 묘소를 조성한 사례도 거론되며 수원이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는 정부에서 이건희 미술관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때까지 관련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지난 4일 염태영 시장 주재로 제 1·2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도시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주제로 한 비공개 회의를 열고, 미술관 건립에 대한 정부 방침이 나올 것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시정책실과 문화체육교육국 등 관련 부서에서 후보 부지 물색과 지역정치권과의 협력방안 마련에 나섰다. jjang@fnnews.com
2021-05-06 18:05:1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미술품을 전시할 이른바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둘러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수원시 유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시의 경우 삼성전자 본사와 더불어 고인인 이건희 회장의 묘소가 위치해 있다는 연관성 때문이다. 지역 정치인들 중심으로 '수원이 최적지'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배경이다. 6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현재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는 수원시를 비롯해 부산시, 인천시, 세종시, 진주시, 의령군 등 6개 지자체가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치 의견을 공개했고, 인천시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이 올라왔다. 세종시는 이춘희 시장이 지난 3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유치 의사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진주시와 삼성전자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이 출생한 경남 의령군도 이건희 미술관 유치전에 나섰다. 삼성전자 본사와 이건희 회장의 묘소가 있는 수원시도 지역정가를 중심으로 유치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우선 김승원 더불어민주당(수원갑) 의원은 최근 수원시에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나서달라고 가장 먼저 요청하고 나섰다. 김 의원 측은 "이 회장의 묘소 인근인 장안구 이목동 64-1일대에 삼성 일가의 땅이 있는데 이 땅을 용도 변경해 이건희 미술관을 유치하면 된다"며 "미술관과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기술전시관을 함께 조성해 인근 관광지와 연계하면 관광 코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에는 삼성 그룹을 대표하는 삼성전자가 위치해 있고, 이건희 회장 본인의 묘소 또한 장안구 이목동 일대에 조성돼 있다는 점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인이 영면한 지역인 수원시에 '이건희 미술관'을 건립하는 것이 가장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과거 이 회장의 부친인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지난 1982년 30여 년간 모아온 한국미술품을 용인 에버랜드리조깅조트 인근에 조성하고, 5년 후 타계하면서 후 호암미술관 일원에 묘소를 조성한 사례도 거론되며 수원이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는 정부에서 이건희 미술관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때까지 관련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지난 4일 염태영 시장 주재로 제 1·2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도시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주제로 한 비공개 회의를 열고, 미술관 건립에 대한 정부 방침이 나올 것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시정책실과 문화체육교육국 등 관련 부서에서 후보 부지 물색과 지역정치권과의 협력방안 마련에 나섰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5-06 11:22:49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개발된다. 지구 곳곳에 남아 있는 근현대사적인 역사적 건축물은 리모델링을 통해 보존되고, 현대적인 문화공간인 ‘인천 뮤지엄파크’도 새로 조성될 예정에 있어 역사와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용현학익1블록 시티오씨엘 내 자리잡고 있는 (구)극동방송 외국인 선교사사택, 송암미술관, OCI 본관 등의 근대역사건축물이 보존될 예정이다. 옛 극동방송 사옥은 1956년 12월 대한민국 최초로 해외에 방송을 보낸 곳으로 현재 용현·학익지구 1블록에는 옛 극동방송 송출실과 방송 관련 일을 맡아 하던 외국인 선교사 사택 등 벽돌 구조의 지상 1~2층 건물 8채가 남아 있다. 당초 (구)극동방송건물이 있는 부지는 주거용지로 계획됐지만 근대건축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구의 의견을 받아들여 문화시설용지로 변경됐다. OCI(동양제철화학) 본관 건물도 보존된다. OCI 본관은 1987년 건축된 지하 1층, 지상 4층 철골 구조 건물이다. OCI 인천공장은 산업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건축물이다. '마지막 개성상인' 고(故) 이회림 OCI 회장은 그간 불모지나 다름없던 중화학산업을 인천에서 일으킨 만큼 경제사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OCI 본관 건물은 (구)극동방송 외국인 선교사사택과 함께 보존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품 판매, 문화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거점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티오씨엘 내에는 문화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 곳에는 고(故) 이회림 OCI 회장이 우리 문화유산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50여 년 동안 수집해온 9000여점의 미술품이 전시돼 있는 '송암미술관'이 있다. 송암미술관은 2005년 6월 이 회장이 인천시에 기증한 것으로 현재 인천시립박물관의 분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송암미술관의 시작은 지난 1987년 이회림 회장이 송암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자신의 수송동 집(송암회관)을 개조해 1989년 송암미술관의 문을 열면서부터다. 소장품이 늘자 이 회장은 1992년 동양화학 타운인 인천시 남구(현 미추홀구) 학익동에 송암미술관을 신축했다. 현대적인 문화공간도 조성된다. 시티오씨엘 사업시행자인 DCRE가 인천시에 기부채납한 용지(5만4121㎡)에 다양한 전시 감상 및 체험 등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인천시 최초 ‘인천뮤지엄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 뮤지엄파크는 인천시립박물관을 확장 이전하고 인천시립미술관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시립미술관, 시립박물관, 예술공원, 콘텐츠빌리지, 콘텐츠플라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DCRE 관계자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사업처럼 단순히 땅을 개발하여 하나의 도시를 짓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역사와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용현학익 1블록 시티오씨엘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 일원 및 인근부지 154만 6,747㎡를 개발하는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 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DCRE는 국내 대표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1만 3000여 가구 주거시설과 학교, 공원, 업무, 상업, 공공, 문화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티오씨엘은 주택비율이 35%에 불과하고, 약 48%가량이 도로, 공원, 녹지 등의 도시기반시설들로 구성하여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9개의 공원(문화공원 6개소,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이 곳곳에 조성돼 도심 속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에는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체력단련장, 야영장,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운동·놀이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초·중·고 등 학교 용지가 계획돼 있어 아이들의 편리한 통학도 가능하다. 또한 대규모 상업용지(약 7만 1,659㎡ 규모)에는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으로 지구 내에서 문화와 상업시설, 교육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2021-01-21 09:53:2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송도에 건립되는 대형 공연장인 아트센터를 비롯해 송도국제업무단지(1.3공구) 개발이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의 사업 지연으로 중단 위기에 처했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포스코건설 등에 따르면 NSIC의 내부문제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이 지난 2015년 7월 중단된 이후 현재까지 재개되지 않고 있다. NSIC는 미국의 부동산 개발사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 등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574만㎡의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미술품 설치 대신 기금 내겠다..市와 마찰 NSIC는 2005년 첫 사업인 컨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센트럴파크, 채드윅국제학교, 커낼워크, 동북아무역센터,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등을 건설했다. NSIC는 현재까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72% 진행했으나 스탠 게일 회장의 수천억원에 달하는 세금문제에 봉착해 해결방안이 수립될 때까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공사를 끝내놓고도 준공을 못하고 있는 아트센터와 오는 11월 입주를 앞둔 더샵퍼스트파크 아파트 준공.입주를 비롯해 송도 1.3공구의 남은 개발사업의 무기한 중단이 예상된다.아트센터는 지난해 6월 포스코건설이 공사를 완료했으나 1년이 넘도록 준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준공서류를 NSIC에 제출했으나 NSIC는 사업파악을 이유로 2006년부터 시작한 아트센터 관련 수만쪽에 달하는 모든 자료의 영문 번역을 요구하며 준공서류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또 발주처인 NSIC가 설치해야 하는 미술장식품을 설치하지 않고 문화예술진흥기금을 납부하겠다고 해 인천시와 마찰을 빚고 있다. 문화예술진흥기금을 낼 경우 미술장식품 설치 비용의 70%만 부담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아트센터는 더샵마스터뷰 아파트를 개발한 수익금으로 건설하고 잔액을 인천시에 귀속시키는 구조여서 비용 절감을 위해 기금을 납부하겠다는 NSIC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더샵퍼스트파크 아파트도 아트센터 인천과 마찬가지로 미술장식품 설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입주를 불과 3개월 앞두고 있지만 NSIC가 미술장식품 설치를 하지 않아 분양자 2597세대의 입주 지연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준공 필수사항인 미술장식품 설치는 통상 3개월 가량이 소요되고 설치가 완료되지 않으면 준공승인이 나지 않는다.■포스코건설, PF자금 대위변제..입주민 피해우려도 특히 NSIC의 사업 중단으로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 만기가 돌아온 잭니클라우스골프장의 PF자금 750억원을 대위변제 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이 지금까지 송도사업을 하면서 받지 못한 공사비도 원금만 4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지속적으로 미술장식품 설치 독려 공문을 보냈으나 NSIC는 현재까지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있다"며 "NSIC는 초심으로 돌아가 송도개발사업 정상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트센터는 건축주인 NSIC가 준공을 신청해야 한다"며 "NSIC와 포스코건설에 합의를 종용하고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7-08-15 16:55:35【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송도에 건립되는 대형 공연장인 아트센터를 비롯해 송도국제업무단지(1·3공구) 개발이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의 사업 지연으로 중단 위기에 처했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포스코건설 등에 따르면 NSIC의 내부문제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이 지난 2015년 7월 중단된 이후 현재까지 재개되지 않고 있다. NSIC는 미국의 부동산 개발사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 등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574만㎡의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술품 설치 대신 기금 내겠다..市와 마찰 NSIC는 2005년 첫 사업인 컨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센트럴파크, 채드윅국제학교, 커낼워크, 동북아무역센터,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등을 건설했다. NSIC는 현재까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72% 진행했으나 스탠 게일 회장의 수천억원에 달하는 세금문제에 봉착해 해결방안이 수립될 때까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공사를 끝내놓고도 준공을 못하고 있는 아트센터와 오는 11월 입주를 앞둔 더샵퍼스트파크 아파트 준공·입주를 비롯해 송도 1·3공구의 남은 개발사업의 무기한 중단이 예상된다. 아트센터는 지난해 6월 포스코건설이 공사를 완료했으나 1년이 넘도록 준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준공서류를 NSIC에 제출했으나 NSIC는 사업파악을 이유로 2006년부터 시작한 아트센터 관련 수만쪽에 달하는 모든 자료의 영문 번역을 요구하며 준공서류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 발주처인 NSIC가 설치해야 하는 미술장식품을 설치하지 않고 문화예술진흥기금을 납부하겠다고 해 인천시와 마찰을 빚고 있다. 문화예술진흥기금을 낼 경우 미술장식품 설치 비용의 70%만 부담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트센터는 더샵마스터뷰 아파트를 개발한 수익금으로 건설하고 잔액을 인천시에 귀속시키는 구조여서 비용 절감을 위해 기금을 납부하겠다는 NSIC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더샵퍼스트파크 아파트도 아트센터 인천과 마찬가지로 미술장식품 설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입주를 불과 3개월 앞두고 있지만 NSIC가 미술장식품 설치를 하지 않아 분양자 2597세대의 입주 지연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준공 필수사항인 미술장식품 설치는 통상 3개월 가량이 소요되고 설치가 완료되지 않으면 준공승인이 나지 않는다. ■포스코건설, PF자금 대위변제..입주민 피해우려도 특히 NSIC의 사업 중단으로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 만기가 돌아온 잭니클라우스골프장의 PF자금 750억원을 대위변제 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이 지금까지 송도사업을 하면서 받지 못한 공사비도 원금만 4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지속적으로 미술장식품 설치 독려 공문을 보냈으나 NSIC는 현재까지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있다”며 “NSIC는 초심으로 돌아가 송도개발사업 정상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트센터는 건축주인 NSIC가 준공을 신청해야 한다”며 “NSIC와 포스코건설에 합의를 종용하고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8-14 14:27:43고위공직자들은 귀금속과 유가증권, 특허 등 다양한 형태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의 재산 내역에 따르면 고위공직자들은 귀금속부터 수십건의 특허.의장권, 미술작품에 이르기까지 보유 중인 재산이 다양했다. 자산가로 유명한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재산공개에서 169억6000여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유가증권만 122억5300여만원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성중기 서울시의원은 3800만원 상당의 금과 본인 명의 카르티에 시계, 배우자 명의 다이아몬드 팔찌와 진주, 루비, 사파이어 등 1억7900만원 상당의 보석류 12점을 신고했다. 최용덕 인천시의원은 3억1400만원 상당의 금 7500g을 갖고 있었다. 또 김병환 부산시의원은 카르티에와 롤렉스 시계 5점을 보유해 5600만원을 신고했고 유청 서울시의원은 본인과 부인 명의로 다이아몬드와 진주목걸이 등 4700만원 상당의 보석류를 갖고 있었다. 행정부 최고 재산가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롤렉스 시계 2점, 부인 명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루비 반지 등 4400만원 상당의 보석류를 보유하고 있었다. 저작권이나 특허권 등도 재산목록에 포함돼 주목된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의 경우 '딸에게 힘이 되는 아빠의 직장생활 안내서'라는 제목의 서적에 대한 저작권을,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루나레나의 비밀편지'란 서적에 대한 저작권을 신고했다. 또 허경태 산림청 녹색사업단장은 23건의 특허권과 26건의 의장권을 신고했다. 이금순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은 서양화 8점과 동양화 2점 등 1억200만원 상당의 미술품 10점을 보유하고 있었다. 장흥순 서울시의원은 산수화, 나비병풍, 서예병풍 등 6억900만원 상당의 미술품 9점을 갖고 있었다.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배우자 명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6억원짜리 단독주택을, 이일형 국무조정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본인 명의로 9억4천500여만원짜리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도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버지니아주에 10억6000만원짜리 단독주택을 갖고 있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16-03-25 18:17:04▲ 대우건설 ‘인천부개역 푸르지오’ 야경 ■예술과 편안함이 ‘푸르지오’로 들어왔다 현재 입주가 한창 진행중인 인천 부개역 푸르지오는 역세권 대단지로 실수요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있다. 인천부개역 푸르지오는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에 지하 2층, 지상 20∼26층 12개동 1054가구 규모로 건설된 대단위 아파트다. 전용면적 기준 85㎡ 230가구와 114㎡ 289가구, 160㎡ 451가구, 192㎡ 84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3분 거리 초역세권 아파트 인천부개역 푸르지오는 아파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수도권 전철 1호선 부개역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부개역 2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단지가 눈에 들어오며 출구를 나와 약 3분 정도 걸으면 단지 출입구까지 도달할 수 있다. 빠른 걸음으로 이동을 하거나 달릴 경우에는 출입구에서 역까지 1분만에도 이동할 수 있을 정도다. 또 단지 주변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경인고속도로, 경인로가 가까워 차를 타고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드나들기 쉽다. ■미술관 같은 아파트 단지 부개역 푸르지오에는 회화, 조각품, 조형물 등이 잘 전시돼 대형 미술관을 연상케 한다. 5개로 나눠진 단지내 테마공원은 물론이고, 단지 조경 사이사이, 아파트 동 지하출입구 등까지 그림과 조형물들이 전시돼 있다. 사람들의 시선이 잘 머무르지 않는 공간에 조형물을 배치시켰으며 일반적으로 타일로 마감되는 주차장에서 각 가정으로 연결되는 지하출입구 벽면에는 동별로 각기 다른 회화작품을 그려뒀다. 한마디로 단지 전체가 볼거리 투성이다. 출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단지를 다 돌아볼 동안 곳곳에 숨어있는 미술품을 찾느라 지루할 틈이 없다. 대우건설은 아 아파트를 미술관 같은 단지로 꾸미기 위해 김경민씨(홍익대 미술대 박사과정) 등 총 4명의 미술작가를 초빙해 이 단지에 맞는 조형물과 그림 등을 제작했다. 특히 보이는 시각적 요소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의미나 고유의 이야기를 담아 전달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적용했다. 때문에 단지에 설치된 각각의 조형물과 미술품에는 나름대로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미술관 같은 아파트에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는 것은 물론이다. 아파트 단지가 지하철역사에서 빤히 보일 정도로 가깝다보니 인천이나 부천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문의가 많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전언이다. ■4개 레인 수영장 갖춘 유즈센터 커뮤니티센터와 각종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은 물론이다. 인천부개역 푸르지오에 조성된 커뮤니티센터 '유즈센터'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답게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단지 중앙에 선큰 형태로 들어선 유즈센터에는 4개 레인의 실내수영장을 비롯, 러닝머신 등 각종 운동시설과 첨단시스템을 갖춘 피트니스클럽,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공간이 마련됐다. 또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독서실, 키즈룸과 동호회, 취미, 세미나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동호인실, 노래방, DVD룸 등도 설치해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Uz ebook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전자책 도서관도 제공된다. ■인천과 부천 생활권 주변의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행정구역은 인천 부개동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부천과 인접해 있는 곳이어서 인천과 부천의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부개역에서 버스로 3정거장 거리인 부천역에 위치한 이마트와 중동신도시 내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등도 가깝다.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부개서초등학교, 부평동중, 부평여중, 부개고등학교, 부흥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잔여가구를 분양중이다. ■‘M&A 굴레’ 벗고 국내외로 飛翔 ▲ 서종욱 사장 대우건설이 인수 및 합병(M&A) '굴레'에서 벗어나 날개를 편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중 모기업인 금호그룹과 인수자인 산업은행간 주식 양수도 등 법적인 문제가 마무리되면 사실상 독자적인 경영이 가능해 진다. 물론 산업은행이 대주주로 남지만 산업 특성상 건설분야 최고 노하우를 갖고 있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회사의 '조타수'를 잡게되는 셈이다. 특히 그동안 M&A 꼬리에 따라 다리던 자금난이나 부실 우려는 말끔히 ?어낼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대우건설은 국내외 경쟁력이나 경영상 기초여건(펀더멘털)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음에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문제에 연관돼 루머에 시달렸다. 해외에서는 대우건설 자체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오해를 받아 공사수주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국내 재건축 사업장에서도 회사의 자금난이 심각한 것으로 오해를 받아 재건축 조합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더욱이 경쟁사들이 마치 금호그룹의 위기를 대우건설의 위기인 것 마냥 흑색선전을 함으로써 재건축 사업장에 발을 들이기 조차 쉽지 않았다. 하지만 금호그룹의 유동성 위기와 관련된 이같은 어려움은 국제적으로 신인도가 높은 산업은행의 인수로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M&A 마무리로 인한 경영안정을 계기로 다시 비상하기 위한 시동을 걸 계획이다. 국내에선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기술개발 및 상업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국내 최초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업계 최초로 2020년까지 외부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제로 에너지하우스'를 공급한다는 전략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 기술 및 주거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최근 착공한 3조5000억원 규모의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랜드마크빌딩'과 2조5000억원 규모의 경기도 '광교 파워 센터' 뿐 아니라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해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토목 부문에서도 국내 최초이며 세계 최고 수심에서 해저 침매터널방식(지상에서 콘크리트 터널을 만들어 해저에서 조립)으로 시공중인 거가대교와 세계 최대규모의 시화호조력발전소를 올해 완공한 뒤 이를 발판으로 해외에 공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보유한 복합화력발전소와 액화천연가스(LNG) 뿐 아니라 원자력발전소와 친환경 바이오가스 플랜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해외부문의 매출 비중을 30% 이상 높인다는 전략이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건설업체가 중동 진출 후유증으로 고생할때 대우건설은 리비아, 나이지리아, 베트남, 라오스, 파키스탄, 남미 등 신시장을 개척했다"며 "앞으로 원전이나 바이오가스, LNG, 복합화력 등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프리미엄’으로 한단계 ↑ 1994년부터 국내 최초로 아파트에 친환경 개념을 도입한 대우건설은 친환경 아파트 건설에 앞장서 왔다. 대우건설의 이런 노력은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를 통해 활짝 꽃피우고 있다. 푸르지오는 깨끗하고 싱그러우며 산뜻한 대지와 공간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대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가 탄생한 배경은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우건설은 1995년에 '그린홈, 클린아파트-대우아파트'로 시작해 2000년 '드림월드', '그랜드월드'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아파트를 건설해 왔다. 친환경 기술에 인간의 건강을 유지·발전시키는 건강아파트를 추구한 끝에 '푸르다'와 공간을 상징하는 '지오(GEO)'를 결합해 푸르지오를 낳았다. 푸르지오는 자연과 환경, 인간이 하나 되는 차원 높은 생활공간을 의미한다. 브랜드 심벌인 '푸르지오 나무(PRUGIO TREE)'는 PRUGIO의 첫 글자 'P'를 모티브로 푸르지오라는 대지 위에 자라나는 싱그럽고 건강한 생명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푸르지오는 아파트의 품질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푸르지오는 설계, 조경, 평면, 인테리어, 설비 등 아파트 전반에 걸쳐 기존 아파트보다 업그레이드된 생활공간을 담아내고 있다. 이제 푸르지오는 제2의 주거혁명을 꿈구고 있다.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주거상품인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을 통해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아파트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 그린 프리미엄은 태양광,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를 주택에 도입해 지구온난화 등에 적극 대응하고, 주택의 유지관리비 절감과 친환경 웰빙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푸르지오의 신개념 상품전략이다. 그린 프리미엄 전략에 따라 푸르지오는 오는 2020년이면 외부에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하지 않고 모두 단지 안에서 친환경 상품을 통해 에너지를 자체 조달하는 친환경 단지로 업그레이드 된다. 이른바 제로 에너지 '제로 하우스'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주거상품을 연구·개발·활용하는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태양광 블라인드 창호, 바이오가스 발전시스템, 태양광 집채광 시스템 등 그린 프리미엄 주거상품들이 속속 개발돼 푸르지오에서 실현되고 있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2010-05-25 16:5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