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시민 참여형 사업추진 기반 조성을 위해 ‘함께 만드는 인천, 시민제안 공모전’을 10월 12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업 추진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이번 공모전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계획이다. 공사는 시민이 희망하는 사업이나 기존 사업지구 내 설치를 원하는 시설 등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실제 적용 가능성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공모는 인천의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제안과 기존 사업에 대한 시설도입 제안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기존 사업과 관련해서는 검단신도시 내 대규모 상업부지 입점시설(특별계획구역 개발방향)에 대한 제안과 구월공공주택지구 내 행복주택 지역편의시설 입주 공공서비스 제안, 레저복합도시 미단시티의 정체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문화적 컨셉 아이디어의 세 분야로 진행된다. 공사는 10월 말까지 내부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인처너카드 30만원), 우수 3명 (인처너카드 각 20만원), 장려 6명(인처너카드 각 10만원)을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본 공모전을 통해 시민의 수요를 파악해 앞으로 사업추진에 적극 적용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향상시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9-14 11:01: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8일부터 11월 25일까지 ‘IFEZ 영상·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송도·영종·청라의 아름다운 경관과 매력을 홍보하고 시민들이 직접 전하는 특별한 꿈과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송도·영종·청라의 아름다운 경관과 매력, 자신만의 꿈과 이야기, 외국인 대상의 관광 홍보물을 주제로 진행된다. 분야는 영상 2종(롱폼 및 숏폼)과 사진까지 총 3개 분야로 1인 당 최대 3점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작품과 자신의 이야기를 함께 출품하면 된다. 출품작은 올해 1월 1일 이후 촬영분에 한하고 중복 수상은 불가하다. 접수는 오는 11월 25일까지 공모전 전용 누리집에서 진행하고 수상작은 12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매력과 경쟁력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활용하고 송도 G타워에 전시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27 11:21:34[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이 과학기술을 활용해 국민안전을 강화하고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손을 잡았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인천 송도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주최인 경찰청을 비롯해 KAIST 관계자와 과기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치안 분야의 과학기술 연구진 및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방문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과학을 악용한 범죄는 과학을 활용한 해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과학기술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범죄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학술대회 공동 주최자인 이광형 KAIST 총장도 "신종범죄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지고, 안전한 삶에 대한 요구와 기대도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과학치안 발전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은 학술대회에서 사회문제로 대두된 마약과 딥페이크 범죄 근절을 위해 토론을 이어갔다. 발표와 토론은 두 개의 분과로 진행됐는데, 1분과는 마약 범죄 엄단을 위한 다크웹의 마약 거래 탐지 및 마약 탐지기용 첨단기술 소개와 연구진 및 현장 수사관들의 협력방안 모색을 진행했다. 2분과는 딥페이크 근절을 위한 조작 영상과 탐지 기술 동향, 불법 합성물 유통 차단 관련 연구 소개 및 전문가 토론을 이어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바탕으로 국민 안전을 위한 과학 치안 정책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고 국제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찰청은 과기부와 공동주최한 '제10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공모전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1달간 진행됐으며, 경찰 활동 전 분야에 걸쳐 총 37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사제폭발물 및 의심 물체 신고 시 경찰관과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타이어와 충격 감쇄용 액체인 물을 넣은 웹튜브를 활용해 폭발물의 충격과 파편의 주변 확산을 막는 블랙홀타이어를 제안한 경북도청 소속의 이경인 경사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의 경우 경찰부에선 상가 등 범죄 취약 지점에서 행동 감지 기능이 있는 LED 밴드를 부착해 칩임 등의 움직임을 감지할 때 소리 및 점등 등의 알람을 주는 스마트 롤 범죄예방 감지기(경북도청 최유빈 경위)가 당선됐다. 또 국민부에선 유해 화학물질 유출 시 대피 경로 안내를 도와주는 시스템을 제안한 김종혁 인하대 교수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4명과 장려상 6명 등 총 13명이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명예를 안았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0-24 14:39:44[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외교부와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 기념일인 '제5회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푸른 하늘의 날'의 정부 기념식은 오는 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리며, 유튜브 중계 등 온라인 방송으로도 방영될 예정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정한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맑은 공기를 위한 투자(Invest in #Clean Air Now)'로, 대기오염 극복을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개인 모두의 시간, 자원, 노력 등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우리나라는 푸른 하늘을 위해 대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해 올해 주제문을 '맑은 공기를 위해, 나부터! 지금부터!'로 정했다. 정부는 제5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환경 개선 유공자 총 5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에는 고등기술연구원 연구조합단체, 허세진 한국생산성본부 선임전문위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손정석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연구사, 박성욱 한양대학교 교수, 신진호 한국실내환경학회 학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환경부 소속기관과 지자체에서는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오는 5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전시·공연·체험 등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하늘사랑'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시상한다. 경기도에서는 2024 청정대기 국제포럼, 인천광역시에서는 친환경 실천 체험 행사, 경상남도에서는 자동차 배출가스 무상점검을 실시하는 등 전국적으로 약 55건의 연계 행사 및 홍보를 추진한다. 외교부는 초국경적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4회 월경성 대기오염 국제포럼을 오는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 정책 간 조율의 필요성 △월경성 대기오염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간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엔기구에서도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질을 위한 다양한 연계 행사를 연다. 유엔환경계획 본부에서는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를 통한 도시의 대기질 개선'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유엔본부·워싱턴·알마티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푸른 하늘의 날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선보인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푸른 하늘의 날을 계기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견고히 하고, 국내 대기정책의 개선을 통해 더욱 푸른 하늘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04 13:50:29[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꾸미와 함께하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꾸미와 함께하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교보생명과 환경부가 2022년 맺은 환경교육 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다. 친환경 수소차량을 활용해 학교와 기관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체험 중심의 환경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 내부에 △배출을 줄여라! CO2 미션 △멸종위기 동물지킴이 △적응 블록 챌린지 △옷장 속 환경구조대 △전기여행! 에너지를 찾아서 △쓰레기지만 괜찮아 △내일의 지구를 그려봐 등 기후변화와 자원순환 관련 7개의 콘텐츠를 탑재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올해 상반기 서울과 인천지역을 대상으로 초·중·고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에 이동환경교실 교육신청을 받아 33개 학교와 7개 기관 선정을 마쳤다. 이를 통해 지난달부터 이달 4일까지 총 1500명을 직접 만나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교보생명은 연말까지 건강한 지구를 위해 아동, 청소년, 시민과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교보생명 사회공헌 캐릭터 '꾸미'와 함께 약 2만여명의 아이들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와 힘을 합쳐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올바른 실천 방법을 알려 일상에서도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환경문제 해결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는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보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교보생명은 환경보호 인식을 알리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환경 지구본 공모전, 환경 북콘서트, 환경 숏폼 공모전, 지구하다 페스티벌 등 네 차례 대국민 환경교육 캠페인을 개최해 환경문제 인식 전파와 환경보호 실천 확산에 앞장섰고, 지난해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교보생명이 환경부와 함께 환경교육 전파에 힘쓰고 있는 것은 창립이념 실천과도 연관이 깊다. 교보생명은 1958년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을 창립이념으로 설립된 이후 기업시민의 책임 이행과 이해관계자들과 함께하는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집중해 오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10 11:13: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8∼10일 문학경기장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에코비전 2024(ECO VISION 2024)’전 직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창립 17년을 맞아 ‘최고의 기술, 과감한 도전, 확실한 성과’라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인천 유일의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인천 환경의 미래를 6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은 24시간 환경기초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단 특성으로 인해 3일간 나눠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전 환경부장관)의 국가 환경정책 특강에서 ‘인천 발전과 시민 삶의 수준을 높이는 인천환경공단’의 역할과 이신영 고객 전문 강사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또 스마트 하수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포지엄도 개최,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환경부 김종률 물환경정책관의 특별 강의로 ‘민생과 함께하는 환경복지, 미래로 나아가는 녹색강국’과 ‘국민 안전은 지키고 지역과 산업은 살리는 물관리’를 주제로 정부의 2024년 물 환경정책 방향에 대한해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하수처리시설 분리막 공법 기술 세미나를 가지며 기술정보와 적정 대응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이 워크숍장을 방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제공을 위해 노력한데 대해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초일류 도시 조성과 인천시민을 위한 원팀을 강조하며 직원들과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기원’을 염원했다. 마지막 날에는 민상기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에너지경제조정국장이 ‘기후위기 시대 퍼스트 코리아(First Korea)로의 길’을 주제로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의 국가 기본계획 등에 대해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또 순환경제사회 전환 열분해 기술 심포지엄을 열고 공단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100% 자원순환을 추진하기 위한 기술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소중한 지구를 지키는 작은 스토리’를 주제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숏폼 공모전, 팀 유합 강화 세션을 통해 전 직원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비전과 목표를 향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는, 응집하는, 결집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9 15:22:22"보기 어려운 식물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하고, 단순히 식물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식물 교육 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식물을 매개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수도권 유일의 식물원이 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식물원을 이끌고 있는 김대성 원장(사진)은 "도시 가운데 위치해 있어 언제든지 쉽게 방문이 가능한 이점을 살려 식물과 식물문화에 대해 손쉽게 접근하고, 보존이 필요한 식물에 대해 배우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게끔 교육하고 공감하는 장이 돼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식물원에서는 국제심포지엄과 식재설계 공모전 시상식이 최근 연이어 개최됐다. 관계기관 종사자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식물과 환경에 대한 교육을 통해 식물을 하나의 문화로 즐길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13일에는 '모두의 식물원'이라는 주제로 제8회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도심형 식물원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논의를 했다. 김 원장은 "서울식물원의 가장 큰 목표는 도심형 식물원으로서 식물문화 확산, 가드닝·식물 교육 등을 통해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식물원에서는 다양한 기획전시도 한다. 식물문화센터 2층의 프로젝트홀과 어린이정원학교 앞 마곡문화관에서는 매년 2회씩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데, 올해 여름 마곡문화관에서 진행한 '반디'라는 작품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의 생명력을 500여개의 발광다이오드(LED)로 표현했다. 김 원장은 "관람객의 입소문을 타고 각종 여행 포털 및 인스타그램에서 사진 맛집으로 이름을 알렸다"며 "현재 프로젝트홀에서 진행 중인 '보타닉 메이즈:식물은 살아있다'도 전시와 게임을 결합한 독특한 전시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부터 진행 중인 식재설계 공모전은 새로운 정원 조성 트렌드와 다양한 식재기법을 선보이는 자리다. 매년 봄에 선정된 주제에 맞춰 참가팀이 정원을 조성·운영하고, 심사위원과 시민심사단이 평가해 11월에 시상한다. 공모전을 통해 조성한 정원 작품은 3년 동안 서울식물원 숲문화학교 인근에 존치한다. 김 원장은 "식물을 실제로 식재해 운영 단계까지 평가하는 공모전은 많지 않은데 식재한 식물을 모니터링 해 서울의 환경에 가장 적합한 식물을 연구하는 것도 공모전의 또 다른 목적 중의 하나"며 "정원을 조성하는 데에도 트렌드가 있고, 그런 트렌드의 변화를 시민들이 빠르게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식물원은 식물과 식물문화를 콘텐츠로 사계절 축제를 매년 진행하고 기획전시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등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포공항, 인천공항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내·외국인의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자 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특히 4월에는 서울식물원 전체 공간에 식재된 다양한 봄꽃을 활용해 시민들의 봄 감수성을 높이는 '해봄축제'를 개최한다"며 "지방, 해외로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 속 식물원인 서울식물원에서 구근식물 튤립, 수선화를 비롯하한 형형색색의 봄을 대표하는 꽃들을 만날 수 있고 축하공연, 체험프로그램, 푸드트럭 등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2-10 18:03: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7일까지 ‘인천데이터포털 사이트' 명칭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데이터포털 사이트은 인천시에서 생성·보유하고 있는 공공데이터와 통계 데이터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통합데이터 제공 창구로 지난 2020년 1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데이터 공유·개방을 위해 구축하고 있는 인천데이터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새 단장 후 내년 초에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인천데이터포털 사이트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고 인천시만의 특색을 담아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인천시 홈페이지(시민참여/공모전)에서 진행하고 자격조건은 제한 없다. 1인당 1개 명칭을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총 3점(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점)을 선정해 제안자에게 10만~30만원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시상한다. 손혜영 시 데이터산업과장은 “기억하기 쉽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인천시를 대표하는 사이트에 걸맞은 이름이 지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3 11:26:07[파이낸셜뉴스] "모두를 위한 디자인 축제를 함께 즐겨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이 20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 160여곳의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전시와 토론회,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우수한 공공디자인 사례를 공유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올해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모두가 누리는 공공환경을 함께 상상하고 더 나은 미래로 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회 구성원 누구나 일상에서 공공디자인을 경험하고 실천하며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공공(정부 부처,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등)과 함께 민간(기업, 학계 등)도 참여해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당면 과제를 해결해 온 공공디자인의 다양한 사례를 나눈다. 공공디자인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올해는 도시문화부터 해양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디자인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는 부산에서 축제를 시작한다. 40개소가 참여하는 부산 공공디자인 특구는 도시재생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례, 부산과 해양 문화, 유니버설디자인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부산역을 시작점으로 개막식과 주제전시가 열리는 수영구의 복합문화공간 F1963, 일과 삶, 휴식의 조화를 추구하는 업무 형태를 제안하는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비롯해 국립해양박물관, 영주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부산시민공원 등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주제전시 '모두를 위한 디자인: 우리가 꿈꾸는 보통의 일상'은 집, 동네, 학교, 일터, 쇼핑, 대중교통 여섯 개의 일상 영역에서 경험하는 공공디자인 사례를 관객 친화형 전시로 선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작을 비롯한 전국의 우수 공공디자인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해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조명한다. 오는 24일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는 '장벽이 없는 삶,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인천시, 산림청, 삼화페인트, SK텔레콤 등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 등 15개 단체 담당자가 참석해,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의 정책과 사업을 발표하고 심층 토론한다. 특히 일본 내각부의 무장애·유니버설디자인의 자문위원인 도요대학의 다카하시 기헤이(Takahashi Gihei) 교수를 초청해 한국보다 먼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일본의 유니버설디자인 정책과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들어본다. 축제는 서울, 경기, 충청, 전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도 열린다. 친환경 농부시장 마르쉐(부산 F1963, 서울 성수), 대한민국건축문화제(문화역서울284), 어반스케쳐스 서울(Urban Sketchers Seoul)과 함께하는 도시 스케치(부산시민공원, 서울숲), 학술대회(문화역서울284)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립수목원, 서울시의 '서울은 미술관' 등 국·공립기관 등도 축제에 동참해 모두를 위한 디자인과 지구 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와 워크숍을 진행한다. 또 축제의 하나로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오는 27일 서울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의 조직위원장을 맡고있는 백진경 인제대학교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이들에게 공공디자인과 유니버설디자인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공공디자인의 혜택이 모든 사회 구성원들에게 평등하게 적용되는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0-19 14:47:52[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은 오는 28일까지 폐플라스틱 수거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캠페인 ‘프로젝트 루프'의 3년간 성과를 공유하는 ‘루프 피에스타(FESTA)’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이 기간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 참여, 자이언츠 루프 데이, 부산지역 우리동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센터 개소식, 소셜벤처 공모전 2기 성과공유회 등 관련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루프는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국내 순환 경제 체계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조직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부터 폐페트(PET)병 수거 약 400만개, 리싸이클 제품화 약 7만점, 소셜벤처 8개사 지원, 자원선순환 교육 약 7200명의 활동을 실시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일 부산에 위치한 사직구장에서 ‘자이언츠 루프 데이’를 통해 부산 지역에서 수거한 폐PET와 롯데케미칼 재생소재(C-rpet)를 활용한 리싸이클 바람막이를 제작, 지역 내 유소년 야구단에 기부했다. 9월 중순에는 부산 및 인천 지역에서 폐PET수거 체계 구축 및 확대를 위한 지자체와의 활동을 실시한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새로운 기업 비전 ‘에브리 스탭 포 그린’을 토대로 친환경 미래 성장 사업 확대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ESG 경영을 가속화하는 중”이라며 “새로운 비전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비즈니스 추진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모든 이해 관계자와 지역,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9-04 13: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