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오후 4시 기준 인천 11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540명)의 66.8%에 달하는 361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시는 시민의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추고 응급의학과 전공의 집단휴진 시 전문의가 근무하도록 해 응급실 24시간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응급의료센터 과밀화 방지를 위해 중증 환자를 위주로 진료하고 경증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진료하도록 안내 중이다. 시는 지난 7일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10개 군·구 보건소장 긴급회의를 개최해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대책 및 지자체 행동 조치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8일부터 인천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설치·운영을 통해 실시간 의료계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또 이후 집단휴진에 대비 경찰, 소방서 등 관계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집단휴진이 발생하는 경우 집단휴진 당일부터 공공의료기관 6개소와 10개 군·구 보건소의 평일 진료 시간을 확대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진료를 연장하는 등 비상진료 체계로 돌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동네 문 여는 병의원 현황과 운영시간을 응급의료포털에 제공해 안내할 방침이다. 23일부터 응급의료포털에 운영 병의원 현황 정보를 게시할 예정으로,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129 보건복지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0 미추홀콜센터를 통해서도 동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국방부 비상진료대책으로 운영될 국군응급의료상황센터(12개 군병원 응급실) 대한 정보 안내도 이용이 가능하다. 유정복 시장은 “응급의료 및 필수 의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계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21 09:31:51인천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 응급 환자와 일반 환자의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추석 명절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26~29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응급의료기관, 종합병원 등 비상진료기관을 통해 응급 환자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시민들이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할 방침이다. 먼저 비상진료기관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길병원을 비롯해 21개소의 응급의료기관에서 24시간 진료를 한다. 당직 의료기관 449개소, 공공의료기관 55개소 등 총 525개소의 의료기관이 4일 동안 비상진료를 하고, 각 지역별로 지정된 휴일지킴이 약국 483개소가 연휴기간 중 지정 일자에 운영한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일자별로 진료 및 의약품 구입이 가능한 비상진료기관,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운영현황은 응급의료정보센터(http://www.e-gen.or.kr)와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에서 기관명, 전화번호, 주소, 일자별·시간대별로 확인할 수 있다. 또 120미추홀 콜센터(032-120)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천시청 보건정책과(032-440-2731~6)와 각 군·구 보건부서에서는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진료에 관한 안내 및 비상진료기관·휴일지킴이 약국 등의 운영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09-21 08:26:45【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설 연휴기간 응급 환자와 일반 환자의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1월 30일~2월 2일까지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 기간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시설, 종합병원 등 비상진료기관을 통해 응급환자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지정해 시민들이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비상진료기관은 권역·전문응급의료센터인 길병원을 비롯해 17개소의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 4개소, 종합병원 응급실 2개소 등이 연휴기간에도 24시간 진료를 하게 된다. 또 당직 의료기관 390개소, 공공의료기관 89개소 등 4일 동안 누계로 571개소의 의료기관이 비상진료를 하게 된다. 각 지역별로 지정된 769개소의 당번 약국이 연휴기간 중 지정된 날에 운영된다. 설 연휴기간 중 일자별 진료 및 의약품 구입이 가능한 비상진료기관,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은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서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의 기관명, 전화번호, 주소, 일자별·시간대별 운영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와 120미추홀 콜센터(032-120)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천소방안전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설 연휴기간 119신고 접수 수보대를 증설·운영하고, 전문응급처치 지도의사, 구급상황관리요원 등을 보강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시 보건정책과(032-440-2736)와 각 군·구 보건부서에서도 연휴기간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진료에 관한 안내 및 비상진료기관·당번 약국 등의 운영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4-01-24 10:09:38【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는 오는 18∼26일 추석연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시·군·구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은 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응급의료기관, 종합병원 등과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시는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병·의원과 약국의 경우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할 방침이다.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은 시·군·구별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0-09-14 13:58:58【 전국종합】 추석 연휴를 닷새 앞둔 가운데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자 지자체들이 비상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하는 등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각 지역 주요 응급의료기관은 최대한 긴 시간을 운영하도록 하고 문 여는 약국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일부 지자체는 시장이나 도지사가 직접 키를 쥐고 비상 의료반을 관리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추석 연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올해 설 대비 1.5배 규모인 1800여개로 대폭 확대한다. 25개 보건소는 추석 당일 정상진료하고, 7개 시립병원은 응급진료반을 구성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풀가동하기로 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서울시의사협회와 협조해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500여개 정도의 병의원을 운영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적어도 협회 차원에서는 상당히 협조적이다. 일선 병의원에 독려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서울시는 응급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71억 원 규모의 예산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명절 기간에는 응급실 내원환자가 증가하는데 이번 추석은 의료공백과 맞물려 대응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7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24개 지역응급의료센터에는 각각 11억2000만원과 28억8000만원이 배정된다. 또 배후진료 운영비로 31억원을 지원한다.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서울에서 문 여는 병의원은 500개, 약국은 1300개로 일 평균 1800여곳이 지정 운영된다. 보건소는 연휴 기간 중 3일 이상 내과와 가정의학과 진료를 제공한다. 특히 오는 17일 추석 당일에는 모두 필수적으로 운영한다. 7개 시립병원은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각기 다른 진료과목으로 외래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도 추석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경기도의료원 등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응급진료 상황실을 통해 응급진료 민원에 대응한다. 앞서 경기 파주시는 지역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간 의료공백 최소화와 응급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시내 응급의료기관들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파주소방서는 응급환자 이송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명지병원과 일산병원 등 관내 주요 의료기관을 24시간 응급진료체계로 운영한다. 인천시는 인하대학병원을 포함한 25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은 날짜를 지정해 운영하도록 해 비상 의료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군·구별로 전체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1대1 담당자를 지정하고,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생길 시 타 병원에 연계하는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충청남도는 오는 11~25일까지 추석 전후 2주를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직접 반장을 맡아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하고 응급의료 체계를 점검한다. 지역 16개 응급의료기관에는 전담책임관제를 도입해 빈틈없는 응급의료와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광주시는 응급의료기관 26개소를 운영하는 등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심야·달빛어린이병원인 광주기독병원은 오후 12시까지 운영하며, 광주센트럴병원은 14일은 오후 9시, 15~18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전라북도에선 전북대병원, 예수병원, 대자인병원, 전주병원, 호성전주병원, 고려병원 등 6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병·의원은 491곳, 약국 526곳이 문을 열고, 전주시보건소 등 3곳이 비상 진료를 진행한다. 울산시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비상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 기간에 직접 반장을 맡아 비상의료관리반을 가동하고 24시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병원의 경우 전문의 5명과 소아과 전문의 3명이 응급체계를 유지한다. 중앙병원과 동강병원, 울산병원, 시티병원 등 4곳의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의료진 이탈 없이 정상 운영 중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장충식 노진균 한갑수 김원준 황태종 강인 최수상 기자
2024-09-09 18:14:50[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2일 인천의료원을 방문해 인천지역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진을 비롯한 일선 현장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행안부는 지난 2월 22일부터 각 시·도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역별 비상진료체계를 확인.점검하는 등 의료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인천의료원은 1985년에 '지방공사 인천병원'으로 설립돼 현재까지 인천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인천시 의료진 근무 현황과 24시간 응급실 운영, 응급환자 분산 이송 대책, 환자 쏠림에 대비한 병상 확보, 필수·지역의료 대비·대응 상황 등을 점검하고, 인천의료원, 인천시 관계자와 지자체 비상진료·대응체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공공의료의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의료 현장을 지키고 계신 지방의료원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행안부도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지역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4-12 10:49:34[파이낸셜뉴스]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집단 행동이 초읽기에 다가오자 시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대다수 시민들은 의료계의 반발을 두고 집단 이기주의라고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은 정부의 소통 부재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18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9일까지 얼마나 많은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할지가 20일부터 의료 현장에서 발생할 혼란이 얼마나 클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의대 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또한 지난 17일 전공의 등에게 피해가 발생하면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 "반대 명분 설득력 없어"의료계의 강력한 반발과 달리 시민들의 반응은 차갑다. 지난해 말 보건의료노조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9.3%는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고 했다. 85.6%는 "의협이 진료거부 또는 집단휴업에 나서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의대 증원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가 76%에 달해 '부정적인 점이 더 많다'(16%)는 응답을 압도했다. 서울시 마포구에 거주하는 박모씨(35)는 "파업은 엄연한 노동자의 권리이지만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건강보험 재정이 늘어 문제가 된다는 명분은 설득력이 많이 떨어진다"면서 "정부가 의대를 증원하기 위한 목적에는 지방 의사 부족 현상을 해결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말했다. 의사들의 집단 행동이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을거란 비판도 나왔다. 인천시 검단구에 거주하는 변모씨(34)는 "한림대 의대생들의 휴학 '쇼'를 보면서 의사들이 결집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며 "어떤 전문직이라도 라이센스를 땄다는 이유로 고소득을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지난 16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동맹휴학을 결의한 한림대 의대 4학년 학생들이 정작 아무도 휴학원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사명감 어디 갔나" 싸늘한 여론 반응에는 의사들이 대중을 비난해온 발언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 15일 저녁 서울시의사회의 궐기대회에서 의사들의 거친 발언이 문제가 됐다.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개최한 '의대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에 나온 한 참가자는 "레지던트 1년차 수료를 앞두고 병원에 사직서를 냈다"면서 "의사가 환자를 두고 병원을 어떻게 떠나느냐 하시겠지만, 제가 없으면 환자도 없고, 당장 저를 지켜내는 것도 선량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나오자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집단 이기주의를 보인다", "특권의식이 너무 강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중견 의사들의 강경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주수호 전 의협 회장은 SNS를 통해 의대 증원을 비판하면서 "지방에 부족한 건 민도"라고 적었다가 지방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민도(民度)는 국민의 생활이나 문화 수준의 정도를 뜻하는 단어다. 주 전 회장은 논란이 확산하자 SNS에 입장문을 올려 "지역민을 비하하고자 한 글이 절대로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변호사인 이모씨(44)는 "의사도 변호사와 마찬가지로 돈을 버는 직업이지만 그 바탕에 사명감과 소명감이 깔려있어야만 하는 공적인 직업"이라며 "변호사도 시장 개방을 통해서 성장하고 있는데, 의료계에서는 이를 왜 거부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시민들은 정부의 소통 방식의 문제를 삼기도 했다.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김모씨(34)는 "의사들이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는 자신들 권리 지키기보다는 제대로 된 정책 방향성을 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강대강 대치로 국민들에 피로감만 줄게 아니라 정부와 의사단체간 제대로 된 소통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2-18 12:50: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9∼12일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물가안정·교통·성묘대책·응급의료·급수 등 12개 분야의 세부대책을 수립하고 분야별 대책반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시민의 생활안전을 책임진다. 특히 코로나19로 몇 년 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많은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한다. 시는 고속버스 12대와 시외버스 7대를 증차하고 여객선 운영을 70회로 늘려 32만여명의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3년 만에 개방돼 추석 성묘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 가족공원 부근은 추석 당일(10일)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가족공원)를 운행한다.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은 연휴기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해 주차난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의 이용편의를 위해 1∼12일 인천시 25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를 허용한다. 도로복구 상황실에서는 전통시장, 백화점, 가족공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과 대형공사장 주변을 순찰하고 땅 꺼짐 등 도로파손으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접수하고 처리한다. 인하대병원을 비롯한 19개의 응급의료기관은 연휴동안 24시간 비상 진료를 하고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공공심야약국 13개소를 운영한다. 연휴기간 운영되는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응급의료정보센터와 보건복지부, 인천시 홈페이지 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전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종합상황실), 120(미추홀콜센터)으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누수 등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24시간 기동복구반이 상시 대기하며 관련 민원 접수는 120(미추홀 콜센터)로 하면 된다. 또 시는 물가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생필품 등 주요품목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이 밖에 농산물도매시장 개장 일정, 문화행사 안내 등 연휴 기간 중 시민들이 알아두면 편리한 유용한 정보를 인천시 홈페이지와 120 미추홀콜센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02 09:48: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다음달 2일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오미크론 변이 가속화와 설 연휴기간(1월 29일~2월 2일) 이동량 증가로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돼 방역상황 안정화 추세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방역대책은 크게 의료대응과 방역조치로 구분돼 추진된다. 의료대응 부문에서는 코로나19 검사, 확진자·자가격리자 관리, 비상진료체계 등에 집중한다. 먼저 설 연휴기간 중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 11곳, 임시 선별검사소 17곳, 의료기관 검사소 21곳(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1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 22곳(1597병상)과 생활치료센터 7곳(정원 1482명)도 상시 운영되고 재택치료자를 위한 관리 의료기관 11곳도 24시간 운영돼 24시간 모니터링 관리하게 된다.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도 24시간 모니터링 관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가 어려운 접촉자들을 위해 인천시 인재개발원(27명 수용)을 임시생활시설로 운영한다. 또 응급의료기관은 설 연휴기간에도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연휴기간 문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 특별 방역조치도 추진된다. 성묘객들이 많이 찾는 인천가족공원은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폐쇄하고 온라인 성묘서비스를 제공한다. 요양병원(65곳)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86곳)에서는 방문면회가 금지되고 기관별 방역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방역관리가 강화된다. 요양시설(680곳)에 대해서는 백신접종 및 선제검사 등 특별방역대책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전통시장에서는 방역활동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가 진행되고 백화점·대형 마트 등 대규모 점포와 농·축산물도매시장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이행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도 실시한다. 감염확산의 위험이 높은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여부 점검도 계속된다. 모든 음식점·카페와 유흥·단란주점, 체육시설에 대해 방역패스가 적용되고 공중위생업소에 대해서는 시설별 방역 홍보 및 계도활동을 벌이게 된다. 사회복지시설과 종교시설 등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시내버스·전세버스업체와 택시업체에 대해서는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인천종합터미널과 지하철 역사 등에서는 이용자들의 밀집 방지 안내와 방역수칙 점검이 같이 이뤄진다. 한편 시는 설 연휴기간 13개반, 50명으로 구성된 본부 상황실을 운영해 평시 휴일과 동일한 방역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한 생활 속 방역수칙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상범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가족 안전을 위해 이번 설 명절에도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부득이 방문하게 될 경우 핵심 행동수칙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25 09:22: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8~22일 추석 연휴 24시간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에는 코로나19 특별방역·응급의료·성묘·물가안정·교통·급수 등 12개 분야의 세부대책이 담겨 있으며, 분야별 대책반 상황실에 연인원 875명이 24시간 시민의 생활안전을 책임진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은 코로나19 특별방역조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으로 추석 연휴를 포함한 일주일 간(17~23일)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에서 가족모임을 허용한다. 시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감염확산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음식점·카페·전통시장·대형마트 등) 및 시설(성묘·교통·요양·복지·체육·문화·종교시설 등) 등을 대상으로 고강도 방역조치 및 이행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 선별진료소,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촘촘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인천가족공원은 추석 연휴 5일간 화장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온라인 성묘를 진행한다. 길병원을 비롯한 19개 응급의료기관은 연휴 24시간 비상 진료를 한다. 인천지역 비상진료 병·의원과 공공심야약국 13개소를 비롯한 휴일지킴이 약국도 연휴기간 중 지정일자에 문을 연다.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운영일자, 운영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17일 오후 6시부터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또 이번 추석 연휴 부득이하게 이동해야하는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 운행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평상시보다 증차하고 여객선도 증편 및 운행횟수를 늘려 혼잡을 줄이는 동시에 방역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수돗물 안정 공급과 누수 등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24시간 상수도 기동복구반이 대기한다. 추석 연휴 상수도, 도로파손 등 각종 민원 불편사항은 120미추홀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동희 시 행정국장은 “추석 연휴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의료체계를 촘촘하게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16 13:4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