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개청과 연계해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거점 인천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기존 카자흐스탄 1개소에서 몽골·베트남·중국에 추가로 3개소를 설치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본격 나선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개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외국인 환자 2만명을 유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그간 코로나19로 무너졌던 의료관광 기반과 네트워크를 재구축하기 위해 유치 의료기관과 유치 사업자가 협력하는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을 구축하고 몽골 현지 인천의료관광 단독설명회를 개최해 비즈니스 상담 434건, 업무협약 10건을 체결했다. 시는 해외거점 재구축을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인천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개소하고 50명을 유치했다. 재외동포청 유치 기념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한인들을 위한 건강검진 상품을 소개하고 현지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인천의료관광을 홍보하는 등 인천의료관광을 홍보했다. 시는 앞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인천 글로벌 헬스케어 발전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 활성화 종합계획(5개년, 24~28년)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14 13:32:4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내 거주하는 소외계층 외국인환자에게 무료로 치료·수술을 해주는 무료 나눔의료 사업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소외계층 외국인환자를 위한 무료 나눔의료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치료·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8년부터 인천관광공사,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6명의 외국인환자를 치료했다. 올해 첫 나눔의료 대상자로 지난달 25일 서울여성병원에서 분만한 에티오피아 출신 아뎀씨(28·여)가 선정됐다. 아뎀씨는 2017년 한국으로 왔으나 아직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한 난민 신청자로 국민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해 출산비용 등 막대한 병원비를 부담해야 할 위기에 놓여 있었다. 한국이주인권센터로부터 이러한 소식을 전달받고 시와 인천관광공사, 서울여성병원이 뜻을 모아 아뎀씨의 출산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서울여성병원을 시작으로 나눔의료 사업에 참여할 4개 의료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거주 외국인에 한정해 대상자를 선정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해외 낙후지역의 현지 환자를 초청해 무료 치료·수술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나눔의료 특성상 중증환자에 대한 고가의 치료비와 환자 초청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의료기관당 지원금을 지난해에 비해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나눔의료 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역에 놓인 외국인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04 09:51: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난해 외국인환자 2만4864명을 유치,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9일 한국보건산업진훙원의 ‘2019년 외국인환자유치 실적 발표’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 수는 49만7464명으로 이중 인천시의 외국인환자 수는 2만48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1만7760명 대비 40% 상승한 수치이다. 국적별로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미국 순으로 많았으며 동남아시아 지역 환자가 증가 추세이다. 의료기관별로는 상급·병원급 환자가 약 25% 증가했고, 의원급은 185% 급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해외 현지 의료관광 거점 운영과 지역 특화의료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 상품 개발은 물론, 컨시어지·사후관리안심 서비스, 치료 후 힐링과 연계한 1-day 투어 운영, 지역 선도 유치기관 발굴 및 지원 등 그간 인천시가 다양한 유치 마케팅과 수용태세를강화해 온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시와 공사는 2020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특화의료기술 및 기반 강화 사업’에 참여해 국비 1억4000만원 최다 확보한 데 이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의료관광클러스터’ 사업에서도 국비 4억원을 확보하는 등 외국인환자유치 활성화 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를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공동 마케팅을 지속하는 한편, 외국인환자 수용태세 개선 및 의료관광 산업을 육성·지원함으로써 인천시가 명실공히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7-09 13:09:18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지난 24일 인천시 5대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에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병원은 국제 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전 세계에 인천 의료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선도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인천시가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해외 의료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했다.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 82개소 중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을 포함해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 인하국제의료센터, 한길안과병원까지 총 5개 병원만이 선도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종합병원 중에서는 유일하다. 이에 따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2019년 7월 24일부터 2021년 7월 23일까지 2년간 인천시 지정 선도 의료기관 자격을 유지한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인천시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에 선정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러시아, 카자흐스탄을 넘어 중국, 몽골 환자 치료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할 계획이며, 외국인 환자 유치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한국 의료를 세계에 알리고, 보건의료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국제진료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심뇌혈관전문의 24시간 상주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실시간 환자 위 험징후 감시 시스템을 개발, 입원 환자에게 적용함으로써 심정지 환자를 미리 찾아내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환자를 위한 다국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외국인 환자 전담 의료코디네이터 상주를 통해 상담 시 전문성을 높여 환자들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국제의료 관련 교육은 물론 국내·외 사업설명회 및 박람회에 정기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외국인 환자 유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07-25 09:33:08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매주 금요일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인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무료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나 보호자가 이 프로그램 참여를 원할 경우 의료기관 직원을 통해 출발일 3일전까지 신청하면 차량, 가이드(외국어 지원), 중식비 등을 지원 받아 무료로 인천지역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단 쇼핑이나 개별 체험에 필요한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투어 참여 시 송도 수상택시, G타워 전망대를 포함한 도심지역 관광, 쇼핑기회 제공을 위한 송도트리플스트리트와 재래시장 방문, 솔찬공원에서 바다와 함께하는 힐링체험 등을 진행한다. 시와 관광공사는 의료관광객이 그 동안 인천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한 후 관광이나 쇼핑은 서울에서 하는 비율이 높아 인천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와 관광공사는 무료 투어프로그램 운영이 의료기관의 외국인환자 유치 마케팅에도 도움을 주고, 현지에서 의료관광 상품을 판매해 외국인환자를 한국 의료기관으로 송출하는 에이전시에게도 큰 강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혜경 시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힐링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 의료 서비스 이용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7-15 10:55:43【인천=한갑수 기자】지난해 사드 여파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대폭 줄었으나 인천시는 오히려 12.2%나 증가했다. 16일 인천시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2016년 대비 12% 감소한 32만1574명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가 허용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2016년 21만6000여명에서 지난해 20만2000여명으로 1만4409명(6.6%)이 감소했다. 경기도는 55만1000여명에서 39만9000여명으로 1만5132명(27.5%)이 줄었다. 외국인 환자수가 감소한 원인은 사드 영향으로 중국 환자수가 22% 감소한데다 베트남이 한국 방문 비자 취득이 어려워 15% 감소, 필리핀이 페소화 약세로 16% 감소했다. 이에 비해 인천시는 지난해 1만4500여명의 환자를 유치해 전년 대비 1589명(12.2%)이 증가했다. 인천시의 외국인 환자는 2010년 2898명에서, 2015년 1만6153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2016년 사드 영향으로 1만2992명으로 감소했다. 인천시는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지난해 외국인 환자 유치 전담팀인 국제의료팀을 신설하고 의료기관과 유치업체, 의료관광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개최, 지역특화 의료 서비스 개발, 해외 홍보 등의 활동을 펼쳤다. 지역특화 의료 서비스로는 외국인 환자에게 공항과 의료기관 간의 입.출국 픽업 서비스(이송, 통역 등)를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와 외국인 환자 사후관리 안심시스템 ‘POM(peace-of-mind)’을 실시하고 있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공항에서 영접(피켓서비스)뿐 아니라 환전, 휴대폰 로밍 안내, 통역 코디네이터 의료기관까지 동행, 관광 안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POM 서비스는 외국인 환자가 지역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후 90일간 1:1 후속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90일 내 치료받은 부위에 문제 발생 시 전문의사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치료 받은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다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시는 인하대병원 등 지역의 주요병원과 함께 카자흐스탄, 러시아, 중국 현지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의료 낙후국가를 대상으로 치료가 어려운 외국인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나눔의료 사업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환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외국인 환자 마음을 잡았다”며 “앞으로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의료 관광객이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05-16 10:41:26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외국인환자 유치 극대화를 위해 컨시어지 서비스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외국인환자가 인천 의료기관을 이용하고자 공항에 도착할 때부터 치료 후 돌아갈 때까지 제공되는 공항영접.환전과 로밍서비스.공항과 병원.호텔 간 이동 서비스.공항 환송까지 제공해주는 원스톱 풀 서비스이다. 컨시어지 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가천대길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부평힘찬병원등 인천 소재 외국인환자유치 등록 의료기관 62개소 중 희망하는 의료기관이다. 서비스 제공 수행업체는 ‘㈜에어맨’과 ‘멋진콜밴’으로 인천시는 서비스 이용료의 일부를 부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컨시어지 서비스는 외국인환자가 인천 의료 이용 시 처음으로 마주하게 될 서비스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5-08 09:50:32【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올해 메디컬&뷰티 거리 조성과 의료기관 인증제, 인력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저변 확대를 위해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과 의료관광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올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메디컬&뷰티 거리 조성, 전략시장별 타겟 마케팅, 특화 웰니스 상품 지속 개발, 의료 코디네이터 양성, 우수 에이전시 발굴 등 의료관광 기반을 구축해 외국인 환자를 확대 유치할 계획이다. 또 메디컬&뷰티 거리 조성, 픽업·통역·코디 인력풀 지원,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 인증제도 도입 등을 실시한다. 메디컬&뷰티 거리는 길병원사거리∼신세계 백화점에 이르는 구간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병·의원 82개와 헤어숍, 네일샵, 화장품숍, 음식점, 숙박시설 등 1200개가 밀집돼 있다. 시는 특화거리 조성 후 다양한 의료관광 패키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 상품화해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키로 했다. 전략시장별 타겟 마케팅의 경우 시는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를 타깃으로 맞춤형 설명회 개최와 박람회 참가하고, 자매·우호도시 협치를 통한 의료관광 마케팅을 활성화해 의료사업 가능성이 높은 도시를 집중 공략키로 했다. 또 중국 산동성(웨이하이, 천진, 연길), 강소성(창저우, 염창), 허난성(장저우)와 인천 의료기관이 기 진출한 러시아·중앙아시아지역과 해외 한국관광공사 지사나 현지 에이전시를 활용해 주력시장 중심 마케팅 거점을 구축키로 했다. 시는 크루즈 상품과 공항 환승 티켓 구매 고객 대상 상품 개발, 뷰티 및 의료기기 교육과 웰니스가 결합된 B2B 융합상품, 메디컬&뷰티 스트리트 체류형 상품 등 차별화된 웰니스 상품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의료관광 기반 구축을 위해 인천 의료관광 중장기 마스터 플랜 학술용역을 실시해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 실태조사 및 외국인 환자 만족도를 조사하고 남동구 구월동 일대 메디컬&뷰티 거리 조성 사업 타당성 등을 조사·연구키로 했다. 또 의료 코디네이터 양성 및 지원, 의료 및 뷰티 아카데미 운영, 의료 전담 에이전시 발굴, 해외 의료진 인천 연수 프로그램 지원, 의료관광 우수 의료기관 및 유공자 표창 등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의료관광 컨시어지 서비스, 외국인 환자 안심시스템 서비스, 인천 의료관광정보시스템, 의료관광 홍보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자문위원회 개최 등도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올해 지역 내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을 기존 54개소에서 70개소로 늘리고, 외국인 환자의 증가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외국인 환자를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2만1000명 유치를 목표로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계기로 외국인환자 유치기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등 외국인환자 유치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03-07 13:30:07【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에게 시술·치료 후 사후 관리를 책임지는 외국인환자 사후관리 안심시스템을 9월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외 외국인환자가 인천의 지정 의료기관에서 성형·피부시술을 비롯해 각종 치료를 받고 자국으로 돌아간 후 90일간 애프터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90일 내 치료 받은 부위에 문제 발생 시 전문의사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친 후 치료 받은 의료기관으로 재방문해 치료를 받게 된다. 시는 재방문 시 치료 일정 조율과 재방문 치료 시점부터 출국 시점까지의 항공, 숙박, 체류생활비(치료기간 중 식대, 교통, 보조기구 등) 재방문 치료 체류 비용 일체를 지원해 준다. 시는 외국인환자의 사후관리를 위해 KB손해보험과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외국인환자가 지정 의료기관에 내원 후 간단한 보험심사를 거쳐 승인 획득 후 의료기관에서 시술·치료를 받게 된다.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외국인환자 사후관리 안심시스템을 도입·운영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사업 신청한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이다. 이에 따라 시는 외국인환자의 입국 전 진료계획 수립부터 진료예약·상담, 공항픽업, 진료스케줄, 여행 및 에이전시정보, 귀국 후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올해까지 외국인환자의 사후관리 서비스에 소요되는 비용 1억원을 부담하고 내년부터는 해당 병원에서 부담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1년부터 의료관광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외국인 환자 6만6951명을 유치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매년 1만3000명에서 1만7000명이 의료관광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건강검진과 성형, 피부, 미용, 심장질환 등 전 분야에 걸쳐 의료관광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여객터미널, 중국 웨이하이시에 의료관광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외국인환자 유치와 관련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 타시도와 차별화된 지속적인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해 외국인환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8-14 10:26:18【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보건복지부가 매년 발표하는 2014년 외국인 환자유치 실적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1만7701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광역시 1위(전국 3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14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보고자료에 따르면 인천시는 2013년 1만432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고, 2014년에는 전년 대비 69.7% 증가한 1만7701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인천시의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은 전국(26만6501명)의 6.6%로 부산(5.1%), 대구(3.7%)를 제치고 6개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해 외국인 환자 유치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 지역별로는 서울 15만4816명, 경기도 3만9990명에 이어 인천이 3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부산 1만3717명, 대구 987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지난 2011년 8월 국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천의료관광재단을 설립하고, 시와 재단의 업무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의료관광객을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 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외국인 환자유치를 통한 1인당 평균 진료비는 208만원으로 증가해 지난해 진료 수익이 36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올해 인천 의료관광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송도, 청라, 영종, 강화도 및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범도시인 중국 웨이하이시를 더한 5개축을 연결해 하나의 의료관광 벨트로 구성하는 동북아 최대의 의료관광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5-06-01 08:3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