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시립미술관에 작품 소장을 위해 지역 출신으로 작고한 작가의 작품구입에 나선다. 이는 인천시의 작고작가 작품의 타 지역 유출과 훼손을 막고 인천시립미술관에 보관해 인천미술사 정립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최근 인천시립미술관 소장을 위한 인천 작고작가 작품구입을 공고했다. 인천 작고작가의 작품을 가지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 중 예술품 판매관련 업종의 사업자등록증이나 문화예술 사업 관련 고유번호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신청자별로 5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인천작고 작가는 인천태생의 작가, 인천지역의 초·중·고·대학(1개 이상 인정) 학적의 작가, 5년 이상 인천에 거주하며 인천에서 전시 활동한 작가 중 한 가지 조건 이상을 충족해야 인정된다. 작품은 내년 1월 16일부터 2월 3일까지 방문과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작품을 가치평가, 가격평가, 작품수집 심의를 거쳐 작가별 3점 이내로 수집작품을 선정하고 실사를 거쳐 작품을 수집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인천시립미술관 소장품정책 연구용역’을 실시해 소장품의 수집범주를 인천 근·현미술, 국내외 동시대미술, 특화전략 등으로 설정했다. 시는 인천 작고작가 작품 수집을 통해 시립미술관으로서 인천미술사를 정립하고 나아가 미술관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작품을 수집해 지역 출신 작고작가의 작품 수요를 검토하고 앞으로 추가 추진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 이후 시립미술관 개관조직과 학예인력을 보강해 본격적으로 작품을 수집해 나가기로 했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인천 작고작가 작품구입은 인천뮤지엄파크와 시립미술관의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역사회와 미술계에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23 11:48:16[파이낸셜뉴스] 소나무 화가로 잘 알려진 변재현 작가(62·사진)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홀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아아트쇼(IAAS) 2022'에 참가해 '송松-아리랑' 시리즈 작품을 선보인다. 변 작가는 이번 작품과 관련, "소나무들이 춤을 추며 노래까지 한다. 다른 나무들의 흔들거림과 달리, 몸놀림이 우리 한민족 전통의 춤사위와 매우 닮아있어 아리랑 타령이 절로 나올듯한 추임새다. 들리는 아리랑이 아니라 보여 지는 아리랑이다. 자연스럽게 뒤엉켜 있는 다양한 형태의 소나무들이 역동적이며 정겨운 모습으로 대화하고 춤을 추며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마치 용트림하듯 상승하는 구불구불한 소나무의 형상들은 모진 풍상에도 의연하게 버텨온 강인한 생명력을 보는 듯하다. 우리민족의 정체성을 생각할 때 소나무는 일관된 정서로 한국인의 집단적 무의식속에 담겨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15년간 줄기차게 발표해온 송(松)-아리랑 시리즈의 작품들을 통해 지조와 절개, 장수와 풍유 그리고 생명력 있는 우리 민족의 삶과 역사를 작가만의 독특한 해석을 통해 상징적으로 그려내면서 치유적 속성까지 표현하고 있다. 변 작가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가 담긴 소나무를 표현하는 데 골몰해왔다. 박사학위 논문도 ‘소나무 그림의 미적표현에 나타난 상징적 조형성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할 만큼 그의 소나무 사랑은 남다르다. 현재 고구려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10여회의 개인전과 뉴욕아트페어, 광주국제아트페어, 인천아시아아트쇼 그리고 250여회의 국내외 단체전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과 전국무등미술대전 등의 심사도 맡은 바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11-08 10:49: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개항장에 위치한 참살이미술관에서 8∼28일 ‘인천 원로작가 2022 초대전’이 개최된다. 이번 초대전에는 강난주, 고윤, 권경애, 김응조, 김정희, 김재열, 노희정, 박영동, 박희자, 이삼영, 유광상, 윤석, 윤의웅, 이순자, 이준구, 이환범, 임석근, 최수동, 최원복 등 19명의 인천지역 원로 미술작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원로작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첨단화되고 기계화되어 가는 사회환경 속에서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문화예술과 미술의 도시, 인천’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인천 원로작가 2022 초대전’은 8∼28일 인천 개항장 참살이미술관에서 매일 오후 1~8시까지 휴관 없이 열린다. 다만 전시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오후 1~5시까지 전시한다. 노희정 인천시원로작가회 회장은 “인천은 근대 예술의 도래지이자 현대 미술의 발원지로서 한국의 문화예술과 미술을 이끄는 주도적 도시”라며 “인천이 요즈음 문화예술에 대해 다소 소홀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05 11:16: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남동구 서창도서관은 다음 달 5일부터 글쓰기 프로젝트인 ‘지역작가 양성 프로그램-슬기로운 작가 생활:시즌 3’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인 이번 사업은 전문작가(이병국)를 초빙해 장르별(시, 소설, 에세이, 서평) 글쓰기 기법을 배우고 함께 글을 쓰며 첨삭·퇴고·합평과 편집회의를 통해 수강생이 쓴 글을 공동창작집으로 발간·배부한다. 실시간 화상강의(ZOOM)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육 완료 후에는 작품 발표회와 구립도서관 순회 전시가 이뤄진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2명으로, 오는 15일부터 남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남동구 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창도서관 관계자는 “직접 참여하는 창작 글쓰기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며 도서관과 지역주민, 작가가 문학으로 소통하고 인천 관련 글감 소재 발굴 및 지역형 스토리 개발이 활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11 12:45: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주안도서관은 오는 16일 오후 7시 김진명 작가와 함께 하는 온라인 북토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김진명 작가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직지’ 등 베스트셀러를 다수 보유한 작가로 이번 북토크에서는 ‘픽션, 논픽션 어떻게 읽어야 하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주안도서관은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50명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참가 신청은 3일부터 주안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주안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는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것은 물론 소설을 읽고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02 15:13:20[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관문 인천공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작가인 서도호, 박선기, 박제성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인천공항 예술품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작가인 서도호, 박선기, 박제성 작가의 작품 3점을 인천공항에 전시해 여객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미술작품은 서도호 작가의 '집 속의 집(Home within Home)', 박선기 작가의 '집합190707(An Aggregation 190707)', 박제성 작가의 미디어아트 'Universe'로,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 셔틀트레인 승강장, 탑승동에 각각 설치·전시됐다. 공사는 장소의 공간적 특성과 여객동선을 고려해 해당 작품을 배치함으로써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공항 어디에서든지 자연스럽게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공사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여객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한편, 공항의 기능을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국내외 여객들에게 차별화된 문화예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적인 문화예술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5-19 15:04:29【함양=오성택 기자】 경남 함양 출신의 공예작가 김영철(48·사진)씨가 제38회 인천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함양군에 따르면 김영철 작가는 지난 20일 ‘유기의 화려한 변신’이라는 제목으로 방짜유기에 금태칠 기법을 적용한 작품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 작가의 작품은 통상 기능성은 뛰어나지만 디자인적으로 한계가 있는 방짜유기의 일반적인 유광과 단색위주의 옻칠에서 벗어나 다양한 색칠을 활용해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최고기능성과 심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무광을 더해 만든 유기에 장수의 의미를 담은 수(壽)자 문양을 상감기법으로 표현해 독특함을 더한다. 특히 방짜유기라는 전통제품에 트렌디한 미적감각을 더한 이 작품은 방짜유기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철 작가는 “여기에 오기까지 함양에 계시는 부모님과 가족들의 도움이 켰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작품으로 보여드리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작가의 작품은 내달 7일 열리는 제48회 대한민국공예대전에 출품된다. 한편 김영철 작가는 지난해 제37회 인천공예품대전과 제47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각각 장려상과 입선의 성적을 거두는 등 촉망받는 공예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7-27 13:25:12인천대는 19일까지 송도캠퍼스 교수회관 1층 갤러리 ‘ART SPACE IN’에서 ‘2개의 통로展’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27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이며, 전시에 관한 사항은 인천대 조형예술학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천대는 예술의 활성화, 실험적 예술표현 연구, 대중과의 소통 및 문화예술 국제교류 등을 위하여 지난해 9월 송도캠퍼스 교수회관 1층에 ‘ART SPACE IN’ 갤러리를 개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10-13 13:09:11한국예총 인천시연합회는 20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인천수봉문화회관 제1·2전시실에서 ‘2017 인천시 문화상 수상작가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인천시 문화상 수상 작가들의 사진과 미술 작품 80여점이 전시된다. 연합회는 관람자를 대상으로 감상후기를 공모해 채택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양식과 분량에 제한은 없으며 우편·방문, 이메일로 접수 받는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7-11 15:55:58【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문화재단은 시각예술작품의 구입 및 대여·전시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 및 시민의 문화 향수 기회를 증진하기 위해 미술품 구입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미술품 구입 신청은 인천 연고의 작가로 3년 이상 창작활동을 해왔고, 개인전 1회 이상 경력 또는 국내외에서 공인된 국제 비엔날레급 전시에 초청된 작가, 기획전·그룹전 10회 이상 경력의 작가가 할 수 있다. 실내전시 가능한 규격의 평면, 입체 및 매체 작품이면 응모할 수 있으며, A3 규격의 포트폴리오와 작품 CD를 제출해야 한다. 관련 서식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ifac.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인천문화재단은 이번에 총 5500만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미술작품을 구입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10월 15∼17일이고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이번에 구입하는 미술품은 대여·전시활동 등을 통해 시각예술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인천시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에 이바지하게 된다. kapsoo@fnnews.com
2014-09-21 17: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