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승기천과 굴포천, 장수천, 나진포천, 공촌천, 서부간선수로가 서울의 청계천 같은 힐링명소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굴포천을 비롯한 지역 내 6개 하천을 제2의 청계천 같은 힐링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특별 대책반(TF)을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지역 내 5개 하천을 자연생태 생명의 강으로 복원하고 서부간선수로를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 일환으로 승기천, 굴포천, 장수천, 나진포천, 공촌천과 서부간선수로를 힐링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6개 하천에 청계천(8.12㎞)의 4배인 총 길이 34.32㎞ 달하는 수생태계 개선과 산책로, 물놀이 시설 등 친수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별 대책반(TF)은 시, 각 구청, 유관기관 등 15개 기관, 52명으로 구성됐으며 주기적인 회의를 실시해 현안 사항과 사업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6개 하천이 새로운 문화공간 및 300만 시민의 힐링명소로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19 09:47: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공원 인근의 장수천이 주민들이 쉬어가는 안전한 산책로로 조성된다. 20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장수교 일원 경관개선사업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남동구 장수동과 만수동에 걸쳐 있는 장수1교~장수4교 구간 약 700m 길이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됐다. 남동구는 먼저 담방마을, 진흥아파트 등 주민 유입이 많은 구간에 자전거와 보행자 동선을 분리 조성한다. 장수천 하천변에 꽃밭을 조성하고 장수천 주변 농경지와 산책로를 분리해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장수천을 체험할 수 있는 수변 친수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또 장수 1,2,4교의 노후 교량 하부 공간에 밝은 이미지의 그래픽을 적용하고 장수천의 생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장수천의 명소인 벚꽃길에 특화 조명을 설치해 장수천 벚꽃길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조명이 부족한 산책길은 매립형 조명등을 설치해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한 조명을 개선한다. 이 밖에 사업 전체 구간 보행로의 노면 안내를 개선하고 안내판을 설치해 보행자들의 편의를 제공하며 안전과 경관을 위한 조명환경을 개선한다. 남동구는 후속 조치로 설계용역을 완료 후 오는 3월 공사를 발주해 6월 완공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구민들이 자연과 공존하며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2-20 13:24:05인천시는 인천대공원~장수천~소래포구 자전거도로 중 장수천 구간의 자전거도로 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행정자치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설계를 발주해 내년 중에 기존 자전거도로 폭이 협소한 구간 확장 및 횡단 교량 설치 등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수천 구간은 하천변이라는 공간상의 제약으로 자전거도로 및 보도 폭이 협소하여 자전거 이용자 상호간, 보행자와 충돌 사고가 잦은 지역이다. 시는 인천대공원 수현교부터 서창 119안전센터까지 1.9㎞ 구간 중 도로폭이 협소한 구간을 확장하게 된다. 양방향 폭이 1.2~1.8m인 것을 단방향 1.5m, 양방향 2.4m로 확대하고 우회로 확보, 교량하부 통과구간 경사로 완화 및 시야확보 등을 위한 개선공사를 진행한다. 인천대공원~장수천~소래포구간 10.5㎞ 구간은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으로 선정한 노선으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노선이다. 시는 앞으로 (인천대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송도해안도로~청라지구~아라자전거길~굴포천~인천대공원으로 이어지는 인천 전체의 자전거 순환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1-22 09:22:45【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악취 발생의 원인으로 꼽혔던 장수천과 남동유수지가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인천시는 장수천과 남동유수지에 국·시비 428억원을 투입해 생태하천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수질이 오염되고 생태계가 교란된 하천과 유수지에 대해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남동 제1, 2유수지는 74만9554㎡로 1988년 준공 이후 현재까지 준설작업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아 남동공단 일원 근로자와 시민들이 악취로 고통 받아 왔다. 또 유수용량이 감소돼 침수 등 자연재해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남동 제1유수지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1급이면서 천연기념물인 저어새와 다수의 조류가 번식하는 주요 서식지이기도 하다. 시는 장수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지난 9월 착공했으며. 남동 제1유수지는 현재 실시설계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남동 제2유수지는 지난 2013년 말 착공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수질 및 악취개선, 재해예방을 중점으로 추진해 장수천과 남동유수지에 정화기능이 탁월한 수생식물을 식재하고 퇴적오니를 반출하는 등 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이다. 또 환경단체 및 전문가와의 협의를 거쳐 인공섬을 설치해 저어새 번식을 돕는 한편 생태탐방시설을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펌프장을 증설해 홍수 등 재해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남동 제2유수지 생태하천복원사업은 2016년 8월 준공할 예정이며, 장수천은 2017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남동 제1유수지는 중앙정부와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송도국제도시에 인접한 장수천과 남동유수지가 생태하천으로 복원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10-27 09:20: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코로나19로부터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장수천변 생태누리길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4∼19일 인천대공원이 폐쇄됨에 따라 대공원을 가지 못한 주민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을 우려한 조치다. 남동구는 4∼19일까지 주말에 구청 직원들이 직접 벚꽃길 주요 지점에서 홍보를 하며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을 알리고 봄꽃구경 자제를 부탁하는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봄을 맞이해 벚꽃구경을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만큼 주민들의 방문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02 13:40: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에 지난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강화도 370.9㎜, 서구 경서동 276㎜, 영종도 240.5㎜ 등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다. 18일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시간당 30~60㎜(많은 곳 7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한때 도로 10곳이 통제됐으나 17일 오후 8시가 넘어서면서 7곳이 해제되고 현재(18일 오전 6시 기준)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대보로 94), 서구 안동포사거리에서 검단산업단지 방향, 계양구 드림로 674번길 삼거리 등 3곳이 통제되고 있다. 하천 통제는 강화군 선행천, 연수구 승기천, 남동구 장수천, 서구 공촌천 등 13개 하천의 출입이 차단됐다. 시는 현재까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접수된 강풍·강우 피해 건수가 220건에 달하고 군·구에도 130건이 접수됐다. 인천소방본부는 즉시 출동해 배수 등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또 강화군 외포리 주택의 옹벽 붕괴 우려가 있어 2세대 주민 5명이 대피했으며 중구 동화마을 주택 옹벽 붕괴로 3세대 8명이 대피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8 09:32: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 지역의 하수를 처리하는 만수하수처리시설이 하루 하수 처리량이 7만t에서 10만5000t으로 늘어난 규모로 증설된다. 인천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을 착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규모는 4만2000㎡로 오는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만수바이오텍㈜은 사업 시작일로부터 20년간 시설 운영권을 갖는다. 이번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만수하수처리시설의 하루 하수 처리량은 기존 7만t에서 10만5000t으로 늘어나 논현·서창지구 등 처리구역의 인구 증가에 따른 추가 하수 유입량을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하수 재이용 처리시설도 신설되면서 하루 5만t의 재이용수 생산이 가능해진다. 재이용수는 장수천, 승기천 등 하천 유지용수로 공급하게 된다. 특히 증설돼 들어서는 하수처리시설은 완전 지하화될 예정으로 상부공간 중 축구장 4개 크기의 면적은 잔디마당 산책로 등 시민 편의시설로 조성된다. 지민구 시 하수과장은 “환경기초시설이면서 님비시설 중 하나로 인식되던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새로운 면모를 갖춰 시민을 위한 유익한 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18 10:16: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인천대공원 동문 인근 옹벽에 남동둘레길 구간별 대표 명소를 표현한 벽화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대공원 동문은 남동둘레길 1코스와 2코스를 연결하는 지점으로 남동구는 남동둘레길을 홍보하고 도심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벽화 조성을 추진했다. 옹벽 벽화에는 1코스(함께나눔길)의 장수동 은행나무·만수산 무장애길, 2코스(함께가득길)의 장수천 꽃길, 3코스(하늘바다길)의 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어시장·새우타워·늘솔길근린공원, 4코스(희망이음길)의 청년미디어타워·오봉근린공원이 담겼다. 남동구 관계자는 “벽화로 새 단장 한 옹벽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17 08:26: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더 좋은 남동, 더 앞선 남동 만들겠다” 국민의힘 박종우 전 인천시의원이 4일 남동구청장 선거에 출마를 본격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민주당 구청장 4년 동안 남동구민의 삶은 달라진 게 없다”며 “방치된 남동을 제대로 진단하고 바르게 처방해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코로나19 방역을 핑계로 국가 경제를 마비시킨 문재인 정부와 쓰러져 가는 지역경제를 방치했던 민주당 출신의 무능한 구청장은 우리에게 기대와 희망을 주기는커녕, 크나큰 실망과 박탈감만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당과 중앙에 예속된 구시대 구청장의 옷을 벗어버리고 탈중앙화시대, 지방화 시대에 걸맞은 ‘더 좋은 남동 나라’로 업그레이드시키고 ‘더 앞선 남동 3.0’을 만들겠다”며 구청장 후보로서 비전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구청장으로 당선되면 ‘더 좋은 남동 나라’을 위해 △분권과 자치에 충실한 지방정부 구현 △공감과 배려의 지역공동체 형성 △소상공인, 자영업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심 재설계 △장수천 복개사업 추진 △인천대공원-소래습지-소래포구를 잇는 환경친화적 생태관광 밸트 조성 △청년이 소중한 남동을 위한 ‘청년국’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The 앞선 남동 3.0’을 위해 △건설기술교육원 이전 추진, 남동 4차산업단지 조성 △4차산업준비위원회 설치 운영 및 ’미래국’ 신설 △‘행정 3.0’ 업그레이드 단계적 추진(행정 전산망 블록체인으로 교체) △미래형 컨텐츠 산업 육성 및 지원 △구립 동물병원 설립(반려동물 보건소 설치) △여가부 폐지에 따른 행정 사각지대 방지 ‘남동여성권익지원센터’ 설치 △융합복지추진위원회 운영(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의 조화적 발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4차산업혁명의 흐름에 과감하게 뛰어들어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희망과 비전을 줄 수 있는 더 좋은 남동을 만들겠다”며 “소신의 철학과 공정의 자세로 떳떳하게 일하고, 겸손하게 구민 들을 받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4 15:00: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의 산과 공원, 하천 등 주요 생태자원을 하나로 잇는 환경 친화적 둘레길이 조성된다. 남동구는 내년까지 6개 주요 산을 주축으로 공원과 하천, 무장애나눔길을 연결하는 (가칭)남동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남동둘레길은 산 6곳과 공원 6곳, 하천 1곳, 무장애나눔길 3개 노선을 포함한 약 33.5㎞ 규모로 모두 4개 코스의 도보 관광코스다. 특히 코스마다 천연기념물 제562호인 장수동 은행나무부터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포구, 새우타워, 늘솔길 양떼목장, 청년미디어타워 등 남동구 관광 명소를 만나볼 수 있다. 또 남동구가 조성해 온 무장애나눔길 3개를 연결해 임산부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산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남동구는 올해 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안내판 설치 등을 마치고, 내년부터 주요 단절부 잇기, 노선별 편익시설 설치 등 둘레길 조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둘레길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선별 주제부여 및 스토리텔링을 발굴하고, 소래포구축제와 연계한 걷기 행사, 완주인증서 발급 등을 추진한다. 한편 남동둘레길 제1코스(행복 이음길)는 장수동 은행나무∼장수천∼장아산 무장애나눔길에 이르는 11.5㎞ 구간이다. 제2코스(삶 채움길)은 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늘솔길공원, 제3코스(함께 나눔길)는 늘솔길근린공원∼청년미디어타워∼듬배산∼오봉근린공원까지 6㎞ 구간, 제4코스(희망 가득길)는 장수동 은행나무∼인천수목원∼만수산 무장애나눔길에 이르는 7㎞ 구간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남동둘레길은 남동구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몸으로 느끼고 즐기며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02 11:2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