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악성 임대인의 전세보증금을 대신 갚아준 뒤 회수하지 못해 묶인 돈이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국정감사에서 "악성임대인의 임대사업자 자격 박탈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전세보증 집중 관리 다주택 채무자 회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HUG가 전세보증금을 대신 변제한 건수는 1만7021건, 변제액은 3조4152억원으로 집계됐다. HUG가 회수에 성공한 금액은 5324억원에 그친 반면 미회수 채권 잔액은 2조8828억원에 달했다. 집중 관리 다주택 채무자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HUG가 3번 이상 이를 대신 갚아준 집주인 중 연락이 끊기거나 1년간 보증 채무를 아예 갚지 않은 악성 임대인을 말한다. 전체 미회수 채권 잔액 2조8828억원 중 97.6%인 2조8139억원이 수도권에 몰렸고 평균 회수율은 15.2%(5034억원)에 그쳤다. 지역별로 봤을 때 서울의 경우 9월 말 기준 HUG가 대신 변제해준 돈 1조1749억원 중 회수액은 2854억원에 그쳤다. 1조494억원을 아직 돌려받지 못했고 회수율은 21.4%였다. 인천은 변제액 1조1749억원 중 803억원만 회수해 회수율이 6.8%까지 떨어졌다. 경기도는 8077억원 중 1377억원을 회수해 회수율은 17.0%로 나타났다. 시군구 별로 보면 HUG가 돌려받지 못한 전세보증 대위변제 잔액은 전세사기가 일어난 지역에 집중됐다. 서울은 △강서구(4125억원) △양천구(1288억원) △구로구(1225억원) 순으로 채권 잔액이 높았다. 인천은 △부평구(3491억원) △미추홀구(3086억원) 순으로, 경기는 △부천시(2971억원) △고양시(594억원) 순이었다. 집중 관리 다주택 채무자는 9월 말 기준 849명으로, 주소지 기준 △경기(269명) △서울(249명) △인천(168명) 등 수도권 거주자가 많았다. 한편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악성임대인의 임대사업자 자격 박탈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증가입 50건 초과 임대인은 추가 심사하는 제도를 연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16 10:25: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국제 공모가 실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에 외국교육기관(통칭 국제학교) 유치·설립을 위한 국제 공모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제학교 설립 위치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 1280의 4~6 교육연구시설 용지 약 9만6000㎡이다. 사업제안서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10일까지로 심사·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골든테라시티에 해외 명문학교를 유치함으로써 외국인 정주 여건을 개선해 투자유치 및 골든테라시티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국제학교 유치는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지던 기존 사례에서 벗어나 국내 처음으로 국제 공모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된다. 인천경제청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명문 학교 선정을 위해 명성, 역사, 졸업생 현황 및 학업성취도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공모 지침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제학교 부지는 인천도시공사(iH)가 제공하고, 인천경제청은 내년 1분기 중 외국학교법인을 선정하고 협상을 거쳐 구체적인 학교 건축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2028~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골든테라시티 개발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최적의 토지이용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설립 심사 및 인가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및 인천시교육청과 업무 협의 및 워크숍 등을 개최해 학교 설립 절차의 적법성을 검토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에 추가 국제학교 설립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영종 국제학교 추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채드윅 국제학교 및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청라국제도시에 달튼 외국인학교가 설립돼 있다. 영종 국제학교까지 설립되면 총 4개의 외국명문학교(K-12)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하게 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국제학교가 영종국제도시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해 영종 주민의 자랑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4 13:43: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지난해 인천항에서 중고차를 수출한 대수는 54만7745대, 수출액은 약 37억달러(약 4조8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동구미추홀구갑)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2023년 인천항 수출신고 중고차 업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인천항을 통해 중고차를 수출한 대수는 54만7745대, 수출액은 약 37억달러(약 4조8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전체 현황을 보면 2320개 업체에서 총 31만5447대를 수출했고 수출액은 23억달러(약 3조170억원)로 집계됐다. 이 중 연수구 중고차 수출단지에 있는 1596개 업체가 23만8467대를 해외에 수출했고 수출액은 약 17억달러(약 2조2300억원)에 이른다. 인천항에서 해외로 나가는 전국의 수출 중고차 중 연수구에서만 40% 중반의 물량을 차지하는 것이다. 연수구 수출단지 외에 △서구 236개 업체(2만7715대 수출, 1억5000만달러) △남동구 152개 업체(1만4990대 수출, 1억2000만달러) △미추홀구 130개 업체(1만698대 수출, 80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수용 중고차 업체들도 일부 물량을 수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현황을 보면 △경기도 1106개 업체(10만7834대, 6억7000만달러) △서울 521개 업체(4만1732대, 3억2000만달러) △충남 77개 업체(1만680대, 1억달러) 순이었다. 특히 항만이 있는 부산에서도 98개 업체가 인천항을 통해 7238대를 수출했다. 중고차 수출 활성화는 정비·튜닝·부품공급, 쇼링(shoring·차를 컨테이너에 고정하는 작업), 금융 분야를 비롯해 향후 인증시스템 구축까지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진다. 허 의원은 “야적장 수준이란 오명을 받고 있는 연수구 중고차 수출단지를 이전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이 해제되는 내년 상반기 이후 업체들이 타 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인천 곳곳으로 흩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앞서 중고차 수출단지로 서구 청라투기장을 검토했던 인천항만공사는 남항으로 장소를 바꿔 ‘스마트 오토밸리’를 추진하고 있다. 허 의원은 이 사업을 성공하기 위해선 업체 현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업체의 영세성을 극복하기 위한 각종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사)한국수출중고차협회로부터 취합한 연수구 중고차 수출단지의 업체수는 76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수출현황을 통해 지난해 연수구 소재 업체가 1596개였다는 점을 비춰보면 협회와 무관한 사업체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허종식 의원은 “정부의 중고차 수출 지원 제도는 수출이행기간을 9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해 준 게 유일하다. 산업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정부 부처와 협의를 통해 인천의 중고차 수출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 및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01 12:50: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26년 7월 1일 실시되는 행정체제 개편 작업을 위한 서구-검단 구간 구 경계획정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인천시는 오는 12일부터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서구·검단 구간 구 경계획정을 위한 토지분할 측량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은 생활권 분리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 미래 행정수요에 대한 선제 대응, 맞춤형 지역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 조정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개편 하는 것이다. 현재 2군·8구의 행정 체제가 2군·9구 체제로 바뀌게 된다. 서구·검단 구간 경계는 아라뱃길 중앙으로 올해 1월 30일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로 획정됐다. 시는 경계획정에 따라 2026년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 시기에 맞춰 주민 생활과 밀접한 법정·행정동 경계를 원활히 조정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 신속히 토지분할 측량을 의뢰했다. 당초 105필지(오류동 2필지, 검암동 7필지, 시천동 96필지)를 분할해야 했으나 지난 5월부터 인천 서구청과 면밀한 검토 및 협조를 통해 아라뱃길 하천 국유지 437필지를 분할 전 합병해 분할 측량 필지를 19필지(오류동 2필지, 검암동 4필지, 시천동 13필지)로 감소시켰다. 시는 토지분할 측량이 완료되면 인천 서구청에 지적 공부 정리를 신청해 분할된 필지에 새로운 지번을 부여하고 서구 법정·행정동 조정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서구는 21개의 법정동과 23개의 행정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서구에서 분할된 지역을 토대로 지역 현황 및 의견 등을 조사해 기본계획 수립, 조례제정 등을 통해 동 경계나 수가 조정된다. 전유도 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성공적인 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해당 자치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11 12:33:373040세대가 부동산시장 주수요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신도시를 중심으로 초등학교와의 거리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가격 면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초등학교 거리를 두고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처럼 학교 접근성에 따라 집값이 차이를 보이는 이유 중에 하나는 3040세대가 주택구입의 주수요층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상당수는 학령기 자녀를 두고 있는 데다 한자녀 가정(하나만 낳아 기르는 가구) 증가 및 맞벌이 가구 비율이 높아지면서 자녀의 안전통학 및 교육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별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올 1~4월 현재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가운데 30~40대의 거래량은 7만 7,893건으로 전체(총 14만 9,796건)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학세권 단지가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에 따르면 올해 1~4월 30대 이하~40대의 청약 당첨건수는 2만 5,289건으로 전체 당첨자 건수(3만 2,601건)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50~60대 이상 청약 당첨 건수가 7,312건 인 것을 감안하면 3.5배가량 높은 수치다. 지난해 역시 30대 이하~40대의 청약 당첨 건수는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7월 분양하는 검단아테라자이는 인천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대에 지어질 검단신도시의 대표적인 초등학교 학세권 단지다. 검단아테라자이는 단지 바로 남측 부근에 초등학교와 유치원 예정 부지가 있다. 녹지 공간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검단신도시를 아우르는 U자형 녹지축 시작점인 근린공원(예정)이 단지 인근에 있는 것을 비롯해 약 9만 3000㎡ 규모의 문화공원(예정)도 도보권에 있다. 교통망 확충 사업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인 검단호수공원역(가칭, 예정)이 위치해 있어 인천 주요지역 및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 단지 인근으로 인천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와 도계~마전 도로도 공사 중에 있어, 완공 시 김포한강로와 일산대교까지 한번에 도달이 가능해 서울의 주요 도심까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06-19 09:49:20[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화물 운송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29일부터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싱가포르 현지 화물 관계자를 대상으로 ‘싱가포르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시행 중인 ‘항공화물 인센티브 제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싱가포르 소재 그랜드 머큐어 싱가포르 록시 호텔에서 양일간 방콕 현지 화물운송 취급업자(포워더)와 물류기업 약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티웨이항공은 현지 화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티웨이항공의 연혁과 항공기 현황, 운영 노선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2018년 코스피 상장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대형기를 도입해 LCC의 한계라고 불리는 ‘중장거리 노선’의 틀을 깨고 싱가포르, 시드니 등 중장거리 노선에 진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티웨이항공은 2010년 여객 운송과 더불어 2013년 화물 운송 사업을 시작해 737-800기종 하부 화물칸을 활용한 운송 사업을 이어왔다.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화물 운송 사업 주요 노선은 싱가포르, 방콕, 도쿄(나리타) 등의 노선이다. 지난해 총 1만5000t의 운송 실적으로 2022년(7809t) 대비 92% 상승한 화물 운송 실적을 달성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진행한 싱가포르 항공화물 공동 마케팅은 티웨이항공 화물운송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발전과 항공화물 물동량의 혁신적인 증대를 이루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04 14:43:14[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2일 인천의료원을 방문해 인천지역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진을 비롯한 일선 현장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행안부는 지난 2월 22일부터 각 시·도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역별 비상진료체계를 확인.점검하는 등 의료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인천의료원은 1985년에 '지방공사 인천병원'으로 설립돼 현재까지 인천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인천시 의료진 근무 현황과 24시간 응급실 운영, 응급환자 분산 이송 대책, 환자 쏠림에 대비한 병상 확보, 필수·지역의료 대비·대응 상황 등을 점검하고, 인천의료원, 인천시 관계자와 지자체 비상진료·대응체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공공의료의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의료 현장을 지키고 계신 지방의료원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행안부도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지역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4-12 10:49:3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일 ‘2024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13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관공공사와 지자체가 지난 2019년부터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곳은 △경인아라뱃길(인천 계양권역) △한국만화박물관(부천) △영월관광센터(영월) △에듀팜 관광단지(증평) △태학산 자연휴양림(천안)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남원) △의재문화유적지(광주 동구) △고흥우주발사전망대(고흥) △다대포 해변공원(부산 사하구) △슬도(울산 동구) △무진정(함안) △청도신화랑풍류마을(청도) △성안올레(제주) 등 13곳이다. 관광공사는 선정된 잠재관광지의 홍보 마케팅과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지 현황 분석 및 컨설팅을 제공하며, 오디오 관광해설 서비스인 ‘오디(Odii)’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여행가는 달’,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주요사업과 연계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강소형 잠재관광지가 지역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문소연 관광공사 국민관광전략팀장은 “지역 구석구석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매력적인 관광지가 매우 많다”며 “전국 각지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를 발굴해 많은 국민들이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9 09:28:27지난달 취임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광폭행보로 현장경영 강화에 나섰다. 취임이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B 노선 현장을 직접 찾아 준비상황을 확인하는 등 'GTX 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취임 당일인 지난달 19일 첫 현장 일정으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GTX-A 수서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취임사에서 강조한 국민 만족, 철도산업 발전 선순환 구조 구축과 고객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경영 의지를 실천하기 위한 행보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오는 30일 개통을 앞두고 개통 전 마지막 단계인 영업시운전 등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이 이사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고 세심하게 개통을 준비할 것"이라며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한 GTX 시대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날인 20일에도 GTX-A 현장으로 달려갔다. 경기 성남역 현장을 방문해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특성과 연계 교통망 등 철도 이용객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이용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철도역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에는 GTX-A 동탄역 차량검수시설 등 주요 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품질을 점검하는 등 개통준비상황을 확인했다. 동탄역에는 GTX-A 종합상황실이 위치해 있다. 같은달 29일에는 서울역 인근의 GTX-B 합동사무실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B노선은 인천대입구~남양주 마석을 잇는다. 올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지난해 1월 설계에 착수, 현재 공사 발주를 위한 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 이사장은 "안전한 공사를 위해 기존 구조물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이용객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고려해 설계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이달 4일에는 SRT와 GTX-A 접속구간인 수서접속부 현장 방문해 개통 준비 상황 살펴봤다. 이 이사장은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절차를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며 "접속부 선로 안정화와 개통 후 열차운행 안전확보를 위한 유지보수 계획 수립 등 개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기술고시(27회)로 1991년부터 건설부(국토교통부 전신 중 하나)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지난해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으로 퇴임하기까지 국토교통 분야에서 근무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06 18:12:40[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취임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광폭행보로 현장경영 강화에 나섰다. 취임이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B 노선 현장을 직접 찾아 준비상황을 확인하는 등 'GTX 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취임 당일인 지난달 19일 첫 현장 일정으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GTX-A 수서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취임사에서 강조한 국민 만족, 철도산업 발전 선순환 구조 구축과 고객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경영 의지를 실천하기 위한 행보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오는 30일 개통을 앞두고 개통 전 마지막 단계인 영업시운전 등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이 이사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고 세심하게 개통을 준비할 것"이라며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한 GTX 시대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날인 20일에도 GTX-A 현장으로 달려갔다. 경기 성남역 현장을 방문해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특성과 연계 교통망 등 철도 이용객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이용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철도역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에는 GTX-A 동탄역 차량검수시설 등 주요 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품질을 점검하는 등 개통준비상황을 확인했다. 동탄역에는 GTX-A 종합상황실이 위치해 있다. 같은달 29일에는 서울역 인근의 GTX-B 합동사무실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B노선은 인천대입구~남양주 마석을 잇는다. 올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지난해 1월 설계에 착수, 현재 공사 발주를 위한 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 이사장은 "안전한 공사를 위해 기존 구조물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이용객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고려해 설계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이달 4일에는 SRT와 GTX-A 접속구간인 수서접속부 현장 방문해 개통 준비 상황 살펴봤다. 이 이사장은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절차를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며 "접속부 선로 안정화와 개통 후 열차운행 안전확보를 위한 유지보수 계획 수립 등 개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기술고시(27회)로 1991년부터 건설부(국토교통부 전신 중 하나)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지난해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으로 퇴임하기까지 국토교통 분야에서 근무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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