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오는 2월 28일까지 ‘인천형 특화로봇 실증 지원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벌인다. 1월 31일 인천TP에 따르면 물류로봇, 엔터테인먼트로봇, 인공지능(AI) 에듀로봇, 바이오로봇, 협동로봇 등 5개 분야 특화로봇 실증 지원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벌인다. 인천TP는 이번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로봇 제조기업과 로봇을 도입하려는 기업·기관 등 다양한 수요처의 쓰임새에 알맞은 로봇 제품의 기술개발, 성능개선, 디자인, 운영프로그램 개발, 실증 등 사업화를 지원한다. 인천TP는 올해 5~6개 과제를 선정해 물류로봇은 최대 1억5000만원, 나머지 분야는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열어보거나 인천TP 로봇산업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형 특화로봇 실증 지원으로 제품 및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로봇 보급 확대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31 09:42: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후반기에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생과 시민 행복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의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부터 균형, 창조, 소통을 시정운영의 핵심가치로 삼고 ‘오직시민, 오직인천, 오직미래’를 강조하며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는 데 노력해 왔다. 유 시장은 전반기 2년간 해묵은 현안인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 직결 합의, 부평 캠프마켓 환원,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착공 등을 해결했다. 또 행정체제 개편, 정당 현수막 정비,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 추진, 주민등록인구 300만명 돌파, 지역내총생산(GRDP) 104조5000억원 돌파 특·광역시 중 경제규모 2위 달성, 재외동포청을 유치했다. 유 시장은 전반기에 오랜 숙원사업의 엉킨 실타래를 풀어냈다면 후반기에는 이러한 지역 현안들을 차질 없이 총력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을 위한 국토부 선도사업 선정, 인천발 KTX의 적기개통, 서울5호선 연장, 수도권매립지 종료, 인천고등법원·해사법원 설치 등 진행되고 있는 숙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확정된 새로운 행정체제(2군·9구)의 차질없는 개편 준비와 행정편의적 방위식 기관 명칭을 없애고 인천의 정체성을 회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 시장은 글로벌톱텐시티 인천 프로젝트의 실행력 확보에 총력 집중하고,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역시 동인천역 주변 개발사업의 선제적 보상, 조기 착공 등 가시적 성과 창출을 추진하고 오랜 기간 방치돼 있는 옛 송도유원지 부지 개발사업 구도 개편을 통해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바이오 특화단지와 인천로봇랜드, 글로벌항공복합단지(MRO) 등 지역 거점별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인천시를 미래산업 친화도시로 구축하겠다는 구상과 현재 추진 중인 F1 인천 그랑프리의 성공적인 유치 전략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신혼부부를 위한 인천형 주택정책 마련, 서민경제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 추진,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어르신 일자리도 확대하고 장애인, 취약계층 등 약자 복지제도 확대, 일상 속 문화 향유와 관광, 체육 활성화도 추진한다. 유정복 시장은 “후반기에도 역동적인 정책으로 대외 경쟁력이 있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27 10:53:41【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6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률 70.1%를 달성하는 등 일하기 좋은 도시로 육성한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60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70.1% 달성을 목표로 한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올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로 인한 지역경제와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마련, 선제 대응에 나서기 위해 이번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예상되는 대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 60만개 창출을 위해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인천형 특화일자리, 청년의꿈 도전일자리, 맞춤형 균형일자리, 함께하는 소통일자리 등 5대 전략과 12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산업(AI, 디지털, 로봇, 바이오) 혁신일자리 2613개, 혁신성장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3만1388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신성장산업 조성 및 고용창출 1만8046개 등 총 5만2047개의 일자리를 창출을 목표로 한다.인천형 특화일자리는 산업구조 대전환과 고용의 질 개선을 목표로 중소기업지원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 역량강화 1만5502개, 인천 지역특화형 일자리 활성화 7만6670개,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자립환경 조성 4만636개 등 총 13만2808개의 일자리 창출할 계획이다.특히 청년의 꿈 도전일자리는 청년인구 증가와 도시활력 강화를 목표로 청년의 경제활동 참여와 자립지원 일자리 3만9215개,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 632개 등 총 3만9847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맞춤형 균형일자리는 취약계층 및 시민 일자리안전망 강화를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 안전망 강화 20만7958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9만5652개 등 총 30만3610개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함께하는 소통일자리는 점점 심화되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고용서비스 인프라 개선 7만6811개, 일자리 거버넌스 활성화 3524개 등 총 8만335개의 일자리를 지원한다.시는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인한 제조업 생산감소로 침체된 경제, 청년층 순유출과 인구의 자연감소 등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상용근로자, 임금수준, 고소득일자리 비중, 대규모 사업체 종사자 비중 등 고용의 질과 관련된 지표개선을 위한 정책 시행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유정복 시장은 "대외 경제위기와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도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정책이라는 신념과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이라는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 60만개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1-03 18:19: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6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률 70.1%를 달성하는 등 일하기 좋은 도시로 육성한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60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70.1% 달성을 목표로 한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올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로 인한 지역경제와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마련, 선제 대응에 나서기 위해 이번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예상되는 대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 60만개 창출을 위해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인천형 특화일자리, 청년의꿈 도전일자리, 맞춤형 균형일자리, 함께하는 소통일자리 등 5대 전략과 12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산업(AI, 디지털, 로봇, 바이오) 혁신일자리 2613개, 혁신성장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3만1388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신성장산업 조성 및 고용창출 1만8046개 등 총 5만2047개의 일자리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인천형 특화일자리는 산업구조 대전환과 고용의 질 개선을 목표로 중소기업지원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 역량강화 1만5502개, 인천 지역특화형 일자리 활성화 7만6670개,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자립환경 조성 4만636개 등 총 13만2808개의 일자리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의 꿈 도전일자리는 청년인구 증가와 도시활력 강화를 목표로 청년의 경제활동 참여와 자립지원 일자리 3만9215개,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 632개 등 총 3만9847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맞춤형 균형일자리는 취약계층 및 시민 일자리안전망 강화를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 안전망 강화 20만7958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9만5652개 등 총 30만3610개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함께하는 소통일자리는 점점 심화되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고용서비스 인프라 개선 7만6811개, 일자리 거버넌스 활성화 3524개 등 총 8만335개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시는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인한 제조업 생산감소로 침체된 경제, 청년층 순유출과 인구의 자연감소 등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상용근로자, 임금수준, 고소득일자리 비중, 대규모 사업체 종사자 비중 등 고용의 질과 관련된 지표개선을 위한 정책 시행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대외 경제위기와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도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정책이라는 신념과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이라는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 60만개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03 14:41: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EV(전기차)·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만도와 인천로봇랜드 내 시설 투자 및 인천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시 박남춘 시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원장, ㈜만도 조성현 대표이사, 최성호 부사장과 송준규 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으로 ㈜만도는 인천로봇랜드 내 6600㎡~1만6,500㎡ 규모의 부지에 로봇·모빌리티 연구소와 시험시설을 구축하고 로봇 관련 기술을 인천시와 공동개발하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협력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도는 순찰로봇, 주차로봇 등 로봇·모빌리티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스마트 물류시스템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자율차량이송로봇 기술개발 정부 연구과제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로봇·모빌리티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19년 로봇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인천로봇랜드의 로봇산업 혁신 협력단지 개발을 통한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 △로봇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 △인천형 특화로봇 육성 △로봇대회, 꿈나무 발굴 등 로봇문화 확산 △로봇산업 육성 지원체계 구축 등 로봇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조성현 ㈜만도 대표는“만도의 관련 사업 확장 측면과 협력기관 입주 편의성을 고려했을 때 최적의 장소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 전략과제인 로봇산업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수요 증가, 저출산·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미래산업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혁신 성장을 지원해 인천이 로봇산업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22 13:46: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로봇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 로봇산업 혁신 도시로 도약에 나선다. 인천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략산업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산업인 로봇산업과 로봇기업 육성을 위한 ‘2022년 로봇산업 혁신성장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추진계획은 ‘사람과 로봇이 함께 하는 로봇산업 혁신도시 인천’을 미래 비전으로 하는 지난 2019년 ‘로봇산업 혁신성장 지원 종합계획(2020~2024년 5개년 계획)’의 3차년도 시행계획으로 로봇기업 창업지원, 연구개발, 디자인개발, 홍보 지원, 인천형 특화로봇 육성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투자를 확대(2021년 18억원→2022년 23억원)해 로봇산업 지원 시책 등을 발굴 육성하고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인천의 로봇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시는 꾸준히 로봇산업 혁신성장 지원 사업을 시행한 결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인천 내 유망 로봇제품의 실증, 중소 로봇기업의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로봇분야 창업지원, 사업화 및 홍보 지원, 전시회 참가 지원, 스타기업 육성, 특화로봇 실증 및 중소기업 로봇도입 지원 등 분야에서 총 54개사의 지역 내 기업을 지원했다. 특히 인천의 특화 로봇분야(물류로봇, 엔터테인먼트로봇)의 융합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까지 단계별 지원하는 ‘인천형 특화로봇 사업화 지원’을 통해 인천의료원에 병원균 감염폐기물 견인운반형 물류로봇 실증과 중소기업 맞춤형 로봇암(로봇의 동작장치) 적용 무인이송로봇의 상품화에 성공했다. 또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마리오네트 로봇을 개발해 지역 내 로봇수술 전문병원에 납품을 완료하고 병원 홍보 및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새롭게 진행한 ‘비대면 서비스로봇 실증지원’에서는 실내 및 야외에서 방역과 감시를 수행할 수 있는 로봇과 지하철역 정보 안내 서비스로봇의 개발 및 실증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정식운영을 시작했다. 김준성 시 미래산업과장은 “인천이 곧 현실이 될 로봇시대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11 14:24: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택배 드론의 실증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추진한 인천형 물류로봇 특화육성 지원 과제 중 하나인 ‘군집비행 기술 기반 수직이착륙 드론(VTOL) 물품 배송 실증’에서 국내 최장 거리 비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1일 VTOL 드론 2대를 이용해 섬 지역에서 필요한 의약품 등을 싣고 인천 신항 관리부두에서 영흥도, 자월도까지 총 80.6㎞ 거리, 1시간 20분간 선회 비행해 물품 배송을 실증했다. 이번 실증은 자체 개발한 웹 기반 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LTE, 위성통신, RF무선통신 3가지 통신기술을 적용해 2대 드론을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 하면서 안전하게 진행됐다. 이 과제에는 주관 기업인 ㈜파블로항공과 수요처인 ㈜제양항공해운, 협력기관으로는 인천항만공사가 함께 참여했다. 2018년 설립한 ㈜파블로항공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경제자유구역에 소재해 있으며 군집비행 기술 기반 관제시스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300대 규모의 군집 드론 아트쇼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로봇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AI, IoT, 5G 등)과 접목되면서 스마트화가 비약적으로 진전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로봇 보급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 중 물류로봇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유망한 로봇분야로 손꼽히고 있으며 정부도 물류로봇을 4대 집중육성 서비스 로봇분야로 선정해 R&D 지원 및 보급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시는 공항, 항만, 산업단지 등 인천이 가진 물류 인프라 강점을 살려 로봇 특화분야로 물류로봇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별도로 진행 중인 중소 제조기업용 소형 무인이송로봇 개발 과제도 실증에 성공해 현장 도입을 앞두고 있다. 김준성 시 미래산업과장은 “현재 조성하고 있는 인천 로봇랜드 내에 물류로봇 시험인증 장비 및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통해 인천이 물류로봇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25 10:03: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이 13년 만에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사업지연의 원인이 됐던 로봇테마파크가 축소되고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연내 로봇랜드 조성사업의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로봇랜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로봇랜드는 76만9279㎡(약 23만2700평)의 부지에 로봇타워와 로봇R&D센터 등 2개의 건물만 덩그렇게 세워졌을뿐 로봇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지연되며 수십만평이 10년 이상 빈 공간으로 방치됐다. 로봇타워와 로봇R&D센터는 국·시비가 투입돼 지난 2017년 조성됐으나 민간사업으로 진행되는 로봇테마파크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비싼 땅값 때문에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시는 로봇랜드 부지의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갖가지 방안을 동원, 당초 개발계획을 변경해 사업을 추진했지만 사업 시행 민간업체를 유치하지 못했다. 이러는 동안 로봇랜드 일대가 개발되고 땅값이 뛰었으나 로봇랜드는 10년 이상 땅 값을 올리지 않고 묶어둠으로써 사업성이 확보됐다. 현재 로봇타워와 로봇R&D센터에는 208개 로봇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입주율 95%로 인기가 높다. 건립 초기 때와는 상황이 역전됐다.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혀도 공간이 부족해 더 이상 받아줄 수 없는 형편이다. 시는 당초 전체 부지의 44%를 차지했던 테마파크 부지(34만4000㎡)를 21.2%(16만3000㎡) 수준으로 낮췄다. 대신 로봇시설과 산업시설을 유치해 로봇 연구, 개발, 생산, 실증, 판매가 가능한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곳에 로봇 관련 기업과 기관을 집중 유치해 2024년까지 350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인천형 특화로봇 사업화 지원(년 5건), 비대면 서비스로봇 개발 지원(년 4건) 등도 추진한다. 또 시는 이곳에 로봇 경기장, 관람시설, 체험시설 등을 설치한 로봇 플로스를 건립한다. 시는 내년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개발계획 승인이 나면 실시인가를 완료하고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실제 로봇 관련 업체의 입주는 2022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너무 오랫동안 지연됐기 때문에 뭐가 되든 만들어 내야 하는 입장”이라며 “실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13 16:20: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25년까지 매년 2조원 이상 총 14조원을 투자해 양질의 일자리 17만3000개를 창출하는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 경제구조 고도화를 위한 ‘인천형 뉴딜 종합계획’ 최종안을 9일 공개했다. 시는 디지털 뉴딜사업에 2025년까지 총사업비 1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 공항·항공 특화산업, 로봇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제조업과 소상공인 등의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1만8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대표사업으로는 송도 일원 AI 트리플 파크,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D.N.A. 창업 인큐베이터), 계양 테크노밸리를 잇는 (가칭)인천 D.N.A. 혁신밸리 조성사업, 인천형 특화사업인 드론·로봇산업 등 첨단 디지털 산업 육성, 스마트공장 1650개 전환 지원 등이 포함됐다. 그린 뉴딜은 총사업비 5조6000억원을 투자해 5만8000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양한 환경문제를 그린기술과 시민 참여로 해결한다. 신재생에너지 이용률 2030년까지 22% 이상 높이고,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자원 순환체계를 마련한다. 생활권 도시 숲(40개소) 조성,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IT 기반 실시간 점검·대응체계 구축 등 시민의 환경복지도 대폭 개선된다. 바이오 뉴딜은 총사업비 2조9000억원을 투자해 3만80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관련 산·학·연·관 집적과 송도와 남동공단을 잇는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및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조성해 2030년까지 1만5000명의 바이오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휴먼 뉴딜은 총사업비 3조7000악원을 투자해 5만9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형 뉴딜은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한 지역 경제의 어려움 극복, 도시환경 개선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한 300만 인천시민과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은 것으로 반드시 성공하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09 13:22:42【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25년까지 2조원을 투입해 인천경제와 시민생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디지털 뉴딜사업에 추진한다. 인천시는 20일 이런 내용의 '인천형 디지털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2조원을 디지털 뉴딜사업에 투입해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 고도화와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첨단 디지털 산업 육성, 제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도시 구축, 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지능형 지방정부 혁신 추진 등 4대 전략과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먼저 첨단 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유치한 송도 스타트업 파크, AI 트리플 파크,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 계양 테크노 밸리를 잇는 (가칭)인천 DNA(Data-Network-AI) 혁신밸리를 2026년까지 조성한다. DNA 혁신밸리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2000억원 규모의 인천성장펀드 등 DNA 분야 창업, 기업 유치와 육성, 기업 간 지식·혁신 네트워크를 위한 체계적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인천의 공항 입지를 활용한 드론, 도심항공 실증도시 구축, 항공정비(MRO) 특화단지 조성과 함께 인천 서구의 로봇랜드를 2024년까지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제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2025년까지 인천전역에 1650개의 스마트 공장 전환을 지원해 제조업의 스마트화에 속도를 내고, 2022년까지 스마트 물류 공유서비스 도입 등 노후산단의 스마트화를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시 전역의 CCTV(1만3600여대)를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2021년까지 구축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개발한 AI 안전솔루션(교통, 지진, 침수, 미세먼지 등 4대 분야)을 내년부터 현업에 적용하는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시민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국비 100억원 등을 투입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2022년까지 구축하고, 2025년까지 자율주행 기반을 구축한다.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지능형 지방정부 혁신 추진 분야는 '인천 공공데이터 혁신계획(2020~22)'을 수립하고 정부의 공공데이터 뉴딜에 대응하는 사업발굴과 유용한 데이터 개발, 개방 수준을 높이는 등 기초체력을 강화한다. 전국 최초로 선정된 스마트 관광도시 콘텐츠를 2021년 4월까지 개항장 일원에 구축하고, 주차, 복지, 시민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능형 서비스도 확대한다. 시는 이날 디지털 뉴딜 종합계획을 공개한데 이어 오는 22일 그린 뉴딜, 24일 바이오 뉴딜 종합계획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시민, 지방의회, 관련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13일 최종계획을 발표한다. 박남춘 시장은 "그 동안 다져온 디지털 경제 인프라를 활용해 인천이 첨단산업기지로 도약하는 동시에 기존 산업의 원활한 디지털 전환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9-20 17: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