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미레이트 항공이 지난 6월 18일 인천-두바이 노선의 여객 서비스를 재개했으며 향후 운항 노선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재개한 인천~두바이 노선의 두바이행 EK323편은 매주 목, 토, 일요일 주 3회 운항하며 해당 노선에는 B777-300ER 항공기가 투입된다. 이제 국내 여행객들은 두바이를 거쳐 중동, 유럽, 미주,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에미레이트 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39개 취항지로 비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여객 서비스가 재개된 취항지는 인천을 포함 시카고, 토론토, 뉴욕, 이슬라마바드, 카불, 카라치, 라호르, 브리즈번, 멜버른, 퍼스, 시드니, 암스테르담, 코펜하겐, 더블린, 프랑크푸르트, 런던, 마드리드, 맨체스터, 밀라노, 파리, 비엔나, 취리히, 홍콩,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싱가포르, 타이페이, 바레인, 콜롬보다. 추가로 에미레이트 항공은 9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6월 24일부터 시알코트, 6월 25일부터 이스탄불, 7월 1일부터 오클랜드, 베이루트, 브뤼셀, 하노이, 호치민, 7월 15일부터는 바르셀로나, 워싱턴 DC 노선이 재개된다. 이 중 스리랑카, 베트남 및 파키스탄발 항공편은 아웃바운드 승객 대상으로만 운영된다. 이밖에 에미레이트 항공은 기존 운항 중인 런던 히드로, 맨체스터, 프랑크푸르트, 파리, 취리히, 마드리드, 암스테르담, 코펜하겐, 더블린, 뉴욕, 토론토,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홍콩 등 14개 노선의 항공편을 7월부터 증편할 예정이다. 다만, 여전히 많은 국가들이 여행 제한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전 각국의 출입국 조건 확인에 있어 승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만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승객 및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장갑, 손 세정제, 항균 물티슈가 포함된 위생 키트 무료 배포 등 승객들의 여정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로 귀국하는 거주자는 에미레이트 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국 관련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6-22 10:02:15[파이낸셜뉴스] 에미레이트 항공이 오는 11일을 시작으로 인천을 비롯해 추가 17개 도시로 여객 서비스를 재개한다. 9일 에미레이트 항공에 따르면 에미레이트 항공은 오는 11일을 시작으로 추가 17개 도시로 여객 서비스를 재개, 총 29개 노선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경유 여객 노선의 운항 제한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추가로 재개되는 노선에는 인천을 비롯 바레인, 맨체스터, 취리히, 비엔나, 암스테르담, 코펜하겐, 더블린, 뉴욕,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자카르타, 타이페이, 홍콩, 퍼스, 브리즈번, 마닐라 등 17개 도시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B777-300ER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두바이 노선은 6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주 3회 운항한다. 이 항공사는 지난 5월 21일엔 런던 히드로, 프랑크푸르트, 파리, 밀라노, 마드리드, 시카고, 토론토, 시드니, 멜버른 등 9개 노선을, 그리고 지난 6월 8일에는 파키스탄 카라치, 라호르, 이슬라마바드 노선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이로써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3월 국제선 전 노선 운항 중단 이후 총 29개 여객 노선을 다시 운항하게 됐으며, 승객들은 방문하고자 하는 국가의 출입국 자격 요건에 문제가 없는 한 두바이를 경유해 유럽, 미주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로 떠날 수 있게 됐다. 현재 에미레이트 항공은 여객 노선 운항 재개 및 확대에 있어 아랍에미리트(UAE)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신중하게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많은 국가들이 여행 제한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전 각국의 출입국 조건 확인에 있어 승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만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승객 및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장갑, 손 세정제, 항균 물티슈가 포함된 위생 키트 무료 배포 등 승객들의 여정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운항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미레이트 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6-09 10:25:56[파이낸셜뉴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경유 여객 노선의 운항 제한을 완화함에 따라 에미레이트 항공이 오는 11일을 시작으로 추가 17개 도시로 여객 서비스를 재개하며 총 29개 노선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5월 21일에는 런던 히드로, 프랑크푸르트, 파리, 밀라노, 마드리드, 시카고, 토론토, 시드니, 멜버른 등 9개 노선을, 그리고 지난 6월 8일에는 파키스탄 카라치, 라호르, 이슬라마바드 노선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재개되는 노선에는 인천을 비롯 바레인, 맨체스터, 취리히, 비엔나, 암스테르담, 코펜하겐, 더블린, 뉴욕,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자카르타, 타이페이, 홍콩, 퍼스, 브리즈번, 마닐라 등 17개 도시가 포함되며 에미레이트 항공의 B777-300ER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두바이 노선은 6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주 3회 운항한다. 이로써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3월 국제선 전 노선 운항 중단 이후 총 29개 여객 노선을 다시 운항하게 되었으며, 승객들은 방문하고자 하는 국가의 출입국 자격 요건에 문제가 없는 한 두바이를 경유해 유럽, 미주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로 떠날 수 있게 됐다. 현재 에미레이트 항공은 여객 노선 운항 재개 및 확대에 있어 아랍에미리트(UAE)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신중하게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많은 국가들이 여행 제한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전 각국의 출입국 조건 확인에 있어 승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만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승객 및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장갑, 손 세정제, 항균 물티슈가 포함된 위생 키트 무료 배포 등 승객들의 여정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6-09 09:54:29【 인천=한갑수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다음달 6∼8일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 부동산 박람회 '2016 두바이 시티스케이프'에 산업통상자원부, KOTRA 등과 공동 참가해 적극적인 해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티스케이프는 두바이를 포함해 쿠웨이트, 브라질 상파울루, 이집트 카이로, 한국 등 세계 9개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며 주요 부동산 개발사와 투자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부동산 투자박람회다. 이중 두바이 시티스케이프는 2002년 이후 매년 3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9개 지역박람회 중 규모가 가장 커 홍보 효과가 크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박람회 기간 산업부와 공동으로 '코리아 경제자유구역(KFEZ) 홍보관'을 열고 부스를 방문하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발 프로젝트 홍보 및 투자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유력 잠재투자자 60여명을 초대해 '경제자유구역 투자설명회'를 개최, 글로벌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 및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거점으로서의 지리적 강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2016-08-21 19:19:35【인천=한갑수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다음달 6∼8일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 부동산 박람회 ‘2016 두바이 시티스케이프’에 산업통상자원부, KOTRA 등과 공동 참가해 적극적인 해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티스케이프는 두바이를 포함해 쿠웨이트, 브라질 상파울루, 이집트 카이로, 한국 등 세계 9개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며 주요 부동산 개발사와 투자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부동산 투자박람회다. 이중 두바이 시티스케이프는 2002년 이후 매년 3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9개 지역박람회 중 규모가 가장 커 홍보 효과가 크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박람회 기간 산업부와 공동으로 ‘코리아 경제자유구역(KFEZ) 홍보관’을 열고 부스를 방문하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발 프로젝트 홍보 및 투자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유력 잠재투자자 60여명을 초대해 `경제자유구역 투자설명회’를 개최, 글로벌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 및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거점으로서의 지리적 강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자유구역으로서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투자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8-19 15:21:50【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가 산학연이 결합된 스마트시티로 건설된다. 인천시는 29일 두바이 국영기업 두바이 스마트시티와 '스마트시티 코리아 건설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대학교, 연구소 등 교육기능을 결합한 미래형 지식클러스터 도시이다. 두바이 스마트시티는 두바이 국왕 소유인 두바이홀딩의 자회사로, 두바이홀딩은 11개의 두바이 경제자유구역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티콤인베스트먼트, 세계 최고급 7성호텔인 버즈알아랍을 건설한 주메이라그룹, 두바이랜드를 건설하는 타트위어 및 두바이 인베스트먼트 그룹 등 20여개 자회사를 갖고 있다. 인천시와 두바이 스마트시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시와 스마트시티 간 협력관계 구축,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국내경제 활성화, 비즈니스 클러스터 조성, 첨단 기술·지식기반 기업 및 국제 교육기관 유치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두바이 스마트시티는 앞으로 검단신도시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사업 유치,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스마트시티 두바이'는 지난 2003년에 조성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3000여개에 이르는 유수의 세계적 기업과 450여개의 글로벌 교육기관들이 모여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검단에 건설될 스마트시티 코리아는 '일하고 배우고 활동하는'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친환경 자족도시로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ICT, 헬스케어, 금융, 에너지 등 각종 기업과 해외 유명 교육기관을 유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6-29 13:27:26두바이투자청과 합의【 인천=장충식 기자】 인천 검단지역에 4조원 규모의 '퓨처시티'가 건설된다.인천시는 3일 유정복 시장이 두바이에서 칼리파 알 다부스 퓨처시티 CEO를 만나 두바이투자청이 36억달러(약 4조원) 규모의 '퓨처시티'를 인천 검단지역에 건설한다는 데 합의하고 투자의향서(LOI)를 전달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천시와 두바이투자청 간 양해각서(MOU)는 약 2주 후 두바이투자청이 인천을 답방해 체결할 예정이다.두바이의 역점 사업인 '퓨처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미디어 콘텐츠 등 첨단산업과 교육기관 등이 결집된 미래형 지식클러스터 도시로, 지난 2003년 400만㎡ 규모로 처음 조성된 두바이의 글로벌 기업도시에는 마이크로소프트, IBM, 캐논, CNN 등 3000여개 첨단기업과 교육기관들이 입주했다.두바이투자청은 세계 세 번째이자 동북아시아 최초로 검단지역 대지 약 117만평에 '검단 퓨처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다.'퓨처시티'가 들어서면 인천 검단은 산업.연구.관광 등의 주 기능과 함께 정주에 필요한 주택.교육.의료.문화 등 복합기능까지 갖춘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특히 검단의 글로벌 기업도시화는 지지부진했던 해당 지역의 각종 개발사업을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은 물론 5만명의 직접고용인원을 창출하고, 검단 내 신규 입주기업의 매출도 1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또 부동산 가치 상승 등 지역의 자산효과까지 고려하면 최종 투자합의와 2주 후 MOU 체결은 향후 인천시의 부채문제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승봉 대변인은 "이번 투자 건은 지난해부터 두바이투자청과 긴밀히 협의해왔던 것으로, 지난 2월초 두바이투자청으로부터 투자의향을 공식 접수받고 청와대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다"며 "이번 성과는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 협력의 대표적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15-03-03 19:53:16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아시안게임의 아랍에미리트 현지 홍보를 위해 해외PR 로드쇼를 2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개최했다. 송영길 조직위 집행위원장(왼쪽에서 일곱번째)과 두바이 공주인 셰이카 라피타(왼쪽으로 다섯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한갑수 기자】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아시안게임의 아랍에미리트 현지 홍보를 위해 해외PR 로드쇼를 2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개최했다. 조직위는 이번 로드쇼에서 광저우아시안게임 승마 은메달리스트이자 두바이 공주인 셰이카 라피타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현지 홍보대사로 임명해 언론과 시민의 주목을 받았다. 조직위는 2014비전프로그램의 취지를 담아 UAE 유소년 스포츠발전을 위한 스포츠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인천시립무용단의 경고춤과 기원무 등 한국 문화공연도 선보였다. 송영길 집행위원장은 현지 TV, 라디오 방송 등 많은 매체와의 직접 인터뷰를 통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조직위는 두바이 로드쇼에 이어, 인도, 싱가포르, 베트남 및 중국에서 차례로 해외 홍보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3-06-03 14:46:58에미레이트항공이 인천~두바이 노선의 A380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이는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A380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명령에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도 내년 상반기까지 A380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에미레이트항공은 12일 "EASA의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당분간 인천~두바이 노선의 A380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일단 이달 말까지 인천~두바이 노선에 A380 대신 B777을 투입해 운항할 계획이다. B777 대체 투입은 다음달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ASA는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A380의 날개 부분에서 미세 균열이 나타난 것과 관련,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되는 67대의 A380 비행기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라고 최근 명령한 바 있다. EASA는 운항 횟수 기준으로 1384회 이상 된 A380 항공기는 3주 이내, 1216~1384회 항공기는 6주 이내, 1216회 미만의 항공기는 1300회가 도래하기 전 점검하라는 내용의 '감항성 개선' 지시를 내렸다. 이 같은 EASA의 조치에 따라 에미레이트항공은 A380에 대한 즉각 점검에 들어간 것이다. 현재 A380을 운영 중인 대한항공도 내년 상반기까지 A380에 대한 점검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ASA의 지침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들여온 A380 1호기의 누적 운항횟수가 630여회에 불과해 1300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4월 정도까지만 점검을 받으면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A380에 현재 이상 징후는 전혀 없다"면서 "하지만 날개 균열이 발견된 항공기들도 도입 후 3~5년 뒤 발견된 것이기 때문에 평소 철저한 정비를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석 기자
2012-02-12 22:36:14【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김기석기자】 “인천∼두바이 노선 운항 횟수 증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정부와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두바이 국영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의 리처드 주스버리 수석 부사장은 A380 한국 취항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6일 두바이 에미레이트 항공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다. 원자력 발전소 수주로 항공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스버리 수석 부사장은 “연간 7만여명(환승객 포함)의 한국인이 두바이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만족스러운 수준이기는 하지만 수요는 더 늘 것이고 이에 따라 중요도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해 12월 27일 인천∼두바이 노선에 354석의 보잉 777-300ER기 대신 512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A380 기종으로 교체했지만 탑승률이 86%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늘어난 상태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주 7회(왕복 14회) 인천∼두바이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현재 비행기 출발시간이 너무 늦지 않으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시간을 아껴야 하는 사업가들은 현재 출발시간(인천 오후 11시55분, 두바이 오전 3시30분)을 선호하고 있고 아프리카와 유럽이 최종 목적지인 환승 고객들도 기다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말해 당분간 지속할 뜻을 내비쳤다.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에 대해 그는 “인천국제공항은 아시아에서 일류 허브공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두바이공항과 같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주요 항공사와 달리 항공연합(얼라이언스)에 가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독립적’인 운영을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주스버리 수석 부사장은 답했다. 그는 “연합체에 가입하게 되면 타협하고 공유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면서 “승객들에 대한 항공사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연합체에 가입할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1985년 설립됐고 현재 65개국 108개 도시를 취항하고 있다. 인천∼두바이 노선은 지난 2005년 5월 1일 취항했고 주력 기종은 A380이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2010-12-07 22:3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