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안세하(38·안재욱)에 대한 학교 폭력 의혹이 나온 가운데, 소속사가 “허위 사실”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안세하가 학폭 가해자라는 건 사실무근이다. 법적대응 할 것”이라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안세하의 학폭 의혹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안세하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본명: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통해 “안세하는 당시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아주 큰 OO중학교 일진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소위 말하는 학교의 일진짱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3학년 때 안세하가 여러 일진을 데리고 저를 찾아왔다”며 “이후 교실 옆에 불투명 유리문으로 된 급탕실이 있었는데, 무리가 저를 데리고 가 큰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 저의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했고, 저에게 일진무리 중 한 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고 사례를 들기도 했다. 또 “난 아이를 키우는 가장이자, 야구를 무척 좋아하는 직장인”이라고 밝히며 “며칠 전 그 구단에 학폭 가해 주동자인 안세하가 시구로 참여한다는 인스타 게시물을 보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학창 시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악마같은 놈이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구단에 시구하는 모습을 보며 박수 칠 자신이 없다”며 세월이 지나 뒤늦게 폭로 글을 올리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세하, 너도 혹시 자식이 있다면 빨리 은퇴하고 새 삶을 살 길 바란다. 내 글에는 하나의 과장과 거짓도 없음을 맹세한다”고 덧붙이며 안세하의 졸업 사진을 첨부했다. 경남 창원 출신인 안세하는 드라마 ‘보이스 시즌3’ ‘왕은 사랑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 ‘그녀는 예뻤다’ ‘용팔이’ 영화 ‘허스토리’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꾼’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지난해 JTBC 드라마 ‘킹더랜드’로 제14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남자조연상을 수상했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올해 1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번아웃 증후군을 고백하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10 17:19:32[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로 스타덤에 오른 김히어라가 일진 의혹 및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빅상지'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또 김히어라가 "학폭 가해 사실은 부인했지만, 빅상지 멤버였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부연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빅상지는 학교에서 갈취, 폭행, 폭언 등 일삼았다. 김히어라 소속사인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보도가 나오자 "오늘(6일)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돼 죄송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공식입장을 준비 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죄송스러운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히어라가 논란에 휩싸이면서 관련 방송 및 공연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됐다. 쿠팡플레이 측은 오는 9일 방송 예정이던 'SNL 코리아' 시즌 4의 9회 호스트 김히어라 편을 결방하기로 했다. 앞서 김히어라는 "제 안엔 아직도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너무 많다. 그 많은 것들을 'SNL 코리아'에 쏟아내고 가겠다. 최고의 크루들과 무대에서 제대로 놀아보겠다"라고 전했다. 김히어라는 또 뮤지컬 ’프리다’에서 프리다 역할로 출연 중이다. 오는 18일 예정했던 라운드 인터뷰 역시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9-06 14:40:16배우 지수(28·본명 김지수)의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지수 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지수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2일 오후 네이트판에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지수를 비롯한 일진 무리들에게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졸업앨범과 졸업증명서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A씨는 "김지수는 당시 또래보다 큰 덩치를 가졌다.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며 "김지수와 그 일진들에게 시비를 건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다. 김지수 일진 무리 중 한 명이 조금이라도 기분 나쁜 일을 당하면 모두가 찾아와 일방적으로 구타를 했고 모욕적이고 철저하게 짓밟아 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지수와 일진들에게 2008년 중3 때 괴롭힘을 당했다.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등 온갖 학폭을 당했다"며 "욕설은 기본이었고 패륜적 발언도 일삼았다. 김지수와 일진 무리들이 둘러앉아 겁을 주고 욕을 하는게 무서워서 중3 때는 친구와 교실 tv 뒤쪽에서 대부분의 점심을 컵라면으로 때웠었다"고 했다. A씨는 해당 글의 내용은 자신이 모두 직접 겪은 일이라며 더 심하게 학교 폭력을 당한 이들도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바라는 건 보상도 아니고 사과도 아니다. 이미 모든 걸 겪었고 돌이킬 수 없는 일에 사과 따윈 필요없고 진심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하고 싶은 게 연기라면 해라. 다만 그 이름 앞에 '학교폭력가해자'라는 타이틀은 평생 가슴에 품은 채 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현재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3-02 22:39:53일진다이아몬드의 분할 상장과 관련, 사전 정보 유출 의혹이 일고 있다. 9일 거래소 시장에서 일진다이아몬드의 주가는 장 초반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3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달 들어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64.59%나 오른 것이다. 문제는 이날 일진다이아몬드의 공업용 다이아몬드 사업과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한 분할 상장 공시 발표시점이 오후 1시46분이라는 점이다. 일진다이아몬드 주가는 공시발표 전 이틀연속 상한가를 비롯, 이날도 장 출발부터 상한가를 기록해 사전정보 유출 의혹을 더욱 짙게 하고 있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는 최근 이와 관련한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 역시 “주가가 폭등할 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당장 사실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별다른 재료가 없었음에도 급등했다는 사실은 내부자 거래나 사전 정보유출 등에 대해 충분히 의심을 받을 만하다”고 밝혔다. 한편, 일진다이아몬드의 분할 후 존속회사는 일진디스플레이(가칭)가 되며 신설회사는 일진다이아몬드(가칭)로 회사별 순자산가액을 고려, 분할비율은 1주당 0.3640대 0.6360으로 나눌 계획이다. 오는 10월28일 분할승인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분할등기 예정일은 12월2일이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2004-09-09 11:48:08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법인세 증세에 대해선 "마지막 수단"이라고 밝힌 데 이어 과도하게 생긴 비과세 감면들을 재검토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후보자는 일명 김영란법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한 검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서민 경제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대기업 총수의 사면권 남발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차별화를 보였다. 아울러 이 후보자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수정하는 개헌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수정될 때가 됐다고 본다"고 말해 개헌론자로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책임총리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같은 정책검증 외에도 이 후보자는 위장전입을 인정하는 한편 탈세와 아들 병역의혹 등 도덕성 문제가 집중적으로 도마에 올라 검증을 거쳤다. ■법인세, 김영란법, 재벌총수 사면 등 경제분야 입장 밝혀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용태 바른정당 의원이 법인세 증세에 대한 의견을 묻자 "법인세 증세는 현 단계에서 생각하지 않고 있는 거의 마지막 수단"이라고 답했다. 비과세 부분을 정리할 것인지에 대해선 "고민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그중 과도하게 정치적인 이유로 생긴 비과세 감면들을 다시 재검토해보고 철폐할 것은 해서 세원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항시 계속됐다. 이번에도 한번 해보는 게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당장 법인세 증세로 기업들을 압박하기보다 비과세 항목을 재정비해 세수를 늘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법인세 증세에 대한 거부 입장을 표하지 않으면서 임기 중 언제든 법인세 인상은 가능하다는 여지를 남겼다. 이 후보자는 김영란법에 대해서도 "검토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김영란법을 도입하면서 기대했던 맑고 깨끗한 사회라는 가치는 포기할 수 없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과도하게 피해를 보는 분야가 생겨선 안되기에 양자를 다 취할 수 있는 지혜가 있는지 검토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재벌총수 사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 후보자는 "재벌총수들이 매우 특별한 존재인 것처럼 매번 대접 받는 것은 옳지 않다"며 "총수라는 이름으로 사면권이 남발되는 것은 자제돼야 한다"고 말해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개헌과 관련, 이 후보자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수정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수정될 때가 됐다고 본다"며 개헌 필요성을 언급했다. 책임총리를 지향한다고 밝힌 이 후보자는 "책임총리 역할이 설정된 것은 아니지만 총리가 최종 결정권자라는 각오로 임하겠다"면서도 "제청권은 애매한 게 있다. 총리가 하라는 대로 다 하는 게 제청권이면 헌법의 근간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말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도덕성 검증 비중 높아 정책검증 외에도 위장전입을 비롯해 아들 병역의혹 등 이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 후보자는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하기도 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1989년 3월부터 9개월간 서울 논현동에서 실제 거주했는지 따지자 이 후보자는 "거주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그렇다면 위장전입인가"라고 다시 묻자 이 후보자는 "그렇다"면서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했다. 위장전입 외에도 아들 병역의혹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정태옥 한국당 의원은 이 후보자 아들이 2001년 현역입대 판정 후 어깨 탈구로 면제받은 과정을 지적, "입영연기를 신청해야지 병역처분 변경서를 낸 것은 입대 의사가 없었던 것"이라며 "이 후보자가 당시 집권여당 대변인 이름으로 탄원서를 냈는데 진정성 없는 '할리우드 액션' 아니냐는 제보가 있다"고 말했다.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도 "정말로 탄원서를 제출한 것이 맞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아들이) 2002년에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뒤 치료를 위해 노력했고 이듬해에는 뇌하수체 종양이 발견돼 목숨을 건 뇌수술을 했기에 재신검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저는 민주당 대변인으로 한나라당의 병역비리를 공격하는 입장이었다"며 "만일 제가 흠이 있었다면 한나라당에서 저를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이태희 기자
2017-05-24 17:33:58[파이낸셜뉴스]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가 10일 자필 입장문을 통해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법적 대응에 나선 안세하는 현재 경찰 조사를 마친 상태라고 했다. 안세하는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다만 “저에 대해 전해져오는 일련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안세하는 한 달 만에 직접 입장을 밝힌 이유에 대해 “법적으로 허위사실 유포자들을 밝혀 처벌하는 게 객관적 판단이라 우선 생각했고, 그 뒤 입장을 표명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 안세하는 그러면서 “잘못된 건 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되어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되었고,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며 “끝으로 옆에서 절 믿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앞서 안세하의 학폭 의혹은 지난달 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졌다. 게시물 작성자는 경남 창원시의 한 중학교 동창이라며 “안세하가 깨진 큰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 위협하고, 일진 무리 중 한 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간 안세하의 활동을 볼 일이 없었으나 최근 안세하가 시구에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을 보고 폭로를 결심했다고 했다. 그는 안세하의 졸업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며 “제 글에는 하나의 과장과 거짓도 없음을 맹세한다”고 했다. 이에 안세하의 소속사인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다음날인 지난달 10일 “안세하가 학폭 가해자라는 건 사실무근”이라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안세하는 따로 개인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후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세하 동창생의 인터뷰가 추가로 공개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0 21:41:26[파이낸셜뉴스] 배우 안세하(38·본명 안재욱)의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한 동문이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주우재는 안세하와 같은 중학교 1년 후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안세하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 글에는 “나 안재욱 1년 후배인데 눈 마주쳤다고 바로 복부 가격하더라. 아직도 안 잊힌다. 그 당시 남산중 애들은 안다. 유명한 일진이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어 “솔직히 우재야, 너도 알잖아”라며 주우재를 언급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은 주우재에 관해 물었고, 작성자는 “주우재는 착했다. 우재는 지금보다 훨씬 말랐다. 새까맣고 안경 끼고 모범생이었다”고 전했다. 주우재는 1986년생, 안세하는 빠른 1986년생으로 두 사람은 경남 창원의 남산중학교 1년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세하가 유명한 일진이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주유재도 이를 알고 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안세하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안세하는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아주 컸다. 학교에서 소위 말하는 일진 짱이었다”며 “같은 반이 된 적은 없으나, 3년간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쌍욕 하며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중학교 3학년이던 시절, 안세하의 강요로 원하지 않는 싸움을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폭로에 나선 이유에 대해선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장이라 방송, 미디어는 차단하고 살아 안세하의 활동 사실은 거의 모르고 살았다”면서도 “야구를 무척 좋아하는데 안세하가 시구자로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도저히 그냥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또 A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안세하의 학창 시절 모습이 담긴 졸업앨범 사진을 인증했다. 그러면서 “제 글에는 하나의 과장과 거짓도 없음을 맹세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사실무근”이라며 “본인 확인 결과 그러한 사실이 없고, 지금까지 알고 지내는 중학교 동창들도 있지만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폭로가 계속 이어지자 소속사는 이튿날인 11일 “이미 변호사를 선임했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저희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경찰 수사에 따라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12 17:42:39[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안세하의 시구 행사를 취소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배우 안세하의 시구가 취소됐다"고 11일 밝혔다. NC는 오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지는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앞서 안세하의 시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는 안세하는 이날 경기에서 애국가도 부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8일 NC가 시구 행사를 알린 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안세하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는 A씨는 "안세하는 소위 학교의 일진짱이었다"라며 "3학년때 안세하와 그의 무리들이 나를 교실 옆 급탕실로 끌고가 깨진 유리조각으로 배를 쑤시며 위협하고 일진 무리 중 한 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A씨는 “학창 시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악마같은 놈이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구단에 시구하는 모습을 보며 박수 칠 자신이 없다”라고 폭로했다. 안세하의 소속사인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안세하 학폭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법적대응할 것"이라며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반박한 상태다. 이처럼 학폭 논란이 불거지면서 NC 구단은 소속사와 합의 하에 시구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NC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12 06:47:54[파이낸셜뉴스]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주연을 맡았다가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져 하차한 배우 지수의 소속사가 드라마 제작사에 14억여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김상우 부장판사)는 25일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지수의 전 소속사인 키이스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4억2000만여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2021년 3월 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이 6회까지 방송한 시점에서 남주인공 온달 역을 맡은 지수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자신을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인 지수와 동문이라고 밝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김지수는 지금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TV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학폭' 파문이 확산하자 지수는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학폭 의혹을 인정하며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며 사과한 후 자진 하차했다. 당시 촬영은 전체 20회 중 18회까지 마친 상태였다. 이후 제작사는 7회부터 나인우를 대타로 투입해 다시 제작해야 했다. 이후 1∼6화도 재촬영했다. 이에 빅토리콘텐츠는 지수의 당시 소속사였던 키이스트를 상대로 재촬영에 따른 추가 제작비 등 30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고, 이번에 일부 승소 판결이 나왔다. 2021년 5월 키이스트를 떠난 지수는 이후 입대했고 지난해 10월 전역한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25 15:48:45[파이낸셜뉴스] 배우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과 만나 화해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김히어라와 당사(소속사)가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과 관련해 당사자들을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히어라와 당사자들이)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또 "김히어라가 이번 일을 겪으며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대중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작년 9월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악명 높은 일진 모임 소속으로 후배의 돈을 빼앗는 등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김히어라는 학창 시절 일진으로 활동하거나 학교 폭력에 가담한 일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2009년 뮤지컬로 데뷔한 김히어라는 2022∼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이사라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6 18: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