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내를 따라 산부인과에 온 남편들을 향해 산모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주장한 누리꾼의 글을 둘러싼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근 누리꾼 A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산부인과에 아내 따라서 오는 남편들아, 앉아 있을 때 간간이 주변 좀 돌아보고 자리가 없어 서 있는 산모들 보이면 좀 빨리빨리 일어나라"라고 적었다. 보호자로 온 남성들이 서 있는 산모들한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이 같은 A 씨의 주장에 일각에서는 비난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정작 병원에서는 말도 못 꺼내면서 뒤에서 말하는 게 의미가 있나"라고 A 씨를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본인 남편이 센스 상위 1%면 인정하지만, (남자들한테)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것"이라며 "남자가 아니라 비슷한 고충이 있는 여자들에게 '남편 교육 시켜달라'고 말하는 게 더 합리적인 제안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A 씨는 "이걸 가르쳐야 하는 거냐? 남성이 잘못한 건데 이걸 왜 배우자인 여성의 책임 문제로 논점을 흐리냐. 남자가 잘못한 거면 남자분들께서 직접 개선해 주셨으면 한다"고 답답해했다. 이런 가운데 A 씨의 주장에 반박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양보가 의무는 아니다. 앉아 있을 수도 있지", "난 내 옆에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다. 모르는 사람이 옆에 바짝 앉는 게 싫다", "남편이 그래야만 하는 의무가 있냐" 등 반응을 보였다. 또 한 네티즌은 "산모인 건 알겠는데 제 남편이자 아이 아빠가 왜 생판 모르는 남을 위해서 일어나줘야 하는 거냐. 배려받으려는 것 또한 이기심"이라며 "저는 다른 산모보다 제 가족이 더 소중하다. 자리 잡고 싶으면 더 일찍 가라. 당연한 권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상황이 이렇자 A 씨와 누리꾼들의 댓글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A 씨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누리꾼들은 "앞에 임산부가 서 있으면 일어나주고 싶지 않나? 누가 이걸 가르쳐줘야만 하는 건가", "배려하는 게 아니라 환자들이 앉아야 하는 자리다" 등 공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07 15:37:10[파이낸셜뉴스] 고속버스 이용객이 옆자리 승객에게 예약한 창가 자리를 비켜줬음에도 불구, 오히려 기분 나쁜 대우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기 엄마한테 고속버스 자리 양보해줬는데 좀 화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고속버스 좌석을 예약한 A씨는 평소 멀미가 심해 기대서 잘 수 있는 창가 자리를 선택했다. 옆자리에는 아이와 함께 탄 엄마가 앉았다. 버스가 출발하자 아이는 "창가 자리에 앉고 싶다"며 울고 보채기 시작했다. 이에 A씨는 아이 엄마에게 "자리를 바꿔드릴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아이 엄마는 "네 바꿔줘요"라고 당연하다는 듯 답했다. A씨가 벨트를 풀고 자리를 옮기려 준비하자, 아이 엄마는 짜증 섞인 말투로 "빨리 비켜봐요"라고 쏘아붙였다. A씨는 "내가 기껏 먼저 예약한 자리 양보해주는데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냐"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의를 권리로 받아들였네" "뻔뻔한 것 봐라.. 아이가 뭘 보고 배울까요" "아이가 있으면 당연히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한 거 아니냐" 등 분노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9 08:17:52[파이낸셜뉴스] 붐비는 버스 안에서 깁스를 한 채 자리에 앉아있는 여성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예의 없다’며 호통친 노인의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다. 절뚝이며 버스 타서 자리 앉았더니.. 가는내내 '쓴소리' 지난 26일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리 양보가 의무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얼마 전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하고 있다는 작성자 A씨는 “매일같이 (마을 버스에서) 같은 시간대에 만나는 70대 할머니와 있었던 일에 대해 의견을 듣고싶어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집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사람이 많이 있어서 자리가 한자리 내지 두 자리 정도 밖에 안 남는 경우가 많다”며 “오늘은 한 자리가 나서 제가 먼저 타서 앉았다”고 적었다. A씨는 “다리를 다치고 난 뒤로 버스를 탈 때 절뚝거리면서 힘겹게 타는데 뒤에서 할머니께서 ‘어휴 빨리좀 타지’ 이러면서 답답하다 어쩌다 한마디씩 한다”고 털어놨다. 아랑곳하지 않고 이를 무시한 채 버스에 탄 A씨는 힘겹게 올라타서 비어있던 자리에 앉았다. 문제는 이때 해당 할머니가 의자를 잡고 서서는 “어휴 다리 아파라 젊은 사람들이 자리 양보도 안 하고”라고 말한 것이다. 휴대폰을 보고 있던 A씨는 “‘일부러 못 들은 척 한다’ ‘예의가 없다’ 라고 지속적으로 얘기하는 할머니에게 한 소리 하려다가 말았다. 다들 종점까지 가느라 양보는 아무도 안 했다”고 밝혔다. 종점 도착하자 불러세워 "그렇게 하면 안된다" 한마디 하신 할머니 이후 할머니는 종점에 도착해 내린 A씨를 불러세우기까지 했다. 그러더니 “노인이 앞에 서있으면 자리 양보를 해야지 어떻게 끝까지 양보를 안 하느냐” “그러면 안 된다”등의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이에 A씨는 “아침부터 기분이 너무 나쁜 상태로 출근을 해서 동료들에게 이야기하니 자리 양보를 의무로 생각하는 노인들이 너무 많다고 한다”며 “자리 양보가 언제부터 의무인 시대가 되었느냐. 내가 양보하고 싶다가도 저렇게 억지로 양보를 요구하시면 마음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의 의견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당신도 다리를 다쳤으니 약자이기 때문에 양보할 필요 없다” “나는 심보가 고약해서 그런 노인들에게 더 양보 안한다” “깁스한 사람한테 양보를 요구하다니 말도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28 13:47:26[파이낸셜뉴스] 경기도에서 아기와 함께 버스에 탄 한 일본인 여성이 “자리를 양보해달라”고 승객들에게 안내방송 한 버스기사와, 기사의 정중한 요청에 따라 선뜻 자리를 양보해준 승객에게서 따뜻함을 느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기엄마를 대하는 버스기사님의 태도’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아기띠 메고 버스 탔더니 "자리 양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안내방송 자신을 ‘일본인 아내와 수원에 거주하는 남편’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오늘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니, 일본인 아내가 버스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더라”며 운을 뗐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 27분께 망포중학교에서 영통방면으로 가는 버스였다”며 “아내는 아기띠를 메고 아이와 같이 버스에 탔고, 퇴근시간이어서 승객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그런데 기사님께서 승객분들께 안내방송으로 아기가 있으니 자리를 양보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덕분에 승객분들께서 버스 안 통로도 마련해주시고, 여자 승객분께서 자리를 양보해주셨다고 한다”고 적었다. "여보, 한국 오길 잘했어" 감동 느낀 일본인 아내 A씨는 “아내는 자신은 외국인이지만 기사님 덕분에 한국의 따뜻함에 대해 다시한번 더 느꼈다”며 “남편으로 인해 한국에 왔지만, 기사님의 배려 덕분에 한국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요즘같이 삭막한 하루하루에 이렇게 훈훈한 일도 있어, 아직 우리 대한민국이 정이 있는, 배려가 있는 나라라는 걸 또 한번 느낀다”고 덧붙였다. A씨는 경기버스 홈페이지에도 감사 인사를 올렸다. A씨는 “기사님 성함은 모르지만 꼭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혹시나 만약 또 만나면 감사한 마음을 전달 드리고 싶다”고 적었다. "멋진 기사님 덕분에 기분 좋아진다" 네티즌도 훈훈 이후 A씨에 따르면 A씨는 국민신문고와 해당 여객사 직원 B씨를 통해 해당 버스기사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B씨는 해당 기사가 “평소에도 항상 손잡이를 꼭 잡아달라거나, 자리를 양보해달라는 방송을 하신다”며 “차내에 계신 승객분들의 안전을 위해 어제 하루만 방송을 하신 게 아니라 항상 하시는 분”이라고 칭찬했다. B씨는 “해당 기사는 코로나 이전에도 우수사원으로 선정되었던 적이 있으시다“며 ”이번에도 회사에서 표창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훌륭한 기사님이시다” “기사님도 좋으신 분이시고, 상황을 남편에게 잘 전하신 아내분도 아름다우시고, 훈훈한 글을 남겨주신 작성자도 멋지신 분이고, 통로 터주시고 자리 양보하신 분들도 모두 (멋지다)” “이런건 무조건 칭찬해야 한다” “멋진 기사님덕분에 기분이 좋아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21 05:50:27[파이낸셜뉴스] 뉴질랜드의 전철에서 좌석 네 개를 차지하고 드러누운 남성이 양보 요청에 욕설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1일(현지시간) 뉴질랜드헤럴드는 지난 6일 오전 오클랜드의 한 통근열차에서 일어난 일을 전했다. 이날 오전 7시18분경 해당 전철에 탑승한 스튜어트 도슨은 기막힌 광경을 목격했다. 사람들로 바글거리는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좌석 네 개를 모조리 차지하고 누워 잠을 청하고 있었던 것. 다음 역에서 유모차를 끌고 아이를 안은 여성이 탑승했지만 누워있는 남성 때문에 자리에 앉지 못했다. 참다 못한 도슨은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승무원은 이 남성에게 자리를 양보할 것을 권했다. 잠에서 깨어난 그는 다짜고짜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다음 정거장에서 하차 조치를 하겠다"는 승무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욕설을 이어갔다. 도슨은 "이 여성과 아이는 매일 같은 시간에 나와 같은 열차를 탔지만 사건 이후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전철에 더 많은 보안 요원이 필요하며 이들이 열차 내 무질서 행위를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열차를 운영하는 회사는 "전철 내에서 이런 반사회적 행위가 일어나는 것은 흔치 않다"면서 "고객의 안전을 위해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전철 #열차 #욕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11-13 14:59:55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서울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기념촬영중 이인영 원내대표와 안규백 서울시당 위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중앙자리를 양보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9-10-22 14:22:09출산을 장려하고 임산부를 배려하기 위한 '핑크라이트' 자리양보 알리미 서비스가 부산도시철도 전 호선에 도입돼 운영된다. 부산시는 현재 도시철도 1·3호선에서 운영 중인 '핑크라이트'를 다음달부터 전 호선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핑크라이트'는 임산부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전국 최초로 부산시가 도입한 '임산부 배려석 자리 양보 알리미'이다. 발신기(비콘)를 소지한 임산부가 도시철도를 타면 임산부 배려석에 설치된 수신기가 깜빡이면서 음성멘트로 임산부 탑승을 안내해 임산부가 쉽게 자리를 양보받을 수 있다. 부산도시철도 전 호선에 핑크라이트가 도입되면서 핑크라이트 수신기는 당초 1·3호선에 설치된 284개에서 2호선 224개, 4호선 68개가 증가된 총 576개가 운영된다. 수신기는 열차 편성별 중간 호차 두 량에 설치돼 있어 승강기를 이용하거나 환승때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4·5호차), 2호선(3·4호차), 3호선(2·3호차), 4호선(3·4호차) 에 설치돼 있다. 1호선의 경우 5호차인 여성 배려칸도 활용할 수 있다. 발신기(비콘)는 16개 구·군 보건소와 주요 도시철도역사(연산·수영·덕천·부산·서면) 외에도 부산시 내 여성병원 10곳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번 수신기 확대 설치에 맞춰 배부처도 조만간 추가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07-28 10:22:27젊은이들에게 '자리 양보를 해 줄 필요가 없다'고 알리는 배지를 달고 지하철에 탑승한 노인이 화제가 됐다. 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 거주하는 류(76)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얼마전 다롄의 지하철에서 촬영된 사진 한 장이 웨이보에서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진에는 누군가의 가슴팍에 '내게 자리를 양보해 줄 필요가 없다'라는 배지가 달린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의 주인공인 류씨는 "오늘날 젊은이들은 힘든 삶을 살고 있다"면서 "좌석에 앉는 것이 편하긴 하지만, 서있는 것도 내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젊은이들의 자리 양보 제의를 계속해서 거절해야 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구입한 이 배지를 달고 다니기 시작했다고. 류씨는 "대중교통에서 이와 비슷한 배지를 달고 다니는 다른 노인들을 알고 있다. 젊은이들은 노인에게 너무 친절하다"라고 덧붙였다. 웨이보 이용자들은 이 노인의 선택에 박수를 보냈다. 최근 뉴스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부정적인 행동들이 보도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7월에는 버스 좌석의 어린 소년을 강제로 끌어내기 위해 소년을 깔고 앉아버린 노인의 영상이 알려지기도 했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좋은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그들은 좋은 노인이 된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노인 #노약자석 #양보 #배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07-02 16:15:01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고 해서 어린 학생을 폭행하는 행동이 정당화될 수 있을까. 더 페이퍼 등 여러 중국 매체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한 할머니가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고 초등학생을 폭행한 사건을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산둥성에서 학교를 다니는 이 초등학생은 하굣길에 버스를 탔다. 얼마후 할머니 한 명이 무턱대고 자리를 양보할 것을 요구했고, 소년은 거부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비속어를 써가며 소년의 가방을 집어 던지고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 학생은 자리를 비킬 수밖에 없었다. 폭행당한 소년의 입에서 피가 흐르기도 했다. 할머니의 무자비한 행동은 함께 탑승했던 다른 승객이 촬영한 영상이 웨이보에 업로드되며 알려졌다. 영상은 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져 할머니에게 비난의 화살이 쏠리고 있다. 그를 비판하는 누리꾼들은 "양보는 의무가 아니다"라며 같은 교통 약자인 어린 학생을 폭행한 행동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경찰에 접수됐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할머니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2018-03-25 10:39:11부산도시철도 3호선에 임산부 배려를 위한 양보 신호등이 켜진다.부산시는 부산교통공사, (재)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과 공동으로 부산도시철도 3호선에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국내 최초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는 지난해 부산-김해 경전철 구간에 시범운영 된 캠페인 사업으로, 임산부와 일반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열쇠고리 모양의 발신기 '비콘'을 소지한 임산부가 부산도시철도 3호선을 타면 임산부 배려석에 설치된 수신기가 비콘의 신호를 감지해 불빛과 음성안내를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있던 일반 승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자연스럽게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임산부가 전동차를 탑승했을 때 스스로 비콘을 제어하도록 버튼식으로 제작해 편리함을 더했다.이에 따라 외견상 표가 나지 않는 초기 임산부들이 자리 배려를 받지 못하게 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제작된 핑크라이트는 전자파 인증, 납성분 등 유해성분 차단을 위한 물성시험을 거친 공인기관 인증제품이다. 강수련 기자
2017-12-27 17:5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