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자선 행사를 통해 모은 자금을 기부하지 않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문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2022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자선 바자회 형식 전시회를 연 후 모금액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작가 30여명으로부터 기부받은 작품을 경매로 판매한 후 그 대금을 비영리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해 10월 모금액이 재단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경찰은 문씨와 작품 구매자들의 계좌를 통해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06 22:01:00[파이낸셜뉴스] OCI그룹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OCI드림은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OCI빌딩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 자선행사 '제2회 다 함께 드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OCI드림 소속 장애인 직원들이 플라워 클래스와 클래식 공연을 직접 주도하며 직무 전문성과 역량을 선보였다. 특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알려진 발달장애인 작가 정은혜 씨가 특별 초청 강연자로 나서 "장애인들도 특별하지 않은 일상 속 행복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 수익금은 장애인 직업훈련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모금된 기부금은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의 △플로리스트 △제과제빵 △바리스타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됐으며, 이 중 1명이 OCI드림에 정식 채용되는 성과도 거뒀다. 복지관에서 플라워 직무 훈련을 받고 OCI드림에 입사한 박재유 씨(19)는 "훈련을 통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현 OCI드림 대표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OCI드림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 직업훈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4-18 09:18:13신한은행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본점 사회공헌 키페인 카페스윗에서 배우 장나라와 함께 ‘유기동물 돕기 자선행사’를 진행했다. 배우 장나라가 1일 바리스타로 활동하며 모금을 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이 장나라가 건넨 커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2025-04-01 15:07:15[파이낸셜뉴스] 먹방 유튜버 쯔양(27·본명 박정원)이 지자체의 자선 행사에 나선 것을 두고 유튜버 '구제역'의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가 "아이들 교육상에 안 좋다"고 저격했다. 김소연 변호사는 지난 12일 SNS에 쯔양이 대전 동구에서 자선 바자회에 참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 사진을 올리며 "동구청은 왜 이런 애를 불러다 행사를 하는지, 이 친구한테 지자체 돈으로 얼마나 광고비 나갔는지 정보공개 청구 싹 해봐야겠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이 많은 인물이고 아이들 교육상으로도 안 좋은데,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단지 인플루언서라는 이유로 시민들 세금을 사용한다면, 해당 지자체장은 질타를 받아야 한다"며 "우리 동구청장님 아무것도 몰라서 이 녀석을 대전까지 초대하신 듯한데, 도대체 어떤 공무원이 추천한 건지도 알아봐야 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공무원이 추천한 건지 알아봐야겠다. 대전 동구민들도 학폭 논란부터 소상공인에 대한 갑질 논란까지 여러 시끄러운 의혹을 받는 인물을 데리고 홍보하는 걸 바라지 않을 거다. 아마 항의 전화 많이 갔을 것"이라고 했다. 김변호사는 '쯔양과 함께하는 불우이웃돕기 자선 바자회'라고 적힌 현수막 사진도 함께 올렸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동구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쯔양은 함박스테이크 조리를 시연하고 판매 물품과 수익금을 기부했다. 김 변호사는 2020년 쯔양이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던 것을 언급하며 "그때 은퇴하려다가 슬그머니 복귀하면서 보육원 기부로 이미지 세탁했다. 전 남자친구인 소속사 대표가 그런 기획을 잘 해줬다고 하는데,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대전 동구청이 이용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김 변호사는 구청과 연락했다며 그 내용을 공유했다. 그는 "구청 예산으로 초대한 건 아니고 이 녀석이 먼저 자원봉사센터에 기부하고 싶다고 해 협의해서 진행한 것이라 한다"며 "이미지 세탁용으로 기부행사를 하는 건 전 남친이 소속사 대표일 때랑 똑같다"고 재차 비난했다. 한편, 쯔양은 지난 7월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가 자신을 상대로 저지른 4년간의 폭행, 착취 등을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사이버렉카 유튜브 구제역, 주작감별사 등이 쯔양의 사생활을 빌미로 돈을 뜯어낸 혐의도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었다.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해 돈을 갈취한 유튜버들은 징역형을 구형받는 등 법의 심판을 받고 있다. 김 변호사는 지난해 9월 첫 공판에서 구제역의 법률대리인으로 참석해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13 19:45:15[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여러 자선행사가 열리면서 선물을 받으려는 인파가 몰려 수십명이 압사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21일(현지시간) 남부 아남브라주 오키자 마을에서 한 자선사업가가 주최한 자선 행사에서 압사 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고 22일 알자지라 방송 등이 보도했다. 같은 날 새벽 수도 아부자 시내 성당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행사에서도 무료 식료품을 받으려 인파가 몰리면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10명이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서남부 오유주 바쇼룬 마을의 이슬람고등학교에서 행사가 열린 가운데 선물과 음식을 받으려는 이들이 몰려 35명이 압사했다. 사흘 새 잇따른 사고에 사망자는 48명에 달했다. 희생자 중 여성과 어린이가 다수 포함됐다. 나눠주는 음식과 옷을 받으려다 변을 당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다. 하지만 만성적인 경제 부진에 극빈층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특히 작년 5월 취임한 티누부 대통령이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고시 환율과 시장 환율을 통합하는 통화정책을 도입하고 재정난을 이유로 연료 보조금을 철폐하자 물가가 치솟고 화폐가치는 급락했다. 이렇다 보니 식량을 사기도 어려운 사람들이 대다수다. 이에 많은 단체와 종교시설이 무료로 음식 등을 나눠주는 자선 행사를 열고 있지만, 인파가 몰리며 인명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국제앰네스티(AI)는 전날 성명을 내고 "많은 나이지리아 사람에게 집에서 평범한 쌀을 먹는 게 사치로 변하고 있다"며 나이지리아 당국에 이런 자선 행사에서 참극이 벌어진 이유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23 08:20:50[파이낸셜뉴스] OCI드림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자선행사 ‘다 함께 드림’을 지난 18일 서울 중구 OCI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OCI드림에 소속된 장애인 직원들이 플라워 클래스와 클래식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장애인의 날을 기념했다. 2부에서는 농예술 콘텐츠를 기획하고 농인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사회적 기업 ‘핸드스피크’의 김지연 아티스트를 게스트로 초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자선행사로 모인 수익금의 일부는 OCI그룹에서 마련한 후원금과 함께 장애인들의 직업훈련 지원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립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OCI드림은 2019년 8월에 설립돼 OCI그룹 내 사무지원, 자산관리 업무와 함께 외식사업, 문화사업, 플라워사업 등의 분야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OCI드림은 17명의 장애인 직원이 비장애인 직원과 함께 근무하고 있다. 이지현 OCI드림 대표는 "이번 자선행사와 같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장애인 인식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OCI드림은 더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앞장서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19 09:44:20[파이낸셜뉴스]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45)과 박지윤(44)이 이혼 후 양육 문제로 계속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6일 최동석은 전처 박지윤이 아픈 아들을 두고 “파티”에 참석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박지윤 측은 “예정됐던 자선행사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최동석은 “이런 게시물이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할 거란 걸 알지만 연락 차단했으니 이 방법밖에는 없어 보인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들 생일 주간 발생한 상황에 대해 적었다. 최동석에 따르면 최근 그의 아들은 생일 이틀 전부터 다음날까지 아빠인 최동석과 시간을 보낸 뒤 엄마에게 돌아가겠다고 연락해 왔다. 약속대로 지난 2일 최동석의 집을 찾은 아들은 기침을 심하게 했는데, 아들은 “엄마와 병원에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최동석은 아쉬운대로 아들과 시간을 보낸 뒤 3일 오후 아들을 돌려보냈다. 아울러 아들 생일인 4일 오전, 최동석은 SNS를 통해 공항에서 박지윤을 봤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는 처음에는 박지윤이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에 가나 보다 했지만, 아이들 휴대전화 전원은 꺼져 있었고 같은 날 밤 SNS에는 아이들 없이 혼자인 전처의 사진이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최동석은 “밤 늦은 시간이 되니 SNS 여기 저기서 올라오는 파티 사진들. 와인 잔을 기울이며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전처의) 모습들”이라고 주장했다. 또 박지윤 SNS에는 마치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 같은 동영상이 올라왔다고 한다. 최동석에 따르면 현재는 해당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최동석 주장을 종합하면 결국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지윤 모습이 SNS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와중에, 정작 박지윤의 개인 SNS에는 마치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처럼 딸과 촬영한 동영상이 게시됐다는 설명이다. 최동석은 “다음날 아침 아들이 지각할 시간까지 엄마는 집에 오지 않았다”며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나.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 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텐데”라고 지적했다. 박지윤 소속사 "미리 잡혀 있던 스케줄" 반박 한편 이런 논란이 확산하자 같은날 박지윤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박지윤씨가 참석한 파티는 유기동물 구조·치료·입양을 지원을 위한 자선행사로, 미리 잡혀 있던 스케줄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참여자들이 낸 식사, 와인 비용, 경매 수익금을 유기동물보호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동석은 “파티라는 표현을 행사로 고쳤다”면서도 “변명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들 생일은 1년 전에 이미 잡혀 있었잖아요”라고 재반문했다. 한편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한 최동석과 박지윤은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하지만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부부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07 06:42:45OCI홀딩스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현지 교류 확대를 위한 자선행사를 열었다. 사라왁주는 OCI홀딩스 주력제품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이 위치한 곳이다. OCI홀딩스는 자회사 OCIM Sdn.Bhd.(OCIM)가 지난 19~20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한식 요리수업 및 양국 문화교류 자선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수업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주요 정·재계 인사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말레이시아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장아찌와 한국식 오이소박이 등을 시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20일에는 OCI홀딩스와 사라왁경제개발공사(SEDC), 현지 사회적기업 '그린 제너레이션'이 공동으로 문화교류 자선행사를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김택중 OCI 부회장, 최성길 OCIM 사장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총리 다툭 파팅기 탄스리 아방 조하리, SEDC 회장 탄스리 압둘 아지즈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교류활동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확대 및 예정된 신규 프로젝트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1-25 18:32:13[파이낸셜뉴스] OCI홀딩스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현지 교류 확대를 위한 자선행사를 열었다. 사라왁주는 OCI홀딩스 주력 제품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이 위치한 곳이다. OCI홀딩스는 자회사 OCIM Sdn.Bhd.(OCIM)가 지난 19~20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한식 요리 수업 및 양국 문화 교류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19일 열린 수업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주요 정재계 인사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말레이시아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장아찌와 한국식 오이 소박이 등을 시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20일에는 OCI홀딩스와 사라왁경제개발공사(SEDC), 현지 사회적 기업 ‘그린 제너레이션' 공동으로 문화 교류 자선 행사를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김택중 OCI 부회장, 최성길 OCIM 사장을 비롯,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총리 다툭 파팅기 탄스리 아방 조하리, SEDC 회장 탄스리 압둘 아지즈 등이 참석했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이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개최한 최초의 대규모 문화 행사"라며 "양국의 문화 교류 활성화 및 친선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OCI홀딩스는 이번 자선 행사를 통해 마련된 3억원 상당의 후원금을 말레이시아 현지 장애인들과 청년 대상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교류활동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확대할 계획” 이라며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 확대 및 예정된 신규 프로젝트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CIM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연간 3만5000t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1-25 10:05:17부산시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이발 의자 등 옛 부산시장 관사에 있는 물품 경매로 얻은 수익금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열린행사장에서 개최한 자선경매행사의 수익금 8000여만원을 전날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경매장에 나왔던 물품은 전 전 대통령과 역대 부산시장이 관사에서 사용했던 물품과 지역 미술관 및 갤러리 등에서 기부받은 미술작품 등이다. 물품별로 최저 10만원, 최고 100만원부터 경매가 시작됐는데, 전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이발 의자는 300만원, 옷걸이는 250만원에 팔렸다. 총경매수익금은 8000여만원이다. 수익금은 대한적십자사 성금집행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 후 외교부, 튀르키예 대사관과 협의를 통해 임시보호소 운영, 구호물품, 의료, 구호식량 등의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23-04-27 18:4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