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 승마 장애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영국의 해리 찰스(25)가 스티브 잡스의 딸 이브 잡스와 열애 중인 것이 알려져 화제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24 파리올림픽 승마 쇼 점핑 금메달리스트 해리 찰스가 애플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의 딸인 이브 잡스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브 잡스가 해리 찰스가 출전했던 지난 2일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승마 장애물 단체전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고 전했다. 이날 이브는 자신의SNS에 찰스가 올림픽 경기에서 승리한 후 그녀에게 달려와 포옹과 키스를 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팀 금메달! 너무 자랑스러워 내사랑"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브는 지난 4일 해리 찰스의SNS 게시물에 "사랑해"라는 댓글을 남기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냈고, 해리 역시 "사랑해"라고 답했다. 이브 잡스는 스티브 잡스의 막내딸로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해 미국 승마선수로 활동했으며 2019년에는 전 세계 25세 미만 승마 선수 1000명 중 5위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1년 미국 뷰티 브랜드 '글로시에' 캠페인을 통해 모델로 데뷔, 이후 2022년 파리 패션 위크에 서는 등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06 21:31:18[파이낸셜뉴스] 2024년 1월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콘'. 전 세계 58개국에서 날아온 3100여 팀의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신년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그 장면은 고스란히 전 세계 30억명에게 공유됐다. 총 4억명이 넘는 팔로어를 자랑하는 스타 인플루언서들 한겨울 서울 동대문에 모이게 한 힘은 K콘텐츠와 이를 만들어 내는 K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한 몫했다. 그 중심에는 콘텐츠 투자전문가이자 서울콘의 기획자인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가 있다. 김 대표는 최근 K콘텐츠 한류를 이끈 크리에이터들의 생태계와 미래를 전문적으로 분석한 '스티브 잡스도 몰랐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책은 K콘텐츠의 소셜전도사 역할과 함께, 하나의 경제주체로까지 성장한 K크리에이터들을 정교하게 분석했다. 책은 지난해 첫 개최된 '서울콘'의 기획과 함께 산업과 콘텐츠를 연결하는 행보다. K크리에이터 중심의 글로벌 콘텐츠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해오고 있는 김 대표의 시선과 함께 뉴미디어 콘텐츠의 영향력과 발전상들을 산업적·경제적으로 살펴보며 '크리에이터 산업' 개념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대표는 "전 세계 사람들이 예술하면 파리를, 패션하면 뉴욕을 떠올리듯이 유튜버와 크리에이터의 성지로 서울을 떠올린다"고 말한다. 이 책은 K크리에이터가 어떻게 글로벌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 가게 됐는지를 설명하고, 앞으로 콘텐츠 산업의 리더로서 한국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탐색한다. 책은 크리에이터 이니셔티브 전략과 K크리에이터 성장 전략으로 크게 나눠져 있으며 9개 챕터로 구성됐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7-10 14:56:35[파이낸셜뉴스] 고 스티브 잡스 애플 공동 창업자가 지난 1983년에 직접 사인한 명함이 18만1183달러(약 2억4200만원)에 팔렸다. 2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보스턴 경매업체 RR옥션이 최근에 실시한 경매에서 이 명함이 사인이 있는 명함으로는 역대 최고가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명함에는 애플의 옛 로고인 무지개색 사과를 비롯해 주소도 이전 사옥의 것이 인쇄돼있다. RR옥션은 진품인지를 감정하는 4단계를 거쳤으며 명함이 좋은 상태라고 밝혔다. RR옥션은 과거에도 잡스의 명함 10개를 감정해 이중 5개 이하에만 진품 판정을 내렸다. 최근 잡스의 명함 뿐만 아니라 다른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사인한 애플 초창기 컴퓨터가 32만3789달러(약 4억3300만원)에 낙찰됐으며 잡스가 1976년에 사인한 애플 컴퓨터도 17만6850달러(약 2억3700만원)에 팔렸다. 잡스가 소유했던 물건은 과거에도 경매에서 거래돼 지난 2022년 줄리엔스옥션스에서 버켄스토크에서 제작한 샌달이 21만8000달러(약 2억9200만원), 2017년에는 잡스의 BMW Z8 차량이 소더비스에서 32만9500달러(약 4억4070만원)에 팔렸다. 한편 RR옥션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사인한 명함도 3만9238달러(약 5250만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3-26 09:09:36[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WM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나전칠기’ 대한명인 김영준 작가( 사진)와 함께하는 '금융&아트 세미나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융 세미나에서는 최근 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정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돕고, 2월 자산배분전략과 유망 투자자산을 소개한다. 아트 세미나에는 김영준 작가를 초빙했다. 김 작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15 평창비엔날레' 초대작가로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빌 게이츠가 그의 작품을 4점 구입했고, '엑스박스(X-Box)'를 제작하기도 했다. 힐러리 클린턴과 워렌 버핏도 김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김 작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좌를 제작했고, 고 스티브 잡스의 주문을 받아 아이폰 케이스를 제작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14 10:07:36[파이낸셜뉴스]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가 47년 전 직접 서명한 4.01달러(한화 약 5000원) 수표가 경매에서 4000만원을 넘기는 등 거센 입찰 경쟁이 벌어진 가운데 1만배에 가까운 금액에 낙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한국시간) 글로벌 경매 업체 RR옥션에 따르면, 잡스가 애플 컴퓨터 컴퍼니(현 애플) 소속으로 발행한 4.01달러 수표는 4만 6063달러(약 6036만원)에 낙찰됐다. 무려 1만배를 넘긴 금액이다. 업체 측은 해당 수표의 낙찰가로 2만 5000달러(약 3280만원) 정도를 예상했다. 그러나, 경매 마감 2일 전부터 거센 경쟁이 시작됐고, 전날 3만 250달러(약 3972만원)까지 치솟다 4만 6063달러에 낙찰됐다. 이번 수표의 낙찰가는 지난 5월 진행된 잡스의 수표보다 현저히 적은 금액이지만, 수표액 대비 금액폭은 훨씬 크다. 앞서 진행된 잡스의 수표는 175달러(약 23만원)로, 10만 6985달러(약 1억 4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수표는 5월 거래된 수표와 달리 이름 서명은 물론 날짜, 금액, 수신자 등 모두 잡스가 작성해 더욱 희소한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잡스는 생전 서명을 잘 남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그가 서명한 물건은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 2021년에는 잡스가 쓴 편지가 47만 939달러(약 6억 177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수표는 1976년 7월 23일 작성된 것으로, 잡스가 미국 대형 가전유통업체 '라디오 쉑(RadioShack)'에 보낸 수표다. 라디오 쉑은 2015년 파산했다. 수표에 적힌 주소는 잡스가 초기 애플을 운영할 당시 그의 부모님 차고에서 일하는 동안 사용했던 자동응답 서비스와 우편물 반납 지점이다. 수표를 서명할 당시 잡스는 애플의 또 다른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1' PC 키트를 출시 중이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07 11:05:34[파이낸셜뉴스]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1955-2011)의 마지막 철학이 깃든 스마트폰 '아이폰SE 1세대'가 공식적으로 빈티지(구형) 모델로 등록됐다. 2018년 판매된 SE1, 5년 지나 구형 제품으로 등록 5일(현지시간) 애플은 자사 홈페이지 내에 구형 및 단종 제품 목록에 아이폰SE 1세대를 추가했다. 애플은 마지막으로 판매한 지 5년이 지난 제품을 빈티지로 표기하고 있다. 7년이 지나면 완전 단종한 제품으로 등록된다. 아이폰SE 1세대는 지난 2016년 3월 출시된 제품이다. 2018년 9월까지 판매됐으며, 현재 5년이 지나 구형 제품이 됐다. 최근까지 구형 제품으로 등록된 제품은 △애플워치 시리즈 1·시리즈 2(2016년 출시) △맥북 프로 2015~맥북 프로 2017 △아이팟 나노7세대(2012년 출시)·셔플 4세대(2010년 출시) △아이폰5(2012년 출시)~아이폰6S플러스(2015년 출시) △아이패드 에어(2013년 출시)~아이패드 5세대(2017년 출시) 등이다. 구형 제품은 애플 및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한 수리가 보장되지 않는다. 다만, 부품이 있는 경우 일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년 지나면 단종 제품으로 등록.. 서비스 중단 그러나, 2년이 지나 단종 제품으로 등록될 경우 해당 서비스마저도 중단된다. 단종 제품은 △아이폰 1세대(2007년 출시)~아이폰 5C(2013년 출시) △아이패드 1세대(2010년 출시)~아이패드 미니 3세대(2014년 출시) △아이팟 1세대(2001년 출시)~아이팟 터치 5세대(2012년 출시) △맥북 프로(2006년 출시)~맥북 프로 2014(2014년 출시) 모델 등이다. 구형 제품과 단종 제품 간의 출시 기간이 크게 차이 나지 않거나 오히려 단종 제품이 더 이른 경우는 애플 홈페이지에서 판매 기간이 오래됐기 때문이다. 한편 아이폰SE 1세대는 스티브 잡스가 생전 마지막으로 기획한 아이폰 5S의 리빌드 버전으로 취급되고 있다. 실제로 CPU와 카메라 등등 일부 성능 외에는 아이폰 5S와 동일하다. 이 때문에 애플 이용자들은 아이폰SE 1세대를 잡스의 철학이 깃든 마지막 아이폰으로 부르고 있다. 이제 아이폰SE 1세대는 애플 역사의 한편으로 자리 잡게 되지만, 애플은 여전히 아이폰SE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아이폰SE는 현재 애플 스마트폰 기기 중 유일하게 '터치 ID' 지문 센서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가장 최근 출시된 아이폰SE 시리즈는 2022년 3월 출시된 아이폰SE 3세대다. 애플은 오는 2025년 아이폰SE 4세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이폰SE 4세대의 경우 '터치 ID'가 탑재된 홈버튼을 없애고 아이폰14와 아이폰XR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을 차용할 것으로 전해진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06 10:50:05[파이낸셜뉴스]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가 47년 전 서명한 4.01달러(한화 약 5000원) 수표가 2만5000달러(약 3280만원)를 넘는 가격에 낙찰될 전망이다. 5일(한국시간) 글로벌 경매 업체 RR옥션에는 잡스가 애플 컴퓨터 컴퍼니(현 애플) 소속으로 발행한 4.01달러 수표가 올라왔다. 5일 오후 3시 기준 현재 입찰가는 2만5000달러로, 23번의 입찰이 진행됐다. 다음 입찰가는 2만7500달러(약 3600만원)다. 해당 수표는 1976년 7월 23일 작성된 것으로, 미국 대형 가전유통업체 'RadioShack'에 보낸 수표다. 수표에 적힌 주소는 잡스가 초기 애플을 운영할 당시 그의 부모님 차고에서 일하는 동안 사용했던 자동응답 서비스와 우편물 반납 지점이다. 이 시기 잡스는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의 최초 개인 컴퓨터 제품인 '애플 I'을 출시했다. '애플 I'은 워즈니악이 설계하고 수공으로 만든 컴퓨터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잡스가 서명한 수표가 경매장에 나와 낙찰된 바 있다. 해당 수표는 잡스가 1976년 7월 8일 서명한 175달러(약 23만원) 수표다. 이 수표에 대한 낙찰가는 2만5000달러로 예상됐으나, 이를 400% 이상 초과한 10만6985달러(약 1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다만, 해당 수표는 이름 서명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컴퓨터 입력으로 적혀있다. 이번에 올라온 수표의 경우 이름 서명은 물론 날짜, 금액, 수신자 등 모두 잡스가 작성돼 있어, 이번 수표 또한 2만5000달러가 넘는 가격에 낙찰될 것으로 전망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05 15:07:09[파이낸셜뉴스] 애플 창업자이자 전 CEO인 스티브 잡스의 12주기를 맞아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잡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우리는 당신이 그립다" 잡스 회상한 팀쿡 5일(현지시간) 팀쿡은 X(옛 트위터)를 통해 "관습에 도전한 선구자이자 세상을 바꾼 인물이며 나에겐 멘토 또는 친구였던 그를 회상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잡스의 초상화와 함께 "스티브 우리는 당신이 그립다"라며 회고했다. 해마다 추모 메시지 보내.. 작년엔 잡스의 리즈시절 업로드 팀쿡은 잡스가 숨진 10월이 돌아올 때마다 그를 추모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그는 잡스의 젊었을 적 사진을 업로드하며 "훌륭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에게 계속해서 보여줬다. 오늘도 그리고 언제나 그를 기억하겠다"라고 적었다. 서거 10주년인 2021년에는 애플 홈페이지에 가족들의 추모 메시지와 잡스의 비전과 쇼맨십을 잘 보여주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잡스에 대해 "하루도 잡스를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라고 그리워했다. 한편 잡스는 수년간의 췌장암 투병 끝에 2011년 10월 5일 숨을 거뒀다. 향년 56세. 잡스는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의기투합해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알토스 소재 입 창고에서 애플을 탄생시켰다. 이듬해에는 개인용PC인 애플Ⅱ를 내놓으면서 PC 대중화를 이끌었다. 그러던 중 1985년 자신이 영입한 CEO 존 스컬리과 이사회에 의해 쫓겨나면서 컴퓨터 개발사 '넥스트'와 컴퓨터그래픽(CG) 영화사 '픽사'를 설립했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애플로 복귀해 아이맥에 이어 2001년 아이팟, 2007년 아이폰, 2010년 아이패드를 잇따라 성공시켰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06 10:08:54"암 환자들을 위해 큰 변화를 만들고 싶다. 내가 평생 하고 싶은 일은 암이 우리 삶을 치명적으로 만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의 아들 리드 잡스 "내가 전문가인 것처럼 여기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오늘 이 자리에 섰다. 모든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어서다." -전 NBA 스타 샤킬 오닐 【 샌프란시스코=홍창기 특파원】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아들 리드 잡스와 전 NBA 스타 샤킬 오닐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된 스타트업 컨퍼런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3'(테크크런치)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리드 잡스는 벤처캐피털(VC) '요세미티'의 투자자 자격으로, 샤킬 오닐은 어린이 교육 플랫폼 '에드소마(Edsoma)'에 투자하면서 이날 행사에 연사로 등장했다. 이들의 강연을 듣기 위해 행사장인 모스콘센터 3층 출입구가 통제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화제의 인물과 스타가 등장하면서 올해 테크크런치는 지난해보다 참가기업이 40%나 증가했고 참관객 역시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나 북미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의 위상을 확인했다. ■스티브 잡스 아들 리드 잡스 암 정복 의지 다져 이날 테크크런치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아버지를 췌장암으로 잃은 리드 잡스의 강연이었다. 실리콘밸리 VC 요세미티의 잡스는 이날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20년 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예후가 좋지 않던 암이 이제는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고 장기 생존율이 매우 높은 암으로 바뀌는 것을 목격했다"며 암 정복 의지를 다졌다. 창업과 관련, 잡스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창업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선천적으로 경쟁심이 강하기 때문에 회사를 창업한다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어린이 독서·교육 인공지능(AI) 플랫폼 에드소마에 투자한 샤킬 오닐도 주목을 받았다. 강연자로 무대에 선 오닐은 "100만명의 어린이에게 읽기를 가르치는 것이 목표"라며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하면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투자를 하게 됐다는 일화도 공개해 박수를 받았다. ■테크크런치에서도 단연 AI가 대세 이날 테크크런치는 AI, 핀테크, 하드웨어, 보안 등의 주제를 다뤘지만 AI에 대한 열기가 가장 뜨거웠다. 참관객들은 AI 강연이나 AI와 관련된 스타트업의 부스에 집중했다. 지난 2022년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한국 스타트업 펫나우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펫나우는 AI 동물 생체인식 기술로 많은 참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정진욱 펫나우 파운더는 "동물 인식칩의 경우 정확도가 낮은데 우리는 개의 코를 사람의 지문처럼 정확히 인식해 개를 구별한다"면서 "고양이의 경우 고양이 얼굴 전체 모양으로 고양이를 구분한다"고 설명했다. 기업간거래(B2B) AI 기업 카비즈에도 많은 참관객이 몰렸다. 카비즈는 AI 기술로 중고차 매매를 위한 중고차 견적을 산정하는 기업이다. 카비즈의 AI 기술은 차의 흠집 등을 인식해 적확한 중고차 판매가격을 중고차 매매 기업이 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카비즈 최고경영자(CEO) 픽존 두 셀은 설명했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한국 스타트업은 다비오와 에임퓨처 등 총 15곳이 테크크런치에 참여했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 관계자는 "최근 현지 투자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AI 솔루션 기업들이 많이 참가해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테크크런치에 입장하기 위해 모스콘센터에는 아침부터 긴 줄이 만들어졌다. 행사장 밖에서 행사장 내로 입장하는 데만 1시간이 걸렸다. theveryfirst@fnnews.com
2023-09-20 18:00:44【샌프란시스코=홍창기 특파원】 "암 환자들을 위해 큰 변화를 만들고 싶다. 내가평생 하고 싶은 일은 암이 우리 삶을 치명적으로 만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아들 리드 잡스 "내가 전문가인 것처럼 여기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오늘 이 자리에 섰다. 모든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어서다." NBA 스타 샤킬 오닐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아들 리드 잡스와 전 NBA 스타 사킬 오닐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된 스타트업 콘퍼런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3'(테크크런치)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리드 잡스는 벤터캐피탈(VC) '요세미티'의 투자자 자격으로, 샤킬 오닐은 어린이 교육 플랫폼 '에드소마'(Edsoma)에 투자하면서 이날 행사에 연사로 등장했다. 이들의 강연을 듣기 위해 행사장인 모스콘센터 3층 출입구가 통제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화제의 인물과 스타가 등장하면서 올해 테크크런치는 지난해보다 참가 기업이 40%나 증가했고 참관객 역시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나 북미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의 위상을 확인했다. 스티브 잡스 아들 리드 잡스 암 정복 의지 다져 이날 테크크런치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아버지를 췌장암으로 잃은 리드 잡스의 강연이었다. 실리콘밸리 VC 요세미티의 잡스는 이날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20년 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예후가 좋지 않던 암이 이제는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고 장기 생존율이 매우 높은 암으로 바뀌는 것을 목격했다"며 암 정복 의지를 다졌다. 창업과 관련, 잡스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창업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선천적으로 경쟁심이 강하기 때문에 회사를 창업한다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어린이 독서·교육 AI 플랫폼 '에드소마'(Edsoma)에 투자한 사킬 오닐도 주목을 받았다. 강연자로 무대에 선 오닐은 "100만 명의 어린이에게 읽기를 가르치는 것이 목표"라며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하면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투자를 하게됐다는 일화도 공개해 박수를 받았다. 테크크런치에서도 단연 AI가 대세 이날 테크크런치는 인공지능(AI), 핀테크, 하드웨어, 보안 등의 주제를 다뤘지만 AI에 대한 열기가 가장 뜨거웠다. 참관객들은 AI 강연이나 AI와 관련된 스타트업의 부스에 집중했다. 지난 2022년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한국 스타트업 펫나우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펫나우는 AI 동물 생체 인식 기술로 많은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진욱 펫나우 파운더는 "동물 인식칩의 경우 정확도가 낮은데 우리는 개의 코를 사람의 지문처럼 정확히 인식해 개를 구별한다"라면서 "고양이의 경우 고양이 얼굴 전체 모양으로 고양이를 구분한다"고 설명했다. B2B AI기업 카비즈(CARBIZ)에도 많은 참관객들이 몰렸다. 카비즈는 AI 기술로 중고차 매매를 위한 중고차 견적을 산정하는 기업이다. 카비즈의 AI기술은 차의 흠집 등을 인식해 적확한 중고차 판매 가격을 중고차 매매 기업이 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카비즈 최고경영자(CEO) 픽존 두 셀은 설명했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한국 스타트업은 다비오와 에임퓨처 등 총 15곳이 테크크런치에 참여했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 관계자는 "최근 현지 투자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아이템보유 기업들이 많이 참가해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테크크런치에 입장하기 위해 모스콘센터에는 아침부터 긴 줄이 만들어졌다. 행사장 밖에서 행사장 내로 입장하는 데만 1시간이 걸렸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9-20 11:2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