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장애공감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며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한 복지 정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장애공감도시 인증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재홍 복지국장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흥시 장애공감도시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촉진, 자립 기반 마련, 이동권 보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지원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방송,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 등 장애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권리 중심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이 장애인 권리 이행 및 모니터링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원도 강화되고 있다. 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와 긍정적 행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평생교육, 장애인 부모 교육, 가족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의 자립과 정착을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시는 새롭게 장애인 자립 주택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단기 거주시설 장애인과 재가 장애인에게 주거, 일자리, 의료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 4채의 주택을 지원하고 있다. 이동권 확보를 위한 정책도 강화되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6월 '시흥시 장애인 등 이동 보조기기 유지관리 조례'를 제정해 장애인 이동 보조기기의 유지비용 보전과 수리센터 운영·설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중증 보행 장애인을 위한 특별 이동 편의 지원을 확대하고, 보도 개선 및 버스정류장 이용 환경 개선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의 혁신적인 시도 중 하나는 '장애인 개인예산제도 시범사업'이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장애인 당사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고 계획·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현재 34명의 대상자가 이 제도를 통해 재활 치료, 보조기기 구입, 주거환경 개선 등에 예산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다. 시는 또한 권역별 거점 장애인 복지시설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복지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남부권은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을, 북부권은 대야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장애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재홍 복지국장은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갈 수 있는 장애인 복지 정책으로 장애공감도시 시흥시 조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시흥시의 노력이 실질적인 장애인 권리 증진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9 16:33:23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맞아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기존의 단순 접수·처리 중심 민원 대응에서 벗어나 현장 확인과 맞춤형 조치를 중심으로 한 능동적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다. 먼저 냉난방, 운행 지연, 응급상황 대응 등의 상황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춰 조치하고 있다. 열차 내 냉난방 불편 해소를 위해 1·2호선 2호차에 '약냉방칸'을 운영하고, 자동 온도 감지장치와 수동 조절 기능을 병행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책을 도입했다. 승객이 콜센터에 객차 번호를 전달하면 해당 정보가 기관사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돼 즉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열차 내 환자 발생 시 관제사, 기관사, 역무원이 실시간 공조 체계를 통해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전 역사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하고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민들의 '칭찬 민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지적장애가 있는 한 승객이 역사 내에서 실수로 용변을 보자 역무원이 끝까지 정성껏 돕고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해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또 외국인 승객에게 택시를 잡아주고 목적지를 안내한 직원의 친절에 감동한 승객이 역무안전실을 다시 찾아와 직접 바이올린 연주로 감사 인사를 전한 사연도 있었다.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안부 전화 드리자'는 기관사의 방송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화제가 됐다. 또 지난 3월 문현역의 한 직원은 승강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을 침착하게 인지하고 신속히 대응했으며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상황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이 직원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받은 상금 전액을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공사는 시민 체감형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24시간 연중무휴 콜센터를 운영해 전화, 문자, 카카오톡 챗봇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수렴하고 있다. 공사는 시민으로부터 받은 감사의 마음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칭찬 민원이 접수된 직원에게 사장 명의의 감사 서한과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긍정 사례는 조직 내부에 공유돼 전 임직원의 서비스 마인드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공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점(90.5점)'을 기록했으며,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는 도시철도 부문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지난 40년간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철도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7 18:40:18[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맞아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기존의 단순 접수·처리 중심 민원 대응에서 벗어나 현장 확인과 맞춤형 조치를 중심으로 한 능동적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다. 먼저 냉난방, 운행 지연, 응급상황 대응 등의 상황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춰 조치하고 있다. 열차 내 냉난방 불편 해소를 위해 1·2호선 2호차에 ‘약냉방칸’을 운영하고, 자동 온도 감지장치와 수동 조절 기능을 병행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책을 도입했다. 승객이 콜센터에 객차 번호를 전달하면 해당 정보가 기관사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돼 즉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열차 내 환자 발생 시 관제사, 기관사, 역무원이 실시간 공조 체계를 통해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전 역사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하고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민들의 '칭찬 민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지적장애가 있는 한 승객이 역사 내에서 실수로 용변을 보자 역무원이 끝까지 정성껏 돕고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해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또 외국인 승객에게 택시를 잡아주고 목적지를 안내한 직원의 친절에 감동한 승객이 역무안전실을 다시 찾아와 직접 바이올린 연주로 감사 인사를 전한 사연도 있었다.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안부 전화 드리자’는 기관사의 방송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화제가 됐다. 또 지난 3월 문현역의 한 직원은 승강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을 침착하게 인지하고 신속히 대응했으며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상황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이 직원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받은 상금 전액을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공사는 시민 체감형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24시간 연중무휴 콜센터를 운영해 전화, 문자, 카카오톡 챗봇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수렴하고 있다. 공사는 시민으로부터 받은 감사의 마음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칭찬 민원이 접수된 직원에게 사장 명의의 감사 서한과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긍정 사례는 조직 내부에 공유돼 전 임직원의 서비스 마인드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공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점(90.5점)’을 기록했으며,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는 도시철도 부문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지난 40년간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철도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7 10:30:26【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전국 최초의 원스톱(One-stop) 통합행정 플랫폼 모바일 앱 'MY광양'을 2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MY광양'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이광양' 또는 'MY광양'으로 검색해 무료로 다운로드하면 된다. 광양시에 따르면 'MY광양'은 기존 웹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민원 방식의 접근성과 즉시성이 떨어진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광양시가 자체 개발한 맞춤형 행정서비스 플랫폼이다. 특히 단일 로그인만으로 △광양시 대표 홈페이지 △굿잡광양 홈페이지 △청년꿈터 홈페이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광양스포츠센터 홈페이지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등 6개 행정 사이트(해당 홈페이지에 가입된 회원에 한함)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행정안전부의 '보조금24' 사이트와도 연계돼 행정 정보의 공유도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MY광양' 앱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 서비스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우선 '실시간 1대 1 민원 상담 채팅 서비스'를 통해 시민 누구나 궁금한 사항이나 불편 사항을 언제 어디서나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공시설 대관, 문화강좌 신청, 체육시설 예약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앱에서 통합 예약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기존에 전화로만 가능했던 '무료법률상담 예약'도 앱을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게 됐고,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역시 앱에서 간편하게 처리하고 결제할 수 있어 시민 만족도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MY광양' 앱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총 27개의 주요 행정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통합 제공한다. 복지정책, 생활정보, 시정 참여, 민원 상담 등 광양시의 핵심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시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주요 기능으로 △복지정책 검색 △각종 행정 서비스 신청 △모바일 도서관회원증 발급 △긴급복지 SOS 신청 △소상공인 지원 △읍·면·동 소식 △날씨 정보 △버스 정보 △병원·약국 정보 △재난 정보 알림 등이 포함돼 있다. 'MY광양' 앱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정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정책 제안 및 공감 △규제 개혁 신고 △설문조사 △기부 소식 알림 △생활불편 신고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광양시는 청년층의 시정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참여 포인트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봉사활동, 시정 홍보, 수상 실적 등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MY광양' 앱은 시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자 중심 설계를 적용해 '나의 메뉴 설정' 기능을 통해 필요한 기능을 최대 14개까지 선택해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또 민원 처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각 부서의 담당자와 연락처를 확인하고 즉시 전화 연결이 가능한 '조직도/업무' 기능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정보 공유 기능 △앱 사용 설명서 △서비스 개선 제안 △자주 묻는 질문(FAQ) 등 다양한 사용자 지원 기능을 통해 누구나 쉽게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양시는 시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을 고도화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단계별로 앱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디자인 개선,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정비, 신규 기능 도입은 물론 △전통시장 메뉴 결제·배송 서비스 △24시간 민원 상담 챗봇(ChatGPT 기술 적용) △고령층을 위한 큰 글씨 모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기능 등을 추가해 전 연령층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모바일 앱 'MY광양'은 단순한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넘어 시민과 행정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통합행정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모바일 앱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빠르게 반영하고, 광양을 스마트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1 13:09:34부산에서는 사소하게 생각하고 지나칠 수 있는 시각적인 디자인 하나하나를 변화시켜 일상의 편리함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시민 참여형 사업들을 통합해 관리하며 부산시민공감디자인단의 '함께해요 디자인 캠페인'을 추진해 시민 참여 기회를 대폭 늘린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난달 29일 정식 발대한 '2025 통합 시민공감디자인단'을 통해 그동안 꾸준히 운영된 '치안리빙랩' 등 역점사업들을 더 원활히 추진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민 시각으로 공공디자인 변화 이끈다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발족한 '부산시민공감디자인단'은 일상에서 접하는 교통시설인 도시철도 1호선 연산역의 디자인 개선으로 장애 친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시민의 눈으로 공공시설 디자인의 불편한 점을 발굴하고 개선 방향을 찾는 등 부산시민의 힘으로 공공디자인을 변화시켜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시민공감디자인단은 또 다른 부산시민 참여형 디자인 개선사업인 '치안리빙랩'과 '주민의 창구'를 통합 운영해, 진흥원이 공공디자인 개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치안리빙랩은 치안 취약지대를 시민이 찾아 셉테드(범죄예방환경) 디자인을 적용하는 사업이며 주민의 창구는 부산 각지 동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공간 디자인 사업이다. ■주민 손으로 바꿔나가는 동네 치안치안리빙랩은 부산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한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도된 사업으로 시민이 직접 치안문제 해법을 발굴하고 경찰과 함께 환경을 개선해 왔다. 이후 2023년부터 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우범지대 등지에 범죄예방환경을 조성하는 '셉테드 디자인' 등을 적용해 오고 있다. 올해는 총 5개의 추진과제를 수행할 예정으로 지역 번화가와 전통시장, 체육공원, 어린이 보호구역 등지의 위험 사각지대를 보완할 프로젝트들이 수행된다. 먼저 수영구 망미2동 일대에 '이동 약자 보행환경 개선 프로젝트'가 마련돼 어린이, 노약자 등의 보행안전을 위한 노면 사이니지 디자인 및 자전거 안전운행 콘텐츠 등이 개발된다. 부산 남구 감만2동에 위치한 체육공원과 공원 일대에 최근 범죄율이 늘어남에 따라 '크라임 프리벤션 쓰루 파크 디자인(CPTPD)'을 마련, 방치된 공원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동래구 명륜동 일대에는 '생활체육 데이터 기반 활용 스마트 치안 모델 구축'이 기획돼, 명륜동 일대 우범지대를 생활체육 공간들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 진행된다. 부산진구 전역에는 오랜 기간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점을 반영한 '부산 쉴드' 사업이 마련돼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포토존 조성, 콘텐츠 촬영 등이 추진된다. 부전시장 일대에도 열악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전통시장 안심구역' 조성을 추진해 새로운 노면표시 디자인 등 교통 디자인 개선 시범구역이 운영될 예정이다. ■우리 동네 필요한 공간, 우리 손으로주민의 창구 사업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것이다. 부산 15분 도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동네 공간 개선·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참여 주민들이 살아보면서 느낀 동네 환경 개선 요소를 직접 찾고 우선순위를 협의, 결정해 부산시와 진흥원이 이를 실행한다. 지난해에는 주민 리빙랩 과정을 통해 당감동에 위치한 백양가족공원 일대에서 '백양 숲속 한 페이지' 축제를 마련해 동네 공원의 친환경 아이템을 새로 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는 사하구 신평·장림동과 사상구 괘법·감전동 2개 권역에서 오는 연말까지 진행되며, 이를 위한 활동단원 모집을 마치고 지난달 주민 리빙랩 발대식을 열었다. 구체적으로 사업은 총 4차의 워크숍을 열어 주민활동단의 아이디어 구체화 작업에 들어간다. 1차는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서비스 디자인 개념을 익히고 2차는 공모를 기반으로 브레인스토밍 등의 작업으로 요구사항을 도출한다. 이어 3차 워크숍은 요구사항을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화 도출 작업을, 4차는 과제를 세부화한 뒤 시각화를 진행 후 시에 전달해 환경 개선이 시행된다. ■"불편한 공공디자인 바꿔주세요" 올해 처음 도입되는 함께해요 디자인 캠페인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집단지성'을 이용한 개선과제 발굴 사업이다. 단순 민원 접수와 다른 점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테마를 지정해 이에 걸맞은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이번 5월 테마는 '청년이 일할 맛 나는 도시'로, 창업 집적구역을 비롯한 각 업무 공간에 개선이 필요한 점을 발굴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선발된 주민단원을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아이디어 제시 활동이 이뤄지며, 이어 분야별 정책 전문가들이 이슈를 선정해 본격적인 과제 발굴을 추진한다. 진흥원은 매월 우수 활동자를 5명 선발해 1만원 가량의 동백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말에는 종합시상식을 열어 '가장 많은 안건 제안자' '가장 우수 과제를 발굴한 자' '가장 호응을 얻은 콘텐츠 제작자' 등 5개 상에 16명을 선정, 5만원 상당의 상금도 지급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11 19:09:4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 세계 평화·인권 활동가들이 오는 15~17일 광주광역시에 모여 누구나 평화롭고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한 인권도시 간 연대 방안을 모색한다. 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15~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광주시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와 유네스코(UNESCO) 등 국제기구가 공동 주최한다. 특히 올해부터 5·18기념주간에 개최해 더 많은 이들이 광주를 찾고, 민주·인권·평화의 오월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개최 시기를 10월에서 5월로 옮겼다. 올해 포럼 주제는 '평화와 연대: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다. 세계적 인권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는 이 포럼을 통해 전 세계 인권 도시들과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쟁과 폭력에 맞서 인권과 평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개·폐회식, 전체회의, 주제회의, 특별회의, 네트워크회의, 국제인권연수, 특별·부대행사 등 7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인권 전문가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 친숙한 연사들도 참여한다. 개회식은 15일 오후 4시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내·외 인권 관계자, 초청 인사, 대학생,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개회 기조연설은 서승 우석대 석좌교수가 맡는다. 서 교수는 국제 인권·평화운동가로, 동아시아 평화와 반고문 운동의 상징적 인물이다. 1974년 유학생 신분으로 서울대에 재학 중 '재일교포학생 학원침투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9년간 옥고를 치렀다. 서 교수는 1974년 국제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이 선정한 '세계의 양심수'로 국제사회에 주목받았다. 개회식 직후 '평화를 향한 지구적 연대'를 주제로 한 전체회의가 열린다. 신형식 ㈔국민주권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최재천 이화여대 교 교수가 '양심의 회복'을 주제로 발제한다. 동물행동학자이자 생태학자인 최 교수는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보전 분야 세계적 권위자다. 최 교수는 발제를 통해 인권, 생태, 평화의 교차점을 짚으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 교수의 발제에 이어 이대훈 ㈔피스모모 평화교육연구소장의 '한국사회의 평화문제 쟁점과 대안', 파르하나 빈테 지가르 파리나 방글라데시 인권활동가의 '방글라데시 평화운동, 과거와 현재' 등의 공개 제안·토론이 진행된다. 주제회의에선 다양한 인권단체들이 모여 어린이·청소년, 장애, 이주, 마을, 여성, 사회적경제, 지구촌 반폭력 문화 확산 등 7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국제인권연수는 아시아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광주시 인권정책과 행정 사례를 공유하고,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와 민주평화대행진 참가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 교육도 이뤄진다. 전쟁과 억압의 한복판에서도 인권을 지키려는 도시들의 용기와 연대를 조명하는 '특별 세션'도 마련된다. 이 세션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 등지에서 벌어지는 인권침해와 폭력에 맞서 활동 중인 도시 관계자와 항쟁도시 인권운동가들이 직접 참여해 폭력에 저항하며 시민의 존엄과 자유를 지키려는 노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민이 인권의 가치를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배우 차인표의 '우리가 언젠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북토크 콘서트, 인권 영화 '혼자' 상영회, 자연식물식 원데이 클래스 '모두를 위한 평화밥상' 등이 진행된다. 신청은 세계인권도시포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포럼에 참가한 해외 인사들은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갖는다. 포럼 기간 중 열리는 5·18전야제와 민주평화대행진에 참석해 광주시민의 민주·인권 정신을 몸소 느끼고 연대의 발걸음을 함께할 계획이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더 많은 시민이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참여해 평화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6 09:13:51[파이낸셜뉴스] 경남 김해시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나선다. 김해시는 출산·청년·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4대 전략 아래 321개 인구정책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인구청년정책관’을 신설하고, 올해부터 전방위적인 인구정책을 본격화했다. 2024년 말 기준 김해시 총인구는 56만1806명으로 전년보다 6722명 증가했다. 그러나 내국인 인구는 1983명 감소한 반면 외국인은 8705명 증가했다. 시는 이 같은 구조적 변화에 주목하고, 단기적이고 경제 중심의 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인프라 조성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병행한 지속 가능한 중장기 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올해 시 인구정책의 4대 전략은 육아 가족 친화도시 조성, 청년 정착 유도, 생활인구 유입 및 정주 기반 강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이다. 먼저 육아와 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결혼문화 장려, 출산 축하 선물 제공, 생애초기 건강관리 서비스, 영유아 특화 건강지원, 아동주치의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된다. 특히 결혼에서 출산, 육아까지 이어지는 6단계 패키지 지원체계를 구축해 가정의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한다. 도담기업 확산을 통해 일·가정 양립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도 핵심 목표다. 돌봄 인프라 확대도 주목된다. 긴급 보육이 가능한 아이돌봄서비스, 365열린어린이집 운영, 방과후 돌봄 확대, 공적 돌봄센터 2곳 추가 설치 등으로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줄인다. 조부모에게는 손주돌봄수당도 지원한다. 청년층 정착을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 청년복합문화거리 조성, 진영농공단지 청년 친화형 조성 등이 포함됐다. 올해부터는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김해형 로컬브랜딩 스쿨', 청년학교, 청년정책 해커톤대회 등도 운영된다. 청년 공간 확대도 추진된다. 거점별 청년공유공간 'STATION-G' 운영을 비롯해 글로벌 콘텐츠 산업 타운, 미래모빌리티 기술사업화 플랫폼, 로봇 리퍼브센터, 비대면 의생명 산업 플랫폼 구축 등 청년이 선호하는 미래 신산업 기반도 마련된다. 생활인구 유입과 정착 기반조성을 위해선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가 확충된다. 한옥체험관 복합문화공간, 김해숲체원과 야영장, 화포천 생태관광, 전국소년체전 및 장애학생체전 개최, 도예관광 활성화 등이다. 대중교통비 무료화 기반도 함께 구축한다. 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한 인프라도 추진된다. 대동 친환경 수변도시,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원도심 생활문화센터, 가야랜드 생태휴식공원, 둘레길 조성 등이 주요 과제다. 또한 고령화와 외국인 증가에 대응해 세대 통합형 주거단지, 시니어 공동체 조성,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 다문화가족 특화사업 등도 병행된다. 시는 인구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 인식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인구정책 숏폼 공모전, 미혼 남녀 만남 행사 ‘나는 김해 솔로’, 육아 아빠단 운영, 맞춤형 인구교육 등으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주요 지역 대형 전광판에는 인구상황판을 송출해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결혼과 출산을 희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일자리 기반을 구축해 삶 속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며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4-09 10:43:04【 용인=장충식 기자】 용인시가 전국 지자체 중 15번째로 'K리그2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하며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프로축구단은 민선8기 이상일 용인시장이 취임 후 관심을 가져온 분야로, 높이뛰기 우상혁의 영입과 골프스타 박세리가 참여하는 '세리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포츠 메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포츠 도시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용인시가 가장 큰 비중을 둔 것은 프로축구단 창단이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상일 시장은 스포츠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가입과 K리그 참가를 위해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K리그 참가 목표, 6월 가입 신청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준비는 이 시장이 취임 직후인 지난해 하반기에 '창단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시작됐다. 특히 용역 조사 결과 70% 이상의 시민이 창단에 찬성하는 등 시민 공감대도 형성됐다. 용인FC는 2026년 K리그 참가를 목표로 올해 6월30일 이전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며, 내년 3월부터 K리그2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용인FC가 K리그에 가입하면 K리그2는 15팀이 된다. 박세리 전 골프 국가대표 감독이 참여해 마평동 옛 종합운동장에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로 조성 중인 복합 스포츠 문화 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오는 4~5월 문을 연다. 세리파크는 개관 후 골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세미나와 스포츠 박람회 등도 진행한다. 또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각종 스포츠 체험프로그램과 기념관, 세미나실 등도 들어선다. 박 감독은 "세리파크가 오픈해 준비한 여러 프로그램을 어린이, 청소년, 시민들을 위해 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높이뛰기 우상혁도 스포츠 도시 용인시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2021~2022시즌 높이뛰기 세계기록 1위이자 한국 최고 기록(2.36m) 보유자인 우 선수는 최근 재계약을 통해 오는 2026년 12월까지 용인시청 유니폼을 입고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한다. ■직장운동부, 국내외 메달 160개 용인시가 스포츠 도시로 부상하는 데는 프로축구와 세리파크, 우상혁 등 유명 인사 외에도 다른 성과가 있다.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지난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한몫했다. 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해 국내외 대회에서 금메달 69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42개 등 총 16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1984년 시청 직장운동경기부로 육상팀이 첫 창단된 이래 최고 성적이다. 현재 용인시에는 장애인수영팀을 포함해 육상, 씨름, 태권도, 볼링, 검도, 조정, 유도 등 8개 종목에서 72명의 선수와 감독이 활동하고 있다. jjang@fnnews.com
2025-03-16 18:29:14【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용인시가 전국 지자체 중 15번째로 'K리그2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하며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프로축구단은 민선8기 이상일 용인시장이 취임 후 관심을 가져온 분야로, 높이뛰기 우상혁의 영입과 골프스타 박세리가 참여하는 '세리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포츠 메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포츠 도시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용인시가 가장 큰 비중을 둔 것은 프로축구단 창단이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상일 시장은 스포츠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가입과 K리그 참가를 위해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K리그 참가 목표, 6월 가입 신청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준비는 이 시장이 취임 직후인 지난해 하반기에 '창단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시작됐다. 특히 용역 조사 결과 70% 이상의 시민이 창단에 찬성하는 등 시민 공감대도 형성됐다. 용인FC는 2026년 K리그 참가를 목표로 올해 6월30일 이전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며, 내년 3월부터 K리그2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용인FC가 K리그에 가입하면 K리그2는 15팀이 된다. 특례시 프로축구단으로는 2003년 창단한 수원FC가 K리그에, 2013년 창단한 화성FC가 K리그2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세리 전 골프 국가대표 감독이 참여해 마평동 옛 종합운동장에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로 조성 중인 복합 스포츠 문화 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오는 4~5월 문을 연다. 세리파크는 개관 후 골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저명인사 초청 세미나와 스포츠 박람회 등도 진행한다. 또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각종 스포츠 체험프로그램과 북카페, 기념관, 세미나실 등도 들어선다. 박 감독은 "은퇴 후 오랜 시간 마음에 품었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몇 년간 노력한 끝에 이제 첫발을 떠게 됐다"며 "세리파크가 오픈해 준비한 여러 프로그램을 어린이, 청소년, 시민들을 위해 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높이뛰기 우상혁도 스포츠 도시 용인시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2021~2022시즌 높이뛰기 세계기록 1위이자 한국 최고 기록(2.36m) 보유자인 우 선수는 최근 재계약을 통해 오는 2026년 12월까지 용인시청 유니폼을 입고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한다. ■직장운동부, 국내외 메달 160개 용인시가 스포츠 도시로 부상하는 데는 프로축구와 세리파크, 우상혁 등 유명 인사 외에도 다른 성과가 있다.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지난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한몫했다. 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해 국내외 대회에서 금메달 69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42개 등 총 16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1984년 시청 직장운동경기부로 육상팀이 첫 창단된 이래 최고 성적이다. 현재 용인시에는 장애인수영팀을 포함해 육상, 씨름, 태권도, 볼링, 검도, 조정, 유도 등 8개 종목에서 72명의 선수와 감독이 활동하고 있다. 이 시장은 "스포츠는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는 힘이 있다"며 "지난해 좋은 성적으로 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올해도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6 11:46:00【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는 '2025년 장애인 평생 학습 도시 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6250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더욱 마련하게 됐다. 하남시에 따르면 장애인 평생 학습 도시 사업은 장애인의 평생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습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1억2500만원(국비 6250만원·시비 6250만원)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장애인 평생교육기관과 협력해 △직업 연계·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문화 예술·인문 교양 프로그램 △가족 간 소통 프로그램 등 27개의 세부 사업을 진행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공감과 성장을 통해 배움 가득한 장애인 평생 학습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2-21 10:5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