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인기 게임 '미르의 전설2' 지적재산권(IP)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게임을 선보였다. 게임 내 토큰을 모으면 거래소에서 원화로 환전도 가능하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는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신작 '재신전기(財神傳奇) for WEMIX'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재신전기는 미르의 전설2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무협장르 HTML5 웹게임이다. 재신전기 내에서 통용되는 토큰 '시큐 주안시(CQ Zuanshi)'를 위메이드트리가 최근 서비스 시작한 탈중앙화 거래소(DEX) 위믹스 덱스(WEMIX DEX)에서 위메이드트리의 자체 토큰인 위믹스(WEMIX)로 교환할 수 있다. 위믹스를 시큐 주안시로 교환해 게임 내에서 이용할 수도 있다. 이설영 기자
2021-02-07 17:00:34[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인기 게임 '미르의 전설2' 지적재산권(IP)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게임을 선보였다. 게임 내 토큰을 모으면 거래소에서 원화로 환전도 가능하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는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신작 '재신전기(財神傳奇) for WEMIX'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재신전기는 미르의 전설2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무협장르 HTML5 웹게임이다. 재신전기 내에서 통용되는 토큰 ‘시큐 주안시(CQ Zuanshi)’를 위메이드트리가 최근 서비스 시작한 탈중앙화 거래소(DEX) 위믹스 덱스(WEMIX DEX)에서 위메이드트리의 자체 토큰인 위믹스(WEMIX)로 교환할 수 있다. 위믹스를 시큐 주안시로 교환해 게임 내에서 이용할 수도 있다. 위믹스는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과 비키에 상장돼 있다. 시큐 주안시를 위믹스로 교환하면 빗썸과 비키에서 원화로 환전할 수 있는 것이다. 이용자는 최초 1개의 캐릭터를 선택 후 특정 레벨 조건에 따라 새로운 직업군의 캐릭터를 이용할 수 있다. 총 3개의 캐릭터를 동시 운영, 강화까지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캐릭터 레벨이 높아질수록 다양한 도전과제를 수행해 각종 장비 등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재신전기는 역할수행임(RPG)의 고유한 특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다.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어디서나 플레이 가능하다. 브랜드사이트에서 안드로이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모바일로도 즐길 수 있다. 위메이드트리 김석환 대표는 “재신전기는 강력한 미르의 전설2 IP가 블록체인과 결합된 첫번째 게임”이라며 “재신전기를 필두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2-04 14:39:59[파이낸셜뉴스]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봄철로 접어들면서 산불 등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봄은 계절적 특성 탓에 다른 계절보다 화재 발생건수가 많다. 소방당국은 화재에 대비해 용수시설을 정비하고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봄철 화재 사계절 중 가장 많아7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봄철 화재발생 건수는 5만4820건으로 전체의 28.3%를 차지한다. 계절별로 비교했을 때는 △봄(28.3%) △겨울(28.1%) △가을(21.9%) △여름(21.7%) 순으로 나타났다. 봄철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연평균 660명으로, 겨울철 다음으로 많았다. 구체적으로는 연평균 91명이 숨지고, 569명이 부상을 당했다. 연평균 재산피해는 1조 7천억원으로 전체 재산피해액의 36.2%가 봄철 화재로 인해 발생했다. 이는 가을철 화재로 인한 재신피해액 보다 2배 큰 규모다. 봄철 화재의 주요 원인은 담배꽁초와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가 56.5%(3만972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기적 요인은 19.6%(1만741건)로 뒤를 이었다. 봄철에는 산불 발생 위험도 크다. 3월에 발생하는 산불은 연간 평균 산벌의 25%를 차지한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총 229건의 산불이 발생해 2022년 82건보다 약 2.8배 늘어났다. 이러한 산불은 입산자의 실화나 쓰레기 소각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10년간 산에 불을 내 검거된 사람은 총 2263명에 달한다. 현행법에 따르면,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라도 벌금이나 징역 등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산불로 번지기 쉬운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무단 소각은 행위만으로도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봄철 화재 대응 어떻게?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선 입산 시에는 성냥·라이터 등 화기 물질은 가져가지 않도록 하고, 야영과 취사는 허가된 구역에서만 실시해야 한다. 아울러 산과 가까운 곳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자동차 운행 중에도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소방청은 봄철 화재와 산불에 원활하게 대비하기 위해 최근 전국의 소방용수시설과 비상소화장치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전국의 소방용수시설 18만6828개소, 비상소화장치 1만2710개소 등 총 19만9538개소다. 건설현장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해선 화재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글램핑장·캠핑장 등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건설현장 및 공사장에는 용접 작업 시 불티로 인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관서 사전신고제 운영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SNS 등 사회관계망을 활용하여 안전정보를 제공한다. 지역축제 및 행사장에 대해선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제거하고, 노유자 시설 및 의료시설에 대해서는 소방관서와 합동훈련을 통해 자위소방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초기 대응능력을 높인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3-06 16:13:00올 하반기 게임업계 사이에서 화두인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비롯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게임업계가 사활을 걸었다. 내년 게임업계 판도를 판가름할 'P2E(플레이투언)' 개념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특히, 위메이드와 게임빌은 다양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그들이 생각하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청사진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위메이드 내년 목표 10% 이미 달성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위믹스(WEMIX) 플랫폼에서 4개의 게임을 서비스 중, 5개의 게임을 추가 합류시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외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계열사의 블록체인 게임을 더하면 총 10개 이상 게임의 위믹스 온보딩이 확정된 셈이다. 위메이드는 최근 동시접속자 130만명을 돌파한 '미르 4'를 비롯해 △'버드토네이도 on WEMIX' △'재신전기 on WEMIX' △'크립토네이도 on WEMIX' 등 4개의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게임 콘텐츠(5개) △메타버스 플랫폼(1개) △블록체인 플랫폼(1개) 등의 위믹스 온보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온보딩 합류 예정 게임은 △룽투코리아의 '열혈강호' △엔티게임즈의 '갤럭시 토네이도 on WEMIX(가칭)' △조이시티의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슈퍼캣의 '그래니의 저택' △라이트컨의 '라이즈 오브 스타스 on WEMIX' 등이다. 계열사 위믹스플러스는 내년 1·4분기 블록체인 게임 △'아쿠아토네이도' △'피싱토네이도'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앞서 '내년 말까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하는 블록체인 게임 100개 출시'라는 목표를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의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편입, 갈라게임즈와 MOU를 통해 블록체인 산업 확장에 힘쓴다. ■"위믹스 잡아라" 게임빌 C2X 키운다게임빌도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C2X(가칭)의 몸집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체계적인 블록체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기술 개발사 등과 인수·제휴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빌은 내년 1·4분기부터 최소 10개 게임의 C2X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빌의 자체 개발 게임인 △'크로매틱소울: AFK레이드' △'게임빌 프로야구' △'프로젝트 MR'과 외부 협력 게임인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올엠의 '크리티카 온라인' △알피지리퍼블릭의 '거상M 징비록' 등 총 6개 게임의 C2X 합류를 확정했다. 지난 2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의 2대 주주에 오른 게임빌은 △테라폼랩스와의 전략적 MOU △제나애드 인수를 통해 기술을 공유받고, 전문 인력을 내재화했다. C2X 등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및 전문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게임빌 관계자는 "회사와 유저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며 "내년 1·4분기부터 최소 10개 게임을 낼 예정이며, 협력사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1-28 18:03:13[파이낸셜뉴스]올 하반기 게임업계 사이에서 화두인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를 비롯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게임업계가 사활을 걸었다. 내년 게임업계 판도를 판가름할 'P2E(플레이투언)' 개념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특히, 위메이드와 게임빌은 다양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그들이 생각하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청사진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위메이드, 내년 목표 10% 이미 달성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위믹스(WEMIX) 플랫폼에서 4개의 게임을 서비스 중, 5개의 게임을 추가 합류시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외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계열사의 블록체인 게임을 더하면 총 10개 이상 게임의 위믹스 온보딩이 확정된 셈이다. 위메이드는 최근 동시접속자 130만명을 돌파한 '미르 4'를 비롯해 △'버드토네이도 on WEMIX' △'재신전기 on WEMIX' △크립토네이도 on WEMIX' 등 4개의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게임 콘텐츠(5개) △메타버스 플랫폼(1개) △블록체인 플랫폼(1개) 등의 위믹스 온보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온보딩 합류 예정 게임은 △룽투코리아의 '열혈강호' △엔티게임즈의 '갤럭시 토네이도 on WEMIX(가칭)' △조이시티의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슈퍼캣의 '그래니의 저택' △라이트컨의 '라이즈 오브 스타스 on WEMIX' 등이다. 계열사 위믹스플러스는 내년 1·4분기 블록체인 게임 △'아쿠아토네이도' △피싱토네이도'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앞서 '내년 말까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하는 블록체인 게임 100개 출시'라는 목표를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의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편입, 갈라게임즈와 MOU를 통해 블록체인 산업 확장에 힘쓴다. ■"위믹스 잡아라"…게임빌, C2X 키운다 게임빌도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C2X(가칭)의 몸집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체계적인 블록체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기술 개발사 등과 인수·제휴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빌은 내년 1·4분기부터 최소 10개 게임의 C2X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빌의 자체 개발 게임인 △'크로매틱소울: AFK레이드' △'게임빌 프로야구' △'프로젝트 MR'과, 외부 협력 게임인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올엠의 '크리티카 온라인' △알피지리퍼블릭의 '거상M 징비록' 등 총 6개 게임의 C2X 합류를 확정했다. 지난 2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의 2대 주주에 오른 게임빌은 △테라폼랩스와의 전략적 MOU △제나애드 인수를 통해 기술을 공유받고, 전문 인력을 내재화했다. C2X 등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및 전문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게임빌 관계자는 "회사와 유저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며 "내년 1·4분기부터 최소 10개 게임을 낼 예정이며, 협력사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1-28 12:12:12[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 합병을 결정하고,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시너지를 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우선 내년까지 100개의 게임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서비스하고, 게임 개발자들이 누구나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어 독자 게임코인을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내년까지 위믹스에 100개 게임 올릴 것"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지난 25일 임직원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위메이드트리와 합병을 알리면서 "내년 말까지 100개 게임을 위믹스에 올리고, 100개의 게임들은 위믹스 코인을 기축통화로 게임코인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을 발행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의 편지가 보내진 날 위메이드는 이사회를 열고 위메이드트리와 합병을 결정했다. 합병을 통해 위메이드는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한 메타버스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2023년부터 위메이드가 개발자 누구든 위메이드의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활용해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 된다면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조직의 틀을 만들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사업에도 지속 관심 위메이드트리는 2018년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로 설립됐다. 그동안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WEMIX) 코인, NFT 경매 플랫폼 '위믹스 옥션' 등을 선보였다. 특히 위메이드가 보유한 다양한 게임 관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들을 주로 선보였다. 현재 위믹스에서 서비스되는 게임은 '미르4', '재신전기', '버드토네이도', '크립토토데이토' 등 4종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위믹스 기반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가 IP를 갖고 있는 게임은 물론 다른 게임업체와 협력해 100개의 게임을 위믹스 기반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들은 게임 내에서 각각의 코인을 확득한 뒤 위믹스 코인으로 바꾼 뒤 수익창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위믹스 코인은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을 비롯해 해외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상장된 거래소에서 위믹스를 거래해 수익창출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위믹스 기반 게임 내 캐릭터들을 NFT로 만들어 이용자들끼리 거래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도 준비 중이다. 장현국 대표는 "미르4의 변혁적인 성장이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위메이드의 비전은 위믹스를 글로벌 메타버스 기축 통화로 만드는 것이며, 이번 합병은 그 시작이다"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시장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가상자산 전문 수탁(커스터디)업체 한국디지털에셋(KODA)에 비트코인을 예치하면서 비트코인을 공식 회사 자산으로 올렸다. 또 7월에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인 비덴트에 500억원을 투입,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했다. 이어 30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트리 설립 후 꾸준히 측면 지원을 한 위메이드가 합병을 통해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시너지를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덴트와 함께 빗썸 지분 추가 매입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기 때문에 향후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잡으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0-26 15:09:46게임업체 위메이드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나섰다. 빗썸의 주요주주인 코스닥 상장사 비덴트와 손잡고 빗썸을 글로벌 거래소로 육성하고, 위메이드의 블록체인·가상자산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위메이드는 비덴트와 함께 향후 빗썸 지분 추가확보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놔, 그간 지지부진 하던 빗썸의 최대주주 변경이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위메이드, 비덴트와 맞손… 빗썸 경영참여 18일 업계에 따르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비덴트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빗썸 경영참여의 길을 연 뒤 컨퍼런스콜을 통해 "비덴트에 투자한 이유는 빗썸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빗썸의)복잡한 구조에 맞춰 단계적으로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가 비덴트 지분을 확보한 것"이라고 밝혀, 비덴트와 함께 빗썸의 경영에 직접 참여하기 위한 지분확대 등 추가 움직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은 국경이 없는 글로벌 사업으로 중장기적으로 더 큰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단기적인 가상자산 가치 상승으로 인한 재무적 효과만이 아니라 앞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은 더욱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고 본다"고 빗썸 경영에 나서는 이유를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비덴트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2대주주 지위를 확보, 비덴트 이사 지명 및 경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비덴트는 2002년 3월 설립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 2019년 빗썸코리아 지분 74.10%를 소유한 빗썸홀딩스의 지분을 인수, 현재 34.22%의 단일 최대주주다. 빗썸코리아 지분도 10.28% 직접 소유하고 있다. 다만 이정훈 빗썸홀딩스 전 의장이 SG BK-BTHMB-DAA-빗썸홀딩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와 기타 우호지분을 통해 빗썸홀딩스 지분 65.78%를 실소유하고 있어 비덴트가 빗썸의 최대주주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에 제약이 있다. 위메이드가 비덴트 지분을 확보했지만 비덴트 이사회 5명 중 1명에 대한 지명권을 가진 것에 불과해 실제 빗썸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게 시장의 관측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비덴트가 위메이드와 함께 빗섬 추가지분 확보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위메이드, 빗썸 글로벌 사업 지원 위메이드가 빗썸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관측은 올 초부터 꾸준히 제기됐었다. 그러나 1100억~1200억원의 순현금을 가진 위메이드가 수조원에 달하는 몸값이 매겨져 있는 빗썸을 직접 인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는 비덴트와 전략적 제휴로 빗썸의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고, 내부적으로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탄력을 붙이는 한편 추가 경영권 확보를 위한 단계적 움직임에 나설 것이라는게 이번 비덴트 전략적 투자를 보는 업계의 분석이다. 장현국 대표는 "'미르4'는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적용한 첫 상업적인 게임으로 올해와 내년까지 위믹스 기반 블록체인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빗썸은 국내 거래소에 머물지 않고 2022년에는 세계적인 거래소로 탈바꿈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게임업계에서 블록체인 사업의 선구자로 꼽힌다.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일찌감치 2019년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선보이고, 위믹스에서 쓸 수 있는 자체 유틸리티 토큰인 위믹스(WEMIX)는 빗썸에 상장된 상태다. 위믹스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들도 대거 내놨다.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재신전기', '버드토네이도', '크립토네이도' 등이다. 이 외에도 △탈중앙화거래소(DEX) 위믹스덱스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 경매 플랫폼 위믹스옥션 △NFT 마켓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디지털에셋(이하 KODA)과 비트코인 수탁 계약을 체결했고,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자율조직인 비트다오(BitDAO)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설영 기자
2021-07-18 17:57:18[파이낸셜뉴스]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나섰다. 빗썸의 주요주주인 코스닥 상장사 비덴트와 손잡고 빗썸을 글로벌 거래소로 육성하고, 위메이드의 블록체인·가상자산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위메이드는 비덴트와 함께 향후 빗썸 지분 추가확보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놔, 그간 지지부진 하던 빗썸의 최대주주 변경이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위메이드, 비덴트와 맞손..빗썸 경영참여 18일 업계에 따르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비덴트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빗썸 경영참여의 길을 연 뒤 컨퍼런스콜을 통해 "비덴트에 투자한 이유는 빗썸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빗썸의)복잡한 구조에 맞춰 단계적으로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가 비덴트 지분을 확보한 것"이라고 밝혀, 비덴트와 함께 빗썸의 경영에 직접 참여하기 위한 지분확대 등 추가 움직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은 국경이 없는 글로벌 사업으로 중장기적으로 더 큰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단기적인 가상자산 가치 상승으로 인한 재무적 효과만이 아니라 앞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은 더욱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고 본다"고 빗썸 경영에 나서는 이유를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비덴트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2대주주 지위를 확보, 비덴트 이사 지명 및 경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비덴트는 2002년 3월 설립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 2019년 빗썸코리아 지분 74.10%를 소유한 빗썸홀딩스의 지분을 인수, 현재 34.22%의 단일 최대주주다. 빗썸코리아 지분도 10.28% 직접 소유하고 있다. 다만 이정훈 빗썸홀딩스 전 의장이 SG BK-BTHMB-DAA-빗썸홀딩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와 기타 우호지분을 통해 빗썸홀딩스 지분 65.78%를 실소유하고 있어 비덴트가 빗썸의 최대주주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에 제약이 있다. 위메이드가 비덴트 지분을 확보했지만 비덴트 이사회 5명 중 1명에 대한 지명권을 가진 것에 불과해 실제 빗썸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게 시장의 관측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비덴트가 위메이드와 함께 빗섬 추가지분 확보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위메이드, 빗썸 글로벌 사업 지원 위메이드가 빗썸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관측은 올 초부터 꾸준히 제기됐었다. 그러나 1100억~1200억원의 순현금을 가진 위메이드가 수조원에 달하는 몸값이 매겨져 있는 빗썸을 직접 인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는 비덴트와 전략적 제휴로 빗썸의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고, 내부적으로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탄력을 붙이는 한편 추가 경영권 확보를 위한 단계적 움직임에 나설 것이라는게 이번 비덴트 전략적 투자를 보는 업계의 분석이다. 장현국 대표는 "'미르4'는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적용한 첫 상업적인 게임으로 올해와 내년까지 위믹스 기반 블록체인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빗썸은 국내 거래소에 머물지 않고 2022년에는 세계적인 거래소로 탈바꿈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게임업계에서 블록체인 사업의 선구자로 꼽힌다.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일찌감치 2019년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선보이고, 위믹스에서 쓸 수 있는 자체 유틸리티 토큰인 위믹스(WEMIX)는 빗썸에 상장된 상태다. 위믹스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들도 대거 내놨다.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재신전기', '버드토네이도', '크립토네이도' 등이다. 이 외에도 △탈중앙화거래소(DEX) 위믹스덱스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 경매 플랫폼 위믹스옥션 △NFT 마켓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디지털에셋(이하 KODA)과 비트코인 수탁 계약을 체결했고,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자율조직인 비트다오(BitDAO)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7-16 17:26:33[파이낸셜뉴스] 게임 기업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 NFT)이 접목된 첫번째 블록체인 게임을 내놨다. 위메이드트리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에서 게임 아이템의 자산화 및 사용자 간 NFT 거래 서비스 등 NFT 활용 지원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자체 개발한 신작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네이도 for WEMIX(포 위믹스)’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시범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 국가는 한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세계 174개국이다. 사용자는 크립토네이도 포 위믹스에서 습득한 아이템을 게임 NFT로 만들어 보관할 수 있고 향후 NFT 자산을 온라인 마켓에서 거래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또 게임 내 자체 토큰인 토네이도를 게임 과정에서 채굴할 수 있다. 토네이도는 인게임 상품 구매와 아이템 NFT 변환에 활용 가능하다. 지난 해 12월 위메이드트리에서 첫번째로 출시한 블록체인 게임 ‘버드토네이도 for WEMIX’에도 토네이도 토큰을 공유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서로 다른 게임끼리 동일한 토큰을 공유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설명이다. 토큰과 NFT는 디지털 자산 지갑 위믹스 월렛에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다. 월렛 내의 탈중앙화 거래소 위믹스 덱스에서는 토네이도와 위믹스 토큰을 서로 교환할 수 있고, 향후 월렛에 추가될 NFT 마켓에선 유저들끼리 NFT로 변환된 아이템의 거래가 가능하다. 한편 위메이드트리는 현재 버드토네이도 포 위믹스와 재신전기 포 위믹스 등 두 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향후 관계사들의 인기 IP인 에브리타운, 윈드러너, 이카루스M 등을 비롯해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 버전에 NFT 기술과 게임 토큰을 적용할 방침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5-31 15:57:31[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의 일일이용자수(DAU)가 5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위믹스 기반 첫 게임 출시가 2020년 12월 31일이었음을 감안하면 4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현재 위믹스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버드토네이도 for WEMIX’와 ‘재신전기 for WEMIX’가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서비스되고 있다.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WEMIX) 토큰과 게임 토큰들을 보관하고 교환할 수 있는 전자지갑 위믹스 월렛, 월렛 내의 탈중앙화 거래소 ‘위믹스 덱스(WEMIX DEX)'도 위믹스 플랫폼 기반이다. 위믹스 사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네시아, 미국, 필리핀 순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앞으로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실사용 서비스를 제공해 블록체인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트리는 신작 블록체인 게임 론칭을 앞두고 있다. 또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을 거래할 수 있는 ‘NFT 마켓’을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NFT 마켓에서는 위믹스 기반 NFT는 물론 클레이튼(Klaytn) 기반 NFT, 이더리움 기반 NFT도 지원할 방침이다. 미술품, 디지털 아트, 음악 등 모든 형태의 NFT 거래를 지원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5-04 13: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