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운영 중인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 지원 범위를 10월부터 확대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 운영 방법 전환에 따른 것으로, 이번 지원 범위 확대로 근로자들은 입원뿐 아니라 재택 치료와 통원 치료에 대해서도 상병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질병이나 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할 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의 60%를 지급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15세 이상 65세 미만의 기준중위소득 120% (소득하위 50%) 이하 근로자다. 재택·통원 치료에 대한 상병수당 신청 시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해당 진단서는 상병수당 시범사업 참여의료기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참여의료기관과 구비서류에 대한 상세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지난 7월 1일 '재산 기준 7억원’ 요건이 폐지되고 수당 수급 최대 보장 기간이 150일까지 연장된 데 이어 이번에는 재택·통원 치료로 지원 범위도 확대됐다. 병·의원이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 발급' 의료기관으로 등록을 원할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참여의료기관으로 수시 등록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7 09:33:49"어르신들의 생애주기에 맞춰 효도하는 정부가 되겠다. 건강하실 때는 주거나 식사·일자리·운동 등을 지원하고 아프실 때도 걱정하시지 않도록 재택치료, 요양·돌봄 서비스 등을 확대하겠다."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지역본부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최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다룬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와 관련된 정부 정책방향에 인터뷰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우선 이 차관은 "과거 60~80년대 가장 가난했던 나라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게 된 토대를 만드신 분들이라며 그동안 잘 예우하지 못한 면이 많았다"고 짚었다. 특히 "(노인분들의) 건강이 악화된 13년 동안 해야 할 정부 정책을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13년은 기대수명이 84세이지만 건강수명은 71세에 불과해 건강이 악화되는 기간을 지칭한다. 정부 정책의 핵심은 주거와 의료다. 지난 2015년 폐지된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을 전국 89개 인구소멸지역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과거 분양형이 폐지됐던 이유는 자격 없는 사람이 소유 또는 입소하거나, 투기 등 부작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당시에는 감독·제재 수단이 미비했지만 이번에는 보완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분양형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은 어떤 모델인가.▲순수하게 어르신들께서 먹고 살고 할 수 있는 복지주택이다. 전북 고창 노인복지주택(서울시니어스 고창타워)을 가봤더니 분양을 받고 2인 기준 한달 150만원을 내면 됐다. 관리비, 냉난방비, 하루 두끼 식비가 포함돼 있다. 골프장도 있고 요양병원, 요양시설도 있어 하나의 타운이다. 85세가 넘으면 식사 준비하기가 어렵다. 미국, 호주에서 오신 노부부도 살고 계신다. 외국에서도 많이 다녀봤는데 이곳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하신다.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89개소 만들 계획이다. 60세 이상 누구나 입소가 가능하도록 기존의 '독립된 생활이 가능한 자' 요건도 폐지한다.─저소득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주거대책은.▲노인복지주택 외에 공공임대주택인 고령자 복지주택이 있다. 고령자 복지주택 연간 공급물량을 기존 1000호에서 3000호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인복지주택과 고령자 복지주택은 합쳐서 전국에 1만호 수준이다. 노인 1000만 시대에 대비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새로운 노인주택도 만들 예정이다. 동탄2지구 내 부지를 국내 최초 '헬스케어 리츠' 방식으로 개발하고, 기업형 장기임대주택인 '실버스테이'를 신설한다.─경로당 식사 제공 얼마나 늘어나나.▲주거 못지않게 식사도 중요하다. 강원 원주에 있는 반곡경로당에 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주 5일쯤 해 달라는 말씀을 하셨다. 현재 전국 6만8000개 경로당 중 2만8000개 정도에서 평균 주 3.6일 식사 제공을 하고 있다. 3.6일을 4일, 5일 늘려 7일까지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약 4만개 경로당도 식사 제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노인일자리 확대 계획은.▲노인일자리는 효과가 크다. 소득보전 외에도 사회에 참여하고 있다는 자긍심이 생긴다. 2027년까지 노인인구 10% 수준으로 노인일자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로당 안전점검, 늘봄학교 돌봄지원 등 다양한 영역의 일자리를 발굴해 어르신들의 경험·연륜을 활용하는 일자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우리나라도 집에서 보내는 노년이 가능해질까.▲치매에 전문성 있는 의사가 치료해주는 치매관리주치의 서비스를 하반기 시작할 계획이다. 심층상담 및 방문진료는 물론 주기적인 비대면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치매 악화를 늦추고, 살던 곳에서의 삶을 최대한 유지하시도록 지원하겠다. imne@fnnews.com 홍예지 이창훈 기자
2024-03-24 18:16:42[파이낸셜뉴스] 중국이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급전환하면서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도인 베이징에서만 하루 사망자가 2700여명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중소도시나 농촌 지역 등은 의료 인프라가 취약해 더욱 심각한 상황이 야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사설을 통해 "전국에서 의료 자원이 가장 많이 집중된 베이징에서조차 병원은 만실이다. 해열제는 동났고, 다른 지역들은 공황상태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코로나 확진자와 중환자, 사망자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집계하지 않고 있다. 이에 피해자의 규모를 가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날인 18일 홍콩 매체 '홍콩 명보'는 의료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7일 하루 동안 베이징에서 재택 치료 중 사망한 코로나 감염자가 2700여명 정도 된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권위)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신규 코로나 감염자가 베이징에서 394명을 포함해 2028명,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없다고 발표한 것과 대비된다. 매체는 "베이징 시내 병원 영안실, 장례식장 등 시신을 보관하고 처리하는 장소에서 모두 시신이 넘쳐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베이징 중일우호병원의 한 직원으로부터 "시실 안치 냉장고가 가득 찼다. 바닥에는 냉동도 못한 시신 30구가 쌓여있다"는 말과, 베이징대 제3병원 장례 업무 담당 직원에게서 "병원 내 모든 안치 냉장고가 이미 꽉 차 '120(응급전화)'을 통해 오는 시신조차 받을 수 없다"는 설명을 전했다. 매체는 이어 일부 장례식장은 냉장 컨테이너 박스를 사서 한 박스당 20~30구의 시신을 보관하고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의료 전문가들은 중국이 내년 초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지방정부들은 내년 춘제(중국 설·1월 22일)를 전후로 코로나 확산이 정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자체 예측 모델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중국의 전체 인구 3분의 1 가량이 코로나에 감염, 연말까지 사망자가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2-20 07:17:31[파이낸셜뉴스] 정부와 방역당국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재택치료 관리를 강화하는 등 중점 보호방안을 마련한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재택치료 중점 보호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재택치료자의 신속 진료를 위한 대면진료 체계가 잘 작동하도록 의료정보 등에 접근성이 낮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적시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점 보호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방역당국은 우선,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사전예방 및 건강관리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제공하고 있는 돌봄 및 요양서비스를 활용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의료 정보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재가요양서비스 등 보건복지사업의 인력 및 방문요양기관의 유선통화·방문을 통해 독거노인의 호흡기 증상 유무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검사정보 및 의료기관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 재택치료 초기에 60세 이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여 조기에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자원 및 보건·복지서비스를 활용한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한다. 방역당국은 보건소 재택치료팀·방문건강관리사업 및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등을 활용해 지자체에 전담반을 구성, 재택치료 초기에 2∼3회 유선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방문건강 관리 및 신속한 대면진료를 통해 중증화를 예방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8-19 11:03:24부산에 거주하는 고령층 1인가구,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의 경우 코로나19 치료체계 개편에도 재택치료 때 여전히 건강모니터링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재택치료체계 개편에 따라 자체적으로 '건강 고위험군 재택치료 관리방안'을 마련, 16개 구·군과 함께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관리방안은 재택치료체계 개편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집중·일반관리군 구분이 폐지됨에 따라 집중관리군 건강모니터링 미실시 등으로 인한 의료 사각지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현재 폐지된 집중관리군 대신 '건강 고위험군 재택치료 관리방안'에 따라 고령층 1인가구,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을 재택치료 '건강 고위험군'으로 자체 선정해 관리에 들어갔다. 각 구·군 보건소는 선정된 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건강모니터링을 통해 확진자 건강상태 확인, 의료진 상담 필요 때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의료상담센터 이용 방법·입원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건강 고위험군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방문보건사업과 1인가구 사례관리사업(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연계한 관리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야간·주말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응급 핫라인을 재정비해 유관기관과 상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효율적 관리를 위해 긴급돌봄 지원사업, 독거노인 안부확인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시와 구·군 보건소가 함께 재택치료체계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내실 있는 관리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코로나19 재택치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14일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156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8만2669명으로 늘었다. 부산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9일 1만명대를 기록한 뒤 7000∼8000명대씩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70대 2명이 숨졌다.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29명으로 80세 이상 15명, 70대 8명, 60대 4명, 50대 1명, 40대 1명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8-14 19:46:3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재택치료체계 개편에도 부산에 거주하는 고령층 1인가구,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재택치료 시 계속 건강 모니터링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정부의 재택치료체계 개편에 따라 자체적으로 ‘건강 고위험군 재택치료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16개 구·군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관리방안은 지난 1일 재택치료체계 개편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집중·일반관리군 구분이 폐지됨에 따라 집중관리군 건강모니터링 중단으로 인한 의료 사각지대 발생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60대 이상과 면역저하자를 집중관리군으로 지정해 8월 1일 0시 기준 전체 재택치료자의 약 15.5%에 해당하는 17만5166명을 관리하고 있었으며 집중관리 의료기관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해왔다. 현재 폐지된 집중관리군 대신 건강 고위험군 재택치료 관리방안에 따라 고령층 1인가구,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을 재택치료 건강 고위험군으로 자체 선정해 8월 12일 0시 현재 2747명, 지금까지 누적 4436명을 관리했다. 각 구·군 보건소는 선정된 건강 고위험군에 대해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해 확진자 건강상태 확인을 비롯해 의료진 상담 필요 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및 의료상담센터 이용 방법과 입원 절차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건강 고위험군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방문보건사업과 1인가구 사례관리사업(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연계한 관리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야간 및 주말 응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 응급 핫라인을 재정비해 유관기관과 상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효율적 관리를 위해 긴급돌봄 지원사업, 독거노인 안부확인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는 사회복지부서와 협의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재택치료 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노력할 방침이다. 조봉수 시 시민건강국장은 “시와 구·군 보건소가 함께 재택치료체계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건강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내실 있는 관리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코로나19 재택치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8-12 11:31:0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코로나19 재택 치료자의 응급 상황 대처를 위해 핫라인 구축에 나선다. 울산시는 8일 재택 치료 추진단, 의료 상담 센터, 119, 응급의료기관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응급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재택 치료 중 응급 상황으로 인한 사망 최소화를 위해 기관별 24시간 동시 의사소통이 가능한 핫라인 구축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재택 기간 중 응급 상황은 코로나19 증상 발생 이후 나타난 의식장애, 호흡곤란,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고열, 당뇨, 정신질환자 등으로 응급 치료가 필요한 상황을 말한다. 회의에서는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 재택 치료자의 응급 상황 발생 시 방역 지침에 따른 신고, 이송, 진료에 대한 기관별 주요 역할을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협의체 회의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매뉴얼을 공유하고 점검해 시민 안전망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8-08 14:17:4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8월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가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심 대응체계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코로나19 환자 재택치료를 일반관리군과 집중관리군으로 구분하고, 60세 이상 혹은 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환자 중심으로 관리의료기관에서 건강모니터링 하도록 했다. 그러나 8월부터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한다. 이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유증상자가 가까운 동네 의료기관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제 처방, 진료를 신속하게 받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코로나19 진단부터 치료까지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일상적으로 진료가 이뤄지는 이른바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지역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468개소다. 이 중 대면진료부터 검사·치료·치료제 처방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231개소며 향후 300개소 이상까지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문권옥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 대응 목표는 일상 회복을 유지하면서 위중증·사망 등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전 도민 50세 이상 4차 예방접종과 고위험 확진자 중증화 예방을 위해 먹는 치료제 적극 처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28 11:18:20[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재택치료 급증에 관련 주가가 강세다. 19일 오후 1시 21분 현재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8.47% 오른 5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3582명 늘어 누적 1886만159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달 초 이후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면서 지난 4월 27일 7만6765명 이후 83일만에 최다 기록을 썼다. 전날이 월요일로 휴일 검사건수가 줄어 통상 확진자 수가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하루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2만6299명에서 4만7283명이나 급증해 3배 가까이 된 것이다 특히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23만3433명으로 동반 상승 중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글로벌 헬스케어 IT기업으로 의료 영상, 정보 솔루션을 개발해 전 세계 6300개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재택치료 관련 기업으로 장중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19 13:22:59[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국내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발생하며 타세놀 공급 확대 기대감에 부광약품의 주가가 장중 재차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부광약품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 대비 3.37% 오른 8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의약품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 약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소비자들이 미리 상비약 비축에 나서며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서울 광진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운영자의 말을 빌려 감기약을 찾는 사람이 2주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고 타이레놀이 품절돼 거의 다 팔렸다고 이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으로 재택 치료 수요가 늘어나면서 타세놀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 타세놀은 실제 지난 2월 각 지역 보건소에서 건강관리세트에 포함해 지급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15 10: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