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르헨티나의 한 정육점 입구에 적힌 푯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폭등하는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아르헨티나 중부 구알레구아추에서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왈테르는 최근 정육점 입구에 '환영합니다. 손전등 켜고 들어오세요. 감사합니다'라는 푯말을 내걸었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물가로 판매는 계속 떨어지는 데 반해 전기세는 30만 페소(약 46만원)에서 98만페소(약 151만원)로 3배 이상으로 올랐다"고 푸념했다. 그러면서 "낮에는 불을 켜지 않고 고객을 맞이하고 저녁때는 손님들에게 손전등을 가지고 오라는 안내문을 여기저기 붙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재정 긴축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보조금이 삭감돼 전기세는 지난 3개월간 평균 300%에서 최대 600%까지 폭등했다. 전기세 폭등으로 인해 왈테르는 이를 아끼기 위해 냉장고만 켜두고 대부분 불을 끈 채 손님들에게 손전등을 가지고 오라고 독려하고 있다. 일주일 전부터 손전등을 가지고 오라는 안내문을 붙였다는 왈테르는 이러한 안내문을 붙인 데 대해 "전기세가 너무 올라서 좀 아끼려는 의도로 시작했다"며 "손님 수는 꾸준하긴 한데 사가는 규모가 전에는 1㎏ 단위였다면 이제는 3000페소(약 4600원), 5000 페소(약 7700원) 등 가진 돈 만큼 소량을 사 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소고기 판매가 약 50% 정도 하락했다"면서 "이제 점심시간에 문을 안 닫고 낮에는 자연광을 이용해 장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님들은 핸드폰 손전등을 사용해서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손님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냐는 질문에 왈테르는 "몇 명은 화를 냈지만 대부분은 유머로 받아들였다"며 "이해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 있었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이런 행동이 다음 전기세 고지서에 빛을 볼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9 08:06:18[파이낸셜뉴스] '3월부터 경기가 살아나려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기·소상공인들이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지표들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봄과 신학기를 맞으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여기에 전기세와 이자 대출 부담 등 정부 지원책도 한 몫하고 있다. 다만 선거를 앞둔 일회적이며 선심성이라는 의견도 많아 회복세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우세하다. 4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업계에 따르면 3월 전망 경기지수가 6개월 여만에 개선되고 있다. 우선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4년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3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지난해 9월 83.7 이후 하락세에서 반등해 전월 대비 6.4p 상승한 81.8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중기중앙회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307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치다. 전 업종에 걸쳐 경기전망은 상승했다. 제조업의 3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9.4p 상승한 88.7이며, 비제조업은 5.0p 상승한 78.8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73.2로 전월대비 1.5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은 80.0으로 전월대비 5.8p 올랐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이 69.8에서 86.3으로 16.5p 상승했으며, 금속가공제품이 68.1에서 84.4로 16.3p, 기타기계 및 장비가 80.1에서 96.1로 16.0p, 비금속광물제품이 68.1에서 80.5로 12.4p 등으로 각각 상승했다. 소상공인의 3월 전망 경기지수(BSI) 역시 74.6으로 전월보다 9.4p 올랐다.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소상공인 24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다. 수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다. 이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은 봄과 신학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또 여기에 전기료와 대출금 이자 지원 등이 자리잡고 있다. 우선 정부는 이달부터 연매출 3000만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들에 대해 연간 최대 20만원까지 전기요금 특별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으로 126만 영세 소상공인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구된 전기요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대상으로 통보된 뒤 최초로 발행되는 고지서부터 차감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고금리 이자를 저금리로 대환해주는 대환 대출 프로그램도 가동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5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시작했다. 대상자는 NCB 개인신용평점 839점 이하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보유한 사업자 대출 중 은행권·비은행권의 7% 이상 고금리 대출이다. 이들에겐 신청 유형에 관계없이 4.5% 고정금리·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대환되며, 업체당 대환대상 대출 건수에 관계없이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2022년 소진공 대환대출과 신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경우, 2024년 대환대출 대출한도에서 기존 대환실행액을 차감한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재취업 지원과 콘텐츠 지원 등 중소·소상공인 지원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예산 지원외에도 납품단가 연동제 시행 등 중소기업 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아무래도 정부 지원이 투입되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경기는 심리적인 것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만큼 기대감이 커지면 경기 회복도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긍정적 경기전망에도 일각에서는 경계심이 여전하다. 정부 예산 지원 등은 긍정적이지만 내수경기 회복이 되지 않는 한 근본 해결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선거를 앞둔 선심성 지원책은 일회성 약발로 끝날 수 있어서다. 중기 업계 전문가는 "내수 회복이 이뤄지지 않고서는 경기 회복세를 장담할 수 없다"며 "한시적인 지원 보다는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3-04 14:04:43[파이낸셜뉴스] 올 여름 소상공인들의 전기요금 부담이 5월 대비 2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는 46% 증가한 수치이다 . 특히 지난 7~8월 한 달 사이에만 월 평균 요금 인상률도 32.2%나 껑충 뛴 것으로 조사됐다 . 7일 국회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8월 일반용(갑) 평균 요금은 70만1790원이다. 이는 올해 5월, 31만 8075원 대비 2.2배 수준이다. 전월인 7월, 53만816원과 비교해도 한 달 새 32.2%(17만974원) 가 올랐다 . 통상 상업용 건물 내 사용자에게 적용하는 일반용(갑) 요금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요금제로 분류된다 . 일반용(갑) 의 8월 기준 3년간 요금을 보면 2021년 41만47원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2022년 48만1660원(17.5%), 2023년 70만1790원(45.7%) 각각 증가했다 . 전년 대비 올해만 비교해도 △1월 43만235원(25.1%↑) △ 2월43만8530원(29.1%↑) △3월 34만6231원(25.1%↑) △4월 31만8335원(27.2%↑) △5월 31만8075원 (23.5%↑) △6월 41만7131원(29.3%↑) △7월 53만816원(17.9%↑) 으로 올랐다 . 지난 5월 정부가 전기요금을 인상하면서 소상공인 지원책으로 내놓은 전기요금 분합납부제도 신청자 수는 7449 명이었다. 이중 6974명(93.6%)은 일반용(갑) 계약자였다 . 여름이 지났지만 향후 전망도 녹록지 않다 . 겨울이 되면 소상공인 전기 수요가 다시 늘어난다 . 특히 최근 유가 상승으로 한전 적자가 심화한다면 전기요금 인상압력 역시 커질 전망이다 . 김 의원은 " 윤석열 정부가 부자는 감세하고, 소상공인은 전기세 폭탄 고통에 내몰고 있다"며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지급, 소상공인 에너지 바우처 등을 통해 국민들을 신속 지원하는 등 경제 정책 기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9-07 08:57:43[파이낸셜뉴스] 이제는 전기난로까지 스마트하게 쓰는 시대가 왔다. '미 스마트 라디에이터'는 18℃부터 28℃까지의 6단 온도 조절과 1시간, 3시간, 5시간, 12시간의 4단 타이머를 제공해 손쉬운 '터치'로 따뜻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맞춤형 난방 시스템을 지원한다. 또 미홈 앱으로 집안 온도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편리하게 밖에 있을 때도 집에 도착하기 전 미홈 앱을 통해 라디에이터를 미리 가동해 훈기를 느낄 수 있는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외관은 샤오미 제품 답게 깔끔하고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돋보였다. 크리스마스 소품과도 찰떡같이 어울렸다. 무엇보다 이동이 간편했다. 여자 혼자 한손으로 훌쩍 들어도 어려움이 없었고 이방, 저방으로 들고 다니는데도 불편하지 않았다. '미 스마트 라디에이터' 특장점은 2200W의 빠른 가열이다. 켜자마자 열기가 후끈 느껴졌으며 3분안에 완전히 뜨거워졌다. 넓은 방열구 설계로 단시간 내 실내 온도를 상승시킨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같은 장점은 단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바로 전기세 문제다. 기자는 '미 스마트 라디에이터'의 체감 전기세가 어느 정도 될 지 다른 가전들의 사용량과 함께 비교해 봤다. 먼저 '미 스마트 라디에이터'를 켰을때 실제 어느정도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지 측정해봤다. 측정기에는 2075W가 표시됐다. 드라이기를 가동할 때는 1288W, 식기세척기를 돌릴때는 1880W, 전자렌지를 돌릴 때는 1445W인 것에 비추어 봤을 때 전기사용량이 적은편은 아니었다. 다만 매일 식기세척기를 1시간 가량 2~3번 돌리 듯 '미 스마트 라디에이터'도 시간을 정해서 이용하면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꺼지고 나서도 훈기가 꽤 오래 지속 됐다. 소음은 거의 느낄 수 없었다. '미 스마트 라디에이터'의 국내 출시 가격은 8만5800원으로 Qoo10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SK네트웍스서비스와의 샤오미 공식 A/S 지점 5곳을 통해 보증 기간 1년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12-07 14:03:32[파이낸셜뉴스] #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가구인 윤씨(44세)는 다세대 주택 지하에서 거주 중이다. 월세 및 각종 공과금이 수개월 연체된 상태였으며, 자녀는 건강문제로 자퇴를 반복하고 있다. 자치구는 윤씨의 가정을 폭염 취약가구로 선정, 에어컨 지원 및 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해 자녀 진학문제 및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폭염·폭우·열대야 등 무더운 날씨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올 여름은 '코로나19'라는 전례없는 특수상황으로 취약계층의 삶이 더욱 힘겨울 것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서울형 긴급복지는 여름철 폭염 지원예산으로 작년 대비 100% 증액한 5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생계비와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의료비, 에어컨·냉풍기·냉장고·쿨매트 등 냉방용품과 이를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세까지 원스톱으로 추가 지원한다. 본인 또는 가족 중에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한 경우, 일시적으로 재가시설에 입소하거나 방문요양으로 돌봄위기를 해소 할수 있다. 또 일상생활에 필요한 병원동행, 식사배달, 간단한 집안 수리 등 돌봄SOS센터를 통해 돌봄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0-06-26 10:18:414월부터 찾아온 때이른 무더위로 올 여름 전기세를 걱정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절전·절약'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여름철 체감온도를 낮추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절전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외벽을 투명.반사유리를 사용한 아파트는 유리를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햇빛의 양이 많기 때문에 낮에는 실내온도가 쉽게 상승하고 저녁에는 온실효과로 인해 온도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에어컨을 무작정 틀었다간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열차단 시트지를 사용하면 실내로 유입되는 열을 차단시켜 온도 상승을 방지하고 에너지 절약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국쓰리엠의 스카치(TM) 열차단 쿨시트는 건물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열을 차단해 실내온도 상승을 방지한다. 특히 한국쓰리엠은 스카치(TM) 열차단 쿨시트의 효과를 실험한 결과, 낮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1시에 스카치(TM) 열차단 시트지를 부착한 곳의 실내온도가 부착하지 않은 곳에 비해 약 4°C 정도 낮게 나타났다. 동일한 조건에서 냉방온도를 26°C로 설정하고 냉방기기를 사용할 시 스카치(TM) 열차단 쿨시트를 유리창에 부착한 곳이 약 17%의 전력소비 저감효과를 보였다. 조명은 다른 가전에 비해 사용 시간이 길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소비하는 전력의 5분의 1이나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백열전구, 할로겐 램프 등을 차세대 광원인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하기만 해도 전력 소비를 85% 이상 절감이 가능하다. 필립스의 소비자형 LED램프 "마이비전"은 수명이 5만 시간으로 길고, 백열램프 대비 최대 85%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초절전 제품이다. 이에 따라 전기료 및 램프 교체 비용 절감이 가능해, 초기 LED램프 구입 시 투입된 비용을 1년 내 회수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 기기가 외부 전원에 연결돼 있으나 사용하지 않는 동안 소모되는 대기 전력을 잡아주는 실시간 전력 환산 제품도 있다. 다원디엔에스의 에너지 사용량 측정기 '파워매니저'는 실시간 소비전력을 보여주고 이를 요금으로 환산해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줄여주는 장치로 사무실은 물론 집안에서도 유용한 제품이다. 가정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는 멀티탭에 연결해 쓸 수 있으며 시간당 사용요금·누적전력량·이산화탄소 발생량 등까지 파악할 수 있다. 여러 제품의 케이블이 문어발처럼 연결된 멀티탭은 대기전력을 늘리는 주범 중 하나다. 디이엘의 에너지 절약형 멀티탭 '액시브 탭'은 메인 전자제품의 전원을 끄면 멀티탭에 함께 연결된 여러 개의 플러그가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PC를 메인 전자제품으로 정해두면 PC 전원이 꺼짐과 동시에 멀티탭에 연결된 모든 제품의 전원이 차단돼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자동절전제어장치인 세광전자의 '주간 타이머 콘센트'는 기존 멀티탭과 달리 스위치 전원을 끄지 않아도 예약한 시간에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기 전력을 100% 차단해 전기 절감 효과가 크다. 1분 단위로 설정이 가능하고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입력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시간, 분, 요일을 누르면 된다. 집을 비울 때는 원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불을 켜고 끌 수 있어 방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전기장판, 가습기, 각종 사무기기 등을 출퇴근 시간에 맞춰 자동 조절할 수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4-06-20 16:17:01삼진 38주년 창립기념일 맞아 17일까지 ‘웰퍼스 스마트 온수매트’ 할인 난방요금을 줄이면서도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방법은 요즘 전 국민의 관심사다. 전기세가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중에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 방한용품들이 쏟아져 나오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난방용품으로는 외풍을 막아주는 문풍지와 에어캡을 들 수 있다. 문풍지로 현관이나 창문 틈새를 막고, 에어캡을 창문에 부착해 공기층을 형성해주면 외풍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USB를 이용해 온기를 만드는 온열방석, 온열담요, 온열쿠션 등이 사무실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실내에서 내복을 입는 것도 체온 유지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 전기세 걱정 탓에 전기매트나 온수매트를 사용하지 않는 집들도 있지만, 꼼꼼히 따져보면 전기를 많이 쓰지 않는 경제적인 제품을 발견할 수 있다. 웰퍼스 온수매트는 하루 8시간씩 한 달 동안 사용했을 경우 누진세를 제외하고 전기요금이 2470원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웰퍼스 온수매트는 모터 없이 돌아가는 자연순환방식 보일러를 채택해 소비전력이 123W에 불과하다. 온수를 진공의 힘을 이용해 압력 차에 의해 스스로 순환하도록 한 것. 웰퍼스 온수매트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매트 위에 이불을 덮어놓아야 온돌효과를 누릴 수 있다. 보일러를 발 밑에 두고 매트로부터 30cm 이상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웰퍼스 온수매트(www.wellfirs.com)는 다양한 부가기능으로 뛰어난 편의성을 자랑한다.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어 누운 상태에서도 보일러를 조작할 수 있다. 예약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외출 후 집에 들어오기 전 매트를 미리 작동시킬 수도 있다. 한편 웰퍼스는 12월 15일, 삼진 38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온수매트를 할인 판매하는 ‘고객 사랑 감사 이벤트’를 진행 오는 17일까지 CJ 홈쇼핑 방송 중 판매하는 웰퍼스 온수매트를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2013-12-04 15:54:57지멘스 퍼펙트 드럼 세탁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은 올 여름에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에서는 전력난 극복과 전기세 절감 효과를 얻는 절전 가전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 지멘스는 '퍼펙트 드럼 세탁기(WM12E460SA)'가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인 베리오퍼펙트 기능을 탑재해 절전형 세탁기로 이용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스피드퍼펙트와 에코퍼펙트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스피드퍼펙트는 세탁 시간을 60% 정도 줄여줘 시간절약이 가능하다. 에코퍼펙트는 온수 사용량을 낮춰 에너지 소비를 20% 절감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오염도가 낮은 의류의 경우 '슈퍼 15'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단 15분만에 세탁이 된다. 최근 제습기가 습도를 낮춰주면서도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에어컨과 비슷한 냉방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여름철 필수가전으로 떠올랐다. 코웨이의 '케어스 항바이러스 제습기(AD-2413B)'는 강력한 제습 기능으로 건강실내습도를 맞춰주고 유해바이러스 제거기능까지 갖췄다. 하루 최대 24리터(ℓ)의 대용량 제습기능과 함께 2단계 항바이러스 필터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어준다. 케어스 항바이러스 제습기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전기료 부담을 낮췄다. 기존 3등급 제품 대비 월 평균 20%정도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더운 여름철에 시원한 과일이나 음료수를 많이 찾기 마련이다. 동부대우전자 3도어 냉장고 '클라쎄 큐브'는 스마트폰으로 냉장고의 구역별 온도 점검, 도어오픈 점검, 절전효과 분석 등 사용습관 분석 자료를 제공해 효율적인 절전관리가 가능하다. 근거리 양방향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원스톱 스마트 진단 및 원격 A/S, 온도점검 및 절전관리,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냉기 유출량 및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함으로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한바 있다. 생활가전업계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전력수급난이 예상되고 있다"며 "가전기업들이 똑똑해진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절전을 하면서도 기능도 뛰어난 제품들을 시중에 앞다퉈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3-06-07 15:01:33김보성이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영화 ‘영웅: 샐러멘더의 비밀’ 주연배우 김보성이 ‘소원을 말해봐’ 코너에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내에게는 제가 죄인입니다”라고 속내를 털어놓은 김보성은 “전기세 낼 돈이 없어서 불을 끌고 살더라”며 “100평짜리 집이 캄캄하니까 귀신이 나올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카드 돌려막기까지 했다는 그는 “카드 값 내기 전날 한 달 치 음식을 전부 구매하고 몇 달 후 그 돈을 모아서 갚았다”라고 극심했던 생활고를 공개했다. 이어 “국민여러분 의리로써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부탁한 김보성은 “바이러스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세력을 제압하는 영화입니다”라고 영화를 설명하며 “대한민국 파이팅!”으로 마무리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보성은 4년 만에 개봉되는 영화에 대해 “다 제가 인기가 없어서 그렇습니다”라고 자책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13 22:30:18가장 짧은 에스컬레이터(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가장 짧은 에스컬레이터’가 눈길을 끌었다. 최근 각종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가장 짧은 에스컬레이터’라는 짧은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돼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일본 가와사키의 한 백화점 지하에 설치되어 있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에스컬레이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가장 짧은 에스컬레이터’는 높이 83cm의 계단 5개 정도 밖에 안 되는 거리라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한편 ‘가장 짧은 에스컬레이터’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짧은 에스컬레이터 장식용인가?”, “가장 짧은 에스컬레이터 왜 만들었지? 돈 낭비다”, “가장 짧은 에스컬레이터 전기세가 더 들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08 18:5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