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양시에 민간 임대아파트가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계약 체결 즉시 입주가 가능한 데다 단지 규모도 1000가구가 넘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부영그룹이 광양 목성지구 A1·A2블록에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민간임대 아파트를 조성한다. 1·2단지를 합쳐 총 1490가구 규모다. 1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9개동, 전용 84㎡ 724가구로 구성된다. 2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9개동, 전용 59㎡ 766가구이다. 이 중 1회차 1064가구를 이번에 임대 공급한다. 무엇보다 완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라는 게 강점이다. 계약 절차가 끝나는 대로 입주가 가능하다. 또 임대주택으로 8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도 일반 전세 계약과는 달리 인상 폭이 제한돼 주거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4-02 18:37:01[파이낸셜뉴스] 아파트 16층에서 이불을 털던 여성이 추락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일 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 화단에 이불과 함께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성은 119가 현장에 도착할 당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인근 병원으로 긴급이송 했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베란다 문을 열고 이불을 털다 무게를 견디지 못해 함께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다 추락하는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던 4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일이 있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04 09:53:23[파이낸셜뉴스] 미분양이 발생한 한 신축아파트의 건설사가 할인 분양에 나서자 기존 입주민들이 반발, 갈등을 빚고 있다. 할인분양 입주민 이사차량 막아선 주민들 1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남 광양시 한 아파트에서 한바탕 난리가 났다. 할인 분양을 받은 세대가 이사 오기로 하자 기존 입주민들이 반대한 것.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차 두 대가 완전히 막아섰고, 차 앞 유리에는 할인 분양을 받고 이사오려는 사람들에 이사를 늦춰달란 호소문이 붙어있었다. 할인 분양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한 주민이 이삿짐이 오갈 수 없을 정도로 벽과 출입구에 바짝 차를 대놓은 것이다. 출입구를 막은 차주는 "할인 분양 반대"라며 "이사 반대 시위하려고 그렇게 세워놓은 거다. 여기는 사다리차가 이사를 못 하게 되어있어서 엘리베이터 아니면 1층으로밖에 이삿짐이 못 들어간다"고 말했다. 오후가 되자 이사 트럭이 아파트에 도착, 입주민과 이사업체간에도 실랑이가 벌어졌다. 입주민과 새로 이사를 오려는 사람 사이에도 언쟁이 오갔다. 이사 오려는 사람은 "'이웃 원수'다. 무슨 이웃사촌이냐. 결국 자기들 집값 떨어지는 것 때문에 우리를 어떻게든 막아보겠다는 건데"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제 값 냈는데, 하자보수도 안해줘" 억울한 기존 입주민들 전체 1114세대인 해당 아파트는 작년 초부터 입주를 시작했지만 현재 100세대 정도가 미분양 상태다. 이에 건설사는 기존 분양가에서 수천만원을 깎아 주인을 찾고 있다. 법원은 특약이 없다면 이런 할인분양은 건설사가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판단해왔다. 입주민은 건설사가 하자 보수도 제대로 안해주고, 할인분양만 신경쓰는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반면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건설사는 원칙대로 수리를 해주고 있다"며 "기존 입주민들이 과도한 금전 보상을 요구하고 있어 대화가 안된다"고 반박했다. 이날 총 3가구가 이사를 오려했지만 입주민의 반대에 모두 차를 돌려야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16 08:03:40[파이낸셜뉴스] "이 집을 5억이라는 돈을 들여서 어떻게든 애들이랑 살아보려고 대출까지 받아서 들어왔는데 집은 저 모양이지‥." 입주가 시작된 새 아파트에 누수 등의 하자가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다. 8일 MBC 보도에 따르면 하자는 대기업 건설사가 지은 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전날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아파트 천장에서는 물이 쉴 새 없이 떨어졌다. 밤새 떨어진 물은 40리터 플라스틱 통을 거의 가득 채웠다. 지난 1일 누수 현상이 발견됐고, 여러 번의 천공 작업에도 물 샘 현상을 해결하지 못한 것이다. 입주민은 이사를 한 뒤에도 짐도 풀지 못한 채 숙박업소를 전전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5월 사전점검 때부터 한 세대당 많게는 200건의 하자가 발견됐다. 당시 시공사는 입주 전까지 99% 보수를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은 사용승인을 내준 지방자치단체에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시공사 측은 최근 인력과 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하자 처리가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이에 동마다 하자 점검 담당자를 배치하고 하자 완료 시 입주민 확인을 반드시 거치겠다고 밝혔다. 시행사가 약속한 하자 보수 완료 기간은 오는 19일로, 자치단체인 광양시는 시공사의 개선안이 잘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09 07:09:28[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할인 분양에 반대하며 엘리베이터 사용료 500만원을 부과해 논란이 됐던 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에서 이번에는 할인 분양자들의 이사 차량 진입을 막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아파트 난리가 났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어제 벌어진 일”이라며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10여명의 사람이 팻말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한 남성은 아예 바닥에 드러누워 있다. A씨는 “할인 분양 세대 반대한다고 이사 들어오는 차량 막으려고 드러눕고, ‘이사 오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징그럽다’고 하고. 참 대단하다”며 “어린아이들이 뭘 보고 배울까 걱정돼 저도 이 아파트 떠나고 싶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지역 부동산 정보 커뮤니티에 입주민 협의회 의결 사항을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이 아파트의 입주민이라고 밝힌 B씨는 “할인 분양 계약자들도 잘못이 없지만 기존 분양자 및 입주자도 잘못은 없다”며 “입주민들이 할인 분양 계약자들의 입주를 손 놓고 바라볼 수는 없기에 이사 차질, 주차 등 많은 불편함이 예상된다”고 알렸다. 이어 "할인분양 계약자들은 자신들이 아닌 건설사를 탓해 달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1월 입주를 시작했는데 입주 시기까지도 물량이 소진되지 않았다. 그러자 건설사는 분양가를 당초 대비 약 5000만~6000만원 할인했다. 기존 입주민들은 "납득할 수 없다"며 할인 분양을 받은 주민들에게 차별 조치를 통보했다. 지난해 10월 이 아파트 기둥에 붙은 ‘입주민 의결 사항’에 따르면 할인 분양 세대가 이사 온 사실이 적발됐을 때는 ▲차량 1대부터 주차 요금 50배 적용 ▲커뮤니티 및 공동시설 사용 불가 ▲이사 시 엘리베이터 사용료 50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부동산 및 외부인 출입 적발 시 강제 추방과 무단침입죄를 적용하겠다는 내용도 있었다. 아파트를 구입하기 전 둘러보는 행위 자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건설사의 할인 분양은 법적 신고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사항이 아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입주자한테 따질 문제가 아니다", "주식 저점 매수한 사람들에게 항의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 "이사가 막힌 새 입주자들은 손해배상 청구해야겠다"는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01 20:53:49지역 첫 ‘자이’ 브랜드 단지는 항상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처음으로 공급되는 상징성을 지니고, 지역을 대표하는 상품성을 바탕으로 시세와 주거문화 모두 리드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남 순천에서 분양을 앞둔 지역 첫 자이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KB부동산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에 처음으로 공급된 ‘광안자이’는 3.3㎡당 2,452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수영구 전체 아파트 평균인 1,988만원보다 23%나 높은 금액이다. 수요자들이 지역 첫 자이를 선호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지역 마수걸이 분양이다 보니 우수한 입지를 선점하고,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선보여 향후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일례로 경기 의정부 첫 자이 단지인 ‘탑석센트럴자이’는 트램플린, 볼풀 등으로 구성된 대형 키즈파크를 비롯해 주방이 갖춰진 콘도형 게스트하우스, 욕탕시설을 갖춘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등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커뮤니티를 제공해 입소문을 타고 대장주로 자리잡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 84㎡는 지난해 말 7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의 두 배 가량 오른 상황이다. 순천에서도 지역 첫 자이가 분양을 앞둬 화제다. GS건설이 순천만국가정원 인근 선보이는 ‘순천그랜드파크자이’가 그 주인공으로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만국가정원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순천만국가정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가 돋보인다. 순천만국가정원은 92만6,992㎡(약 28만평) 규모로 서울숲 면적의 약 2배에 달한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 아파트로 상품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및 4베이(Bay), 5베이 구조 등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넓은 동간 거리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탁 트인 시야도 확보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설계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순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클럽 자이안’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GDR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더불어 카페테리아·라운지를 갖춘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이 들어서 차와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할 수 있다. 풍덕지구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지역 첫 자이 아파트에 순천 지역민은 물론 인근 여수, 광양 등에서도 문의가 많고 일대가 지역 대표 부촌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라며 “특히, 순천에 제대로 된 중대형 평형대 아파트가 없었고, 새 아파트 희소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 327-3번지 일원(순천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2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사업지 주변인 순천시 풍덕동 305번지(풍덕중학교 인근)에 6월 중 개관 예정이며, 입주는 2027년 7월 예정이다.
2024-06-13 15:51:39주택시장에서 이른바 ‘닭장’, ‘성냥갑’ 등의 아파트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건폐율이 낮은 쾌적한 단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폐율이란 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을 뜻한다. 건폐율이 높으면 좁은 부지에 다수의 건축물이 지어지다 보니 동간 거리가 좁아 입주민 프라이버시, 조경시설 부족 등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반면 건폐율이 낮으면 건축물이 차지하는 공간이 적어 동간 거리가 넓고, 높은 일조권과 조망권이 확보되는 등 더욱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다. 분양시장에서도 건폐율이 낮은 단지는 높은 인기를 구가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북 전주에 공급된 ‘서신더샵비발디’는 약 20%의 낮은 건폐율로 쾌적한 환경을 앞세워 청약자 3만5,797명이 몰리며, 평균 5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 12%의 건폐율을 갖춘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도 청약통장 3만3,969개가 쏠리며, 평균 52.6대 1의 우수한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는 “집을 지을 공간이 점점 줄어들자 건폐율을 더 올려 빽빽하게 아파트를 지으려는 사업지가 많아졌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낮은 건폐율 단지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특히 입주 후 높은 주거 만족도에 따라 타 단지보다 높은 가격 상승률도 보이는 만큼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남 순천에서 낮은 건폐율로 차원이 다른 쾌적함을 갖춘 ‘순천그랜드파크자이’가 6월 분양을 알려 화제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지하 2층 지상~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로 구성됐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의 건폐율은 약 16%로 동간 거리가 넓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고, 전 세대 남향 위주 및 4베이(Bay), 5베이 구조 등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설계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06㎡P 2가구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선보인다. 우수한 정주 여건도 시선을 끈다. 단지가 들어서는 순천풍덕지구는 단독주택 부지(계획)와 상업시설(계획) 등이 어우러져 신도시를 축소해 놓은 듯한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풍덕지구 개발을 본격화를 알리는 첫 분양 아파트다. 근거리에 순천을 대표하는 편의시설도 다수 위치한다. KTX·SRT순천역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순천IC, 동순천IC 등이 인접해 광역 교통망도 잘 갖췄다. 순천에서도 남부권에 자리한데다 2번 국도, 17번 국도 진입도 수월해 광양, 여수로 이동도 편리하다. 주변 편의시설도 탄탄하다. 홈플러스, 이마트, 메가박스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풍덕초, 풍덕중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학원가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다양한 문화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팔마국민체육센터, 팔마운동장도 근거리에 위치한다. 한편, 순천그랜드파크자이 견본주택은 사업지 주변인 순천시 풍덕동(풍덕중학교 인근)에 6월 중 개관 예정이다.
2024-06-05 15:23:24[파이낸셜뉴스] GS칼텍스재단은 지난 22일 위험한 상황에 처한 이웃들을 구조한 시민들을 선정해 올해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 여수시 소재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GS칼텍스재단 김창수 상임이사, 신병은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2020년 제정된 GS칼텍스 참사람상은 여수, 순천, 광양 지역에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거나 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한 이들,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선행을 펼친 이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최초 수상자는 2021년 돌산대교 해상에서 추락자를 구조하기 위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활동을 펼친 이태규씨가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화재 발생 아파트에서 장애인을 업고 대피시킨 시민 등 5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 GS칼텍스 참사람상은 구조 현장의 위험성, 구조 대상자의 피해 우려 수준, 구조활동의 신속성 및 효과성, 사회적 귀감 정도 등을 고려해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먼저 선장 김진우씨는 작년 10월 26일 여수시 화정면 상화도와 하화도 사이 해상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된 어선의 300~400m 인근에 있다가 좌초된 어선에 접근하여 탑승자 20명과 바다에 빠진 2명을 포함하여 22명 전원을 구조했다. 여수시청 직원인 심대원씨는 지난 3월 25일 여수시 신월동 국동항 인근 행정선에서 근무 중 CCTV로 10대 여학생이 바다에 뛰어드는 것을 목격한 후 동료에게 119신고를 부탁하고 직접 바다에 입수하여 생명을 구했다. 통신 설비 기사였던 고 곽한길씨는 지난 1월 31일 새벽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부근에서 전복된 사고차량을 목격했다. 불이 붙은 차량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운전자를 구조하던 도중, 사고차량을 발견하지 못한 16t 화물차의 추돌사고로 숨졌다. 숨진 고인은 여수 돌산 도실마을 출신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였기에 특별히 수상자로 선정됐다. GS칼텍스재단 관계자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준 숨은 의인들이 우리 사회가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여했다”며 "특히 본인 생명을 바쳐 사고현장을 돕다 고인이 되신 고 곽한길씨의 의로운 행동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23 11:27:29[파이낸셜뉴스] 길고양이를 살생하기 위해 화학물질을 섞은 먹이를 만들어뒀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와 동물보호단체가 대응에 나섰다. 13일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터넷 중고 거래 커뮤니티에 '주차장 괭이(고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자신을 전남 광양에 사는 40대 남성이라고 밝힌 A씨는 "주차장에 있는 괭이가 제 오토바이 시트 위에 올라 자꾸 더럽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첨부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화학약품이 섞인 것으로 추정되는 먹이와 함께 그 위에 '주차장에 상주하는 고양이를 없애기 위한 먹이입니다. 건드리지 말아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그는 "(화학약품을) 잘게 빻아 가루로 만들고 괭이 먹이에 섞어놨다"며 "이놈 제발 이거 먹고 처리됐으면 한다"고 했다. 해당 글을 접한 한 누리꾼은 '먹은 아이(고양이)는 사고 위험도 있을 텐데 이래도 되는 겁니까'라고 지적했으나 A씨는 '아이가 아니라 털바퀴벌레(털 달린 바퀴벌레)'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카라는 "약물 등 화학적인 방법으로 동물을 학대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하며 "광양시 아파트 단지 일대에서 고양이를 학대하기 위해 먹이를 놓는 수상한 자를 목격하면 영상 등 증거를 확보해 카라에게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을 학대해 죽게 할 경우 3년 이하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4 06:20:05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분양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값이 가장 저렴한 날은 바로 '오늘'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돌고 있다.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자 새롭게 분양하는 단지들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설사들이 각종 금융혜택을 내걸자, 내 집 마련 시 초기에 목돈이 드는 '구축' 아파트보다 입주 시기가 다소 먼 신축 아파트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전남 더샵 광양레이크센텀도 파격적인 조건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일부 잔여세대에 대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인 이 단지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도입했다.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대출이자 전액을 대신 부담해주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해 입주 때까지 계약금 5% 외 추가 비용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조건이 변경 될 경우, 기존 계약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고객 안심보장제를 도입해 기존 계약자들의 불안까지 잡았다. 특히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돼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이에 현장에는 내 집 마련 수요는 물론, 새 아파트나 넓은 면적으로 갈아타고 싶은 갈아타기 수요 등 다양하게 문의가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전라남도 광양시 마동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9㎡, 총 925가구 규모로, 타입별로는 ▲84㎡ 713가구 ▲115㎡ 208가구 펜트하우스(PH)인 ▲134㎡ 1가구 ▲137㎡ 1가구 ▲157㎡ 1가구 ▲159㎡ 1가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84㎡ 와 ▲펜트하우스 타입 717가구를 우선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물론 광양항, 광양국가산단, 명인공단, 율촌산단 등이 있다. 최근 광양시 동호안 부지 입주 업종 제한 규제가 해소됨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생산라인에 앞으로 10년 동안 4조 4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실행될 경우 연간 3조 6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연간 9천여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포스코그룹의 배후 주거지로 직접적인 수혜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포스코이앤씨의 아파트 브랜드 ‘더샵’과 호수를 뜻하는 '레이크', 그리고 광양의 중심에 지어진다고 하여 '센텀'이 합쳐진 단지 명이다. 광양의 중심에서 가장 '더샵'다운 아파트를 선보이겠다는 마음으로 지어진다. 단지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한국창의예술중·고교를 비롯해 초·중·고교, 공공도서관, 학원가가 인근에 위치한다. 또한 아름다운 가야산 조망이 가능하며 마동생태공원, 마동저수지를 누리는 배산임수 명당 입지에 들어서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견본주택은 전라남도 광양시 중동 일원에 위치한다.
2024-05-07 10: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