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상대의 반응을 미리 예측하거나 통제하기 위해 경우의 수를 따져보고 행동하는 전향적 사고방식은 인간 뇌의 복내측전전두엽 기능이 작용한 것으로 연구결과 확인됐다. 유니스트(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정동일 교수는 ‘사회적 환경’에 속한 인간이 어떤 신경 기작을 이용해 의사결정을 내리는지를 뇌 과학적으로 밝히고, 이를 생명과학분야 국제학술지인 이라이프(eLife)에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 대학(Icahn School of Medicine at Mount Sinai)의 나수정 박사, 샤오시 구(Xiaosi Gu) 교수 연구팀과 함께 했다. 정 교수팀은 인간이 끊임없이 타인과 상호작용을 주고받는 사회적 환경에 놓여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사회적 환경에서 인간이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통제력을 인지하고 이용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본 것이다. 실험에 따르면, 실험참가자들은 상대방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미치고 통제할 수 있음을 스스로 인지하고 이를 이용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의사결정을 한다. 이 과정에서 2수 이상 앞을 내다보는 전향적 사고방식을 활용한다는 점이 새롭게 밝혀졌다. 전향적 사고는 체스나 바둑 등 게임에서 흔히 일어난다. 다음번 거래의 가치를 평가해 이를 현재 결정 반영하는 것인데, 이러한 사고방식이 사회적 상호작용, 즉 인간관계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또 이 때 뇌에서는 가치판단 영역이 활성화 된다는 사실도 이번 연구로 규명됐다. ■ 48명 ‘최후통첩 게임’ 실험 확인 연구팀은 새로운 실험 과제와 이를 해석하는 계산신경 모델을 디자인해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48명의 실험참가자들은 자기공명영상 장치 속에서 두 개 유형의 팀원들과 최후통첩 게임 각각 40회씩 수행했다. 참가자들이 수행한 ‘최후통첩 게임’은 대표적 사회적 상호작용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 팀원들은 실험참가자에게 돈을 나눠 갖는 제안을 하고 실험참가자가 이 제안이 불공평하다고 판단해 거절하면 팀원과 실험참가자 모두 0원을 받고 게임이 끝난다. A팀은 실험참가자가 제안을 거절하면 그 다음 게임에서 제시 금액을 늘리고, 이전 제안을 수락하면 제시금액을 줄이는 반면, B팀 제시 금액은 실험참가자의 제안 수락 여부에 영향 받지 않고 무작위로 주어진다. 즉 실험참가자는 A팀에만 사회적 통제력을 행사할 수 상황이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 실험결과, 실험참가자들이 획득한 금액은 사회적으로 통제 가능한 A팀과 게임을 했을 때 더 높았다. 이는 실험 참가자들이 스스로 통제 가능성을 인지하고 이를 극대화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추가적으로 진행한 1342명에 대한 온라인 실험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계산신경 모델링 기법을 이용해 실험참가자들이 미래에 일어날 상호작용의 가치까지 생각하는 전향적 사고(forward thinking)를 통해 이러한 의사 결정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실험참가자들이 2수, 3수, 혹은 4수 앞을 내다보는 가치평가를 할 것이라 가정한 모델들이 현재의 가치만 이용하거나 한 수 앞만 내다보는 가치평가 과정을 가정하는 모델들보다 실제 실험참가자들의 행동을 더 잘 설명했다.이는 뇌 활성부위를 보는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 촬영 결과로도 뒷받침 됐다. 계산신경 모델의 정보처리과정 과정과 뇌 영상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의사 결정 과정에서 복내측전전두엽 영역이 현재 가치뿐만 아니라 미래 상호작용에 대한 가치까지 계산해 추척함을 확인한 것이다. 복내측전전두엽은 가치판단 영역으로 알려진 영역이다. 정동일 교수는 “이번 연구로 인간 관계에서도 전략적 사고가 적용된다는 사실을 뇌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복내측전전두엽의 전략적 사고 기능 상실이 조현병 등과 같은 정신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11-17 13:16:28▲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건망증은 노화로 인한 기억장애이다. 건망증의 경우 대부분 저장된 정보를 보관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하락해서 발생되거나 생각이 많거나 스트레스가 증가해 전두엽에 과부화가 생겼을 때 발생한다. 그러나 치매는 우리 뇌의 측두엽 부분이 망가져 정보의 보관단계에서부터 문제가 생겼을 때에 발생한다. 또한 치매는 기억력 감퇴뿐 아니라 언어·시간·공간 지각능력이 함께 떨어지기도 한다. 한편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걱정되네"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늘 잘 살펴봐야해"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조심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8-14 00:48:13▲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건망증은 노화로 인한 기억장애이다. 건망증의 경우 대부분 저장된 정보를 보관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하락해서 발생되거나 생각이 많거나 스트레스가 증가해 전두엽에 과부화가 생겼을 때 발생한다. 그러나 치매는 우리 뇌의 측두엽 부분이 망가져 정보의 보관단계에서부터 문제가 생겼을 때에 발생한다. 또한 치매는 기억력 감퇴뿐 아니라 언어·시간·공간 지각능력이 함께 떨어지기도 한다. 한편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그렇구나"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대박이다"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안걸렸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8-13 19:25:22▲ 저장강박증이란 / 사진=KBS 뉴스 캡처 저장강박증이란 저장강박증이 네티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저장강박증이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 계속 저장하고, 그러지 못하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증상이다. 저장강박증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습관이나 절약 또는 취미로 물건을 수집하는 것과는 분명히 구별된다. 저장강박장애·저장강박증후군 또는 강박적 저장증후군이라고도 하는 저장강박증은 증상이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한 행동장애로도 정의내려진다. 저장강박증의 원인으로는 가치판단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손상이 있다. 이러한 능력이 손상될 시 사람들은 어떤 물건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버려도 될 것인지를 쉽게 판단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의사결정 능력이나 행동에 대한 계획 등과 관련된 뇌의 전두엽 부위가 제 기능을 못할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저장강박증 치료는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된 세로토닌(강박증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물질) 재흡수 차단제를 사용하여 신경을 안정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다른 강박장애보다 치료가 어렵다. 저장강박증에 대해 네티즌들은 "저장강박증이란, 이런게 있었구나","저장강박증이란, 무섭네","저장강박증이란, 청소 잘 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5-29 00:07:38\r저장강박증이란. 사진=게티이미지뱅크저장강박증이란, 저장강박증이란, 저장강박증이란\r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저장강박장애·저장강박증후군 또는 강박적 저장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는 습관이나 절약 또는 취미로 수집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로,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한 행동장애로 본다.그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현재로서는 가치판단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손상되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어떤 물건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보관해 두어야 할 것인지 버려도 될 것인지에 대한 가치평가를 쉽게 내리지 못하고 일단 저장해 둔다는 것인데, 의사결정 능력이나 행동에 대한 계획 등과 관련된 뇌의 전두엽 부위가 제 기능을 못할 때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형적인 저장강박 증상자는 공적 정체성이 아니라 내면의 개인적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물건을 저장하며, 그들에게 물건은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과시하는 장식적 허울이 아니라 정체성의 일부라는 것이다. 미국 뉴햄프셔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과 인정을 충분히 받지 못한 사람이 물건에 과도한 애착을 쏟기 쉬우며, 인간관계에서 안정을 찾고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 이러한 저장강박 증상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다고 한다.\r저장강박증이란, 저장강박증이란, 저장강박증이란\r\r\r
2015-05-28 10:19:45김경진 공개구혼 (사진=KBS) 김경진이 공개구혼에 나섰다. 9일 방송되는 KBS2 건강 프로그램 ‘비타민’ ‘2013 새해건강계획 남성편’ 녹화에서 위험인물 5인방 왕중왕전에 출연한 김경진은 KBS N 최희 아나운서에게 고백하며 공개적으로 구혼을 펼쳤다. 김경진은 예전 비타민 ‘두뇌건강’ 편에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한 위험인물로 선정됐으며 새해를 맞아 다시 한 번 건강 상태를 점검 받기 위해 출연했다. 그는 새해 계획으로 “2013년부터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만들고, 결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MC 김용만은 “이상형이 누구냐”고 물었고, 김경진은 망설임 없이 ‘최희 아나운서’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제 전두엽은 새것입니다. 한 번도 쓰지 않았거든요. 최희 아나운서, 제 전두엽을 받아주세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김경진 외에 김학래, 배기성, 박완규, 허각이 출연하여 현재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 받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09 16:21:16[파이낸셜뉴스] 본초여담(本草餘談)은 한동하 한의사가 한의서에 기록된 다양한 치험례나 흥미롭고 유익한 기록들을 근거로 이야기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쓴 글입니다. <편집자 주> 옛날 어떤 부인이 웃음이 그치지 않는 병에 걸렸다. 부인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웃기 시작하더니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웃어댔다.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부인이 미쳤다’고 까지 여겼다. 부인은 거의 반년이 지났지만 어떤 치료로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어느 의원이 부인의 집 앞을 지나다가 집안에서 한 여인의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 것을 보고 길을 멈췄다. 의원은 가족들에게 자초지종을 듣고서는 “이것은 제가 치료를 해 보겠습니다. 제가 쉽게 치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가족들은 벌써 6개월 이상 이런저런 처방을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기에 이 의원의 말도 별로 신통치 않게 들렸다. 부인의 가족들은 “정 그러시다면 한번 해 보시구려. 그러나 치료비는 따로 없으니 그리 아시오.”라고 했다. 치료 결과에 대해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의원은 가족들에게 소금을 좀 구해 오라고 하더니, 곡간의 항아리에서 퍼온 회백색의 소금 덩어리 2냥 정도를 불에 벌겋게 달구었다가 식혀서 곱게 빻았다. 이것을 큰 사발로 우물물 1사발을 떠서 함께 가루 낸 소금을 넣고 달여 데워 3번 먹였다. 그런 다음 비녀로 목구멍을 더듬어 가래를 4~5되 토하게 하였다. 소금물을 진하게 다려서 먹인 이유는 토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옛날에는 독버섯을 잘 못 먹은 후에도 토하고자 하면 소금물을 진하게 다려서 마시게 했다. 이 의원은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한토하(汗吐下) 삼법(三法)을 중시했기에 토법(吐法)에도 능했다. 의원은 이후 다시 황연해독탕(黃連解毒湯)을 달여서 복용하게 하였다. 그랬더니 부인이 웃음이 점차 줄더니 며칠 뒤에는 완전히 웃음이 멎었다. 가족들이 놀라면서 묻기를 “아니 다른 의원들은 치료를 하지 못하고 다들 미쳤다 했는데, 어떻게 치료하신 겁니까?”라고 하자, 의원은 “내경에 ‘신(神)이 지나치면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신(神)은 바로 심화(心火)입니다. 오행 중에서 웃음은 화(火)에 관련됩니다. 보통 즐거워서 웃는 웃음과 달리 심화로 인해서 웃는 모습은 마치 바람이 불어서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 같이 격렬합니다. 부인의 웃음은 바로 심화에 의한 웃음이었습니다”라고 했다. 가족들은 의원에게 치료비로 적절한 사례를 하고자 했다. 그러나 의원은 원래 치료비용을 받지 않기로 하지 않았느냐고 하면서 한사코 사양했다. 황연해독탕은 화(火)를 진정시키는 처방이다. 황연해독탕은 보통 열독(熱毒)을 치료하기 처방으로 신체적인 염증성 질환에 많이 사용하는 처방이지만 감정적인 염증까지 제거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이 의원은 전에도 웃음병에 걸린 노인을 치료해 본 적이 있었다. 그 노인은 웃음이 멎지 않고 항상 침을 흘렸다. 그 때도 황련해독탕에 반하, 죽엽, 죽력, 생강즙을 넣어 복용하니 웃음이 멎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부인의 가족에게 자신이 쉽게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던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감정의 문제는 오장육부와 결부해서 본다. 오장과 연관된 오성(五聲)이 있는데, 바로 호(呼), 소(笑), 가(歌), 곡(哭), 신(呻)이다. 여기서 호(呼)는 부르짖는 것으로 간(肝)과 관련이 있고, 소(笑)는 웃는 것으로 심(心)과 관련이 있고, 곡(哭)은 우는 것으로 비(脾)와 관련이 있고, 가(歌)는 노래하는 것으로 폐(肺)와 관련이 있고, 신은 신음하는 것으로 신(腎)과 관련이 있다. 그런데 심은 화(火)에 해당하기 때문에 의원은 심화(心火) 때문에 웃음이 그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어느 날 침으로만 주로 치료하는 한 약방에 부부싸움을 한 후에 웃음이 멎지 않는 부인이 찾아왔다. 부부싸움을 한 후에 부인이 웃어대자 남편은 당황스러워서 부인을 데리고 약방에 온 것이다. 그 부인이 쉴 새 없이 웃는 모습이 가관이었다. 의원은 남편에게 “부인은 기(氣)가 역상(逆上)해서 웃음이 멈추지 않는 것이요. 얼마 전에 옆 마을의 한 의원도 심화로 보고서 치료해서 효과를 보았소. 부인 또한 화가 치받쳐서 나타나는 심실(心實)이기 때문에 심을 사(瀉)하는 침법을 써야 하오.” 의원은 먼저 팔뚝의 지구혈(支溝穴)과 엄지발가락에 있는 대돈혈(大敦穴)을 침으로 강하게 자극을 주면서 사했다. 다음으로 무릎 오금에 있는 음곡혈(陰谷穴)과 팔꿈치에 있는 소해혈(少海穴)을 보했다. 의원은 화혈(火穴, 지구혈)과 목혈(木穴, 대돈혈)을 사(瀉)해서 불을 억누르고 수혈(水穴, 음곡혈과 소해혈)을 보(補)해서 물로 불을 끄고자 한 것이다. 바로 오행침법과 사암침법의 원리다. 의원이 지구혈과 대돈혈에 침을 놓자 점차 부인의 웃음이 그쳤고, 음곡혈과 소해혈에 침을 놓았더니 이제는 부인의 웃음은 완전히 그쳤다. 의원은 남편에게 “이제는 부인의 화를 돋우지 마시오.”라고 당부했다. 부인의 곁에 있던 남편은 당황스러워하면서도 놀라워했다. 과도한 웃음은 도파민과 세로토닌과 같은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도파민의 분비가 촉진되면 전두엽의 활성화가 억제되면서 흥분상태가 유지하게 되고 웃음이 많아진다. 중풍, 파킨슨병, 치매가 걸려도 전전두엽의 기능이 손상되면서 병적웃음이 유발된다. 반대로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되면 전전두엽이 활성화되면서 감정조절이 잘 된다. 전전두엽은 전두엽의 앞쪽에 붙어 있는데, 인지기능 향상, 스트레스 조절, 정서 조절 개선에 관여한다. 어떻게 보면 의원이 처방했던 황연해독탕은 심장의 화, 즉 뇌의 도파민 분비를 억제하고 반대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침 또한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과도한 감정적 흥분상태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모든 것은 부족해도 문제지만 지나쳐도 문제다. 적당한 감정의 표현은 인간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하지만, 과도한 표현은 상대방을 당황스럽게 만들고 역효과를 낸다. 웃음도 지나치면 병이다. * 제목의 ○○은 ‘웃음’입니다. 오늘의 본초여담 이야기 출처 <동의보감> ○ 靈樞曰, 心氣虛則悲, 實則笑不休. (영추에 “심기가 허하면 슬퍼하고, 실하면 웃음이 그치지 않는다”고 하였다.) ○ 河間曰, 喜爲心火之志也. 喜極而笑者, 猶燔灼太甚而鳴, 笑之象也. 故病笑者, 心火之盛也. (하간이 “기쁨은 심화의 지이다. 너무 기뻐하여 웃는 것은 지나치게 태워서 나는 소리와 같으니 이것이 웃는 모습이다. 그러므로 병으로 웃는 것은 심화가 성한 것이다”라 하였다.) ○ 一婦人病喜笑不已, 已半年, 衆治無效. 戴人曰, 此易治也. 滄鹽成塊者二兩餘, 火煆令赤, 放冷硏細. 河水一大椀同煎, 溫服三次, 以釵股探喉, 吐出熱痰四五升. 次服黃連解毒湯, 不數日而笑定. 內經曰, 神有餘則笑不休. 神者, 心火是也. 火得風而焰, 故笑之象也. 五行之中, 惟火有笑. 嘗治一老人笑不休, 口流涎. 以黃連解毒湯, 加半夏ㆍ竹葉ㆍ竹瀝ㆍ薑汁服之, 笑止矣. (어떤 부인이 웃음이 그치지 않는 병에 걸렸다. 반년이 지났지만 어떤 치료로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대인이 “이것은 치료하기 쉽다”고 하였다. 회백색의 소금 덩어리 2냥 정도를 불에 벌겋게 달구었다가 식혀서 곱게 빻았다. 큰 사발로 강물 1사발을 떠서 함께 달여 데워 3번 먹인 후 비녀로 목구멍을 더듬어 열담을 4~5되 토하게 하였다. 그다음 황련해독탕을 복용하게 하니 며칠 후에 웃음이 멎었다. 내경에 “신이 지나치면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고 하였다. 신은 심화이다. 바람이 불면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이 웃는 모습이다. 오행 중에서 웃음은 화에만 관련된다. 예전에 웃음이 멎지 않고 침을 흘리는 한 노인을 치료한 적이 있었다. 황련해독탕에 반하, 죽엽, 죽력, 생강즙을 넣어 복용하니 웃음이 멎었다.) <광제비급> 大蓋, 呼笑, 歌哭, 呻欠, 嚔噫, 太息, 察病之機關, 呼屬肝, 肝者幹也, 身勞者, 多呼, 笑屬心, 火有餘則笑不休, 不足則悲哀不樂, 歌屬脾, 足陽明病則棄衣而走, 登高而歌, 哭屬肺, 面白, 不樂欲哭, 肺之外症, 呻吟屬腎, 困重, 形於外而痛聲也, 欠伸亦屬腎. (대개 소리치고 웃고 노래하고 곡하고 신음하고 하품하고 재채기하고 트림하고 한숨 쉬는 것이 병을 살피는 관건이다. 소리치는 것은 간에 속한다. 간은 줄기이니 몸이 고단하면 소리를 많이 친다. 웃는 것은 심에 속한다. 화가 남아돌면 웃음이 끊이지 않지만 부족하면 슬프고 즐겁지 않게 된다. 노래하는 것은 비에 속한다. 족양명이 병들면 옷을 벗어 던지고 높은 곳으로 달아나 노래를 부른다. 곡하는 것은 폐에 속한다. 얼굴이 하얘지고 즐겁지 않아 곡하려 하는 것은 폐병의 외적인 증상이다. 신음하는 것은 신에 속한다. 신이 피곤하고 힘들어 외적으로 드러나 아픈 소리를 내는 것이다. 하품하고 기지개를 켜는 것 역시 신에 속한다.) <사암도인침법> 三十七八歲婦人의 夫婦爭鬪中 氣逆하야 突然一秘의 餘裕없이 連續笑不止라, 實로 可觀之狀이오 笑不止는 心實임으로 心瀉를 主로 하야 爲先支溝, 大敦등을 十番鍼으로 順次五分刺入하고 各各强瀉하니, 漸次로 止笑狀態에 入한다. 다음 陰谷, 少海를 補하니 合甘入眼하고 治愈하다. (37~38세 부인이 부부싸움 중에 기가 역상하여 갑자기 쉴 새 없이 계속 웃어 멈추지 않아 실로 볼만 했다. 웃음이 멈추지 않는 것은 심실이므로 심을 사하는 것을 위주로 하여 먼저 지구, 대돈을 10번씩 침으로 순서대로 5푼 자입하고 각각을 강하게 사하였더니 점차 웃음을 그치게 되었다. 다음으로 음곡, 소해를 보하여 입을 다물게 하는데 성공하였고 치료하였다.) / 한동하 한동하한의원 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4-11-06 14:52:44[파이낸셜뉴스] 젬백스앤카엘이 진행성핵상마비(PSP) 환자를 대상으로 한 'GV1001' 국내 2a상 임상 톱라인 결과를 수령, PSP 치료제로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젬백스 측은 "임상 결과 GV1001 0.56mg 투여군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고, 특히 진행성핵상마비 리차드슨 신드롬(PSP-RS) 유형 환자군에서 치료제로서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GV1001 모든 이전 임상에서와 같이 이번에도 안전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GV1001 2a상 임상은 국내에서 PSP 환자 총 78명을 대상으로 위약, GV1001 0.56mg, 1.12mg을 각각 6개월간 투여하면서, PSP 등급척도 총점 변화량과 다양한 생체지표 등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변수를 수집, PSP 치료제로서 GV1001 가능성을 가늠하고 후속 임상시험으로의 진행 가능성을 판단할 근거로 삼기 위해 진행했다. 1차 평가 변수인 MMRM추정법을 이용한 최소자승평균으로 계산한 PSP 등급척도 점수 변화량은 6개월 동안 GV1001 0.56mg 투약군은 2.14점 악화된 반면, 위약군은 4.10점 악화, 투약군에서 질병 진행이 48% 지연된 결과를 얻었다. 또한 'post-ad-hoc' 민감도 분석으로 시행한 단순평균 분석에서 GV1001 0.56mg 투약군은 1.35점 악화된 반면, 위약군은 4.36점 악화해 투약군에서 질병 진행이 70% 지연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통 임상적으로 지칭하는 전형적인 PSP의 경우 PSP-RS 유형으로 전체 PSP 환자 다수를 차지한다. 다른 PSP 유형에 비해 질병 진행 속도가 빠른 편이고 평균 생존기간도 짧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대상 환자를 PSP-RS 유형으로 범위를 좁혔을 때 최소자승평균값이 GV1001 0.56mg 투약군은 1.88점 악화했다. 반면 위약군은 4.45점 악화해 투약군에서 질병 진행이 58% 지연된 결과를 얻었다. 또한 'post-ad-hoc' 민감도 분석으로 시행한 단순평균값 분석에서 GV1001 0.56mg 투약군은 0.25점 악화한 반면, 위약군은 5.19점 악화해 투약군에서 질병 진행이 95% 지연됐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투약군에 속한 PSP-RS 유형 환자의 경우 임상 기간 중 증상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호전된 경우도 많았는데, 최초 투여 직전 측정한 PSP 등급척도 점수 대비 6개월 치료 후 점수가 개선 또는 유지된 환자 비율로 계산한 반응률로 봤을 때 GV1001 0.56mg를 투여한 PSP-RS 환자군은 그 비율이 58.33%에 달했다. 안전성과 관련해 약물 관련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는 등 GV1001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2a상 임상은 최적 용량 등을 탐색하기 위한 것으로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현재 치료법이 없고 과거 PSP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에서 경향성 조차 보이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PSP 질환 첫 치료제로서 GV1001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의 중요한 근거와 성공적인 임상 디자인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젬백스는 앞으로 임상결과에서 취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과학자문단 및 PSP 전문가들과 상의해 향후 상용화를 위한 3상 임상개발 및 사업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편 PSP는 파킨슨병처럼 보행장애와 강직, 떨림, 인지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하지만 질병 진행 속도가 더 빠르고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퇴행성 질환이다. PSP는 PSP-RS와 PSP-P 등 여러 유형으로 분류된다. 전형적인 PSP 증상을 보이는 유형으로 초기 낙상, 초기 인지기능장애와 함께 수직 주시 장애와 자세 불안정 등 증후를 보인다. 다른 타입 PSP보다 타우 축적이 심하며 소뇌와 치아핵, 다리뇌핵과 전두엽, 두정엽 등 넓은 부위에 침범한다. PSP-P 유형은 PSP의 전형적인 증상보다는 오히려 증상의 비대칭적인 발현, 초기 서동증과 안정 떨림, 미미한 축상 근긴장 이상 및 레보도파에 대한 중등도 반응을 보이는 양상으로 오히려 파킨슨병에 가까운 임상양상을 보인다. 평균 9.1년 정도의 생존율을 보이며, PSP-RS 유형에 비해 타우의 축적이 심하지는 않으나 분포 양상은 비슷하며, 흑질의 침범이 심한 편이다.
2024-10-24 18:23:26[파이낸셜뉴스] 최근 해외 연구진은 미세 플라스틱이 뇌에 가장 많이 축적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수년간 시신을 해부한 결과, 뇌에서 발견된 플라스틱 양은 다른 장기와 비교해 최대 30배 많았다. 2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뉴멕시코 대학교 매튜 캠펜 제약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뉴멕시코주 엘버커키 검시소에서 채취한 인간의 간, 신장, 뇌의 전두엽 피질 부검 샘플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장기 중 뇌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가장 많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통해 공개됐으며 아직 동료심사를 거치지 않았다. 연구팀은 지난 8년간 시신 92구를 연구한 결과 모든 장기에서 미세 플라스틱 수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기간에 뇌에서 발견되는 미세 플라스틱의 양이 50%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뇌에서 발견된 미세 플라스틱의 양은 간과 신장 등 다른 장기보다 최소 7배에서 최대 30배 많았다. 미세 플라스틱은 5㎜~1㎛(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의 아주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말한다. 이보다 작은 1㎛ 이하는 ‘나노(Nano) 플라스틱’으로 불린다. 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크기에 해당한다. 매튜 캠펜 교수는 “평균 연령이 45~50세인 정상인의 뇌 조직에서 확인한 미세 플라스틱의 농도는 1g 당 480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뇌 중량 기준 0.5%였다”라면서 “2016년 부검한 뇌 샘플과 비교하면 약 50% 더 높은 수치로 오늘날 우리의 뇌가 99.5%는 뇌이고 나머지는 플라스틱이라는 것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뇌 조직에서 발견되는 미세 플라스틱은 다른 장기에서 발견된 미세 플라스틱보다 크기가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 캠펜 교수는 “뇌는 길이가 100~200㎚인 아주 작은 나노구조를 끌어들이고, 길이가 1~5㎛ 정도 되는 더 큰 입자는 간과 신장으로 유입됐다”고 부연했다. 또 연구진은 플라스틱이 지방을 좋아해 우리가 먹는 지방과 함께 혈액을 통해 장기로 유입된다고 분석했다. 인간의 뇌는 무게 기준으로 약 60%가 지방으로 다른 어떤 장기보다 지방을 많이 필요로 한다. 이에 플라스틱이 더욱 많이 발견됐다는 설명이다. 캠펜 교수는 “알츠하이머를 포함해 치매로 사망한 사람들의 뇌 샘플 12개를 살펴본 결과, 건강한 뇌보다 10배 많은 플라스틱을 포함하고 있었다”며 뇌 안에 미세플라스틱 증가가 치매 질환의 발병률 증가와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1 19:39:00[파이낸셜뉴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의 뇌 혈류량이 연령에 따라 뚜렷하게 달라진다는 연구결과를 3일 발표했다. 특히 ADHD 아동의 뇌 기능의 변화는 만 7~8세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이는 ADHD 증상의 발현이나 심화가 이 시기에 두드러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ADHD의 발달적 특성을 이해하고, 나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및 중재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팀(임유빈 임상강사)과 영상의학과 손철호 교수팀(송희진 연구교수)은 ASL-MRI를 이용해 ADHD와 정상 아동의 뇌 활동 발달 경로를 비교 분석했다. ADH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신경생물학적 변화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뇌 발달과 관련된 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ADHD 완화에 매우 중요하다. 기존 연구들은 ADHD 아동의 뇌 부피와 구조적 차이점을 밝혀왔지만, 나이에 따른 뇌 기능의 동적 변화를 조사하는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 연구팀은 ADHD 아동 157명과 정상 아동 109명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만 6~7세 △만 8~9세 △만 10~12세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모든 참여자는 동맥스핀라벨링 관류자기공명영상 기법인 ASL-MR을 사용해 MRI에서 동맥 내 혈액의 물 분자를 표지한 후 국소적인 뇌의 혈류량을 측정했다. 이 기법은 비침습적 뇌 혈류 측정기법으로, 방사선 노출 없이 뇌의 혈류 동역학을 시각화할 수 있어, 특히 어린이와 같은 민감한 그룹에 적합하다. 전체 그룹 비교 결과, ADHD 그룹은 정상 그룹에 비해 주의력과 실행 기능과 관련된 좌측 상측 측두엽 및 우측 중간 전두엽의 뇌 혈류량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이 영역에서의 혈류 감소는 ADHD 아동이 주의력 결핍과 실행 기능 장애를 경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령별 비교 결과, 만 6~7세의 ADHD 아동과 동일 연령의 정상 아동 간에는 유의미한 뇌 혈류량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만 8~9세 및 만 10~12세 그룹에서는 ADHD 아동이 동일 연령의 정상 아동에 비해 특정 뇌 영역에서 더 낮은 혈류량을 보였다. 이는 ADHD 아동의 뇌 발달 경로가 정상 아동과 다르며, 특히 만 7~8세 사이에 뇌 기능의 중요한 변화가 일어난다는 점을 시사한다. 즉, ADHD 증상의 발현이나 심화가 이 시기에 뚜렷해질 수 있어 조절 기능 관련 뇌 발달 경로에서 중요한 시점임을 의미한다. 만 8~9세의 ADHD 아동의 경우, 동일 연령의 정상 아동과 비교했을 때 주로 운동 기능과 관련된 좌측 중심후회 및 실행 기능과 관련된 좌측 중간 전두엽의 혈류량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이는 이 시기에 ADHD 아동이 집중력 및 실행 기능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뜻한다. 만 10~12세의 ADHD 아동은 동일 연령의 정상 아동 대비 시각 처리 및 공간 인지와 관련된 좌측 상측 후두엽의 혈류량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이는 이 시기에 ADHD 아동이 시각적 정보 처리나 공간 인지 능력에 있어서 정상 아동보다 기능이 저하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김붕년 교수는 “이번 연구는 ADHD 아동의 기능적 뇌 발달이 정상 아동과 뚜렷하게 다르게 진행되는 변곡점(시점)을 추측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연령에 따른 뇌 혈류량의 차이는 ADHD의 발달적 특성을 이해하고, 나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철호 교수는 “ASL-MRI가 ADHD 아동의 뇌 기능 변화를 나이에 따라 비침습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추후 뇌의 구조적·기능적 변화에 대해 다각도로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7-03 1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