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입주 고객의 편의를 위해 기존 본사 콜센터에서 분리한 '전세임대 상담 전용번호'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세임대 상담 전용번호를 이용하면 당첨자 조회, 법무법인 연결, 이사 및 해약 관련 문의 등 GH 기존주택 전세임대와 관련한 대부분의 상담이 가능하다. GH는 경기도 31개 시·군에 전세임대 누적 2만2000가구를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존 공급 목표였던 4000가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GH 관계자는 "전세임대 입주 고객들은 전세임대 상담 전용번호를 통해 본사 콜센터를 거치지 않고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25 13:50:14서울 아파트 전세값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은평구의 전세가 상승 속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과 같이 장기 안정거주가 가능한 상품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중 오는 2025년 6월 경 입주(예정)를 앞둔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의 경우 최장 10년 거주가 가능해 주목을 받는다. 단지는 9일(월)~10일(화)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59㎡(신혼)와 84㎡C타입의 일부 세대를 제외한 모든 타입은 임차인 모집이 마감된 상태이다. 지난 2023년 11월 말 시행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라 유주택자도 단지의 청약(일반공급)이 가능하다. 거주 중 취득세, 보유세 등 세금 부담이 없으며 무주택자의 경우 거주 중 청약 가점도 쌓을 수 있다. 대방건설 측에서는 한시적으로 분양전환우선권을 부여하여 임차인의 주택 선택 폭도 넓혔다. 대형건설사인 대방건설이 시공 및 시행을 진행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한다. 반경 약 1.5km 내에는 구파발역(서울지하철 3호선), 은평성모병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신도초, 신도중, 하나고, 은평구민체육센터, 은평한옥마을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인근에 위치한 연신내역(서울지하철 3·6호선)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예정) 호재가 있어 이후 정주 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한시적 조건 변경(거주의무기간 완화, 계약금 5% 정액제 등)도 진행하여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춘다. 이와 관련한 문의는 대표번호 또는 홍보관을 통해 가능하다. 홍보관은 양천향교역(서울 지하철 9호선) 앞 대방디엠시티 상업시설 내 운영 중이다. 한편, 오는 9월에는 ‘은평 디에트르’ 단지 내 상가에 대한 입찰도 예정되어 있다.
2024-07-09 12:03:30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오른 데다 금리까지 상승하면서 ‘전·월세대란’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가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근 주거시설보다 임대료 시세가 훨씬 저렴하고, 최대 8~10년까지 전세를 연장할 수 있어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실제 전셋값은 지난 2년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전셋값은 2020년 7월 3억1,045만원에서 지난 7월 4억146만원으로 2년 만에 29.32%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평균 전셋값이 6억9,001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억원 가량 높았다. 전용면적별로도 △60㎡ 이하 4억5,493만원 △60㎡ 초과 85㎡ 이하 6억8,744만원 △85㎡ 초과 10억2,244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이 크게 오르자, 시세보다 저렴한 민간임대아파트로 수요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지난달 서울 관악구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관악 뉴포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주변보다 임대료가 저렴해 많은 인기를 구가했다. 청약에서는 전용 59㎡B 타입이 일반공급 101가구에 8,852명이 몰리며, 평균 87.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은평구에 공급된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 역시 주변보다 전세 보증금이 저렴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청약도 평균 7.96대 1의 준수한 성적으로 마무리됐다. 업계 전문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전·월세대란의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이자에 대한 부담이 적고, 최대 8~10년간 안정적으로 살 수 있어서다” 라며 “또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상품성이 민간분양 아파트에 버금갈 정도로 진화하면서, 저렴하고 살기도 좋은 집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중랑구에 저렴한 전셋값에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이 임차인 추가 모집을 예정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지하 4층~지상 40층, 총 1,43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주거형 오피스텔 943실을 제외한 공동주택은 전용 84㎡ 총 495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4~5억원대 전셋값에 최대 8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임대료 인상에 있어서도 계약 갱신시 1,900만원으로 고정되어 법정 상한 5%대의 임대료 인상률보다 낮고 금리인상 등의 부담에서도 덜하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통장 없이도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임대기간 동안 무주택자격을 유지할 수도 있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모든 가구를 전세형으로 모집해 월세 부담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보통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보증금과 월세를 함께 부담하는 반전세가 많다. 만약 보증금을 대출받으면 월세에 대출 이자까지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의 경우는 전세형이라 월세가 부가되지 않아 임차인들의 부담이 훨씬 낮다는 측면에서 매력이 높고 또한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 걱정도 없다. 상품성도 우수하다. 우선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 확보와 통풍 및 환기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서울시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은 입면 특화설계는 물론 세대 천정고를 2.4m로 높여 주거공간의 쾌적함을 더했다. 주방은 ‘ㄷ’, ‘ㅡ’ 자형 구조로 공간 효율성을 더하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이밖에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하는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단지로 조성되며, 기존 주차장보다 10cm 더 넓은 확장형 주차공간을 마련해 보다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주거편의성을 위한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적용되며, 번호판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 등으로 안전과 보안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여기에 원격검침시스템, 세대 무선 AP 등의 스마트한 주거옵션도 갖췄다. 단지 내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인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도 주목된다. 약 400호실의 대규모로 구성되며, 주변 자연친화적 환경의 이점을 살린 쇼핑 거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공유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또한 주거시설 커뮤니티시설과 별개로 수영장, 대규모 피트니스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조성돼 단지 내에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2022-08-08 10:15:24【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올해 청년주거지원, 마음안심버스 운행, 농민기본소득 도입,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지원 등 5개 분야 49개 사업을 신규 또는 확대 시행한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49개 사업 중 59.2%인 29개 사업이 1월에 시작되는 등 상반기에만 83.7%(41개)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이 중 44.9%는 교통서비스, 여가공간 조성, 소상공인 지원 등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사업이다. 게다가 청년-농민-아동 등을 위한 신규 사업도 대폭 늘어났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4일 “민선7기 파주는 시민 기대와 염원을 엄중히 새겨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번영과 도약을 위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마련했다”며 “더 공정하고, 더 도약하는 파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맞춤형 직업훈련 진행…청년공간 3월개소 파주시는 청년전용공간을 만들어 청년이 원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주거 지원을 강화한다. 1월부터 현장수요에 알맞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맞춤형 직업훈련이 진행된다. 기업수요를 조사한 뒤 직업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을 마친 청년이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업이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을 채용할 경우 2년간 인건비를 매달 16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 혁신기업 정규직 채용 지원’이 1월 도입된다. ‘청년 혁신활동 육성 인턴 지원’도 함께 시행된다. 이는 청년이 파주시 사회적기업, 출자기관 등에서 인턴십을 하면 10개월간 매달 인건비 187만5000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월부터 ‘청년주거지원’을 시행해 청년취업자에게 월 10만원씩 연 최대 120만원을, 전세대출 시 이자를 연 2%(연 최대 120만원, 2년간)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가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근로청년까지 확대 적용되는 ‘청년내일저축계좌’로 새롭게 탄생한다. 청년공간은 3월 문을 연다. 이곳은 청년정책협의체 운영을 비롯해 청년 커뮤니티 지원, 각종 교육 및 취미활동 프로그램, 문화-공연, 취-창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개 산업단지 조성추진…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전을 앞둔 파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을 펼친다. 1월부터 ‘중소기업 지원시책사업 확대’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준비부터, 진출 이후 지속적인 판로 확보 등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한다. 제조물 배상책임 단체보험료도 20% 이내,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운정테크노밸리 등 7개 산업단지 조성도 지속 추진한다. 도-농복합도시인 파주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한 지원도 늘린다. 1월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해 농업인 비용부담을 줄이고, 농작업 기계화로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농산물 출하 전에 잔류농약검사(320종)가 가능한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운영해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생산 농산물 안전성를 높인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에 대비해 ‘축사 지붕 관수시설’도 지원한다. 전통시장 온-오프라인 환경도 개선한다. 1월부터는 ‘네이버 전통시장 장보기’ 배송 지원과 오프라인 이용객을 위한 쇼핑카트가 문산시장에 시범운영한다. ◇영아수당 월 30만원지급…맞춤형 건강관리 시행 올해 1월 이후 태어난 아이는 ‘출산축하금’과 별도로 ‘첫만남 이용권’이 지급된다. 2022년 출생아 중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된 영아 1명당 200만원을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0세 20만원, 1세 15만원 등으로 차등 지급됐던 ‘가정양육수당’이 월 30만원으로 1월부터 일괄 확대 적용된 ‘영아수당’으로 바뀌고 대상은 만7세에서 8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올해 상반기부터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대상자를 ‘만12세’에서 ‘만12세~26세’로 확대한다.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지원’ 서비스 대상 지역도 기존 금촌 1곳에서 1월부터 파주 전 지역으로 확대해 만60세 이상 저소득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만성질환 노인을 대상으로 7월부터 AI와 IoT에 기반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도 적용 대상을 확대 시행한다. 중증장애인 청년 자립을 위한 ‘장애인 누림통장’ 사업은 4월, 독립유공자 수당(애국지사 월 50만원, 유족 월 10만원)과 건강증진수당(연 10만원) 신설과 보훈명예수당 10만원으로 인상 등은 1월부터 적용된다. 1월부터 ‘농민기본소득’ 연간 60만원(분기별 15만원) 지급, ‘농산물 생생나눔 꾸러미‘ 지원도 시행된다. ◇DRT ’부르미‘ 운행…운천역 신설 올해도 교통혁신에 가속도를 더해 시민 편의와 도시경쟁력을 키운다. 작년 12월21일 도입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요응답형 버스(DRT) ’부르미‘와 함께 1월15일에는 마을버스 3개 노선 11대도 추가 운영된다. 이는 최근 입주가 시작된 운정 3지구 주민의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운정-교하지역에서 운행한다. 금촌-교하-운정 주민을 위한 ’금촌~혜화 직행좌석버스‘도 상반기에 운행을 시작하며 9대 차량이 하루 총 40회 운행할 계획이다. 회당 20~4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출퇴근 시간에는 운행이 더 확대된다. 상반기 중 경의선 문산역과 임진강역 중간에 운천역이 신설되며, 하반기에 본격 개통된다. 대곡~소사선 파주연장은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시민안전보험 보장범위도 확대된다. 신규로 보장되는 항목은 자전거 사고, 개물림 사고, 실버존 교통사고 치료비, 물놀이 사망 등 20개이며 강도, 성폭력범죄 상해, 의사상자 상해 등은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만큼 보장항목에서 삭제됐다. ◇ESG 중심도시 전환…주말농장 확대 파주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환경보호-사회공헌-협치를 추구하는 ’ESG 중심도시‘로 전환을 시작한다.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제도화해 탄소중립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대상을 확대하고,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을 5월부터 구축, 운영한다. 단독주택을 포함한 모든 주택과 상가를 대상으로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의무화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민이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주말농장을 확대하고 수변공간을 확대 조성한다. 운정호수공원-소리천-공릉천 일대를 음악분수, 관람데크, 수변카페 등이 있는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작업도 올해 마무리된다. 오는 12월이면 운정신도시 내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이 아름다운 수변공간으로 탈바꿈해 파주시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주말농장을 금촌 1곳에서 운정-문산 등 4곳으로 확대해 영농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캠프하우즈 공원에 약 2776㎡(약 839.74평)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가 7월 개장하며, 9월부터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운영된다. 4월부터는 동물등록을 권장하기 위해 드라이브스루 형태 동물등록 서비스도 시행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05 05:59:12"래미안 퍼스티지 매매는 지금 나와 있는 게 하나도 없어요. 집값이 오르니까 집주인들이 다 보류를 시켜놔서… 2주 전부터 조금씩 거둬들이더니 지금은 하나도 없네요."-서울 반포동 M공인 관계자-"집이 나와 있어서 문의했더니 집주인이 며칠 새 마음을 바꿔 안 판다고 한다. 소형 위주로 보고 있는데 방배동, 반포동, 인근 흑석동까지 매물이 씨가 말랐다고 한다."-이사갈 집 찾는 30대 수요자- ■2000가구 이상 대단지에 매물 '0'개지난 9일 파이낸셜뉴스가 돌아본 강남 주택시장은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싸움이 치열했다. 서울 강남구 반포동과 송파구 잠실동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들이 밀집한 동네에서도 "매매할 수 있는 물건은 하나도 없다" "중대형은 있어도 소형은 정말 귀하다" "전화번호를 남기면 다음에 연락주겠다"는 대답만 들을 수 있었다.새 정부 출범 후 더욱 가팔라진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매물의 씨를 말리는 상황을 만든 것이다. 게다가 정부가 이른 시일 내 부동산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나마 있던 매물도 자취를 감췄다.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인근 M공인 관계자는 "집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아예 올스톱된 분위기다. 정부에서 발표한다는데 그걸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래미안 퍼스티지는 2444가구 대단지인데도 단 1건의 매물도 없는 것이다.인근 또 다른 B공인 관계자도 "래미안 퍼스티지는 아예 없다. 반포동에서 구하려면 아크로 리버파크에 물건이 있는데 그것도 몇 개 없고 전용 84㎡가 20억원을 넘어간다"면서 "조금 기다려보는 게 좋지 않겠냐"라고 조언했다.■물건 씨 마르자 대기자 명부까지 등장송파구 잠실동 대단지 아파트인 '잠실엘스'도 상황이 비슷했다. 전용 59㎡ 매매 물건을 찾는다는 말에 C공인 관계자는 "매매로 나온 게 딱 2개 있는데 10억9000만원이고 11억원"이라면서 "그나마 저층이라서 물건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엘스는 총 5678가구 중 1150가구가 전용 59㎡다. 이 관계자도 "꼭 엘스를 고집하는 게 아니면 건너편 '트리지움'에 10억2000만원에 나온 물건이 딱 1개 있다. 빨리 결정하라"고 말했다.이 밖에 강남구 잠원동 일대에서는 매물이 없는 현상이 계속 이어지면서 공인중개업소마다 대기자 명부가 만들어졌다. 삼성동 '삼성 힐스테이트'도 1144가구 대단지이지만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물건은 단 2개다.■투자도 있지만 실수요 많다는 것 입증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철저한 수요·공급의 논리"라고 입을 모았다. 서울의 경우 주택이 여전히 부족하고 그중에서도 강남은 특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현재 단기간 내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니까 매도·매수자 간 괴리가 더 심해지는 것"이라면서 "매도자는 더 오를 것으로 판단해 매물을 회수하고, 매수자는 오른 가격에 부담을 갖는 시점이 됐다"고 분석했다. 박 전문위원은 "하반기에도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가 많아서 전세시장은 여전히 불안할텐데, 이 중 일부가 매수로 전환할 경우 또 주택가격을 밀어올릴 수 있다"면서 "정부가 정책을 통해 집을 지금 꼭 사지 않아도 앞으로 집값이 더는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시그널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양지영 리얼투데이 콘텐츠본부장은 지금의 아파트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을 투자적 관점에서만 보는 것은 곤란하다고 평가했다. 양 본부장은 "특히 서울은 대출규제나 전매제한 때문에 투자 수요가 들어오기 힘든 상황인데도 거래량이 자꾸 늘고 값이 오르는데 이건 그만큼 실수요가 탄탄하다는 것"이라면서 "전세 리스크가 커지면서 아예 월세 혹은 직접 구매로 나서겠다는 쪽으로 주거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시세차익을 위한 투자로만 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이영진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지난 2014년 장이 안 좋을때 6억~7억원대에 멈춰 있던 아파트를 많이 추천했는데, 그때 안 사던 사람들도 지금은 같은 물건이 10억원대로 뛰었는데 사겠다고 나선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강남권에서 수요가 더욱 증가한 요인을 은퇴세대의 투자전환에서 찾기도 했다. 이 팀장은 "최근 들어 은퇴세대들이 상가나 꼬마빌딩 대신 아파트 임대사업을 통해 노후를 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강남 아파트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이들이 반포나 잠원, 대치 등 수요가 일정한 곳 소형아파트를 2~3채씩 매입하는 바람에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7-06-11 17:58:11\r\r\r\r\r\r\r\r\r\r서울에서 수도권 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서울 집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데다 교통 여건이나 교육환경이 서울과 견줄 만 한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은 산업단지가 대단지로 들어선 곳이 많아 배후수요가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향후 전세나 월세 등 임대를 내놓기도 좋아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까지 몰려 들고 있다.1,000가구 이상 대형 아파트들은 학교 및 교통, 상가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조성되어 있어 부동산 침체기에도 가격 변동이 적고 환금성과 투자 가치가 높은 점이 특징이다. 거기다 새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넘치는 곳이라면 금상첨화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 지역이 잘 갖춰진 생활편의시설과 우수한 교통여건으로 수요가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크다”며 “희소가치가 높은 대형단지에 투자하는 것이 실거주 뿐 아니라 재테크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경기도 광주 복선전철 광주역이 인근에 위치한 총 1,425세대의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가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 중으로 인기몰이 중이다.경기도 광주시 쌍령동에 들어서는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0층 18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용면적 62㎡~84㎡ 총 1,425세대로 요즘 인기 있는 중소형 평형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특징이 있다. 현재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로 계약이 가능하며, 중도금이자후불제 혜택이 주어져 수요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광주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세대 4bay 구조로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단지 내에 아쿠아가든, 새싹정류장, 힐링포리스트 등의 쉼터 공간이 있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인근에 이마트, 롯데시네마, 광주터미널, 참조은병원, 광주역, 광주시 공설운동장 등이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 돕는다.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는 교육 인프라 역시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근처에 혁신초등학교인 쌍령혁신초와 광주초, 광주중, 경안중, 경화여중, 광주고, 광주중앙고 등의 학교시설이 가까워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으며, 서울장신대, ICT폴리텍대학 등 대학교와 시립도서관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피트니스클럽, GX클럽, 푸른 도서관,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이 들어서는 UZ(유즈)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주민들의 편의성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다. 디지털도어록, 스마트도어카메라, 욕실 내 비상콜과 문열림기능 스피커폰, 무인경비시스템, 차량번호인식시스템, 200만 화소 고화질 CCTV카메라 디지털녹화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콜시스템, 지하주차장 LED조명제어시스템, 그리고 홈네트워크를 통한 주차위치인식 시스템, 저층부 가스배관 방범 커버시설, 화재 대비 전 층 스프링쿨러시스템 등이 적용될 예정으로 입주민의 안전 강화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단지 바로 앞 3번 국도에서 광주역 진입로가 신설될 예정이고 내년 2016년 6월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까지 차로 5분 거리로, 판교역 3정거장, 강남역 7정거장으로 30분 내 판교와 강남역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또 2021년 개통예정인 GTX를 이용하면 광주역에서 성남역 3정거장, 삼성역 5정거장으로 서울과 수도권 주요도시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제2영동고속도로가 2016년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으로 경기도 광주시와 경기도 동부권 및 강원권역을 연결해 주는 우수한 교통시설이 될 예정이다.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2017년 개통예정이며,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시 성남시청까지 약 18분 이내로 도착이 가능하다. 또한 2025년 개통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 수혜도 기대되는 아파트 단지이다.한편,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는 성황리에 운영중이며 보다 빠르고 상세한 상담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중이다.\r\r문의: 1566-1048\r\r
2015-12-24 16:01:35▲북아현뉴타운 아현역푸르지오연이은 수십대 1의 경쟁률 속에 1순위 마감행진을 보이는 수도권 아파트의 분양시장이 뜨겁다. 사그라들지 않는 분양열기 속에 건설사들도 저마다 분양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계속되는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을 움직이게 하는 저금리 기조와 더불어 신규 아파트 분양의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의 뉴타운 등의 재개발 재건축 단지들이 관심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서울시는 지난 4월 22일 사업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28개 구역을 시장 직권으로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뉴타운·재개발 ABC 관리방안의 주요 내용은 전체 뉴타운 지정 구역인 683곳을 A·B·C 3개 유형으로 나눠 관리한다는 내용이다. 서울시의 ‘뉴타운·재개발 ABC 관리방안’ 발표로 뉴타운 정비사업장 중 28곳이 추가로 해제됐다. 이 발표는 지난 3년간 서울시가 추진한 뉴타운 대책을 마무리되는 것이라고 볼 때 이제 남은 뉴타운 구역은 사실상 서울의 마지막 뉴타운라고 볼 수 있다. 희소성이 부각되는 이유다.서울시는 지난해 말에도 뉴타운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강북지역 뉴타운·재개발 구역 10곳을 해제한 바 있다. 당시까지만 해도 뉴타운 출구전략 기조가 유지되면 재개발 지분 가격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뤘지만 분양 시장이 훈풍을 타면서 뉴타운 해제 소식 이후 뉴타운·재개발 구역 지분 가격이 오히려 오르는 추세다.사실상 폐지된 분양가상한제와 분양시장시장열기가 고조되면서 올해 분양되는 뉴타운 재개발 물량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은 단연 아현역푸르지오가 위치한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이다. 아현역푸르지오를 시작으로 4월 첫 분양이 진행된 북아현 뉴타운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2호선 아현역과 이대역, 경의중앙선 신촌역의 트리플역세권을 누릴 수 있는 있으며 서울 시내는 물론 수도권으로의 이용이 자유롭다. 여의도, 시청, 강남 등 주요 업무지가 반경 10km이내에 위치해 있어 서울역 롯데마트, 이마트공덕점 등 생활편의시설 뿐 아니라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촌연세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의료편의시설도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 옆에 북성초등학교, 한성중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연세대, 홍익대, 이화여대, 서강대 추계예대 등 명문대학들이 위치해있다.아현역푸르지오는 2015년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북아현 뉴타운에서 사업진행이 가장 빠른 단지로 향후 뉴타운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를 가장 먼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후 들어서게 되는 타 구역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어 시세차익적인 면에서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또한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테라스하우스와 3Bay 4Bay 평면 뿐 아니라 임대형 분리세대 평면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이다.아현역푸르지오는 지하5층 지상13층~20층16개동. 34~59㎡ (38가구), 84㎡ 188가구, 109㎡ 89가구로 구성되며 수요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34~109㎡의 중소형 평형이 90%이상으로 구성되었으며 전체 940가구 중 일부 회사보유분 31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아현역푸르지오는 2015년 11월 빠른 입주를 앞두고 계약금 정액제(1차 1,000만원)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는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선착순으로 동호수 지정계약이 가능하다.아현역푸르지오 모델하우스는 담당자지정 사전예약제로 운영중이니 현장에 위치한 모델하우스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자세한 상담은 물론 방문예약도 원스톱으로 가능하다.분양문의 : 1800-0277
2015-05-19 17:13:00#. A씨(30)는 최근 신혼집을 구하기 위해 서울 관악구의 주택가를 돌아다니다가 6층 신축건물에 붙어 있는 '근생/다세대주택'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보고 해당 전화번호로 연락했다. 그곳에서 이 건물 2층 투룸을 권유받은 A씨는 "주변 시세(전용면적 18㎡)가 1억3000만~1억5000만원이지만 1억1000만원까지 할인해 주겠다고 했다"며 "해당 주택이 '근생빌라'(근린생활시설을 주택으로 전용한 일종의 불법시설)라고 하는데 분양받아도 될지 꺼림칙하다"고 말했다. 최근 근린생활시설과 다세대주택으로 동시에 허가받은 건축물이 도심 주택가 곳곳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이 건축물의 근린생활시설 부분에 투자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근린생활시설, 상업시설 취득과 같은 세금 22일 부동산정보업체 FR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기존의 다세대주택은 최대 4층까지 지을 수 있지만 근린생활시설과 겸용될 경우 1층은 주차시설과 필로티, 현관으로 쓰이고 2층은 주택으로 사용되는 근린생활시설이, 3~5층에 다세대 주택이 자리 잡는 형태로 바뀔 수 있다. 주로 2층인 근린생활시설 부분을 매입할 경우 세금, 주차, 대출 등 문제가 발생한다. 근린생활시설은 건축물 용도를 분류하는 건축법상 용어로, 주민 편의를 위한 슈퍼마켓, 음식점 등 상가를 말한다. 따라서 주거용이 아닌 근린생활시설을 매입하거나 분양받을 때는 상업시설을 취득할 때와 같은 세금을 내야 한다. 따라서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고 건물 부분에 대한 부가세를 낸 뒤 부가세는 사업자 등록을 해야 환급받을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금대출을 받을 수도 없다. 주차대수 기준에 미달되는 경우가 많아 불편을 겪을 수 있다. 근린생활시설과 다세대주택이 겸용된 건축물은 대개 충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없는 좁은 부지에 들어선다. 반면 주택법상 준공 기준에 따라 다세대 주택은 1가구당 1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마련해야 하고 이 경우 비용이 많이 들어 건축주나 시행사는 완화된 주차 기준을 적용받기 위해 근린생활시설을 포함, 허가를 받게 되는 것이다. 건물 전체 가구수는 10~12가구인데 비해 주차는 7~8대만 가능해지는 것. 흔히 볼 수 있는 문구 중 '도시형 오피스텔'이라는 용어도 있다. 최근 도시형 생활주택(정부가 1~2인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해 도입한 전용면적 85㎡ 이하의 소형주택)의 분양률이 급감하면서 일부 현장에서는 도시형생활주택이라는 용어와 오피스텔(일부 숙식이 가능한 업무용 시설, 건축법상 일반업무시설)을 이처럼 혼용하고 있다. 실제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일부씩 배치된 경우도 있지만 적용 법규와 세금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려주는 곳은 드물다. 오피스텔은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4.6%의 취득세(비주거용) 및 부가세를 내야 한다. 법정 중개수수료도 주택에 비해 높으며 주거용의 경우 임차인이 소득 공제를 위한 전입신고를 요구한다면 2016년부터 임대소득세 부담도 생길 수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오피스텔에 비해 발코니 등 서비스 면적을 갖춰 동 분양가라도 임대 수익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입지 조건이 떨어지는 곳에 지난 1~2년간 많은 물량이 집중 공급되면서 오피스텔에 비해 평균 연 수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복잡한 용어 이용, 투자자 흐린다 '레지던스 호텔'도 불명확하게 남발되는 용어로 꼽힌다. 지난 2012년 공중위생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생활형 숙박업이 가능해져 이미 지어졌거나 공사중인 오피스텔 및 서비스드레지던스의 경우, 일정한 요건을 충족시키면 숙박형 시설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일부 미분양 오피스텔이 전략을 수정해 '서비스레지던스' 등의 이름을 걸고 투자자를 모집했으나 위탁 운영업체가 선정되지 않았거나 분양주 동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숙박시설로 사용할 수 없어 집단 소송에 들어간 사례가 있었다. 또 개별 등기가 불가능해 대출이나 자유로운 매도가 이뤄질 수 없는 숙박시설들도 투자자를 유혹하고 있다. 안민석 FR인베스트먼트 연구원은 "복잡한 법제도나 용어 체계를 역이용해 투자자의 시야를 흐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 당국이 법의 사각지대를 손보고 규제 완화 일변도의 부동산 정책이 불러올 수 있는 부작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4-04-22 10:38:44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60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전세난을 피해 저렴한 가격에 거주할 수 있는 대체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14일 KB부동산 알리지 2월 시세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셋값 상승폭이 매매값 상승폭 대비 3배 이상 높다. 대구, 포항, 광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셋값이 매매값을 추월하는 등 '깡통전세' 불안감이 확산되자 정부가 직접 전세금 반환을 보증하는 전세상품 및 5~10년간 임대로 살아보고 분양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가 전세난 탈출구로 떠오르고 있다. ■안전성+시장성 갖춘 '전세금 안심대출보증' 대한주택보증의 '전세금 안심대출보증'은 '전세자금 대출특약보증'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의 결합 상품으로, 정부로부터 전세보증금 반환을 100% 보장받고 연평균 약 3.7%의 저금리로 전세보증금의 최대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 안전성과 시장성을 모두 갖춘 상품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이 상품에는 한화건설, 동문건설, 두산건설, 우미건설 4개 건설사의 6개 단지가 있다. 한화건설이 경기 김포 풍무 5지구에 짓는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는 현재 일부 분양계약 해지분에 대해 2차 전세상품을 계약 중이다. 오는 5월 입주, 전용 84㎡ 기준 1억6000만원이다.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101, 117㎡ 총 181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동문건설은 인천 청라지구에 '청라 동문굿모닝힐'을 전세로 공급 중이다. 지하2층, 지상 26~30층, 7개 동, 734가구 규모로 건립됐다. 최저 1억5000만원부터로 전용면적 114㎡, 125㎡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여의도까지 차량으로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분양전환 임대'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 임대료 인상률이 제한돼 전세금 상승 걱정 없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도 전세난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상당기간(5~10년) 임대로 살아보고 매입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향후 분양전환이 가능,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거주할 수 있고 주택가격이 오르면 분양받을 때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임대기간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혜택과 함께 임대의 경우 5년간 거주 후 주택을 분양받아 팔더라도 양도세를 안낸다. 파라다이스 글로벌 건설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충남 계룡시 엄사지구에 들어서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인 '엄사지구 계룡 파라디아'를 분양한다. 총 938가구의 대단지로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월 임대료 없이 전세처럼 거주할 수 있는 경감합의금 방식을 적용, 수요자들의 부담을 한층 낮췄다. 중흥건설은 충남 내포신도시에 '중흥S-클래스 리버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28개 동, 1660가구 대단지 아파트이며, 평형대도 선호도 높은 중소형 전용 59·73·84㎡로 구성돼 있다. 중흥건설은 이어 올 하반기 중 순천 신대지구 B2-1블록에 '중흥 S-크래스' 1490가구 규모의 임대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대한주택보증 보증 전세상품 및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주요 물량 구분 위치 단지명 총 가구수 전용면적 (㎡) 분양시기(월) 시공사 문의번호 전세공급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 1810 84~117 5월입주 한화건설 1544-3400 인천 청라지구 A36블록 청라 동문굿모닝힐 734 114, 125 입주중 동문건설 032-569-9080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충남 계룡시 엄사지구 엄사지구 계룡 파라디아 938 84 3 파라다이스 글로벌 건설 042-5511-888 충남 내포신도시 RM-10블록 중흥 S-클래스 리버티 1660 59~84 분양중 중흥건설 041-635-0808 순천 신대지구 B2-1블록 신대B2-1 중흥 S-클래스 1490(예정) 59~84 하반기 062-510-2114 ※ 위 내용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자료 : 각 사
2014-03-14 10:29:45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조감도 서울시 마포구 현석동에 현석 제2구역 주택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조감도)에서는 잔여세대에 한해 추가 혜택을 실시한다.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에서는 신규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에어컨 무상설치 등의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관계자는 "최근 전세값 고공행진으로 부담이 커진데다 취득세 영구 감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부동산 규제들이 속속 완화 되면서 전세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고객들의 부담을 한층 더 낮춰주기 위해 계약 조건 변경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77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168가구, 84㎡ 377가구, 114㎡ 96가구, 임대 132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59㎡ 74가구, 84㎡ 143가구, 114㎡ 50가구 등 총 267가구이다. 견본주택은 종로구 운니동 삼성래미안 갤러리에 위치하며 입주는 오는 2016년 2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번호 02)765-0773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4-02-24 10:4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