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보아가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의적 인신공격에 단단히 화가 났다. "한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가 큰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소속사는 현재 여러 SNS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보아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비롯해, 추가적으로 외부 법률 자문기관과도 공조하여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하고, 사이버 렉카 등 특정 사례에 대한 조사 및 고소도 진행 중이라고 밝힌 SM 측은 "지속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앞서 보아는 외모 관련 등 악성댓글에 고충을 호소했다. 지난 3월 29일 악플러들을 향해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을 찌웠더니 돼지 같다 그러고”라며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 하지 말라. 미안하지만, 난 보아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후 "'저의 계약은 2025, 12, 31까지"라며 은퇴 암시 글까지 올려 팬들의 우려를 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11 15:28:27[파이낸셜뉴스]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9일 오후 라디오에의한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이사장에게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019년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검찰이 노무현재단 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것을 확인했고, 제 개인 계좌도 다 들여다봤을 것으로 짐작한다" 등의 발언으로 한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100만명 이상 구독자 보유한 인터넷 방송 진행자로서 우리 사회 여론 형성에 상당히 기여할 수 밖에 없다"며 "검찰에서 수차례 해명했음에도 조국 전 장관과 가족의 검찰 수사를 비판한 자신의 계좌를 들여봤다고 주장해 여론 형성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국민들에게 목적을 위해 직권 남용한 검사로 인식돼 상당한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며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피고인의 발언으로 피해자(한 장관)는 부정한 목적을 위해 수사권을 남용한 검사로 인식되면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결심 공판에서 유 전 이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당시 검찰은 "(유 전 이사장 자신이) 사회적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허위사실을 진실인 것처럼 발언해 검찰 수사의 독립성·공정성·신뢰에 큰 영향을 줬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2-06-09 14:55:48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사실로 본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지난해 7월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뒤 법원이 이를 인정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는 14일 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전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 A씨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이 사건 피해자는 ‘박원순 성추행 의혹’의 피해 여성이기도 하다. 피해자는 작년 7월 ‘박원순 시장에게 지속적으로 성추행 당했다’는 취지로 박 시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박 전 시장은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제3자, 즉 박 전 시장에 의한 성추행과 언론보도로 인한 것이지, 자신의 준강간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2020년 5월 1일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기 시작한 뒤 2020년 5월 15일부터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실을 진술하기 시작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보낸 야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 등을 언급했다. 재판부는 “박 시장 밑에서 근무한지 1년 반 이후부터 박 시장이 야한 문자, 속옷 차림 사진을 보냈고 ‘냄새 맡고 싶다’ ‘사진을 보내달라’ ‘몸매가 멋있다’ 등의 문자를 받았다”면서 “2019년 2월에는 '남자에 대해 넌 모른다' '남자를 알아야 시집을 간다' '섹스를 알려주겠다' 등 남성과 여성의 성관계 과정을 얘기했다는 여러 차례 진술에 비춰보면 피해자가 박 전 시장 성추행으로 인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은 이미 결혼해 자녀가 있고 피해자가 피고인 생일을 챙겨주는 등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같은 피해를 받은 것에 정신적 충격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록 피해자가 박 전 시장 성추행으로 정신적 고통 받았지만 이로 인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받았다고 보기 어렵고 피고인 행위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선고를 마친 뒤 피해자 측 김재련 변호사는 "피해자가 결국 박 전 시장을 고소했지만 피고소인의 사망으로 법적 호소의 기회를 잃었다"며 "피해자가 입은 피해에 대해 재판부가 일정 부분 판단을 해주셔서 피해자에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피고인 측의 문서제출명령으로 피해자의 상담 및 의무기록 전체가 법원으로 와서 그 내용을 재판부가 보고 이렇게 판단해주신 것 같다"며 "사실관계를 인정하지 않고 왜곡 및 부정하는 사람들 때문에 피해자가 너무나 많은 공격을 당하고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는 (재판부가) 언급을 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 사건은 박 전 시장이 지난 7월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된 상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최서영 인턴기자
2021-01-14 12:02:18욕설(swearing)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뉴질랜드헤럴드 등은 뉴질랜드 매시대학교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욕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을 소개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 6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과거 고통스러운 기억을 회상하게 했다. 그런 다음 한쪽 그룹에는 2분간 욕설을 하게 했고, 다른 그룹에게는 욕설은 제외한 아무말이나 하도록 했다. 그 결과 욕설을 하지 않는 그룹의 정신적 고통의 수치가 욕설을 한 그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체적 고통에 대해서도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연구를 이끈 "욕설을 하는 것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 경감에 확실히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혼자 삭이는 것보다 입밖으로 한바탕 욕설을 내뱉고 나면 고통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효과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애인과의 이별이나 단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사회적 스트레스 등 비교적 가벼운 정신적 고통에는 욕설을 하는 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정신적 고통의 수준이 심각할 경우엔 소용이 없다는 설명이다. 또 "욕설을 너무 자주 할 경우에는 이른바 '힐링 파워'가 줄어든다"며 "주변에 다른 사람이 없는지 잘 살피라"고 조언했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 사회심리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06-05 08:51:53▲ 사진=방송 캡처배우 배용준이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 소식을 알렸다. 2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05단독 박원규 부장판사는 “배우 배용준씨와 사업분쟁을 겪던 중 집회를 열고 그를 '돈에 미친 자' 등으로 표현한 식품 제조업체 A사 임직원 2명에 대해 3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소식을 전했다. 이어 박 부장판사는 "피고들은 배씨가 연예인이란 점을 악용해 사적 분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고, 법원에 영향력을 행사해 분쟁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악의적 의도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불법 정도가 매우 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부장판사는 "배씨는 분쟁의 직접 당사자가 아님에도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인격 모욕을 당했을 뿐 아니라 장기간 대중으로부터 의혹의 시선을 받아 사회적 평가가 저하되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모욕 행위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인정액으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액수로 배씨가 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
2016-04-24 14:22:22▲ 슈퍼스타K7슈퍼스타K7 슈퍼스타K7 라이벌 미션에서 동반탈락자가 발생했다. 1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 라이벌 미션에서는 천단비와 신예영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천단비와 신예영은 성시경의 '한 번 더 이별'을 선곡해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신예영은 연습 과정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로 정신적 아픔을 호소했으며 두사람은 눈물을 보이는 등 정신적인 고통을 표출했다. 윤종신은 "예영이의 고비를 넘긴 다음에 그 다음 파트를 단비 언니가 너무 잘해줬다"라며 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심사위원은 회의 끝에 천단비와 신예영을 모두 탈락시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슈퍼스타K7에 대해 네티즌들은 "슈퍼스타K7, 동반탈락이라니" "슈퍼스타K7, 충격이었다" "슈퍼스타K7, 왜 그랬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0-01 23:55:44▲ 상영금지가처분 신청 기각 상영금지가처분 신청 기각 영화 '암살'에 대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돼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용대 수석부장판사)는 영화 '암살'에 대해 소설가 최종림씨가 제기한 상영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기각 결정에 대해 "'임시 정부에서 암살단을 조선으로 파견한다는 등의 추상적인 줄거리'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되지 않는 '아이디어의 영역'이고, '소설' 속 여주인공과 '암살' 속 안옥윤에 대한 구체적 표현이 전혀 다르다"며 "영화와 달리 소설에서는 암살이 줄거리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이어 "백범 김구가 암살단을 조직해 국내에 파견하고, 조력하는 인물이 등장하거나 요인 살해가 이루어지는 장소 등은 '역사적 사실이거나 표준적 삽화'라며 구체적인 표현과 작품 내에서의 맥락이 전혀 달라, 실질적 유사성이 인정되지 않는다"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제작사측은 "(최종림 씨가)소송을 제기하기도 전에 언론을 통해 근거 없는 본인의 주장만을 펼침으로서 감독과 시나리오작가에게 막대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한편 소설가 최종림 씨는 '암살'이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며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 케이퍼필름, 배급사 쇼박스를 상대로 100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상영금지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해 네티즌들은 "상영금지가처분 신청 기각, 역시 그렇지" "상영금지가처분 신청 기각, 잘 되었네요" "상영금지가처분 신청 기각, 좀 그랬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8-18 22:42:06▲ 분노조절장애 증상분노조절장애 분노조절장애의 증상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노조절장애는 외상 후 격분장애의 다른 말이다. 분노조절장애는 정신적 고통이나 충격 이후에 부당함, 모멸감, 좌절감, 무력감 등이 지속적으로 빈번히 나타나는 부적응 반응의 한 형태다.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믿음에 근거한 증오와 분노의 감정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장애를 한다. 분노조절장애의 원인은 부당함과 같은 인생의 스트레스에 기인한다. 삶의 매우 위협적인 사건이 발생원인이 돼 나타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처럼 예외적이기는 하지만, 신체적인 손상이 아닌 기본적인 신념의 위반이라는 점에서 트라우마틱한 경험을 하게 되는 점이 '외상 후 스트레스'와 차이점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2-08 18:54:41김혜선 해명(사진=DB) 배우 김혜선이 7억원의 빚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건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12일 김혜선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혜선 씨의 전남편 박모씨가 결혼 생활 도중 상당한 빚을 졌고, 이를 변제하지 못해 당시 부인이었던 김혜선 씨가 피해를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혜선은 합의 이혼 이후에도 전남편 박모씨가 한국에 체류하고 있지 않아 대신 채무를 변제해 온 상황. 이에 그녀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 왔다고 호소했다. 또한 김혜선 측은 “조속히 상대방과 합의점을 찾아 정리하겠다”고 추후 해결 방안을 밝혔다. 앞서 김혜선의 지인 A씨는 그녀가 7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금액을 빌려 갚지 않았다며 최근 서울의 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김혜선은 전 남편 박모씨와 지난 2004년 결혼한 뒤 4년 만인 2008년에 합의 이혼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09-12 15:42:07[스타엔 김남배 기자]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낸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취하했다. 30일 이지아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바른은 "이씨의 뜻에 따라 30일자로 소송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지아는 서태지를 상대로 55억원대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로 인해 이지아와 서태지의 결혼 및 이혼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바른은 소취하 이유로 "이혼과 소송 사실이 알려진 후 지나친 사생활 침해 등으로 본인과 가족, 주변 사람들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게 되자 긴 시간이 예상되는 소송을 끌고 가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정확하게 제기되고 있는 여러 쟁점이나 이혼 사유 등에 관해 더 이상 논란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2000년 7월 이미 헤어졌으며 위자료를 모두 지급했다"는 서태지의 주장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무관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아와 서태지는 1997년 미국에서 결혼했다가 2006년 이지아가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미국 한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관련기사 ▶ 노유민, 문성훈과 인증샷 ‘공개’..이성진 ‘불참’ ▶ 안도미키, 의상굴욕..네티즌 “겨드랑이 양쪽이 다르네?” ▶ 하이킥3 유력 주연, 제2의 황정음은? 윤계상-황신혜 등 ▶ 하지원 민낯 공개, '배두나 보다 더 어려보여'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n@gmail.com ※저작권자 ⓒ 스타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1-04-30 16:3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