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테일러메이드가 2024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단을 공개했다. 국내 장타자 정찬민과 LPGA 신인왕 유해란, 용띠스타 임희정은 물론 KLPGA 통산 5승의 김수지, 그리고 임지유, 박예지, 이동은도 뉴 페이스로 합류했다. 2024시즌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단의 주무기는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Qi10'이다. 테일러메이드는 1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테일러메이드 '2024 UNPACKED INVITATIONAL 론칭쇼'를 열고 신제품 Qi10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론칭쇼에 참석한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들은 신제품 'Qi10'과 함께하는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202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상 수상자 유해란은 "가장 좋아하는 테일러메이드 용품은 드라이버와 볼"이라며 "더욱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 Qi10과 함께하는 새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테일러메이드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통산 5승을 기록했고,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해 1승을 올리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표 장타자 정찬민은 론칭쇼에서 Qi10 드라이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정찬민은 "이번 신제품을 테스트했을 때 비거리는 물론 높은 관성모멘트(MOI)로 관용성이 뛰어난 클럽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신제품과 함께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여 올 시즌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0년생 '용띠 스타' 임희정은 푸른 용의 해 비상을 꿈꾼다. 임희정은 "테일러메이드 신제품과 함께 올해 힘차게 날아올라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KLPGA 통산 5승의 김수지도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로 골프 팬 앞에 섰다. 김수지는 "설레는 마음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 팀 테일러메이드에 합류한 새 얼굴도 눈에 띈다. 임지유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 KLPGA 루키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임지유는 "팀 테일러메이드 일원으로 이 자리에 함께해서 영광"이라며 "테일러메이드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지유는 테일러메이드가 여자골프 발전과 유망 선수 발굴 및 후원을 목적으로 개최한 '테일러메이드 제2회 드림챌린지'에서 3위로 입상한 바 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박예지와 국가대표 출신이자 올 시즌 루키 이동은도 2024 팀 테일러메이드에 새롭게 합류하며 오는 시즌 각오를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21 17:33:56[파이낸셜뉴스] 역시 달랐다. 지난 11월 5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지역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서 마무리됐다. 4라운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정찬민이 2차 연장전 끝에 강경남을 물리치고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시즌 최종전 직전 펼쳐지는 대회답게 제네시스 대상, 상금왕 타이틀 경쟁을 이어가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선수들은 사흘 내내 호쾌한 장타를 자랑하며 이글과 버디를 쏟아냈고, 홀인원도 나오는 등 남자 골프의 매력을 힘껏 발산했다. 특히 최종일까지 우승자의 향방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치열하게 이어진 우승 경쟁과 정찬민과 강경남이 보여준 2차 연장 명승부는 골프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장타왕 정찬민은 지난 매경 오픈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정찬민의 세계랭킹 또한 지난주 567위에서 124계단이나 상승한 443위에 올랐다. 장타왕의 호쾌한 귀환에 많은 갤러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선수들이 보여준 명승부만큼이나 눈에 띈 것은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였다. 구미·경북 지역은 골프 대회가 열리면 지방임에도 구름 갤러리가 운집할 정도로 프로골프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2019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는 1만 3천여 명에 달하는 갤러리가, 지난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는 약 1만 2천여 명의 갤러리가 방문한 바 있다. 올해에는 11월임에도 불구하고 낮에는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고, 최종일에는 예고됐던 비 소식까지 잠잠해지며 최고의 갤러리 환경이 조성됐다. 여기에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한 인근 대단지 아파트 순환 셔틀버스, 골프존 모바일 이용권과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 등록 이벤트 등 지역 대표 골프 축제를 만들기 위한 주최사의 노력까지 어우러지며 예상보다도 많은 갤러리가 대회장에 운집했다. 최종일에만 1만 명이 훌쩍 넘는 갤러리가 현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고, 나흘간 약 1만 9천여 명이 넘는 갤러리가 방문하며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펼쳐진 대회 중 역대 최다 갤러리 기록을 세웠다. 한편 주최 측은 갤러리 편의 외에도 지역과 상생하는 골프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대회 기간 동안 갤러리플라자에 마련한 구미시 홍보부스에서는 지역 향토 쇼핑센터 홍보와 함께 구미 대표 농특산물을 홍보·전시·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구미 지역 푸드트럭을 섭외해 푸드코트를 구성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1-07 15:49:21[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매경오픈때까지만 해도 이번 시즌 KPGA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PGA를 연상시키는 호쾌한 장타의 유쾌한 정찬민의 스타일은 많은 골프팬들에게 신선함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빨리 우승을 했을까.그때 이후 정찬민은 팬들의 시선 밖으로 사라졌다. 부상때문이었다. 회전근개 부상은 정찬민을 괴롭혔다. 코리안 헐크가 화려하게 귀환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장타자로 명성이 높은 정찬민은 5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일 연장전에서 강경남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7언더파 65타를 친 정찬민은 6타를 줄인 강경남과 최종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을 벌였다. 두 번째 연장전에서 정찬민은 자신의 스타일을 한껏 살렸다. 티샷을 정확하게 친 정찬민은 201m를 남기고 아이언으로 그린에 볼을 올려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다. 224m를 남기고 두 번째 샷을 친 강경남은 벙커를 거쳐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버디 사냥에 실패하며 우승을 정찬민에게 넘겨줬다. 지난 5월 GS 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던 정찬민은 6개월 만에 2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2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3승의 고군택에 이어 정찬민이 두 번째다. 350야드를 넘나드는 무시무시한 장타를 앞세워 5월 GS 칼텍스 매경오픈 우승과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7위 등 비상하던 정찬민은 이후 어깨 부상 탓에 13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이내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우승 상금은 1억4천만원. 경북 구미 오상고등학교를 다닌 정찬민은 주니어 시절 자주 뛰었던 코스에서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 정찬민은 "남은 시즌 최종전도 우승하고 싶다"면서 "12월에는 LIV 골프 선발전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왼쪽 어깨 회전근에 염증이 생겨 비거리가 20m가량 줄었다는 정찬민은 "올겨울에는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며 잃은 비거리를 회복하고 정교함을 더해 더 큰 무대에 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 이후 2년 2개월 만에 통산 12승을 바라봤던 강경남은 4라운드와 연장전 두 번을 포함해 세 차례 18번 홀 플레이에서 한 번도 버디를 잡아내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라운드 선두 김한별은 2타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3위(19언더파 269타)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 박은신은 3언더파 69타를 친 끝에 공동 5위(17언더파 271타)에 올라 체면은 지켰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1-05 21:56:59[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용인시장 재임 당시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3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에게 징역 7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과 국회법상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박탈돼 의원직이 상실된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 시절인 2016년 4월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타운하우스 개발을 하던 A씨에게 인허가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사업 부지 내 토지 4 필지를 친형과 친구 등 제3자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또 토지 취·등록세 5600만원을 대납받는 등 총 3억5000여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의원의 혐의에 대해 1심과 2심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1심은 "부동산 개발사업 인허가권을 총괄하는 지위를 이용해 개발업자에게 편의 제공을 대가로 업자가 보유한 토지를 자기 친형과 친구들에게 매도하게 했다"며 징역 7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2심도 1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대법원 판단도 같았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공범 진술의 신빙성, 제3자뇌물수수죄에서의 ‘부정한 청탁’, 뇌물가액 산정, 포괄일죄, 몰수의 요건 등에 관한 법리오해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기각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3-08-18 10:32:04[파이낸셜뉴스] [속보]‘뇌물 수수’ 정찬민 의원, 징역 7년 확정…의원직 상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3-08-18 10:21:44결혼 1년 차 개그맨 정찬민, 배우 임수현 부부가 '쉬는 부부'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9일 방송된 MBN '쉬는 부부'에서는 개그맨 정찬민과 배우 임수현이 각각 '안돼요', '콜택시'라는 별명으로 '제1회 쉬는 부부 워크숍'에 참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처음 방송된 '쉬는 부부'는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인 이유로 부부 관계를 쉬게 된 부부들에게 부부 관계 솔루션을 제안하며 공감을 유발하는 토크쇼로, 네 쌍의 '쉬는 부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임수현은 "언제든 갈 준비가 돼 있는데 부르질 않는다"라면서 자신의 별명을 '콜택시'라고 정한 이유를 밝혔다. 정찬민은 부부 사이에 장난을 가장해 스킨십하고 싶은 마음을 표시할 때마다 "안 돼요"라고 말하던 것이 부부관계를 쉬게 되는 것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자신의 닉네임 '안돼요'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정찬민은 솔직하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연애 시절에는 사람이 이렇게 좋아할 수 있을까, 이러면 안 되겠다 싶을 정도로 사랑했었다"라며 "하지만 지금 아내와 너무 편해졌다. 친한 친구와 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임수현 또한 관계 개선의 노력을 안 하는 것이 버릇이 됐다면서 "주변에서 부부관계에 관해 이야기를 해도 다 장난으로 넘긴다"라고 전했다. 정찬민과 임수현은 함께 출연한 사람들의 이야기에도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대화를 이어갔다. 정찬민은 "우리는 총대 메고 나온 '쉬는 남편'을 대표하는 사람들"이라며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각자의 고민을 말해보자고 유도했다. 친구처럼 편해진 부부들을 대표해 '쉬는 부부'에 출연한 정찬민, 임수현 부부가 현재의 상황을 점차 개선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쉬는 부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MBN에서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N '쉬는 부부'
2023-06-20 09:59:53[파이낸셜뉴스] 거국적인 맞대결이 펼쳐진다. 정찬민, 김비오, 최경주가 SK텔레콤 오픈에서 만나게 된다. 이 세 명의 선수가 함께 라운딩을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야깃 거리가 파생된다. 일단, SKT오픈 1, 2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정찬민과 김비오는 오는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 1번 홀에서 나란히 티오프한다. 정찬민은 신인이던 작년에 장타왕에 올랐고, 김비오는 현재 장타 부문 1위다. 정찬민이 지난해 찍은 시즌 평균 비거리 317.11야드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역대 최장 거리로 남아 있다. 정찬민은 마음먹고 치면 350야드는 가볍게 넘기는 장타력을 지녔다. 지난 7일 끝난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할 때는 4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터뜨려 주목받았다. 김비오도 장타라면 뒤질 생각이 없다. 그는 현 시점 장타 부문 1위다. 평균 비거리가 무려 337야드에 이른다. 작년에도 장타 부문 12위(299.17야드)에 올랐고 2021년에는 장타 부문 7위(301.27야드)였다. 관록의 최경주가 이들 2명의 장타자와 1, 2라운드 대결에 나서는 점도 흥미롭다. 비거리에서는 한참 뒤지지만 아이언 샷과 쇼트게임에서도 여전히 날카로운 최경주가 이들 젊은 후배들과 대결에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도 관전 포인트가 됐다. 이들 중 가장 주목해야하는 선수는 김비오다. 김비오는 SK텔레콤 오픈과 유난히 인연이 깊다. SK텔레콤 오픈의 사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상금왕을 차지했고 작년에도 SK텔레콤 오픈 우승으로 손가락 욕설 파문을 잠재우며 재기했다. 올해는 아직 우승컵이 없는 김비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노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여기에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디펜딩챔프의 영예도 함께 안겠다며 벼르고 있다. 지금까지 25차례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는 3차례 정상에 오른 최경주다. 김비오가 이번에 우승하면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김비오는 핀크스 골프클럽에 강하다. SK텔레콤 오픈은 지금까지 핀크스 골프클럽 말고도 일동레이크 골프클럽,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백암 비스타 컨트리클럽, 스카이72 골프 클럽 등에서 열렸는데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는 김비오뿐이다. 작년에는 대회 최소타 우승(265타)과 최다 타수 차 우승(7타) 기록도 세웠다. 라이벌 정찬민은 신인이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올해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순위 모두 1위다. 이 대회에 21번째 출전해 SK텔레콤 오픈의 상징이 된 최경주는 3차례 우승뿐 아니라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2회 연속 컷 통과라는 거의 아무도 뛰어넘기 힘든 기록까지 남긴 전설적인 선수다. 스코어를 떠나 그의 모습을 대회에서 본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다. 주최사인 SK텔레콤은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적용해 TV와 모바일 중계로 대회를 시청하는 팬들과 현장을 찾은 팬들이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I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AI 최경주'가 매 라운드 중계에 출연해 대회 정보와 관전 포인트 등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AI 최경주'는 최경주의 경기 모습, 인터뷰를 비롯해 'SK텔레콤 오픈'의 대회 코스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 선수들의 기록 등을 학습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5-17 15:07:38[파이낸셜뉴스] 프로 스포츠는 스타와 스토리가 있어야 빛난다. 팬들은 경기 자체보다는 스타가 생성해내는 스토리와 스타의 경기력을 보고 싶어한다. 이는 어떤 스포츠던 마찬가지다. 그리고 스타와 스타들의 경쟁, 맞대결, 그 안에서 생겨나는 스토리는 팬들의 관심을 자극하는 최고의 요소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도 이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대회가 열린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 1번 홀 티 박스 주변은 골프 팬들로 빼곡 찼다. 흔치 않은 환경이다. 3년 7개월 만에 KPGA 코리안투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월드 클래스' 임성재를 보려고 모인 팬들이다. 임성재는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18위)이 제일 높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한 임성재는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국내 대회에서 나서지 않았다. 작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하려 했던 그는 대회 개막 하루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발길을 돌려야 했다.임성재는 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나흘 내내 상위권을 달린 끝에 공동 8위로 마무리 했다. 이번 시즌 7번째 톱10이다. 그러나 임성재만 있었다면 결코 이번 대회는 빛날 수가 없었다. 임성재와 맞상대할 수 있는 맞수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세계 무대에서도 드라이버 만큼은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신예 선수가 한국에 있다. 바로 정찬민이다. 지난 7일 끝난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400야드 가까운 무시무시한 장타를 날리며 우승한 괴물 장타자 정찬민을 보러 왔다는 팬들도 적지 않았다. 임성재와 정찬민은 이날 낮 12시57분 1번 홀에서 함께 경기에 나섰다. 늘 '고정 응원단'이 따르는 KPGA 코리안투어 간판스타 박상현이 이들 둘과 함께 티오프한 덕에 구름 관중은 갈수록 늘어났다. 이들이 1번 홀 경기를 마칠 때쯤 이들을 따르는 갤러리는 1천명을 훌쩍 넘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대회장 입구를 통과한 것으로 집계된 갤러리 1천800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이들 3명의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추측됐다. 한편, 1R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은 박상현이었다. 두 선수보다 비거리에서 한참 뒤졌지만 1라운드 스코어는 박상현의 판정승이었다. 박상현은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선두 한승수(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임성재와 정찬민은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쳤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5-12 16:09:12정찬민(24)이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차지했다. 정찬민은 7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CC(파71·7062야드)에서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 정찬민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쳐서 2위를 6타 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정찬민은 수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니며 그의 스타성을 입증했고, 현장의 갤러리들과 시청자들에게 '코리안 헐크'가 탄생하는 순간을 생생하게 팬들에게 보여줬다. 정찬민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고, KPGA 최고의 장타자로 이름을 알렸다. 올해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가 341야드에 달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장타력을 앞세워 남서울CC 코스를 공략했다. 사용하는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플러스 모델에 로프트는 8도(8도 모델을 1.5도 낮추어 6.5도로)다. 지난해 고민이었던 쇼트게임과 퍼팅 실력도 빛났다. 1라운드를 선두로 끝낸 정찬민은 2라운드에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대부분 선수처럼 샷 제어력이 떨어졌다. 이때 홀 가까이 붙이는 어프로치 샷으로 실수를 만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정찬민은 4개의 MG3웨지를 사용하며 코스 컨디션에 맞춰 사용하며 쇼트게임이 좋아졌다. 퍼팅도 흠잡을 데가 없었다. 남서울CC의 빠른 그린에서 정확하게 볼을 홀로 굴렸다. 그런데 그동안 정찬민은 퍼팅에 고민이 있었다. 퍼팅이 뒷받침되지 않아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 흥미롭게도 이번 대회를 앞둔 지난 1일 테일러메이드와 협업하는 최종환 퍼팅랩을 방문하며 고민을 해소할 수 있었다. 이때 블레이드 퍼터를 말렛으로 바꾼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관용성이 높은 스파이더 GT 맥스 모델을 선택했고,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퍼팅 실력을 뽐냈다. 정찬민은 "그동안 블레이드 퍼터를 사용하다가 최근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GT 맥스 말렛 퍼터로 교체하고 효과를 보고 있다"며 "퍼트가 들어가기 시작하니까 샷도 더 좋아졌다"고 인터뷰에서 공식 소감을 밝혔다. 정찬민은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2 플러스 드라이버(8도)와 페어웨이 우드(13.5도), 스텔스 UDI 2번, P7MC 4번, P7MB 5~9번 아이언, MG3 웨지(46도, 52도, 56도, 60도), 스파이더 GT 맥스 퍼터, TP5 볼을 사용한다. 정찬민은 이제 쇼트게임은 자신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항상 오늘같은 경기가 나와야 한다. 앞으로는 그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는 임성재와의 맞대결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으로 선전하고 있는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임성재가 3년 7개월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 세계랭킹 18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고, PGA 투어에서 2승을 보유한 임성재가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선 7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코리안 욘람 정찬민과 PGA 투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임성재의 맞대결에 많은 골프팬들의 관심이 페럼 CC로 쏠리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5-10 18:12:09[파이낸셜뉴스] 정찬민(24)이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차지했다. 정찬민은 7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CC(파71·7062야드)에서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 정찬민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쳐서 2위를 6타 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정찬민은 수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니며 그의 스타성을 입증했고, 현장의 갤러리들과 시청자들에게 ‘코리안 헐크’가 탄생하는 순간을 생생하게 팬들에게 보여줬다. 정찬민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고, KPGA 최고의 장타자로 이름을 알렸다. 올해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가 341야드에 달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장타력을 앞세워 남서울CC 코스를 공략했다. 사용하는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플러스 모델에 로프트는 8도(8도 모델을 1.5도 낮추어 6.5도로)다. 지난해 고민이었던 쇼트게임과 퍼팅 실력도 빛났다. 1라운드를 선두로 끝낸 정찬민은 2라운드에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대부분 선수처럼 샷 제어력이 떨어졌다. 이때 홀 가까이 붙이는 어프로치 샷으로 실수를 만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정찬민은 4개의 MG3웨지를 사용하며 코스 컨디션에 맞춰 사용하며 쇼트게임이 좋아졌다. 퍼팅도 흠잡을 데가 없었다. 남서울CC의 빠른 그린에서 정확하게 볼을 홀로 굴렸다. 그런데 그동안 정찬민은 퍼팅에 고민이 있었다. 퍼팅이 뒷받침되지 않아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 흥미롭게도 이번 대회를 앞둔 지난 1일 테일러메이드와 협업하는 최종환 퍼팅랩을 방문하며 고민을 해소할 수 있었다. 이때 블레이드 퍼터를 말렛으로 바꾼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관용성이 높은 스파이더 GT 맥스 모델을 선택했고,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퍼팅 실력을 뽐냈다. 정찬민은 “그동안 블레이드 퍼터를 사용하다가 최근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GT 맥스 말렛 퍼터로 교체하고 효과를 보고 있다”며 “퍼트가 들어가기 시작하니까 샷도 더 좋아졌다”고 인터뷰에서 공식 소감을 밝혔다. 정찬민은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2 플러스 드라이버(8도)와 페어웨이 우드(13.5도), 스텔스 UDI 2번, P7MC 4번, P7MB 5~9번 아이언, MG3 웨지(46도, 52도, 56도, 60도), 스파이더 GT 맥스 퍼터, TP5 볼을 사용한다. 정찬민은 이제 쇼트게임은 자신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항상 오늘같은 경기가 나와야 한다. 앞으로는 그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는 임성재와의 맞대결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으로 선전하고 있는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임성재가 3년 7개월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 세계랭킹 18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고, PGA 투어에서 2승을 보유한 임성재가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선 7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코리안 욘람 정찬민과 PGA 투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임성재의 맞대결에 많은 골프팬들의 관심이 페럼 CC로 쏠리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5-10 13:4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