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이 오는 31일 오후 10시 콘서트홀에서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28회를 맞이한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클래식 선율과 함께 한 해의 아쉬움과 새해의 설렘을 나누는 대한민국 대표 연말 클래식 음악회다. 완성도 높은 클래식 연주는 물론, 환희의 순간을 선사하는 카운트다운, 화려한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해 전통적인 송년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음악회는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완성도 높은 연주로 채워진다. 협연자로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피아니스트 이혁,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 정상급 트럼페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무대에 오른다. 사회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맡는다. 공연의 1부는 장대함과 서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으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이어 이혁의 협연으로 러시아 작곡가 츠파스만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재즈 모음곡’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C장조’를 플뤼겔호른으로 선보인다. 하이든 특유의 활기차고 고풍스러운 선율과 함께 낮고 어두운 음색을 갖춘 플뤼겔호른의 정감어린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곡으로는 스트라빈스키의 초기 작품인 ‘불새’를 연주한다. 공연의 진한 여운은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으로 이어진다. 한 해의 아쉬움과 새해의 설렘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며 맞이하는 신년 카운트다운과 더불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18 07:15:01국공립예술단체가 아름다운 선율로 연말연시를 물들인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31일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국립합창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신년음악회를 예고했다.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온라인 중계도 동시진행 우선 예술의전당은 31일 오후 10시 콘서트홀에서 ‘2022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제27회를 맞이한 대표적인 연말 공연이다. 올해는 젊은 지휘자 홍석원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필두로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신창용, 소프라노 황수미, 베이스 박종민이 함께한다. 생상스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의 화려한 춤곡 ‘바카날레’로 포문을 연 뒤 신창용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43‘ 협연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황수미, 베이스 박종민이 함께한다. 공연 종료 후에는 야외광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이날 음악회는 예술의전당 ’싹온스크린‘ 유튜브 채널, KT 지니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국립합창단 '위로의 목소리', 서울시향 '왈츠와 폴카' 창단 50주년을 맞은 국립합창단은 '위로의 합창'과 '한국의 현대 합창'을 주제로 내년 1월 10일 오후 7시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1부에서는 지난 6월 발매한 국립합창단의 첫번째 정규앨범 '위로의 목소리' 타이틀곡을 비롯해 한국의 현대 합창곡들로 에너지를 전한다. 2부에서는 미국의 작곡가 제이크 룬스타드의 곡으로 사랑과 희망의 무대를 꾸민다. 서울시향은 ‘2023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왈츠와 폴카’를 연다. 특별히 올해는 우아한 왈츠와 흥겨운 보헤미안 낭만을 담은 폴카로 새해를 연다. 내년 1월 5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마에스트로 정치용의 지휘로 내년 1월 1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3 신년음악회'를 연다. 주요 국악관현악 레퍼토리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첼리스트 홍진호,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등과 함께 다채로운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생중계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를 운영하는 메가박스는 내년 1월 1일 ‘2023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생중계한다. 2013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실시간 중계한 이래 벌써 11회째를 맞았다.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매년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생동감 넘치는 레퍼토리를 연주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2011년, 2013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 신년음악회 지휘를 맡는다. 빈소녀합창단이 최초 출연할 뿐만 아니라 빈소년합창단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빈 필하모닉과 함께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29 09:12:57[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이 오는 31일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31일 오후 10시 콘서트홀에서 ‘2022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이하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제27회를 맞이한 대표적인 연말 공연이다. 이번 제야음악회는 젊은 지휘자 홍석원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필두로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신창용·소프라노 황수미·베이스 박종민이 함께한다. 생상스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의 화려한 춤곡 ‘바카날레’로 포문을 연 뒤 신창용의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43‘ 협연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황수미, 베이스 박종민이 함께한다. 박종민이 김효근의 ‘눈’을 시작으로,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소문은 미풍처럼’을 들려주며 익살스럽고 유쾌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그 후 소프라노 황수미가 바통을 이어받아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게 바치는 노래’와 도니체티의 오페라 '돈 파스콸레' 아리아인 ‘기사의 눈길’을 부르며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이어 두 성악가가 함께 사랑을 속삭이는 가사의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를 부르며 제야의 밤을 사랑으로 가득 채운다. 2022 제야음악회의 마지막은 라벨의 볼레로가 장식한다. 공연 종료 후에는 야외 광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한편 이날 음악회는 예술의전당 ’싹온스크린‘ 유튜브 채널, KT 지니tv 854번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28 11:49:57[파이낸셜뉴스] 소프라노 임선혜와 뮤지컬 배우 카이가 ‘롯데 송년제야 음악회’에 나란히 출연한다. 오늘(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롯데 송년·제야 음악회’는 카이의 진행과 함께 최수열 지휘자에 맞춰 그가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아시아의 종달새’ 소프라노 임선혜와 더불어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오르가니스트 최규미가 출연한다. ‘고음악의 디바’로도 유명한 임선혜는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와 아르디티 ‘입맞춤’ 그리고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대 음성’으로 관객들에게 고품격 아리아를 선보인다. 카이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으로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한편 임선혜는 최근 유럽에서 2번째 독집앨범 ‘DIDO (다이도)’ 음반을 발매하며 명실상부 프리마돈나로 찬사를 받고 있다. 내년 3-4월 ‘통영 국제 음악제’와 5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로열 노던 신포니아’ 등에 출연한다. 카이는 2019년 뮤지컬 ‘팬텀’, ‘엑스칼리버’, ‘벤허’ 그리고 ‘레베카’까지 다수의 대형 뮤지컬에서 주역으로 활동했다. 세 번째 정규앨범 ‘KAI IN KOREA’ 발매와 함께 두 번의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0년 3월 15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 중이며, 새로운 음원 발매를 앞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12-30 15:59:05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이 한 해를 마감하고 또 다른 한 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출연진과 프로그램은 달라도 '제야음악회'라는 공연명은 똑같다. 31일 밤 9시30분 시작해 "5, 4, 3, 2, 1, 0!" 손가락을 꼽아가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하는 것도 똑같은 풍경이다. 지난 1994년 처음 시작한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매해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인기 공연이다. 올해도 31일 밤 9시30분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하고, 테너 박성규와 소프라노 서선영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을 부른다. 연주는 지휘자 정치용이 이끄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콘서트홀 공연이 마무리되면 야외광장으로 이동해 새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롯데콘서트홀도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제야음악회를 연다. 한석준 아나운서가 진행을,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다.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의 장엄한 파이프오르간 연주로 막을 올리는 이번 음악회는 바이올린 연주와 성악곡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꾸며진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사라사테 '치고이너바이젠' 등을 연주하고,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테너 정호윤은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중 '투나잇' 등을 들려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8-12-30 17:43:39서울 강동구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0시 반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가는 해 오는 해 2018 GAC 제야음악회’를 연다.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서정적인 선율로 펼치는 감동과 품격 있는 무대가 제야의 밤을 장식한다. 지휘자 김기웅이 이끄는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에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소프라노 ‘황수미’,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미라클라스’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더한다. 음악회는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소프라노 황수미와 세계적인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이 매력적인 오페라 아리아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JTBC 팬텀싱어 시즌 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미라클라스’는 테너, 바리톤, 베이스로 이뤄진 남자 성악 3성부에 뮤지컬 배우의 조합으로 정통 클래식부터 팝페라까지 밀도 높은 화음을 들려준다. YTN 라디오 박귀빈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새해 카운트다운을 세는 이벤트도 열린다. 관련 문의는 강동아트센터로 하면 된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8-12-29 18:37:47[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12월31일 시민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문화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새해 맞이 제야음악회, 제야행사가 그 예다. 이들 행사는 베르디, 푸치니, 바그너 등 세기의 걸작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거나 또는 큰 북을 직접 치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이벤트로 구성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2월31일 오후 10시 부천시민회관에서 2017 제야음악회 '드라마틱 오페라 나이트'를 선보인다. 베르디, 푸치니, 바그너 등 세기의 걸작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무대는 박영민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으며,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서선영,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 주역가수 바리톤 양준모, 한국인 최초 벨리니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등이 출연한다. 12월31일 부천마루광장에는 부천의 발전과 화합을 염원하는 ‘새해맞이 제야행사’가 열린다. 오후 3시부터 희망엽서 보내기, 소망풍선 달기, 민속놀이 체험, 새해소망 가훈 써주기 등 시민참여 이벤트가 병행된다. 오후 10시 20분부터 밴드 공연, 부천전국대학가요제와 부천전국버스킹대회 대상팀 공연, 진조크루의 비보이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시작으로 소원 빌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타북행사 순으로 제야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공식행사 이후 시민 누구나 북을 치며 소망을 염원할 수 있도록 1월1일 새벽 1시까지 소망의 북이 개방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7-12-26 14:42:19한 해를 오르간과 바이올린, 피아노의 유려한 선율로, 또는 웅장한 합창이나 우리 국악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근사한 일이다. 올해의 마지막이자 또 다른 한 해를 맞이하는 31일, 대형 공연장들은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향한 기대감으로 가득한 제야음악회를 준비했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가수 양희은, 팝페라 가수 겸 뮤지컬배우 카이, 명창 안숙선까지. 스타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음악회는 한 해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고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30일 오후 5시, 31일 오후 5시와 오후 9시30분 등 총 3회 송년.제야음악회를 연다. 올해 롯데콘서트홀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송년.제야 음악회는 지휘자 최수열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그란데오페라합창단,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세일, 바리톤 정록기 등 국내를 대표하는 각 장르 연주자들이 꾸미는 화려한 연주로 채워진다. 레너드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교향적 무곡,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1번,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중 피날레를 오르간의 묵직한 선율로 들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의 사회는 방송인 오상진이 맡아 특유의 차분하고 신뢰감 넘치는 진행으로 관객들에게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전한다. 지난 20년 동안 매해 매진 행렬을 기록한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오는 31일 밤 9시 30분부터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올해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임헌정이 이끄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를 석권하며 클래식계 아이돌로 떠오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소프라노 홍주영,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김석철 등이 무대를 채운다. 정상급 클래식 스타들이 펼치는 공연에 이어 새해 카운트다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희망과 다짐을 적은 '소망풍선 날리기', 오페라하우스 지붕 위로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만의 매력이다. 롯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으로 문을 여는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1부 피날레를 장식한다. 2부에서는 합창곡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중 '결혼행진곡',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등 대중에게 친숙한 합창곡을 연주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름답고 우아한 클래식 선율로 가득 찬 음악회의 여운은 야외광장으로 이어진다. 모든 연주자와 관객들이 야외광장에서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2017년을 떠나보내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2018년의 첫 하늘을 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 남산 국립극장 제야음악회도 빠질 수 없는 인기 공연이다. 국립극장은 31일 해오름극장에서 제야음악회를, 달오름극장에서 안숙선의 만정제 흥보가로 제야판소리를, 하늘극장에서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 등 3편의 공연을 올린다.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해온 국립극장의 대표 연말 공연인 제야음악회는 2012년 첫선을 보인 이후 국악기 기반으로 편곡된 가요, 록, 뮤지컬 넘버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한국 포크 음악계를 대표하는 가수 양희은, 팝페라 가수 겸 뮤지컬배우 카이,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국립창극단 단원 김준수가 무대에 오른다. 양희은의 대표곡 '상록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판소리 '적벽가' 등이 국립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국립극장 제야판소리' 무대를 책임지고 있는 안숙선 명창의 소리도 놓치기 아까운 공연이다. 공연 뒤 남산과 국립극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2017년을 떠나보내는 멋진 추억으로 남을 듯하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7-12-25 18:07:43벼룩시장, 알바천국, 다방 등 15개 계열사를 운영하는 미디어윌그룹(회장 주원석)이 오는 12월 31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17 제야음악회(이하 부천필 제야음악회)’를 주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부천필 제야음악회는 매해 마지막 날 공연을 관람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부천 지역의 대표 공연으로, 부천 시민은 물론 클래식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틱 오페라 나이트(Dramatic Opera Night)’를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박영민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또한 유럽을 주무대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소프라노 서선영과 한국을 대표하는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이탈리아의 떠오르는 오페라 샛별 테너 이반 데파비아니, 독일에서 활약중인 바리톤 양준모가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르디의 걸작 ‘나부코’ 서곡을 시작으로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의 ‘토스카’와 ‘투란도트’,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오페라 작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부천에서 ‘벼룩시장’을 창간하고 성장한 미디어윌그룹은 지난 2001년부터 17년째 꾸준히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야음악회’를 주최·후원해왔으며, 부천시민들이 보다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친근하게 다가가는 미디어윌만의 특화된 메세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7-11-27 09:42:41미디어윌 그룹은 '벼룩시장과 함께하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16 제야음악회'가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마지막날 열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갈라 콘서트를 모두 마친 뒤 관객들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새해를 맞이했다. 이날 제야음악회에서 연주된 오페레타 '박쥐'는 왈츠의 왕 슈트라우스가 펼치는 매력적인 무대의 향연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재미있는 코믹 드라마가 함께 어우러지는 곡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박영민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연출가 이의주, 소프라노 김은희, 테너 이재욱, 메조 소프라노 정수연, 바리톤 오승용 등이 함께해 그 어느 해 보다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의 노래와 연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신선하고 역동적인 연주가 어우러진 이날 연주회는 2016년을 아쉬움 속에 보내고 2017년을 맞이한 관객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미디어윌 그룹 주원석 회장은 "부천에서 시작한 벼룩시장이 8개 전문미디어와 16개 계열사를 운영하는 미디어윌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부천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며, 앞으로도 제야음악회를 비롯해 기업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나가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01-02 13:5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