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제주)=강재웅 기자】 웹케시그룹이 워케이션을 시행한다. 일(Work)와 휴가(Vacation)를 함께한다는 워케이션(Workcation)은 국내에선 대기업이나 일부 대형 IT 회사에 사내 복지 정책으로 도입되고 있고 있다. 하지만 직원 800명에 불과한 기업이 이를 시행한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쏠린다. 지난 16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남서쪽으로 차로 40분 남짓 달려 도착한 '위플렉스 제주'. 숙소 창 너머에는 형제섬이 옥빛 제주 바다와 어우러져 있고 왼쪽에는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 오른쪽에는 송악산이 제주의 푸른 하늘에 아래 펼쳐져 있었다. 위플렉스 제주는 이달 웹케시그룹이 제주 서귀포시에 문을 연 워케이션 오피스다. 직장인들의 로망인 '제주에서 한달살기' 로망을 현실화하고 시키는 곳이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사진)은 "임직원들의 행복이 고객 가치 증진을 위한 출발선"이라며 "창의적인 사고와 아이디어가 핵심으로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상상력 발현의 전진기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웹케시그룹, 복지 특화기업웹케시그룹의 탁월한 복지는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었다. 특히 요트, 캠핑장, 휴양소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복지로 '가족과 함께하는 복지 특화기업'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이외에도 경조사 지원, 주택자금 이자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자기계발 지원, 안식 휴가 등 복지제도가 셀 수 없을 정도다. 덧붙여 강원도 양양 해변에 임직원 전용 휴양소 건립도 준비 중이다. 이처럼 웹케시그룹이 직원 복지에 방점을 두는 데는 나름의 철학과 신념이 기초를 이룬다. '직원이 행복한 회사 만들기'가 그것이다. 회사 성장의 근본적인 토대이자 핵심 동력은 결국 직원이고, 따라서 복지는 선택이 아니라 전략적 가치라는 인식이다. 이런 파격적인 복지제도는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매년 우상향하는 웹케시그룹의 매출액이 방증하고 있다. 웹케시 관계자는 "위플렉스 제주는 웹케시그룹의 직원 복지프로그램 중 극히 일부"라며 "가족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요트 및 휴양소, 캠핑장 등 파격적이면서도 작지만 섬세한 서비스들까지 직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직원 사기 충천에 글로벌 시장 고고웹케시그룹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다. 먼저 웹케시그룹은 'AI경리나라'의 베트남 버전에 해당하는 '와북스'를 지난 4월 출시했다. AI경리나라는 한국 시장에서 6만여 고객을 보유한 경리업무 솔루션으로 기능과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와북스는 모바일 영수증 간편 등록, 국세청 세금계산서 연동, 지출 결의, 계좌 거래내역 및 잔액 확인 등 기능을 통해 베트남 기업의 경비 처리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영어, 베트남어, 한국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기능을 통해서 베트남 직원과 한국 직원 간 업무상 의사소통의 어려움 해소에도 일조하고 있다. 와북스는 현재 '경방', '도루코 비나', '삼일 비나' 등을 비롯, 최근에는 더본 그룹의 베트남 사업자인 '본가 베트남'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와북스는 연내 500개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2024년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주·유럽 등 서구 시장은 국내 5000여 개 이상의 기업에서 도입한 협업툴 '플로우'의 해외 버전인 '모닝메이트'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모닝메이트는 2023년 4월 일본, 영국, 베트남, 캄보디아 시장에 출시했으며, 현재 중남미를 포함한 20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석 회장은 "웹케시그룹은 국내 B2B 핀테크 분야에서의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꾸준히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영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B2B 핀테크의 가치를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2023-06-18 18:35:02[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가 전 부처 가운데 가장 휴가를 못 가지 않나요?" "나중에 몰아서 가겠죠." 고용부 고위 관계자가 기자의 질문에 남일처럼 한 대답이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개 정부 부처의 2022년 연차 휴가 평균 미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미사용일이 많은 부처는 고용부로 집계됐다. 고용부는 일반직 9급부터 고위공무원까지 지난해 말 기준 평균 연차휴가일 수가 18.44일이었고 이 중 9.81일만 사용했다. 연차휴가 미사용일 비율이 46.8%로 개인별로 주어진 법정 연차휴가 중 거의 절반을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부의 현실이다.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는 속담이 떠오른다. 고용부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 발표 당시 한주에 69시간을 몰아서 일하면 여유가 있을 때 한달 제주살기도 가능하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지난해 휴가 미사용 현황을 보면 개편안을 만든 고용부가 정작 직원들에 대해서는 인색하다는 냉소가 나온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오히려 "우리 직원들은 연휴 때도 일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부가 개편안을 발표하자 국민들은 아우성을 쳤다. 69시간 일만 죽도록 하고 정작 휴가는 못 가는 것 아니냐는 불안에서다. 청년층에서는 '과로사 조장법'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고용부는 휴가를 보장하는 안전장치로 '근로자 대표제'를 내세웠지만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며 반발만 키웠다. 개편안을 만들면서 충분히 국민들의 의견을 듣지 않은 채 진행한 결과다. 최근 한국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불참을 선언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야심차게 추진하던 노동개혁은 멈춰섰다. 만약 한국노총이 극적으로 다시 대화에 참여한다 해도 입법 과정에서 거대야당을 넘어설 수 있을지 의문이다. 고용부 직원들이 그동안 노동개혁에 필요한 정부안을 만드느라 휴가를 가지 못했다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지금이 연차를 소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정부가 일단 모범을 보여야 국민들도 믿고 따라갈 것 아닌가. 언젠가 고용부 직원들 입에서 "올해는 우리 부가 연차 소진 1등을 했다"며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15 12:20:32실수요자 위주의 부동산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에 해당되는 서울과 수도권 및 주요 지방 거점의 소유 문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비규제지역이 톡톡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금융 및 세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최근 인기가 좋은 대표적인 지역은 ‘한달살기’ 열풍을 일으켰던 제주 함덕이다. 규제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대출의 문턱이 낮고 주택임대사업 등록 시 취득세와 재산세, 임대소득세 등 각종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세컨하우스를 꿈만 꾸는 것이 아닌 현실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통한다. 게다가 기획재정부가 세제개편안 내 종부세 특례를 입법예고 하면서 지방 저가주택이 1세대 1주택자 주택 수에서 제외돼 매력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공시가격 3억원 이하, 특별자치시 읍•면 지역에 해당돼 종부세와 양도세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된 것. 특히, 함덕이 위치한 제주시 조천읍의 경우 한라산, 함덕해수욕장 등 제주의 자연풍광을 내 집 안에서 편하게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현장은 9월 신규 분양 소식을 전한 ‘함덕 해밀타운 2단지’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일원에 위치한 ‘함덕 해밀타운 2단지’는 지하 1층~지상 7층 1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소형 평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으로, 전용 27㎡부터 47㎡까지 15개 타입 총 116세대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입지적 특성상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자랑한다. 가까이 공항이 자리해 있고 •지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좋다. 또한, 제주 일주동로와 조천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차량으로 제주시나 서귀포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도 있다. 우수한 정주 여건도 ‘함덕 해밀타운 2단지’를 주목하게 한다. 하나로마트, 함덕오일장이 걸어서 10분 내외 거리에 있으며, 함덕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활성화된 상가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가족 단위 세대의 장기 거주가 가능한 요건인 학세권도 확보돼 있다. 가까이 함덕초, 중, 고가 자리해 자녀 교육 여건이 좋다. 분양 관계자는 “제주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떠 오른 함덕에서 한달살기를 가장 선호하는 1룸, 1.5룸을 1억원 후반에서 2억원 대에 공급하기에 투자나 세컨하우스로 주목하는 사람이 상당하다”라며 설명했다. 한편, ‘함덕 해밀타운 2단지’는 선착순 분양 중에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9-21 09:43:36[파이낸셜뉴스] 제주맥주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와 함께 '제주맥주 한달살기 박막례 보너스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박막례 할머니는 130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시니어 크리에이터다. 이번 편은 박막례 할머니 채널 내 보너스편 신청 링크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오는 13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총 1팀을 선발한다. 당첨자는 박막례 할머니가 직접 선정해 17일 개별 발표한다. 최종 당첨자는 내년 2월 16일부터 3월 15일 한달 동안 제주도에서 생활하게 된다. 한달살기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되거나 이벤트에 상응하는 경품으로 대체될 수 있다. 제주맥주는 "박막례 할머니가 길고 여유 있는 여행으로 인생이 바뀐 것처럼 제주맥주 한달살기가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협업 이유를 설명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보너스편 진행에 앞서 직접 제주도에서 생활하며 제주맥주가 제안하는 여유와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고 공감했다. 지난 11월 29일 공개된 영상을 통해 할머니가 제주도에서 편안하게 쉬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어떻게 그렇게 치열하게 살았나 몰라'라며 여유 없이 보냈던 지난날들을 돌아보다가 '너희 열심히 살았으니 한 달만 쉬어가자'라며 위로의 말을 건넨다. 현재 제주맥주는 '한달살기 시즌2 겨울나기 편' 지원자를 모집 중에 있다. 총 3팀을 선정해 제주맥주가 엄선한 숙소와 렌터카, 왕복 항공권, 스냅사진 이용권, 여행 키트, 여행 할인 쿠폰, 방역용품 등을 전액 제공한다. 혼자는 물론 연인, 친구, 가족 단위 팀으로도 신청 가능하며 자신이 원하는 3개의 집 중 하나를 골라 지원할 수 있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 "이번 보너스편을 통해 힘든 시기 쉬어가자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제주맥주가 제안하는 제주의 여유와 라이프스타일을 더 많은 분들이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12-01 11:53:06[파이낸셜뉴스] 제주맥주는 '제주맥주 한달살기' 캠페인 시즌2 겨울나기편의 신청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맥주 한달살기'는 '내 생애 커다란 쉼표'라는 콘셉트 하에 진행하는 제주맥주만의 마케팅 캠페인이다. 고객들이 제주맥주가 제안하는 여유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주맥주가 엄선한 숙소 및 항공권, 렌터카 등 한달살기에 필요한 사항들을 제공한다. 지난 7월 진행했던 '제주맥주 한달살기 시즌1'은 신청기간인 약 15일간 약 200만 페이지뷰 수, 60만 유입자 수를 달성하고, 약 10만 명이 신청해 2만5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2는 총 3팀을 선정해 숙소와 렌터카, 왕복 항공권, 스냅사진 이용권, 여행 키트, 여행 할인 쿠폰, 방역용품 등을 전액 제공한다. 혼자는 물론 연인, 친구, 가족 단위 팀으로도 신청 가능하며 자신이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총 3개의 집 중 하나를 골라 지원할 수 있다.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제주맥주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지원서 작성 후 최종 인터뷰를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30일에 개별 발표하고 최종 선정 인원은 내년 1월 11일부터 2월 10일까지 제주도에서 생활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 다양하고 개성있는 숙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홀로 휴식에 적합한 숙소 '코다', 예술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요이땅 삐삐',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야스미 스테이' 중 한 곳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감귤따기 체험, 동백꽃밭 체험, 양조장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 "그 동안의 국내 맥주 마케팅이 맥주를 사게 하는데 집중했다면 제주맥주 한달살기 캠페인은 브랜드 경험을 색다르게 제공하는 방식에 집중한 마케팅"이라며 "기존 맥주 회사들과 다른 혁신적인 도전으로 고객들에게 맥주와 함께하는 더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11-23 10:23:18【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신화월드 내 특급호텔 ‘서머셋’이 ‘제주 한 달 살기’ 수요를 잡기 위해 가격을 낮춘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단지로서 안전하고, 깨끗하며, 서비스가 좋다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제주신화월드에 따르면, 이 상품은 ‘제주 한달살기’에 추가 혜택과 기간 옵션이 더해져 최소 7박부터 예약할 수 있다. 3개의 침실과 2개의 욕실, 그리고 풀 옵션 주방을 갖춰 최대 5인 가족이 머물 수 있는 46평형 프리미엄 콘도미니엄이 제공된다. 아울러 단지 내 테마파크·워터파크, 레스토랑, 각종 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이상적인 스테이가 가능하다. 뿐 만 아니라 투숙기간 동안 서머셋 조식 뷔페를 1인 2만원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체크아웃 전까지 원하는 날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쿠폰제로 운영한다. 제주신화테마파크 자유이용권, 신화관 스카이풀 수영장과 플레이스테이션존 무료 이용, 리조트 내 직영 식음업장 할인, 결제 금액에 대한 신화리워드 포인트 적립 등 멤버십 혜택, 쏘카(SOCAR) 서비스 35%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제주신화월드 주변에 있는 오름과 곶자왈지대를 거닐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제주곶자왈 도립공원과 화순곶자왈 생태탐방 숲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코스다. 식물이 공기 중에 뿜어내는 휘발성 방어 물질인 피톤치드는 혈압과 맥박을 안정시킨다. 서머셋 제주신화월드에서는 이곳에서 7박 이상 머무는 동안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코스로 이곳을 적극 추천한다. 최소한의 접촉으로 고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인 카(In-car) 서비스’도 실시 중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9-16 23:11:45[파이낸셜뉴스] 제주맥주는 '제주맥주 한달 살기' 프로모션이 인기를 끌면서 응모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온택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제주맥주 한 달 살기'는 총 4명을 선정해 제주에서 한 달 살기를 위한 비용 및 물품을 전액 지원하는 프로모션이다. 프로모션과 함께 오픈한 브랜드 경험 신규 웹사이트는 응모 기간인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약 15일간 약 200만 페이지뷰 수, 60만 유입자 수를 달성하고, 약 10만 명이 신청해 2만5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맥주 한 달 살기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 선정 지원금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정부 지원금 전액을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에 쓰는 것으로, 사실상 "소비자에게 보답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제주맥주 한 달 살기 프로모션에 선정된 최종 4명은 '유유자적 한 달 살기', 제주맥주 양조장에서 근무하며 지내는 '일하면서 한 달 살기' 두 가지 콘셉트 중 하나를 선택해 오는 17일부터 9월 13일까지 제주도에서 생활하게 된다. 당첨자에게는 숙소와 렌터카, 항공권, 여행 키트, 방역용품 등을 전액 지원한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 “제주맥주가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후 이렇게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08-14 09:57:38[파이낸셜뉴스] 대명스테이션의 라이프 케어 브랜드 대명아임레디는 상조 납입금으로 바꿔 이용할 수 있는 제주도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주 여행상품은 고급 타운하우스에서 최대 3주까지 머무를 수 있는 '장기숙박 패키지', 4인 가족이 숙박부터 관광, 레저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프리미엄 럭셔리 패키지' 두 가지로 구성됐다. 숙소는 서귀포시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기린빌라리조트로 개인정원을 포함해 2층짜리 독채 건물을 단독으로 쓸 수 있다. 장기숙박 패키지는 금액에 따라 1주일부터 최대 3주일 동안 리조트 숙소와 차량 등이 제공된다. 옵션에 따라 전국 어디서든 제주까지 차량 탁송이 가능하고, 머무는 동안 1회에 한해 요트투어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프리미엄 럭셔리 패키지는 4인 기준 리조트 숙박부터 전 일정 식사, 운전기사 동반 고급차량, 프라이빗 요트투어, 주변 섬 관광, 액티비티 레저, 마사지 등을 하나로 묶은 올 인클루시브 상품이다. 최대 4박 5일의 일정 중 추가 비용 없이 프리미엄 여행을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으로 적합하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명아임레디 홈페이지에 상담 신청을 남기거나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기존에 납입한 상조 납입금 전액이 인정되기 때문에 상품 차액만 결제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4-01 10:31:15[제주=좌승훈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오는 18일까지 ‘제주 한 달 살기’ 도외지역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혁신성장센터 내 일자리 지원 공간인 제이-큐브(J-CUBE)에서 진행하는 ‘한 달 살기’사업은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체류기간 창업과 사업화에 필요한 업무공간과 숙소, 이동차량을 제공한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상 도외 거주자로 제이-큐브를 통해 제주도내 기업, 창업지원 기관 또는 연구기관 등과 협업·교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창업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제이-큐브 위탁 운영 사업자인 (재)홍합밸리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11월2~12월26일 기간 중 최대 2주간 제주에 머무르며 활동하게 된다. 성낙창 JDC 산업육성팀장은 “이번 한 달 살기 지원 프로그램으로 역량 있는 기업들이 ‘기회의 땅’ 제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0-13 20:25:24코로나19 이후 지난 몇 년간 여행업계가 겪은 큰 변화 중 하나를 짚는다면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 및 방문수요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업무와 휴식을 동반한 워케이션, 체험과 배움 중심의 런케이션도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전국 곳곳에 카페처럼 꾸민 독채형 펜션이나 한옥호텔 등 서비스 품질이 높은 이색 숙소들이 빠르게 생겨났다. 이러한 흐름은 통계자료로도 뒷받침된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국내여행 및 농촌여행 트렌드'를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비교 분석한 보고서를 지난 21일 발표했다. 이는 최근 4년간 온라인에 게시된 146만여건의 데이터를 토대로 국내여행 및 농촌여행 트렌드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국내여행 관련 정보량은 매년 최소 3만건 이상씩 증가해왔다. 팬데믹 초기에는 비대면 여행 등의 키워드가 주목받았으나 이후 촌캉스, 한달살기와 같이 방문지역에 중장기로 체류하는 형태로 확산됐다. 특히 '여행가는 달' 캠페인과 숙박 할인쿠폰 지원, 임시공휴일 지정 등 정부의 여행장려 정책이 시행되는 달에 정보량이 더욱 상승했다. 최근 1년간 국내여행 관련 언급량은 약 44만건으로 제주(16%)와 부산(12.8%), 강원(9.2%)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주요 검색 키워드로는 체험, 경험, 휴식, 힐링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여행은 바다와 워케이션으로 각광받는 지역이 선호됐고, 농촌여행에서는 휴식·경험·학습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했다. 농촌여행지로는 전라권과 충남, 경기 등 서해안 인접 지역에 관심이 쏠렸다. 국내여행을 떠난 이들이 SNS에 공유한 사진과 체험후기도 수요 촉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여행객들은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모여 사는 수도권만 벗어나도 여유를 체감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전국의 89개 시군구가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한다. 생활인구가 늘어날수록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에 지자체도 적극적으로 국내외 방문객 유치에 나서는 상황이다.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7일부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열고 비수도권 지역 숙박할인권 20만장을 선착순 배포한다. 내수 활성화를 위한 또 한번의 마중물인 셈이지만, 지역관광 생태계가 아직까지는 자생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난 수년간 국내여행 시장이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온 만큼 이제는 지역 스스로가 수요를 창출하며 독자적인 길을 걷기를 기대해본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5 19:3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