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혜령이 '사운드트랙#2'를 통해 프로페셔널한 뮤직비디오 '조감독'으로 완벽 변신했다. 권혜령은 지난 20일 인기리에 종영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2'(극본 정혜승, 송운정/연출 김희원, 최정규)에서 금새록, 노상현, 손정혁이 함께 진행하는 뮤직 프로젝트의 뮤직비디오 조감독으로 분해, 누구보다 꼼꼼하고 섬세한 디렉팅으로 프로다운 면모를 발산했다. '사운드트랙 #2'는 피아노 과외 선생님 도현서(금새록 분)가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헤어졌던 전 연인 지수호(노상현 분)와 바랜 꿈을 다시 잡아준 연하남 케이(손정혁 분)와 함께 뮤직 프로젝트를 위해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 권혜령은 극 중 도현서, 지수호, 케이가 함께 진행한 뮤직 프로젝트 'Dacapo'의 뮤직비디오 조감독으로 변신, 첫 등장신부터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프로페셔널한 조감독의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수호와 창식(권승우 분)에게 프로젝트 일정에 대해 브리핑하며, "말씀하신 날로 픽스했구요. 뮤직비디오 먼저 오픈할 예정이에요. 어떠세요 대표님?"이라고 전하며, 군더더기 없는 전문가 포스를 한껏 발산했다. 더불어, 마지막 회식 자리에는 밝은 에너지로 웃음을 전하며, 적재적소 맞춤형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비앤비 인더스트리 대표 임채홍은 "배우 권혜령은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작품에 대한 높은 집중력과 열정으로 언제나 안정적인 더 나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배우 권혜령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현재 권혜령은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으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배우 권혜령은 드라마 쿠팡플레이 '미끼', ENA '보라! 데보라', KBS1 '으라차차 내 인생', KBS2 '황금가면', 단편영화 '인류가 행복해지는 법', '누가 더 그루비', '너를 생각하며', '사이'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 기대작에 캐스팅되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디즈니+ '사운드트랙 #2'
2024-01-05 13:39:29▲ 사진='게이트' 포스터 배우 임창정이 영화 '게이트'로 돌아왔다. 이번엔 주연배우로서만이 아니라, 제작은 물론 영화의 전반에 관여하며 힘을 실었다. 그만큼 이 영화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는 증거다.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게이트'(감독 신재호)가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게이트'는 비자금을 소재로 다룬 영화다. 사실 이 작품은 과거 '한탕'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될 뻔 했지만 무산됐고, 이후 '최순실 게이트'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영화로 탄생했다. 변두리 아파트에 모인 수상한 금고털이단이 예상치 못한 절대 금고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렸다. 임창정은 제작자로 나선 데 이어 영화의 각색과 음악도 담당했다. 인상적인 건 엔딩크레딧에 조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 임창정은 fn스타에 "초고부터 각색을 했고, 오랜 기간 준비했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라며 "신재호 감독에게도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임창정은 많은 부분을 진두지휘하며 신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는 전언. '치외법권' 때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바 있는 두 사람은 배우와 감독 이상의 우정을 자랑하는 동료다. '게이트'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유머와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놓지 않았다. 풍자극 특유의 재미를 살렸고 빠른 전개도 인상적이다. 각자의 캐릭터가 살아있다는 점도 영화의 장점 중 하나다. 코미디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정상훈과 이문식이 가세해 임창정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 부녀로 등장하는 이경영과 정려원의 세밀한 감정 연기도 좋다. 특히 정려원의 눈물 연기는 자칫 가볍게만 흐를 수 있는 코미디 영화의 톤을 한번 눌러주면서 완벽한 캐스팅임을 느끼게 한다. '게이트'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2018-02-20 11:22:41박해진 (사진=더블유엠컴퍼니) 박해진이 ‘남인방-친구’ 촬영 현장의 조감독으로 변신했다. 29일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오는 2015년 방송을 앞두고 있는 중국 최고의 기대작 ‘남인방-친구’의 촬영 현장에서 박해진이 배우와 조감독으로 1인 2역을 소화하는 유쾌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중국 하문에서 촬영에 한창인 ‘남인방-친구’는 3년 전,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남인방’의 두 번째 시리즈로 30대 초반 남자들의 우정과 야망,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담은 드라마. 박해진이 주연 배우를 맡음은 물론 진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이들이 선보일 환상 호흡에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작품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박해진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혈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바쁜 스태프들을 대신해 슬레이트를 치는 등 그들의 일을 자처해서 돕는 모습으로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중국배우들과 한국연출팀이 초와 분을 다투는 과정 중 드라마 ‘닥터이방인’을 통해 앞서 합을 맞춘 적이 있는 박해진이 배우들에게 디렉션을 전달, 이에 일명 ‘박조감독’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될 정도로 현장 모든 스태프들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고. 또한 ‘해붕’ 역할의 능청스럽고 코믹스런 연기를 맛깔나게 소화하는 박해진 덕분에 촬영장에는 늘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고. 뿐만 아니라 박해진은 카메라가 꺼지는 순간에도 늘 긍정적인 에너지로 현장을 물들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남인방-친구’의 한 관계자는 “중국 하문의 날씨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해 많은 촬영 스태프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이를 누구보다 먼저 눈치 챈 박해진은 한국, 중국을 오가며 쌓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여 한국팀과 중국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게다가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고 엄청난 대사량을 흡수하면서 현장까지 이끌어가는 배우는 처음이다”며 끊임없이 박해진을 칭찬했다. 한편 ‘남인방-친구’는 오는 2015년 중국에서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2-29 10:23:51'피터 로저' '엘리엇 로저'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바바라 지역에서 20대 대학생이 자신을 거부한 여성들을 원망하며 사람들을 살해 하겠다는 '살인 예고'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뒤 차를 몰고 다니며 총기를 난사하는 '묻지마 살인'을 저질렀다. 이 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7명이 숨졌고 7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 1명은 중태다. 23일(현지시간) ABC방송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경 캘리포니아대 샌타바바라 인근 해변에 있는 아일라비스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ABC 방송은 "숨진 용의자가 영화 '헝거 게임'의 조감독 피터 로저의 아들인 엘리엇 로저(22)이며, 이는 이들의 가족들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엘리엇 로저는 아일라비스타에 살면서 2년제 지역대학인 샌타바바라 시립대에 다니고 있었다. 엘리엇 로저의 변호사는 "엘리엇의 가족이 몇 주전 엘리엇이 자살·살인에 관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해 면담을 받았다"며 "당시 경찰은 엘리엇은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사건 다음날인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상황과 수사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경찰은 23일 오후 9시27분 여러 차례 총격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목격자들은 검은색 BMW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차 안에서 누군가가 행인들에게 총을 난사했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고, 길에 주차된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경찰이 오후 9시 37분 BMW 안에 진입했을 때, 용의자 시신의 머리 부분에는 총상이 발견됐다. 이 총상이 경찰에 의한 것인지, 용의자 자신의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심각한 정신적 장애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미리 계획된 대량 살인"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올렸던 것으로 추정되는 유튜브 동영상 등을 조사 중이다. '엘리엇 로저의 응징(Retribution)'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자신을 엘리엇 로저로 소개한 한 남성이 자동차의 운전석에 앉아서 약 7분에 걸쳐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남성은 "내일은 응보의 날"이라며 "여자들은 다른 남자들에게는 애정과 섹스, 사랑을 줬지만 내게는 단 한 번도 준 적이 없다. 나는 22살인데 아직도 숫총각이고 여자와 키스해 본 적도 없다"고 말�다. 또 "여대생 기숙사에 있는 여자들을 모조리 죽이고 아일라비스타의 거리로 나와서 모든 사람들을 죽이겠다"며 극단적인 적개심을 드러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5-25 11:03:07피터 로저(사진=유튜브 캡처) 영화 ‘헝거게임’ 조감독 피터 로저의 아들이 무차별 총격 사고를 저지르고 자신도 숨졌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서는 무차별 총기난사로 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헝거게임’ 조감독인 피터 로저의 아들 엘리엇 로저로 그는 시민 여섯 명을 사살하고 본인도 그 자리에서 숨졌다. 엘리엇 로저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두 차례 총격전을 벌였고, 차량으로 도주하던 중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후에야 멈춰 섰다. 이후 경찰관들은 차량 안에서 엘리엇 로저의 시신을 발견했지만 자살인지, 경찰에 의한 사살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엘리엇 로저는 사건 발생 몇 주 전에 살인을 예고하는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게재하기 도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엘리엇 로저는 “최근에 만난 여자들이 다른 남자들에게는 애정을 줬지만 나는 무시했다. 나는 아직 숫총각이고 여자와 키스를 해 본 적이 없다”라며 “여대생 기숙사에 있는 여자들을 모조리 죽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25 10:49:09장진감독이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에서 장진은 안철수 원장을 언급하며 “사실상 불출마 선언을 했는데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를 하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도 조감독 안하고 곧장 감독 데뷔했다. 상관없는 얘기였다”라며 안철수 원장이 대선에 나올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적절한 비유다”, “정말 그럴 가능성 있네”, “조감독 없이 감독했다고 말하니까 왠지 안철수 원장도 국회의원안하고 대선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정말 대박나는건데”, “장진 은근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는 장진 감독이 콩트 연출과 대본을 맡았으며 이한위, 정웅인, 장영남, 김빈우, 안영미 등이 출연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대성 출연 '왓츠업' 첫방 시청률 0.460%..‘저조’ ▶ 이효리 데이트 사진 공개, 이상순과 찜질방 行 ▶ '인수대비' 첫방송 시청률 1.183%..종편 기대주로 떠올라 ▶ 신용재 5승 저지 케이윌, 폭풍 카리스마 “뛰어” 관객들 들썩 ▶ 김병만 MC기피증, “시키기보다 당하는 게 좋아..MC는 글쎄”
2011-12-04 14:24:2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CGV에서 Mnet ‘유세윤의 아트 비디오’ 유세윤 감독 선언식이 열렸다. 이날 유세윤을 비롯한 Mnet 유일한 PD, 이상민이 참석해 이번 방송과 제작한 영상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세윤의 아트 비디오’에는 매주 한 가지 주제 혹은 스타 등을 담은 영상을 직접 제작, 뮤직비디오, CF, 인물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로 담게 되며, 소재 역시 가수, 배우 등 톱스타들은 물론 제품까지 자신만의 시각과 철학을 담아 촬영한다. 한편 유세윤이 직접 만든 영상은 오는 5일 밤 11시 Mnet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inphoto@starnnews.com조성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포토] 유세윤 '인터뷰 전에 담담한 표정' ▶ [포토] 유세윤 '감독 선언 후 흐뭇한 표정' ▶ [포토] 유세윤 '감독 데뷔하는 자리에 긴장감 백배' ▶ [포토] 유세윤 '감독으로 데뷔, 또 다른 도전' ▶ [포토] 김태희 '오랜만에 만나뵈서 반가워요~'
2012-06-04 17:25:42소리꾼 이희문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의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의 주인공이 됐다. 이희문은 3일 오전 10시 30분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 초대석에 출연해 DJ 강아솔과 함께 근황, 음악, 숨은 명곡 추천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희문의 주요 곡들은 멜론매거진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기민요 명창인 어머니 고주랑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민요를 접했지만, 소리꾼이 될 생각은 없었다는 이희문의 솔직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미디어영상에 관심을 갖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던 그는, 귀국 후 뮤직비디오 조감독으로 활동하던 중 어머니를 따라간 공연장에서 현재의 스승을 만나 소리꾼의 길을 걷게 된 과정을 직접 들려준다. 이희문은 민요를 록,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장르와 접목시키고, 한복 대신 짙은 화장과 가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국악계의 이단아', 'B급 소리꾼'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는 이러한 독특한 활동을 이어오며 "전통음악 신에서도, 인디밴드 신에서도 어딜 가나 이방인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내면의 고민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한, 민요 록밴드 씽씽 멤버들과 함께 미국 공영 라디오 NPR 뮤직의 인기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에 출연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고, 전통소리 '잡가'를 모은 프로젝트 '이희문 오더메이드레퍼토리 잡(雜)'의 타이틀곡 '소춘향가'에 담긴 이야기 역시 들려준다. 이날 이희문은 숨은 명곡으로 마돈나(Madonna)의 'Vogue'와 미스터 칠드런(Mr. Children)의 'Tsuyogari'를 추천한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빌려준 마돈나 투어 콘서트 영상을 보며 받았던 '컬처 쇼크'를 떠올리며, 마돈나를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아티스트"라고 표현한다. 'Tsuyogari'에 대해서는 "일본 유학 시절 힘든 순간마다 들으며 많이 훌쩍였던 곡"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멜론은 '트랙제로'를 통해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발표하며 다양한 아티스트와 명곡을 지속적으로 조명 중이다. '이달의 아티스트'는 국내에 음원을 발표한 적 있는 아티스트가 대상이며 '트랙제로 추천 신곡'은 3~4개월내 발매된 곡 중에 선정한다. '트랙제로'는 국내 음원플랫폼 업계 유일의 인디음악 지원사업이며 이를 통해 음악산업 전체의 동반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멜론
2025-07-03 10:49:13배우 최민호가 '무언가 잘못되었다'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최민호는 지난 8일 8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웹드라마 '무언가 잘못되었다'(원작 탁본/극본 서지은, 성유환, 연출 성유환, 공동 제작 무빙픽쳐스컴퍼니, 케나즈)에서 주인공 도바우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긴 시간 어긋나있던 서로의 감정을 첫 단추부터 다시 채우려는 두 청춘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웹툰 '인기는 무언가 잘못되었다' 속 주변 인물인 도바우와 지훈을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작품이다. '무언가 잘못되었다'에서 최민호는 직바름대 정치외교학과 1학년이자 소꿉친구 지훈을 짝사랑하는 주인공 도바우 역을 맡았다. 도바우의 복잡한 감정과 심리 변화를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그려내며 극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를 통해 눈부신 비주얼과 연기력을 뽐내며 '특급 신예' 탄생을 알린 최민호가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일문일답으로 종영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최민호의 '무언가 잘못되었다' 관련 일문일답. Q. '무언가 잘못되었다'를 마무리한 소감이 어떤가요? A. 끝났지만 끝난 것 같지 않은 묘한 감정이 몰려옵니다. 아직도 현장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놀이터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 성유환 감독님, 저희를 항상 챙겨주고 짝사랑해 주셨던 조감독 하예주 누나, 그리고 저희를 챙겨주신 모든 스태프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꼭 전하고 싶습니다. 현장의 모든 분들 덕분에 '무언가 잘못되었다'가 '무언가 잘 되었다'로 바뀌지 않았나 싶어요! Q. 최민호가 생각하는 도바우는 어떤 인물인지,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나요? A. 도바우는 실제 저랑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친구인 것 같습니다.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마음으로 생각하는 성격이다 보니, 도바우의 아픈 기억과 추억을 많이 떠올리면서 캐릭터에 흡수되기 위해 신경 썼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도바우의 신이나 대사가 있다면요? A. "지금 이런 순간 내가 얼마나 많이 상상해 봤을 것 같아". 도바우의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을 말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동안의 아픔, 떨림, 설렘의 감정을 이야기할 자신이 없었던 도바우의 모든 생각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보니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찾아봤는지, 인상 깊게 본 댓글이나 반응이 있었나요? A. 정말 감사하게도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요즘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연락을 보면 놀라기도 합니다. 저를 보고 싶다는 댓글도 많아서, 앞으로 더 많이 성장해서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 꼭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Q. 촬영 현장 분위기나 함께 촬영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요? A. 겨울이 다가오는 날씨였다 보니 밤 추위 때문에 다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뿐만 아니라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배우들과 미리 만나 연습도 하고, 촬영이 없는 날은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지내다 보니 촬영장에서 어색함 없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Q. 최민호에게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요? A.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저의 시작이자 출발을 위한 도약판으로 남을 작품입니다. 모두가 고생하고 사랑한 작품이자 추억이 가득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 또는 배역이 있나요? A. 배울 것도 많고 도전하고 싶은 장르나 배역이 많아서 꾸준한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저와 정반대 성격인 악역이나 사이코 연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경험하지 못하는 저의 모습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또 다양한 얼굴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Q. 2025년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A. 2025년은 저에게 있어 더욱 깊이 있는 연기와 다양한 도전에 집중하는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는 장르와 캐릭터의 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제 내면을 넓히려고 합니다. 배우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기에, 경험을 채우기 위해 많은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스스로를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쌓아나가겠습니다.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에너지와 밝은 모습으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Q. '무언가 잘못되었다'와 도바우를 사랑해준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무언가 잘못되었다'에서 도바우 역을 맡은 최민호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연기하면서 부족한 점도 많았는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꾸준한 배우가 되기 위해 늘 노력하겠습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가 '무언가 잘 되었다'로 바뀐 것 같아 정말 뿌듯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빌리언스
2025-05-09 10:29:43"콘서트 전날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공개된다. 시즌3의 주요곡도 그날 연주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작곡)과 예능 '피지컬100'(음악감독)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오는 6월 28~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자신의 예명인 23과 데뷔 23주년을 기념해 여는 '23 라이브'는 김 감독이 직접 연주하는 전자음악부터 홀리워터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하는 웅장한 클래식, 뮤지컬 대표작 넘버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5~6월에 발표하는 EP 앨범도 이번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한다. 김 감독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제껏 뮤지컬로 많은 관객들을 만나왔지만, 음악감독을 넘어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다양한 음악 장르를 담은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제가 하고 싶었고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덕후에겐 '열정적 지휘자'로 유명한 김 감독은 독창적 형식의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팩션 뮤지컬 '곤 투모로우', 서태지, 이문세의 주크박스 뮤지컬 '페스트' '광화문 연가'로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또 이적, 검정치마 등 대중 가수들의 앨범 작업뿐 아니라 무용극 '호동', 창극 '햄릿' 등 다양한 공연 장르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현재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아시아'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이날 김 감독은 '오징어 게임' 테마곡 '핑크솔져스' 탄생 비화를 밝히며 "어떤 작품의 전환 음악으로 '무질서함'을 표현하기 위해 작곡했다"며 "처음엔 누구도 좋아하지 않았던 그 곡을 정재일 음악감독이 듣더니 '이런 보물을 숨겨 놨었냐'며 '오징어 게임'에 갖다 썼다"고 말했다. 또 '피지컬100'에 대해선 "장호기 PD가 '전세계 헬스클럽에서 울려 퍼질 곡을 써달라'고 요청했다"며 "이 작품은 이미지부터 정하고 작업했다. 드라마, 예능 등 영상물은 이야기가 바탕이 된 영상을 어떻게 잘 뒷받침할지를 고민한다"고 뮤지컬 작업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청소년 시절 영화감독을 꿈꿨다는 그는 "음악 듣기보다 영화 보는 걸 더 좋아한다"며 "지금도 일주일에 세 번씩 극장에 간다. 에드거 앨런 포, 이상 시인의 세계에도 관심이 많다"고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에 남다른 애정도 표했다. 이날 싱어송라이터 김푸름은 피아노 김정하, 첼로 박지연과 함께 이 뮤지컬의 넘버 '까마귀'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2002년 뮤지컬 '포비든 플래닛' 음악감독으로 공연계에 데뷔했다. 그는 자신의 23년 음악 인생에 대해 "고정관념과의 끊임없는 싸움이었다"며 "소위 사수도, 조감독도 해 본적 없이 데뷔했다. 저에 대한 좋거나 나쁜 고정관념을 하나씩 깨나가는 과정을 계속 겪어왔다"고 돌이켰다. "콘서트는 엔트로피, 공명, 대칭, 정적 등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공연이 정적이진 않겠지만 우리 마음은 혼란을 끝내고 정적인 상태에 이르지 않을까 기대한다." 신진아 기자
2025-05-05 18:4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