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25) 측이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학폭) 의혹 게시글 작성자로부터 사과를 받았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했던 것을 취소했다. 또 자신이 조병규의 초등학교·중학교 동창이라는 네티즌이 조병규는 학폭과 무관한 아이였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오늘 오전 소속 배우(조병규)에 대한 위법행위 처벌을 구하는 고소 및 수사를 의뢰한 직후 해당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당사로 연락해 게시글이 허위임을 인정하고 잘못을 후회한다며 사과하는 선에서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강력히 대응해 가능한 법적 절차를 모두 진행하고 있었지만,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잘못을 반성하고 여러 차례 선처를 구하는 의사를 전해옴에 따라 다시는 위법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았다"며 법적 대응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속사는 "이후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거나 소속 배우에 대한 피해를 가중시키는 다른 사정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네이트판에는 조병규가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자신에게 언어폭력을 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오자 소속사는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조병규의 초·중학교 동창이라는 네티즌이 네이트판에 “조병규가 잘 되니까 아니면 말고 식의 증거없는 헛소리를 계속 하는 것 같아 도움이 조금이라도 됐음 하는 마음에 글 올린다”고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네티즌은 “일진? 전혀 사실무근이고 활발한 친구였고 어렸을 때부터 인기가 많아서 관심을 많이 받았던 애는 맞는데 절대 나쁜짓하며 살지 않았던 애”라며 “연기한다는 이유로 시기, 질투 엄청 당했었고 애들이 괴롭히기도 엄청 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렇게까지 글쓰는 이유는 글 올리는 사람들은 익명이 보장돼 글 올리면 그만이지만 조병규는 그동안 10년 동안 쌓아온게 이런 글들로 무너지는 것 같기 때문”이라며 “조병규 열심히 산 거는 다 아니까 무너뜨리지 말라”고 했다. 앞서 조병규는 2018년 JTBC 드라마 'SKY 캐슬'로 인기를 얻은 뒤에도 한 차례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조병규는 당시에도 팬카페에 글을 올려 "연기를 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잦은 관심과 노는 친구인가라는 인식을 받았던 적은 있다"며 "그런(학폭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조병규는 2015년 KBS 2TV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로 데뷔한 후 'SKY 캐슬'로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으며 최근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2-18 07:34:01[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지난 2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제27회 우리은행 미술대회 ‘우리 아트콘’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은상 이상 주요 수상자 22명과 가족들이 함께 참석했다.지난 9월 29일 ‘우리. 모두. 우리, We Be Friends!’라는 슬로건으로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본선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참가들이 부문별 그림 주제에 따라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완성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서로서로 돕는 세상’을 그린 태릉초등학교 2학년 ‘김연우’양이 받았다. 우리은행장상은 ‘우리의 오케스트라’작품을 그려낸 예원학교 1학년 ‘김민채’양이 거며줬다. 이를 포함해 시상식에 참석한 금상 및 은상 수상자 22명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본선에 참여한 총 447명의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부상 등을 전달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대회 슬로건에 담긴 ‘함께 어우러져 돕고 사는 세상’에 대한 바람을 참신한 시각과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그려낸 멋진 작품들이 많았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우리 아트콘’을 지속 개최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마음껏 미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주요 수상작품 62점은 10월 말까지 우리은행 본점 은행사박물관에서 전시되며, 우리은행 미술대회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28 16:21:32[파이낸셜뉴스] 웹툰 작가 김풍이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된 이후 당혹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김풍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미치겠다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김풍은 이 글을 남기게 된 자세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 1일부터 불거진 송하윤의 학폭 의혹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송하윤은 김풍의 웹툰 ‘찌질의 역사’가 원작인 동명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다. 원작자인 김풍은 이 드라마의 집필에도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조병규에 이어 송하윤까지 학폭 논란에 휩싸이며 잇단 악재를 맞자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방송가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2022년 8월 이미 촬영을 마쳤다. 하지만 이후 2년 가까이 방송 플랫폼과 공개 시점을 정하지 못해 논의가 이어져 오고 있던 상황에서 논란까지 더해지며 ‘적신호’가 켜지게 됐다. 조병규는 2023년 tvN ‘경이로운 소문2’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오는 오는 10일 영화 ‘어게인 1997’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조병규가 활동을 재개하며 ‘찌질의 역사’의 공개 가능성도 높아졌으나, 주연배우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터지며 ‘찌질의 역사’의 공개 여부는 다시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3 15:59:00[파이낸셜뉴스] 드라마 ‘찌질의 역사’가 촬영 종료 후에도 편성 미정으로 표류 중인 가운데 주연 배우들의 학교폭력 의혹이 또 한번 작품의 발목을 잡았다. ‘찌질의 역사’는 동명의 웹툰(김풍 작가)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주연 배우로 조병규와 송하윤이 출연한다. 사전 제작인 이 드라마는 지난 2022년 8월 이미 촬영을 마쳤으나 2년 가까이 방송 플랫폼과 공개 시점을 정하지 못해 왔다. 지난 2021년부터 조병규의 학교폭력 공방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주인공 송하윤의 학폭 의혹까지 나와 그야말로 악재가 겹친셈이다. 이와 관련 ‘찌질의 역사’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드라마 ‘찌질의 역사’가 촬영은 마쳤으나 공개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 것은 맞다”라며 “그러나 이같은 상황이 작품에 출연한 송하윤 배우의 개인사 이슈와 관련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송하윤은 전날 불거진 학폭 여배우 A씨로 지목됐다. 제보자는 방송을 통해 20년 전인 2004년 8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선배인 A씨에게 학폭을 당했다며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 30분동안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학폭과 관련해 강제전학을 간 건 맞다”면서도 “(90분간 뺨을 맞았다는) 제보와 무관하다. 해당 제보자와는 일면식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2 21:45:24[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은상 이상 수상자 22명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월 14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함께 만드는 세상, 우리의 힘을 믿어요!'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우리미술대회 본선에는 300여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참가해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중·고등부 대상 덕원예술고등학교 1학년 ‘이수빈’양이, 우리은행장상은 유치·초등부 대상 리라초등학교 6학년 ‘황겸’양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되었으며, 나머지 수상자들에게도 우편으로 상장과 부상이 전달된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나눔 실천과 모두가 함께 공존하는 세상의 선한 힘’이라는 이번 대회의 주제를 기발한 상상력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그려낸 인상적인 작품들이 많았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우리미술대회와 각종 사회공헌으로 우리 아이들이 재능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상 이상 주요 수상작 62점은 11월 30일까지 우리은행 본점 은행사박물관 우리갤러리에 전시되며, 우리미술대회 홈페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11-13 09:25:05[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 메타버스 창작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수상 이상 주요 수상자 6팀 대표와 가족들을 비롯해 조병규 우리은행장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지난 6월 말부터 시작된 이번 콘테스트에는 약 1만7000여명이 온라인 예선에 참가했으며 32개 팀이 1:1 멘토링을 통해 본선 대회를 치렀다. 최종 우수팀은 메타버스 개발 및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콘테스트는 ‘나만의 에코 도시’ 를 주제로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초등부 최우수상은 ‘다양한 숲과 도시’를 주제로 한 예당초등학교 5학년 ‘변지환’ 군이, 중·고등부 최우수상은 ‘2050 스마트 에코 도시’를 주제로 한 거제중앙중학교 2학년 ‘이석현’ 군이 수상했다. 우수상 이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콘테스트 한정판 NFT(Non-Fungible Token)를 실물로 제작한 트로피가 수여됐으며 장려상 수상자들에게는 부상이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 메타버스 창작 콘테스트는 우리은행에서 열린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 "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청소년들의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디지털 교육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11-06 13:33:42[파이낸셜뉴스] 배우 조병규 측과 해외체류중인 '학폭 폭로자' A씨 간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29일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A씨는 앞서 지인을 통해 공식사과문을 제출했다. 하지만 선처가 없다는 소속사의 입장에 A씨는 태도를 바꿨다고 전했다. 조병규 측이 28일 학폭 폭로자가 사과문을 소속사에 제출했다고 하자 A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반박글을 올리고 “사과문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병규의 뉴질랜드 유학시절 언어폭력과 우산폭력을 주장한 A씨는 “소속사 입장문의 저와 관련된 단 한 문장은 이번에도 언론플레이”라며 “한국 친척들을 통해 명예훼손 건으로 한국 경찰 참고인 출석요구를 전해 들었지만, 현실적으로 출석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병규의 소속사 측은 29일 "사과문을 받은 학교폭력 폭로자는 한국에 있는 B씨고, (해외에 체류 중인) A씨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속사 측은 A씨는 본인 아닌 대리인을 통해 사과문을 전했고 (이후 소속사가) 선처하지 않겠다고 하자 태도가 바뀌었다며 A씨에 대해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성 없는 공개검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국내 입국하여 사법 절차를 이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다음은 조병규 소속사 측이 공개한 지인을 통해 전달한 A씨의 공식사과문 내용이다. 오늘 이글을 올림과 함께 저는 앞으로 이 계정을 통하여 어떠한 내용도 공론화되는 것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고 밝히는 바입니다. 이 계정에서 확산된 모든 사진과 내용들은 차후 법적인 문제가 발생될수 있으니 자진하여 모두 삭제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앞서 이 계정을 통하여 업로드되었던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는 바입니다. 또한 이 계정에 업로드되었던 사진들은 동창생의 동의없이 페이스북에서 가져온 사진임을 밝혀드립니다. 저로 인하여 온라인에 유포된 학창시절 사진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동창생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 지금 올려진 이 글은 순수히 제 개인의 의지로 작성하여 올리는 사과문임을 공지드리는 바입니다. 며칠간 이 계정의 내용으로 피해를 보았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변호사님 위에 내용 읽어보시고 수정 필요한지 봐주세요. 사진유포자가 지금 멘탈이 나가서..저희가 도울수 있을만큼 도우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다음은 조병규 학폭 폭로자 A씨 인스타그램 글 전문 어제 갑자기 많은 연락을 받고 기사와 소속사 입장문을 보았습니다. 거듭 확인해드리자면 저는 사과문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입니다. 소속사 입장문의 저와 관련된 단 한 문장은 이번에도 언론플레이입니다. 소속사는 경찰 고소 전 이미 저를 알고 있었고 한국 친척들을 통해 명예훼손 건으로 한국 경찰 참고인 출석 요구를 전해들었지만 현실적으로 출석은 불가능하였습니다. 소속사 입장문은 참고인인 저를 피의자라 하는데 허위사실 유포이거나 아니면 저도 모르는 피의자 전환을 언제 어떻게 어떤 경로로 취득했는지 설명이 필요합니다. 공개검증 제안의 침묵은 진실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문** CEO 입장을 거듭 요청합니다. -끝장 공개검증 특히 W의 실체적 진실 -본인이 선처를 호소했다는 주장 -위 '피의자' 관련 공개글을 자제 하고 차분히 뉴질랜드 법적조치를 우선 진행 중이지만 소속사 언론플레이는 언론 기사를 통해 본인의 인격을 침해하고 거짓으로 진실을 가리겠다는 무언의 통보로 봅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CEO 답변을 기다려보고 진실규명을 위해 명백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거짓들을 하나하나 검증해 가겠습니다. 당당하고 자신있으면 공개검증 왜 거부하나요?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7-29 09:52:45[파이낸셜뉴스] 배우 조병규 측이 28일 학폭 의혹 폭로자에게 사과문을 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오후 학폭 의혹을 제기한 A씨가 반박글을 공개했고 이에 조병규가 다시 29일 추가입장을 밝히며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소속사가 사과문을 받은 학교폭력 폭로자는 한국에 있는 B씨고, 해외에 체류 중인 A씨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속사 측은 A씨는 본인 아닌 대리인을 통해 사과문을 전했고, (이후 소속사가) 선처하지 않겠다고 하자 태도가 바뀌었다며 A씨에 대해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성 없는 공개검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국내 입국하여 사법 절차를 이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사과문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체류 중인 A씨는 “소속사 입장문의 저와 관련된 단 한 문장은 이번에도 언론플레이”라며 “한국 친척들을 통해 명예훼손 건으로 한국 경찰 참고인 출석요구를 전해 들었지만, 현실적으로 출석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소속사 입장문은 참고인인 저를 피의자라 하는데 허위사실 유포이거나 아니면 저도 모르는 피의자 전환을 언제 어떻게 어떤 경로로 취득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진실규명을 위해 명백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거짓들을 하나하나 검증해 가겠다”며 “당당하고 자신있으면 공개검증 왜 거부하나요”라고 마무리했다. 29일 조병규의 소속사 HB 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최근 조병규 배우가 사과문을 전달받았다고 공표한 사건은 부천원미경찰서 사건의 피의자가 작성한 사과문이지 (28일 오후 반박글을 올린) 강남경찰서 사건의 피의자인 김**로부터 사과문을 받았다고 공표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사과문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 없는 김** 본인이 사과문을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 없다고 주장하므로 그에 대해 부연 설명하면, 김**의 지인은 김**와 소통하며 사과문을 보내온 사실이 있으며, 허위사실 게시물들을 자진하여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는, 회사에서 선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허위 사실로 계속 조병규 배우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하여 김**의 각각의 허위 게시물 모두에 대해 강남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하였고, 김**는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지정되었으며 사건번호는 2021형제0041** 입니다. 현재 피의자의 소재 발견 및 신병 확보 시점까지 지명통보 및 범법자출입국규제요청된 상태”라고 전했다. “김**가 요구하는 공개검증에는 대응할 가치나 이유가 없어 대응하지 않은 것이었으나, 거듭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배우 및 소속사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므로 다음과 같이 답변한다”며 “김**는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성 없는 공개검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국내 입국하여 사법 절차를 이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HB 엔터테인먼트에서 조병규 배우와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추가 입장 알려드립니다. 1. 조병규 배우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비비탄 총으로 맞고 축구장을 빼앗겼다는 글을 네이트판에 게시한 피의자는 부천원미경찰서의 사이버팀 경찰 수사를 통해 본인의 진술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다음과 같은 사과문을 소속사에 전달하였습니다.[사과문 1] 2. 조병규 배우로부터 뉴질랜드 유학 시절 언어폭력을 당하고 우산으로 맞았다고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피의자 김**는 지인의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하여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김**는 조병규 배우와 아는 사이인 것처럼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하였으나 사진 속에 본인이 포함되어 있지도 않고, 조병규 배우와는 교류가 없었던 사람입니다. 김**의 지인은 조병규 배우의 법률대리인 회사로 먼저 연락을 취하여 김**을 대신하여 아래와 같은 사과문을 전달한 사실이 있습니다.[사과문 2] 최근 조병규 배우가 사과문을 전달받았다고 공표한 사건은 부천원미경찰서 사건의 피의자가 작성한 위 사과문 1에 대한 것이며, 강남경찰서 사건의 피의자인 김**로부터 사과문을 받았다고 공표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과문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 없는 김** 본인이 사과문을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 없다고 주장하므로 그에 대해 부연 설명하면, 김**의 지인은 김**와 소통하며 사과문을 보내온 사실이 있으며, 허위사실 게시물들을 자진하여 삭제하였습니다. 그러나 김**는 회사에서 선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허위 사실로 계속 조병규 배우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김**의 각각의 허위 게시물 모두에 대해 강남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하였고, 김**는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지정되었으며 사건번호는 2021형제0041** 입니다. 현재 피의자의 소재 발견 및 신병 확보 시점까지 지명통보 및 범법자출입국규제요청된 상태입니다. 김**가 요구하는 공개검증에는 대응할 가치나 이유가 없어 대응하지 않은 것이었으나, 거듭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배우 및 소속사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므로 다음과 같이 답변합니다. 김**는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성 없는 공개검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국내 입국하여 사법 절차를 이행하기 바랍니다. 1) W는 회사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며, W가 회사 사람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입니다. W에 대한 주장은 W에게 직접 확인하시기 바라며, 소속사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주장은 즉각 중단하기 바랍니다. 2) 김**의 지인은 조병규 배우의 법률대리인에게 먼저 연락을 취하여 김**을 대신하여 사과문을 전달하고 선처를 부탁하였습니다. 3) 김**는 강남경찰서 2021형제0041**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사건의 피의자이며, 허위 사실을 게시한 각각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범죄사실에 대해 모두 피의자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허위사실 명예훼손 적시 당사자인 김**는 고소 사건에서 피의자로 지정되며 피의자가 명백한 사건에서 피의자 외 제3자를 의미하는 참고인으로 지정될 이유가 없으므로 허위 주장을 중단하기 바랍니다. 김**가 요구하는 공개검증은 국내 사법절차를 통해 모두 이뤄질 것이므로 더 이상 소환 조사에 불응하지 마시고, 위법 행위를 즉시 중단하십시오.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로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가능한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모두 진행하여 적극 대응할 예정입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7-29 09:32:15[파이낸셜뉴스] 최근 몇 달간 배구선수 이다영·이재영 자매부터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한 배우 지수, 학폭 의혹으로 방송가서 잠시 퇴출된 에이프릴 이나은, 여자아이들 수진 등 ‘학폭 미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실관계가 확인된 사례도 있지만 기성용, 현주엽 선수와 배우 조병규, 김동희, 박혜수 등 진실공방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 사이버SOS센터의 이연지 팀장은 유명인을 중심으로 터지고 있는 ‘학폭 미투’와 관련해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 긍정적”이라면서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악의적 비방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의심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학폭 과정에서 발생한 폭행이나 특수상해의 경우 공소시효가 5~10년이라 뒤늦은 폭로로 피해자가 법적인 보상을 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한다. 이연지 팀장은 “이러한 현실적인 대응 방안 부재로 가해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한 피해자의 용서와 화해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며 관계를 회복하는 힘”이라며 “학교폭력 문제는 우리 모두의 사회적 책임임을 인지하고 그동안 사회에 자리 잡고 있던 ‘사과와 용서를 하면 지는 게임이 된다’는 그릇된 통념을 깨야한다”고 강조했다. 푸른나무재단은 1995년 6월 학교폭력으로 죽음을 선택한 아들의 아버지(설립자 김종기)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학교폭력 예방과 치유활동을 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공익법인이다. UN경제사회이사회에서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청소년NGO이다. 다음은 푸른나무재단과 나눈 일문일답 Q. 유명인을 중심으로 터지고 있는 ‘학폭 미투’의 긍정적 혹은 영향을 꼽는다면? A. 아무래도 학교폭력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됐고, 피해자들이 당당히 자신의 피해를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마련됐다. 잠재적 가해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효과도 있으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적, 정치적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사회적 제도 마련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하지만 부정적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채 마녀사냥이 될 위험이 있으며, 악플, 사이버불링 등 2차 가해가 이루어진다. 특히 유명인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될 경우 모든 커리어가 끝나는 사회적 매장이 될 수 있는데 이는 과도한 처사일 수 있다. 무엇보다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악의적 비방은 당사자뿐 아닌 다른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의심하게 만들 수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는 막아야 한다. Q. 배우 지수의 경우, 과거 학교폭력을 인정했다. 폭력, 폭언, 성추행 등을 저질렀다는 제보가 이어졌는데, 지금이라도 피해자들이 법적으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는가? A, 형사법에 따르면 폭행죄의 공소시효는 5년이며, 특수상해죄의 공소시효는 10년이다. 배우 지수 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시기가 2008년이므로 이미 공소가 지났다. 민법 766조를 보면,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의 소멸시효는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이 지나거나 손해가 발생한 날로부터 10년’이기 때문에 민사소송도 제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공소시효 안에 소송을 제기하더라도 범행을 입증할 증거를 피해자가 오롯이 준비해야 하며 소송 자체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동안 피해자가 다시 받을 심리적 고통은 상당하다. Q. 피해자들의 제보에 “학교나 교사들 등 어른들은 무엇을 했는지” 책임론도 대두됐다. 제도적 한계와 개선점은 무엇인가? A. 푸른나무재단에서 2019년에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후 ‘부모님께 도움을 받았다’(31.6%)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학교 선생님께 도움을 받았다’(24.5%),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1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기보고식의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한 학생이 17.6%나 된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 제도적 허점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2020년 2월 5일에 개정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0조 제4항에’ 의하면 전학 조치된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이 상급학교에 진학할 때에는 각각 다른 학교를 배정하여야 된다는 조항이 있다. 하지만 상급학교 진학 시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학교로 배정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Q. 학폭 미투가 일회성으로 사라지지 않고 직접적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 반향을 일으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A. 학교폭력 사건에서 피·가해자를 위한 최선의 해결책은 가해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한 피해자의 용서와 화해이다. 시간이 흘러 이제라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학교 현장에서 곧바로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푸른나무재단에서는 현재 이러한 화해를 돕기 위해 ‘화해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진정성 있는 사과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며 관계를 회복하는 힘이 있다. 이러한 진정한 사과를 통한 화해가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확산이 된다면 좋을 것이다. 많은 분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Q.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가 정말 필요하지만, 피해자들의 오랜 고통을 감안할 때 그것만으로 충분할까 의구심도 든다. A. 푸른나무재단에서 ‘2019 전국학교폭력실태조사연구’를 진행한 결과 학교폭력이 일어났을 때 '사과'와 '관계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당시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학교폭력 피해 후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요?’를 물었다. 응답자의 43.5%가 ‘가해 학생이 사과하고 다시 사이좋게 지낸다’고 답했다. 이어 ‘부모님, 교사 등 어른들의 위로와 도움을 받는다’(30.0%), ‘반, 학교, 학년 등이 달라진다’(가해자와 분리, 9.7%) 순으로 답했다. 학교폭력 가해자에게도 ‘학교폭력을 가해한 후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요?’를 물었다. 응답자의 67.7%가 ‘피해 학생에게 사과하고 다시 사이좋게 지낸다’고 답했다. 이어 ‘부모님, 교사 등 어른들의 가르침과 조언을 받는다(14.3%), 전문가(경찰, 의사, 변호사, 상담사 등)를 만난다(6.7%) 순으로 답했다. Q. 가해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다수의 경우는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를 통한 화해가 문제해결에 있어 중요할 것 같다. 실제 기억나는 화해·조정 사례가 있다면? A. 한 중학교에서 집단으로 A학생이 뒷담화를 했다는 이유로 B그룹(6~7명)의 학생들이 집단 괴롭힘을 한 사건이 있었다. A학생이 2주 결석한 상태에서 학교폭력대책위원회에서 징계처분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B그룹 중 한명의 학생이 억울하다며 손목을 긋고, A학생에 대한 괴롭힘을 부정했다. 이 가운데 A학생과 B그룹 학생들과의 만남으로 실제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A학생이 뒷담화를 한 것은 사실이었으나 “한 번의 말들로 다시는 친구로서 받아들여지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너무 컸기에 무섭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A학생의 이야기를 들은 B그룹의 한 학생이 “왜 그런지 모르고 뒷담화를 한 너에게 화가 너무 났는데, 지금이라도 이유를 이야기해줘 고맙다. 너를 미워하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서로의 마음과 상황을 헤아리는 순간이 있었기에 서로 깊은 상처로 남지 않고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렇듯 피해자·가해자 모두 서로에게 ‘사과’하는 것이 필요했다. 학교폭력의 궁극적 해결점은 양자가 함께 관계회복의 길을 찾아야 한다. 즉, 피해자는 만성의 정신적 고통과 트라우마 상태를 벗어날 수 있어야 하고, 가해자는 진심어린 반성과 사과의 기회가 있어야 한다. 이런 치유와 성장은 진정한 반성과 사과로부터 시작되고, 인간관계 회복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 한편 푸른나무재단은 앞서 2월 17일 UN경제사회이사회 사회개발위원회 59차 본회의(CSocD59)에서 구두성명문을 발표했다. UN경제사회이사회 사회개발위원회 본회의는 UN에 가입한 193개국의 정상 및 UN경제사회이사회 협의지위를 획득한 세계 5,500여개의 NGO·국제기구 등이 참여하여 매년 정해진 의제와 관련해 정책제안을 하는 자리이다. ‘사회발전 및 복지를 위한 디지털 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본회의 중 30여 곳의 NGO에게만 발언기회가 3분씩 주어졌으며, 이 중 푸른나무재단이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발언권을 획득했다. 푸른나무재단은 3분 구두성명문을 통해, 청소년에게 있어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른 명(明)과 암(暗)을 밝히며, 청소년 사이버폭력의 심각성 및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푸른나무재단이 ‘교육부-사랑의열매-삼성’과 작년부터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푸른코끼리’를 예시로 들며, 디지털 기술의 강점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내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제안 및 다자간 협력을 촉구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3-17 11:28:03[파이낸셜뉴스] 배우 조병규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조병규의 학폭은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됐으며 조병규는 학폭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조병규는 오늘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익명의 악의적인 글들에 더 이상 반응하지 말자고 굳게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보겠어서 글 올린다"며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 건가?"고 적었다. 그는 "저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하나 안 주고 산 사람도 아니고 성장 과정 중에 모두와 성인군자처럼 친하게 산 사람도 아니다. 왜소하다는 이유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했고 폭행을 당한 전적이 있는데 그럼 지금부터 저도 피해자인가"라고 썼다. 조병규는 "죄송하다. 저 매 학교 매 학년 모두와 친하지 않았고 모두와 친구인 적 없다. 소수와 친했고 제 친구들은 정말 괜찮은 사람들이었다. 그런 제 좁은 인간관계 그리고 관계없는 사람들의 악감정에 대한 무관심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 모두 보류했다. 손해를 본 금액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정신적 피해? 폭로 글이 터진 이후 집 밖을 나갈 때도 바닥만 보고 몇 주간 잠이 뭔지 모르고 살았다"며 "저는 감정호소문이고 익명의 얼굴 모르는 사람의 글은 진심인가"라고 토로했다. 그는 "변호사, 소속사는 돈으로 압박한 적 없고 그게 협박으로 느껴진다면 내용증명은 어떻게 보내고 타국에 있는 익명의 당신께 어떻게 상황을 전달하나"고 말했다. 이어 조병규는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다 내려놓고 얘기한다"면서 "허위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다"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조병규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조병규의 소속사에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3-10 14:4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