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어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에서 고수온 현상으로 피해를 입은 전남 신안 양식어가 60곳에 지원금 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지난달 신안지역에서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조피볼락 양식어가에 지원된다. 재해 복구를 위한 융자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도 함께 지원된다. 어가의 피해정도에 따라 사용 중인 어업경영자금의 상환을 최대 2년까지 유예하고 이자도 감면해준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최대한 신속하게 피해 복구비를 지급해 고수온 피해를 본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고수온 등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어업인들을 비롯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도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09-29 17:04:2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27일 오전 11시 동구 일산, 울주군 진하, 강양 인근 해역에 조피볼락 종자 45만 마리를 방류했다. 수산자원 증강 및 어가 소득 향상을 위한 이번 방류는 울산시가 1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방류된 조피볼락 종자는 경상남도 남해군의 민간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전장 6cm∼10cm의 국립수산과학원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건강한 개체들이다. 조피볼락은 암초가 많은 연안의 수심이 얕은 곳에 서식하는 어류로 최대 약 50cm 전후까지 성장하며, 울산지역 어업인들의 직간접적인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업인들의 방류 희망 품종을 반영하고 수산자원 조성.관리사업의 지속적인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며 “울산 연안의 수산자원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7-27 14:28:3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연안 어족자원 조성과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조피볼락 종자 32만 2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4일 동구 방어진, 북구 당사 인근 해역에서 이뤄졌으며 종자 구입에는 1억 원이 들었다. 조피볼락 종자는 경상남도 거제시의 민간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6~10cm 크기의 건강한 개체들이다.조피볼락은 우리나라 연안에 분포하는 연안정착성 어류로 최대 약 60cm까지 성장하며, 외해로의 이동성이 거의 없어 울산 연안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의 직간접적인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된다. 방류어종으로 조피볼락 선정된 것은 어업인의 방류희망어종 수요 조사를 적극 반영하고, 한국수산자원공단의 방류효과 조사 결과 연안 해역에서 경제성이 높은 어종으로 평가되었기 때문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종자방류 경제성 효과가 높고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어종에 대한 지속적인 자원 조성 추진으로 울산 연안을 풍성한 황금어장으로 가꾸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07년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의뢰해 종자방류 적지조사, 방류 효과조사 및 경제성 분석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물고기의 산란 서식지 조성을 위한 바다 속 해중림초 조성사업도 2008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8-04 08:48:02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일 서산·당진·홍성 등 3개 시·군에 조피볼락 치어 15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조피볼락 종묘는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어미 관리 및 산출 유도 과정을 거쳐 지난 3월 하순부터 부화·관리했다. 종묘 크기는 6㎝ 전후이며, 방류는 어선을 이용해 3개 시·군 인근 해상에서 진행한다. 조피볼락은 먼 바다로 이동하지 않고 연안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종묘 방류 효과가 우수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유용 수산동물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양식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도내 수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7-06-01 09:28:57[파이낸셜뉴스] 국립수산과학원이 26일 수산동물용 백신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수과원과 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 수산용 백신 제조 6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수과원은 현재 연구 중인 해상가두리 어종 및 연어류에 대한 예방백신 개발 현황을 소개했으며, 백신 제조사들은 수산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실시기관 구축과 운영 상황을 발표했다. 참여 기관들은 민간기업과 국가 연구기관, 양식업계 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앞으로의 수산용 백신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조피볼락과 대서양연어를 대상으로 한 백신 개발 계획이 발표됐다. 이는 기존 넙치 위주의 백신 개발을 넘어 다양한 어종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넙치를 대상으로 한 허가 백신은 36개 제품이 있으며, 강도다리와 돌돔을 대상으로 한 백신도 각각 1개와 2개 제품이 개발돼 있다. 수과원은 백신 개발과 관련된 원천기술 98건을 제약업체에 이전했으며, 에드워드병 백신, 연쇄구균 리포좀 경구백신 등 8종의 백신을 상용화해 수산용 백신 산업의 기반을 강화해왔다. 현재 허가된 수산용 백신은 세균성 31개 제품, 바이러스성 5개 제품, 기생충성 3개 제품 등 총 39개 제품이다. 이정용 국립수산과학원 양식산업연구부장은 "양식 현장에서의 질병 피해를 줄이고 수산용 백신 산업이 성장하려면 양식업계와 백신 제조사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라며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26 16:36:3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고수온 피해 양식어가의 조속한 경영 재개와 명절 민생 안정을 위해 59어가를 대상으로 추석 이전에 재난지원금 25억원을 긴급 지급하고, 융자금 19억원을 저금리(1.5%)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전남도는 고수온으로 피해 원인이 규명된 여수 조피볼락 양식 피해 어가에 1차적으로 재난지원금(어가당 지원한도 5000만원)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신속히 복구 계획도 수립했다. 이번 1차 피해 복구 지원 이후 조피볼락 외 품종 및 추가 피해 신고 어가에 대해 원인 분석을 완료해 2차 복구 계획 시 반영하고, 융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등 간접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으로 양식어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고수온 특보 해제 후 2차 재해 복구 추진 시에도 누락되는 피해 어가가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 해역에선 지난 7월 24일부터 고수온 특보가 발령돼 현재까지 유지 중이며, 5개 시·군 131어가에서 어류 등 629만9000마리가 고수온 피해 추정으로 신고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1 08:51:00[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가 기후변화에 따른 어민 피해를 막기 위해 기후변화대응 태스크포스(TF)를 만든다. 올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에 투입된 1조6000억원에 대해서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난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우리 수산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며 "수산 분야를 중심으로 어종 변화에 대응한 양식산업 개편, 기후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수급 안정화, 재해 피해 대응, 규제개선 등의 내용을 담아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수부를 중심으로 한 수산분야 관계기관 합동 TF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강 장관은 올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에 1조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을 두고 낭비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지적에 "오롯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투자"라고 일축했다. 정부가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위한 예비비 약 131억원 중 절반만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해수부 입장에서는 비상 상황이었기 때문에 필요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예산을 전부 설정해 예비비를 만들어놓고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폐사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조피볼락과 강도다리, 넙치 등 고수온 취약 어종의 피해 물량은 전체의 5% 수준"이라며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량은 아니며 수급이나 가격에 대한 영향은 극히 미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수부는 고수온 피해를 본 양식어가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추석 전 일부 어업인들에게 재해복구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김 가격은 햇김이 생산되는 다음 달(10월)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수출이 늘어 내수 가격이 올랐다'는 지적에는 "최근 10년 동안 김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어가는 먹고 살아야 하니 부처에서 (김을) 수출로 돌렸다"며 "한류 영향으로 지난 3∼4월 김밥과 김 수출이 많아지면서 내수에 영향을 미쳤다. 물가가 오른 부분은 교훈 삼아 10월부터 내년도 전략을 다시 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축구장 3800개 면적에 해당하는 신규 양식장 2700㏊(헥타르·1㏊는 1만㎡)를 개발하는 것과 별개로 만호해역(1370㏊)에서 김 양식장을 두고 벌어지던 분쟁이 해결돼 김이 대량 생산될 수 있어 소비자 가격과 생산자 가격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연근해산 오징어 말고 원양산 오징어는 지난해보다 많이 잡혀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며 "상생 할인 행사 때마다 오징어를 할인 품목에 넣고 있다. 정부가 최선을 다해 가격을 붙잡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재해나 폐사로 양식어가의 수입이 크게 줄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인 '양식수산업 수입보장보험'의 시범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며 "효과가 검증되면 재정당국과 협의해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끝으로 "가임기 해녀들이 지원금을 받아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토대 등이 마련됐으면 좋겠는데 준비를 잘 못 했다. 그런 것이 지원된다면 고무적이지 않을까"라며 여성 어업인 복지 사업에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6 11:57:11부산시는 양식 활어 등 민락활어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동물용 의약품 신속검사'를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해수온 상승 등 기후·환경변화로 인한 어류 질병 예방을 위해 동물성의약품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신속 검사도구(키트)를 통해 부적합 수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행된다. 신속 검사키트는 어류에 자주 사용하는 동물용 의약품인 베타락탐계, 퀴놀론계, 테트라사이클린계, 플로르페니콜계, 클로람페니콜계 등의 기준치 이상 잔류 여부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다. 시는 연말까지 민락활어도매시장 내 수산물 도매업체 10여곳에서 유통 중인 수산물 총 100건을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다. 동물용 의약품 오·남용 가능성이 큰 넙치, 조피볼락, 참돔, 숭어, 강도다리, 감성돔 등이 주요 검사 대상이다. 현재까지 37건을 검사했고 모두 음성(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신속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 정밀검사를 실시하며, 정밀검사에서도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신속히 제품을 폐기하고 관할 기관에 부적합 사실을 통보한 다음에 행정처분을 한다"면서 "이번 신속 검사로 동물용 의약품을 오·남용한 수산물의 유통을 사전 차단해 시민들께 더욱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1 18:24:2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양식 활어 등 민락활어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동물용 의약품 신속검사'를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해수온 상승 등 기후·환경변화로 인한 어류 질병 예방을 위해 동물성의약품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신속 검사도구(키트)를 통해 부적합 수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행된다. 신속 검사키트는 어류에 자주 사용하는 동물용 의약품인 베타락탐계, 퀴놀론계, 테트라사이클린계, 플로르페니콜계, 클로람페니콜계 등의 기준치 이상 잔류 여부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다. 시는 연말까지 민락활어도매시장 내 수산물 도매업체 10여 곳에서 유통 중인 수산물 총 100건을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다. 동물용 의약품 오·남용 가능성이 큰 넙치, 조피볼락, 참돔, 숭어, 강도다리, 감성돔 등이 주요 검사 대상이다. 현재까지 37건을 검사했고 모두 음성(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신속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 정밀검사를 실시하며, 정밀검사에서도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신속히 제품을 폐기하고 관할 기관에 부적합 사실을 통보한 다음에 행정처분을 한다"면서 “이번 신속 검사로 동물용 의약품을 오·남용한 수산물의 유통을 사전 차단해 시민들께 더욱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1 09:24:20[파이낸셜뉴스] 고수온에 취약한 양식어종의 재해보험 가입 기간이 일주일 연장된다. 해양수산부는 넙치, 조피볼락, 전복, 강도다리에 대한 양식 재해보험 가입 시한을 다음 달 1일에서 8일로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멍게는 10월31일까지 가입 기간이 늘어난다. 아울러 해수부는 전복종자, 향어, 메기에 대한 고수온 특약을 신설했다. 해수부가 농어업재해보험법에 따라 재해보험 대상으로 정한 어종은 굴, 참돔, 돌돔, 감성돔, 농어, 메기, 가리비, 미역, 미더덕, 홍합 등 28개 어종이다. 해수부는 재해보험 보험료의 50%를 국비로 지원한다. 올해 재해보험 가입 신청 건수는 742건으로 지난해(347건)의 2배가 넘는다. 정부는 이번 여름 이상 고온으로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해 오는 27일부터 보험 사업자인 수협중앙회와 보상 체계 점검에 나선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26 11: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