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지난 13일 국내 대표 철새도래지인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의 철새 먹이주기 행사는 올해로 15년째다. 이날 먹이주기 행사에는 최재호 재단 이사장과 무학 임직원, 용운호 신한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신한은행 임직원, 김영선 국회의원, 최종수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부 회장과 회원이 참여해 볍씨를 쉼터 주변 논에 뿌리며 월동을 도왔다. 재단은 다음달까지 총 2000㎏의 먹이를 뿌릴 예정이다. 주남저수지는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의 국내 철새 도래지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곳에선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재두루미가 1000여 마리가 월동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재두루미는 극동아시아에만 분포하는 종이다. 몽골 동부, 러시아와 중국 국경 지역에서 번식하는데 한국과 중국 양쯔강 유역, 일본 이즈미에 10월 하순에 찾아와 이듬해 3월 하순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이사장은 “매년 주남저수지를 찾는 철새가 많이 먹고 건강히 겨울을 보내고 돌아가 다음 겨울에도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며 “우리 지역의 생태적 보존 가치가 높은 환경 자산이 보호되고 자연학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철새 먹이주기 행사 외에도 주남저수지 환경정화 활동, 인공새집 달아주기, 독수리 먹이나누기, 거제 학동 해변 반려해변 입양 등 다양한 자연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14 09:08:36무학은 창원시와 함께 지난 11일 마산회원구 무학 본사 굿데이홀에서 '2022년 주남저수지 환경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 주남저수지 환경사진 공모전은 주남저수지 주변의 자연 생태환경을 되살려 사계절 더 많은 철새가 찾아오게끔 하고, 더불어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창원시와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작품 선정은 지난해 12월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 강당에서 김동철 한국사진작가협회 창원지부장을 비롯한 총 5명의 심사위원이 공개심사로 진행, 총 54점의 입상 및 입선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풍경생물 부문에서 송종선(62·창원시) 작 '봄소풍'과 철새조류 부문에서 엄태섭(67·대구시) 작 '새들의 천국'이 각각 금상으로 선정됐다. 그 외 은상 4점과 동상 6점은 주남저수지의 환경과 철새,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잘 나타낸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1-12 18:18:04[파이낸셜뉴스] 무학은 창원시와 함께 1월 11일 마산회원구 무학 본사 굿데이홀에서 ‘2022년 주남저수지 환경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 주남저수지 환경사진 공모전은 주남저수지 주변의 자연 생태환경을 되살려 사계절 더 많은 철새가 찾아오게끔 하고 더불어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창원시와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6일부터 11월 25일까지 주남저수지를 배경으로 한 사계절 풍경 및 생물, 철새 2개 부문으로 작품을 모집했으며 풍경생물 부문 238점, 철새 부문 147점 등 총 38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작품 선정은 지난 해 12월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 강당에서 김동철 한국사진작가협회 창원지부장을 비롯한 총 5명의 심사위원이 공개심사로 진행해 총 54점의 입상 및 입선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풍경생물 부문에서 송종선(62, 창원시) 작 ‘봄소풍’과 철새조류 부문에서 엄태섭(67, 대구시) 작 ‘새들의 천국’이 각각 금상으로 선정됐다. 그 외 은상 4점과 동상 6점은 주남저수지의 환경과 철새,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잘 나타낸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굿데이갤러리와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 갤러리에서 입상작품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수상작품을 활용한 기념엽서를 제작해 무학 굿데이뮤지엄에서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은 주남저수지 환경보호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우리 지역의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주남저수지가 보호되고 철새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면서 “창원시와 함께한 공모전의 우수작품이 시민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1-12 11:14:16[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경남 창원(주남저수지)의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9일 확진됐다고 10일 밝혔다. . 정부는 주남저수지에서 12.4일 채취한 큰고니 폐사체에 대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정밀검사 실시했다. 농식품부 등은 이번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라 해당 항원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 일대를 AI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역 강화조치를 실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곳곳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10월 1일 이후 23건)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가금농가는 차량·사람·야생조수류 등 다양한 경로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방사 사육 금지, 생석회 벨트 구축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철새서식지 방문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0-12-10 18:03:30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한국습지보호협회와 함께 6일 창원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의 안전한 월동을 돕기 위해 겨울철 철새 먹이나누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과 무학 임직원으로 구성된 50여명의 좋은데이 봉사단원과 지역주민, 환경단체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무학은 한국습지보호협회와 함께 올해로 10년째 겨울철 먹이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최 회장은 "매년 주남저주지를 찾는 철새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환경을 지켜려는 아름다운 마음이 지역사랑의 시작으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9-01-06 18:05:58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한국습지보호협회와 함께 6일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의 안전한 월동을 돕기 위해 겨울철 철새 먹이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과 무학 임직원으로 구성된 50여명의 좋은데이 봉사단원과 지역 주민, 환경단체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무학은 한국습지보호협회와 함께 올해로 10년째 겨울철 먹이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최 회장은 "매년 주남저주지를 찾는 철새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환경을 지켜려는 아름다운 마음이 지역사랑의 시작으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천연기념물 보호와 주남저수지 생태 보호를 위해 먹이 나누기, 주남저수지 환경정화 활동, 인공새집 달아주기, 독수리 먹이나누기 등 자연보호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9-01-06 12:57:44【창원=오성택 기자】경남 창원시가 전국 최대 철새도래지 중 하나인 주남저수지의 철새서식환경 조성에 나선다. 28일 창원시에 따르면 겨울을 보내기 위한 철새들이 주남저수지로 속속 모여들고 있어 철새들의 서식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현재 주남저수지에는 총 78종 1만4058개체의 조류가 관찰되고 있으며,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현재 주남저수지를 찾은 조류를 종별로 살펴보면 △재두루미 200개체 △큰고니 2000개체 △큰기러기 2639개체 △쇠오리 623개체 △청둥오리 801개체 △물닭 1604개체 등이며, 전년 대비 2742개체가 늘어났다. 반면 쇠기러기나 알락오리 등 일부 수면성 조류와 잠수성 조류인 흰죽지 등은 개체수가 감소한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시는 기온이나 수위·먹이 등 철새들의 서식환경에 따라 도래 시기가 유동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의 기온이 평년보다 1~2℃ 정도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겨울철새의 도래 시기는 지금부터라는 것이다. 시는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3.05m로 저하된 주남저수지의 수위를 3.2m로 조절하는 등 겨울철 주남저수지 수위를 평균 3.3m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철새보호 및 개체 수 확보를 위해 주남저수지 내 동절기 어로행위를 제한하는 등 철새들의 서식환경 보호 및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시가 추진하는 철새서식환경 보호 시책은 저수지 △주변 농경지 매입 △저수지 수위 조절 △철새 먹이 공급 △철새서식환경 조성 등이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주남저수지 인근 농경지 매입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96필지 15만3558㎡를 구입해 연꽃단지(23,031㎡) 및 습지(17,500㎡)로 조성하는 한편, 철새먹이용 볍씨 생산 및 겨울철 무논조성 등 철새 먹이터·쉼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철새 서식에 적절한 수위유지를 위해 농어촌공사 및 수자원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5억 원을 들여 보리재배, 볏짚존치, 생태둠벙 조성 등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철새들의 안전한 환경조성과 저수지 내 수생생태계 보호를 위해 3개년 계획으로 연 군락지 제거 사업과 생태모니터링을 통해 야생생물 서식환경을 보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단체 및 주민들과 협력을 통해 철새와 인간이 공존하는 주남저수지 생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11-28 11:26:33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에서 채취한 야생 청둥오리 시료에서 고병원성(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경남도는 지난달 28일 주남저수지에서 채취한 야생철새(고방오리, 청둥오리) 시료 2건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청둥오리 시료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시료채취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의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했다. 또 해당 지역내 92곳 농가의 가금류 8만7000여마리에 대해서도 이동제한을 실시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실시키로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AI 모니터링검사에서 양성 반응 사실을 확인한 즉시 예찰지역내 가금농가를 관찰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철새도래시기를 맞아 주남저수지를 비롯해 창녕 우포늪, 장척저수지, 소하천 등에 대한 소독과 주변 가금농가에 대한 예찰을 강화 해오고 있다. 성재경 경남도 축산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축산농가에서는 철새출몰지역에 방문을 금지하는 한편 농장으로의 야생조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야생조류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정밀검사 결과 경기, 충남·북, 제주지역 철새도래지 등에서 채취된 야생철새와 분변 등에서 19건의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바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5-02-05 09:42:17최대 월동지 철원 폭설로 먹이 부족 심화되자 남하 창원시 매일80㎏ 벼 공급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에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 300여 마리가 찾아와 월동하고 있다. 을미년 새해를 맞아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에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 300여 마리가 찾아와 월동하고 있는것으로 파악됐다. 해마다 겨울철이면 100~200여 마리가 주남지에서 월동하는 재두루미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국내 최대 월동지인 철원지역의 폭설로 먹이 채식이 곤란해지면서 일부가 남하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개체수가 꾸준히 늘어 300여 마리로 증가했다. 창원시는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먹이터인 백양들녘에 하루에 80kg벼를 뿌려주고 있다. 3년 전부터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재두루미 먹이나누기도 재두루미 월동환경 개선에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 저수지에 수심이 내려가면서 안전한 잠자리 확보도 재두루미가 늘어난 것에 기여하고 있다. 재두루미는 몸길이 127cm의 대형 두루미로 암수 외모는 같다. 앞 목 아랫부분 3분의 2는 청회색을 뛰고 몸무게는5~8㎏ 정도다. 날개를 활짝 폈을 때 길이는 220cm나 되며 머리와 목 뒤쪽은 흰색이고 눈 주변 드러난 피부는 붉은색이다. 목 앞 쪽과 몸 전체가 회색이며 날개부분은 밝게 보인다. 다리는 분홍색이며 날 때 날개깃은 검게 보이고 튼튼한 부리로 땅을 파서 풀뿌리와 다년생 식물의 알뿌리를 캐먹고 벼 낟알, 어류, 갑각류 등을 먹는다. 한편 주남저수지에는 재두루미에 이어 큰고니 1700여 마리도 찾아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큰고니는 우리나라에 4000~5000여 마리가 월동하는 겨울철새로 천연기념물 제201-2호 지정 보호하고 있다. 강재순 기자
2015-01-04 17:38:45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창원 주남저수지에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 320여 마리가 날아와 월동 중이다.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창원 주남저수지에 겨울철새 중 진객으로 불리는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가 무려 320여 마리가 날아와 월동 중이다. 두루미목 두루미과인 '재두루미'는 국제자연연맹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것으로서 현재 세계적으로도 약 6500마리정도인 것으로 파악, 이중 약 2000여 마리가 일본 이즈미 지방에서 월동하며 중국동남부지방에서 3000여 마리, 나머지 1000여 마리가 국내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조사 보고되고 있다. 창원시 환경수도과 주남저수지담당자에 따르면 최근 재두루미들이 주남저수지 탐조대 앞 월잠리 들녘(일명 송용들)일대를 중심으로 집단먹이활동을 한 것이 확인, 이는 지난 1980년대 철새 개체수 관찰 이래 최고치의 월동 개체수 기록이기도하며 월잠리 들녘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고 22일 밝혔다. 오래전부터 해마다 겨울철이면 재두루미가 관찰되기는 했어도 적게는 10여 마리에서 많게는 100∼200마리 정도가 주남저수지 주변 대산면 주남, 백양, 고등포마을과 동읍 무점마을 앞들에서 서식하는 정도였으나 올해 처럼 많은 개체수가 집단으로 먹이활동을 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두루미는 강원도 철원지방을 거쳐 낙동강을 따라 경북 구미지방을 지나 주남저수지에 정착하거나 낙동강하구를 경유해 일본으로 이동하는데 겨울철 기온이 예년보다 낮을 경우엔 중부지방보다 비교적 기온이 높아 결빙일수가 적은 주남저수지로 날아오는 숫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창원시는 많은 수의 재두루미가 관찰됨에 따라 재두루미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해 저수지 적정 수위를 유지하고 철새감시원을 배치해 농로출입과 근거리 사진촬영 등 재두루미에게 위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제한하고 있으며 먹이활동 지역에 매일 80kg의 볍씨를 뿌려주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재두루미는 주남저수지를 대표하는 깃대종으로 많은 개체수가 발견된다는 것은 주남저수지의 철새 서식환경이 개선됐다는 의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철새들이 찾는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로서 명성을 잇기 위해 생태환경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2014-12-22 10: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