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배우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이 출연하고 최국희 감독이 연출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09-13 16:43:00[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물랑루즈’가 2019년 브로드웨이 히트작으로 인기리에 공연되고 있는 가운데,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캐스트 OST가 10월 25일 국내 정식 발매된다고 CJ ENM이 22일 밝혔다. 지난 7월 25일 뉴욕 브로드웨이 ‘알 허슈펠드 극장’(Al Hirschfeld Theatre)에서 공식 개막해 ‘2019년 브로드웨이의 가장 뜨거운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앨범은 2001년 개봉한 영화 ‘물랑루즈’의 감독인 바즈 루어만이 직접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뮤지컬 ‘물랑루즈’ ‘새틴’ 역의 카렌 올리보와 ‘크리스티앙’ 역의 아론 트베잇 등 실제 브로드웨이 캐스트들이 녹음에 참여했다. 1890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의 가수와 젊은 작곡가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 “모든 주크박스 뮤지컬을 평정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TimeOut NY)라고 평가받을 만큼 원작 영화에서 재해석한 히트 팝과 70여곡의 흥행 팝송이 쉴 틈 없이 흐른다. 엘튼 존, 시아 (SIA),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아나까지 화려한 팝의 향연을 완성해낼 뿐 아니라, 펀(Fun)의 ‘위 아 영(We are Young)’, 폴리스(The Police)의 ‘록산느(Roxanne)’, 마돈나의 ‘머터리얼 걸(Material Girl)’ 등 시대를 풍미한 인기 음악들이 관객들에게 추억을 자극한다. 특히 이번 오리지널 캐스트앨범은 미국 현지에서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차트 브로드웨이 캐스트 앨범 1위에 등극했다. ‘물랑루즈’는 ‘킹키부츠’와 ‘보디가드’에 이어 CJ ENM이 글로벌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이다. ‘라이온킹’을 제치고 ‘해밀튼’에 이어 한달 넘게 주간매출 2위에 등극, 현재까지 톱5 자리를 지키고 있다. 100년의 역사를 지닌 공연장 ‘알 허슈펠드 극장’은 이번 ‘물랑루즈’ 공연을 통해 역대 최고 주간매출을 달성하며 자체 기록을 갱신 중이다. CJ ENM은 뮤지컬 ‘물랑루즈’의 한국 단독 공연권을 선점했을 뿐 아니라, 미국, 영국 런던, 호주 등 1급 프로덕션 공연의 공동제작권리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 브로드웨이 프리뷰 개막을 시작으로 7월 25일 공식 개막한 ‘물랑루즈’는 개막 전부터 전 회차 매진, 개막 주간 단 7회 공연으로 주간매출 172만 달러(한화 약 20억원)를 달성했다. 외신들의 호평 역시 주목할만하다. 뉴욕타임즈는 " 구름 위를 나는 듯한 희열을 안기는 작품. ‘물랑루즈’ 안에서 인생은 과히 아름답다!"고 호평했다. 누욕포스트는 "<물랑루즈>는 환상적인 신작 뮤지컬이다.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환희가 시작된다"고 했다. 또한 할리우드 리포터는 "아름답다! 매료된다! 엄청나게 화려한 프로덕션, 눈부신 스펙터클과 측정불가 에너지"라고 흥분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뮤지컬 <물랑루즈>는 앞으로 50년간 롱런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10-22 09:06:10▲ 사진=JTBC '멜로가 체질' 방송 캡처배우 윤지온이 현실감 가득한 연애 상담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3회에서 윤지온(효봉 역)은 현실 연애 조언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효봉(윤지온 분)은 진주(천우희 분)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은 물론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효봉은 전 남자친구 환동(이유진 분)을 마주치고 냉정하게 대하지 못했던 진주에게 "지난 사랑의 기억 앞에서 냉정해지지 못하는 건 창피한 게 아니야. 고된 시간을 견뎌낸 자랑스러운 당신의 권리지"라며 다정한 조언을 해주는 것은 물론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즉석 기타 연주까지 선보이는 등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이처럼 진주, 은정(전여빈 분), 한주(한지은 분) 3인방의 수다파티에 빠지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분량을 꿰차고 있는 효봉은 고민이 많은 누나들에게 가끔은 현실적인 연애 조언을, 또 가끔은 주크박스처럼 상황에 알맞은 곡을 직접 연주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며 본인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범수(안재홍 분)와 예기치 못한 첫 대면에 당황해하는 효봉의 모습은 엉뚱한 매력을 배가 시켰다. 자신의 집에 찾아와 역으로 누구냐고 묻는 범수에게 자신이 할 질문이 아니냐며 "누구세요?"라고 되물어 범수와 뜻밖의 케미스트리를 선사,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9-08-17 16:11:44[부천=강근주 기자]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4일 오후 5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18 놀라운 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놀라운 오케스트라 ‘주크박스’ 시리즈의 마지막 정기연주회로 공연 주제는 단원의 눈부신 성장과 도약을 꿈꾸는 ‘비상’이다. 2011년 창단한 ‘놀라운 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음악을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부천지역 내 원미, 오정, 소사 등 세 곳을 중심으로 거점을 마련해 청소년 150여명이 총 285회의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았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2018년 새로 부임한 권명 예술감독과 15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호흡을 맞추는 첫 정기연주회다. 권명 예술감독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학사, 석사 및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예술의전당 독주회, 하노버 국립음대 초청 독주회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만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1-22 00:36:36[부천=강근주 기자]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5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더놀라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모든 연령이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더놀라운오케스트라는 ‘2018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주크박스’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연주회는 올해로 2년 차인 ‘더놀라운오케스트라’ 단원 30여명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연주곡은 ‘피가로의 결혼 서곡’, ‘동요 메들리’, ‘아리랑 랩소디’,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등이며, 소프라노 한경성, 피아니스트 서지수와 협연으로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새로 부임한 권명 예술감독과 단원이 함께하는 첫 연주회로 권명 예술감독의 세심한 노력의 결과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하고 뜻깊은 공연이다. 한편 2011년 창단해 올해 8년차를 맞은 ‘놀라운오케스트라’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음악을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6만명 넘는 인원이 교육에 참여했다. 또한 상위 클래스 신설, 지역거점별 교육, 분반제도 최초 도입 등 프로그램 우수성을 인정받아 다년 간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고, 2017년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0-23 22:58:21▲ 사진= MBC '뜻밖의 Q' 영상캡처 걸그룹 AOA의 설현이 '뜻밖의 Q'에서 뛰어난 예능감으로 MVP를 수상했다. 설현은 30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Q'에 멤버 지민과 함께 게스트로 등장, 패널들부터 시청자들까지 사로잡는 예능감각을 펼쳤다. 이날 설현은 보디 싱어 코너부터 이모티콘 퀴즈까지 연달아 문제를 맞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설현은 자우림의 '일탈'과 이효리의 '유고걸'을 맞혔다. 그뿐 아니라 상대팀이 내는 핑클의 '내 남자 친구에게'부터 장기하와 얼굴들 '싸구려 커피'까지 빠르게 눈치채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어진 이모티콘 퀴즈에서 설현은 기쁜 나머지 '심쿵해' 안무를 선보였다. 그러자 상대팀인 지민이 같이 춤을 춰 유쾌함을 더했다. 이에 은지원은 "넌 춤이 나와, 지금?"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DJ로 출연한 더 이스트라이트는 "AOA의 인기는 어마어마하다. '빙글뱅글'이 점심시간 방송에 많이 나오는데 남학생들이 떼창한다. 복도가 시끄러워진다"고 말해 AOA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전현무는 "군대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뜻밖의 Q'의 '주크박스', 에이스로 불리던 부승관의 부진이 웃음을 선사했다. 부승관은 상대팀이 박을 전부 제거한 후에야 한 문제를 맞혀 장도연에게 "편집을 어떻게 했길래 그렇게 천재처럼 나왔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돌들이 무대가 아닌 예능에서 DJ부터 게스트까지 참여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달했다. 또한 '뜻밖의 Q'는 매회 다른 포맷의 코너를 펼치며 색다른 재미를 고조시켰다. 이처럼 주말 오후를 웃음으로 물들인 '뜻밖의 Q'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6-30 20:09:05▲ 사진= tvN '인생술집' 영상캡처 트로트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가수 진해성이 ‘인생술집’에서 인간 주크박스로 활약했다. 진해성은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 가수 홍진영과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늦게 온 손님, 진해성이 사온 재료들로 홍진영이 안주 소시지 야채 볶음을 만들어 MC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홍진영은 아끼는 후배, 진해성에 대해 "트로트계의 샛별, 어린나이에도 정통 트로트를 고집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해성은 몸을 사리지 않고 노래를 이어나가 인간 주크박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신동엽이 시킬 때 마다 기다렸다는 듯 노래를 이어나가며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진해성의 '사랑 반 눈물 반'을 패러디, '소주 반 맥주 반'으로 개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진해성은 이날 의리 있는 고향 친구들을 자랑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3-23 00:23:15웅진씽크빅의 스마트 교육 브랜드 웅진북클럽은 프랑스 최대 어린이 잡지 'Les Belles Histoires'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단행본인 ‘꼬마마녀 주크’< 사진>를 출시했다. 30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꼬마마녀 주크’는 아동도서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라가치상’ 수상 작가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세르주 블로크와 만화가 니콜라 우베쉬가 함께 작업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법을 소재로 환경, 가족, 생명 존중 등의 주제를 다룬 판타지 그림책으로 유머와 반전이 섞여 있는 유쾌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출간 이후 프랑스, 노르웨이, 스웨덴, 중국 등 6개국에서 120만부 이상 판매되고 있는 프랑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판타지 그림책이다. 웅진북클럽에서는 ‘꼬마마녀 주크’의 14권의 실물도서와 더불어 태블릿PC를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는 주는 영상과 오디오북 등의 디지털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7-09-29 15:02:18노우성 연출(왼쪽)과 김성수 음악감독 사진=서동일 기자 서울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연습실의 입구에는 두 개의 공연 포스터가 나란히 붙어있다. 하나는 이곳에서 오는 7월 24일까지 공연하는 '에드거 앨런 포'이고, 다른 하나는 7월 22일 개막하는 뮤지컬 '페스트'. 모두 올여름 기대작으로 꼽힌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같은 연습실에 붙어 있어야 할 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두 작품의 연출가와 음악감독의 같기 때문. 뮤지컬계 환상의 콤비로 떠오른 노우성 연출과 김성수 음악감독은 요즘 밤잠을 포기하고 매일 같은 연습실로 출근한다. '에드거 앨런 포'와 '페스트', 모두의 성공을 위하여. 최근 연습실에서 만난 노 연출과 김 음악감독은 "이렇게 바로 연달아서 하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며 손사레를 쳤다. "극장 대관이 잡히는 일정에 따라 진행되니까 예상할 수 없었죠."(김) "하루에 3시간도 못잔 지 꽤 오래됐어요. 감독님은 아마 못 잔 날이 많을 거에요. 제가 너무 괴롭혀서. 하하."(노) '에드거 앨런 포'는 미국의 셰익스피어로 통하는 19세기 천재 시인이자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1809~1849)의 비극적 삶을 그린 작품으로 이번이 한국 초연이다. 프로그레시브 록의 대중화를 이끈 스코틀랜드 출신의 유명 작곡가 에릭 울프슨의 유작으로, 기존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작법을 탈피하는 참신한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다만 2009년 독일에서 쇼케이스 형태로 초연된 탓에 대본의 완성도가 떨어진다. 창작 뮤지컬 '셜록홈즈' 시리즈로 대박을 터뜨린 노 연출은 스토리텔링 강자로 꼽힌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많은 말을 지양했다. 그는 "이 작품의 최우선 가치가 음악이라는 판단이 들었다"며 "드라마를 삽입하기 보다 음악을 통해 관객이 포를 느낄 수 있도록 집중했다"고 말했다. 덕분에 음악감독의 역할이 커졌다. '갈가마귀' 등 새로운 곡을 작곡해야 했고 공연 중 오케스트라 피트 안에서 지휘자의 역할은 기본이고 공연 전체를 관장한다. 보통 조명.무대를 전환하는 큐 권한을 무대감독이 가지고 있는데 이 작품은 음악으로 모든 큐가 시작된다. 그러니 음악감독이 수장이 되는 셈. 록을 기반으로 한 얼터너티브 장르의 삽입곡들은 강렬하다가도 서정적으로 포의 굴곡진 삶을 표현한다. 김 감독은 "공연이 끝나고 나면 입은 셔츠에 소금기가 생길만큼 고되지만 어떤 작품보다 재미있다"며 "뮤지컬 음악감독은 단지 음악의 템포를 맞추는 사람이 아니다. 무대와 관객 사이에서 작품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연출 데뷔 전 오페라 무대 스태프를 오래 해왔던 노 연출은 음악에 대한 이해가 깊다. 또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잔뼈가 굵은 김 감독은 드라마가 좋아서 뮤지컬을 한다고 하니, 두 사람이 쿵짝이 잘 맞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음악은 우리가 표현하고 싶어하는 여러가지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라고 생각해요. 너무 음악적인 것과는 오히려 거리를 두려고 하는 편이죠."(김) "작곡가나 편곡자와 감히 음악 얘기를 할 수 없거든요. 결국 드라마를 가지고 의논해야 하는데 김 감독님과 생각이 잘 맞아요. 믿고 맡길 수 있었죠."(노) 곧 베일을 벗게 될 뮤지컬 '페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프랑스 작가 카뮈의 동명소설을 각색해 한국 대중음악사에 획을 그은 서태지의 음악을 입힌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두 사람 모두 "부담감이 상당하지만 자신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6년간 작품을 개발하는 동안 수많은 스태프가 바뀌면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김성수 음악감독이다. 원곡자인 서태지로부터 편곡된 곡을 보낸 뒤 한번에 '오케이'를 받아낸 것은 그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노 연출 역시 공개된 삽입곡 리스트에서 스토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태지 팬들도 잘 모르는 곡이 있죠. 히트곡을 들려주기 위해 억지로 드라마를 끼워 맞추지 않았어요. 명색이 카뮈가 원작인데요. 하하."(노) "스토리와 음악이 밀접하게 연결되는 것에 초점을 맞췄어요. 그래도 관객이 섭섭할 일은 없을 거에요. 언더스코어(배경음악)나 작품 곳곳에 선물 보따리가 준비돼 있거든요."(김) '페스트'가 기존에 있는 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인 만큼 음악감독은 작곡가나 다름 없는 역할을 해야 한다. 김 감독은 서태지 음악에 반전을 가할 계획이다. "제가 일렉트로닉 음악이나 디제잉도 했었기 때문에 그 노하우를 최대한 살리려 해요. 로킹(rocking)한 음악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오히려 클래식하고 장엄한 사운드에 반전 매력을 느끼실 겁니다." 노 연출은 카뮈의 '저항과 연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뒀다. "남자 캐릭터를 여자로 비튼다든가 캐릭터 두 세개를 하나로 합치기도 했어요. 결국 저항을 잃고 연대를 두려워하는 지금 시대의 사람들에게 그의 메시지를 서태지의 음악으로 전해주자는 것. 그게 제 목표에요."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6-06-20 17:56:49한류스타 김수현의 이름을 따서 이른바 '김수현폰'이라고 불리는 레노버의 스마트폰 '주크2 김수현 스타폰'의 중국 시장 출시가 임박했다. 한류스타폰개발기술주식회사와 레노버의 스마트폰 자회사인 북경성기공장과기유한공사는 27일 레노버가 지난 21일 공개한 주크(ZUK) 스마트폰 시리즈인 '주크Z2 프로'에 한류스타 김수현 콘텐츠를 담은 '주크2 김수현 스타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레노버의 '주크Z2 프로'는 6GB 램(RAM)을 장착했으며 저장용량은 128GB다. 카메라 렌즈 밝기는 고급 렌즈 수준인 1.8, 화질은 1300만화소로 흔들림 방지기능도 갖추고 잇다. 이 외에도 자외선(UV) 수치 감지기능, 지문인식 센서, 심장박동 측정센서, 산소 포화도 측정 기능, 현재 고도를 알 수 있는 고도계, 애플 아이클라우드와 연동 기능 등을 탑재했다. 한류스타폰개발기술주식회사 관계자는 "최고급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과 한류스타인 김수현이 만난 주크2 김수현 스타폰 출시로 향후 중국 내에서 한류 문화가 고급문화라는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약판매 일자는 금주중 레노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6-04-27 14: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