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은 도심 내 좋은 입지에 있는 호텔, 상가, 오피스 등의 비주택을 청년층에 맞게 주택으로 리모델링(용도변경) 한 후 매입해 시세의 50% 이하로 저렴하게 임대 공급하는 사업이다. GH는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지역과 함께하는 특화주택으로 공급하기 위해, 민간 매입약정방식으로 추진한다. 비영리법인 등 사회적 경제주체들은 비주택을 직접 매입 또는, 자산 소유자 및 민간 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사업에 응모할 수 있다. 또 리모델링이 완료된 임대주택 및 상가 운영관리를 수탁받아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생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GH는 입지 여건, 사업계획, 임대 운영 관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및 심사해 약정 매입주택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규모는 총 150가구 내외가 될 전망이다. 신청 및 접수는 오는 8월 7일부터 9월 7일까지 GH 본사에서 하며,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H 김세용 사장은 "도민 주거가치 높이는 뉴노멀 주거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입주자 맞춤형 주거공급과 함께 마을의 공간복지 앵커시설을 조성해 경기도민의 주거환경과 거주성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10 10:35: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구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도시재생 뉴딜사업구역 내 20년 이상 노후주택 및 상가를 대상으로 리모델링 지원 사업 참여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주택·상가 리모델링 지원 사업은 지난 2018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주거환경 정비를 통해 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해 주거 안정성 및 경관 개선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최대 1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주택은 외부 경관 개선(지붕, 옥상, 외벽, 창호 등), 상가는 내·외부 개선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인천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서구 가정로 214)에서 참여 희망자 상담 및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지원기준과 절차, 구비서류 등은 인천시 홈페이지 공고게시판 또는 현장지원센터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상균 시 고속도로재생과장은 “주민들이 이번 주택·상가 리모델링 지원 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23 09:05:08동대문 밀리오레같이 공실률 높은 상업시설도 공공이 매입해 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도심에 1~2인 주거용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공공주택특별법 일부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은 지난 5·6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관련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경기 김포시을)이 대표 발의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 개정에 따라 공공주택사업자는 오피스텔, 기숙사, 고시원 등 주택·준주택뿐만 아니라 오피스·상가 등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쓸 수 있다. 도심 내 오피스·숙박시설 등을 리모델링 후 1~2인 주거용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이 가능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촉발된 비대면 산업 활성화 등에 따른 도심 내 유휴 오피스·상가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1인 주거 수요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민간사업자가 공공주택사업자와 매입약정을 체결해 1~2인용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참여하는 경우 주차장 기준도 세대당 1대가 아닌 0.3대로 완화된다. 공공주택사업자는 주차장 완화 기준을 적용받은 약정주택이 준공되면 1개월 이내에 민간사업자에게 매도요청을 하고, 매도요청을 받은 민간사업자는 2개월 이내에 주택을 매도해야 한다. 민간사업자가 신축한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10월 18일부터 시행된다.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 매입가능한 건축물의 종류를 구체화하고, 매입약정 시 주차장 완화 기준을 적용하기 위한 세부 절차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피스 등을 포함한 공공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서울 등에 공공임대주택 8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0-08-11 17:52:06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시범사업 물량이 400가구로 늘어난다. 상가와 다가구 주택이 결합된 상가주택(점포주택)이 사업대상에 포함되며 부분 리모델링, 인접주택간 통합리모델링 등을 통한 사업도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시범사업의 물량을 당초 150가구에서 400가구로 확대하고 사업대상과 방식을 다양화한다고 1일 밝혔다. ■상가주택으로도 공급 가능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은 집주인이 자신의 노후주택 또는 빈 땅을 활용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다가구주택을 공급하는 것으로 주택도시기금을 연 1.5%의 저리로 최대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임대관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책임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 물량과 대상을 확대하고 새 건축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집주인 리모델링 사업을 보다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대학생, 독거노인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점포주택의 신축이 허용된다. 단독·다가구주택 또는 빈 땅에 접하는 도로 여건이 점포를 두기에 적합하거나 주변에 상권이 형성돼 있는 경우에 한한다. 점포주택을 허물고 다시 점포주택으로 신축하거나 대수선할 경우에는 건축요건을 적용하지 않되 주거부분은 1인 주거에 적합하도록 건축해야 한다. 신축 후에는 기존 사업방식과 같이 운영하되 점포 부분은 시세 80% 수준으로 청년창업가 등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인접주택간 통합 건축해 임대수익↑ 기존 주택의 내력벽체를 그대로 둔 채 대수선을 통해 1인 주거형 가구를 확보하는 방안도 도입된다. 기존 건축물이 1인 주거에 적합한 전용 20㎡ 규모인 경우에는 외벽마감 교체, 내부 인테리어 등을 실시하고 전용 40㎡ 이상인 경우 벽체를 신설해 가구를 나누게 된다. 다만 전용 20~40㎡의 경우 가구 분할없이 단순 수선을 하되 신혼부부 등 2인 가족에 우선 공급한다. 아울러 대지가 좁아 임대수익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 인접한 대지를 하나의 획지로 구성해 통합 건축할 수 있도록 했다. 발생하는 수익은 집주인의 대지지분 비율에 따라 나누어 갖게 되며 필요한 경우 건축협정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인접주택 통합 건축은 집주인간 협의 등이 필요한 만큼 사업자를 공개모집하지 않고 지자체가 사업대상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금형도 만기일시상환 허용 국토부는 또 원리금 균등분할상환만 허용하던 연금형에도 35% 만기일시상환을 허용키로 했다. 집주인에게 융자해주는 사업비 2억원 가운데 65%인 1억3000만원은 임대위탁기간 내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을 하되 나머지 35%(7000만원)는 만기에 일시상환하는 식이다. 집주인이 매월 받는 확정수익을 늘어남에 따라 임대료 수준이 낮은 비수도권 지역의 사업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변경된 사업조건은 1차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80가구에도 적용된다. 1차 사업은 이달까지 상담을 완료한 뒤 4월 착공해 8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다음달 중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접주택 통합 건축 시범사업 물량 50가구를 추천받아 사업에 우선 착수한다. 나머지 270가구에 대해서는 오는 4월 중 2차 집주인 공개모집을 할 계획이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2016-02-01 10:31:35큰 빌딩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자신이 소유한 낡은 건물이나 주택을 리모델링해 임대수익형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리모델링의 목적은 기존 건물을 헐지 않고 편의성,실용성,수익성 및 효율성을 높이는 데 있다. 몇가지 부분만 주의해서 시공한다면 재테크수단으로 아주 유용한 것이 리모델링이다. 리모델링을 할 때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 중의 하나가 구조 안전이다. 많은 비용을 투자해서 리모델링을 실시했다고 하더라도 구조에 손상이 있다면 다시 공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 설계에서부터 안전진단을 통해 어떤 부분을 개조할 수 있는지 없는지 구조 변경 가능 여부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집 구조를 바꾸면서 거실이나 방 크기를 조정할 때 건물의 기본 골격이 되는 구조벽이나 하중을 받는 내력벽은 아예 손을 대지 않는 게 좋다. 수익형으로 전환해 성공한 사례를 알아본다. ◇사례=안희명씨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상가주택을 리모델링해 임대 수익형으로 전면적인 개보수를 실시했다. 거주공간인 상가주택의 3층은 35평에 방 3개와 화장실 1개, 주방, 사용하지 않던 옥탑방이 있었다. 먼저 내부 평면을 재배치하기로 했다. 그런데 대들보 없이 슬래브를 부실하게 시공한데다 옥상을 정원식으로 꾸며 많은 하중을 받는 상태였기 때문에 함부로 공사를 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안전점검을 통해 개조를 해도 되는 부분과 개조할 수 없는 부분을 확인한 후 공사에 들어갔다. 우선 주거공간인 3층은 거실의 일부를 방으로 배치하고 화장실 하나를 증설했다. 하지만 불필요한 공간의 축소와 효율적인 공간 재배치로 인해 결과적으로 거실은 더 넓어졌다. 3층 거실현관 옆에는 원형계단을 설치해 옥탑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복층 형태로 변경했다. 옥탑방은 부엌을 없애고 화장실을 만들어 안씨 부부가 거주하는 불편함이 없는 독립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기존 상가였던 1층은 리모델링 후 상가로 그대로 활용하고 가내 구두공장으로 활용되던 2층은 원룸주택 3개를 들였다. 공사비용은 모두 8500만원이 들었다. 내부공간 재배치로 철거 및 조적, 미장공사 등에 비용이 다소 많이 소요됐다. 하지만 실제 건평 35평에 옥탑방 6평을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공간이 40여평 정도로 여유로워졌으며 공간 재배치로 실제 면적보다 훨씬 넓은 느낌이었다. 게다가 실내에 계단을 설치해 옥탑과 연결, 층간 출입이 자유로우면서 세대간 사생활보호도 가능해졌다. 안씨는 3층을 3대가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1·2층은 임대를 했다. 1·2층에서 나오는 임대수익은 보증금 8000만원, 월 160만원 수준이었다. 개조전에는 보증금 4000만원, 월 90만원 수준이었지만 개조 후 2배 가까운 임대수익을 올리게 됐다. 이처럼 개인들도 보유한 부동산을 제대로 리모델링해 임대수익형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검토해봄 직하다. /이규성기자
2002-02-14 07:28:05전화 한통으로 고객이 원하는 주택·상가의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을 받을 수 있는 회사가 생겼다. ㈜새집닷컴(대표 박원복·saejip.com·사진)은 새로 짓는 건물의 인테리어와 낡은 건물의 리모델링을 원하는 수요자와 전국 각 지역의 전문 인력 및 시공업체를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통합 구축망을 구축,올 연말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집닷컴이 준비중인 서비스는 건물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을 원하는 수요자가 전화를 걸면 수요자의 조건에 맞는 인근 전문 시공업체를 소개받아 공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새집닷컴은 이를 위해 전국 기초단체별로 1개씩의 전문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분야별 전문인력을 회원으로 모집하고 있다.1588-1104
2000-10-30 05:17:05일부 부동산업체나 리모델링업체들이 낡은 주택이나 상가를 개·보수한 후 소비자에게 처분하는 미국식 ‘부동산 개·보수업’을 경영난 개선의 일환으로 도입,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부동산업계와 리모델링업계에 따르면 리모델링 전문회사들도 단순 용역에서 탈피,개·보수 대상 물건을 직접 개발해 처분하는 영업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리모델링 전문업체인 성암건설은 소규모 주택이나 상가를 매입,개·보수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부동산중개업에 노하우가 있는 2∼3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대전의 구량건설도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부동산 개·보수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업체는 별도의 전담팀을 만들고 주로 ‘경매물건’을 낙찰받아 리모델링해서 되판다는 계획이다. 김만성 더존공인 사장은 지난달말께 경기 용인 죽전지구에 있는 자신의 부동산업소를 처분하고 ‘부동산개·보수업’에 진출하기로 결심하고 리모델링 전문회사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리모델링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9조5000억원선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2005년께는 13조4000억원으로 늘어 전체 건설 투자의 1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형건설업체들이 자본과 기술을 앞세워 시장을 석권,중소업체의 입지가 없어질 것으로 보여 다양한 방법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시카고에서 부동산개보수업을 하고 있는 조기윤씨는 “한국은 재개발,재건축이 활성화 돼 리모델링 시장이 열악하다”며 “대로변 소형상가나 새건물과 낡은 건물이 혼재한 주택 밀집지역 등에선 2∼3년안에 리모델링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
2000-08-10 04:54:42그래비티자산운용이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 진출했다. 임대시장이 전세사기 이슈와 고질적인 관리, 보안 등의 문제로 기업형 임대주택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래비티자산운용은 한미에프앤아이대부(신탁은 교보자산신탁)로부터 서울시 강동구 길동 413-8번지 외 2필지 소재 복합건물을 인수했다. 가칭 '지웰홈스 강동'이다. 200억원 규모 펀드를 설정, 브릿지 투자자와 실 투자자간 투자거래까지 마쳤다.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은 시설 개선을 거쳐 임대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근린상가는 시설 개선을 통해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로 운영키로 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로 주거공간을 리모델링한 후 최신식 가구, 전자제품을 배치키로 했다. 지하1층~지상1층을 피트니스, 라운지, 세탁실로 사용하는 등 근린생활시설을 부대시설로 변경한다. 건물 시설 개선을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임차인 모집 및 운영 관리 파트너로 신영을 선정했다. 신영의 관계사인 에스엘플랫폼이 대상이다. 에스엘플랫폼은 여의도 브라이튼 등 다수의 임대주택과 상업용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동구 길동 자산은 지하1층~지상 15층 등 총 16개층으로 이뤄진 연면적 3257.45㎡ 규모다. 총 104세대의 도시형 생활주택, 26세대의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3호실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1 18:37:07[파이낸셜뉴스] 그래비티자산운용이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 진출했다. 임대시장이 전세사기 이슈와 고질적인 관리, 보안 등의 문제로 기업형 임대주택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2022년 인수를 통해 출범한 신생사이다. 하지만, 여주 은봉 물류센터, 분당 티맥스R&D센터,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 등에 투자,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콘래드 서울 인수전에서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래비티자산운용은 한미에프앤아이대부(신탁은 교보자산신탁)로부터 서울시 강동구 길동 413-8번지 외 2필지 소재 복합건물을 인수했다. 가칭 '지웰홈스 강동'이다. 200억원 규모 펀드를 설정, 브릿지 투자자와 실 투자자간 투자거래까지 마쳤다.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은 시설 개선을 거쳐 임대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근린상가는 시설 개선을 통해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로 운영키로 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로 주거공간을 리모델링한 후 최신식 가구, 전자제품을 배치키로 했다. 지하1층~지상1층을 피트니스, 라운지, 세탁실로 사용하는 등 근린생활시설을 부대시설로 변경한다. 건물 시설 개선을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임차인 모집 및 운영 관리 파트너로 신영을 선정했다. 신영의 관계사인 에스엘플랫폼이 대상이다. 에스엘플랫폼은 여의도 브라이튼 등 다수의 임대주택과 상업용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동구 길동 자산은 지하1층~지상 15층 등 총 16개층으로 이뤄진 연면적 3257.45㎡ 규모다. 총 104세대의 도시형 생활주택, 26세대의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3호실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있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강동구 길동 자산을 빠르게 안정화하는 동시에 서울의 다른 지역에 유사한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자산 인수 후 기존 임대주택과 차별성 극대화를 위해 우수한 편의시설 및 보안시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문성 높은 관리, 경쟁력을 갖춘 시설 및 임대료 유지를 통해 입주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30 07:11:43반도건설이 미국 주거 리모델링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에서 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주거 문화와 고도화된 주택 시공 기술력이 접목된 'K-리모델링 사업'으로 해외 프로젝트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주상복합아파트 매매계약'에 따른 잔금 지급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한다. 국내 건설사가 해외 주거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이 사업은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55번가에 위치한 13층 규모의 노후 주상복합건물을 매입해 한국 주거문화가 접목된 주거시설로 탈바꿈한다. 사업명은 '55th 복합 아파트 프로젝트'로 명명됐다. 1층 상가, 2~3층 오피스, 5~13층 아파트 중 오피스를 아파트로 리모델링한다. 공사 완료 후 임대 공급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단순히 세대 증축에 따른 사업성 개선을 뛰어넘어 인근의 다른 단지와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노후화된 내외부 리모델링을 통해 거주자 편의성을 개선하고, 편의시설 등을 통해 건물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사업지는 뉴욕 맨해튼 최중심부인 센트럴 파크 남쪽 미드타운 노란자위에 위치해 있다. 센트럴 파크와 인접해 고급 아파트부터 역사적인 저택들이 들어서 있으며, 뉴욕 현대미술관, 록펠러 센터, 타임즈 스퀘어 등 뉴욕을 상징하는 대표 관광지도 도보권 거리다. 또 뉴저지, 브루클린, 퀸즈 등 뉴욕 주변 도심으로 이어지는 7개의 지하철 노선이 정차하는 교통 요충지다. 자연, 인프라, 교통 모두를 갖춰 뉴욕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입지로 꼽힌다. 반도건설은 앞서 진출한 미국 LA 주택 사업도 순항 중이다. 반도건설이 LA에서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시공·임대관리까지 진행한 '더 보라 3170'의 경우 현지의 높은 관심 속에 임대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이어 지난 1월 착공한 '더 보라 3020' 역시 현재 공정률이 8%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2026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반도건설은 미국 LA와 뉴욕 맨해튼 사업뿐만 아니라 미국 내 상징성을 갖는 주요 도시에서 추가적인 신규 프로젝트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신동철 반도건설 미국법인 대표는 "리모델링을 통한 오피스 공간을 주거로 전환해 건물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미국 뉴욕 맨해튼 최중심 미드타운을 시작으로 다른 미국 내 주요 거점에서 한국 건축 기술을 선보여 국위선양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19 18:2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