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는 오는 17일 창업진흥원(KISED)과 공동 주관하는 스타트업 행사 Luxembourg x KISED Day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Luxembourg x KISED Day 행사는 유럽시장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에게 룩셈부르크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룩셈부르크는 유럽연합(EU) 창설국이자 유로존에 속해 있다. 에띠엔 슈나이더(Etienne Schneider) 룩셈부르크 부총리 개회사를 시작으로 카를로 텔렌(Carlo Thelen) 룩셈부르크 상공회의소 사무총장 환영사가 있을 예정이다. 룩셈부르크 정부 산하 혁신기관 룩스이노베이션(Luxinnovation)과 창업진흥원 업무협약(MOU)이 진행된다. 행사는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진행된다. 국내 스타트업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8일까지 룩스이노베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룩셈부르크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 ARCH Summit 2020 국내 예선전도 열린다. 예선에 참가한 8개 국내 스타트업은 자사 제품 및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피칭 세션이 주어진다. 우승 기업에게는 최대 상금 10만 유로를 수여하는 ARCH Summit 본선 진출 기회를 비롯해 참가비 지원, 현지 비즈니스 미팅 연계 기회 등이 제공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07-04 09:19:12[파이낸셜뉴스]IBK기업은행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의 2025년 상반기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상반기 육성 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로 기업의 성과 발표 및 투자,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26개 기업이 IR피칭에 참여해 제품, 서비스를 소개하고 부스 전시를 통해 기업 홍보를 진행한다. 기조연설에는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 구선미 수석 상무관이 연사로 나서 룩셈부르크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 현지 생태계의 특징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서 IBK창공 졸업 기업으로 최첨단 차량 레이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비트센싱 김의철 부사장이 유럽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도전과 전략, 현지 파트너십 구축 경험 등을 공유한다. 또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엔비디아, 구글 클라우드, 카카오모빌리티, CJ ENM, 롯데건설, 하이트진로 등 대·중견기업 10개사와 협업 가능한 기업을 매칭, 시장 검증 및 협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VC 투자 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탈리스트와의 1:1 상담을 통해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도 갖는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참관을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IBK창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데모데이는 혁신 스타트업이 시장과 투자자, 협력 파트너와 직접 만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출발점”이라며 “IBK창공이 스타트업 성장의 발판을 넘어 대·중견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6-02 13:22: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지난 8일 주한 룩셈부르크 자크 플리스(Jacques Flies) 대사를 초청해 ‘룩셈부르크에서 서울까지: 외교관의 여정과 룩셈부르크-한국 관계’를 주제로 특별 강연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외교관으로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룩셈부르크-한국 간 관계와 국제 외교의 변화하는 환경에 대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자크 플리스 대사는 현재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로 재직 중이며 룩셈부르크 정부 사무총장, 국방부 부국장, 세네갈 주재 대사관 개발협력국 수석참사관, 유엔주재 룩셈부르크 상임대표부 정치조정관 등 다양한 외교 및 고위 행정직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강연에는 룩셈부르크가 국제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 유럽연합(EU) 내 소국 외교의 전략, 한국과의 외교 협력 사례 등이 소개된다. 플리스 대사는 유엔 및 EU 무대에서의 협력 구조와 개발협력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다자 외교의 중요성과 복잡해지는 글로벌 외교 환경 속에서 신뢰와 지속적인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플리스 대사는 “외교는 국가 간 관계를 넘어 사람과 문화, 신뢰를 잇는 일이다. 룩셈부르크와 한국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는 지금 이러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국제 외교의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현직 대사의 강연은 학생들에게 매우 값진 학습 기회”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9 15:20:41[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 29일 12개국 주한대사 가족 33명이 에버랜드 튤립축제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주한대사 가족들은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국내 명소와 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다양한 체험을 진행해오고 있다.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의 조안 미첼 반 더 플리트 대사 부인의 주선으로, 네덜란드를 비롯해 독일,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멕시코, 스페인, 아일랜드, 우크라이나, 콜롬비아, 페루, 호주 등 12개국 주한대사 가족이 에버랜드를 찾았다. 에버랜드는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화려한 봄꽃들과 일본 인기 캐릭터인 산리오캐릭터즈를 함께 전시했다. 또한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은은한 향기를 내뿜고 있는 하늘정원길, '꽃바람 이박사'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의 도슨트 투어, 분재만들기 등 각종 정원 관련 콘텐츠들을 마련했다. 축제 개장 9일 만에 15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호응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단을 대표해 조안 미첼 반 더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부인은 "K-정원 고유의 유니크한 매력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3-30 11:30:34[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가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과 금융진흥청(LFF) 대표단과 금융투자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크 플리스(Jacques Flies) 주한 룩셈부르크대사관 대사 및 LFF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어 금융투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LFF)는 룩셈부르크 금융산업 발전·홍보, 사업 기회 발굴 및 국제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정부산하기관으로 2008년 설립됐다. 금투협은 앞서도 룩셈부르크와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19년 9월 국내 자산운용사 대표단을 구성, 룩셈부르크를 방문해 국경 간 펀드 거래 관련 규제 및 서비스 개선 방안을 의논했다. 이후 2023년 2월엔 유리코 베케스(Yuriko Backes) 룩셈부르크 재무장관과 투자 협력 방안을 협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23년 12월 주한 룩셈부르크대사관 공식 개관 이후 이뤄진 첫 방문 행사였다. 자크 플리스 대사는 “룩셈부르크는 국경 간 펀드시장에서 세계 1위 국제 금융 허브로서 한국 금융투자회사에 최적의 영업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룩셈부르크 내에선 펀드에 대한 법인세와 환매 시 양도소득세가 발생하지 않아 투자자 유치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럽연합(EU) 내에서 추가 승인 없이 유통 가능한 유럽 공모펀드 투자 지침(UCITS) 펀드 규모가 글로벌 펀드의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룩셈부르크가 유럽 금융시장과 그만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룩셈부르크는 안정적이고 유연한 금융 제도, 세제 혜택, 그리고 국경 간 펀드 운용 역량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자산운용 허브”라며 “국내 금융기관이 이러한 룩셈부르크 시장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자금 조달 경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5-03-05 17:24:3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와 21개 EU 회원국 대사들을 초청, 미래산업과 관광분야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초청은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에서 추진하는 연례 워크숍 일환으로 열렸으며 유럽연합 대표부를 비롯한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등 21개 회원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대사들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강릉 아르떼뮤지엄, 평창 강원 풍력발전단지, 춘천 청평사와 소양강댐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현장과 강원특별자치도의 관광과 문화를 경험했다. 특히 만찬 간담회 자리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의미를 알리며 미래산업과 관광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도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비전과 반도체,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수소에너지 등 첨단 전략산업 육성 계획을 소개하고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선포식과 연계, 글로벌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 중인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들을 홍보했다.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는 “외교관으로서 한국의 여러 지방에 대해 아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강원도 방문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주한 유럽연합 대사단의 방문은 강원도가 유럽연합의 여러 회원국 및 유럽 도시들과 교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많은 주한 대사님들이 강원도를 방문해 주신 것은 처음”이라며 “세계 각지에서 멋진 친구들이 찾아와 주실 때 큰 힘을 얻는 만큼 앞으로도 한국과 강원특별자치도를 많이 사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2-11 14:30:1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3대 비엔날레의 하나인 광주비엔날레가 7일 개막해 86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개막식은 전날인 6일 오후 6시 북구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한 본전시와 국외 유수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는 32개 파빌리온 전시가 7일부터 12월 1일까지 86일간 비엔날레 전시관, 양림동 등 광주 전역에서 진행된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에는 세계적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 예술감독과 30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해 소리(음악과 음향)와 시각 요소를 결합한 다양한 현대미술을 선보인다. 우선 주전시관인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부딪힘소리(Larsen effect) △겹칩소리(Polyphony) △처음소리(Primordial sound) 등 3개 섹션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를 청각적·공감각적으로 확장한다. 또 양림동 일대 8개 전시공간에서는 일상생활 공간에 작품을 설치해 예술과 삶 사이의 공존과 연대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양림동 일대의 △양림문화샘터 △포도나무 아트스페이스 △한부철갤러리 △한희원미술관 △양림쌀롱 △옛파출소 △빈집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이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개막식은 6일 오후 6시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며 강기정 광주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박형준 부산시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리차드 암스트롱(Richard Armstrong) 구겐하임미술관장, 마이 카타오카(Mami Kataoka) 모리미술관장, 리사 필립스(Lisa Phillips) 뉴뮤지엄관장, 장 프랑소아 벨리슬(Jean-François Bélisle) 캐나다 국립미술관장 등 국제 미술계 주요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또 주한 외교사절단으로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필리핀,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 케냐, 베트남, 태국 대사가 참석한다. 300여 작품이 전시되는 본전시 참여 작가 72명 중 60여명과 31개 파빌리온 전시에 참여한 큐레이터와 작가 등 100여명도 개막식을 찾아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축하한다. 개막식은 박양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의 개막 선언에 이어 강기정 광주시장의 환영사,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축사, 예술감독의 전시·작가 소개, 한강 작가가 작사한 판소리 6개 작품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비엔날레는 인간의 존엄·자유를 향한 5·18정신이 문화예술영역에서 폭발하면서 30년 전 시작돼 전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히는 광주의 자긍심이 됐다"면서 "제15회 비엔날레가 모두의 가슴에 진한 울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6 12:17:18[파이낸셜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6일 유럽 국가들의 주한 외교단을 만나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가 아시아는 물론 유럽의 안보와도 연계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 유럽 35개국 외교단을 초청해 차담회를 갖고 대(對)유럽 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한-유럽 협력 확대 의지를 표했다. 특히 북러 군사협력이 아시아와 유럽의 공동위협이라는 점을 짚었다. 조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북러 군사협력 강화 규탄 성명을 낸 것을 상기시키며 “최근 러북 군사협력으로 한반도는 물론 유럽 및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러북협력 강화는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상호 연계된 점을 잘 보여주는 만큼 한국과 유럽 간 지속적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년째 지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간 분쟁이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선 유럽국가들과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국과 유럽이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 회복을 위해 다자 차원에서도 함께 협력해나가자”고 제안했다. 북러 군사협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거듭 강화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주해 군사·경제협력 확대는 물론 자동 군사개입까지 포함한 조약을 체결하면서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 전쟁에 쓸 무기를 북한으로부터 공급받아야 하는 이해관계가 크게 작용했다. 주한 유럽국가 대표인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폴란드대사는 이에 “전 세계적으로 분쟁이 많이 일어나는 가운데 평화 수호를 위한 외교가 특히 중요하다”며 “한국과 유럽이 앞으로도 평화 수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며 번영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차담회에는 주한폴란드대사 외에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유럽연합(EU),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그리스, 세르비아, 영국, 우크라이나, 스페인,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헝가리, 튀르키예, 덴마크, 프랑스, 독일, 체코, 룩셈부르크, 불가리아, 교황청, 네덜란드, 리투아니아,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슬로바키아, 아일랜드, 아제르바이잔, 이탈리아, 조지아, 포르투갈, 핀란드 등 유럽 35개국 주한 대사관 공관장 혹은 대사대리가 자리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7-16 20:10:40[파이낸셜뉴스]삼일PwC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엠배서더서울풀만 호텔에서 PwC 룩셈부르크와 함께 ‘유럽 대체투자 세미나’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유럽 시장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를 위해 유럽 시장의 주요 투자 구조 및 세무 고려 사항 등을 안내하고, 유럽 대체투자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최근 대사관을 공식 개소한 자크 플리스(Jacques Flies) 주한룩셈부르크 초대 대사가 참석했다. 자크 플리스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 기업에 룩셈부르크는 유럽으로 진출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이상적 장소”라며 “특히 정보통신(IT), 우주, 헬스케어 및 사이버 보안과 같은 새로운 산업과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양국이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케네스 락 PwC 룩셈부르크 파트너와 조민진 이사가 ‘글로벌 시장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두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우량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투자자의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룩셈부르크를 포함한 유럽 현지의 투자 동향과 한국 투자기관이 향후 주목할 만한 분야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성시준 삼일PwC 글로벌조세서비스팀 파트너가 ‘해외 대체 투자관련 한국투자자의 세무상 고려사항’을 주제로 강연을 맡아 새로 도입되는 글로벌 최저한세 필라 2와 외국납부세액환급 규정 개정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중현 세무 부문 대표는 폐회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가 유럽 대체투자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재점검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삼일 PwC는 앞으로도 유럽 시장에 관심있는 클라이언트의 좋은 자문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김재헌 파트너는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변동성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투자자에게는 유럽 대체 자산에 대한 투자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한국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삼일PwC과 PwC룩셈부르크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7-09 14:26:45[파이낸셜뉴스] 전쟁기념사업회는 주한룩셈부르크대사관과 공동으로 6·25전쟁(한국전쟁) 룩셈부르크 참전용사 특별전 '룩셈부르크와 85인의 용사들'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회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오는 2일 주한룩셈부르크대사관 개관을 기념해 6·25전쟁 룩셈부르크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회는 오는 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3층 유엔실 출구 앞 특설공간에서 특별전 개막식을 갖는다. 이번 특별전은 9월 29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 개막식엔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스테파니 오베르틴 룩셈부르크 고등교육연구부 장관, 자크 플리스 주한룩셈부르크 초대대사, 베넛 니데르콘 룩셈부르크 국립군사박물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별전에선 참전용사의 자원입대 선언문, 참전 중 작성한 자필일기, 사진앨범 등 60여 점이 전시된다. 또 룩셈부르크의 6·25전쟁 참전 결정 과정부터 부산까지의 여정, 국군과의 공조, 귀국 이후의 이야기와 대한민국과 룩셈부르크가 전우애를 넘어 동반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소개한다. 6·25전쟁 당시 룩셈부르크는 연인원 총 85명을 파병했다. 이는 유엔참전국 22개국의 파병인원 중 가장 적은 숫자이지만, 당시 룩셈부르크의 인구 20만 명과 군 병력 1000여 명을 고려하면 참전국 중 인구 대비 최다 인원을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01 13:5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