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의회 강혜순 의장이 30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의정봉사대상은 전국 226개 기초의회 소속 의원 2988명 중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발전과 의정활동 성과를 거둔 우수 의원에게 주는 상이다. 강혜순 의장은 제8대 전반기 중구의회 의장직을 수행하며 그동안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울산대표 의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중구의회에서는 25년 만에 첫 여성의장으로서 전국 여성의원들의 효율적인 네트워크 지원에 힘써왔으며,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비 현실화 등 권익신장을 위해 국회와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의 가교역할에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의장은 “울산을 대표하는 기초의회 의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지난 2년여 간 전국을 돌며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 제고에 힘써 온 것이 인정받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라며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은 지방기초의회의 권익신장에 달려있다는 신념을 토대로 앞으로도 지방정부와 의회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맡은바 소임에 충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1-30 16:16:28[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소속 길기영 의원의 중구의회 의장 선출 과정이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국민의힘 소속 소재권·허상욱·손주하·양은미 중구의원이 중구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지방의회 의장선거 등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중구의회는 지난 7월 6일 본회의에서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진행했으나 일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당내 협의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정회를 요청했다. 이후 해당 의원들은 7월 11일 개최된 제3차 본회의에서도 정회를 요청했으나 길 의원을 포함한 나머지 의원들이 정회를 반대하며 의장석을 점거했다. 이후 출석 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고 의장 직무대행을 맡은 길 의원이 정회된 본회의를 개의 한 뒤 사회를 맡아 진행했고, 무기명투표 방식으로 의장·부의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길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선포했다. 이에 소재권·허상욱·손주하·양은미 의원은 "길 의원과 나머지 의원들이 의장석을 점거하는 금지된 방식으로 정회된 본회의를 임의로 속개했고 선거를 실시한 것은 위법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의장직무대행이 된 길 의원이 정회된 회의의 개의를 선포한 후 의장 등의 선거를 실시한 데에는 어떠한 위법이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길 의원 등이 의장직무대행으로서 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의장석을 점거했는데 이는 의회규칙에서 금지하는 점거행위에 해당함이 분명하다"면서도 "위와 같은 행위는 의장직무대행의 변경에 관해 극한 대립이 있는 상황에서 의사를 진행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소수의 자유와 권리를 인정하고 이를 보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도 "지방의회는 각자가 다양한 주민의 의사와 대립하는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기관이므로 위와 같은 대화와 타협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합치되지 않았다면 종국적으로는 다수결의 원칙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판시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3-06-18 17:42:0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원구성을 두고 극심한 갈등을 겪어온 울산 중구의회가 여야 합의를 이뤄냈다. 울산 중구의회 26일 '22만 중구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25일간 원구성 과정에서 빚어진 여야 간의 대립에 대해 사과하고 원만한 원구성을 통한 의회 정상화를 예고했다. 중구의회는 "지난 7월 1일 임기를 시작한 제8대 의회가 전반기 의장단 구성 및 상임위원장 선출과정에서 여야가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성숙한 의정활동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송구하다"며 "민주적 절차와 법령에 따른 합의를 도출해 나가는 과정이었음을 구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중구의회 열 명의 의원들은 구민이 주신 신성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기초의회 본연의 모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까지의 과정을 반면교사 삼아 한층 더 성숙한 의정, 한발 앞선 선진 의회를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구의회는 의회운영위원장에 박경흠 의원(국민의힘), 행정자치위원장에 문기호 의원(국민의힘), 복지건설위원장에 문희성 의원(더불어민주당)을 각각 선출하고 오는 29일 열리는 제247회 임시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부의장 재선거도 이날 임시회에서 진행하게 된다. 앞서 이달 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의회를 독식하려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전투구식 자리 욕심에만 몰두한다"고 맞받아치며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 국민의힘 김도운 의원이 부의장직을 사퇴, 민주당에 자리를 양보하면서 여야 합의에 이르게 됐다. 울산 중구의회는 10석 중 국민의힘이 6석, 더불어민주당이 4석으로 구성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7-26 16:19:0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8대 울산 중구의회가 4일 반쪽 짜리 개원식을 가졌다. 의장단 구성을 놓고 불만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이 불참했기 때문이다. 제8대 울산시 중구의회(의장 강혜순)는 이날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김영길 중구청장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4년 간의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의원 선서를 통해 중구의회 기초의원으로서의 성실한 책무 이행을 다짐했다. 개원식에 앞서서는 울산대공원 현충탑을 찾아 참배했다. 강혜순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제8대 의회는 구민 곁으로 다가가 힘이 되고 구민 속으로 들어가 용기를 주는 의정활동으로 중구번영에 힘써 나가겠다”며 “서로 다른 신념과 이념을 가진 여야 의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중구의회는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오직 구민만을 위한 정치를 펼쳐나가자”고 강조했다. 하지만 강 의원의 바람과 달리 개원식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불참으로 반쪽짜리 개원식으로 치러졌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의장단 구성과 관련, 지난 1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대 여당의 의장단 독식으로 인해 파행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상생의 정신은 없고 오직 의장단의 잿밥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개원식은 물론 앞서 진행된 현충탑 참배도 동참하지 않았다. 한편 중구의회는 오는 19일~26일까지 제246회 중구의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민선8기 구정에 대한 업무보고를 듣는 등 본격적인 의사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7-04 16:50:1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광역시 자치구·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22일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른 울산지역 각 구·군의회 의원 정수와 선거구별 의원 정수를 최종 확정했다. 구·군별 의원 정수는 인구수와 읍·면·동수 비율을 60:40으로 반영해 중구의회 의원 비례대표가 1명 감소했고, 대신 북구의회 의원 정수가 1명 증가했다. 또 구·군의회 지역 선거구별 의원 정수 역시 인구수와 읍·면·동 수 비율을 60:40으로 반영해 북구 ‘다’ 선거구와 울주군 ‘가’ 선거구에서 각각 1명이 늘었다. 반면 울주군 ‘다’ 선거구에서는 1명이 감소했다. 시는 위원회가 제출한 선거구 획정 결과를 바탕으로 개정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위원회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4월 22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회의를 가졌다. 또 지난 4월 15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하고, 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과 구·군의회 및 장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날 최종 회의를 통해 의원 정수와 선거구별 의원 정수를 결정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선거구역이 일부 조정됐다. '울산광역시 자치구·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시의회 추천 2명, 시 선관위 추천 1명,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단체 추천 각 2명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4-22 17:47:3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의회가 ㈜신세계의 울산혁신도시부지 내 백화점 등 상업시설 건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28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임시회 일정이 끝난 지난 25일부터 중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앞에서 백화점 건립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지근 의장을 비롯해 문희성 의원, 강혜경 의원, 신성봉 의원, 이명녀 의원, 안영호 의원 등 중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이 동참해 날짜별, 시간대별로 이마트 본사 정문 앞에서 릴레이 피켓 시위를 이어갔다. 중구 주민대책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6일부터 시작된 1인 시위는 신세계의 오피스텔 건립 및 졸속으로 추진된 상업시설 조성 계획을 철회하고 백화점이나 스타필드 수준의 제대로 된 상업시설 건립을 촉구하고 있다. 김지근 의장은 “이미 5만명이 넘는 주민이 신세계의 오피스텔 개발을 반대하는 서명에 나섰고 지난 6일부터 한 달 가까이 1인 시위를 이어오며 지금까지 신세계가 제시한 개발방안은 설득력과 당위성을 잃었다”며 “신세계 소유 울산혁신도시 부지는 중심상업지구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하는 점을 분명히 해 개발주체인 신세계가 제대로 된 상업시설을 건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9일까지 예정된 서울 이마트 본사 앞 1인 시위가 마무리되면 최근 발족한 주민대책협의회 등과 논의를 통해 혁신도시 신세계 소유 부지 등에서 시민 여론을 모으기 위한 시위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10-28 16:53:0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의회 사무국 직원 1명이 코로나19 사전 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9일 소속 의원 및 직원들이 접촉 상황에 따라 능동감시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다행히 이날 임시회 본회의는 정상적으로 열려 2021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무사히 통과됐다. 울산중구의회에 따르면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 직원은 확진 직원과 밀접 접촉한 사무국 소속 직원 15명과 공익근무요원, 기간제 근로자 등 모두 17명이다. 소속 구의원 11명은 밀접접촉 사례가 확인되지 않아 능동감시대상으로 분류됐다. 확진 판정은 전날 울산 중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이날 재검사를 받고 모두 자택으로 귀가해 격리에 들어갔다. 중구의회는 사무국 직원들의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에도 재택근무를 통해 업무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소속 의원 11명은 자택에서 자발적인 격리 활동에 돌입하는 대신 이 기간 관련 민원은 전화를 활용한 유선 상담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처리하는 등 의정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중구의회 김지근 의장은 "2주간의 격리 및 능동감시 기간 동안 행정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택근무를 비롯한 비대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이날 의결정족수에 준하는 최소한의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제238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4623억7700여만 원 규모의 2021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한 1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추경예산은 제1차 추경예산 4414억7800여만원보다 209억여원(4.7%)이 늘어난 규모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9-09 17:28:5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의회가 화재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14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제237회 임시회 복지건설위원회 조례안 심의에서 노세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는 화재 발생시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등을 지원함으로써 주민의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조례에서는 구청장이 의료기관과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어린이집 등 보육 시설, 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방연마스크를 비치하고 관련 표지 부착을 권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화재예방과 효율적인 대피방법 등에 대해 관할 자치단체가 유관기관과 협력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홍보와 캠페인 등을 펼칠 수 있도록 명시했으며 예산범위 내에서 방연마스크 구입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노세영 의원은 “화재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재난에 취약한 계층이 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요양병원 등에 방연마스크 비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최근 중구 성남동 상가화재 등 잇따른 화재로 인명피해가 크고 통상 소방차 도착에 소요되는 시간이 5분 내외인 반면, 방연마스크는 교육과 훈련을 통해 5~7초면 착용 가능해 대피시간 확보를 위해서도 다중이용시설의 방연마스크 비치가 의무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7-14 13:14:0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의회가 자원 순환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아이스팩의 수거 및 재사용을 촉진 조례를 제정했다. 중구의회는 12일 열린 제237회 임시회 복지건설위원회 조례안 심의에서 이명녀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소속)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 아이스팩 수거 및 재사용 등의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는 최근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택배문화가 크게 확산됨에 따라 사용이 크게 늘어난 아이스팩의 효과적인 처리를 통해 자원 순환 및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조례는 아이스팩 수거 및 재사용을 위해 관련 시설을 설치, 운영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현물보상 등의 근거 담고 있고,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이나 단체, 개인을 발굴·육성,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자원 순환형 아이스팩을 생산, 판매, 보급하는 법인 및 단체, 개인 등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은 물론 관련 사업의 위탁운영도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 밖에도 구청장은 아이스팩 수거 및 재사용 활성화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 포상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아이스팩 배출 저감을 위해 정부기관과 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와의 교류 및 업무협력으로 자원 선순환의 당위성을 높이는 내용도 담고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이명녀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위해 지난 4월 공동주택 입주민과 전통시장 상인, 자활센터 및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간담회를 통해 충실한 의견수렴 과정도 거쳤다”며 “조례를 계기로 공동주택 등에서 수거된 아이스팩이 전통시장 상인 등 필요한 곳에 재사용되고 이를 통해 자원의 선순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7-12 13:26:5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의회 김지근 의장이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몸으로 표현하는 ‘한글사랑 도전 잇기’에 동참했다. 김지근 의장은 20일 의장실에 한글 자음 ‘ㄴ’을 몸으로 표현하며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글사랑 도전 잇기는 지난 14일 중구가 한글도시를 선포한 기념으로 시작된 참여 운동으로, 도전자가 몸을 이용해 ㄱ~ㅎ까지 한글자음을 표현한 사진을 찍어 사회적 소통망(SNS) 등에 게시하면 된다. 김 의장은 첫 주자였던 박태완 중구청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았다. 김 의장은 “우리 중구가 앞으로 한글도시로서 우리말, 우리글을 지키고 가꾸는데 앞장설 것을 공식적으로 선포한 것을 기념해 22만 구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수장으로서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한글도시 선포를 시작으로 중구가 한글문화특구로 자리매김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장은 한글사랑 도전 잇기 다음 참여자로 중구의회 문희성 의회운영위원장과 강혜경 행정자치위원장, 박경흠 복지건설위원장을 각각 지목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5-20 15:2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