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행주가 2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참좋은여행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6% 오른 5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모두투어는 전장 대비 3.32%, 노랑풍선은 3.14% 각각 상승 중이다. 여행주의 강세는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재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2일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 체류 기간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25 09:47:55[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이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를 1만25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상향했다. 중국 무비자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중국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서 중국향 송객 수 수요가 내년 1분기부터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간 200억 내외의 영업이익 체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 실적 상향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높인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는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0배에 불과해 상승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또 부진한 실적에도 전년 수준의 배당인 주당 250원을 확정했다. 모두투어는 올 3분기 영업이익에서 전년 대비 46% 줄어든 16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30억원)를 밑돌았다. 난카이 대지진 경보 등으로 일본 수요가 위축되면서 별도 뿐만 아니라 모두투어 재팬이 적자전환 하는 등 연결 자회사 단순 합산 이익도 1억원으로 부진했다. 4분기에는 예약률이 마이너스 전환하면서 패키지 송객 수는 25만명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8억원인데, 지난해 1회성 인건비 이슈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패키지 송객 수가 2016년까지 성장한다는 가정 하에 연간 송객수는 약 10만명 가까이 추가 성장 여력이 있다"며 "이를 감안한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00억원, 193억원"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상해나 청도 등은 비행 시간 기준 1시간 반에서 2시간 거리이며, 골프 패키지 등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내년 1분기 말부터 가파른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19 09:12:20[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이 중국 무비자 방문 시행에 맞춰 상하이, 정저우, 옌지 등 5개 중국 노선에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특가 항공권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11월 8일부터 12월 27일까지다. 특가 항공권의 편도 총액은 공항 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인천~상하이 6만1600원 △인천~정저우 8만1600원 △부산~옌지 5만6600원 △청주~상하이 5만6600원 △청주~옌지 5만2400원부터 시작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중국 비자 발급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개인 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국 노선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회원은 출발 14일 전까지 수수료 없이 무제한으로 탑승 날짜와 시간을 변경할 수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07 09:04:39[파이낸셜뉴스] 중국이 오는 8일부터 내년 말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한 9개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여행 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4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7.71% 오른 5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 등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 및 관광, 친지 방문, 환승 목적으로 15일 이내 기간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4 11:17:04【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을 우리 국민들도 내년 12월 31일까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정부는 오는 8일부터 한국 등 9개국 국적 국민에 대해 시범적인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우리나라 국민에 대해 무비자 정책을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한국인 일반여권 소지자가 내년 12월 31일까지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시 최대 15일 동안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게 됐다. 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 후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린젠 대변인은 "중국인과 외국인의 왕래 편의를 위해 중국이 무비자 정책 범위를 확대한다"면서 "한국·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국가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다"라고 말했다. 외교 소식통은 "중국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일시적 비자 면제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코로나19 이전에 일본인 등을 대상으로 15일간 비자면제 조치를 취한적 은 있지만 한국인에 대해서는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에 중국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결정한 것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내수를 살리고자 하는 의도가 큰 것으로 보인다. 또 이와 함께, 최근 한중관계 개선추세를 반영한 것으로도 보인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11-02 00:00:16[파이낸셜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올해 상반기 중국에 들어온 입국 외국인 가운데 무비자 입국자가 854만2000명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무비자 입국자는 작년에 비해 190.1% 늘었다. 중국 정부는 이 같은 추세에 따라 비자 면제 국가 범위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 활성화를 통한 소비 진작을 위해서이다. 4일 중국 국무원이 최근 발표한 '서비스 소비 고품질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입국 정책과 소비 환경을 개선하고, 항공편 복원을 가속화하는 한편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하면서 비자 면제 국가 범위 확대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 국가이민국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외국인과 중국인을 합친 중국 전체 출입국자 수는 2억8700만명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83.4%의 회복률을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만 떼어놓고 보면 출입국 숫자는 2922만명으로 2019년 상반기의 61.3% 수준에 그쳤다. 중국 정부는 최근 들어 '일방적 무비자'와 단기 환승 무비자 등 적용 국가를 확대하면서 입국 외국인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작년 12월부터 독일·프랑스·이탈리아·네덜란드·스페인 등 유럽 5개국과 말레이시아에 대해 1년 동안 시범적으로 비자를 면제해 이들 국가의 일반 여권 소지자가 사업·관광·친지 방문을 위해 중국에 올 경우 최장 15일간 비자 없이도 체류할 수 있게 했다. 올해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상대로도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여행업계는 입국 외국인 숫자의 증가에 무비자 정책이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8-04 14:23:46[파이낸셜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 중국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무비자 대상국을 늘리고 비자 취득 과정을 더 간소화 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 국가이주관리국은 2일 외국인들의 입국 및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정책들을 더 정비해 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6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비자 면제 조치를 성공적으로 평가하면서, 관련 무비자 대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중국은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6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비자 면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들 6개국 여권 소지자들은 15일 동안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다. 중국 국가이주관리국에 따르면 비자 면제 조치로 이들 6개국 입국자는 전월에 비해 28.5% 증가했다. 중국은 지난 1일부터는 미국인 관광객에 대해서도 관광 비자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미국인들은 중국 관광 비자를 신청할 때 더 이상 왕복 항공권 예약 기록, 호텔 예약 증명, 여행 일정, 초청장 등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앞서 중국 정부는 무비자로 중국 주요 도시를 최대 144시간 경유할 수 있는 대상 국가를 54개국으로 늘렸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국경 봉쇄정책을 펼쳤다가 2023년부터 규제를 풀었지만 기대만큼 경제 회복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중국으로 향하는 국제선 항공편은 중국의 코로나19 규제 철회에도 불구하고 2019년의 60% 수준에 그쳤다. 2023년 상반기 중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40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전체 9억7700만 명의 1%에 불과했다. 경제 침체에 직면한 중국 정부는 외국 기업 투자유치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면서 경기 진작에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1-02 16:43:3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29일 내놓은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대책의 핵심은 비자제도 개선이다. 코로나19로 닫았던 한국 관광 입국문을 활짝 열어 손쉽게 한국을 찾게하겠다는 것이다. 방한 관광객 1000만명 유치라는 목표도 세웠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기간 누적된 피해로 여전히 위기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관광·숙박·음식 등 대면서비스업을 지원하겠다는 게 정책방향이다. 중국, 일본 항공노선도 대폭 증편한다. 이를 통해 올 1월 32억7000만달러에 달하는 서비스 수지 적자 폭 개선도 도모한다. 까다롭고 복잡하다는 민원이 제기된 전자여행허가제(K-ETA)의 접근성을 확대한다. 중국어, 프랑스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늘리고, 유효기간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한다. 입국자 수는 많지만 입국거부율 등은 매우 낮은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미국, 캐나다, 영국 등 22개국을 대상으로는 2024년까지 한시면제를 추진한다. K-ETA 도입은 불법체류 방지 목적으로 도입된 만큼 불법체류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들 국가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해 주겠다는 것이다. 이들 국가 외국인들은 내년 말까지 사전허가 없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 무비자 환승 입국(스톱오버) 대상도 확대된다. 코로나로 중지된 3종 환승 무비자 제도를 복원해 유럽, 미국, 중국, 동남아 등 환승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시행시기는 이르면 5월이다. 세부적으로 유럽, 미국 등 34개국 입국비자 소지자가 한국에서 환승 때 최대 30일 체류가 가능하다. 지역제한도 없다. 34개국 외 입국비자 소지자가 인천공항 환승 프로그램을 적용 받을 땐 최대 3일(수도권에만 체류 조건) 국내서 관광, 쇼핑할 수 있다. 중국 단체관광객이 인천 등 국내 7개 공항으로 입국 후 제주공항으로 환승 때 최대 5일을 머무를 수 있다. 양양 공항은 7일이 가능하며 각 공항 권역 및 수도권 체류가 가능하다. 중국 관광객에 대한 스톱오버를 확대한다는 의미다. 스톱오버는 24시간 내 환승하는 '레이오버'와 달리 여러 날 동안 체류하는 것이어서 해당 지역 숙박, 식사, 쇼핑 등 소비 진작효과가 높다. 출입국 온라인 민원센터를 신설해 전자사증 발급에 걸리는 기간을 기존 7일에서 최대 2일로 대폭 단축한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대상 단체전자비자 발급요건 또한 완화된다. 현재는 기업이 비용을 부담해 직원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관광과 5인 이상 수학여행에 한해서 단체비자가 발급되지만 앞으론 3인 이상 단체 관광객까지 확대해 1년간 시범실시한다. 디지털노마드비자와 K-컬처 연수비자가 신설된다. 디지털노마드비자는 해외에서 고용되어 근무 중인 외국인이 국내에서 소득활동이 없는 경우에도 1~2년 국내 거주가 가능하도록 하는 비자다. K-컬처 비자는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는 외국인 청소년 대상의 단기 연수비자로 오는 6월 신설된다. 한국-중국·일본·동남아 등 국제항공 노선 회복도 서두른다. 한중 노선은 현재 주 63회에서 9월 주 954회로, 한일 노선은 주 863회서 주 1004회로 늘린다.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첨행사를 진행, 하루에 5명씩 무료항공권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키로 했다. 방한 외국인의 즐길거리를 늘리는 방안도 다각도로 마련된다. K콘텐츠를 확충하는 형태다. 5~10월 부산, 전북, 인천, 제주, 서울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대규모 K팝 콘서트와 관련 행사를 연속 개최한다. K쇼핑 활성화를 위해서는 면세품 판매채널을 시내면세점 온라인몰 뿐만 아니라 제3자 운영 온라인몰로 확대한다. K의료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서는 지역별 중점 진료분야와 타깃 국가를 연계한 맞춤형 의료관광 패키지를 마련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3-03-29 11:32:51정부가 앞으로 여행자 관점에서 지역관광을 방해하는 '바가지 요금' 등 4대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이를 통해 정부는 내년 방한 외래관광객 2000만명, 국민 국내여행 횟수 3억8000만회, 관광지출 12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비자' 입국 관광이 가능케 하는 방안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2일 충북 청주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동부창고'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4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행자 중심 지역관광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그동안 추진해온 관광혁신 추진 성과와 과제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올해는 역대 최다 외래관광객의 방한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관광수지 적자가 60억~70억달러로 전년 대비 50억달러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과도 확인된다. 실제 적극적인 방한시장 다변화정책 효과로 중국시장 의존도가 줄었고, 중국을 제외한 모든 권역의 외국인관광객이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관광 활성화의 성과가 지역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이번 4차 전략회의에서는 여행 단계별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저해하는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세부방안을 마련했다.우선 비자 발급을 확대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최근 감소세가 심했던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을 회복시키기 위해 비자 편의를 크게 늘렸다. 중국 알리페이 신용등급 우수자를 대상으로 5년짜리 복수비자 발급을 허용할 예정인데, 이럴 경우 약 2200만명이 편리하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중국인에 대한 복수비자 발급 대상지역은 소득수준 상위 13개 도시로 제한돼 있었지만 지역에 관계없이 신용등급이 우수한 경우 복수비자를 발급하도록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들에겐 알리페이가 제공하는 신용등급 관련 자료를 재정능력 입증서류도 인정하도록 해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동남아 관광객에게도 복수비자 발급이 확대된다. 공무원이나 전문직 종사자 등으로 제한적이었던 복수비자 요건을 개인자산 20만달러 고소득자, 현지 주요기업 과장급 이상 등으로 확대한다. 일본보다 비자 발급기간이 길어져 여행지를 일본으로 대체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동남아 3개국 비자 전담인력도 증원, 비자 발급기간을 줄이기로 했다.정부는 특히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서 한국을 찾는 단체관광객에 한해 무비자로 국내 내륙관광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하는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렇게 되면 동남아 단체관광객은 비자 없이도 서울이나 부산 등 내륙지역 여행이 가능해진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2-12 17:46:08중국이 오는 12월부터 외국인 대상 144시간 무비자 체류 허용 지역을 대폭 확대한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23일 한국을 비롯한 53개국 출신 외국인이 144시간 이내에 제3국으로 가는 항공권을 소지한 경우 충칭(重慶)을 비롯해 산시성 시안(西安), 저장성 닝보(寧波) 등에서도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144시간 무비자 체류 정책을 실시하는 곳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랴오닝성 선양(瀋陽) 등을 비롯해 20개 도시 27개 국경 관문으로 확대됐다. 후난성 창사(長沙)와 광시 장족자치구 구이린(桂林),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에서는 72시간 무비자 체류할 수 있게 된다. 촨성 청두(成都)를 통해 입국할 경우에는 144시간 동안 인근 10개 도시에도 머무를 수 있게 된다. 또 장쑤성과 저장성, 상하이를 하나로 묶어 이들 중 한 곳을 통해 입국해 다른 곳으로 출국 가능하다. 이민국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관광수입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경기가 둔화하고 있어 관광수입이 요긴한 상황이다. 53개국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EU, 러시아, 일본, 아르헨티나, 중동 국가 등이다. #중국 #비자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0-24 20:3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