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중국 쓰촨성이 올해 우호교류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협력 관계 강화를 다짐했다. 전남도는 13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 센추리 시티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쓰촨성과의 우호 교류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두 지역의 지난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쓰촨성 고위급 관계자, 현지 유관기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두 지역 간 우호교류 성과 공유 및 미래 발전 모색을 위한 고위급 회담, 홍보영상 상영, 전통 예술단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또 한식 체험 프로그램으로 김밥 만들기 체험을 하고, 전복 음료, 조미 돌김 등을 선보였으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한복 체험과 전남도의 홍보사진 및 특산품 전시회가 열려 쓰촨성 시민들에게 전남의 매력을 알렸다. 이와 함께 쓰촨성 시민들에게 전남의 문화,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청두시 CJ CGV에서 '전남도관'을 개관했다. 오는 2025년 2월 중순까지 3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전남도와 쓰촨성은 지난 20년간의 협력 성과를 발판으로 미래에도 농업, 관광, 문화, 청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두 지역의 장점을 결합해 글로벌 무대에서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립국악단은 이날 축하공연 이외에도 쓰촨성 청두시, 다이현, 몐양시를 방문해 전남도의 전통문화를 음미할 감동적인 순회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3 14:44:5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중국 쓰촨성과의 우호교류 20주년을 기념해 18~20일 진도와 해남에서 열리는 '2024 명량대첩축제'에서 쓰촨성 예술단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쓰촨성의 유구한 문화적 전통을 보여주고, 두 지역의 깊은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쓰촨성 이빈시 문화방송 미디어그룹 공연단과 러산시 문화발전연구센터에서 온 20명의 공연단이 출연한다. 주요 공연은 '갈매기 날고 물고기들이 장강을 춤추며 날다'라는 곡예와 '인생은 여름 꽃과 같구나'라는 이족 여성 군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도와 쓰촨성은 지난 20년간 다양한 분야 교류를 했고, 이번 축제를 통해 더욱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나라의 문화적 이해를 높이고, 전통 예술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광객에게 신선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쓰촨성과의 우호교류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남도주류페스타'에 쓰촨성의 명주 기업을 초청하며, 쓰촨성에서 열리는 '국제 우호도시 협력 발전 포럼' 참석 및 '전남도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8 14:52:44【베이징=이석우 특파원】 중국 서남부 쓰촨성의 한 백화점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화재로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은 18일 전날 오후 6시 11분께 쓰촨성 쯔궁시 가오신구 주딩백화점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내부 3개 층을 태우고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불은 14층 건물의 1층과 4∼6층에서 발화가 목격됐다. 불은 2시간 여 만인 같은 날 오후 8시 20분께 꺼졌지만, 건물 안에 갇혀 있던 사람 가운데 1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CCTV는 전했다. 희생자들은 화재 당시 정전 등으로 백화점 내부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30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공사 작업 중 불이 났다는 잠정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CCTV는 전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7-18 09:01:05[파이낸셜뉴스]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푸바오의 중국 이동 일정 및 장소가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이날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푸바오 관련 안내문을 공식 발표했다. 푸바오는 오는 4월 초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에버랜드는 푸바오 이동 계획을 두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판다보전연구센터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왔다. 에버랜드 측은 "판다의 특성과 기온, 현지 상황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푸바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에버랜드는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이동하기 전 한 달간 판다월드 내 별도 공간에서 건강 및 검역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푸바오는 3월 초까지 일반에 공개되며, 이동을 위한 적응을 위해 이번 주말부터 오후 시간에만 볼 수 있다. 푸바오 이동에 대한 상세 일정과 장소, 항공편 등은 확정하는대로 추후 공개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과 함께 푸바오를 기억하고 응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푸바오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23 15:44:31【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쓰촨성에서 진도 6.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통신·전력이 파손됐다. 5일 중국 지진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2분 18초(현지시간) 쓰촨성 성도(省都) 청두에서 남서쪽으로 221㎞ 떨어진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에서 규모 6.8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16㎞다. 진앙인 하이뤄거우 빙하삼림공원의 반경 5㎞ 이내에는 6개 마을, 20㎞ 이내에는 3개 전(鎭)이 있다. 루딩현 시가지와는 39㎞ 떨어진 지점이다. 4분 뒤에는 쓰촨성 야안시 스몐현에서도 규모 4.2의 지진이 났다. 이로 인해 루딩현 7명, 스몐현 14명 등 현재까지 21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찰과 소방 및 의료 인력 635명을 동원해 피해자 구조와 통신·전력 복원을 벌이고 있다. 인근에는 민가도 적지 않아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쓰촨성은 2급 비상 대응 태세를 발령, 응급 지휘부를 꾸리고 응급 구조대와 소방대를 현지에 파견, 피해 주민 구조에 착수했다. 지진 발생 지점 반경 200㎞ 이내에서 최근 5년간 규모 3 이상 지진이 79차례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대가 밝혔다. 이 중 가장 규모가 컸던 지진은 2017년 8월 아바주 지우자이거우현과 2013년 4월 야안시 루산현에서 발생한 각각 규모 7.0 지진이었다. 지우자이거우현 지진으로 31명이 사망·실종했고. 525명이 다쳤으며 1만7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루산현 지진 때는 사망·실종 217명, 부상 1만1470명, 이재민 231만명의 피해가 났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청두와 충칭 등 대도시에서도 강력한 진동이 감지됐고, 천장의 전등이 심하게 흔들리거나 진동에 놀라 시민들이 식탁 밑으로 몸을 숨기는 영상도 올라오고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9-05 21:01:51【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쓰촨성에서 진도 규모 5.1 등 두 차례의 지진이 발생해 수백명이 재해를 입었다. 7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50분 쓰촨성 이빈시 싱원현에서 진도 5.1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8.22도, 동경 105.03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라고 CCTV는 전했다. 지진 후 이빈시는 3급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구조 지휘본부를 세우고 응급·소방 관련 전문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그러나 3곳의 향진(규모가 작은 지방도시) 가옥 619채는 파손되고 911명이 피해를 입었다. 또 741명은 긴급 대피했다. 싱원현에선 7일 오전 5시54분에도 진도 4.1의 여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28.12도, 동경 105.15도라고 중국신문망은 설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4-07 09:45:28지난달 17일 강진과 여진이 잇따르면서 243명이 사상자를 낸 중국 쓰촨(四川)성 이빈(宜賓)시에서 3일 규모 4.8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앙시망(央視網)과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6분께 이빈시 창닝(長寧)현 일대에 규모 4.8 지진이 일어났다. 중국지진대망은 진앙이 북위 28.40도, 동경 104.85도이며 진원 깊이가 10km로 지표면과 가까웠다고 전했다.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이 창닝현 솽허(雙河)진에서 크게 느껴졌고 부근 룽터우(龍頭)현에서는 산사태가 있었다고 한다. 이빈시 응급관리국은 이번 지진에 따른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가 아직은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4.9 지진이 창닝현 남남동쪽 16km 떨어진 곳에 내습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6월17일 창닝현, 궁(珙)현, 가오(高)현을 강타한 규모 6.0 지진으로 13명이 숨지고 220명이 다쳤다. 22일에는 규모 5.4 지진이 궁현에 들이닥쳐 19명이 부상했다. 지진 다발지인 쓰촨성의 원촨(文川)에서는 2008년 5월12일 규모 8.0 대지진이 일어나 약 6만9000명이 숨지고 1만8000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수도 37만4000명에 달하는 막대한 인명피해를 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9-07-03 20:18:3017일 밤 중국 쓰촨성 이빈(宜賓)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130여명으로 늘었다. 18일 펑파이(澎湃)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기준으로 이번 지진이 발생한 쓰촨성에서는 모두 1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당국은 지진 현장에서 밤샘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 이날 오전 7시 34분 리히터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이빈시 일대에서는 전날 밤 본진 이후 10여 차례의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밤 10시 55분 이빈시에서는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됐다. #중국 #스촨성 #지진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6-18 09:56:38중국 서남부 쓰촨성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 중국지진대망(CENC)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10시 55분(현지시간) 중국 서남부 쓰촨성 이빈시 창닝현 북위 28.34도, 동경 104.9 지점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16km 깊이다. 이 지진으로 진원지인 창닝현과 궁현 등 인근 지역에서 6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첫 지진이 감지된 이후 40여분간 5.1 규모의 여진을 비롯해 최소 4번의 여진이 계속됐다. 신화통신은 진앙 인근에 위치한 호텔이 붕괴됐으나, 사상자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고속도로에는 균열이 발생했으며 인근 충칭시에서도 가옥 일부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달았다. 경찰은 주민들을 건물과 집 밖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당국은 피해 현장에 의료진과 소방대원 등 300여명의 구조대를 급파, 5000개의 텐트와 1만개 접이식 침대, 이불 2만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중국 #지진 #쓰촨성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2019-06-18 09:00:31【강릉=서정욱 기자】김한근 강릉시장은 국제자매도시와 지방외교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국제협력자문관 등과 함께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지난 5일 중국 쓰촨성 더양시와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고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서 김한근 강릉시장은 중국 쓰촨성 더양시 허리 시장과 양 도시 간 활발한 교류사업 확대 등 상호 지속 발전 가능한 실질적인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협약식 다음날 6일에는 양 도시 간 우호관계를 기념하기 위한 우정의 나무 식재 등 기념식수 행사가 이어졌으며, 향후 상생발전에 대해서 논의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기존에 단순 문화 및 방문교류 등 형식적인 우호교류에서 벗어나,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류 사업을 발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더양시는 쓰촨성 청두에서 육로로 40여 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가 390만여 명, 학교도 400여 개소에 이른다. 또한 공자 사당과 전통문화유산을 다양하게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기농 농작물 등을 유럽 등지에 수출하고 또한 산업으로는 중형기계, 동력설비 제조, 중장비 제조 산업이 주력산업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11-07 07: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