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6월 10일지하1층 대강당에서 '교원의 중도중복장애학생 지원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일산병원에 따르면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경기도 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중도중복장애학생 학교생활 지원과 특수교사 역량강화를 통한 장애학생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회쨰를 맞는 교육에서는 일산병원 재활치료센터 의료진들이 나서 '발달장애학생의 진단·평가 및 재활치료에 대한 연수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김성우 병원장이 직접 발달장애인 진단 및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에 대한 기조 강연에 나선다.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가 발달장애 아동의 대근육 발달 증진을 위한 운동법, 소근육 및 시지각 발달 촉진방법, 언어발달을 위한 촉진 방법 등을 설명해 교사가 학생들의 증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히 지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내 특수교사 및 교육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경기도교육청 K-에듀파인을 통한 사전접수나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할 수 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서 장애아동의 치료, 교육, 일상생활이 통합적으로 관리되는 환자 및 가족 중심의 포괄적인 어린이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일산병원은 매년 상하반기 특수교원을 대상으로 연수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 김포, 파주, 부천, 의정부, 동두천, 양주 등 경기 서북부 지역의 특수교원을 대상으로 치료와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통합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21 15:52:02[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지체장애 특수학교 '서울나래학교'와 함께 중도·중복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공공의료사업인 '서울형 의료·교육 협력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활의학분야 자문 △학교 현장 학생 점검 △근골격계 변형방지 등 전문가 컨설팅 △학생 자세지도 및 가정 내 섭식 지도 등을 위한 학부모 교육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형 의료·교육 협력사업'은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을 보호하는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장애 아이들의 특수성을 알고 보다 전문적으로 케어할 수 있도록 서울시 어린이병원 의료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건강관리법을 자문·교육해주는 사업이다.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교육현장에 의료역량을 결합해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목표다. 또 정부가 필수 의료로 지정한 '장애·어린이·재활' 분야에 의료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취지도 있다. 서울시 어린이병원과 서울나래학교는 지난해 말 실시한 시범사업이 교직원들의 큰 호응을 받음에 따라 개선사항을 반영해 정규 사업으로 전환·확대해 이달부터 실시한다. 아울러 이달 중으로 학교 교육 현장을 찾아 유치부부터 전공과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점검해 생애 주기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오는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교직원, 학부모 등에게 다양한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진숙 서울시 어린이병원장은 "의료와 교육이 만나 장애 소아청소년들이 학습권과 건강권을 지킬 수 있는 지역사회 어린이 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필수 의료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7-04 16:56: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의 자격요건이 완화돼 보행에 장애가 있는 중복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그 동안 심한 장애인 중 보행상 장애인과 장애등급 폐지 전 1급, 2급 장애인, 3급 장애인 중 뇌병변과 하지지체 장애인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콜택시를 이동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정 받은 중복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보행상 장애 미해당 중복장애인이 주민등록 주소지 주민센터에 이동지원 서비스 종합조사용 진단서 및 소견서를 제출한 후 국민연금공단의 적격 판정을 받은 경우 읍·면·동장의 사실 확인 공문과 함께 장애인증명서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제출하면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지난 달 군·구에 대상자에 대한 읍·면·동장 확인공문 발급협조 등 더 많은 교통약자가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의학적 판정(장애등급)이 아닌 장애인의 개별적 욕구·환경에 따라 필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서비스 종합조사’에 ‘이동지원 서비스’가 포함되면서 장애인콜택시 이용대상자를 확대하게 됐다. 김정범 시 택시물류과장은 “이번 이용대상자 확대로 이동지원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던 교통약자가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03 10:24:37[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올해 6월부터 장애인 다수 고용 사업주가 '고용보험법'상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은 경우에도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도록 지급 제한을 완화한다. 고용노동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이하 ‘장애인고용법’) 시행령'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고용장려금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초과한 사업주에게 장애인 시설 설치 등에 따른 특별비용을 보전하는 제도다. 의무 고용률 3.1%를 초과해 고용한 장애인 한 명당 월 30~80만원을 지원한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에 빠진 기업이 고용조정 대신 휴업·휴직 등으로 고용을 유지할 경우 정부가 휴업·휴직 수당의 일부(최대 90%)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행령 개정으로 올 6월분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급분부터 고용유지지원금과의 중복지급해 받을 수 있다. 장애인 고용장려금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e신고서비스 또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사로 신청하면 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0-05-26 15:09:51시각과 청각 중복장애인들을 위한 일명 '한국 헬렌켈러법' 제정을 위한 세미나가 3일 열렸다. '시청각중복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 주관 아래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과 나사렛대 재활복지대학원이 공동 주최로 나섰다. 세미나에선 나사렛대 김종인 교수의 '시청각중복장애인의 현주소와 권리보장 및 사회통합방안'이란 주제의 강연과 세계 최초로 개발된 시청각중복장애인 의사소통 지원기 '점어기'의 시연회도 열렸다. 김종인 교수는 시청각중복장애인의 활동지원사와 시청각통역사 양성 및 지원, 시청각중복장애인 당사자 조직의 결성 및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한국헬렌켈러법' 제정안을 제안했다. 현재 미국의 경우, 50년 전인 1968년부터 시청각중복장애인법인 '헬렌켈러법'이 제정돼 시행 중에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8-12-03 18:35:16삼화페인트공업이 전맹·저시력 및 중복장애아동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삼화페인트공업측은 21일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대구 광명학교의 내부 도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광명학교는 약 80명의 전맹·저시력 및 중복장애아동이 공부하는 특수학교다. 광명학교는 도색 작업을 시행한지 10년이 넘어 건물 색이 바래고 낡아 시력에 불편을 겪는 재학생 특성상 안전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삼화페인트공업측의 설명이다. 삼화페인트공업 관계자는 "컬러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려 색각 이상자를 포함해 안전 취약층을 위한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광명학교 도색 지원을 위해 시각장애아동의 시야각 한계를 극복하고 잔존 시력을 보호할 수 있도록 컬러 배색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연령,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제품과 건축, 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컬러를 디자인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삼화페인트공업은 올해부터 색채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려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아동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는 '인비저블 투 비저블(Invisible to visible)' 사업을 추진한다. '인비저블 투 비저블' 사업은 색과 사물을 온전히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아동이더라도 교육을 통해 미래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시각장애학교에 컬러복지를 도입해 교육환경 개선 및 특수도서 제작지원으로 진행된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7-08-21 15:20:45【 인천=한갑수 기자】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와 개최 기간이 일부 중복됐던 전국체육대회 일정이 조정됐다. 28일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난 24일 제주도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와 회의를 열고 전국체전 기간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체전은 당초 일정보다 일주일 연기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린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는 대회 개최 기간(10월 18~24일)이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일정(10월 21~27일)과 일부 중복됨에 따라 제주도와 대한체육회에 전국체전 일정 조정을 요청했었다. 조직위는 제주도와 대한체육회가 국제대회인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국민의 관심과 지원 속에 치러질 수 있도록 전국체전 일정을 조정한 만큼,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다.
2014-01-28 17:22:54【 인천=한갑수 기자】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와 개최 기간이 일부 중복됐던 전국체육대회 일정이 조정됐다. 28일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난 24일 제주도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와 회의를 갖고 전국체전 기간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체전은 당초 일정보다 일주일 연기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린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는 대회 개최 기간(10월 18~24일)이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일정(10월 21~27일)과 일부 중복됨에 따라 제주도와 대한체육회에 전국체전 일정 조정을 요청했었다. 조직위는 제주도와 대한체육회가 국제대회인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국민의 관심과 지원 속에 치러질 수 있도록 전국체전 일정을 조정한 만큼,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14-01-28 08:17:49국가인권위원회는 15일 시각과 청각 장애를 동시에 가진 장애아동(중복장애아동)들이 소수라는 이유로 교육으로부터 차별을 받고 있다며 교육인적자원부장관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관련 제도 정비와 실태조사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시청각 중복 장애 아동은 시각장애 아동이나 청각장애 아동과는 다른 그들만의 장애특성이 반영된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는 헌법과 교육기본법, UN장애인권리협약 등에도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인권위 조사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는 시청각 중복장애아동의 수가 적다는 이유로 중복 장애 특성을 반영한 교육정책을 수립하지 않고 있으며 중복 장애아동 교육 전문교사도 양성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위는 미국의 경우에는 1967년 헬렌켈러 국립센터(HKNC)를 설립, 시청각 중복 장애인에게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위 경우도 국립특수교육종합연구소에서 시청각 중복 장애인 연구 담당자를 두고 교사 연수 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7년 말 현재 전국에는 중복장애아동 총 31명이 있으며 이들 가운데 남학생은 16명, 여학생은 15명이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2008-01-15 10:26:19[파이낸셜뉴스] 최근 5년간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의사가 연 평균 6000여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강행한 진료·수술 건수는 연 2800만건에 달한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의료인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연평균 6228명의 의사가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다. 이들은 연평균 2799만건의 진료와 수술을 했다. 조현병·망상장애 진단을 받은 의사는 연평균 54명이다. 이들이 연평균 진료·수술한 건수는 15만1694건이었다. 조울증 진단받은 의사는 연평균 2243명으로, 이들이 진료·수술 건수는 909만5934건을 기록했다. 여기에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간호사는 5년간 연평균 1만74명이었다. 이 중 조현병과 조울증은 각각 연평균 173명과 4120명이었다. 아울러 지난 5년간 마약중독 진단을 받은 의사와 간호사 수는 각각 5명, 7명(중복 가능)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7년 의료법 전부개정 후 현재까지 정신질환 등으로 의료인 자격이 취소된 사례는 단 1건에 불과했다. 1건 역시 2017년 간호사가 조현병으로 인해 면허 자격을 자진 취소 요청한 사례다. 추경호 의원은 "현행 의료법상 정신질환자와 마약 중독자의 경우 의료인이 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으나 자격검증을 위한 구체적인 법적 절차가 마련되지 않아 사실상 방치 상태"라며 "보건복지부는 자격검증 절차를 조속히 마련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30 07:4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