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BNK경남은행은 28일 ‘2023년 포용금융 유공 기관 및 유공 직원 포상식’에서 중소기업 지원 부문 중소형은행그룹 ‘기관상’을 수상했다. 포용금융 포상식은 금융감독원이 지난 1년간 포용금융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금융회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기관상을 받은 경남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관계형금융 △개인사업자대출119 등을 적극 공급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애로 해소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지역 내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 지원해 관계형금융 활성화를 추진하고 중소기업대출 공급을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노력했다는 평이다. 실제 2022년 하반기 관계형금융과 2023년 상반기 개인사업자119 등 지원 결과에서 경남은행은 상위권을 유지했다. 박상호 경남은행 여신영업본부 상무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은행 임직원들이 하나되어 노력했기에 기관상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포용금융과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아울러 경남과 울산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경제 생태계의 큰 힘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8월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등을 평가하는 ‘2023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28 17:37:28[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은 추석 연휴기간동안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19조3000억원의 자금공급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책금융기관 중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지원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당 최대 3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신규지원한다. 대출 연장까지 합하면 총 8조원의 지원금액을 푼다. 산업은행은 운전자금 총 2조2000억원을 신규 공급키로 했다. 최대 0.4%p 범위 내에서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중견기업에 7조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키로 했다. 3개 정책기관이 지원하는 금액은 신규와 연장을 합해 총 19조3000억원에 이른다. 코로나19 피해지원 보증제도를 활용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 보증비율, 보증한도 등도 우대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선 가맹점 대금을 먼저 지급하거나, 공과급 이체는 연휴 이후에 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 주택연금 등의 대금은 추석연휴에 지급일이 도래하는 경우 연휴 직전에 받도록 할 계획이다. 중소 카드가맹점은 가맹점 대금을 3일 먼저 지급한다. 37만개 중소 가맹점(연매출 5억~30억원)은 대해 별도 신청 없이도 추석 연휴 중 발생한 카드 결제대금을 3일 앞당겨 24일까지 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기간 소비자들의 불편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우선 추석 연휴 중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자동납부일이 도래하는 경우, 연휴 이후인 23일로 자동연기된다. 카드대금은 추석연휴(18~22일)가 납부일인 경우 연체료 부담 없이 9월 23일에 고객 계좌에서 자동 출금된다. 보험료, 통신료 등 자동납부요금도 23일에 출금된다. 추석 연휴 중 주택연금이나 예금 지급일이 도래하는 경우, 연휴 직전(17일)에 미리 지급할 수 있다. 주택연금이나 예금 등은 연휴기간 지급일이 도래해도 17일에 미리 받을 수 있다. 금융권은 휴무내용, 만기 변동 등 금융거래 유의사항을 미리 안내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1-09-13 11:10:18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서울 여의도동 국민은행에서 올해 두 번째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101조원 규모 자금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금융지원위원회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신용보증책 등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로 정부, 시중은행, 정책금융기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며 위원장은 중기부 장관이 맡는다. 이날 회에서 정책금융기관들은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해 융자, 보증 등 약 13조원 유동성 공급계획을 내놨다. 금융지원위원회 위원인 은행은 34조5000억원의 신규자금 공급 및 53조5000억원의 만기도래 대출금 기한 연장 등 은행권에서만 총 88조원 유동성 공급계획도 밝혔다. 특히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4300억원 규모 추석자금을 마련하고, 일부 지역재단 보증과 연계하여 추석대비 관할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지금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정책자금 기준금리를 현행 2.30%에서 2.15%로 인하하기로 했다. 금리가 0.1%포인트 인하되면 정책자금 수혜기업 6만7000곳에 대해 연간 166억원 규모 이자경감 효과가 발생한다.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금융지원위원회 위원인 은행은 일본수출규제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16조1000억원 신규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특별출연을 통한 신규보증 공급도 약속했다. 정책금융기관은 총 3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과 1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회의는 각 기관이 계획 중인 추석 자금 공급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지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상황을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업계·정부·금융계가 긴 호흡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금융지원위원회 위원은행은 IBK기업, NH농협,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초청기관)등 국책은행과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등 시중은행으로 구성된다. 정책금융기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08-29 14:36:11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18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유공자 시상식'에서 서민금융·중소기업지원 2개 부문 최우수 금융기관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서민금융지원 최우수 금융기관'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지원 최우수 금융기관'은 작년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신한은행은 그동안의 서민금융지원 실적을 바탕으로 '서민금융지원 최우수 금융기관'을 수상했다. 생업으로 인해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서민 고객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민금융 거점점포를 운영하고, 대면·비대면 및 그룹사 연계 상품 등 One-Stop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운영했다. 아울러 지난달 말 기준 새희망홀씨대출 3조2215억원, 사잇돌 중금리대출 3148억원, 신한저축은행 연계대출 허그론 8119건·1086억원, 무서류·무방문 새희망홀씨대출 2만2512건·606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대출과 관계형 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지원 최우수 금융기관'을 수상했다. 신용등급이 높지 않거나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기업과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기술력과 사업전망 등을 평가해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관계형 금융을 통해 지난달까지 2조3625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회계·법률·가업승계 및 성장 단계별 기업 컨설팅 등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소벤처금융부' 운영을 통해 관계형 금융 활성화도 도모해왔다. 신한은행이 지난달 말까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중소기업은 375건에 이른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노력과 그 결과들을 높게 평가받아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생산적·포용적 금융 실천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18-12-13 13:40:44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이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1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 시상식'에서 기관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은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중소기업 금융지원 유공 기관 및 개인 포상제도로서, 한 해 동안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이나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한다. 중소기업청 주최로 지난 96년 이후 실시돼 올해로 21회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DGB대구은행 임환오 부행장, IBK기업은행 박춘홍 전무이사, NH농협은행 이경섭 은행장 등 수상자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DGB대구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방 중소기업 위주의 기업대출 지원,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서민대출 활성화 추진, 현장중심 중소기업 지원제도 다양화로 상생경영 시현 등의 지원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박인규 은행장이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경영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적극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CEO 현장 마케팅'을 꾸준히 실시해 현장 소리에 귀기울이는 감성경영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시현하고 있다. 박 행장은 "이번 수상으로 DGB대구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경영이념인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를 적극 실천해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2016-12-08 16:53:19중소기업청은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시중은행장과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우수기관에는 농협은행과 대구은행이, 우수 금융인에는 박춘홍 기업은행 전무이사 등 76명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한 농협은행은 2016년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는 등 창조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중소기업청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용보증기관 보증확대를 통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 등 8대 협력과제 중점추진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여 중소기업 경영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대구은행은 담보위주의 여신관행에서 벗어나 기술금융 및 관계형금융을 강화해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및 경쟁력 제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무엇보다 기업자금 대출 중 90.4%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사업자에 지원해서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 부문 최고의 상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춘홍 기업은행 전무이사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자금공급 확대, 창업·성장기업 지원 및 기술금융 확산 등을 통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포상을 수여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현장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묵묵히 수행해 온 금융회사 및 금융지원기관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우리 경제는 지금 저금리, 저성장, 저물가 등 과거에 가보지 못한 길을 걸어가는 '뉴노멀 시대'에 놓여 있고, 이제는 중소기업이 국가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어 중소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청장은 "금융권의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우리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며, 창조경제를 구현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중소기업 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6-12-08 08:24:33중소기업청과 6개 시중은행, 5개 정책금융기관 및 중소·중견기업계가 공동으로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중소·중견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선언했다. 21일 중소기업청은 최근 구조조정 관련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계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기술금융 확대를 통한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을 찾고자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부, 시중은행 및 정책금융기관들은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울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적극적이고 따뜻한 금융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고, 중소·중견기업계도 수출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선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 협력 선언이 이뤄졌다. 협력선언문 주요 내용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옥석 가리기 △기술성·사업성 있는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활성화 △수출기업 및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글로벌 시장진출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 노력 △정책수단(자금·인력·마케팅·법·제도 등)을 연계한 지원체계 마련 등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금융기관들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비 오는 날 우산 뺏기'가 아닌 '우산을 받쳐주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옥석 가리기'를 잘 해 달라"면서 "우수한 기술은 있지만 담보가 부족한 기업이 기술성, 사업성 등 미래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금융 활성화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엔 권선주 기업은행장,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시중은행장들을 비롯해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황병홍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전무이사 등 정책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6-06-21 11:07:24\r\r\r\r\r\r/출처=IBK경영연구소\r\r\r\r\r\r\r\r\r\r\r/출처=IBK경영연구소\r\r\r\r\r중소기업의 37.9%는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은 내부유보자금이 충분해 대출을 받을 필요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담보가 부족해 대출이 필요함에도 받지 못한 기업은 3%에 불과했다.\r\r 19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올 상반기 중소기업 4500개사를 대상으로 ‘2015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이 조사는 중소기업의 금융실태, 자금수요, 조달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정책당국의 중소기업 금융정책 수립 및 학계, 유관기관의 중소기업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올해가 그 첫 번째 조사다.\r\r 지난 한 해 동안 중소기업의 전반적 차입여건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2013년에 비해 금리 하락, 대출한도 확대, 만기연장 용이, 상품가입 요구 감소 등 차입여건이 완화된 것으로 응답했다. 반면에 은행권의 담보요구는 2013년에 비해 더 강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말 현재 외부차입금 잔액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62.1%,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7.9%에 달했다. 외부차입금이 없는 이유로는 ‘내부유보자금으로 충당이 가능해서’(83.8%)라는 응답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대표이사의 무차입 경영철학 실천’(10.4%), ‘담보부족 등으로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워서’(3.2%) 등을 꼽았다.\r\r 지난해 중 중소기업의 6.9%는 금융기관에 신청한 신규대출이 거절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가 작은 소기업(7.0%)이 중기업(4.4%)보다 거절당한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거절 사유로는 ‘담보부족’(63.0%)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대출한도 초과’(30.6%), ‘신용등급 미달’(26.8%), ‘업력이 짧아서’(13.5%), ‘사업성 불투명’(11.2%), ‘업황악화’(9.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 정책자금 대출 수혜기업 비중은 5.1%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정책자금 대출 수혜기업 비중(10.2%)이 건설업(0.8%)과 서비스업(3.6%)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매출액 규모별 비중은 ‘매출액 10억원 미만’ 3.9%, ‘1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6.2%, ‘5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 7.4%, ‘100억원 이상’ 7.3%로 나타났다.\r 대출받은 정책자금의 종류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출’이 61.0%로 가장 많았으며, ‘재정기금자금 대출’(21.5%),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출’(15.2%), ‘온렌딩자금 대출’(3.1%), ‘금융중개지원 대출’(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책자금을 알게 된 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정책자금 지원기관 홈페이지’(40.4%), ‘은행직원의 추천’(35.1%), ‘정책자금 소개 홍보책자’(19.5%), ‘지인의 소개’(17.5%) 등을 꼽았다. 지난해 중 사채(私債)를 통해 신규자금을 조달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 비중은 3.4%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중기업보다 소기업이, 그리고 매출액이 작은 기업일수록 사채(私債) 조달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사채(私債)를 조달한 이유로는 ‘은행 및 제2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서’가 6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친구, 지인, 친·인척 등으로부터 차입이 가능해서’(27.3%), ‘사채의 차입절차가 신속/간편해서’(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채 조달 경로별 연평균 차입금리는 ‘대부업체’ 25.9%, ‘사채업자’ 20.1%, ‘거래업체’ 12.2%, ‘친구, 지인, 친·인척’ 6.7%로 나타났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실태에 대한 종합진단 통계조사로서, 앞으로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기초통계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r ‘2015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IBK경제연구소 홈페이지(http://research.ib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r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2015-10-19 11:00:09중소기업청이 추석을 앞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중기청은 16일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추석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한정화 중기청장은 은행권에 추석자금 대출과정에서 과도한 담보를 요구하거나, 우량기업 위주로 대출편중 현상이 발생해 중소기업이 대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창구 지도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전통시장 그랜드 세일 기간 동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1은행 1시장 자매결연 등을 개최하여 시장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 참여기관들은 추석 자금 지원기간 동안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금융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5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는 2015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 내수부진 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가운데, 중소기업의 44.4%가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발표했다. 주요 원인은 내수부진으로 인한 매출감소(78.5%), 판매대금 회수지연(54.5%), 납품단가 인하(39.3%) 등으로 응답했다. 정부도 지난 15일 국무회의를 통해 추석 특별자금 대출 및 보증 등 명절 전후 21조 3000억원의 지원자금을 중소기업에 공급하다고 밝힌 바 있다.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환대출금리를 기존 7%에서 5%로 인하하고 지역 신용보증기금은 1조 3000억원 수준의 신용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내수 활성화 및 서민경제 활력회복을 위해 300개 전통시장에서 그랜드세일(추석 9월7알∼25일, 김장철 11월)을 실시하고, 2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10% 개인특별할인과 온라인전용 팔도명품상품권의 5% 법인 특별한인 판매도 실시한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2015-09-16 10:57:10중소기업계의 비정상적인 관행·제도가 금융기관·대기업·공공기관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월 25일~28일까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정상의 정상화에 대한 중소기업 CEO 의견조사' 결과 중소기업인들은 기업 경영활동에 있어 '비정상적인 관행 및 제도'가 많다(65.0%)고 느끼고 있으며, 실제 10명중 7명(68.0%)이 직접 경험했고, 경험업체 대부분이 피해를 본 것(89.2%)으로 조사됐다. 경험 분야(복수응답)로는 '금융·보증'(51.0%) 분야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대기업 납품'(26.5%), '공공기관 납품'(20.1%), '노동·고용·인력'(15.2%) 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비정상적인 관행 및 제도'에 대하여 중소기업인들은 상대적 약자로써 받을 불이익 우려(45.4%)와 개별업체의 노력으로 개선될 사항이 아니라는 생각(36.2%) 등으로 인해 대부분 그냥 받아들여 왔던 것(74.5%)으로 나타났으며 중소기업계의 비정상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법령·조례 등 관계법령 전면 재검토'(33.2%), '비정상 행위에 대한 처벌기준 마련 및 강화'(23.0%), 상설 신고센터 개설(15.7%)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중소기업인들은 정부의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정책에 대하여 필요성을 공감(92.7%)하면서도 실효성을 거둘지에 대하여는 다소 낮은 기대감(52.3%)을 나타내 말뿐인 정책이 되지 않기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해철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개발1본부장은 "3월 3일부터 실시하는 '중소기업중앙회 전 임직원의 중소기업 현장방문 조사'를 통해 기업경영에서 겪는 불합리한 관행 및 제도를 발굴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4-03-03 08:34:44